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가 19일 ‘2024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과 신사업 진행 사항을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롯데 VCM은 1년에 두 번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모여 그룹 경영 방침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롯데는 VCM에 앞서 스타트업의 혁신 DNA를 경험할 수 있는 ‘2024 롯데 인베스트먼트 쇼케이스’를 마련했다. 롯데의 경영진이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들과 신규 사업 또는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다. AI 기반 콘텐츠 제작, 사물인터넷(IoT) 기반 초소형 점포, 자율주행 로봇,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16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VCM은 ‘스타트업의 위기 극복 및 재도약 사례’라는 주제의 외부 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돌아보고 목표 달성을 위한 하반기 경영 방침을 공유할 예정이다. 식품, 유통, 화학군별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각 사업군 총괄대표가 나서 ‘선도적 지위를 회복하기 위한 실행력 강화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그룹의 전반적인 AI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롯데이노베이트는 AI를 활용한 실행력 강화 전략을 공유한다. ‘강력한 실행력’은 신동빈 회장이 올해 상반기 VCM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제시한 키워드다. 마지막으로 신동빈 회장이 그룹 경영 방침과 CEO의 역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19 08:50:17[파이낸셜뉴스] 아이엠은 베트남 공장이 4분기 기준 최대 수주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1월 30일 회사 측에 따르면 베트남 공장의 AF(자동초점)모듈 및 OIS(광학식 손떨림방지)액츄에이터 등 VCM(보이스코일모터)모듈을 중심으로 3분기 수주량이 평균 대비 25% 증가했다. 거래 상대방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비공개다. 아이엠의 VCM은 AF모듈과 OIS 액츄에이터가 합쳐진 형태로 카메라 모듈의 핵심부품이다. 특히 OIS 액츄에이터는 스마트폰 카메라 고도화를 위해 필수로 들어가는, 단가와 마진이 높은 부품으로 꼽힌다. 아이엠 관계자는 “OIS 및 VCM 관련 독자특허를 기반으로 타사 대비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며 “이를 인정받아 당사의 제품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보급형부터 프리미엄 시리즈까지 대부분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플래그십 다섯번째 시리즈인 폴더블폰은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의 84%를 차지하며 흥행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의 VCM 수주량도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 고성능화 추세에 따라 탑재 모듈 개수도 증가하고 있다. 또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올해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생산량이 지난해 44억 6000만대 대비 3.6% 증가한 46억 200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의 급성장과 스마트폰 스펙 차별화 경쟁으로 고성능 사양을 요구하는 고객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당사의 카메라 모듈 관련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30 14:21:05최근 '자발적 탄소시장(Voluntary Carbon Market·VCM)'이 탄소중립 이행의 중요한 수단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탄소시장은 규제시장과 자발적 시장으로 나뉜다. 규제시장은 정부 등 규제기관에서 배출량 목표를 할당하고, 할당된 배출량의 과부족분에 대해 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자발적 탄소시장이란 기업, 개인 등 다양한 주체가 자발적으로 탄소 감축사업을 실행하고 이로부터 발생한 탄소배출권(Carbon Credit)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미국, 싱가포르 등 선도국가에서는 기업들이 인정받은 탄소배출권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이미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은 탄소감축의 주체가 국가로 인식되어 규제시장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글로벌 기준이 확산되면서 기업과 투자자가 주체가 되는 자발적 시장이 더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컨대 주행 중 충전된 전기를 활용해 신선식품을 유통하는 냉동탑차(콜드체인차량), 폐타이어를 열분해하여 생산된 오일, 볏짚 등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탄소 토양격리기술, 바닷속 불가사리로 만드는 친환경 제설제 등 새롭고 다양한 탄소감축기술이 기업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 자발적 시장은 규제시장보다 유연하고 혁신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기존 규제시장에서 인정되지 않는 신기술 개발과 제품 혁신을 통한 탄소감축도 인정받을 수 있어 