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25,삼성)이 중국 올스타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차우찬은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 차이나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4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한 뒤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올시즌 한국 프로야구에서 6승7패 평균자책점 6.02의 성적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차우찬은 이미 삼성의 아시아시리즈 결승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차우찬은 62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4피안타 1볼넷만을 내줬으며 무려 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1회초부터 차우찬은 다소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선두타자 리레이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뒤 다음타자 추푸지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후속타자 추이시아오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것. 그러나 차우찬은 왕웨이와 루전홍을 잇달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1회말 삼성이 대량 6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가운데 차우찬 역시 부담을 덜어내고 점차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2회초 선두타자 두시아오레이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탈삼진 2개를 묶어 후속 타자에게 더 이상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고, 3회 역시 탈삼진 2개를 포함해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차우찬은 8-0으로 크게 앞선 4회 들어 또다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선두타자 왕웨이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맞은 뒤 루전홍에게 번트 안타를 잇달아 내줘 무사 1,2루에 몰린 것. 그러나 이번에도 차우찬은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후속 타자들을 잠재워 무사히 고비를 넘겼다. 결국 차우찬은 5회 수비에서 정인욱에게 공을 넘긴 뒤 마운드를 물러났으며, 경기는 5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삼성이 9-0으로 크게 앞서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1-10 19:46:19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 통일부가 '북한 바로 알기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K팝, K드라마 경계를 넘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지난 11일 서울 강남 글로벌사이버대 일지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남북통일코리아악단, K스타즈 천신무예단의 공연 △감사장 수여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기조 강연 △김영호 장관과 정은찬 국립통일교육원 교수의 토크콘서트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기조강연에서 김 장관은 북한 주민들이 외부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점점 높아져 정부가 강력하게 외부 정보 유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의 외부 관심도는 2000년대 이전 42%에서 2020년 무려 67%로 급등했다. 김 장관은 "북한에서도 케이팝, K-드라마 등 K-문화 열풍이 불고 있어 북한 정부가 이를 막으려고 통제를 강하게 하고 있다"면서 "콘텐츠는 널리 퍼지면서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법으로 이를 막기엔 역부족이다"고 설명했다. 공병영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 나간 K-콘텐츠가 북한에도 큰 영향력을 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문화 예술로 사회를 바꾸려는 우리 학교의 사명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된다"고 말했다. 윤홍집 기자
2024-03-12 18:59:52공병영 글로벌사이버대 총장(뒷줄 왼쪽 여섯번째)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뒷줄 왼쪽 일곱번째)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토크콘서트를 갖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 제공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 통일부가 ‘북한 바로 알기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K팝, K드라마 경계를 넘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지난 11일 서울 강남 글로벌사이버대 일지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남북통일코리아악단, K스타즈 천신무예단의 공연 △감사장 수여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기조 강연 △김영호 장관과 정은찬 국립통일교육원 교수의 토크콘서트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기조강연에서 김 장관은 북한 주민들이 외부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점점 높아져 정부가 강력하게 외부 정보 유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의 외부 관심도는 2000년대 이전 42%에서 2020년 무려 67%로 급등했다. 김 장관은 “북한에서도 케이팝, K-드라마 등 K-문화 열풍이 불고 있어 북한 정부가 이를 막으려고 통제를 강하게 하고 있다”면서 “콘텐츠는 널리 퍼지면서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법으로 이를 막기엔 역부족이다”고 설명했다. 공병영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 나간 K-콘텐츠가 북한에도 큰 영향력을 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문화 예술로 사회를 바꾸려는 우리 학교의 사명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행사가 열린 일지아트홀은 우리 학교 방송연예학과를 졸업한 BTS가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한 곳이다. 