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사무총장 우경하)는 9월 27~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국제트래블페어(ITFB)'에 참가해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TPO는 공동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호치민 최대 관광박람회(ITE HCMC 2024) 참가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공동 홍보관을 운영, 주요 활동과 회원도시들을 소개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30 18:32:46[파이낸셜뉴스]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사무총장 우경하)는 지난 27~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국제트래블페어(ITFB)'에 참가해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는 국제관광박람회로 전 세계 주요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관광산업의 최신 동향과 다양한 관광 상품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세계 27개국 86개 업체가 210부스 규모로 참여해 전시행사와 특별행사, 부대행사 등을 마련, 업계 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들의 참가를 활성화하는데 주안점을 둬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TPO는 공동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호치민 최대 관광박람회(ITE HCMC 2024) 참가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공동 홍보관을 운영, 주요 활동과 회원도시들을 소개했다. 공동 홍보관에 마련된 TPO 회원도시 홍보존에 베트남 호치민시, 중국 싼야, 인천 강화군, 보령시, 강릉시, 전북특별자치도청, 전주시를 소개, 각 도시의 고유한 관광 콘텐츠와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30 08:35:4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8~30일 중국 싼야에서 열린 '제9차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포럼'에서 '부산형 워케이션'을 집중 홍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9회차를 맞은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포럼은 중국 광저우·말레이시아 이포·인도네시아 자카르타·베트남 호찌민시 등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회원도시와 관광전문가 등이 참석해 관광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 포럼으로 세계관광기구(UN Tourism)와 세계관광포럼연구소(World Tourism Forum Institute) 등 관광 분야 국제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세계관광기구, 트립닷컴, 세계관광포럼연구소,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말레이시아 아이캣츠 주립 대학(i-CATS University College) 등 관광전문가, 업계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개방적 협력과 혁신적 발전'이라는 주제로 △개회식 △3개 분과(세션)별 주제 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분과별 발표 주제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민관 협력' '관광산업 혁신을 위한 문화, 경제, 스포츠 융합' '지속가능한 관광 사례' 등 3개다. 주요 발표자는 해리 황(Harry Hwang)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아태지역국장, 불룻 바치(Bulut Bagci) 세계관광포럼연구소(World Tourism Forum Institute) 회장, 보원 쑨(Bowen Sun) 트립닷컴 상무이사, 이카 쿠수마 페르마나 사리(Ika Kusuma Permana Sari)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과장, 손형태 하나투어 홍콩법인 법인장 등이다. 3분과(세션)에서 김동훈 부산시 관광정책과장은 부산의 관광분야 역점사업인 '글로벌 워케이션'을 발표하고,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시의 정책과 비전을 집중 홍보했다. 이밖에도 말레이시아 알로르세타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국 정저우 등이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우경하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은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등과 함께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 포럼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세계 도시정부를 연결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는 앞으로도 전 세계 도시 간 관광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회장인 박형준 시장은 "이번 포럼이 세계적 휴가지 원격근무(글로벌 워케이션) 등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부산시의 노력과 성과를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회원도시와 세계 관광전문가 등에게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도시를 비롯한 해외 교류망(네트워크)을 활용해 상호협력 교류하며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라는 도시 브랜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30 08:56:18[파이낸셜뉴스]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사무국(사무총장 우경하)은 2024년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인도네시아 지역회의가 25일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Jakarta)에서 바투, 북수마트라, 보고르, 자카르타, 족자카르타 등 인도네시아 회원도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역회의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각 도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데 주력했다. 