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19일 면역전문 헬스케어 기업인 엔케이맥스에 대해 NK세포를 활용한자체개발 플랫폼인 SuperNK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임상 및 알츠하이머 치료 기대감까지 존재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동 사는 NK세포를 활용한 자체개발 플랫폼인 SuperNK로 다양한 임상 파이프라인의 개 발을 진행 중인데, 그 중에서 가장 주요 파이프라인은 SNK01“라며 ”SNK01은 알츠하이머 적응증에 대한 멕시코 임상1상 중간결과가 좋아서 추후 임상을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용량으로 길게 투여하게 되면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실제 엔케이맥스는 NK세포를 활용한 자체개발 플랫폼 SuperNK로 다양한 임상 파이프라인을 개발한다. 현재 보유 중인 파이프라인은 SNK01, SNK02, SNK03이며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SNK01이다. SNK01은 현재 한국, 미국, 멕시코에서 고형암과 뇌질환을 대상으로 총 4개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달미 연구원은 “지난 7월 AAIC학회에서의 중간발표에 따르면 SNK01는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부작용이 없고, 전체 환자 60%에게서 유지 혹은 개선 효과를 보였다”며 “특히 중증환자에게 SNK01을 중간 및 고용량 투여를 했을 때 뛰어난 인지 개선을 보였다”고 말했다. SNK01은 알츠하이머 적응증 이외에 암 치료제로써의 임상도 진행중에 있다. 현재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임상1/2a상을 진행 중이며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와 병용투여했다. 그 결과 키트루다 단독투여보다 병용투여했을 때 ORR(객관적반응율)은 50%, PFS(무진행생존율)은 9.4개월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엔케이맥스는 육종암에 대해서도 연내 미국 임상1상 최종결과에 대한 CSR(Clinical Study Report) 임상 보고서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이 연구원은 지난 7월 LOC 투자확약서를 체결한 중국 수강그룹과의 관계에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수강그룹은 중국의 큰 유통업체로 본계약이 완료되면 수강그룹을 통해 협력 병원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동사의 건강기능식품 및 NK뷰키트 판매가 가능하다”며 “수강그룹과 본계약 체결 이후 투자금 유입이 예상돼 올해 현금보유액은 1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19 08:57:18[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8일 엔케이맥스에 대해 기술력으로 증명된 면역세포치료제의 미국 정복 선두 주자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002년에 설립된 엔케이맥스는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기업이다. 국내외 SNK(SuperNK) 치료제 개발 핵심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현재 국내 비소세포폐암 임상1/2a상, 미국 육종암(불응성 고형암) 임상 1상 등의 Autologous SNK 치료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최재호 연구원은 “엔케이맥스의 NK세포치료제 경쟁력은 체외 대량 증식 기술과 구성 비율의 99% 이상의 고순도 세포, 체내 높은 활성화 및 생존 능력을 꼽을 수 있다”라며 “실제 세포 살상 능력을 향상시키는 특수 복합 배양 기술을 통해 암세포 대비 NK세포 비율(1:1)이 낮아도 80% 이상의 암세포 살상 능력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면역세포치료제는 미국, 중국, 한국에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전 세계 PCT 출원을 제출했다”라며 “여기에 지난 14일 엔케이맥스의 미국 자회사 엔케이젠이 나스닥에 상장된 스펙 기업 그라프 에쿼지션 4호와 흡수합병 본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부연했다. 엔케이젠은 상장 수순인 자금 조달과 뉴욕증권거래소 승인 등의 순차적 절차를 밟을 예정으로 오는 3분기에 상장할 계획이다. 하나증권은 엔케이젠이 상장 시 조달한 자금은 암 임상과 신경변성 질환에 대한 임상에 활용할 계획으로 면역세포치료제에 대한 임상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엔케이맥스는 △육종암(불응성 고형암) 미국 1상 최종 결과 △ 알츠하이머 멕시코 임상 1상 중간 결과 발표 △TKI 불응성 비소세포폐암 임상 1/2a 중간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중 육종암은 Cohort 1~3 각 3명씩 SNK01 단독 투여로 임상을 진행했지만, 유의미한 DCR(질병통제율)을 통해 FDA에서 Cohort 4 특별승인했다. 