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삼성페이·제로페이와 연동을 시작하면서 네이버페이와의 오프라인 2강 경쟁구도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네이버페이가 삼성페이와 먼저 손잡고 결제처와 충성 사용자를 확보한 만큼 결제액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나, 카카오페이가 제로페이와 손잡으며 더 많은 가맹점을 확보함과 동시에 아이폰 사용자들까지 공략하고 있어 향후 '막상막하' 판세가 이어질 전망인데요, 사용처와 혜택, 사용성, 부가서비스 측면에서 각 페이의 강점을 비교해봤습니다. '삼성페이 1년 선배' 네이버페이냐, 아이폰 유저까지 품은 카카오페이냐...당신의 선택은? 네이버페이의 경우 지난 2020년 12월 첫 QR 현장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후 지난해 4월 삼성페이와 먼저 연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페이의 300만 결제처를 보유하게 됐으며 서비스 도입 초기인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는 전국 143만개 결제처에서 이용됐습니다.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를 한달에 50회 이상 이용한 충성 사용자의 경우 이용에 따른 누적 포인트 적립혜택이 6만원에 달합니다. 이에 힘입어 올해 3월 네이버페이·삼성페이 결제액은 서비스 도입 첫 달인 지난해 4월보다 196% 급증했는데요. 최근 네이버페이는 동네시장·노점 등 소상공인 가게에서 계좌이체가 가능한 QR송금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오프라인 결제 입지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 수를 놓고 본다면 오프라인 현장결제를 먼저 시작한 카카오페이의 영향력이 크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지난 2018년 5월 카카오페이가 먼저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온·오프라인 자체 가맹점 103만개에 삼성페이 300만 결제처, 제로페이 110만 소상공인 매장에서까지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졌기 때문인데요, 현재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에는 대부분 카카오페이가 적용돼 있는 데다가 롱테일 가맹점(소규모 점포)도 카카오페이 QR코드가 그려진 결제 키트를 무료 제공받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키오스크업체 등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해 결제처를 넓혀가는 모습입니다. 삼성폰 유저들, 특히 네이버페이X삼성페이의 충성 사용자들의 경우 큰 유인이 없다면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더 많은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길 원하는 사용자나 아이폰 유저의 경우 카카오페이를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보일 수도 있겠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더 많은 유저 모셔오려면...관건은 '혜택' 결국 사용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혜택'이겠죠. 이번에는 카카오페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한 달에 최대 3만30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해요. 카카오페이 앱에서 바코드, 삼성페이, 제로페이 결제 무관하게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최대 2%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카카오페이 바코드로 첫 결제를 하는 사용자 △카카오페이 앱에서 삼성페이 결제를 처음 이용한 사용자 △카카오페이로 제로페이를 통해 소상공인 매장에서 처음 결제한 사용자에게 각각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P 리워드를 제공합니다. 카카오페이는 6월부터 최대 3%의 페이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상시혜택 프로그램까지 런칭할 예정이라고도 하네요! 요약하자면, 선불충전금을 많이 이용하는 유저일수록 카카오페이 사용이 유리합니다. 반면 네이버페이의 경우 '랜덤 포인트 뽑기' 혜택을 제공, 신용카드 결제 시 월 50회·건당 최대 3번·최대 2만원의 포인트 뽑기 혜택을 제공합니다. 네이버페이포인트·머니나 삼성카드, 신한카드 사용자의 경우 뽑기 기회가 1회 더 제공돼요. 결국 현장결제 시 월 50회까지 뽑기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150번' 뽑기가 가능한 구조인데요, 평소 카드결제를 많이 하는 유저라면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경우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아직 5월이 20여일 남았으니 5월 첫 결제혜택까지 잠깐 소개하자면, 네이버페이는 5월 한정 신규 유저 결제금액의 2%를 페이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대 1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또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면 페이앱과 포인트·머니로 결제할 시 최대 3000원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답니다. 상시 포인트·머니 결제 혜택의 경우, 네이버페이는 주중·주말 무관하게 포인트 뽑기를 한번 더 제공해요. 카카오페이로는 주중 0.5%, 주말 2%의 포인트를 적립받아 월 최대 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페이의 경우 네이버 앱을 통한 결제도 혜택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귀차니스트'인 당신, 최대한 편하게 결제하고 싶다면 기자가 직접 써보니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모두 '편리함 그 자체'였습니다. 두 앱 모두 어플만 들어가면 바로 결제할 수 있는 QR코드나 바코드, 삼성페이 탭이 떴습니다. 여기에 네이버페이는 CGV나 세븐일레븐 등 각종 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이,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결제·송금받기·제로페이·종이고지서 납부를 위한 QR코드 스캔 기능이 제공됐죠. 