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시리즈 중 가장 두께가 얇은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을 이달 25일 출시한다. 폴더블폰의 약점으로 꼽힌 두께와 무게 장벽을 낮춰 대중화를 앞당기려는 행보다. 특히 삼성전자를 겨냥한 중국의 초슬림 폴더블폰 공세에 대응해 시장 선도자로서 주도권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산도 깔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 SE 출시일을 오는 25일로 확정했다. 폴더블폰 최신작인 '갤럭시Z폴드6' 출시 3개월여 만으로, 삼성전자가 슬림 버전의 폴더블폰을 내놓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Z폴드 SE는 갤럭시Z폴드6보다 얇아지고 화면 크기는 커졌다. 접었을 때 두께는 10.6㎜, 펼치면 4.9㎜로 예상된다. 갤럭시Z폴드6와 비교해 각각 1.5㎜, 0.7㎜ 얇다. 내부 디스플레이 예상 크기는 8형, 외부 디스플레이는 6.5형이다. 갤럭시Z폴드 SE는 폴더블폰 라인업을 다각화해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시장 영향력을 본격적으로 키우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구상이다. 삼성전자로선 중국의 맹추격을 따돌리는 게 최우선 과제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기준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3%로, 처음으로 2위로 밀려났다. 1위에 이름을 새로 올린 중국 화웨이(35%)와의 격차는 12%p에 달했다. 3~5위도 아너(12%), 모토로라(11%), 오포(8%) 등 중국 업체가 싹쓸이했다. 탄탄한 내수 시장에 힘입어 보급형 출하량이 대폭 늘어난 요인이 크지만 중국 업체들은 빠른 속도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실제 중국 업체들이 선보이고 있는 초슬림 폴더블폰의 두께는 10㎜ 이하로 갤럭시Z폴드 SE보다 얇다. 아너가 지난 7월 출시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인 '매직 V3'의 두께는 9.3㎜다. 샤오미가 최근 선보인 '믹스 폴드4'의 두께도 9.47㎜에 불과하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중국 업체들에 비해 3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는 갤럭시Z폴드 SE의 높은 출고가는 판매량 확대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다. 갤럭시Z폴드 SE의 강점은 강력한 내구성과 독보적 인공지능(AI) 기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두 번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 XT'는 화면 파손 문제 발생 등 품질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Z폴드6·갤럭시Z플립6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한 상황에서 갤럭시Z폴드 SE의 판매량이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실적에 최대 변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14 18:26:21[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5'과 '갤럭시Z폴드5'의 가격이 프랑스에서 유출돼 화제다. 12일(현지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gsmarena'는 프랑스 간행물 'Dealabs'을 인용해 유출된 두 스마트폰의 프랑스 현지 가격을 보도했다. Z플립5 256GB 모델 170만원, 512GB는 190만원 먼저 갤럭시Z플립5의 경우 256GB 모델은 1200유로(한화 약 170만원), 512GB 모델은 1340유로(약 190만원)다. 전작인 갤럭시Z플립4보다 각각 30유로(약 4만원), 50유로(약 7만원) 상승한 가격이다. 특히 128GB 모델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매체는 세부 정보가 유출되지 않았거나 기본 사양이 256GB로 업그레이드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갤럭시Z플립5는 △그래파이트 △크림 △라벤더 △워터 그린 등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용 색상을 몇 가지 더 보유하고 있어, 색상은 더 추가될 여지가 있다. 또 비스포크 프로그램에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폴드5는 256GB가 270만원 갤럭시Z폴드5의 경우 기본 모델인 256GB부터 1900유로(약 270만원), 512GB 모델 2040유로(약 290만원), 1TB 모델은 2280유로(약 320만원)다. 256GB 모델은 100유로(약 14만원), 512GB와 1TB 모델은 120유로(약 17만원) 올랐다. 해당 가격은 프랑스 기준 유출 가격으로, 국내 출시가는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삼성이 출시 거래와 보상 판매 제안을 통해 실제 출시가보다 더 저렴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Z폴드5는 블랙, 크림, 블루 세 가지 색상이 공개됐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자사 홈페이지 독점 색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한 뒤 갤럭시Z플립5·폴드5 등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국내에서 처음 '갤럭시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7-13 14:03:53SK텔레콤이 최근 갤럭시Z폴드4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8만원까지 끌어올린 데 이어 KT는 아이폰14 기본·플러스 모델에 적용되는 최대 공시지원금의 기준을 낮췄다. 