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을 방문,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22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지난 21일 한국타이어 충남 금산공장을 직접 찾아 최상의 품질 경쟁력 확보와 유지를 주문했다. 조 명예회장은 이날 금산공장 내 초고성능타이어(UHP) 생산 및 자동적재시스템(MBR) 라인 등을 직접 살피고 폭염 속 근무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조 명예회장은 "우위를 넘어 이제는 판매량 압도와 차원이 다른 품질을 시장에 제시해야 한다"며 "공장 내 모든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생산 초기단계부터 철저하게 품질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은 대전공장에 이은 회사의 두 번째 국내 생산기지다. 지난 1997년 약 90만㎡ 규모로 완공됐다. 업계는 조 명예회장이 이번 시찰을 통해 일각에서 나오는 '건강이상설'을 정면돌파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조 명예회장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2020년 7월 조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경영권을 차남인 조현범 회장에게 넘기자 성년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하며 "(조 명예회장의) 결정이 온전한 정신상태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과 2심, 그리고 대법원까지 조 이사장 청구를 기각했다. 이 과정에서 조 명예회장은 법원에 직접 출석, '정신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최근에도 개인트레이닝(PT)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금산공장은 미국, 중국, 헝가리,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생산거점과 함께 연간 1억개 이상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8-22 18:34:44[파이낸셜뉴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을 방문,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22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지난 21일 한국타이어 충남 금산공장을 직접 찾아 최상의 품질 경쟁력 확보와 유지를 주문했다. 조 명예회장은 이날 금산공장 내 초고성능타이어(UHP) 생산 및 자동적재 시스템(MBR) 라인 등을 직접 살피고 폭염 속 근무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조 명예회장은 “우위를 넘어 이제는 판매량 압도와 차원이 다른 품질을 시장에 제시해야 한다”며 “공장 내 모든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생산 초기 단계부터 철저하게 품질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은 대전공장에 이은 회사의 두 번째 국내 생산기지다. 지난 1997년 약 90만㎡ 규모로 완공됐다. 업계는 조 명예회장이 이번 시찰을 통해 일각에서 나오는 '건강 이상설'을 정면 돌파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조 명예회장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2020년 7월 조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경영권을 차남인 조현범 회장에게 넘기자 성년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하며 "(조 명예회장의) 결정이 온전한 정신 상태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과 2심, 그리고 대법원까지 조 이사장 청구를 기각했다. 이 과정에서 조 명예회장은 법원에 직접 출석, '정신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최근에도 개인 트레이닝(PT)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금산공장은 미국, 중국, 헝가리,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생산 거점과 함께 연간 1억개 이상의 타이어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8-22 13:54:02[파이낸셜뉴스] 피팅·밸브 제조·판매 전문 코스닥 상장기업 (주)비엠티(대표이사 윤종찬)가 부산 기장군 장안읍 '신소재산단'에 대규모 신공장을 건립,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비엠티는 오는 20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신소재산단2로 17에서 본사와 생산시설 이전을 기념하는 신공장 준공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88년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에서 창업해 2000년 법인전환한 비엠티는 2007년 코스닥 상장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남 김해시와 양산시 등으로 공장을 이전해 사업장을 운영해왔다. 그러다 지난 2019년 공장 확장 이전을 위해 부지를 물색하던 중 지난 2020년 4월 부산시와 역외기업 이전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이번에 새롭게 둥지를 트게 된 장안 신소재산단에 토지를 매입, 약 3년 6개월 동안 건축설계와 공사, 제조시설 설치 등 모든 공정을 마무리했다. 본사와 생산공장을 이전한 비엠티 장안 신소재산단 신공장은 대지면적 4만8000㎡, 연면적 4만3000㎡ 4개동으로 지어졌다. 기존 공장 면적의 3배에 다하는 규모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비엠티의 주력제품은 단연 계장용 피팅·밸브다. 