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이 YG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7만8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블랙핑크의 활동 유무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일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활동 가정을 변경하면서 올해 약 500억원, 2025년 약 900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을 조정, 목표주가를 18% 하향했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블랙핑크가 월드 투어급의 대규모 투어와 긴 공백기가 반복될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올해 실적 전망은 올림픽 전 컴백을 가정했으나 올해 4·4분기 컴백 후 2025년 월드 투어, 2026년 컴백 순으로 가정할 시 블랙핑크의 활동 유무에 따라 연간 실적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실적 의존도가 높아 주가 역시 비슷한 형태의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YG엔터의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1094억원, 영업이익은 98% 감소한 4억원을 기록했다. 베이비몬스터가 데뷔했지만 앨범 컴백은 없었고, 트레저의 한국 및 일본 투어가 반영되면서 MD 매출은 선방했다. 최근 최대주주인 양형석 총괄프로듀서가 YG엔터 주식을 4만2000~4만4000원에 약 46만2000주를 추가 매입했는데,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됐다. 이 연구원은 "단일 IP의 실적 및 주가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이러한 기대가 현실화된다면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상당히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3-04 08:46:25[파이낸셜뉴스] YG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45분 YG엔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6% 오른 4만5650원에 거래 중이다. YG엔터는 이날 개장 전 양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18~22일 자사주 46만194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양 총괄 프로듀서 지분율은 16.8%에서 19.3%로 상승했다. 취득 단가를 보면 20만주는 4만2332원에, 5만9566주는 4만2306원에, 20만2374주는 4만4559원에 사들였다. YG엔터 주가는 최근 블랙핑크 멤버별 계약이 실패했다는 소식 등에 지속적인 주가 부진을 겪어 왔다. 증권가에서도 YG엔터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한 바 있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주요 IP 음반원 발매 부재와 블랙핑크 투어 종료 등으로 4·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1-23 09:48:02[파이낸셜뉴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양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18일부터 46만1940주(평균가 4만3305원)를 200억원에 사들였다. 이에 따라 지분율이 16.8%에서 19.3%로 높아졌다. 양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시했다. 앞서 YG엔터는 지난해 12월 블랙핑크와 그룹 활동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데뷔와 동시에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두 번째 신곡이 다음달 1일 나오고, 4월 1일에는 첫 미니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다. 보이그룹 트레저는 3월 초까지 예정된 두 번째 일본투어를 마친 후 신곡 준비에 돌입해 올해 말까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빅뱅과 2NE1, 블랙핑크 등의 가수들을 발굴한 양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선봉에 서서 새로운 판을 짜고 있다는 YG 측의 설명이다. YG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글로벌 신인 발굴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올해 한 팀 이상의 신인 그룹을 발표한다는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아티스트의 다양한 활동 및 글로벌 마켓 공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양 총괄 프로듀서의 자사주 매입이 이 같은 의지와 노력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23 09:37:21[파이낸셜뉴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전원과 개별 활동 전속계약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급락했다. 2일 YG엔터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58% 내린 4만77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블랙핑크가 팀 활동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이어가지만, 멤버 네 명의 개인 전속 추가 계약은 하지 않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며 "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즉 멤버들은 앞으로 '그룹' 활동만 YG엔터에서 하고 개별 활동은 각자의 소속사에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제니와 지수는 가족들과 함께 새 출발을 알렸다. 제니는 지난 11월 어머니와 공동으로 설립한 ‘OA(오드 아틀리에)’라는 레이블에서 개인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지수는 친오빠가 대표로 있는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오맘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엔터 사업 브랜드 Blissoo의 새 얼굴로 나선다는 소식이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전해졌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개인 전속 계약이 무산됨에 따라 멀티플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YG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7만원으로 30%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블랙핑크 멤버 전원이 개인 레이블을 설립하면서 앞으로YG엔터테인먼트의 매출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와 개인 전속계약 무산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며 “다만 새 걸그룹인 베이비몬스터의 흥행 정도에 따라 주가 방향이 바뀔 전망이다”고 바라봤다. 