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는 7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2024 부산 젊은 건축가 파빌리온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파빌리온은 완전한 건축물이 아닌 가설 건물이나 임시 구조체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휴게공간, 홍보시설, 반짝매장(팝업스토어), 무인안내기 등과 같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차세대를 대표할 부산의 젊은 건축사가 설계한 파빌리온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작가의 창의적 건축 역량을 알리며, 파빌리온을 체험한 시민들의 건축에 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모는 만 50세 이하의 부산지역 건축가가 대상이다. 참가 등록은 오는 14일까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에서 공모지침서를 확인한 후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당선자에게는 1억원의 설계 및 시공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파빌리온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앞 중앙광장에 오는 10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약 8개월간 설치돼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을 비롯한 지역문화 행사 연계 및 문화회관 방문객의 쉼터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종석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공모로 선정된 파빌리온을 통해 부산의 젊은 건축가의 역량을 시민에게 알리는 한편, 파빌리온을 체험한 시민들의 건축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국제건축제는 도시건축과 관련한 시민의 이해와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공모전, 전시회,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조직으로, 200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이다. 권병석 기자
2024-05-07 18:23:57[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는 7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2024 부산 젊은 건축가 파빌리온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파빌리온은 완전한 건축물이 아닌 가설 건물이나 임시 구조체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휴게공간, 홍보시설, 반짝매장(팝업스토어), 무인안내기 등과 같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차세대를 대표할 부산의 젊은 건축사가 설계한 파빌리온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작가의 창의적 건축 역량을 알리며, 파빌리온을 체험한 시민들의 건축에 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모는 만 50세 이하의 부산지역 건축가가 대상이다. 참가 등록은 오는 14일까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에서 공모지침서를 확인한 후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당선자에게는 1억원의 설계 및 시공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파빌리온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앞 중앙광장에 오는 10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약 8개월간 설치돼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을 비롯한 지역문화 행사 연계 및 문화회관 방문객의 쉼터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종석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공모로 선정된 파빌리온을 통해 부산의 젊은 건축가의 역량을 시민에게 알리는 한편, 파빌리온을 체험한 시민들의 건축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국제건축제는 도시건축과 관련한 시민의 이해와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공모전, 전시회,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조직으로, 200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7 10:13:0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공공건축의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민간전문가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상호간 업무 경계가 모호한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의 역할 분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30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한 '전국 지자체 총괄건축가 콜로키움'에서 백선경 건축공간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08년 공공건축의 디자인 개선과 건축·도시·경관 행정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민간전문가(총괄건축가·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했다. 도입 이후 민간전문가는 통합적인 시각으로 지역사업 추진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자체 담당공무원들과 협업을 통해 공공건축과 품격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간전문가 제도는 지난해 6월 기준 전국의 총 62개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는 전체 지자체 대비 25.2% 수준으로 전체 4개 중 1개 지자체가 민간전문가 제도를 운영 중이다. 광역자치단체 17개 중 12개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시·군·구 중에서는 50개(22.1%)가 운영 중이다.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은 민간전문가 위촉 관련 제도가 아직 미비해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08년 법 제정 당시에 건축기본법에 민간전문가 위촉에 대한 강제성을 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촉하지 않은 지자체도 굉장히 많다”면서 “이 외에도 미비한 점이 많았고 건축 전문가와 민간 전문가에 대한 규정도 굉장히 취약하게 돼 있는 등 보완할 지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전문가(총괄·공공건축가) 제도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맡은 백 부연구위원은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마다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다”면서 “특정 지역에서는 금액이 큰 사업들은 총괄건축가가 맡고 소규모는 공공건축가 하는데 다른 지역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조례를 통해 업무분담을 명확히 해야 지역에 명확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간전문가에 대한 자격 기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도 나왔다. 