하반기 삼성전자, 애플의 신규 라인업을 앞두고 공시지원금 조정을 통해 재고 소진에 나선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5일 아이폰14·14+에 적용되는 최대 공시지원금의 기준을 하향 조정했다. 기존 적용되던 최대 공시지원금 45만원은 월 11만원 이상 요금제에 적용됐지만, 하향된 기준에 따르면 월 9만원 요금제부터 공시지원금 4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9만원 미만 요금제에 적용되는 공시지원금 규모도 줄줄이 높아졌다. 현재 아이폰14 기본 라인업에 대해 SKT는 최대 40만원을, LG유플러스는 8만원대 무제한 요금제부터 4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원 중이다. 앞서 지난 3월 이통3사는 아이폰14·14+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40만원대로 상향한 바 있다. 애플페이 도입 시기에 맞춘 아이폰14 마케팅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이날 기준 아이폰13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이 아이폰14 기본모델보다 더 낮은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14 기본 라인업의 재고가 전작 대비 더 많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준 아이폰13 미니(공시지원금 40만원)를 제외한 나머지 13 라인업의 공시지원금은 대부분 10만원대에 머물러 있다. 국내서도 아이폰14프로·프로맥스의 판매 비중이 대다수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그만큼 기본 라인업의 재고가 많이 남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이폰14 시리즈는 애플이 프로 라인업에만 새로운 기술 '다이내믹 아이랜드'를 적용하는 등 출시 때부터 '급 나누기'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이폰14 시리즈 중 프로 라인업의 판매 비중이 압도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이통3사는 아이폰14프로 라인업의 공시지원금을 출시 이후 10만원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SKT는 갤럭시Z폴드4의 공시지원금을 출시 이후 처음으로 올리기도 했다. 2일 갤럭시Z폴드4의 최대 공시지원금 규모를 58만원까지 상향했다. 추가지원금 8만7000원을 합치면 총 66만7000원의 금액을 지원하는 셈이다. 하반기 삼성의 갤럭시Z5,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이통사와 제조사도 재고 소진 등 판매 전략 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공시지원금은 소비자가 특정 요금제 등 약정(주로 24개월)과 함께 단말기를 구입할 때 통신사에서 지원하는 금액으로, 지원 규모가 이통사·제조사의 판매 전략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Z5는 7월 조기 출시설이 제기되고 있으며, 아이폰15 시리즈도 8~9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김준혁 기자
2023-05-08 18:48:56[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최근 갤럭시Z폴드4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8만원까지 끌어올린 데 이어 KT는 아이폰14 기본·플러스 모델에 적용되는 최대 공시지원금의 기준을 낮췄다. 하반기 삼성전자, 애플의 신규 라인업을 앞두고 공시지원금 조정을 통해 재고 소진에 나선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5일 아이폰14·14+에 적용되는 최대 공시지원금의 기준을 하향 조정했다. 기존 적용되던 최대 공시지원금 45만원은 월 11만원 이상 요금제에 적용됐지만, 하향된 기준에 따르면 월 9만원 요금제부터 공시지원금 4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9만원 미만 요금제에 적용되는 공시지원금 규모도 줄줄이 높아졌다. 현재 아이폰14 기본 라인업에 대해 SKT는 최대 40만원을, LG유플러스는 8만원대 무제한 요금제부터 4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원 중이다. 앞서 지난 3월 이통3사는 아이폰14·14+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40만원대로 상향한 바 있다. 애플페이 도입 시기에 맞춘 아이폰14 마케팅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이날 기준 아이폰13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이 아이폰14 기본모델보다 더 낮은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14 기본 라인업의 재고가 전작 대비 더 많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준 아이폰13 미니(공시지원금 40만원)를 제외한 나머지 13 라인업의 공시지원금은 대부분 10만원대에 머물러 있다. 