그런데 각 페이 앱 접속을 넘어 우리가 자주 쓰는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앱을 통해 결제를 하고 싶다는 생각, 모두 한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먼저 카카오페이의 경우 카카오톡과 강하게 결합돼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카카오톡 '더보기' 탭을 한번 누르면 바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로 연결이 됩니다. 여기에 카카오톡의 '흔들기' 기능을 이용할 경우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로 바로 연결돼 신세계 그 자체였는데요, 네이버의 경우에도 네이버 앱에서 '흔들어 열기 설정'-'현장결제 열기'를 선택하니 네이버를 연 채로 핸드폰을 흔들어 네이버페이를 열 수 있었습니다. 역시 괜히 '페이 양대 산맥'이 아니었네요! 카카오페이는 '잔돈 투자', 네이버페이는 '포인트' 강세네...양 사 모두 '연결' 강조네이버페이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단연 '포인트'였습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사용처도 많고 적립혜택도 커서 인기가 많은데요, 네이버페이는 포인트를 받기 위해 결제 사용자들이 네이버페이 앱에 많이 접속하게 되면 네이버페이 증권이나 부동산 등 다른 금융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친밀감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을 기대한다고 합니다. 카카오페이도 결제에 수반되는 여러 행위가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제공되는 여러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강점입니다. 결제 바코드 인식 한 번으로 펀드 투자(카카오페이증권)·적금저축(소비적금)·결제 내역 관리 등이 동시에 이뤄지는 카카오페이만의 통합적인 결제 경험이 바로 그것인데요, 결제하고 남은 잔돈을 펀드에 투자하거나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적금에 쌓는 것은 카카오페이에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각 페이가 가진 장점들을 살펴봤는데요, 모두 사용처부터 부가서비스까지 꼼꼼히 따져보시고 '슬기로운 결제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10 19:27:01[파이낸셜뉴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5월 31일까지 뚜레쥬르 매장에서 네이버페이를 이용해 1만2000원 이상 결제 시, ‘고단백 현미 식빵’을 무료로 증정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매일 영수 건당 1회 참여 가능하며, 통신사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뚜레쥬르는 지난 3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고단백 제품들을 출시했다. 그중에서도 메인 제품인 고단백 현미 식빵의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품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실제로 고단백 현미 식빵의 출시 초기 6주간 판매량은 뚜레쥬르 대표 곡물 식빵 중 하나인 ‘착한빵식 통밀식빵’ 대비 5배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고단백 현미 식빵은 탕종법을 사용하여 기존 단백질 빵과 달리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호두, 아몬드, 호박씨 등 견과류로 고소함까지 더했다. 뚜레쥬르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헬시 플레저’와 트렌드가 맞물리며 판매량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마시는 프로틴 대신 맛있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등 운동하는 소비자들의 후기들도 SNS 등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고단백 현미 식빵을 사랑해 주신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5-09 13:29:30[파이낸셜뉴스]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간편결제 서비스인 ‘리디페이’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리디페이는 본인 명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수단의 폭을 넓히고 고객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도입했다. 앞으로 ‘리디페이’를 통해 콘텐츠 구매 및 리디캐시 충전 등을 더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리디는 결제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인 ‘원터치결제’도 지원한다. 리디페이에 카드를 등록하고 ‘원터치결제’ 사용을 설정하면 결제 비밀번호 없이도 클릭 한 번에 결제가 이뤄진다. 이 외에도 리디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작품 속 원하는 장면을 담을 수 있는 ‘캡쳐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리디 관계자는 “‘리디페이’를 비롯한 새로운 기능을 통해 고객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리디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과 사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5-09 13:03:27이노그리드는 한국조폐공사의 차세대 전자지급결제 플랫폼 구축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활약한다고 8일 밝혔다. 지급결제 수단이 다양해지고 디지털화하면서 한국조폐공사는 국민 생활의 편익을 증진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차세대 지급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용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이에 이노그리드는 한국조폐공사가 안정적인 지급결제 서비스 제공과 서비스 확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게 됐다. 이번 사업의 총 규모는 42억원으로 이 중 이노그리드 계약 금액은 21억원이다. 