올해는 베트남 달랏(3월), 대한민국 남해(4월), 말레이시아 콴탄(5월)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됐다. 다음달 28일부터 사흘간은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개방적 협력과 혁신적 발전'이라는 주제로 중국 싼야에서 지역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TPO 회장도시인 부산광역시의 주요 정책사업 '15분 도시'를 비롯해 '김해방문의 해', '문경찻사발축제', 안동 '세계 인문도시 네트워크', 울산동구 '울산조선해양축제', '보령 머드축제' 등 TPO 회원도시들의 주요 관광정책을 소개하고, 자카르타·족자카르타에서는 글로벌도시 홍보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우경하 TPO 사무총장은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차관과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기구 발전과 관광 진흥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26 10:31:46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사무총장 우경하·사진)는 오는 29일까지 7박8일 동안 부산(회장도시)과 울산, 통영에서 '한국 언어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K-CLIP·Korean Culture & Language Immersion Program)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TPO는 지난 2009년부터 '관광분야 인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회장도시인 부산에서 K-CLIP을 추진해 왔다. 이번 행사는 TPO와 울산광역시, 통영시,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공동 주최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TPO 회원도시에서 온 15개 도시 40여명의 외국인 청년이 참여한다. 참가자는 울산, 통영, 부산을 차례로 방문하며 각 도시의 특색을 반영한 관광자원 시찰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다.우경하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사무총장은 "이번 K-CLIP 2024 개최를 통해 관광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개최도시의 관광정책과 자원을 홍보하겠다"며 "앞으로도 회원도시 네트워크를 활용해'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국제적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22 18:37:21[파이낸셜뉴스] '2024년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말레이시아 지역회의'가 최근 7개 말레이시아 회원도시가 참석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콴탄시(Kuantan)에서 열렸다. 지역회의는 TPO 활동·발전 방향에 대해 실무적인 논의와 우수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회원도시가 있는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에서 개최해왔다. 이번 지역회의에서는 회원도시의 역점 사업을 홍보했다. 회장도시인 부산광역시 주요 정책사업 '15분 도시' 등이 말레이시아 회원도시와 현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소개됐다. 김해 '김해방문의 해', 문경 '문경찻사발축제', 안동 '세계 인문도시 네트워크', 울산 동구 '울산조선해양축제' 등 TPO 회원도시들의 주요 관광정책도 알리는 자리가 됐다. 부대행사로는 말레이시아 콴탄시의 '콴탄 관광 모임'(Kuantan Tourism Gathering) 행사가 마련됐다. 해외 관광 홍보·마케팅 관련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회원(부산관광공사, 인도네시아 바투·보고르 등)을 격려하고 사례발표회를 통해 '회원도시 관광상품 해외 홍보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이뤄졌다. TPO 지역회의는 올해 상반기 베트남 달랏, 한국 남해, 말레이시아 콴탄에서 열린데 이어 하반기에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중국 싼야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08 10:38:49[파이낸셜뉴스] 한국 지역관광을 책임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관광전담기구(RTO)가 경남 남해군에 모여 로컬브랜딩을 위한 관광의 역할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18~19일 1박2일동안 남해군 엘림마리나앤리조트에서 부산·울산·광주·전주·김해·남해 등 국내 14개 회원도시와 부산관광공사, 남해관광문화재단 등 지역관광전담기구(RTO), TPO 사무국 등 지역관광 지자체 와 기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PO(글로벌 도시 관광진흥기구) 2024년 한국 지역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PO는 2002년 8월 세계 주요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국제관광기구다. 현재 세계 16개국 187개 도시와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2022년 7월 기초지자체 출연기관 최초로 TPO에 가입했다. 회의 첫날인 18일 한국 로컬관광 브랜딩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로컬브랜딩을 위한 관광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부산시와 남해관광문화재단의 DMO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어 회원도시 역점 추진 사업으로 안동시의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부산시 '15분 도시', 김해시 '김해 방문의 해', 문경시 '문경 찻사발 축제', 울산 동구 '울산조선해양축제',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와양 족자의 밤 카니발' 순서로 역점사업에 대한 홍보와 UN Tourism과 관광 협업 등 TPO 사무국 활동보고 등이 진행됐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이번 TPO 한국지역 회의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리브랜딩 성과인 '독일마을호텔'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했다. 