국내서도 아이폰14프로·프로맥스의 판매 비중이 대다수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그만큼 기본 라인업의 재고가 많이 남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이폰14 시리즈는 애플이 프로 라인업에만 새로운 기술 '다이내믹 아이랜드'를 적용하는 등 출시 때부터 '급 나누기'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이폰14 시리즈 중 프로 라인업의 판매 비중이 압도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이통3사는 아이폰14프로 라인업의 공시지원금을 출시 이후 10만원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SKT는 갤럭시Z폴드4의 공시지원금을 출시 이후 처음으로 올리기도 했다. 2일 갤럭시Z폴드4의 최대 공시지원금 규모를 58만원까지 상향했다. 추가지원금 8만7000원을 합치면 총 66만7000원의 금액을 지원하는 셈이다. 하반기 삼성의 갤럭시Z5,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이통사와 제조사도 재고 소진 등 판매 전략 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공시지원금은 소비자가 특정 요금제 등 약정(주로 24개월)과 함께 단말기를 구입할 때 통신사에서 지원하는 금액으로, 지원 규모가 이통사·제조사의 판매 전략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Z5는 7월 조기 출시설이 제기되고 있으며, 아이폰15 시리즈도 8~9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5-08 15:13:41글로벌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연동시킨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시리즈가 금융권을 중심으로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흥행을 거두고 있다. 소비자 부문에서는 갤럭시Z플립4가 활약 중인 가운데 내년 1·4분기 차세대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업판매 이끈 폴드4 11월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삼성전자 기업용(B2B) 갤럭시Z플립·폴드 시리즈 글로벌 판매 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Z플립4·폴드4가 판매량을 주도했다. 특히 갤럭시Z폴드4가 금융권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시장 변화를 모니터링 해야하는 금융권은 모바일 업무 효율성에 대한 요구가 높다"며 "올해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Z폴드4가 이러한 요구에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다양한 차트를 보는 등 여러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금융권 종사자 수요가 대화면을 통해 최대 3개 앱을 동시에 띄워 작업할 수 있는 갤럭시Z폴드4 기능과 맞아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각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힘을 보탰다. 갤럭시Z폴드4는 블룸버그 프로페셔널 앱을 최적화시킨 것은 물론 도큐사인(DocuSign) 등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멀티뷰 모드에서 이메일 첨부파일을 도큐사인의 전자서명으로 '드래그 앤 드롭(Drag and Drop)' 할 수 있으며, S펜과 전용 플렉스 모드를 사용해 빠르게 서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IBM iX와도 협업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디지털 앱 디자인 설계 조직 IBM iX를 통해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IBM iX를 통해 개발된 금융 솔루션이 삼성 덱스(Dex)를 통해 갤럭시Z폴드4와 PC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데이터 상호 작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구글(지메일) △마이크로소프트(MS아웃룩, MS오피스) △메타(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빅테크와의 협업을 통해서도 다양한 업무·일상용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소비자판매는 플립4가 주도 개인 소비자 판매에선 갤럭시Z플립4가 판매량을 이끌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3·4분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기종은 갤럭시Z플립4다. 갤럭시Z폴드4가 그 뒤를 이었다. 갤럭시Z의 흥행속에 삼성전자는 3·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8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애플의 점유율은 13%다. 