이는 작년 매출액의 6%에 달하는 금액이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한국조폐공사의 모바일 신분증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을 비롯해 KOTRA, 인천국제공항공사,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사업, 전라북도 클라우드 시범사업 등을 담당하며 클라우드 전환 및 구축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노그리드는 유사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조폐공사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이노그리드는 한국조폐공사의 모바일 신분증 사업에 참여한 데 이어 이번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조폐공사의 디지털 플랫폼(신원인증, 가치저장, 지급결제) 구축에 일조하며 한국조폐공사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먼저 이번 사업에서 이노그리드는 차세대 지급결제 플랫폼 구축을 위해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를 적용한 클라우드 최적화 분석·설계를 진행한다. MSA란 서비스를 독립적인 작은 단위로 구성해 수시로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설계 방식을 뜻한다. 이를 통해 대용량 트래픽 대응을 위한 서비스의 유연한 확장 및 성능 개선과 서비스별 독립적 개발 및 배포로 유지보수성 및 안정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분석·설계가 완료되면 HCI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한다. 특히 빠른 구축 및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해 기존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안정성, 고성능, 확장성, 효율성, 보안성이 검증된 서버, 네트워크, 보안 등의 장비를 도입해 차세대 지급결제 플랫폼 운영을 위한 신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모바일 신분증에 이어 지급결제까지 한국조폐공사의 핵심 사업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동안의 클라우드 전환 분석 설계, 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조폐공사에 최적화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해 전 국민이 편리한 지급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08 09:58:54[파이낸셜뉴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 브랜드 운동화를 할인 판매하는 것처럼 광고해 신용카드 결제를 유도한 뒤 디지털 콘텐츠 구독 서비스 명목으로 추가 금액을 임의 결제하는 방식의 사기성 해외 쇼핑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뽑기 잘하면 12만원짜리를 3천원에"...이말 믿고 구매 8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crossborder.go.kr)에 따르면 지난 2월 해외 쇼핑몰에서 추가 금액을 결제한 피해 사례가 처음 확인된 이후 지난달까지 총 11건이 접수됐다. 피해자 A씨는 지난 3월 페이스북에서 뉴발란스 530 운동화를 정상가(약 11만9000원)의 44분의 1인 2700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판매 페이지에 접속했다. A씨는 해당 페이지에서 뽑기 게임에 참여해 운동화 당첨 안내를 받아 1.95유로(약 2853원)를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그러나 11시간 뒤 아무런 사전 안내 없이 관련 없는 디지털 콘텐츠 정기 구독료 명목으로 49.50유로(약 7만2429원)가 추가 결제됐다는 메시지가 오자 A씨는 사업자에 결제 취소를 요구했으나 끝내 환불받지 못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정체불명의 해외 쇼핑몰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뉴발란스,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 운동화를 2700~3600원 수준에 판매한다고 광고했다. 광고를 보고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6개의 상자 중 운동화가 들어있는 상자를 찾는 뽑기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데, 뽑히면 브랜드 운동화를 초저가에 구매할 기회를 얻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게임은 참여자 모두 당첨되도록 사전에 프로그래밍 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소비자가 운동화 비용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3일 이내에 추가 결제가 이루어졌는데, 많게는 운동화 가격의 25배 정도에 이르는 금액이 구독료 명목으로 동의 없이 결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SNS 광고로 연결돼 쇼핑몰 주소조차 몰라... 소비자원에 신고 해당 쇼핑몰은 SNS 광고를 통해 연결되기 때문에 소비자가 해당 쇼핑몰 주소(URL)를 알지 못한 것은 물론 검색도 되지 않았으며, 신용카드 결제명세서에 정보가 공개된 사업자는 소비자의 환불 요구에 '계약을 취소하면 추가 결제되지 않는다'는 답변만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업자는 이미 결제한 금액을 돌려달라는 요구에 응답하지 않거나 미룬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주문한 운동화를 배송받지도, 추가 결제금액을 환불받지도 못했다. 소비자원은 SNS 광고에 의한 소비자 피해가 지속하는 만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을 운영하는 메타에 피해 예방 조처를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상품을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을 판매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또 미배송, 환불 거부 등의 사유가 있을 경우 구입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승인 취소를 요청할 수 있는 '차지백 서비스'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08 09:26:14카카오페이의 올해 1·4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1763억원,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7일 카카오페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결제 서비스 매출은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12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 매출은 62% 성장했는데, 대출·투자·보험 전 영역이 연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보이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50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자회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 궤도에 오른 영향이다. 