전 세계의 반도체 산업과 오일·가스산업에 '슈퍼락(SUPERLOK)'이라는 브랜드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슈퍼락' 브랜드는 이미 전 세계에 고품질(High quality)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반도체용 UHP(고청정피팅밸브)를 국내외 반도체 회사와 반도체 장비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비엠티는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면 신공장의 첨단 시설로 인해 수주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다 LNG운반선과 LNG연료추진선에 공급되는 초저온밸브도 조선업의 호황으로 최근 수주와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수년간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지구 환경문제로 선박의 친환경 연료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다 LNG 뿐 아니라 메탄올, 암모니아 등이 대체연료 사용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이에 비엠티의 경우 수년간 대체 연료 공급시스템 유닛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로 선도적인 기술과 제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체연료 유닛분야 선두기업으로 신규 매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대표는 "이번 신공장 준공은 오랜 시간 계획하고 준비해 최첨단 시설과 시스템, 쾌적한 근무환경을 갖추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글로벌 공급망에서 요구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대한 투자와 개선으로 글로벌 기업의 까다로운 조건도 충족하는 환경을 갖게 돼 초일류기업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하나의 큰 획을 그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살아있는 기업' '성장하는 기업' '진화하는 기업' '신뢰받는 기업'을 경영 이념·방침으로 삼고 있는 비엠티는 지난해 매출 142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들어도 상반기에 매출 819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이라는 실적을 올렸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0-17 12:18:20【 김해(경남)=강경래 기자】 경남 김해 골든루트일반산업단지 본사를 둔 디케이락은 모든 산업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계측장비용 피팅·밸브 사업에 주력한다. 피팅(관이음쇠)은 배관을 수평 혹은 수직으로 연결하는 장치다. 밸브는 유체 양이나 압력, 흐름을 조절하고 여닫는 역할을 한다. 19일 디케이락에 따르면 피팅·밸브는 △조선 △해양플랜트 △원자력발전 △화력발전 △수력발전 △압축천연가스 △수소자동차 △반도체 △항공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인다. 그동안 디케이락이 확보한 피팅·밸브 제품은 2만여종에 달한다. 디케이락은 노은식 대표가 지난 1986년 창업한 대광닛불을 전신으로 한다. 이후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피팅·밸브 수요가 늘어나면서 회사 실적 역시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디케이락에 있어 지난 1997년 갑작스레 불어 닥친 외환위기(IMF)는 말 그대로 위기이자 기회였다. 당시 어느 정도 알려진 피팅·밸브 업체들이 재정난을 이기지 못하고 줄도산을 했다. 디케이락은 그동안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어온 덕에 관련 사업에서 철수한 업체들로부터 피팅·밸브 장비를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었다. 여기에 대기업들에 협력사로 잇달아 등록되는 성과도 있었다. 이런 이유로 1997년 당시 3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외환위기 이후 1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기반을 잡은 디케이락은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를 위해 그동안 철로 만들었던 피팅·밸브 제품을 고압·고열 등에도 잘 견디는 스테인리스 소재로 바꾸는 등 부가가치를 높이는 작업에 착수했다. 그 결과, 지난 2000년 이후 피팅·밸브 제품들을 해외 시장에 수출할 수 있었다. 디케이락은 해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수출에 필요한 각종 인증을 확보하는 한편, 수출 매니저가 거래처로부터 들어온 상품 혹은 기술 질의사항에 대해 24시간 내 응답하는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디케이락은 현재 북미와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전 세계 총 47개국에 117개 대리점을 운영하며 현지 밀착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거래처들도 확보할 수 있었다. 세계 최대 석유회사 엑슨모빌을 비롯해 마라톤 페트롤리움 등에 피팅·밸브 제품을 공급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디케이락은 지난해 열린 무역의 날에 5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으며 수출주도형 강소기업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디케이락은 지난해 매출액 1099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보다 22% 늘어난 608억원 매출액을 올리며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 상반기 매출액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달했다. 디케이락의 중장기적인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김현수 디케이락 사장은 "앞으로 화석연료에서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하는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는 회사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미국에너지정보청은 올해 OPEC+ 감산에 따라 미국 천연가스 생산량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미국 석유·가스 업체들이 증설에 나서고, 이 과정에서 피팅·밸브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는 디케이락의 최대 수출 지역이다. 반도체 등 첨단 공정에 쓰이는 초고순도(UHP) 피팅·밸브 사업 역시 주목된다. 디케이락은 현재까지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피팅·밸브 제품을 납품한다. 미국 램리서치 등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들과도 협력한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항공용 피팅·밸브 역시 국산화하고 있다. 디케이락은 한국형 전투기 'KF21'에 참여, 피팅·밸브 제품을 공급했다. 미국 국제항공 및 방위산업 인증도 획득했다. 김 사장은 "대체에너지와 친환경에너지, 반도체, 항공, 방산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이 확대하면서 중장기적인 성장이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utter@fnnews.com