유럽에서도 갤럭시Z4(갤럭시Z플립4·폴드4) 초기 출하량은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전작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추이는 올 4·4분기부터 한풀 꺾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 10월부터 아이폰14 판매가 본격화됐고, 8월 공개된 갤럭시Z4의 모멘텀도 끝자락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4·4분기는 삼성에게 계절적 비수기이기도 하고, 애플의 아이폰 출시 직후이기 때문에 삼성의 점유율은 연말에 꺾일 것으로 보인다"라며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적 환경 변화로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지금의 분위기를 내년 초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어떻게 넘겨받고 바꿀지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1-30 18:08:0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연동시킨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시리즈가 금융권을 중심으로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흥행을 거두고 있다. 소비자 부문에서는 갤럭시Z플립4가 활약 중인 가운데 내년 1·4분기 차세대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업판매 이끈 폴드4 11월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삼성전자 기업용(B2B) 갤럭시Z플립·폴드 시리즈 글로벌 판매 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Z플립4·폴드4가 판매량을 주도했다. 특히 갤럭시Z폴드4가 금융권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시장 변화를 모니터링 해야하는 금융권은 모바일 업무 효율성에 대한 요구가 높다"며 "올해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Z폴드4가 이러한 요구에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다양한 차트를 보는 등 여러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금융권 종사자 수요가 대화면을 통해 최대 3개 앱을 동시에 띄워 작업할 수 있는 갤럭시Z폴드4 기능과 맞아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각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힘을 보탰다. 갤럭시Z폴드4는 블룸버그 프로페셔널 앱을 최적화시킨 것은 물론 도큐사인(DocuSign) 등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멀티뷰 모드에서 이메일 첨부파일을 도큐사인의 전자서명으로 '드래그 앤 드롭(Drag and Drop)' 할 수 있으며, S펜과 전용 플렉스 모드를 사용해 빠르게 서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IBM iX와도 협업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디지털 앱 디자인 설계 조직 IBM iX를 통해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IBM iX를 통해 개발된 금융 솔루션이 삼성 덱스(Dex)를 통해 갤럭시Z폴드4와 PC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데이터 상호 작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구글(지메일) △마이크로소프트(MS아웃룩, MS오피스) △메타(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빅테크와의 협업을 통해서도 다양한 업무·일상용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소비자판매는 플립4가 주도 개인 소비자 판매에선 갤럭시Z플립4가 판매량을 이끌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3·4분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기종은 갤럭시Z플립4다. 갤럭시Z폴드4가 그 뒤를 이었다. 갤럭시Z의 흥행속에 삼성전자는 3·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8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애플의 점유율은 13%다. 유럽에서도 갤럭시Z4(갤럭시Z플립4·폴드4) 초기 출하량은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전작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추이는 올 4·4분기부터 한풀 꺾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 10월부터 아이폰14 판매가 본격화됐고, 8월 공개된 갤럭시Z4의 모멘텀도 끝자락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4·4분기는 삼성에게 계절적 비수기이기도 하고, 애플의 아이폰 출시 직후이기 때문에 삼성의 점유율은 연말에 꺾일 것으로 보인다"라며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적 환경 변화로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지금의 분위기를 내년 초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어떻게 넘겨받고 바꿀지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1-30 14:34:06[파이낸셜뉴스] <편집자주> 파이낸셜뉴스(fn) 산업IT부 테크 취재기자들이 매주 토요일에 전하는 주간 이슈(날짜순) 브리핑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기사 댓글은 순공감순)도 함께 담았습니다. '망 이용계약 법제화' 논란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망 이용대가를 놓고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망 이용계약 관련 법제화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찬반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통신망 수요가 큰 초대형 콘텐츠사업자에 대한 이용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과 사업자 간 자율계약에 따르는 사항을 법에 의무화할 경우, 또 다른 규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반론이 팽팽합니다. 