특히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은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 한순욱 카카오페이 운영총괄 리더는 "2·4분기 이후에는 기출시된 해외여행자보험, 운전자보험 및 휴대폰 파손보험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라이프 영역에서 장기상품을 포함한 신상품 출시를 통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부문에서도 이번 분기 국내 간편결제사 중 최다 결제 가능 점포를 확보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카카오페이 자체 가맹점은 103만 개로 전년 동기보다 18% 늘어났으며, 제휴를 통해 삼성페이의 300만개 결제처와 제로페이의 110만개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도 31%의 성장세를 보이며 12조 원에 육박한 11조9000억원을 달성했으며, 1·4분기 당기순이익은 2억원을 기록해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흑자전환했다. 김예지 기자
2024-05-07 18:18:15[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의 올해 1·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7%, 직전 분기대비 6.1% 증가한 1763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서비스 측면에서 대출·투자·보험 등 전 영역이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처음으로 500억원에 육박하는 분기 매출을 기록한 영향이다. 결제서비스도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해 호실적을 견인했다. 카카오페이는 향후 오프라인 결제 비중을 끌어올리고 서비스를 개편함과 동시에 결제와 자산관리·금융중개 간 시너지를 통해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 차별화된 보험 상품을 출시해 매출 증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7일 카카오페이는 2024년 1·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정호 카카오페이 서비스총괄 리더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은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휴대폰보험, 운전자보험 등 신규 라인업을 늘리며 보험 서비스 제공 범위가 확대되고 있고, 월 단위로 납입하는 장기보험 상품도 출시하게 됨에 따라 안정적 수익 기반을 넓히며 가파른 매출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리더는 "카카오페이증권의 1·4분기 주식 거래액 또한 1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며 "해외 주식 거래 건수가 국내 주식 거래 건수보다 높은 양상을 보이며 수수료 수익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제 부문에서도 카카오페이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4월 삼성페이, 제로페이 결제를 지원하며 결제처가 전국 범위로 확대된 데 기인한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자체 가맹점 100만 곳 이외에도 삼성페이 300만 결제처와 제로페이 110만 소상공인 결제처까지 결제 커버리지를 대대적으로 확보했다. 백승준 카카오페이 사업협의체 총괄리더는 "카카오페이를 통해 삼성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카카오페이머니나 포인트, 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선택권을 확장했다"며 "3·4분기에는 카카오톡에서도 삼성페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진입점을 넓힐 예정이고, 오는 6월부터 최대 3%의 페이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상시혜택 프로그램을 런칭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삼성페이·제로페이의 온보딩 절차를 단순화해 추가적인 가입·인증 절차나 별도의 카드 등록 없이도 바로 2개의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들을 낮춘 상태다. 백 총괄리더는 "향후 오프라인 결제비중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믹스는 단기적으로는 7대3, 중장기적으로는 5대5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페이 앱, 금융 플랫폼 영역에서 서비스 개편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박 총괄리더는 "페이 앱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트래픽 성장을 목표로 결제 탭, 결제 혜택, 혜택 탭, 홈 탭, 더보기 등 사실상 페이 앱 전 영역의 개편을 시작했다"며 "금융플랫폼에서는 상반기 마이데이터와 페이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푸쉬 서비스를 런칭하고 하반기 홈 탭에서의 금융 발견과 전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연임에 성공해 '2기 체제'에 돌입한 해이기도 하다. 신 대표는 "카카오페이의 금융 중개 서비스들은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면서 포착된 니즈를 성과로 더 잘 변환해 나갈 것"이라며 "대출중개 서비스 측면에서 파트너사의 대출 실행 과정에서의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을 통해 사용자의 니즈에 딱 맞는 새로운 보험상품을 지속 출시함으로써 금융성과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신상품 출시 계획도 언급됐다. 