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미등록 급경사지 조사 및 관리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촘촘한 급경사지 관리를 위해 도민 생활권에 밀집한 미등록된 위험 의심 지역 1000곳에 대해 실태 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전남도는 실태 조사를 통해 급경사지의 경사도·높이 등 규모, 비탈면 유형, 위험요인 등을 조사하고, 위험도 평가를 실시해 관리 대상에 포함시켜 공간정보 등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또 위험도에 따라 사면 완화 등 연차별 정비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붕괴 위험지구로 지정 시 활용을 위한 도면 등 기초자료를 작성해 해당 시·군에 배포해 지정·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8월부터는 주택 등 건축물에 인접한 인공 비탈면도 급경사지 관리 기준이 현행 5m에서 3m 이상으로 강화되는 만큼 소규모 비탈면에 대해서도 급경사지 관리 대상으로 확대해 관리토록 할 예정이다. 송광민 전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인명피해 우려가 큰 급경사지를 확대 발굴하고 안전 관리를 강화해 사면붕괴 등 위험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급경사지 관리 대상은 1968곳이다. 전남도는 이 가운데 415곳을 붕괴 위험지역으로 별도 지정해 정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4 09:53:25[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겹경사를 맞았다. 뉴욕 법원 항소심 공탁금이 4억5400만달러(약 6000억원)에서 1억7500만달러(약 2300억원)로 대폭 줄었다. 또 지난 주말 마침내 우회상장이 확정된 자신의 트럼프미디어 합병사 디지털월드애퀴지션코프(DWAC) 주가가 25일 35% 넘게 폭등했다. 합병사 주식 약 8000만주를 갖고 있는 트럼프는 이날 DWAC 주가 폭등으로 앉은 자리에서 떼 돈을 벌었다. 보유지분 평가액이 지난 주말에 비해 약 1조4000억원 늘었다. 공탁금 60% 감액 지난주 재판부에 4억5400만달러 공탁금은 과도하다며 깎아달라고 요청했던 트럼프는 이날 희소식을 들었다. 뉴욕 맨해튼 법원이 공탁금 규모를 62% 감액한 것이다. 법원은 1심 벌금과 같은 4억5400만달러로 책정했던 공탁금 규모를 이날 1억7500만달러로 낮춰줬다. 공탁금 납부 기한도 열흘을 늦춰줬다. 앞서 트럼프 측은 지난주 재판부에 제출한 서류에서 공탁금 보험업체 30여곳과 접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4억5400만달러 공탁금을 납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호소한 바 있다. 트럼프는 지난달 1심에서 호텔·카지노 등을 소유한 트럼프재단이 은행 대출 조건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자산을 부풀린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서 벌금 4억4500만달러를 납부하라는 선고를 받았다. DWAC 폭등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모기업인 트럼프미디어의 우회상장사 DWAC 주가는 25일 폭등세를 기록했다. 트럼프미디어와 합병하겠다며 상장한지 2년 반만인 지난 22일 이사회에서 마침내 합병을 결정한 DWAC는 합병이 결정된 당일 주가가 14% 가까이 폭락했다. 그러나 25일에는 30% 넘는 폭등세로 돌아섰다. 트럼프가 DWAC 폭락 이튿날인 23일 트루스소셜 띄우기에 나서면서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보인다. 상장을 위한 특수목적합병법인(스팩·SPAC) DWAC는 25일 장중 상승률이 32%가 넘는 51.80달러까지 치솟았다. 평가액, 주말 지나며 1조4000억원 늘어 트럼프의 DWAC 지분 평가액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트럼프가 보유한 합병사 지분 8000만주 평가액은 22일 장이 열리기전 34억달러(약 4조5600억원)를 넘었지만 마감 뒤에는 평가액이 29억5500만달러(약 3조9700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그러나 25일에는 35% 넘는 폭등세 덕에 주식 평가액이 대거 늘었다. DWAC는 이날 13.01달러(35.22%) 폭등한 49.95달러로 뛰어올랐다. 트럼프 보유지분 평가액은 39억9600만달러(약 5조3600억원)로 불어났다. 거래일 기준으로 하루 만에 평가액이 10억4100만달러, 약 1조4000억원 늘었다. DWAC 주가는 이날 폭등세까지 더해 올들어 170% 넘게 폭등했다. 한편 DJT라는 심볼명으로 거래될 합병사 주식은 당초 25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26일 거래가 시작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3-26 03:40:58[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주택 등 건축물에 인접한 인공 비탈면은 높이가 3m 이상이면 급경사지로 관리된다. 국민이 토지이용계획에서 붕괴위험지역 지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붕괴위험지역을 지정할 때, 축척 5000분의 1 이상 지형도면을 의무적으로 고시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이런 내용이 담긴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20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급경사지로 관리되는 인공비탈면의 높이를 기존 5m 이상에서 3m 이상으로 확대했다. 급경사지는 연 2회 이상 안전 점검 및 보수·보강, 정비사업을 해야 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할 시 긴급대피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등 별도로 관리되는 비탈면이다. 