아울러 새로 오픈된 호텔 객실과 서비스를 체험하도록 하는 한편 요트체험, 스페이스미조 투어로 남해 해양관광과 도시재생 시설을 체험하는 등 남해관광자원의 다양성을 선보였다.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는"남해는 독일마을과 다랭이마을, 남해대교와 남해각, 설리스카이워크, 이순신바다공원, 남해바래길, 상주은모래비치, 금산 보리암 등 마을과 마을, 산과 바다, 해안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국민관광도시"라면서 "연간 600만여명이 찾아오는 관광도시 남해가 해외관광객도 찾고 싶은 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TPO를 중심으로 국내외 도시와 기관과 상호 협력·교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경하 TPO 사무총장은 "이번 지역회의는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한 관광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로컬브랜딩과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2024년부터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우리 기구는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도시들과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회원도시 공동협력사업 발굴 등 회원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19 19:45:35부산시와 부산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메단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TPO 제10회 총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관광정상화와 디지털 관광'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총회에는 회장 도시인 부산시와 공동회장 도시인 전주시, 문경시를 비롯해 집행위원 도시, 인도네시아 회원도시 등 약 200명이 현장에 참가했다. 총회는 개회식, 전체회의, 세션회의, 집행위원회 회의, 지역회의, 관광홍보전, 관광자원 시찰 등으로 진행됐다.코로나19 이후 관광 정상화가 급선무인 만큼 코로나 이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공유, 디지털 홍보 사례 발표, 토론 등을 통해 아태지역 관광산업 정상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TPO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아태지역 주요 도시 간 교류와 관광산업의 성과를 뒤돌아보고 2050 비전을 발표했다.특히 TPO 회장 도시인 부산시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2030세계박람회를 적극 홍보하면서 엑스포 유치 열기를 확산시켰다. 총회에 앞서 지난 8일 TPO 사무국은 북수마트라 주정부를 방문해 코로나19 이후 관광진흥에 대해 협의하고, 부산시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설명한 바 있다. 우경하 TPO 사무총장은 "TPO는 회원들 간 정보, 경험을 공유해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고 어려움을 겪은 모두가 서로서로 격려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총회가 침체된 아태지역 관광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PO는 아태지역 주요 도시 간 네트워크 협력망 구축과 교류, 국제협력, 지역 관광활성화를 목적으로 2002년 창설된 국제기구다.처음에 25개 도시가 참여해 출범한 후 현재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몽골, 라오스 등 여러 나라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차기 총회는 2023년 전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사무국이 있는 부산을 비롯해 주요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회장단 부산·문경·전주 이외에 광주, 대구, 대전, 울산, 인천 등 광역시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는 경주, 제주, 통영 등도 포함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11-13 18:57:4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메단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TPO 제10회 총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관광정상화와 디지털 관광’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총회에는 회장 도시인 부산시와 공동회장 도시인 전주시, 문경시를 비롯해 집행위원 도시, 인도네시아 회원 도시 등 약 200여명이 현장에 참가했다. 총회는 개회식, 전체회의, 세션회의, 집행위원회 회의, 지역회의, 관광홍보전, 관광자원 시찰 등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이후 관광 정상화가 급선무인 만큼 코로나 이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공유, 디지털 홍보 사례 발표, 토론 등을 통해 아태지역 관광산업 정상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TPO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 도시 간 교류와 관광산업의 성과를 뒤돌아보고 2050 비전을 발표했다. 특히 TPO 회장 도시인 부산시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2030세계박람회를 적극 홍보하면서 엑스포 유치 열기를 확산시켰다. 총회에 앞서 지난 8일 TPO 사무국은 북스마트라 주 정부를 방문해 코로나19 이후 관광진흥에 대해 협의하고 부산시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설명한 바 있다. 우경하 TPO 사무총장은 “TPO는 회원들 간 정보, 경험을 공유해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고 어려움을 겪은 모두가 서로서로 격려하고자 한다”라면서 “이번 총회가 침체된 아태지역 관광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TPO는 아시아태평양도시 주요 도시 간 네트워크 협력망 구축과 교류, 국제협력, 지역 관광활성화를 목적으로 2002년 창설된 국제기구다. 