최 연구원은 “Cohort 4에서는 18명에게 SNK01과 키트루다 혹은 바벤시오를 병용 투여했고, DCR 66.7%와 안정성을 입증하며 육종암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이 같은 임상 결과는 치료제가 없는 암 말기 중증 환자들에게 유의미한 데이터를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할 만 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 동정적 사용승인을 통해 기존 치료 방법에 실패한 PD-L1 negative 환자에게도 키트루다와 병용요법으로 CR(완전관해)에 성공했다”라며 “엔케이맥스는 육종암 치료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NK세포치료제의 배양 기간인 32일을 17일까지 단축하고 환자에게 투여 가능한 자가 세포 냉동 제형 플랫폼을 개발 중이기 때문에 주목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4-18 10:01:18[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인네이트 킬러 서밋(Innate Killer Summit 2021)에서 동종(Allogenic) NK세포치료제 상업화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 제조공정을 소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인네이트 킬러 서밋은 NK세포치료제 분야의 교수, 미국국립보건원(NIH) 연구자, 글로벌 제약사 대표 등이 모여 기술 현황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선천면역학회로, 매년 미국 샌디애고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이번달 23일부터 25일(미국 현지시간 기준)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중이다. 앞서 엔케이맥스는 2019년에도 이 학회에서 ‘슈퍼NK(SuperNK)’ 배양기술을 소개한 바 있으며, 올해로 두 번째 참석이다. 학회에서 발표를 맡은 스티븐 첸(Stephen Chen)은 카이트파마(Kite Pharma) 및 아모 바이오사이언시스(ARMO BioSciences)에서 면역항암제 제조 총괄책임자를 역임한 인물로, 현재 엔케이맥스 미국법인의 CTO(Chief Technology Officer)다. 스티븐 첸은 ‘NK세포치료제의 임상 및 상용화를 위한 제조 과제 극복(Overcoming Manufacturing Challenges to Develop Clinical and Commercial NK Cell Therapies)’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슈퍼NK는 NK세포의 암세포 공격력을 높여 대량증식한 면역항암제로, 현재 7개` 임상을 진행 중이다. 모 두 임상1상이지만, NK세포치료제 제조 공정 및 제품화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임상의 전 과정을 데이터베이스화한 ‘인사이트68’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인사이트68’은 환자 채혈부터 임상 일정, 제조 공정 및 제품화까지 임상시험의 모든 과정을 추적/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동 시스템을 통해, 향후 동종 NK세포치료제 상용화 시 대규모 제조,생산 과정을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회 관계자는 “엔케이맥스는 동종 NK세포치료제 생산 시스템을 경쟁 업체보다 앞서 준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 중인 점을 높게 평가해 이번 학회에서 스티븐 첸을 발표자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티븐 첸은 오는 26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25일) 세포치료제 임상 진행을 위한 제조 공정과 FDA 규제 사항에 대한 토론에도 패널로 참석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3-25 08:52:57[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22일 엔케이맥스에 대해 동종 NK세포치료제 기술제 난제 해결에 성과를 보인만큼, 관련 기술력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김상표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탐방보고서를 통해 "자체 배양 기술로 NK 세포 생존율, 항암 활성도 및 증식능을 개선한 것이 SuperNK 의 핵심이며 동사만의 독보적인 기술로 판단한다“며 ” 올해 주목할 만한 이슈로는 동종 NK 세포치료제의 기술적 난제 극복 성과, SNK01 의 풍부한 임상 모멘텀, 미국법인 투자 유치를 위한 파트너 선정 등“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엔케이맥스가 올해 주목할 만한 이벤트들로 가득한 글로벌 NK 세포치료제 기업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현재 엔케이맥스의 자가 유래 NK세포치료제 SNK01은 7개 임상 (한국 2개, 미국 3개, 멕시코 2개)이 계획 및 진행 중이다. 통상 자가 유래 NK세포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동종 유래 NK세포치료제 개발이 필요하다. 이 동종 NK세포치료제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술적 난제는 냉동 보관·해동 과정 후 NK세포 살상 능력의 급격한 감소다. 이를 극복하는 것이 Off-the-shelf 치료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지만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인데, 엔케이맥스는 관련 연구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CD-19 양성 림프 종 대상 유의미한 결과를 발표 (73%(8/11) CR 도달) 한 바 있는 MD Anderson의 CAR-NK 1/2a상 논문에서도 ‘냉동 보관/해동된 CAR-NK를 투여를 받은 환자가 없는 점은 결론을 제한하는 요인’이라는 언급을 통해 추가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엔케이맥스는 SuperNK 기술을 기반으로 동종 NK세포치료제 기술적 난제 해결에 어느정도 성과를 이뤘고, 효과적인 동종 NK세포치료제 개발 글로벌 선두주자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키움증권은 올해 SNK01최종 및 중간 결과 발표를 통한 풍부한 임상 모멘텀을 주목해 볼만 