2023-09-19 18:09:44【김해(경남)=강경래 기자】 경남 김해 골든루트일반산업단지 본사를 둔 디케이락은 모든 산업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계측장비용 피팅·밸브 사업에 주력한다. 피팅(관이음쇠)은 배관을 수평 혹은 수직으로 연결하는 장치다. 밸브는 유체 양이나 압력, 흐름을 조절하고 여닫는 역할을 한다. 19일 디케이락에 따르면 피팅·밸브는 △조선 △해양플랜트 △원자력발전 △화력발전 △수력발전 △압축천연가스 △수소자동차 △반도체 △항공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인다. 그동안 디케이락이 확보한 피팅·밸브 제품은 2만여종에 달한다. 디케이락은 노은식 대표가 지난 1986년 창업한 대광닛불을 전신으로 한다. 이후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피팅·밸브 수요가 늘어나면서 회사 실적 역시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디케이락에 있어 지난 1997년 갑작스레 불어 닥친 외환위기(IMF)는 말 그대로 위기이자 기회였다. 당시 어느 정도 알려진 피팅·밸브 업체들이 재정난을 이기지 못하고 줄도산을 했다. 디케이락은 그동안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어온 덕에 관련 사업에서 철수한 업체들로부터 피팅·밸브 장비를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었다. 여기에 대기업들에 협력사로 잇달아 등록되는 성과도 있었다. 이런 이유로 1997년 당시 3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외환위기 이후 1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기반을 잡은 디케이락은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를 위해 그동안 철로 만들었던 피팅·밸브 제품을 고압·고열 등에도 잘 견디는 스테인리스 소재로 바꾸는 등 부가가치를 높이는 작업에 착수했다. 그 결과, 지난 2000년 이후 피팅·밸브 제품들을 해외 시장에 수출할 수 있었다. 디케이락은 해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수출에 필요한 각종 인증을 확보하는 한편, 수출 매니저가 거래처로부터 들어온 상품 혹은 기술 질의사항에 대해 24시간 내 응답하는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디케이락은 현재 북미와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전 세계 총 47개국에 117개 대리점을 운영하며 현지 밀착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거래처들도 확보할 수 있었다. 세계 최대 석유회사 엑슨모빌을 비롯해 마라톤 페트롤리움 등에 피팅·밸브 제품을 공급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디케이락은 지난해 열린 무역의 날에 5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으며 수출주도형 강소기업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디케이락은 지난해 매출액 1099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보다 22% 늘어난 608억원 매출액을 올리며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 상반기 매출액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달했다. 디케이락의 중장기적인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김현수 디케이락 사장은 "앞으로 화석연료에서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하는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는 회사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미국에너지정보청은 올해 OPEC+ 감산에 따라 미국 천연가스 생산량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미국 석유·가스 업체들이 증설에 나서고, 이 과정에서 피팅·밸브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는 디케이락의 최대 수출 지역이다. 반도체 등 첨단 공정에 쓰이는 초고순도(UHP) 피팅·밸브 사업 역시 주목된다. 디케이락은 현재까지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피팅·밸브 제품을 납품한다. 미국 램리서치 등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들과도 협력한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항공용 피팅·밸브 역시 국산화하고 있다. 디케이락은 한국형 전투기 'KF21'에 참여, 피팅·밸브 제품을 공급했다. 미국 국제항공 및 방위산업 인증도 획득했다. 김 사장은 "대체에너지와 친환경에너지, 반도체, 항공, 방산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이 확대하면서 중장기적인 성장이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9-19 07:25:40[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디케이락이 지난해 연결기준 11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디케이락은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8.5% 증가한 109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7% 늘어난 114억원이다. 별도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27.6% 증가한 108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33.0% 증가한 129억원으로 기록됐다. 디케이락 관계자는 "지난해 4·4분기만 따져보면 매출액 314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라며 "분기 실적으로도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환율 하락 영향과 재고자산 및 매출채권에 대한 보수적 회계처리 영향으로 4·4분기 예상치 대비 이익은 감소했다"라고 덧붙였다. 