앞으로 이 곳에서 제2의 BTS를 양성하고 그들이 북한 문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3-12 13:50:27[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MAD STARS)는 22일 오후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2024년도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는 조직위의 지속적인 성장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발전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MAD STARS는 앞서 2024년 전문가 부문의 출품을 유료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자생력 강화를 위한 방편으로, 시상식의 품질과 권위를 한 단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할 것이라고 MAD STARS 측은 설명했다. 또 국내외 참관단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세계적인 전문가를 초청해 그들이 직접 진행하는 강연을 통해 참관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글로벌 경진대회 프로그램인 ‘뉴스타즈’와 ‘영스타즈’의 지역 예선을 해외 현지에서 개최해 K-콘텐츠 수출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대학생 경진대회인 영스타즈는 이미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중국에서 성공 개최되며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왔다. 올해부터는 5년 차 이하 광고인 대상 경진대회인 뉴스타즈가 중국과 필리핀으로 확대 개최된다. 지역 동반성장을 위해 부산지역 소재 대학의 관련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산학협력 프로그램인 ‘매드 캠퍼스’도 새롭게 운영한다. 재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해 전문 역량 강화는 물론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부산의 산학협력 혁신도시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는 오는 8월 21일부터 3일간 ‘AIM, AI로 마케팅 성공을 겨냥하다’를 주제로 부산 벡스코와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21 11:10:47[파이낸셜뉴스] 개그맨 이경규, 장도연 등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료를 미지급했던 엔터테인먼트사 대표가 회사 자금을 모기업에 임의로 제공했다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안모씨(57)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안씨는 영상물 제작을 하는 'K미디어'(가칭)사의 대표로서 회사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방송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는 완전자회사 'K스타즈'(가칭)의 자금을 대여해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2016년 3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279회에 걸쳐 모두 141억4950여만원이 자회사에서 모회사로 흘러간 것으로 조사됐다. 안씨 측은 재판에서 'K미디어'와 'K스타즈'가 실질적으로 하나의 법인처럼 운영됐으며 양사의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자금을 이동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금대여가 없었다면 두 회사가 존립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것이므로 양사의 이익을 위한 자금 이동을 횡령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K스타즈'의 모회사를 향한 자금 대여 행위가 모회사에게만 도움이 될 뿐 자사의 이익에 도움이 됐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자금 대여 행위를 유죄로 판단했다. 또한 모회사가 대여금을 일부 상환했으나 원금 외에 이자를 지급한 적이 없었다는 점, 자금 대여에 담보 등을 설정하지 않은 점 등은 통상적인 금전 대여라기보다는 모회사의 임의적인 금전 유용에 가깝다고 봤다. 다만 안씨 측이 사적인 용도로 자금을 유용하지 않은 점, 'K미디어'에서 'K스타즈'로 상당한 자금이 전달돼 양사에서 오고 간 자금의 차액이 10억원을 넘지 않는 점은 양형에 유리한 요소로 고려됐다. 한편 'K스타즈'는 이경규와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의 연예인이 소속돼 활동했던 엔터테인먼트 업체다. 이들은 모두 수억원대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스타즈'는 2020년 9월부터 소속 연예인들의 방송출연료 등 급여 지급이 지체되기 시작했으며 같은 해 부도처리가 난 뒤 2021년 9월 폐업했다. 안씨 측은 "어떻게든 빨리 일을 시작해서 한 푼이라도 벌어서 피해를 갚으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1-24 07:20:5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이스포츠 메카(중심지)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국 최대 규모의 광주이스포츠경기장을 중심으로 굵직굵직한 대회를 개최하고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과 교류, 게임개발자 육성 등에 힘을 쏟으면서 그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스포츠는 MZ세대가 즐기는 문화활동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스포츠를 광주의 대표적 꿀잼도시 상품으로 키워나간다는 복안이다. 먼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광주이스포츠경기장은 광주 이스포츠산업 활성화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이스포츠 경기장은 4290㎡ 규모로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부조정실, PC존(훈련실), 미니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주경기장은 1731㎡, 1005석 규모로 국제대회 등 메이저급 경기를 치를 수 있다. 가로 15.5m, 세로 4m 크기의 4K 고해상도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가 무대에 구축돼 있고 어느 좌석에서든 2000W이상의 고출력 스피커로 생생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올해 대회 유치 21회 등 모두 55차례의 경기가 열렸다. 