베이비몬스터는 올해 2월1일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 이후 4월1일 실물 앨범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02 22:44:44[파이낸셜뉴스] 2016년 8월 8일 데뷔한 블랙핑크가 올해 재계약을 앞둔 상태에서 멤버 중 리사의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매체가 중국 소식통의 말을 빌어 “리사 스케줄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리사와 재계약이 불투명해 8월 이후 스케줄을 협의하기 어렵다고 (YG 측이)전해왔다”며 그 이유를 댔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는 “리사가 출연을 고사한 것은 개인 및 투어 일정 때문이고 계약 여부와는 상관없다”라고 설명했다. 또 “블랙핑크 멤버들과는 긍정적으로 재계약 여부를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YG의 간판 스타다. 재계약 여부는 YG엔터의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끼칠 사안이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뒤를 이을 신인 걸그룹 베이비 몬스터를 오는 9월 데뷔 목표로 준비 중이다.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걸그룹이다. 한국(아현, 하람, 로라), 태국(파리타, 치키타), 일본(루카, 아사) 등의 다국적 구성에 보컬·댄스·랩·비주얼 역량이 수준급이라 K팝을 뒤흔들 '괴물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 지휘 하에 베이비몬스터(루카·파리타·아사·아현·하람·로라·치키타)의 데뷔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NE1과 블랙핑크의 계보를 이어 'YG 스타일'인 강렬한 힙합 장르의 데뷔곡이 예고된 상태다.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관심은 벌써부터 뜨겁다. 프리 데뷔곡 '드림 DREAM'은 음원 발매 전임에도 미국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Hot Trending Songs)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유튜브 조회수 4710만뷰를 넘어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12 11:44:51#OBJECT0# [파이낸셜뉴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엔터업종을 쓸어 담는 가운데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관심이 특별나다. 향후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데다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에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와이지엔터 주식을 1331억원어치 사들였다. 이 기간 코스피·코스닥시장을 통틀어 7번째로 많이 산 종목이며, 코스닥에서는 1위에 올랐다. 코스닥시장 전체로 보면 외국인이 408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눈길이 간다. 다른 엔터 종목들과 비교해도 도드라진다. 이달 외국인의 JYP. Ent 순매수 금액(823억원)이나 하이브(549억원), 에스엠(81억원)에 대한 순매수 규모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우위다. 외국인의 러브콜에 주가도 강세다. 이달 들어 와이지엔터의 주가는 6만1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50.82% 뛰었다. 엔터 업종에서 상승률 1위다. 2위 JYP Ent.의 주가 상승률은 26.5%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하이브(27만원)는 한 달 가까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으며, 에스엠은 주가가 2.24% 내렸다. 투자심리를 이끄는 요인으로는 호실적이 제일 먼저 꼽힌다. 올해 1·4분기 와이지엔터는 36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동기 대비 497.6% 늘어난 수치로, 시장 전망치를 2배 이상 웃돌았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4분기 와이지엔터의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52% 증가할 전망이다. 연간 영업이익에 대한 눈높이도 올라가는 추세다. 현재 전망치(796억원)는 한 달 전(675억원)보다 17.93% 확대됐다. 대표 그룹 '블랙핑크'가 맹활약하고 있고,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진행 중인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콘서트가 실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는 회당 모객 수와 함께 로열티가 높아지면서 1·4분기 영업이익률 23%를 기록했다”며 “오는 3·4분기까지 진행되므로 2·4분기와 3·4분기 역시 수익성 호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2·4분기에도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이 계속돼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베이비몬스터 역시 데뷔 전부터 팬덤 구축 능력을 입증하는 등 데뷔 후 수익 인식 시점에 빠르게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장세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받고 있다는 진단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9.51배로, 하이브(45.03배)나 JYP. Ent(30.93배)보다 낮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은 블랙핑크와 베이비몬스터 등의 효과로 본격적인 외형 성장이 가시화되는 해”라며 “현 주가 수준은 같은 엔터업종에서도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짚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5-28 20:26:04[파이낸셜뉴스] 종합 콘텐츠 제작사 테이크원컴퍼니가 YG엔터테인먼트와 ‘좀비컬쳐클럽(Zombie Culture Club)’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좀비컬쳐클럽은 ‘지구 정화를 위해 행동하는 좀비들’이라는 역발상적 세계관을 가진 콘텐츠 NFT 프로젝트다. 현재 ‘BTS월드’ 제작사 테이크원컴퍼니, ‘지금 우리 학교는’ 제작사 필름몬스터, ‘두다다쿵’ 제작사 아이스크림스튜디오가 공동 추진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누션, 1TYM, 빅뱅, 2NE1, 위너, 아이콘, AKMU, 블랙핑크, 트레저 등 정상급 아티스트를 배출해 왔으며 엔터테인먼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엔터 지식재산권(IP)과 콘텐츠를 활용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좀비컬쳐클럽’ 프로젝트는 지난 4월 SLL(구 JTBC스튜디오)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으로 다양한 콘텐츠 분야를 아우르게 됐다. 