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 올해 다수의 최종결과 및 중간결과 발표를 예상하며 긍정적 결과 발표에 따른 기술이전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또한 향후 NK세포치료제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동종 유래 NK세포치료제 SNK02 임상 역시 올해 중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2-22 10:44:17[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22일 엔케이맥스에 대해 올해 자가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의 병용 임상과 동종 NK세포를 이용한 임상에도 진입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권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엔케이맥스는 고순도, 고활성, 대량증식 기술이 적용된 NK세포치료제(SuperNK)를 개발하는 코스닥 바이오업체다. 자가(Autologous) NK세포에 집중해 면역항암 분야의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한국과 미국에 자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갖췄다. 김지하 연구원은 "지난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학회에서 4기 비소세포폐암(NSCLC) 키트루다 병용 임상 1/2a상의 중간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며 "전체 환자 대상 객관적 반응률(ORR) 44%(4/9)을 기록하며 대조군(ORR 0%, 0/8) 대비 우월한 결과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진행 생존기간(PFS)도 8개월을 기록하며(대조군 1.6개월) SuperNK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줬다"고 덧붙였다. 엔케이맥스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양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아피메드사의 이중항체 AFM24와 SuperNK 병용 미국 임상 1상 진입을 앞뒀다. 1·4분기 내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계획이다. 올해 2개 임상에 대한 결과도 발표된다. 양호한 데이터를 보여준 한국 키투르다 병용 1/2a상은 상반기말 추적 관찰을 끝내고 결과가 나오고 또한 불응성 고형암 환자 대상 키트루다/바벤시오 병용 미국 임상 1상도 상반기 내로 투약을 마쳐 하반기 초에는 결과가 공유될 전망이다. 경쟁사 대비 저평가된 주가를 고려하면 엔케이맥스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동종 NK세포치료제 개발사인 페이트 테라퓨틱스(Fate Therapeutics)와 난퀘스트(Nantkwest)의 지난해 초 대비 주가 수익률은 각각 577%, 384%에 달한다"며 "조 단위의 기술이전과 초기 임상을 통한 유효성 입증으로 NK세포치료제 분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그는 "엔케이맥스 역시 올 하반기부터 동종 NK세포를 이용한 임상을 개시할 계획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1-22 11:39:38[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슈퍼NK(SuperNK)’ 면역항암제 내 NK세포 생존율 및 암세포 살상능력 극대화를 위한 조성물의 미국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본 특허는 금년 3월 미국에 등록된 ‘NK세포의 생산방법 및 항암용 조성물(Method of producing natural killer cells and composition for treating cancer)’ 특허에 NK세포 활성도에 관한 조성물 내용을 추가한 것이다. 해당 조성물은 NK세포의 활성도(세포 생존율 및 암세포 살상능)를 극대화 하는 물질로, 암환자의 NK세포를 건강한 사람의 수준 이상의 활성도로 올리는 특정 사이토카인 및 별도 첨가제 조합이다. 기존 NK세포치료제 배양 기술로는 낮은 암환자의 NK세포 수 및 활성도를 건강한 사람 수준까지 배양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으며, 배양된 NK세포의 활성도가 환자 투여전까지 유지되지 않아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엔케이맥스는 이러한 기존 NK세포 배양 기술의 한계를 모두 극복한 본 특허 등록을 통해, 자가 NK세포치료제와 동종 NK세포치료제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제조 기술 및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동 기술을 통해 암환자 등 NK세포 활성도가 극도로 낮은 사람도, 소량 채혈 후 이를 매우 강력한 슈퍼NK로 증식 배양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엔케이맥스는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엔케이맥스 김용만 연구소장은 “NK세포 활성도는 나이가 들수록 낮아지며, 특히 암환자의 경우 매우 낮은 수준이며, 이러한 암환자의 NK세포를 건강한 사람 수준 이상으로 대량증식 및 활성화해 암세포 살상능력을 높이는 것이 우리 기술의 핵심이다”라며 “금번 특허등록을 통해 NK세포의 수 및 활성도를 증가시키는 생산기술부터 배양 후 고품질을 유지하는 상용화 기술까지 완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엔케이맥스는 본 기술을 활용한 슈퍼NK 면역항암제’의 임상 중간결과를 금년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해 호평 받은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8-03 16:20:55[파이낸셜뉴스] 부국증권은 18일 엔케이맥스에 대해 5월 ASCO에서 SNK01 NSCLC 임상 1/2a상 중간결과 발표에 이어 하반기 NK세포치료제 SNK01 병용 투여 임상 1/2a상 개시 등으로 NK세포치료를 활용한 기술개발·이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효섭 부국증권 연구원은 “NK세포는 선천적인 면역세포로써 안전하고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면역세포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치료효능적인 측면에서 활용성이 낮았던 면역세포다. 