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FOLIO K컬처액티브 ETF’가 연초 이후 33%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문화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격상시키겠다는 강한 의지가 천명되며, K컬처 전반에 구조적 성장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 이 ETF는 엔터, 화장품, 바이오 등 K-컨텐츠 대표기업들을 고르게 편입하여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액티브 ETF로 급부상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 이라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말을 인용하며, 문화가 단순한 수출품이 아닌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미래를 대표하는 핵심 산업임을 선언했다. 이미 ‘수출 산업’을 넘어 ‘정체성과 미래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K-컬처의 위상은 이제 세계 자본과 기술이 집중되는 전략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고 앞으로 한단계 더 성장할 전망이다. ‘TIMEFOLIO K컬처액티브 ETF’는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친 성장을 조기에 반영하는 액티브 ETF로, 하이브, 와이지엔터와 같은 전통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비롯해 화장품 (에이피알, 실리콘투, 파마리서치, 브이티) 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단순 시가총액 기반이 아닌 콘텐츠 수출 성장률, IP 확장성, 글로벌 플랫폼 연계 가능성 등 비정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리서치와 종목 선별에 강점을 보이며, 매크로와 산업 정책 흐름을 실시간 반영하는 리밸런싱 전략으로 시장 대응력을 높여왔다. 이 ETF를 운용하는 이정욱 부장은 “문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미래 산업 중 하나이며, 정부의 정책적 드라이브와 글로벌 콘텐츠 수요 확산이 맞물리며 새로운 골든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며, “K컬처는 단기 트렌드가 아닌, 전통 제조 산업을 대체할 수 있는 중장기 성장축으로 본격 부상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K컬처는 더 이상 ‘한류’라는 트렌드에 머물지 않는다. 기술과 창작, 그리고 국가 브랜드의 총합으로 진화하고 있는 이 산업은, 대한민국이 세계 무대에서 문화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미래의 열쇠"라며 “K컬처를 통해 방한 관광, 의료·뷰티 체험, 유학 등 인바운드 소비 수요 역시 함께 확대되고 있어, 문화산업은 내수와 수출을 동시에 견인하는 복합 성장축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9 08:31:56[파이낸셜뉴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에 품절 사태가 속출인 라부부(요괴 캐릭터) 인기로 ‘라부부’를 만들어 파는 팝마트의 주가가 오르면서 관련 종목을 대거 편입한 타임폴리오운용의 ETF에 투자자 관심이 몰리고 있다. 특히 라부부는 최근 글로벌 스타 블랙핑크의 리사와 리한나도 팬이라고 자처하고 SNS에 인증샷 올리면서 품절사태가 속출 중인 상태다. 22일 타임폴리오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용중인 'TIMEFOLIO 글로벌 소비 트렌드 액티브ETF'는 21일 종가 기준 라부부의 제조 판매사인 팝마트의 지분을 펀드내 8.38% 편입하고 있다. 사측 관계자는 “팝마트가 현재 TIMEFOLIO 글로벌 소비 트렌드 액티브ETF내 편입 종목 가운데 탑픽(최선호주)”이라며 “국내 자산운용사가 운용중인 ETF가운데선 당사의 팝마트 지분이 가장 큰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실제 라부부 인기에 따른 팝마트 주가 상승 덕으로 타임폴리오 글로벌소비 트렌드 ETF의 1개월 수익률은 전일 종가 기준 12%를 기록했다. ‘라부부’는 장난기 있는 미소와 날카로운 이빨가진 털복숭이 몬스터로 홍콩계 유명아티스트 카싱 룽이 2015년부터 몬스터 리시즈를 발표한데 이어, 최근 리사가 인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품절 사태를 일으키고 있는 인기 캐릭터다. 특히 라부부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바로 '블라인드 박스' 형태의 판매 방식이 꼽힌다. 박스를 개봉하기 전까지 어떤 디자인의 라부부가 들어있을지 두근거리는 설렘을 선사해 매니아층을 공략한 것이다. 144개 중 단 1개만 등장하는 '히든 피규어'는 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수집욕을 불러일으키며, 일명 '라부부 뽑기’ 전쟁까지 일으켜 당분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10월 말 상장한 TIMEFOLIO 글로벌소비트렌드액티브 ETF는 Solactive New Age Consumer Index(PR)를 비교 지수로하며, 소비재 투자에 최적화된 전략을 통해 경기 상황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운용된다. 통상 소비재 섹터는 주도주 교체가 빈번한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는 투자가 중요하다. TIMEFOLIO 글로벌소비트렌드액티브 ETF는 경기 상승기에는 경기소비재 비중을 확대하여 성과를 극대화하고, 경기 침체기에는 필수소비재 비중을 늘려 방어 효과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소비재 섹터의 경기 민감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투자된다. 실제 기존 패시브 소비재 ETF가 트렌드 변화를 즉각적으로 반영하기 어려운 반면, TIMEFOLIO 글로벌소비트렌드액티브 ETF는 최신 소비 트렌드와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기업들을 선제적으로 편입하여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소비재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이 ETF엔 라부부 운영사인 팝마트(8.38%)를 비롯, 테슬라(+6.77%), 엔비디아(+5.29%), 넷플릭스(+5.01%), 에이피알(+4.56%), 하이브(+4.22%) 등이 편입되어 운용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2 10:50:46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반도체 관련 상품이 상승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D램 수요가 회복하고 있다는 전망과 함께 엔비디아 GTC(GPU 기술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감 등이 주된 동력이 됐다. 