처음에 25개 도시가 참여해 출범한 후 현재 한국과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137개 도시 회원과 56개 민간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몽골, 라오스 등 여러 나라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차기 총회는 2023년 전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사무국이 있는 부산을 비롯해 주요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회장단 부산·문경·젼주 이외에 광주, 대구, 대전, 울산, 인천 등 광역시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는 경주, 제주도, 통영 등도 포함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11-13 10:51:19[파이낸셜뉴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 다양한 전통이 있어 관광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지닌 곳입니다. 코로나19가 지나가면 억제된 여행수요 또한 폭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원도시들이 협력을 통해 서비스 품질과 만족도를 높이면서 관광시장을 상호보완적으로 키워 나간다면 국제관계도 자연스럽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경하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사무총장은 17일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전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국제관광분야가 제일 큰 타격을 입고 있는 만큼 향후 관광산업 정상화가 급선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20년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된 부산의 경우 세계적 관광지 도약을 꿈꾸로 있으나 이 역시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다. 우 사무총장은 "부산관광 진흥을 위해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겁고 편하게 지내다 가도록 숙소 호텔, 대중교통, 먹거리, 볼거리, 쇼핑, 전통시장, 문화시설 등 모든 면에서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면서 "부산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 만큼 더 좋은 관광진흥방안이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희망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이탈리아,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우크라이나 등 5개국에 달한다"면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산이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를 간절히 소망하지만 국제기구 사무총장으로서는 중립을 지킨다"고 강조했다. 부산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이르쿠츠크가 같은 TPO 회원도시라는 점도 덧붙였다. TPO는 아시아태평양도시 주요 도시 간 교류와 국제협력을 목적으로 2002년 창설된 국제기구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이 기구는 도시 간 네트워크 협력망 구축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부산 화명동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처음에 25개 도시가 참여해 출범한 후 현재 136개 도시정부와 54개 민간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몽골, 라오스 등 여러 나라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사무국이 있는 부산을 비롯해 41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회장단 부산·문경·젼주 이외에 광주, 대구, 대전, 울산, 인천 등 광역시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는 경주, 제주도, 통영 등도 포함된다. 우 사무총장은 "코로나 사태로 지난해 연기됐던 총회를 올해 하반기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회원들간 정보와 경험을 공유해 관광산업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고 어려움을 겪은 모두가 서로서로 격려하는데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전체 회원들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사안과 개별 회원도시에게 특화된 맞춤식 현안을 구분해 관광개발 정책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 해외마케팅, 공동 관광상품개발, 관광인재 육성 프로그램 지원 등을 준비 중이다. 우 사무총장은 "오는 8월이면 기구가 창립 20주년을 맞는다"며 "코로나가 빨리 진정되기를 기대하면서 적절한 규모와 방법으로 기념행사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사무국을 두고 있는 부산은 지난해 12월 다시 회장도시로 결정됐다. 2018년부터 세번째 연임이다. 회장단의 공동회장도시는 전주, 문경이 맡고 있다. 임기 2년의 회장도시는 TPO라는 국제기구를 대표하면서 주요 회의를 소집하고 행사를 주관한다. TPO 사무국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3년 임기로 업무에 들어간 우 사무총장을 주축으로 코로나 유행으로 정체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신임 우 사무총장은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1986년 외무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지난해 2월 퇴직하기까지 35년 동안 주미국대사관 2등 서기관, 주제네바대표부 1등 서기관, 주 OECD대표부 참사관, 대통령 의전비서관, 주 호주연방 특명전권대사, 부산시 국제관계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외교 전문가다. G20, 유엔(UN), WTO, APEC 등 다양한 국제기구 관련업무를 수행한 경험은 TPO 사무국 수장으로 TPO 위상을 높이고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외교적 입지를 공고히 하는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 우경하 사무총장 약력 △제20회 외무고시 합격 △주 제네바대표부 1등 서기관 △부산2005APEC정상회의 의장실 총괄 △대통령 의전비서관 △부산광역시 국제관계대사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2-17 08:5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