이제는 NK세포를 활용한 기술적 업그레이드와 함께 그 임상 결과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다”며 “2018년 Genentech, 2019년 Takeda, Abbvie, 2020년 Janssen, Gilead를 시작으로 앞으로 NK세포를 활용한 기술개발·기술이전 등 패러다임 전환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실제 엔케이맥스는 SuperNK라는 기술을 활용해 4기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타겟으로 한 키트루다 병용투여 한국 임상1/2A상의 유의미한 중간결과를 ASCO2020에서 보여줬다는 것이 부국증권의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아직 임상1/2A로 환자수는 작지만, 앞서 병용투여 방식으로 실시되었던 키트루다와 여보이 병용임상들보다 경쟁력있게 나왔다"며 "추후 이 결과가 지속된다면 기술수출 등 의미있는 성과도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엔케이맥스는 NK세포 활성도를 측정하는 면역력 진단키트 NK Vue® 와 NK세포 활성도를 향상시키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특화된 아가리쿠스 버섯을 함유한 NK365가 주요 매출원이다. 부국증권은 올해 NK365 는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공급계약을 체결한 지오영을 통한 약국 판매 확대, 홈쇼핑 판매 채널 증가, 아가리쿠스 버섯 성분 숙취해소제 등 신제품 의 대형할인마트 및 편의점 입점 등이 호재로 작용해서다. 신 연구원은 “지난 4월 국내 대학병원과 암 수술 후 환자의 면역력 건강증진을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으로 유의미한 결과 도출 시, 기능성원료 인정신청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5-18 11:01:08[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Piper Sandler)’에서 발행한 세포치료제 산업 리포트에 엔케이맥스아메리카(NKMAX America) 및 슈퍼NK(SuperNK)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이 소개됐다고 8일 밝혔다. 파이퍼샌들러의바이오인사이트(Bioinsights)에서는 기존 Car-T치료제 중심의 시장을 넘어,고형암부터 자가면역질환 ,감염성 질환 치료까지 확장성이 좋은 기성품(off-the-shelf) 형태의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35개의 차세대 기업들을 소개했다. 그 중 NK세포치료제는 기존 CAR-T치료제에서 발생했던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등의 부작용을 보이지 않고, 이식편대숙주증후군(GVHD) 가능성도 낮아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엔케이맥스 아메리카는 비상장사임에도,작년 9월 미국 VC업계로부터 1400억원의 대규모 시리즈B펀딩에 성공한 ‘엔카르타테라퓨틱스(NKarta Therapeutics)’와 함께 NK세포치료제 차세대 주자로 선정·소개된 것이다. 이번 리포트를 작성한 에드워드 텐도프(Edward A. Tenthoff)애널리스트는 “엔케이맥스의 슈퍼NK는 자가(Autologous)와 동종(Allogenic)의 치료제로 개발 및 적용 가능하고,제한적 치료효과를 보이는 기존 면역항암제 또는 표적항암제 등과 병용투여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슈퍼NK는 NK세포의 암세포 살상력을 유지하면서 대량증식이 가능한 기술로 NK세포의 기능성을 극대화한 엔케이맥스 고유의 기술이다. SNK-01(슈퍼NK 자가 면역세포치료제)의 한국 및 미국 임상시험은 곧 마지막 환자 투여를 앞두고 있으며,그 중간 결과 초록은 세계적 학술대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선정되어 오는 13일과 29일 공개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엔케이맥스가 이번 리포트를 통해 미국 투자자들에게 슈퍼NK 면역항암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에 힘입어 미국에서 진행 중인 투자 유치에서도 곧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리포트를 발간한 파이퍼샌들러의 전신은 미국 금융지 ‘글로벌 파이낸스 매거진’에서 헬스케어 부문 최우수 투자은행으로 2012년 및 2013년 2년 연속 선정 된 바 있는 파이퍼제프리(Piper Jaffray)다. 파이퍼제프리(Piper Jaffray)가 2019년도에 샌들러 오닐(Sandler O’Neill)을 인수합병하며, 사명을 파이퍼샌들러로 변경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5-08 08:55:35[파이낸셜뉴스]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엔케이맥스는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미국임상종양학회)에 제출한 초록 3건이 모두 채택되어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항암 분야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ASCO Annual Meeting은 매년 76개국, 4만여명이 참석하는 종양학 분야의 권위 있는 세계적 학술대회로서 매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심포지엄 등의 오프라인 행사는 실시하지 않으며 온라인(Virtual conference)으로 진행된다. ASCO는 제약회사가 학계와 산업계에 회사의 기술을 알리는 대표적 국제학술대회로서 이 대회를 통해 기술을 발표한 기업은 License Out(제약기술 판매)이나 회사주가 상승을 노리는 사례가 상당수이다. 