노은식 디케이락 대표이사는 "제품 기술 리더십으로 해외 주요 시장의 수주가 급증한 점이 1100억원에 육박한 매출을 이끌었다"며 "이탈리아 디자인 대형 프로세스 볼밸브, 반도체 하이엔드(High-end) 가스배관용 제품, 조선 액화천연가스(LNG)용 밸브 및 커플링 제품으로 올해에도 또 다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러시아의 감산 예고 속 중국의 리오프닝 수요가 급증해 시장 내 수급 불균형이 심화할 거란 전망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또 OPEC+가 증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어 유가는 올해 연말까지 다시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디케이락은 지난해 마라톤 페트롤륨, 다우 케미컬 등 대형 고객사에 벤더로 등록했다. 또한 글로벌 대형 통합 공급체인 퍼거슨 엔터프라이즈와 협력해 북미 유지보수(MRO)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북미 지역 차량 시스템 고객사들의 요구에 따라 미국의 TUV SUD로부터 연료공급시스템(Fueling System)용 제품에 대해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 여기에 UHP 피팅 및 밸브 제품을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램리서치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초고순도 가스 및 케미컬 라인용 하이엔드 초청정 제품군의 국산화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국제항공 및 방위산업 인증(NADCAP)을 획득해 항공용 피팅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면서 KF21 보라매 시제기 6대에도 공급했다. 2032년까지 120대 잔량을 채우고 FA50 경공격기 수주도 증가세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LNG 운반선 및 LNG 연료추진선을 비롯한 선박용 제품도 국내 조선, 해양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며 "LNG 운반선용 초저온 밸브 및 LNG 연료 추진선용 커플링 제품의 국산화 개발을 완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2-15 13:30:24삼성물산이 8000억원 규모의 카타르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행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카타르 국영에너지 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87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카타르 태양광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쪽으로 약 40㎞에 위치한 메사이드와 도하 북쪽으로 약 80㎞ 떨어진 라스라판 지역 2곳에 각각 417MW 급과 458MW 급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EPC(설계·조달·시공) 를 수행한다. 공사 금액은 8000억원 규모다. 사업 부지 2곳을 합한 면적만 10㎢로 축구장 1400개 크기이며, 설치되는 태양광 패널만 160만개에 달한다. 오는 9월 착공, 2024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완공 후 카타르에너지가 소유한 산업단지 내 에너지 관련 시설과 국가 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한다. 삼성물산은 카타르에서 현재 2조4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조5000억원 규모의 UHP 담수복합발전 등 다수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괌 태양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이번 카타르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 분야 글로벌 플레이어로 인정받게 됐다"며 "향후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분야에서 시공은 물론 사업 참여와 운영까지 밸류체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8-24 18:05:42[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이 8000억원 규모의 카타르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행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카타르 국영에너지 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87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카타르 태양광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쪽으로 약 40㎞에 위치한 메사이드와 도하 북쪽으로 약 80㎞ 떨어진 라스라판 지역 2곳에 각각 417MW 급과 458MW 급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EPC(설계·조달·시공) 를 수행한다. 공사 금액은 8000억원 규모다. 사업 부지 2곳을 합한 면적만 10㎢로 축구장 1400개 크기이며, 설치되는 태양광 패널만 160만개에 달한다. 오는 9월 착공, 2024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완공 후 카타르에너지가 소유한 산업단지 내 에너지 관련 시설과 국가 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한다. 삼성물산은 카타르에서 현재 2조4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조5000억원 규모의 UHP 담수복합발전 등 다수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괌 태양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이번 카타르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 분야 글로벌 플레이어로 인정받게 됐다"며 "향후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분야에서 시공은 물론 사업 참여와 운영까지 밸류체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8-24 08:30:29[파이낸셜뉴스] 코스닥 피팅 밸브 전문기업 비엠티는 지난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50억원, 영업이익은 4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고 영업이익은 16.3%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선적이 지연되며 매출이 1·4분기에 일부 반영되지 않았다"며 "2·4분기 실적은 반도체, 조선 제품 판매 호조와 함께 1·4분기 이연 매출까지 더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 증가의 주 요인으로는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과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 전략 등이 꼽힌다. 