행안부는 최근 이상 기후로 5m 미만의 소규모 비탈면에서도 붕괴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주택 등 건축물에 인접한 비탈면이 붕괴하면 인명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이같이 관리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또 관리하고 있지 않은 급경사지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의 실시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조사범위, 조사 방법 등 세부 규정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실태조사 시 급경사지의 위치와 경사도·높이 등 규모, 비탈면 유형, 급경사지가 붕괴하기 전에 관찰되는 위험 요인 등을 조사하도록 했다. 조사 방법은 조사자가 현장에서 맨눈으로 조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자료 등 간접조사, 위성 등 원격탐사를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시행규칙에서는 국민이 토지이용계획에서 붕괴위험지역 지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붕괴위험지역 지정 시 관할 지자체가 지형도면을 고시하도록 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하위법령 개정을 통해 인명피해 우려가 큰 급경사지를 발굴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계속 발굴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3-19 13:19:58[파이낸셜뉴스] 서울 한 주택가 경사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지는 차량을 몸으로 막으려 한 3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분께 30대 남성 A씨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주택가 경사로 골목에서 자신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내리막길을 따라 미끄러지자 이를 막으려다 차량에 깔려 숨졌다. A씨는 밤새 내린 눈으로 차가 경사로에 진입할 수 없게 되자 시동이 걸린 채 차량에서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눈 위에 있던 차량의 타이어가 미끄러지면서 아래쪽에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과 부딪히려고 하자 직접 몸으로 막으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8분 만인 오전 4시 13분께 소방대원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A씨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소방대원들이 곧바로 차량을 들어 A씨를 구조한 뒤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이 왜 미끄러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2-22 14:43:04[파이낸셜뉴스] 밤새 내린 눈으로 주택가 경사로에서 미끄러지는 자신의 차량을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남성이 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분께 30대 남성 A씨는 금천구 소재의 한 주택가 경사로 골목에 주차한 자신의 차가 눈이 쌓인 내리막길을 따라 미끄러지자 이를 막으려던 중 변을 당했다. 조사 결과 당시 A씨는 자신의 차량이 아래쪽으로 내려가자 차에서 내려 아래쪽에 주차돼있던 다른 차량과 부딪히지 않도록 직접 막으려고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대원들은 약 10분 뒤 사고 현장에 도착해 의식을 잃은 A씨를 구조했다. 이후 소방대원들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22 14:11:39[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와 동맹 강화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 확대 등 겹경사를 맞으며 올해 실적 반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업계와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삼성전자와 OLED 및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장기 공급 계약에 합의했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5년간 삼성전자에 W(화이트)-OLED 패널 500만대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납품 규모는 70만~80만대 수준으로, 지난해 공급한 것으로 추정되는 10만~20만대보다 최대 8배가량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현재 55형, 64형, 77형, 83형 등 4개의 OLED TV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DSCC는 LG디스플레이가 42형, 48형의 패널을 추가 공급하며 전 제품에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LCD 공급도 늘린다. DSCC는 지난해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공급한 LCD 패널 공급량을 300만대 정도로 추산했다. 올해는 500만~600만대를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의 협력으로 삼성전자는 OLED TV 시장에서 공급을 늘려 입지를 강화하고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공급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TV 시장에서 OLED TV 판매량 확대 전망도 LG디스플레이에게는 호재다. 올해 유럽에서는 파리 올림픽과 유로 2024가 개최된다. 