아울러 한한령 관련주인 엔터 섹터는 불투명한 중국 시장 개방 시점 등으로 약세를 보였고,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조선 및 미국 금융 관련 상품 역시 약세를 보였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상품은 8.39% 상승한 'SOL AI반도체소부장'이다. 레버리지, 인버스 종목과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이하 종목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한 기준이다. 이어 'SOL 반도체후공정'이 2위(8.08%), 'KODEX 시스템반도체'가 3위(5.91%)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KIWOOM 글로벌양자컴퓨팅(5.53%)', 'WON 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5.44%)',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5.18%)', 'KODEX 반도체(5.11%)',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5.06%)', 'TIGER Fn반도체TOP10(4.66%)'이 각각 5~10위에 위치하며 반도체 직·간접 관련 상품이 상위권을 대거 이름을 올렸다. NH투자증권 류영호 연구원은 "최근 샌디스크는 고객들에게 낸드 가격 10% 인상을 통보하면서 인상의 근거로 관세 인상과 낸드 수급의 조기 안정화를 제시했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Phison 역시 소매제품과 전자제품의 낸드 가격이 2025년 초부터 저점에서 회복되고 있다고 언급했다"며 "예상보다 빠른 레거시 메모리 가격 안정화는 메모리 업체 실적 상향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의 한한령 해제 가능성에 오름세를 타던 엔터주는 구체적인 문호개방 시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기대감이 식었다. 하락률이 가장 컸던 종목은 'HANARO Fn K-POP&미디어'로 해당 기간 7.37% 하락했으며 7.16% 떨어진 'ACE KPOP포커스'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TIGER 미디어컨텐츠'가 5.4% 떨어졌다. 유진투자증권 이현지 연구원은 "중국 시장 개방의 구체적 시점이 불투명해지면서 엔터 섹터는 단기적으로는 모멘텀 소멸로 볼 수 있지만, 여전히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 고조에 따른 타격도 컸다. 미국발 수혜 기대에 각광받던 조선 관련 ETF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TIGER 조선TOP10(-5.72%), 'SOL 조선TOP3플러스(-5.59%)', 'HANARO Fn조선해운(-5.47%)'이 각각 하락률 상위 5~7위를 기록했다. 미국 금융 및 경기 관련 ETF도 부진했다. 'TIGER 미국소비트렌드액티브'는 6.16% 하락했고, 'RISE 미국은행TOP10' 역시 4.93% 떨어졌다. 이외에도 'TIGER 2차전지TOP10'이 4.93%, 'TIMEFOLIO 글로벌소비트렌드액티브'가 4.81% 하락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3-16 18:39:13[파이낸셜뉴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반도체 관련 상품이 상승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D램 수요가 회복하고 있다는 전망과 함께 엔비디아 GTC(GPU 기술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감 등이 주된 동력이 됐다. 아울러 한한령 관련주인 엔터 섹터는 불투명한 중국 시장 개방 시점 등으로 약세를 보였고,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조선 및 미국 금융 관련 상품 역시 약세를 보였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상품은 8.39% 상승한 'SOL AI반도체소부장'이다. 레버리지, 인버스 종목과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이하 종목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한 기준이다. 이어 'SOL 반도체후공정'이 2위(8.08%), 'KODEX 시스템반도체'가 3위(5.91%)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KIWOOM 글로벌양자컴퓨팅(5.53%)', 'WON 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5.44%)',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5.18%)', 'KODEX 반도체(5.11%)',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5.06%)', 'TIGER Fn반도체TOP10(4.66%)'이 각각 5~10위에 위치하며 반도체 직·간접 관련 상품이 상위권을 대거 이름을 올렸다. NH투자증권 류영호 연구원은 "최근 샌디스크는 고객들에게 낸드 가격 10% 인상을 통보하면서 인상의 근거로 관세 인상과 낸드 수급의 조기 안정화를 제시했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Phison 역시 소매제품과 전자제품의 낸드 가격이 2025년 초부터 저점에서 회복되고 있다고 언급했다"며 "예상보다 빠른 레거시 메모리 가격 안정화는 메모리 업체 실적 상향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의 한한령 해제 가능성에 오름세를 타던 엔터주는 구체적인 문호개방 시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기대감이 식었다. 하락률이 가장 컸던 종목은 'HANARO Fn K-POP&미디어'로 해당 기간 7.37% 하락했으며 7.16% 떨어진 'ACE KPOP포커스'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TIGER 미디어컨텐츠’가 5.4% 떨어졌다. 유진투자증권 이현지 연구원은 "중국 시장 개방의 구체적 시점이 불투명해지면서 엔터 섹터는 단기적으로는 모멘텀 소멸로 볼 수 있지만, 여전히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 고조에 따른 타격도 컸다. 