아시아지역 발로란트 프로팀 메이저급 대회를 비롯해 PC방 이스포츠대회, 직장인 이스포츠대회, 광주지역 고등학교 이스포츠대회, LCK 아카데미 시리즈 챔피언십, GES 아시아 이스포츠대회 등이 대표적이다. 오는 25~26일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 '제1회 장애인이스포츠대회'를 유치, 장애인이 이스포츠경기를 참여하고 시민 누구나 이스포츠와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이 밖에 이스포츠 인플루언서와 프로선수 등을 초청해 토크쇼, 팬사인회 등 팬페스타를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위메이드 이스포츠 사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경기장에서 공모를 통해 단체와 동호회 등이 이스포츠대회를 기획하고 실제 운영하는데 지원을 해준다. 지난 9월 9일 열린 리듬액션게임인 'DJMAX'의 이스포츠대회를 치르면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시는 아울러 이스포츠 인재 양성 및 교류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이스포츠의 정식종목 채택에 금메달을 따내며 이스포츠에 대한 관심도가 대폭 증가한 가운데 광주시는 이 분위기를 이어가 이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지난 8월 광주시교육청과 손을 잡고 광주공고와 광주자연과학고에 이스포츠팀을 창단해 생활밀착 이스포츠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동안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를 통해 이스포츠 방과후학교 지원 사업으로 이스포츠 장비를 지원받던 광주공고, 자연과학고 선수들이 내년부터 시교육청을 통해 유니폼과 각종 용품 및 대회 참여비 지원 등 일반 운동부와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됐다.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조선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스포츠 전문기관인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는 이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부터 광주공고, 광주자연과학고를 비롯해 동일미래과학고, 전남공고, 함평영화학교, 소림학교 등 6개 학교에 이스포츠클럽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에서는 △기반 시설 구축 및 통합체계 구축 △커뮤니케이션 다양화 프로그램 △국내 및 국제 교류 추진 등 4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호남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스포츠 전문 교육기관인 광주이스포츠교육원도 인재 양성을 통해 게임·이스포츠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다양한 종목의 게이머 양성 과정과 이스포츠 경기 및 운영기획, 방송해설, 1인 미디어 기반 채널 운영자 등 관련 직업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개관 이후 연 500여명 이상의 수료자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이스포츠분야로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전문 상담센터를 상시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광주시는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의 게임산업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지난 2016년 광주글로벌게임센터가 문을 열면서 시작된 게임산업 지원 사업은 지속적인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비롯해 '인디스타즈'라는 인디게임 개발자 발굴 대회를 지속하면서 지역 게임개발자 발굴에 힘쓰고 있다. 실제로 '인디스타즈'와 게임제작 지원 등을 통해 '스컬(Skul: The Hero Slayer)'이란 게임을 출시한 '사우스포 게임즈'는 지난 2021년 정식 출시 4일만에 10만장 판매를 돌파하고 1년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을 돌파하는 대박을 터트리기도 했다. 현재 '스컬' 게임은 PC버전 외에 닌텐도 스위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등 다양한 콘솔 게임기에서도 즐길 수 있다. 백은아 광주시 콘텐츠산업과장은 "이스포츠산업이 경쟁력을 갖춘 문화콘텐츠 산업으로서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다양한 콘텐츠의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19 10:54:38글로벌 벤처 스타트업 업계가 대한민국 중심 서울을 바라보고 있다. 글로벌 5대 행사로 자리매김한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 '컴업2023'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중심의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 미래를 조망하는 'K-글로벌 클러스터 2023'가 동대문과 성수에서 동시에 개막해서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오는 10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2023',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K-글로벌 클러스터 2023'이 열리고 있다 중기부는 국경 없는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취업 비자제도를 완화하고, 내년까지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를 조성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구축할 방침이다. ■해외 스타트업 절반 넘게 참여한 '컴업2023'컴업2023은 국제적 행사로 성장한 달라진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컴업에는 대규모 사우디, UAE 사절단이 방문하고, 해외 스타트업 비중이 절반 이상(약 60%)을 차지했다. 이를 위해 100개의 해외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 존'을 별도로 신설하는 등 컴업이 국제적 행사로 한 단계 성장했다. 이번 컴업에는 사우디, UAE, 미국, 프랑스, 스위스, 일본, 베트남 등 35개국 700여명이 참여하며, 컨퍼런스, 오픈이노베이션, 컴업스타즈,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컨퍼런스' 세션인 퓨처토크는 '꿈 많은 그대 정말 창업할텐가', '글로벌 진출, 그 오해와 진실' 등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주제로 구성했다. 상반기 가장 주목받는 뮤지션이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신드롬즈'를 창업한 지올팍을 시작으로 20여개 주제 70여명의 연사가 참여해 3일간 진행된다. 