향후 ‘좀비컬쳐클럽’ 프로젝트 협약사들은 게임, 드라마, 3D애니메이션 등 각 분야에서 세계관을 공유한 후속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정민채 테이크원컴퍼니 대표는 “이번 YG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좀비컬쳐클럽 프로젝트’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됐다”며 “향후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사업을 적극 진행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속 아티스트들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콘텐츠 개발을 적극 추진, 폭넓은 신사업을 전개 중”이라며 “이번 테이크원컴퍼니와의 협업은 다양한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붙이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6-08 09:34:36넥슨, YG엔터테인먼트(YG엔터), 네이버,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등 5개사가 합작법인(조인트벤처, JV) 'YN 컬쳐앤스페이스(YN Culture&Space, YN C&S)'를 설립했다. YN C&S 참여기업은 각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 서비스 플랫폼, VFX(시각효과), XR(확장현실)을 결합, 미래형 콘텐츠 제작 시설인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 가칭·조감도)'를 의정부리듬시티에 조성한다. 넥슨은 24일 미래형 문화 콘텐츠 산업 선점을 목적으로 만든 YN C&S에 150억원을 출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YN C&S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 의정부리듬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곳에 조성되는 I-DMC는 3305㎡(약 1000평) 규모 초대형 스튜디오 3동과 VFX 스튜디오를 포함한 1983㎡~2644㎡(약 600~800평) 규모 대형 스튜디오 2동 등 총 5개동 멀티 스튜디오로 구성된다. I-DMC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블록버스터 콘텐츠 제작 수요를 채워나갈 예정이다. 또 영화와 드라마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은 물론 게임, 음악, 뮤직비디오(MV), 공연, e스포츠 등 문화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I-DMC에는 연구개발(R&D) 스튜디오와 산학연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업무지원 시설들도 들어선다. I-DMC는 JV 참여사들도 직접 활용한다. △넥슨 e스포츠 행사, 각종 쇼케이스 개최 △YG엔터 MV 촬영 및 온라인콘서트 △위지윅스튜디오 영화, 드라마, 예능 제작 △엔피의 XR스튜디오 기반 이벤트 및 쇼케이스 △네이버 튠(Tune) 사내독립기업(CIC)의 각종 뮤직 스트리밍 이벤트 제작과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에 부합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김미희 기자
2022-01-24 17:58:20SM 자회사인 디어유 시가총액이 상장 첫날 YG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섰다. 10일 증시에서 디어유 주가는 시초가보다 1만4500원(27.88%) 급등한 6만6500원에 마감됐다. 시초가는 공모가인 2만6000원의 두 배인 5만2000원에 형성됐다. 개장 직후 디어유 주가는 시초가보다 1만5600원(30%) 높은 6만7600원까지 오르는 등 일명 '따상'(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종가 기준 디어유의 시가총액은 1조3401억원으로 YG엔터테인먼트 시총 1조3038억원을 넘어섰다. 디어유는 상장 후 유명 가수 이외 팬덤층이 두터운 스포츠 스타, 해외 연예인 등 신규 지적재산권(IP)을 지속 영입해 구독 수 성장을 촉진하고 매출 증진을 이룬단 방침이다.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버블'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의 서비스 영역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양증권은 디어유에 대해 7만3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박민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디어유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7.8% 증가한 402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면서 "내년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을 통틀어 동사와 같은 수익 모델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찾기는 어렵다"며 "케이팝 아티스트 IP로 대부분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만큼 국내 비교(Peer)그룹으로는 하이브를 제외한 대형 엔터 3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메타버스 관련 사업이 아직 가시적인 퍼포먼스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실적 부분은 보수적으로 추정했다"며 "향후 사업 확장에 따라 추가 업사이드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윤진 기자
2021-11-10 17:46:13[파이낸셜뉴스] SM 자회사인 디어유 시가총액이 상장 첫날 YG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섰다. 10일 증시에서 디어유 주가는 시초가보다 1만4500원(27.88%) 급등한 6만6500원에 마감됐다. 시초가는 공모가인 2만6000원의 두 배인 5만2000원에 형성됐다. 개장 직후 디어유 주가는 시초가보다 1만5600원(30%) 높은 6만7600원까지 오르는 등 일명 '따상'(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종가 기준 디어유의 시가총액은 1조3401억원으로 YG엔터테인먼트 시총 1조3038억원을 넘어섰다. 디어유는 상장 후 유명 가수 이외 팬던츰잉 두터운 스포츠 스타, 해외 연예인 등 신규 지적재산권(IP)를 지속 영입새 구독 수 성장을 촉진하고 매출 증진을 이룬단 방침이다.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버블'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의 서비스 영역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양증권은 디어유에 대해 7만3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박민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디어유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7.8% 증가한 402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면서 "내년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을 통틀어 동사와 같은 수익 모델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찾기는 어렵다"며 "케이팝 아티스트 IP로 대부분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만큼 국내 비교(Peer)그룹으로는 하이브를 제외한 대형 엔터 3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메타버스 관련 사업이 아직 가시적인 퍼포먼스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실적 부분은 보수적으로 추정했다"며 "향후 사업 확장에 따라 추가 업사이드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11-10 09:3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