그는 “외국 전문가나 기타 전문가들의 참여를 법적으로 제한하는 현행 법령에 대한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지자체마다 자격 기준이 상이하며, 이를 통일하고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자체별 민간전문가 제도의 성과와 더 나아가 지역 현안과 공공건축의 역할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발표에 뒤이어 열린 자유토론에는 김종헌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이 좌장을 맡았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4-30 16:43:42부산시는 27일 오전 벡스코 제2전시장 회의실에서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는 부산 도시건축 문화의 창달을 위해 부산의 건축단체들이 뜻을 모아 2001년 조직됐다. 시민에게 건축문화를 홍보하고 그 혜택을 널리 전달하기 위한 사업을 펼쳐가고 있는 공익단체로 활동 중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직 운영을 총괄할 제11대 집행위원장으로 이성호 동아대 디자인환경대학 학장의 연임이 의결됐다. 이 교수는 서울대와 프랑스 국립파리벨빌건축대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프랑스 공인건축사로 작품설계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는 젊은 건축인으로서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보선으로 제10대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이 교수는 지난해 9월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부산국제건축제를 통해 △'부산-하펜시티 국제항구도시특별전' △'MVRVDV 건축전'을 유치함으로써 국제 전시를 강화하고 △'Next Architects 4' △'젊은 건축가 파빌리온작품전' 기획으로 부산지역의 젊은 건축가 양성에 힘쓰는 등 부산국제건축제의 도약과 건축문화 진흥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임으로 임기는 2026년 2월까지 2년이다. 법인의 대표자로 조직위 업무를 통할하게 된다. 한편 조직위에서 올해 대표사업으로 추진하는 '2024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이하 건축디자인워크숍)'은 세계적 건축가그룹 MVRDV와 협업해 부산의 도시·건축 현안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건축디자인워크숍'은 국내외 건축학과 학생들과 교수, 건축가들이 부산의 도시·건축 현안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함께 도출해내는 행사다. 올해에는 세계적 건축가그룹 MVRDV와 협업해 진행한다. MVRDV의 대표건축가 위니 마스를 비롯한 소속 건축가들이 교사(튜터)로 참여해 참가 학생들의 지도를 맡는다. 오는 6월 24일부터 6월 28일까지 5일간 부산에 있는 대학교에서 개최되며 부산지역 대학생, 젊은 건축가들이 7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건축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주섭 기자
2024-02-27 18:24:38[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웹(Web)3.0 기업 비유테크놀러지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와이그룹 회의실에서 건축가 양진석 교수와 '건축 설계 대체불가능토큰(NFT) 발행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계약은 양 교수가 디자인한 건축 설계 작품의 NFT 전환을 모색하고 비유테크놀러지 블록체인 솔루션 및 인프라를 활용한 ‘NFT 발행⸳관리’ 및 2차 거래를 위한 ‘마켓 플랫폼 구축’ 등을 목표로 체결됐다. 계약에 따라 비유테크놀러지는 NFT 발행 관리를 위한 플랫폼과 마켓플레이스 구축을 지원한다. 양 교수는 NFT 발행을 위한 기초 자산을 제공하고 국내외 시장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NFT 서비스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브랜드 홍보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한편, NFT 플랫폼과 마켓플레이스의 보안 체계 강화를 추진해 거래 안전성 확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또 양자는 △건축설계 지식재산권 보전 △디지털 자산 NFT 발행 및 유통 확대 △투명한 소유권 관리 및 거래 촉진 △서비스 확장 및 글로벌시장 진출 등을 공동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비유테크놀러지는 이번 계약에 따라 건축가가 생산한 지적 재산권 및 설계 가치가 '디지털 자산'으로 재창조되는 ‘건축 설계 NFT’가 출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양 교수와의 건축 설계 NFT 프로젝트가 새로운 디지털 아트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이번 협약은 다양한 분야의 소유권 관리와 투명한 거래 환경 제공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 교수는 용평 포레스트레지던스,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설해원, 유원재 등 다수의 VIP급 건축물을 설계했다”라면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 예술품을 접목한 건축 설계가 NFT와 결합돼 고부가가치 비즈니스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 교수는 일본 교토대학 건축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와이그룹 대표 건축가로 재직하고 있다. 대표작인 양양 설해원, 수안보 유원재 등으로 명성을 떨친 후 국내 주요 프로젝트뿐 아니라 최근 해외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05 10:55:48부산시는 지난 2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세계적 건축가이자 네덜란드 MVRDV 건축그룹 대표인 위니마스를 시 명예자문건축가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위니마스 대표는 향후 1년간 부산 건축·도시 현안사업의 발전 방향과 부산 건축디자인 혁신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재래시장과 아파트를 입체적으로 결합한 현대 건축의 전시장으로 불리는 '마켓홀'과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자연을 담은 아파트 '밸리'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네덜란드 건축가다. 국내에서는 서울역 고가도로 재생 프로젝트인 '서울로 7017'을 설계하고 광주폴리 '아이 러브 스트리트'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부산과의 인연은 지난해 9월 열린 제10차 부산미래혁신회의에서 부산 건축·도시디자인 혁신과 관련한 기조발표를 하고 부산국제건축제에서 'What's Next?'라는 주제로 특별전 및 강연을 선보이며 많은 시민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이런 위니마스 대표의 다양한 경력들이 부산 건축·도시디자인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위니마스 명예자문건축가는 "부산은 2003년 처음 방문한 이래 흥미롭게 지켜보는 도시로, 내가 살고 있는 항구도시 로테르담과 닮았다"며 "부산 지역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 있는 도시공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소통하고 조언하겠다"는 위촉 소감을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4-02-04 19:15:0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2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네덜란드 MVRDV 건축그룹 대표인 위니마스를 시 명예자문건축가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위니마스 대표는 향후 1년간 부산 건축·도시 현안사업의 발전 방향과 부산 건축디자인 혁신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재래시장과 아파트를 입체적으로 결합한 현대 건축의 전시장으로 불리는 '마켓홀'과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자연을 담은 아파트 '밸리'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네덜란드 건축가다. 