유럽은 전체 OLED TV 판매량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OLED TV 비중이 올해 처음 5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OLED TV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20% 늘어난 66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8년에는 사상 첫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전 세계 OLED TV 패널 시장은 LG디스플레이가 80% 이상(출하량 기준)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80인치 이상 초대형 OLED TV 패널을 양산할 수 있는 업체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업계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실적을 발표하며 올해 대형 OLED 패널 수량을 20% 높이겠다고 발표했는데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2-08 11:45:28【 홍천=김기섭 기자】 춘천과 홍천을 잇는 국도5호선 4차선 확장사업을 촉구하는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높다. 국도5호선 주변으로는 강원특별자치도 신축 청사가 이전하는데다 춘천시 동춘천산업단지와 홍천군 북방산업단지,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등 산업단지가 조성됐거나 조성될 예정이어서 교통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해당 사업은 제3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11~2015년)에 포함, 실시설계까지 진행하고도 4차와 5차 건설계획에서 제외되면서 수십년간 해결되지 않고 있다. 14일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홍천군에 따르면 국도5호선 중 홍천~횡성~원주 구간은 4차선, 춘천~화천은 3차선으로 확장됐지만 유일하게 홍천군 북방면 상화계리~춘천시 동산면 원창리 구간 18㎞는 1960년대 개설된 도로가 대부분 유지되는 유일한 곳으로 남아있다. 특히 춘천과 홍천 도심을 잇는 유일한 국도여서 양쪽 지역주민들과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빈번하게 이용하는 구간이지만 급커브와 급경사가 많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마의 구간'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를 개선해달라는 지역사회의 요구가 수십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몇차례 일부 급커브 구간의 노선을 개선하고 오르막 구간을 3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했지만 이곳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은 교통사고 위험과 도로 정체 등의 불편을 여전히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더구나 춘천시가 2017년 국도5호선과 인접한 동산면 봉명리에 조성한 동춘천산단에 2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지만 도로 접근성이 떨어지며 근로자들이 출퇴근시 불편을 겪고 있으며 춘천시의 미분양 부지 기업 유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천군도 국도5호선 인근인 북방면 하화계리에 홍천북방산업단지를 조성 중에 있으며 올해 말 공사를 마치고 내년 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지만 최대 난제인 도로 접근성 문제는 풀지 못하고 있다. 또한 북방면 중화계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 등이 입주한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가 지난해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강원특별자치도청 신축 청사도 춘천 외곽을 연결하는 국도5호선 인근으로 이전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도시화와 인구유입에 따른 교통체증 심화, 주민 불편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해 11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국도5호선 춘천~홍천 확장 사업을 반드시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 자리에서 박기영 도의회 안전건설위원장은 "춘천~홍천구간은 동춘천산업단지, 남춘천산업단지, 홍천 북방산업단지 등 영서지역 산업 발전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인근 주민들의 일상적인 교통 불편을 넘어 지역 발전의 혈맥인 물류에도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어 도로가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도 지난해 5월 세종정부청사를 방문, 국토부 2차관을 만나 국도5호선 4차선 확장사업을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춘천시의회도 지난 2022년 9월 춘천~홍천 국도5호선 확포장 사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4차선 도로확장 사업을 조기에 추진해줄 것을 촉구했다. 국토부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 수립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사전기획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적정성 검토를 마친 후 2025년 최종 계획을 수립해 고시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국도5호선 원주~춘천 구간 중 홍천~춘천만 2차선으로 남아있다"며 "도청 신청사 이전, 춘천시 동춘천산단과 남춘천산단, 홍천북방산단을 연결하는 국도인 만큼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영서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4차선 확포장 공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2024-01-14 19:05:23LG전자 올레드 TV가 최근 폐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미국 소비자 매체로부터도 최고의 대형 TV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올해 최고의 75인치 이상 TV'에 LG 올레드 TV(77M3)를 '최고 성능을 갖춘 75인치 TV' 1위로 선정했다. 