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상업용 전동화 플랫폼 'ST1'을 올 상반기 중으로 출시한다. 같은 그룹 계열사인 기아가 공을 들이고 있는 전기 목적기반차량(PBV)처럼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개조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현대차는 아이오닉5 등 승용 전기차에 집중했는데, ST1으로 상용 모델까지 영역을 확장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의 디자인을 14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ST1은 샤시캡을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차량이다. 여기에서 샤시캡은 차량의 뼈대와 승객실로만 구성된 차량으로 차량 뒤쪽에 적재함이 없는 차량을 뜻한다. 차명인 ST1은 서비스 타입1(Service Type1)의 약자로 ST는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뜻한다. 숫자 1은 첫번째 모델임을 의미한다. ST1의 외장 디자인은 안전성과 실용성을 높여 완성됐다. 전면부는 충돌 안전에 강한 세미 보닛 타입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세미 보닛 타입은 보닛의 절반 정도가 승객실 보다 앞으로 돌출된 형태로, 차체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충돌 공간을 확보해 충돌 시 안전성을 높인다. 기존 1t 전기트럭인 포터2 일렉트릭은 차량 앞부분이 짧은 구조여서 안전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는 만큼, ST1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상고를 낮춤으로써 적재함 용량을 극대화하고 지하주차장으로 좀 더 쉽게 진입할 수 있게 했다. ST1은 대표 라인업인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이 먼저 개발됐다.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은 샤시캡에 각각 일반 적재함과 냉동 적재함을 장착해 물류 및 배송 사업에 특화된 차량이다. 현대차는 ST1 개발 초기부터 국내 주요 유통 기업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실제 고객들의 니즈를 차량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는 후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ST1은 다채로운 확장 가능성을 지닌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며 "물류와 배송 사업에 최적화된 차량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용도에 맞춘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는 만큼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조만간 ST1의 주요 사양, 제원, 가격 등을 공개하고 상반기 중으로 ST1의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을 국내에서 먼저 판매할 계획이다. 샤시캡 모델은 하반기 출시한다. 현대차가 ST1을 선보이면서 현대차그룹은 PBV 사업에 더욱 가속페달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첫 PBV 모델이 될 중형급 차량 PV5를 이르면 내년 7월 오토랜드 화성 PBV 전용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다. 또 조만간 대형 PBV 공장을 추가로 건설해 2028년부터 생산능력을 확장한다. PV5는 중형 PBV로 스케이트 보드 기반의 전용 플랫폼 위에 모듈(어퍼바디)을 체결하는 형태로 만들어져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차량 호출, 배달, 유틸리티 등의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라이프 모듈을 교체할 수 있는 컨버전 기능도 들어간다. 해외 업체들도 PBV 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도요타는 지난해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PBV 역할을 하게 될 콘셉트카 '카요이바코'를 선보였다. GM은 상용차 브랜드 '엔볼브'를 통해 브라이트드롭 전기밴을 만들고 있고, 포드도 전기밴을 생산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자율주행 기술과 접목돼 PBV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3-14 18:15:1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상업용 전동화 플랫폼 'ST1'을 올 상반기 중으로 출시한다. 같은 그룹 계열사인 기아가 공을 들이고 있는 전기 목적기반차량(PBV)처럼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개조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현대차는 아이오닉5 등 승용 전기차에 집중했는데, ST1으로 상용 모델까지 영역을 확장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의 디자인을 14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ST1은 샤시캡을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차량이다. 여기에서 샤시캡은 차량의 뼈대와 승객실로만 구성된 차량으로 차량 뒤쪽에 적재함이 없는 차량을 뜻한다. 차명인 ST1은 서비스 타입1(Service Type1)의 약자로 ST는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뜻한다. 숫자 1은 첫번째 모델임을 의미한다. ST1의 외장 디자인은 안전성과 실용성을 높여 완성됐다. 전면부는 충돌 안전에 강한 세미 보닛 타입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세미 보닛 타입은 보닛의 절반 정도가 승객실 보다 앞으로 돌출된 형태로, 차체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충돌 공간을 확보해 충돌 시 안전성을 높인다. 