미국발 수혜 기대에 각광받던 조선 관련 ETF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TIGER 조선TOP10(-5.72%), 'SOL 조선TOP3플러스(-5.59%)', 'HANARO Fn조선해운(-5.47%)'이 각각 하락률 상위 5~7위를 기록했다. 미국 금융 및 경기 관련 ETF도 부진했다. 'TIGER 미국소비트렌드액티브'는 6.16% 하락했고, 'RISE 미국은행TOP10' 역시 4.93% 떨어졌다. 이외에도 'TIGER 2차전지TOP10'이 4.93%, 'TIMEFOLIO 글로벌소비트렌드액티브'가 4.81% 하락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3-15 22:42:40[파이낸셜뉴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FOLIO 액티브 ETF 순자산 규모가 1조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기준 TIMEFOLIO 액티브 ETF 13종의 순자산 합계는 1조 91억원 규모다. 이는 2021년 5월 첫 ETF를 상장한 이후 3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순자산 총액 1조 원 돌파는 국내 액티브 ETF 전문 운용사 중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유일하며, 특히 채권 및 금리형 ETF 없이 주식형 ETF만으로 이룬 성과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헤지펀드 명가로 알려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S&P500액티브 및 나스닥100 액티브 ETF에서 레버리지 ETF의 성과를 뛰어넘는 결과를 기록하며 운용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TIMEFOLIO 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로 AI 인공지능 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를 상장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우주산업, 소비트렌드 등 다양한 성장 산업과 투자자의 수요를 반영한 ETF를 적시에 출시해왔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김남의 ETF본부장은 “타임폴리오는 언제나 공부하는 운용사"라며 “이는 단순히 BM을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시점에 가장 좋은 기업을 찾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ETF를 공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가 노력한 만큼 많은 투자자 분들이 알아주셔서 AUM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을 믿고 투자하실 수 있게 끊임없이 공부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08 08:30:05[파이낸셜뉴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FOLIO 글로벌소비트렌드액티브 ETF를 29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Solactive New Age Consumer Index(PR)를 비교지수로하며, 소비재 투자에 최적화된 전략을 통해 경기 상황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운용된다. 통상 소비재 섹터는 주도주 교체가 빈번한 만큼, 빠르게 변화는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는 투자가 중요하다. TIMEFOLIO 글로벌소비트렌드액티브 ETF는 경기 상승기에는 경기소비재 비중을 확대하여 성과를 극대화하고, 경기 침체기에는 필수소비재 비중을 늘려 방어 효과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소비재 섹터의 경기 민감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투자된다. 실제 기존 패시브 소비재 ETF가 트렌드 변화를 즉각적으로 반영하기 어려운 반면, TIMEFOLIO 글로벌소비트렌드액티브 ETF는 최신 소비 트렌드와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기업들을 선제적으로 편입하여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소비재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투자종목으로는 친환경 차량 수요에 부응하는 테슬라와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는 엔비디아, 메타, AMD가 포함되어 있으며, 최근 러닝 트렌드로 성장 중인 온러닝의 온홀딩스와 호카의 데커스도 편입되어 있다. 여기에 국내 소비테마 ETF 중 유일하게 남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메르카도리브레와 미국 내 건강식 선호 증가로 인기를 끌고 있는 CAVA 등을 편입해 글로벌 소비 트렌드의 최신 흐름을 반영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S&P500액티브 ETF,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 등에서 성공적인 글로벌 액티브 ETF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ETF에서도 소비재 투자의 변동성을 최소화하며, 트렌드와 주식시장 종시에 주도하는 기업을 편입하여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정욱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매니저는 “이 ETF는 경기 변동과 트렌드 변화에 맞춰 소비재 섹터 비중을 조절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빠르게 포착하여 안정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성과를 제공할 것”이라며 “소비 트렌드가 기업 실적으로 연결되는 구간을 포착하여, 투자자에게 최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9 08:29:44[파이낸셜뉴스]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떡값'을 효과적으로 굴릴 재테크 방안에 관심이 몰린다. 28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 국내 대표급 운용사들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배당 상장지수펀드(ETF), 타깃데이트펀드(TDF), 어린이펀드 등을 추천했다. ■유망 테마 모은 ETF, 생애주기 맞춤 TDF로 분산투자 미래에셋운용과 한투운용은 각각 글로벌 혁신테마 블루칩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 미국 달러에 투자하면서 금리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ACE 미국달러SOFR금리 ETF’를 내세웠다. 