자발적 시장에 대한 수요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3월 국내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자발적 탄소시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응답기업 10곳 중 7곳은 자발적 탄소시장이 탄소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자발적 시장 규모는 맥킨지의 전망에 따르면 2021년 약 10억달러에서 2030년에는 500억달러로 약 50배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자발적 시장 확대를 위해 유엔 주도로 만든 태스크포스(TSVCM)에서는 파리협정에서 결정한 1.5도 경로에 맞추려면 2030년까지 현재의 자발적 인증이 최소 15배 이상 성장하고, 2050년에는 2020년 대비 160배 정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 나아가서 규제시장과 자발적 시장의 경계도 점차 모호해지고 있다. 싱가포르,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는 자발적 시장에서 인증한 탄소배출권을 규제시장에서 사용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렇지만 자발적 시장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존재한다. 대형 석유기업 셰브론이 2021년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탄소포집 및 저장(CCS) 기술에 적극 투자해 왔으나, 한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셰브론이 구매한 탄소배출권의 93%가 실질적으로 탄소감축 효과가 없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신뢰성 논란에 휩싸였다. 자발적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려면 정교한 측정·보고·검증시스템(MRV)을 구축하고, 객관적 제3자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 또한 유엔, TSVCM, 국제배출권거래제협회(IETA) 등 국제기구와 상호협력을 통해 신뢰성을 담보해야 할 것이다. 탄소중립은 규제정책만으로 목표를 이룰 수 없다. 탄소감축을 잘하는 기업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주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자발적 시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1월 대한상의는 자발적 탄소시장 운영을 위한 탄소감축인증센터를 개설했다. 상의는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난 7월에는 환경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탄소중립 프로그램 '코르시아(CORSIA)' 심사, 인증체계와 배출권 품질을 평가·인증하는 프로그램 '아이크로아(ICROA)' 인증을 추진 중이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민간 주도로 탄생하는 자발적 탄소시장이 기업과 국민의 노력을 모아 탄소를 효과적으로 감축하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해 본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2023-10-12 18:00:19[파이낸셜뉴스] 지강석 전(前) 마스턴파트너스(마스턴PE) 대표가 독립했다. 물류 등 네트워크 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다재다능한(Versatile)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투자, 실물자산투자가 결합된 투자플랫폼을 지향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 전 대표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VCM'을 설립, 최근 금융감독원에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의한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기관전용 사모펀드)의 업무집행사원으로 등록했다. VCM 이사회는 정태우 법무법인 세한 파트너 변호사, 이우민 이에이트 재경팀장, 송락현 두물머리 부대표 등으로 꾸렸다. 곽문창 전 대화물류 재무기획팀장이 투자 담당으로 합류했다. VCM은 섹터, 지역 경계가 없는 유연한 투자 전략을 통해 위험조정수익률을 극대화한다. 크로스보더(국경간 거래)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자본시장법 개정을 비롯한 규제적 변화로 프라이빗 마켓 내 섹터 간, 지역 간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어서다. 위험조정수익률은 포트폴리오·펀드가 수익률을 올리는데 수반되는 위험을 감안한 수익률을 말한다. JV(조인트벤처·합자회사), Co-GP(공동 운용사) 등을 통해 운영의 전문성을 보완한다. 리츠(부동산투자회사)·부동산 펀드 등과 실물자산 투자에 협력한다. 기술과 실물자산을 결합해 운영 최적화를 추구한다. 지 대표는 마스턴파트너스에서 경기도 이천 소재 미들마일(middle-mile) 물류사인 대화물류를 인수했다. 프리드라이프 보통주 10%,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상환전환우선주(RCPS)에도 투자했다. 지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및 동 대학원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아센다스, 국민연금 해외대체팀, 미국 대형 사모 부동산운용사 월튼 스트리트 캐피탈(Walton Street Capital) 아시아 담당 이사,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 메리츠증권 글로벌 PI 등을 거친 해외 대체투자 및 PEF 전문가다. 