기존 1t 전기트럭인 포터2 일렉트릭은 차량 앞부분이 짧은 구조여서 안전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는 만큼, ST1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상고를 낮춤으로써 적재함 용량을 극대화하고 지하주차장으로 좀 더 쉽게 진입할 수 있게 했다. ST1은 대표 라인업인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이 먼저 개발됐다.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은 샤시캡에 각각 일반 적재함과 냉동 적재함을 장착해 물류 및 배송 사업에 특화된 차량이다. 현대차는 ST1 개발 초기부터 국내 주요 유통 기업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실제 고객들의 니즈를 차량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는 후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ST1은 다채로운 확장 가능성을 지닌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며 “물류와 배송 사업에 최적화된 차량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용도에 맞춘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는 만큼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조만간 ST1의 주요 사양, 제원, 가격 등을 공개하고 상반기 중으로 ST1의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을 국내에서 먼저 판매할 계획이다. 샤시캡 모델은 하반기 출시한다. 현대차가 ST1을 선보이면서 현대차그룹은 PBV 사업에 더욱 가속페달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첫 PBV 모델이 될 중형급 차량 PV5를 이르면 내년 7월 오토랜드 화성 PBV 전용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다. 또 조만간 대형 PBV 공장을 추가로 건설해 2028년부터 생산능력을 확장한다. PV5는 중형 PBV로 스케이트 보드 기반의 전용 플랫폼 위에 모듈(어퍼바디)을 체결하는 형태로 만들어져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차량 호출, 배달, 유틸리티 등의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라이프 모듈을 교체할 수 있는 컨버전 기능도 들어간다. 해외 업체들도 PBV 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도요타는 지난해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PBV 역할을 하게 될 콘셉트카 '카요이바코'를 선보였다. GM은 상용차 브랜드 ‘엔볼브’를 통해 브라이트드롭 전기밴을 만들고 있고, 포드도 전기밴을 생산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자율주행 기술과 접목돼 PBV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3-14 14:57:12[파이낸셜뉴스] 한국ST거래는 캐나다 핀테크기업 핀헤이븐과 토큰증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핀헤이븐은 지난 2017년 출범해 캐나다 정부의 승인을 받아 토큰증권에 대한 발행과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다. 2020년 캐나다 금융당국으로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증권거래소 허가를 받아 2021년 '핀헤이븐 프라이빗 마켓'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핀헤이븐은 세계 최초이자 캐나다 최초의 토큰증권 플랫폼을 구축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에셋 얼라이언스 그룹 멤버들의 해외시장 증권형 토큰 발행 및 유통지원 △해외사업자의 한국시장내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지원 △토큰증권과 증권형 토큰의 상호 원활한 유통을 위한 플랫폼 융합 기술협력 △기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네트워크 교류 등에 대해 협력한다. 한국ST거래는 국내 규정과 법률을 기반으로 투자자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토큰증권 거래 중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토큰증권이 법제화가 되지 않아 핀헤이븐과 같은 해외 라이선스를 취득한 토큰증권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유망한 기초자산 보유자들의 해외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토큰증권이 법제화가 되고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해외 발행사들에 대한 국내 유통을 지원해 국내 투자자들이 유망한 글로벌 상품에 대한 투자가 가능해지도록 할 전망이다. 한국ST거래 조원동 대표는 "핀헤이븐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토큰증권 생태계가 확장되고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투자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양한 상품에 대해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1-24 09:58:26[파이낸셜뉴스] 한국ST거래는 '스마트팜 디지털자산 및 토큰증권 사업 업무 협력을 위해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ST거래, 한국벤처농업조합, MAM TECH, XR touch, 장보고에셋, 크라우디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은 앞으로 △실물자산 기반 자산토큰 및 상품토큰 발행·유통을 위한 업무 협력 △토큰증권 발행·유통을 