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와 연계해 임신·출산·육아에 따른 경력단절 여성을 통합 돌봄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부산시와 관련기관이 힘을 모은다. 시는 9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 루트아이앤씨와 부산형 통합 늘봄 '당신처럼 애지중지' 특화형 여성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성을 바탕으로 민간의 전문성을 도입해 수준 높은 부산형 통합 늘봄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기술·디지털융합 등 과학 중심 교육으로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전문기관으로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다. 루트아이앤씨는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교육과 교육시설·장비 등을 활용해 전문 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은 선발, 종합시험, 수료증 발급 등 교육과정 운영 전반을 총괄 관리한다. 시는 민관 인재 양성 전문기관과 협업해 전국 최초로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통합 돌봄교육에 디지털 교육을 도입한다. 시범사업 운영 후 시는 폐원 어린이집을 활용해 부산형 통합 늘봄 당신처럼 애지중지 특화 전문인력 양성 거점센터를 조성하고, 놀이수학·과학체험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이라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도입해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 사업은 보육·교육이 필요한 아이들과 경력 이음이 필요한 여성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부산만의 특화된 융복합형 사업"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로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9 09:10:2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출산 및 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 단절 여성을 지원하는 '경력이음바우처' 이용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경력이음바우처' 이용자에게는 구직에 필요한 취업·면접 준비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5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전남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취업 지원 기관에 구직을 등록한 30~65세(1959년생~1993년생)로, 재취업을 바라는 중위소득 150% 이하 경력 단절 여성이다. 다만 고용노동부 구직촉진수당, 취업활동비용 등 중앙 부처 또는 지자체의 유사 복지서비스 수혜자와 실업급여 등을 받는 여성, 여성 농업인 등은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을 바라는 경력 단절 여성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력이음 바우처' 카드는 신청 시·군에 소재한 농협은행 시·군지부에서 발급하고, 연말까지 취업 준비를 위한 도서 구입, 취업 관련 자격증 강좌 수강, 면접 준비 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재취업을 바라는 여성의 구직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전남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율 제고를 위해 앞으로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24 09:10:5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동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4일 HD현대중공업 생산3관에서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한 경력단절여성들의 '첫 월급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새일센터를 통해 CJ프레시웨이에 취업한 재취업여성 20명과 직장동료, 새일센터 취업상담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축하 카드와 응원의 떡을 재취업여성들에게 전달하고 축하했다. 새일 '첫월급데이'는 취업에 성공한 경력단절여성들의 직장으로 찾아가 적응 여부를 점검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여성새일센터는 이날 애로사항 청취했으며, 기업체 관리자와의 소통의 시간을 갖고 기업체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등 상호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과 사후 관리를 통해 울산시 동구지역 여성들의 경제 활동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14 16:33:36[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전국 158곳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에서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직업 교육 훈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새일센터는 경력 단절 여성과 구직여성 등을 대상으로 직업상담과 구인·구직 관리, 창업지원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직업 교육 훈련은 △인공지능 등 고부가가치 과정 55개 △기업 맞춤형(취업 연계) 과정 126개 △지식재산 등 전문기술 과정 96개 △창업 과정 61개 △일반훈련 과정 338개 등 총 676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인공지능과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유망 분야에 경력 단절 여성이 진출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과정' 프로그램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고부가가치 과정은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개발, 3차원 모션그래픽 디자인, 제약·바이오 품질보증(QA)·품질관리(QC) 등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3월부터는 챗GPT를 활용한 마케팅 실무를 비롯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기획,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자인, 가상 모형 3차원(3D) 모델링 등 그동안 시범 운영된 신기술 6개 훈련 과정이 전국으로 확대 운영된다. 지역 핵심 산업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자체와 지역 내 일자리 연구기관과 협업해 진행하는 '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은 올해 9곳에서 내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부처가 운영한 전문 분야 직업훈련에 참여했던 여성 구직자를 새일센터 서비스 등과 연계하는 '다부처 협업 취업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이밖에 교육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공개강좌인 '케이무크(K-MOOC)'와 협업해 디자인, 마케팅 분야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제공한다. 신청 희망자는 전국 새일센터로 전화해서 지원하면 된다. 다음달 중순부터는 새일센터 홈페이지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이날 경기 고양새일센터에 방문해 현장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2-26 15:29:37[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출산과 육아로 경제 활동을 멈춘 여성들을 위해 '경력 단절 예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새일센터 80개소를 활용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개인과 기업으로 나눠 운영된다.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경력 개발을 비롯해 심리·고충·노무 상담, 멘토링 서비스, 경력단절 예방 상담 등을 지원한다. 