국내에서는 서울역 고가도로 재생 프로젝트인 '서울로 7017'을 설계하고 광주폴리 '아이 러브 스트리트'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부산과의 인연은 지난해 9월에 열린 제10차 부산미래혁신회의에서 부산 건축·도시디자인 혁신과 관련한 기조발표를 하고 부산국제건축제에서 ‘What’s Next?’라는 주제로 특별전 및 강연을 선보이며 많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이런 위니마스 대표의 다양한 경력들이 부산 건축·도시디자인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위니마스 명예자문건축가는 "부산은 2003년 처음 방문한 이래 흥미롭게 지켜보는 도시로, 내가 살고 있는 항구도시 로테르담과 닮았다"며 "부산 지역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 있는 도시공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소통하고 조언하겠다"는 위촉 소감을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지금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주했다”면서 “이번 명예자문건축가 위촉을 통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건축과 도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마련하고 혁신적인 부산만의 품격있는 공간을 만든다면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가득한 '글로벌 허브도시'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02 09:04:31[파이낸셜뉴스]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가 국민의힘으로부터 ‘1호 영입 인재’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한국경제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 교수는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의 연락을 받고 서울 모처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에 유 교수는 해당 메체와 통화에서 "(제가) 정치에 뜻을 두던 사람도 아니고, 다른 방식으로 봉사하고 싶다"며 "저라도 중간 가교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어느 한 진영에 속해서 봉사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축으로 집중해서 국위선양 하는 데 쓰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 교수는 ‘알쓸신잡2’, ‘알쓸별잡’ 등 여러 TV프로그램에 출연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건축가다. 또 건축을 주제로 하는 유튜브 채널 11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기도 하다. 저서는 인문건축기행(2023), 공간의 미래(2021),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2015) 등이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1-21 16:58:37서울 동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으로 자리하게 될 서리풀 개방형 수장고 국제설계를 시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한다. 서울시는 세계적 건축가들이 모이는 서리풀 개방형 수장고 국제 설계공모를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개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레젠테이션은 내달 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한다. 서초구의 구(舊) 국군정보사령부 부지에 건립될 개방형 수장고는 보유하는 모든 소장품과 미술품의 복원과정까지 100% 공개하는 국내 최초의 '열린 미술관형 수장고'다. 지난 9월부터 설계공모를 시작했고,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미술관 설계를 위해 건축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들을 포함해 국내외 건축가 7명을 엄선해 설계공모를 진행했다. 자크 헤르조그, 킴 허포스 닐센, 노먼 포스터, 위니마스 등의 해외 건축가와 유현준, 임재용, 조민석 등 국내 건축가가 프레젠테이션에 나선다. 이번 공개 프레젠테이션에는 초청한 7명의 건축가가 모두 참여한다. 당일 정해진 순서에 따라 각각 15분간의 발표와 25분 질의응답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방청객들은 심사위원들의 질문과 건축가들의 생생한 답변을 현장에서 들을 수 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의 문화랜드마크가 될 보이는 수장고 설계공모의 심사를 시민과 함께하는 공개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하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공건축물 조성을 위한 혁신적인 설계공모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11-19 11:08:51[파이낸셜뉴스] 이동희·박정빈 씨가 제2회 우덕 건축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13일 한일시멘트에 따르면 우덕재단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일시멘트 본사에서 ‘제2회 우덕 건축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투시도, 평면도 등이 포함된 디자인 도판 59점이 출품됐다. 예선심사를 거쳐 총 10개 작품이 본선에 올랐다. 공모전 주제는 ‘친환경 오피스 건축물 또는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이었다. 시상식은 현장에서 본선진출자들이 작품 내용을 직접 발표한 후 심사위원들이 평가한 점수를 집계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로테이터(ROTATOR)’란 주제로 친환경 공유 오피스 빌딩을 선보인 홍익대학교 이동희, 박정빈 씨가 차지했다. 건물 2개 동 사이에 수직으로 녹화 공간을 배치해 휴게공간과 바람길을 확보하는 아이디어를 현실적으로 구현 가능하게끔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우덕재단은 대상에 장학금 7백만 원, 최우수상 2개 팀에 각 500만 원, 우수상 3개 팀에 각 200만원, 장려상 4개 팀에 각 50만원을 수여해 총 2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우덕재단은 사회 각계각층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난 해부터 ‘우덕 건축가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우덕재단은 한일시멘트 창업주인 우덕 허채경 회장이 지난 1983년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과 국가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일꾼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설립했다. 우덕재단은 설립 이후 약 40년간 134개 학교 5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며 32개 연구기관에 학술연구비를 후원했다. 이 외에도 36개 공익단체를 통해 소외 계층을 도우며 총 398억 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펼쳐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1-13 10: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