행사 둘째날을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로 지정하고 엔비디아, 다쏘시스템, 현대자동차, 네이버클라우드 등 20여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스타트업과 협업 성공사례 발표와 협업 모델 발굴 등 스타트업과 상생의 무대 개최로 오픈 이노베이션 개념 탄생 20주년을 기념한다. 또 평균 7.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컴업을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인 컴업스타즈의 부스와 IR 피칭 무대를 만나 볼 수 있다. 국내외 벤처캐피탈(VC)과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 160개 이상의 벤처캐피탈과의 비즈매칭도 진행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컴업 2023이 새로운 혁신과 미래를 전망하고 전 세계 스타트업이 교류하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전 세계 스타트업의 역할과 지위 강화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중심 'K-글로벌 클러스터 2023'컴업과 연계된 'K-글로벌 클러스터 2023'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이날부터 10일까지 개막했다. 행사 기간 중 한-프랑스 코스메틱 협력 및 한-일 첨단바이오 협력을 위한 협정 체결식이 진행되며, 이와 연계해 에스팩토리 1층에는 코스메틱관과 바이오관이 설치됐다. 코스메틱관에는 화장품부터 바이오소재, 디바이스,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K-뷰티를 망라하는 14개 기업과 국내 중소벤처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로레알 그룹 및 쿠팡이 참여했다. 바이오관에서는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AI기반 바이오마커 등 18개의 바이오 벤처가 혁신적인 기술력을 과시했다. 개막식에 이어 한·불 코스메틱 협력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로레알그룹의 북아시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로레알 빅뱅 오픈이노베이션' 시상식이 진행됐다. '로레알 빅뱅 오픈이노베이션'은 북아시아 한·중·일 주요 3개국 뷰티 시장 '뷰티 트라이앵글'을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소벤처기업부와 로레알이 혁신적인 디지털 및 뷰티테크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고,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혁신성장을 도모한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이번 로레알 빅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혁신 생태계가 지닌 다채로운 잠재력을 엿볼 수 있었고 이는 로레알코리아에도 큰 영감이 됐다"며 "앞으로도 로레알코리아는 한국의 여러 파트너들과 협력해 뷰티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촉진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1-08 18:16:3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벤처 스타트업 업계가 대한민국 중심 서울을 바라보고 있다. 글로벌 5대 행사로 자리매김한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 '컴업2023'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중심의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 미래를 조망하는 'K-글로벌 클러스터 2023'가 동대문과 성수에서 동시에 개막해서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오는 10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2023’,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K-글로벌 클러스터 2023'이 열리고 있다 중기부는 국경 없는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취업 비자제도를 완화하고, 내년까지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를 조성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구축할 방침이다. 해외 스타트업 절반 넘게 참여한 '컴업2023' 컴업2023은 국제적 행사로 성장한 달라진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컴업에는 대규모 사우디, UAE 사절단이 방문하고, 해외 스타트업 비중이 절반 이상(약 60%)을 차지했다. 이를 위해 100개의 해외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 존’을 별도로 신설하는 등 컴업이 국제적 행사로 한 단계 성장했다. 이번 컴업에는 사우디, UAE, 미국, 프랑스, 스위스, 일본, 베트남 등 35개국 700여명이 참여하며, 컨퍼런스, 오픈이노베이션, 컴업스타즈,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컨퍼런스’ 세션인 퓨처토크는 ‘꿈 많은 그대 정말 창업할텐가’, ‘글로벌 진출, 그 오해와 진실’ 등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주제로 구성했다. 상반기 가장 주목받는 뮤지션이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신드롬즈’를 창업한 지올팍을 시작으로 20여개 주제 70여명의 연사가 참여해 3일간 진행된다. 행사 둘째날을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로 지정하고 엔비디아, 다쏘시스템, 현대자동차, 네이버클라우드 등 20여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스타트업과 협업 성공사례 발표와 협업 모델 발굴 등 스타트업과 상생의 무대 개최로 오픈 이노베이션 개념 탄생 20주년을 기념한다. 또 평균 7.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컴업을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인 컴업스타즈의 부스와 IR 피칭 무대를 만나 볼 수 있다. 국내외 벤처캐피탈(VC)과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 160개 이상의 벤처캐피탈과의 비즈매칭도 진행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컴업 2023이 새로운 혁신과 미래를 전망하고 전 세계 스타트업이 교류하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전 세계 스타트업의 역할과 지위 강화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중심 'K-글로벌 클러스터 2023' 컴업과 연계된 'K-글로벌 클러스터 2023'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이날부터 10일까지 개막했다. K-글로벌 클러스터 2023은 규제자유특구가 도전과 창의, 글로벌 협력에 기반한 지역의 혁신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존의 ‘규제자유특구 챌린지’를 확대 개편한 행사이다. 