기업에는 인사·경영·조직문화 개선 상담, 교육 및 연수, 직장환경개선 사업 등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서울 종로구와 인천, 충북, 전북 등 일부 새일센터에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경력단절 예방 심층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가까운 새일센터를 방문하거나 새일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경력 단절 여성이 스스로 경력을 진단해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새일센터 홈페이지에 마련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11 15:36:32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의 능력개발과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직업교육훈련, 새일여성인턴십, 집단상담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경력단절여성 등의 근로의욕 고취 및 구직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 및 산업체가 요구하는 여성 인력을 양성하며 취업여성이 직장에 적응하고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은 취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성가족부 및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여성 및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고용유지지원, 직장문화개선지원 및 지역사회 일·생활 균형 문화확산을 위한 인식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고용유지지원의 경력개발지원 분야로 '경력개발 코칭-커리어코칭 새일응원'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재직·구직여성들에게 경력개발을 위한 코칭을 지원하며, 참여자는 코칭전문가로부터 1:1 개별코칭을 최대 4회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센터는 올해 재직·구직여성 42명, 140여회 코칭을 진행해 여성의 경력개발에 기여하였다. '직무역량강화교육'은 구직·재직여성이 직무능력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업무수행 전문성과 경력개발을 유도한다. 2023년 사무OA, 홍보컨텐츠 제작, 챗GPT 활용 등의 교육을 진행하여 100여명의 여성이 참여했다. ‘워킹맘 부모교육’은 일하는 여성이 겪는 자녀양육관련 정보부족과 역할 수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교육으로 엄마들이 자녀와 함께 성장하고 일·생활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40여명의 워킹맘이 참여하였다. '취업자간담회'는 조리, 보건의료, 사회복지, 사무 등 동일 직종 재직여성들이 직장 생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인적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또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꽃바구니 만들기'를 운영하며, 일하는 여성에게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힐링·네트워킹할 수 있음에 만족도가 아주 높은 사업으로 올해도 진행된다. 또한 ‘여성생애주기별 맞춤 커리어 설계 워크숍’은 신규입직/육아기/여성중간관리자로 구분하여 대상자별 지속적인 경력개발과 조직 내 핵심리더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맞춤 워크숍을 지원하고 다른 대상자와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여성휴게실, 수유실 등 시설 환경개선을 지원하여 재직자의 고용안정과 기업의 고용을 촉진하여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이 외에도 일·생활균형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기업교육’과 여성의 일자리와 경력단절예방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및 경력단절예방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2024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 예정인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11-23 10:59:45[파이낸셜뉴스] 한국고용정보원은 경력단절여성의 일터 복귀를 돕기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정·보급된 프로그램은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경력단절여성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새일스타트'와 진로가 결정된 구직자를 위한 '새일플러스' 등 2종이다. 최근 고용 환경의 변화나 구직자의 특성 변화 등을 반영해 기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전국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집단상담 형태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이라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0-30 14:26:08[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오는 12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및 우수기업 포상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익산새일센터와 채용 협력을 맺고 경력 단절 여성을 적극 고용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2019∼2021년 여성 채용인원은 1200명이다. 전체 직원 80%가 여성이다. 또 육아·출산휴가를 장려하고 보육료와 여성 편의시설을 지원하는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맞춤형 정밀 건강검진 업체인 의료법인 녹십자아이메드는 2019년 서울 중구 새일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력단절 여성 채용과 새일여성 인턴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두 기업을 비롯한 민간기업 14곳이 장관 표창을 받는다. 새일센터는 전국 총 15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표창을 수상한다. 경기IT새일센터는 IT분야 경력개발형 새일센터로, 경기도 내 경력단절 및 미취업 여성과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직업 훈련과정을 개발해 새일여성인턴에게 IT업종 인턴십을 제공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지역 새일센터가 경력단절 여성의 취·창업 지원, 지역사회와 연계 및 유관기관과 협업 등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 지자체로 뽑혀 장관 표창을 받는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9-11 16:29:35[파이낸셜뉴스] 코오롱그룹이 출산과 육아로 경력을 이어가지 못한 경력 단절 여성인력들이 일터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그룹은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인력들의 사회 재진출을 위한 플랫폼 스타트업 기업인 부켓과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일터로 다시 돌아가길 원하는 여성들에게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춰갈 수 있는 최적화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 양 사는 우선 출산과 육아로 경력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던 여성들에게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일자리로 돌아오기 위한 전문성을 갖추는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아이가 있는 여성들이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자신을 업무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재능공유마켓을 운영하고 이런 경험이 업무능력 계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5-24 09:17:28[파이낸셜뉴스] 코스콤이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영등포구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을 위한 IT 교육 프로그램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코스콤이 후원한 취업 프로그램은 ‘창업자를 위한 실전 온라인 마케팅 과정’으로, 코스콤은 해당 교육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폐업 위기에 있는 기창업 여성들의 마케팅 활성화 및 재창업을 도울 예정이다. 교육 강사로는 실제 온라인 마케팅 업체를 운영 중인 온라인 마케터를 초빙했다. 교육이 곧 경력단절 여성의 온라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전 교육을 진행하겠다는 목표다. 황선정 코스콤 전무이사는 이날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코스콤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취업교육을 이수한 수료자들이 높은 취업 성공률을 보이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실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 맞춤형 창업 컨설팅을 통해 올해에도 끊어진 경력의 끈을 다시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IT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지난 2019년 ‘코딩 기반 IT융합강사 양성과정’을 진행한 이후 2020년 ‘로봇코딩제어강사 양성과정’, 2021년 ‘콘텐츠에듀크리에이터양성과정’, 2022년 ‘디지털 큐레이터 양성과정’을 차례로 지원한 바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5-17 16:4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