실제 미국 바이오회사인 Kite Pharma사는 2017년 5월 ASCO에서 초록발표 후 주가가 73달러에서 180달러까지 상승한 후 기업가치 12조원으로 Gilead Sciences사로 매각되었다. 또한 2018년 5월에 ASCO에서 초록을 발표한 LOXO Oncology Inc사는 주가 100달러에서 180달러로 상승한 후 이듬해 Eli Lilly사에 기업가치 8조원에 매각되었다. 이번에 채택된 엔케이맥스 3가지 초록은 △비소세포폐암 대상 한국 임상1/2a상 연구 △고형암 대상 미국 임상1상 연구 △바이오마커로서의 NK세포 활성도측정 연구이다. 이중 한국임상관련 초록은 구두와 포스터로 발표되며, 나머지 두 초록은 포스터로 ASCO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초록의 내용은 5월 13일 ASCO 홈페이지에서 사전 공개되며 구두발표는 행사일인 5월 29일부터 6월 2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국임상 책임자인 최창민 교수는 “NK세포는 암을 최전방에서 무력화하는 면역세포로서 우리 몸 안의 가장 중요한 파수꾼으로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이번에 기존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고순도로 배양증식한 자가세포치료제 SuperNK와 면역항암제 동반치료 진행 시의 안전성 및 효과를 전세계 권위자들이 모인ASCO에서 발표하게 되었다"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후속 임상들을 진행하고, NK세포치료제가 새로운 항암치료 기술로 인정받아 암환자의 생존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11월 미국의 워싱턴DC에서 열린 Cowen Conference이후, 미국바이오산업은 큰 변화가 진행 중이다. 기존의 T세포와 Car-T가 갖는 싸이토카인 폭풍 등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NK세포치료제가 부상했으며, 엔케이맥스(NKmax), 페이트(Fate Therapeutics), 엔카르타(NKarta Therapeutics)등 NK세포치료 회사들이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이중 페이트사는 이미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시가총액이 2조원에 이른다. 엔케이맥스는 기존에 업계에서 해결하지 못하던 NK세포배양 증식의 한계를 극복하여 최대 30억배(Expansion Fold)를 배양하는데 성공한 이후, 미국 학계와 바이오 산업계에서 글로벌 NK세포 항암치료제 시장의 유력주자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3-29 21:33:10[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말초혈액에서 분리한 NK세포를 체외에서 고품질로 대량증식한 면역세포치료제 제조기술(SuperNK, 슈퍼NK)에 대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NK세포의 생산방법 및 항암용 조성물(Method of producing natural killer cells and composition for treating cancer)’에 관한 제조생산 기술특허다. 고순도의 NK세포를 다양한 사이토카인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장기간 배양시 고품질의 NK세포치료제를 수천 배 이상 대량생산 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혈액 내 NK세포의 비율은 10~15% 수준이다. 이에 소량의 말초혈액에서 대량의 NK세포를 획득하기 위해 장기간 배양하는데, 약 한달 동안 진행하면 NK세포의 노화로 배양이 잘 되지 않았던 한계가 있었다. 또한, 암 환자의 경우 NK세포의 활성도가 낮고 환자의 특성에 따라 배양이 충분하게 되지 않기도 하여 100ml 이하 소량의 혈액으로는 3~4 dose의 치료제만 생산이 가능했다. 엔케이맥스 김용만 연구소장은 “본 기술은 암 환자의 특성에 상관 없이 소량의 말초혈액(70~80ml)에서 수천 배에서 수십억 배까지 장기간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며 “장기간 배양하더라도 NK세포의 항암 살상능력을 높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 기존 기술과의 차이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종세포치료제의 경우 이러한 고품질의 NK세포치료제를 수백만 dose의 규모로 대량 생산하는 것이 필수 요건인데, 상용화시 동종 면역세포치료제의 생산 공급 측면에서 큰 강점을 가져올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엔케이맥스 박상우 대표도 “엔케이맥스는 미국 특허 취득으로 면역세포치료제 대량생산의 한계점을 극복한 제조기술에 대해 미국 시장 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게 되었다”며 “자가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관리를 넘어 현재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동종세포치료제 및 CAR-NK 치료제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겠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1-29 13:5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