행사 기간 중 한-프랑스 코스메틱 협력 및 한-일 첨단바이오 협력을 위한 협정 체결식이 진행되며, 이와 연계해 에스팩토리 1층에는 코스메틱관과 바이오관이 설치됐다. 코스메틱관에는 화장품부터 바이오소재, 디바이스,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K-뷰티를 망라하는 14개 기업과 국내 중소벤처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로레알 그룹 및 쿠팡이 참여했다. 바이오관에서는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AI기반 바이오마커 등 18개의 바이오 벤처가 혁신적인 기술력을 과시했다. 개막식에 이어 한·불 코스메틱 협력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로레알그룹의 북아시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로레알 빅뱅 오픈이노베이션' 시상식이 진행됐다. '로레알 빅뱅 오픈이노베이션'은 북아시아 한·중·일 주요 3개국 뷰티 시장 ‘뷰티 트라이앵글’을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소벤처기업부와 로레알이 혁신적인 디지털 및 뷰티테크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고,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혁신성장을 도모한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이번 로레알 빅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혁신 생태계가 지닌 다채로운 잠재력을 엿볼 수 있었고 이는 로레알코리아에도 큰 영감이 됐다”며 “앞으로도 로레알코리아는 한국의 여러 파트너들과 협력해 뷰티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촉진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1-08 13:25:14[파이낸셜뉴스] 자연주의 제주화장품 아꼬제가 브랜드스타즈선정위원회가 주최하는 '올해의 한국명품브랜드'에 2년 연속 선정됐다. 10일 아꼬제에 따르면 한·중·아시아 언론 전문 위원들로 구성된 브랜드스타즈선정위원회는 매년 한국 명품 브랜드를 국내 및 해외 언론에 발표한다. 아꼬제는 '곱다'의 제주도 방언 '아꼽다'와 '가장 아끼는 것을 주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메이드 인 제주' 아꼬제 화장품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제주 천혜 자연물을 원료로 사용한다. 아꼬제는 8000여종 생물자원 보고에서 찾은 천연 원료로 피부에 대한 안전성과 지속적인 피부 개선을 목표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까다롭게 선별한 자연 추출물이 고객들이 건강한 피부를 가질 수 있도록 독자적인 제품을 개발한다. 가장 큰 특징은 원료부터 생산까지 제주 자연을 담았다는 점이다. 아꼬제는 제주화장품인증(JCC)을 받은 제품으로 이는 국내 지자체 최초 지역 화장품 품질 인증이다. 이 인증 제품은 순수 제주산 원료를 다량(리브온 제품의 경우 10% 이상) 함유해야 하고 제주의 물을 담아 도내에서 생산 전공정이 이뤄져야 한다. 또한 CGMP 설비를 갖춘 제주 공장에서 직접 및 산지 계약을 통해 재배된 제주도 친환경 원료, 원물을 사용했다. 모든 제품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저자극 테스트와 효능 임상을 진행한다. 아꼬제 관계자는 "해외 시장 공략으로 K뷰티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판로를 개척하는 등 더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의 맑은 물과 공기, 풍부한 생물자원을 활용해 피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자연주의 화장품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8-10 09:09:10[파이낸셜뉴스] ‘K팝 플랫폼 기업’ 한터글로벌이 2022년 문체부·과기부 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데이터 산업분야 혁신과 문화 관광 글로벌 분야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데이터 스타즈(DATA-Stars) - 2022 데이터 시상식'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한터글로벌은 '데이터 스타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2 데이터 스타즈' 사업에 참가한 기업 가운데 한터글로벌이 운영하는 실시간 음악차트 '한터차트'와 글로벌 케이팝 팬덤 플랫폼 '후즈팬(Whosfan)' 앱 등의 서비스가 주목할 성과를 거두면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2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 관광벤처의 날' 행사에서는 '2022 관광 글로벌 챌린지' 사업 추진 결과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도 거머쥐었다. 23일 문체부에 따르면 한터글로벌은 거대자료(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한류스타와 팬을 연결해주는 ‘후즈팬 빌리지 서비스 연계 온·오프라인 결합(O2O) 플랫폼’ 사업을 통해 투자유치 40억원, 3분기 기준 수출액 24억7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등지에 현지 매장을 설립 중이며, 각 국의 정부 기관과 방송사 및 매체사와 협업하는 등 한류를 주제로 해외 진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코로나 이후 방한 관광객 유치 가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터글로벌의 곽영호 대표이사는 "이번 두 건의 수상을 통해 한터글로벌이 음악 빅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컬처 플랫폼 기업으로서 입지를 인정받은 셈"이라며, "2023년에는 한터차트가 론칭 30주년을 맞는 만큼 케이팝과 케이컬처 대표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한터글로벌은 중기부 '아기유니콘' 기업에, 과기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기업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데이터 글로벌 해외 진출 부문과 SW고성장 부문에서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터글로벌은 내년 2월 한터차트 30주년을 기념해 '한터뮤직어워즈'를 개최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2-23 21:3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