위한 업무 협력 △토큰증권 거래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협력 △각 당사자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및 협력 네트워크 교류 △기타 상호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투자계약증권 형식의 토큰증권을 발행해 농축수산물 계약 수확 재배를 토큰화 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ST거래 조원동 대표는 "K-스마트팜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성장성이 매우 큰 미래 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의체와 함께 스마트팜 토큰증권 생태계를 강화해 국내 농축수산업자들의 수익증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1-11 17:10:30[파이낸셜뉴스] “토큰증권(ST) 플랫폼은 천재지변으로 인한 고객정보 소실에 대비한 본인인증 및 복구방안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SK㈜ C&C 최철 웹3.테크(WEB3.Tech) 그룹장은 12일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토크노미 코리아 2023’에서 “ST 서비스를 위해서는 처리속도 등 블록체인의 특성을 감안한 기술적 대안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부동산 등 실물자산과 금융·헬스케어 데이터들이 ST 플랫폼 기반으로 디지털화 및 토큰화되는 과정에서 기술 인프라 확충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SK C&C 역시 ST사업을 원하는 기업(B2B)을 위한 ‘ST 올인원’을 운영하고 있다. 토큰증권공개(STO)를 할 수 있는 자산 발굴은 물론 자산 가치평가, ST 상품설계, ST 발행 및 운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괄하면서 단계별 사업자들을 연계시키고 있다. 최 그룹장은 “대형 증권사 같은 ST 계좌 관리기관을 비롯해 다양한 시장참여자의 특성 및 상황에 따라 ST 플랫폼을 구현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면서 “동시에 고객자산 복구 부분에도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그룹장이 제시한 ST 플랫폼 기반 계정생성과 자산복구는 주민등록번호 기반으로 발급하는 개인식별코드 ‘CI’가 핵심 키워드다. 그는 “금융기관의 파산 등으로 인해 분산원장 내 ST의 소유증명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사용자의 지갑 주소와 사용자의 CI 해시값을 결합해 저장한다”며 “감독기관의 본인확인 및 CI 해시값 검증을 통해서도 ST 소유증명 및 자산 복원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그룹장은 ST를 중심으로 한 국내 투자 생태계 조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인터넷 중심 정보혁명 시대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자산 혁명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ST 플랫폼 구축을 통해 도입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분야로 비즈니스모델(BM)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김병덕 팀장 김경아 김미희 김현정 강구귀 최두선 차장 강규민 한영준 김태일 박지연 이주미 박문수 김찬미 기자
2023-07-12 15:33:45[파이낸셜뉴스] 두나무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람다256은 나이스피앤아이와 토큰증권(ST, Security Token)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일 람다256에 따르면 자체 솔루션 ‘루니버스’ 기반으로 한화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과 다양한 ST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NICE그룹 계열사 나이스피앤아이는 국내외 금융·비금융자산에 대한 가치평가와 리스크 분석 등을 하고 있다. 나이스피앤아이는 또 기초자산 유형별 토큰증권발행(Security Token Offering, STO)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평가 시뮬레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람다256 윤태형 사업본부장은 “토큰증권 시장에서 자산에 대한 가치평가 및 리스크 분석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나이스피앤아이와 함께 고객사들의 토큰증권 프로젝트를 완성도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나이스피앤아이 이태희 정보사업본부장은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 플랫폼의 장점인 다양한 유무형 자산의 증권화와 관련, 람다256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7-03 15:01:14[파이낸셜뉴스] 동아ST의 올해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5.3% 감소했다. 27일 동아ST는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1351억원, 영업이익은 15.3% 감소한 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아ST 관계자는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성장했지만 해외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고 진단사업부의 동아참메드 영업양도에 따른 매출 감소로 전반적인 매출이 줄었다"며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TC 부문은 슈가논 유통물량 조절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그로트로핀의 높은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다베포에틴알파(일본) 등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8% 줄었다.