미래에셋운용의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 는 △AI&빅데이터 △반도체 △차세대 모빌리티&그린에너지 △헬스케어&바이오테크 등 4가지 테마의 10대 블루칩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메가 트렌드에 한번에 투자해 투자자들의 니즈 충족과 수익을 한 번에 잡았다”고 평가했다. 한투운용의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는 미국 무위험 지표 금리인 SOFR에 투자한다. 미국 국채 담보의 1일물 환매조건부(RP)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무위험 금리가 매일 복리로 쌓이는 형태다. 장점은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추석 연휴 기간에 ’짠테크(짠돌이+재테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상품은 미국 달러에 투자하면서 SOFR 금리를 함께 수취할 수 있다. 현재 SOFR 금리는 연 5.31%(25일 기준)다. 이런 점에서 짠테크 투자를 선호하는 2030세대가 틈새 투자전략으로 활용하기 좋다는 설명이다. KB운용과 NH아문디운용은 TDF를 꼽았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자산배분의 중요성이 높아져서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TDF가 은퇴자금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목적의 재테크 상품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자녀들의 용돈을 투자해 장래 어학연수나 등록금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예금·적금보다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KB운용은 보수적인 고객이라면 패시브 운용 전략의 ‘KB온국민TDF’를, 적극적인 성향의 고객이라면 액티브 운용 전략의 ‘KB다이나믹TDF’를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1000억원 이상의 TDF 시리즈 가운데 업계 최저보수(연 0.31~0.45%)로 운용된다. NH-아문디운용의 '하나로TDF'는 미국 올스프링(Allspring)과 공동 연구를 통해 경제성장률, 기대수명, 급여인상률 등을 고려해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특화된 자산배분모형을 개발해 구축됐다. 국내외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관련 집합투자증권 등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여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한다. 김광주 NH-아문디운용 마케팅총괄 부사장은 “2019년 출시 이후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격변기마다 시장 방어적인 전략을 유효적절하게 적용해 양호한 상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디폴트옵션 시대에 퇴직연금 투자자들의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연평균 20% 안정적인 배당ETF...소액투자 제격 방산ETF도 틈새 대안 타임폴리오운용과 삼성운용은 배당 ETF를 재테크 상품으로 추천했다. 타임폴리오운용이 운용하는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는 월배당 ETF 가운데 유일하게 연 수익률 20%를 달성하며 안정적이 재테크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 상품은 매월 0.5%의 배당금을 지급하면서도 액티브하게 투자해 최근 1년간 이후 20% 이상의 수익률을 냈다. 삼성운용의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종목 중 배당을 장기간 늘려온 우량 배당성장주를 선별해 투자함으로써 IT,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산업재, 에너지 등 다양한 업종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지닌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P&G, 쉐브론 등 대표적인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면서 종목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안정적인 월배당을 지급한다”며 “가족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매달의 현금흐름(재무계획)을 관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테마형 ETF 추천도 눈에 띈다. 한화운용은 최근 미중 갈등과 러-우 전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ARIRANG K방산Fn ETF' 투자를 고려할 만하다고 전했다. 방위산업은 인플레이션, 금리 등 매크로 환경의 영향이 적은 섹터로, 지금과 같이 불안정한 매크로 환경에서 투자하기 편한 선택지라는 판단에서다. 이 상품은 최소거래단위 1주당 1만원 남짓한 가격에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으로, 추석 용돈 등의 소액으로 투자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외에 신한자산운용은 떡값 재테크 스테디셀러인 ‘신한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펀드’를 추천했다. 실제 신한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펀드의 수익률은 장기적립식투자의 성격에 맞게 우수한 장기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설정 이후 성과를 보면 시장 대비 두 배 이상 초과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8년 동안 연평균수익률(CAGR)은 9.3%에 달한다. 이 펀드의 장점은 어린이를 위학 혜택을 우선 꼽을 수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캠프, 금융경제교육, 어린이전용 자산운용보고서 등 어린이의 시각에 맞춘 다양한 혜택이 있다. 신한운용 관계자는 “어린이펀드만을 위한 세제혜택은 따로 없으나 미성년자의 경우 10년 단위로 2000만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가 가능하기에 어린이펀드를 통해 절세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27 15: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