미국 물 배송업체인 DS워터의 9억달러 규모 바이아웃(경영권 매매)에 공동투자, 뉴욕 오피스인 230 파크 에비뉴를 7억6000만달러에 인수 등에 관여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7-21 08:01:39[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진행하는 것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응원하는 의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4일 열린 하반기 VCM에서 이같이 밝히며 "참석자 모두가 엑스포 유치를 위해 응원하고 노력해달라"고 그룹 차원의 지원을 주문했다. 이날 롯데는 전 그룹사가 모인 자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롯데는 송용덕,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가 팀장을 맡는 전사 차원 조직 '롯데그룹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다. TFT에서는 식품·유통군이 국내 활동, 호텔·화학군이 해외 활동을 중점적으로 담당한다. 롯데는 향후 TFT를 중심으로 국내외 사업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동원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식품·유통군은 전국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리아 등 유통 및 프랜차이즈 매장에 설치된 자체 미디어를 활용해 매장 방문 소비자 대상으로 엑스포 유치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식품 패키지에 유치 응원 문구를 더한 제품도 출시해 엑스포 유치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호텔·화학군은 해외 표심 잡기 활동을 전개한다. 미국, 베트남 등 해외에 위치한 롯데호텔과 미국, 일본, 호주 등 해외 공항 면세점을 거점으로 부산시와 엑스포 유치 준비 현황을 알린다. 또한 엑스포 유치 기원 문구를 추가한 하반기 그룹 캠페인 영상을 117개국에 송출할 예정이다. 한편, 신 회장은 이날 VCM에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부산시청에서 만나 부산 롯데타워 건립 등 현안을 논의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시나 시민이 우려하지 않도록 부산 롯데타워를 차질 없이 건립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또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의 홈구장인 부산 사직야구장을 재건축하는 사업이 부산시민 기대대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야구 배트도 선물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7-14 18:43:04롯데그룹의 하반기 옛 사장단회의(VCM·Value Creation Meeting)가 14일 부산에서 열렸다. 부산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으로, 롯데가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누구보다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날 VCM은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오전 10시30분 시작됐다. 사장단은 이 자리에서 그룹 경영계획 및 전략방향을 논의했다. 국제 정세 불안정성이 고조되고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기업 경쟁력을 높여 복합위기 돌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4개 사업군 총괄대표, 각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통상 맨 앞 좌석에서 발표를 경청했으나, 이번에는 참석자들이 유연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뒷좌석으로 옮겨 회의에 참여했다. 이번 VCM은 '턴어라운드 실현을 이끈 사업경쟁력'을 주제로 한 외부강연으로 시작됐다. 이후 그룹 신사업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사업포트폴리오 비전과 추진 로드맵을 검토했다. 사업군별 경영환경과 전략방향도 논의했다. 4개 사업군은 지난해 말 조직 개편 후 처음으로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식품군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메가브랜드 육성 및 밸류체인 고도화, 성장 인프라 구축 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유통군은 ‘고객 첫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새 비전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등에 이르는 혁신을 강조했다. 화학군은 수소에너지, 전지소재, 리사이클∙바이오 플라스틱 등 신사업 추진 계획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호텔군은 사업구조 재편 및 조직체질 개선 전략을 공유했다. 그룹 인프라 구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정보통신도 전략방향을 점검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 인프라 투자 확대와 DT·IT기반 물류 혁신, 사업영역 다각화 계획을, 롯데정보통신은 그룹 밸류체인을 연결하는 디지털전환과 데이터통합, 신성장동력 확보 위한 5대 핵심사업 추진방안을 다뤘다. 더불어 롯데는 전 그룹사가 모인 자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롯데는 송용덕,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가 팀장을 맡는 전사 차원 조직 '롯데그룹 유치 지원 TFT'를 구성했다. TFT에서는 식품·유통군이 국내 활동, 호텔·화학군이 해외 활동을 중점적으로 담당한다. 