반도체 및 조선용 고부가제품 판매 비중을 늘리며 마진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러시아 전쟁과 중국 봉쇄 장기화 등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인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며 "2·4분기부터 매출 인식 정상화와 함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엠티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초고순도(UHP) 피팅 및 밸브를, 국내 조선 3사와 중국 메이저 조선사에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초저온 밸브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고객사 납품 물량이 늘어나며 사상 첫 10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이 회사는 최근 세계 최대 석유업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로부터 △튜브 피팅 △볼 밸브를 포함한 계장용 밸브 △매니폴드 밸브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또 원자력 발전시설에 기자재를 공급하기 위한 미국 기계학회(ASME) 및 국내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서도 보유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5-10 08:14:30[파이낸셜뉴스] 디케이락은 코로나19로 중단된 경제활동이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되면서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케이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855억원으로 나타났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3% 늘어난 8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별도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854억원의 매출액과 254% 증가된 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2020년 전 세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국가간 이동제약 여파로 경제활동 위축과 중단으로 당사 제품 공급난이 발생해 온 가운데 2021년 들어 미국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들의 백신 접종으로 경제활동 재개되면서 코로나로 멈췄던 성장이 다시 본격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도 글로벌 공급망 및 물류망 등의 회복 지연으로 지난해 대비 경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겠지만 코로나 엔데믹(풍토병화)과 경제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제유가와 천연가스값 고공행진으로 주력 사업인 오일가스 및 정유화학 등 전방산업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노은식 디케이락 대표는 "지난 2년간의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회사는 북미와 유럽 지역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대형 통합 공급체인 2개사와 협력해 현재 보유 중인 2400여개 네트워크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21년 7월부터 북미 지역을 시발점으로 지난 1월까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고객에 대해 5~30% 수준의 단가 인상을 시행했다"며 "글로벌 통화긴축과 금리인상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우호적인 환경에 힘입어 수익성 제고로 올해 더욱 좋은 경영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수 디케이락 사장은 "디케이락은 그린경제 도래를 준비하면서 미래 사업 분야에서 수소 모빌리티 및 연료전지 분야 제품 개발 및 공급을 인프라 확장에 맞춰 공급 중이다"며 "특히 EC79 인증을 획득한 고압용 ORFS 피팅 제품이 해외 대체연료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바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케이락은 반도체 생산 필수 제품인 반도체 가스용 UHP 피팅·밸브를 SK하이닉스로부터 승인을 받아 이미 공급 중이며 원익IPS, 한양ENG 등 장비 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 삼성디스플레이 초고순도 가스 및 케미컬 라인용 전 품목 공급자격 승인을 획득하여 공급을 확대 중이다. 이와 함께 한국항공우주(KAI)에서 개발한 KF21 보라매 시제기 6대에 공급된 항공용 피팅을 국산화해 2026년까지 120대 납품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급범위 확대를 위해 미국 국제항공 및 방위산업 인증(NADCAP) 준비를 모두 마친 상황으로 조속한 시일 내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회사는 올해도 해외시장의 공격적 확장, 신규 고객사 적극 발굴 및 제품 역량 강화로 해외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중점사업으로는 △판매 채널 확장 및 다각화 진행 △판가인상과 환율관리 △반도체사업 경쟁력 강화 △수소·항공사업 구조적 성장 가속화 등을 꼽았다. 디케이락 관계자는 “해외 시장 개척은 올해도 지속해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제조 인력 확보와 스마트 조직을 구축하고, 반도체, 대체연료 및 수소사업 개화기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2-16 13:4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