국회에는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인 SK브로드밴드와 콘텐츠제공사업자(CP)인 넷플릭스 간 소송을 계기로 불거진 ‘망 이용계약 체결 및 이용대가 지불’ 관련 법안이 7건 발의된 상태입니다. @putr**** “망사용료가 합법화된다는 일이 구글이 통신사에게 돈내면 끝이 아니다. 현행 발의된 망사용료법에 따르면 통신사가 소비자에게 "넷플 빠른속도 요금제, 매월 10만원 더 내면 5G 속도로 접속시켜주고, 안내면? 넷플릭스 접속량 제한두고 3G 속도 묶음"이 합법화된다” 갤Z플립4/폴드4 해외 판매↑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 등 신작 판매 신기록으로 ‘폴더블폰 1000만대 원년 목표’에 성큼 다가갔습니다. 특히 전 세계 주요 국가들에서 전작을 훨씬 뛰어넘는 판매 신기록을 세우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해외 관문 중 하나인 ‘아이폰 천국’ 일본에는 오는 29일 출격, 정면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지난 8월 26일 출시된 갤Z플립4·폴드4는 한국, 미국, 유럽, 동남아, 인도, 중남미 등 주요 127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phj0**** “삼성 좋은데 비율이 아니라 정확한 판매량은 없나 작년에 1대 팔고 올해에 2대 팔면 100%로 증가한건데..” 삼성, 컴캐스트에 5G 장비 공급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의 5세대이동통신(5G) 장비 공급사로 선정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미국 케이블 사업자 대상 5G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5G 통신장비 분야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력하는 사업 중 하나입니다. 삼성전자와 컴캐스트는 오는 2023년부터 비디오스트리밍, 멀티미디어 파일 전송, 온라인 게임 등 고품질 5G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rkad**** “이재용 약간 글로벌 인싸 느낌 난다... 외국 기업인들이 좋아하고,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게 보여...” 애플스토어 잠실 24일 오픈 애플의 네 번째 국내 애플스토어가 잠실에 자리 잡았습니다. 애플 잠실의 특징은 제품 수령을 위해 마련된 ‘픽업존’입니다. 픽업존 담당직원이 있고, 소비자가 주문한 제품을 픽업존 뒤에서 꺼내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애플 잠실점 픽업존 방식은 직원이 창고 뒤에서 제품을 넣어주면, 앞쪽에서 다른 직원이 바로 빼서 전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랍형 픽업존은 애플 잠실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도 몇 안 되는 애플스토어에만 적용된 시스템으로 알려졌습니다. @seou**** “서랍에 물건 넣어놨다가 꺼내주는게 뭔 첨단 시스템인것처럼 이야기를 해놨어;” 위메이드, 로열티 미지급 中기업 상대 승소 위메이드가 중국 킹넷과 절강환유를 상대로 제기한 웹 게임 ‘남월전기’ 관련 채무 불이행에 대한 배상책임 연대 최종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킹넷과 절강환유가 사실상 하나의 법인으로서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같이 부담할 것을 주문하며, 킹넷에 절강환유가 상환하지 못한 채무 약 955억원에 대해 연대책임 의무를 부여했습니다. 위메이드 측은 “소송 과정에서 킹넷 현금자산과 무형자산에 대한 가압류도 완료했다”며 “향후 이를 기반으로 강제집행 등의 절차를 통해 판결을 효과적으로 집행할 방침이다”라고 전했습니다. @eagl**** “잘하네..위메 ..화이팅이당...”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임수빈 기자
2022-09-24 18:15:17[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갤럭시 Z 플립4 등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준지는 오는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어 이번 협업 상품을 전시하고, SSF샵과 삼성닷컴을 통해 판매한다. 준지는 갤럭시 Z 플립4, Z 폴드4, 버즈2 프로, 워치5·워치5 프로 등 6가지 에디션으로 구성했다. 'Z 플립4 준지 에디션'은 Z 플립4 256GB 그라파이트 컬러와 준지 가죽 케이스, 캔버스 소재를 활용한 멀티백으로 구성된다. 'Z 폴드4 준지 에디션'은 Z 폴드4 256GB 팬텀 블랙 컬러와 준지 가죽 케이스, 전용 S펜, 멀티백으로 이뤄져 있다. '버즈2 프로 준지 에디션'은 버즈2 프로 그라파이트 컬러와 준지 가죽 커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가죽 파우치로 구성된다. '워치5·워치5 프로 준지 에디션'은 워치5 프로 블랙 티타늄 컬러 또는 워치5 44·40mm 그라파이트 컬러와 준지 하이브리드 가죽 스트랩, 워치 페이스, 워치 무선 충전기로 구성된다. 특히 준지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컬러인 '블랙'을 토대로,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와 웨어러블 기기에 준지의 아이덴티티를 녹였다. 