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및 판관비가 줄었지만 R&D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기저효과와 금융 수익 발생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6% 증가한 106억원을 기록했다.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지난해 11월 미국 및 유럽 총 9개국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했으며, 지난 1월 스텔라라 대비 치료적 동등성을 입증했다. 동아ST는 상반기 내 미국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서(BLA), 유럽 시판 허가 신청(MAA)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자회사로 편입된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당뇨병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임상시험 신청서(IND) 신청을 완료했고,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을 계획하고 있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 진행되고 있다. DA-8010은 방광선택성이 높아 부적용이 적고, 기존 항무스카린제보다 약효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에스티는 중장기적으로 항암, 면역∙퇴행성뇌질환을 타깃으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이중융합항체 기전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 프로탁(PROTAC)을 활용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개발하고 있고 타우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치매치료제 DA-7503도 전임상 중이다. 면역항암제 DA-4505는 임상 1상 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4-27 15:20:13KB증권이 토큰 증권(ST)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KB증권은 8일 토큰 증권 관련 사업자 생태계를 확대하고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ST 오너스(ST Owners)'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ST 오너스는 소비자가 세상 모든 것을 소유(Own)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이를 실현해나가는 사업자 협력체다. 현재는 토큰 증권의 발행·유통 등과 관련된 사업자로 구성됐으며, 향후 서비스가 출시되면 소비자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자는 스탁키퍼(한우), 서울옥션블루(미술품), 펀더풀(공연, 전시), 실물자산 기반 STO 발행유통 플랫폼 하이카이브, 웹툰 기반 토큰 증권 사업자 웹툰올, 개봉작 영화의 온오프라인 컨텐츠 배급 및 IP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알엔알 등이 있다. 또 기술회사로는 SK㈜ C&C, 블록체인 기술 개발업체 EQBR, 분산암호기술 전문기업 하이파이브랩, 퀀트 기반의 디지털자산 전문기업 웨이브릿지도 포함됐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토큰 증권은 발행부터 판매, 유통까지 전체 단계에 걸쳐서 발행사, 계좌관리기관, 유통플랫폼, 기술회사 등 다양한 플레이어와의 협업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체계적인 지원과 협업을 통해 양질의 고객 서비스 출시로 이어져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2023-03-08 18:10:13금융위원회가 조각투자 플랫폼들을 제도권 품으로 안으면서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은 확보됐다. 여태껏 애매한 위치에서 눈치게임을 벌였던 사업자들은 안전성이 담보된 상품을 출시하며 투자자 모집, 사업 저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제시한 요건들이 녹록지 않은 만큼 시장 안착 과정에서 선별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제 당당하게 사업 영위" 7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국내 조각투자 사업자들은 지난 5일 금융위의 토큰증권(ST)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 발표를 두고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울타리 안으로 들어와 정정당당하게 사업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이에 맞춰 일부 사업 조정도 실시하고 있다. 취급상품이 증권으로 결정됨에 따라 증권신고서 제출 등 신경 쓸 부분이 늘었으나 공인된 판에서 정식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겠다는 전략이다. 조각투자 플랫폼 관계자는 "당국의 감독 아래 조각투자 업계가 제도권에 편입된 상태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며 "산업 저변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는 선박ST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발행 허용으로 기존 다루던 명품, 미술품 이외에 소형부터 대형 선박까지 투자할 수 있는 상품 출시가 가능해졌다. 이를 위한 블록체인 관련 메인넷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트레져러는 2대 주주인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과 협업해 ST 발행에 힘쓰고 있다. 