이 부문에 선정된 9개 모델 가운데 LG 올레드 TV는 총 4개(1·3·5·6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3개(2·4·7위), QLED TV 1개(9위)를 차지하며 국산 TV가 총 8개를 차지했다. 남은 1개는 소니 OLED TV에게 돌아갔다. 컨슈머리포트는 1위로 선정된 LG 올레드 TV에 대해 "독보적인 무선 송수신 기능과 최고 성능을 갖춘 4K 올레드 TV"라며 "뛰어난 화질과 HDR 성능, 매우 좋은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3위에 오른 77G3에 대해서는 "모든 화질 테스트를 통과한 최고 제품이며 사운드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LG 올레드 TV는 폐막한 CES 2024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으로부터 TV 제품 중 유일하게 CES 최고상을 수상했다. 북미 소비자들에게 연달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올해 글로벌 TV 사업에 청신호를 켰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북미 시장에서 75인치 이상 TV 출하량이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나 약 582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 세계 75인치 이상 TV 예상 출하량의 30%에 달하는 수치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1-14 18:58:42[파이낸셜뉴스] LG전자 올레드 TV가 최근 폐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미국 소비자 매체로부터도 최고의 대형 TV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올해 최고의 75인치 이상 TV'에 LG 올레드 TV(77M3)를 '최고 성능을 갖춘 75인치 TV' 1위로 선정했다. 이 부문에 선정된 9개 모델 가운데 LG 올레드 TV는 총 4개(1·3·5·6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3개(2·4·7위), QLED TV 1개(9위)를 차지하며 국산 TV가 총 8개를 차지했다. 남은 1개는 소니 OLED TV에게 돌아갔다. 컨슈머리포트는 1위로 선정된 LG 올레드 TV에 대해 "독보적인 무선 송수신 기능과 최고 성능을 갖춘 4K 올레드 TV"라며 "뛰어난 화질과 HDR 성능, 매우 좋은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3위에 오른 77G3에 대해서는 "모든 화질 테스트를 통과한 최고 제품이며 사운드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LG 올레드 TV는 폐막한 CES 2024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으로부터 TV 제품 중 유일하게 CES 최고상을 수상했다. 북미 소비자들에게 연달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올해 글로벌 TV 사업에 청신호를 켰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북미 시장에서 75인치 이상 TV 출하량이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나 약 582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 세계 75인치 이상 TV 예상 출하량의 30%에 달하는 수치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1-14 15:43:0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참가하는 시·도선수단의 안전과 휠체어 이동 편의를 위해 선수단 숙박업소의 출입구, 객실 입구, 화장실 등에 휠체어 임시경사로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체전 경기 일정과 대진표가 확정된 지난 9월 시·도선수단의 숙소 예약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후부터 전남도장애인체육회와 협업해 숙박 상황을 파악하고 휠체어 경사로 수요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전국장애인체전 참가선수단 9578명 중 총 1697명의 선수가 경사로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전국장애인체전 경기종목이 열리는 목포, 여수, 순천 등 도내 5개 시와 해남, 영암, 영광, 장성 등 7개 군 숙박업소 중 휠체어 이동이 불편한 47개소의 숙박업소에 출입구 경사로 18개, 객실 입구 333개, 화장실 349개 등 총 700개의 경사로를 전국장애인체전 개막 하루 전까지 설치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안전하고 편리한 휠체어 경사로 설치를 위해 서울 지체장애인협회 주최 '2022 생활밀착형 소규모 시설 맞춤형 경사로 평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업체를 섭외했다. 이 업체는 유럽연합(EU)에서 정한 안전, 건강, 환경, 소비자 보호 등 까다로운 유럽적합성(CE)인증을 받은 제품 설치로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대회 기간 참가선수단이 불편함 없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주 개최지인 목포를 중심으로 도내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28 07:5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