우아한 블랙 컬러와 강렬한 메탈 실버의 극명한 대비, 고급스러운 가죽 커버링을 통해 준지가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을 세련되게 표현했다. 패키지를 비롯해 액세서리에 준지만의 감성을 더해 차별화된 스마트 기기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켰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디렉터(CD)는 "아이템 하나로 자신을 드러내고 차별화하고자 하는 소비 태도를 갖고 있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9-23 10:20:22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 등 신작 판매 신기록으로 '폴더블폰 1000만대 원년 목표'에 성큼 다가섰다. 특히 전 세계 주요 국가들에서 전작을 훨씬 뛰어넘는 판매 신기록을 세우며 순항하고 있다. 삼성전자 해외 관문 중 하나인 '아이폰 천국' 일본에는 오는 29일 출격, 정면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 출시된 갤Z플립4·폴드4는 한국, 미국, 유럽, 동남아, 인도, 중남미 등 주요 127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업그레이드된 멀티태스킹, 촬영 경험, 디자인 등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판매를 시작한 인도의 경우 전작 대비 1.7배, 동남아 지역은 1.4배 성과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동남아의 인구대국(세계 4위) 인도네시아는 전작 대비 2배 실적을 거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의 독립기념일 77주년을 기념해 인도네시아 국기 색깔인 빨간색과 흰색을 조합한 '갤럭시Z플립4 인도네시아 비스포크 에디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중남미의 브라질과 멕시코 등 주요 국가는 지난 9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전작 대비 약 1.5배 판매 성과를 거두면서 출시 초반 분위기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멕시코 현지 혁명 기념탑과 수마야 박물관 등 주요 건물 8곳을 갤Z플립4의 보라퍼플 컬러 조명으로 물들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럽의 경우 지난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2' 프레스컨퍼런스에서 벤자민 브라운 구주 총괄 마케팅팀장(상무)가 갤Z플립4·폴드4 초기 출하량이 전작 대비 2배 증가하며 판매 초기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갤Z플립4와 갤Z폴드4 글로벌 판매비중은 6대4로 집계됐다. '멀티태스킹 끝판왕'으로 불리는 갤Z폴드4가 전작에 비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갤Z플립3와 갤Z폴드3의 경우 판매비중이 7대3이었다. 갤Z플립4의 경우 그라파이트 색상 인기가 전반적으로 높은 가운데 동남아 등 '한류 열풍'이 강한 지역에서는 보라퍼플 색상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갤Z폴드4의 경우는 그레이 그린, 팬텀 블랙, 베이지 색상 판매비중이 4대 4대 2로, 전 지역이 유사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일본에 이어 11월 중동 및 아프리카 일부 국가를 마지막으로 갤Z플립4·폴드4 글로벌 출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갤Z플립4·폴드4가 일본 현지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애플과 삼성전자가 각각 56.8%, 13.5%를 차지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9-21 18:04:31[파이낸셜뉴스] KT는 공식 온라인몰 KT샵(KT Shop)을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4 축구 국가대표 에디션' 단독 출시 및 한정 판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KT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후원사로 참여해왔다. KT가 대한축구협회(KFA)와 공동으로 준비한 갤럭시 Z폴드4 국가대표 에디션은 총 50대 한정 판매되며 19~20일 양일에 걸쳐 KT샵에서 구매 응모를 진행하고, 당첨자는 21일 발표한다. 갤럭시 Z폴드4 국가대표 에디션은 △갤럭시 Z폴드4 512GB 베이지 △갤럭시 워치5프로 45㎜(블루투스) 그레이 티타늄 △국가대표 친필사인 유니폼 △A매치 카메룬전 1등석 티켓 2장 △KFA디자인 휴대폰 케이스와 워치 스트랩 △KFA디자인 레디백 △스티커팩 △국가대표 폰테마와 워치 페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출고가는 275만원이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상무)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파트너사인 KT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특별한 국가대표 에디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T만의 다양한 혜택들을 마련해 많은 이들이 KT와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9-19 15:2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