한순욱 카카오페이 운영총괄 리더는 "2·4분기 이후에는 라이프 영역에서 장기상품을 포함한 신상품 출시를 통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자 한다"며 "고객 라이프 스테이지 상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케어하기 위한 보장성 상품들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고, 하반기에는 디지털과 레저 카테고리에서 카카오페이손보만의 차별화된 특징을 담은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07 18:12:21[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가 지마켓(G마켓·옥션)과 함께 국내 최대 할인 행사인 ‘빅스마일데이’ 기간 동안 할인 및 스마일캐시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행사 기간인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현대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7만원까지 7%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카드와 지마켓의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인 스마일카드 고객은 더욱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0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7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스마일카드 에디션(Edition)3 고객은 7~8일 이틀간 100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10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빅스마일데이 기간 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캐스퍼’ 경품 제공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 선발 예정이며, 현대카드로 결제한 고객은 당첨 확률이 두 배가 된다. G마켓에서 올해 결제 이력이 없는 현대카드 고객은 최대 2000 스마일캐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현대카드와 지마켓이 지난 2018년 선보인 스마일카드는 스마일캐시를 한도 없이 적립할 수 있는 상품이다. 최근에는 스마일카드 Edition3을 출시해 G마켓과 옥션은 물론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맹점과 고객들이 자주 사용하는 커피전문점, 편의점,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택시) 결제시에도 스마일캐시를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07 16:29:20[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이 장애아동 및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치료지원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발급하는 '굳센카드'의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굳센카드를 농협은행의 모바일플랫폼 NH올원뱅크 앱에 등록하면, 카드실물 없이 모바일만으로 굳센카드 가맹점에 설치된 제로페이QR를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사용가능금액, 이용내역, 위치기반 가맹점 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국내은행 최초로 보호자의 비대면 대리발급, 이용한도의 공유, 온·오프라인 결제 등의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바우처서비스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현재 국내 200여 개 기관에 다양한 바우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광원 농협은행 기업디지털플랫폼부장은“서울특별시교육청의 치료지원바우처 사업이 모바일플랫폼을 통해 조기에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올원뱅크 모바일바우처 설치 및 이용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모바일바우처 전용콜센터 또는 NH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07 11:08:34[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해 깜빡 잠이 든 뒤 눈을 떠보니 유흥주점에서 하룻밤 새 1000만원이 결제됐다며 도움을 청하는 30대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룻밤 사이에 1000만원 가까이 결제됐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30대 남성이라고 밝힌 A씨는 “이틀 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고깃집에서 친구와 둘이 맥주 2병, 소주 2병을 마셨다. 2차 요리주점에서는 둘이 소주 2병을 마셨다. 평소 주량은 소주 2병이며, 주사는 깊게 잠드는 것 외에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10시40분쯤 A씨는 취한 상태로 친구와 헤어졌다. 그는 “지하철역으로 혼자 가던 중 블랙아웃 증상으로 모든 기억이 없다”며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보니 다음 날 오후 4시40분쯤 신림 유흥주점 룸 의자에 혼자 누워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테이블 위에 있던 신용카드와 핸드폰을 본 A씨는 어리둥절한 채 룸 밖으로 나갔고, 카운터로 향하자 실장이라는 남성이 “형, 피곤하다고 바로 잠들어버리면 어떡해”라고 말을 걸었다. 이에 카드 내역을 확인한 A씨는 깜짝 놀랐다. 총 13건이 결제됐고 그 금액은 무려 951만2500원이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A씨는 실장에게 “이 결제금액은 도대체 뭐냐? 난 아무 기억도 없다. 술에 취해 인사불성 된 사람을 이용해 이렇게 돈이 나오게 하는 게 말이 되냐”고 따졌다. 그러자 실장은 “그럼 100만~150만원 정도는 깎아주겠다”면서도 계산서나 카드 영수증은 없다고 발뺌했다. A씨는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유흥주점에서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CCTV도 지웠을 것 같아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 A씨가 공개한 결제내역을 보면 지난 2일 오후 11시 36분 편의점에서 9000원이 결제된 지 약 7분 만에 유흥업소에서 30만 원이 결제됐다. 약 30분 뒤 유흥업소에서 22만 원이 결제됐고, 1시간 간격으로 결제가 이어졌다. 제일 높은 금액은 150만 원이었으며, 3일 오전 8시 36분 22만 원을 끝으로 결제가 멈췄다. A씨는 “결제 내역 중 편의점 또한 전혀 기억에 없다. 결제 금액을 보니 아무래도 유흥업소 사람들이 담배를 산 것 같다. 편의점 CCTV도 확보하지 못했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도움을 요청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06 09:0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