롯데는 향후 TFT를 중심으로 국내외 사업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동원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식품·유통군은 전국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리아 등 유통 및 프랜차이즈 매장에 설치된 자체 미디어를 활용해 매장 방문 소비자 대상으로 엑스포 유치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식품 패키지에 유치 응원 문구를 더한 제품도 출시해 엑스포 유치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호텔·화학군은 해외 표심 잡기 활동을 전개한다. 미국, 베트남 등 해외에 위치한 롯데호텔과 미국, 일본, 호주 등 해외 공항 면세점을 거점으로 부산시와 엑스포 유치 준비 현황을 알린다. 또한 엑스포 유치 기원 문구를 추가한 하반기 그룹 캠페인 영상을 117개국에 송출할 예정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7-14 11:23:24[파이낸셜뉴스]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최대주주인 금성축산진흥이 코스닥 휴대폰 부품업체 아이엠에 투자를 단행한다. 아이엠은 지난 14일 금성축산진흥을 대상으로 50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발행가액은 1165원, 발행주식수는 429만1845주다. 유상증자 후 아이엠의 최대주주는 금성축산으로 변경된다. 금성축산진흥의 관계자는 “아이엠은 국내 최대규모의 스마트폰 부품 제조사의 1차벤더사이고 VCM등 휴대폰 부품 제조경쟁력이 있다”며 “기존에 인수한 바이오로그디바이스와의 거래관계를 좀더 원활히 하기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와 아이엠의 인수로 두 업체의 생산 캐파의 합은 단순계산으로 연간 1억개에 이른다. 금성축산진흥이 두 회사의 최대주주로 있기 때문에 얼라이언스 형태로 협업을 이뤄갈 것으로 보인다. 궁극적으로는 동일 사업을 축소하고 통합의 수순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련해 이미 원청사와의 협의도 마친 상태이다. 한편 금성축산진흥은 두회사의 지주사 형태로 변신한다. 코스닥의 한프의 지배주주이기도 하기 때문에 총 3개사를 경영하고 있다. 다만 한프는 휴대폰 사업과는 무관하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7-20 11:22:28롯데가 14일 ‘뉴 노멀(New Normal)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회의)를 연다.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임원, 4개 BU장 및 임원, 계열사 대표이사 등 9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하반기 LOTTE VCM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언택트 업무 문화를 실현하고자 웨비나(Webinar: 웹 세미나) 형태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서울 잠실(5개), 소공(2개), 양평(1개) 등 3개 거점에 마련된 8개 회의실에 소그룹으로 모여 VCM에 참여하게 된다. 각 거점 별 회의실에 소규모로 모여 화상회의 형태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진행 기간 및 시간도 단축된다. 롯데는 그간 하반기 VCM을 약 4~5일에 걸쳐 사업부문별로 계열사들이 모여 중장기 성장전략 및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해왔으나, 올해는 14일 하루만 진행된다. 코로나19 대비 안전성을 확보하고 향후 대응 관련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다. 롯데는 이번 하반기 VCM에서 올해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경영계획을 공유하고, ‘뉴 노멀(New Normal)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지속적인 미래 성장을 이루기 위한 그룹의 혁신 전략 및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7-14 08:51:05KSS해운은 미쓰비시상사와 59억 규모의 VCM(Vynil Chloride Monomer) 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1척의 선박을 미쓰비시상사(MITSUBISHI CORPORATION)에 제공하여 PVC(Polyvinyl Chloride) 원료인 VCM 화물을 동아시아 지역에 운송하되, 화물 운송시 발생하는 연료비 및 항비를 보전받는 조건이며, 동 계약은 2011년부터 미쓰비시상사와의 거래관계 및 신뢰에 기반하여 1년을 주기로 연장되고 있다. KSS해운은 동 계약을 포함하여 총 3척의 선박을 국내외 화주에게 제공하여 VCM 화물을 운송하고 있으며, 최근의 해운불황속에서도 지난 6일 한화케미칼과의 VCM 운송계약을 연장하는 등 국내·외 VCM 화주에게 최상의 운송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계약 연장에 성공하고 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2013-07-01 14:48:42KSS해운은 LG상사 일본 법인인 LG인터내셔널재팬과 50억원 규모의 염화비닐단위체(VCM) 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기간(1년) 동안 1척의 선박을 LG인터내셔널재팬에 제공, 폴리염화비닐(PVC) 원료인 VCM 화물을 국내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 운송한다. 연료비 및 항비를 보전받는 조건으로 계약규모는 최근 매출액의 5.3% 수준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은 지난 2007년부터 장기적 거래관계 및 신뢰에 기반해 이어져오고 있으며 1년 주기로 연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SS해운은 올해 세계적 경기침체 및 해운시장 불황에서도 2월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1척 인수 후 장기운송계약에 투입해 3·4분기까지 지속적인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2013년 및 2014년에도 추가 선박 도입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2-12-14 1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