소투 역시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상품을 준비 중이다. 이번 정비방안에서 비켜서 있는 곳들도 있다. 비정형적 증권을 ST가 아닌 기존 전자증권 형태로 발행하겠다고 하면서다. 뮤직카우는 지난해 9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고 신탁 수익증권(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으로 사업 초점을 맞췄다. 뱅카우 운영사 스탁키퍼 역시 투자계약증권 발행에 힘쓸 계획이다. 상품이 만기를 가진 펀드에 가까운 구조라 블록체인 기반 ST라는 발행 형태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 가상자산시장의 자금을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피스 운영사) 대표는 "여태껏 접근이 어려웠던 투자대상을 누구나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본질"이라며 "특히 보유자산을 근거로 한 ST들이 내재가치 없는 가상자산 시장 일부를 흡수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당국이 기존 가상자산 시장의 천문학적 자금 일부가 제도권으로 유입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을 수 있다"며 "가상자산 프로젝트 중 상당수가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 반면 STO는 실체가 있는 자산을 기초로 삼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자 보호가 핵심" 당국 입장에선 시장 기반을 다진 동시에 규제 대상에 이들을 올림으로써 투자자 보호라는 실리와 명분 모두를 챙겼다. 조각투자가 자본시장법 테두리에 들어오면서 사업자들로부터 증권신고서, 투자설명서 등을 제출받거나 일정 규모 자기자본, 인력 등을 갖추도록 요구할 수 있게 됐다. 그만큼 파산이나 불완전판매 등 위험 요소를 배제한 셈이다. 소액투자자 투자액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고 거래방식도 주식과 같은 경쟁매매가 아니라 다자 간 상대매매로 결정됐다. 앞서 지적됐던 투자금 자체 보관 문제도 해소 수순을 밟고 있다. 뮤직카우 이용자들은 키움증권 계좌에 투자금을 예치할 수 있다. 트레져러도 NH농협은행과 한국토지신탁에 각각 예치금, 동산을 분리했다. 루센트블록(소유 운영사) 계좌관리는 하나증권이 맡고 있다. 이번에 허용한 발행인 계좌관리기관 신설 시 우려도 봉합해놨다. 부실화 또는 폐업 시에도 블록체인 기록 확인이 가능하다. 권리 초과분 발생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는 전자증권법에 따라 보상된다. 다만 이는 원칙적 차원이다. 자체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한 탓에 증권사들과 협업이 일반적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발행과 유통의 엄격한 분리 역시 핵심 쟁점이다. 이를 겸하고 있다면 개편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실제 테사는 기존 유통시장(마켓)을 폐쇄하고 금융기관을 통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수영 금융위 자본시장과장은 “분명한 경계가 있는 발행, 유통 사업자가 서로 영역을 침범하면 안 된다”며 “투자자들 역시 ST가 음식이 아닌 그릇임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이주미 기자
2023-02-07 18:11:42[파이낸셜뉴스]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가장 빠르면서도 안정적인 ‘로그 ST 맥스 패스트’ 시리즈 남성용을 출시했다. 로그 ST 맥스 패스트 시리즈는 새로운 텅스텐 스피드 카트리지, 제일브레이크 스피드 프레임, A.I. 디자인 플래시 페이스 등 캘러웨이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집약해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특히 클럽의 경량화를 실현해 골퍼들이 스윙은 편안하게 하면서도 높은 관용성과 최대 스피드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프리미엄한 화이트 PVD로 완성된 페이스와 솔이 유니크한 매력을 선사한다. 로그 ST 맥스 패스트 시리즈는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까지 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로그 ST 맥스 패스트 드라이버의 핵심은 낮고 깊은 위치에 배치한 약 8g짜리 텅스텐 스피드 카트리지다. 볼이 페이스 중심을 벗어난 곳에 맞아도 볼 스피드를 증가시키고 관용성을 향상시킨다. 캘러웨이골프의 특허인 제일브레이크 A.I. 스피드 프레임이 안정성을 높여준다. 로그 ST 맥스 패스트 페어웨이 우드에도 텅스텐 스피드 카트리지가 탑재됐다. 이는 페어웨이 우드 최초다. 여기에 새로운 제일브레이크 A.I. 스피드 프레임을 장착했다. C300 머레이징 스틸 페이스는 빠른 볼 스피드와 최적화된 스핀량을 만들어낸다. 기존 페어웨이 우드보다 비거리가 약 10야드 가량 더 나가는 이유다. 로그 ST 맥스 패스트 하이브리드는 스피드와 관용성에 초점을 맞춰 설계했다. 여기에도 새로운 제일브레이크 A.I. 스피드 프레임 기술이 적용됐다. 고강도 455 스틸 소재와 A.I.가 디자인한 플래시 페이스 컵이 결합돼 최적의 스피드와 탄도, 스핀을 제공해준다. 여기에 최대 20g의 정밀 텅스텐을 이용한 최적의 무게 배분으로 더욱 빠른 볼 스피드와 이상적인 런치앵글을 구현했다. 로그 ST 맥스 패스트 아이언은 로그 ST 모델중에서 가장 경량화된 헤드와 샤프트를 갖췄다. 스트롱 로프트 설계로 긴 비거리와 높은 탄도를 자랑한다. 업계 최초로 고강도 450 스틸과 A.I. 플래시 페이스 컵을 결합해 놀라운 볼 스피드와 관용성을 구현해냈다. 새로운 정밀 텅스텐 웨이팅은 최대 62g의 고밀도 텅스텐을 장착했다. 여기에 캘러웨이만의 특허받은 우레탄 마이크로스피어가 최적의 타구음과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6-28 07:3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