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류현진을 협박해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이 구속을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등 혐의를 받는 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공범과의 공모나 실행분담 여부, 별도로 인지한 피해자에 대한 공갈 성립 여부 등에 관해 추가적인 소명이 필요하다고 보인다"며 "소명의 필요성과 피의자의 방어권 행사 측면을 함께 고려할 때, 영장 발부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임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합의금 명목으로 4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임씨로부터 지속적으로 공갈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 측은 돈을 건넨 뒤에도 무리한 요구가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김씨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임씨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김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김씨는 임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임씨는 지난 2022년 1월 류씨와 가진 술자리에서 류씨가 임씨의 엉덩이를 때리는 장난을 치자, 해당 모습이 촬영된 영상을 빌미로 수억원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 류씨는 임씨에게 3억8000여만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임씨는 두 선수가 소속된 에이전시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에이전시 팀장 박모씨가 임씨와 공모한 정황을 발견하고 공동공갈 혐의를 적용했다. 이날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임씨는 "김하성 선수를 협박해 4억원을 받은 게 맞냐", "류현진 선수 협박 혐의를 인정하나", "에이전시 팀장과 공모했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1-25 21:31:37[파이낸셜뉴스]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류현진을 협박해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등 혐의를 받는 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영장심사는 30여분 만에 끝났다. 임씨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임씨는 "김하성 선수를 협박해 4억원을 받은 게 맞냐", "류현진 선수 협박 혐의를 인정하나", "에이전시 팀장과 공모했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임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합의금 명목으로 4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임씨로부터 지속적으로 공갈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 측은 돈을 건넨 뒤에도 무리한 요구가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김씨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임씨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김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김씨는 임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임씨는 지난 2021년 류씨의 로드 매니저로 활동하며 둘 사이 갈등을 빌미로 수억원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 류씨는 임씨에게 3억8000여만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1-25 13:35:53메이저리거 김하성과 류현진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이 구속 기로에 섰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5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등 혐의를 받는 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임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합의금 명목으로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임씨로부터 지속적으로 공갈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 측은 4억원을 건넨 뒤에도 무리한 요구가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김씨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임씨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김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1-23 18:02:43[파이낸셜뉴스]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류현진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이 구속 기로에 섰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5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등 혐의를 받는 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임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합의금 명목으로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임씨로부터 지속적으로 공갈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 측은 4억원을 건넨 뒤에도 무리한 요구가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김씨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임씨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김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김씨는 임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임씨는 지난 2021년 류씨의 로드 매니저로 활동하며 둘 사이 갈등을 빌미로 수억원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 류씨는 임씨에게 3억8000여만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1-23 14:40:5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우리가 핵 전력을 강화하고, 즉시 전력화할 수 있도록 핵 잠재력부터 가져야 북의 핵 공갈로부터 해방이 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오늘 발표를 보니 한국은 세계 군사력 5위, 북은 36위다"면서 "그런데 우리가 왜 북의 위협에 가슴 졸여야 할까요? 그건 핵미사일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발표는 핵 무기가 포함되지 않은 군사력 순위라고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핵 무기는 비대칭 전력이기 때문에 모든 재래식 무기를 압도한다"면서 "우리가 핵 전력을 강화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트럼프 리스크가 다가오는데 마냥 손놓고 있다가는 정말 북의 핵 노예가 되는 날이 머지않았다"면서 "한·미 원자력 협정부터 고쳐 일본처렴 핵 물질 재처리 권한부터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1-19 16:19:18[파이낸셜뉴스] 술자리 폭행·공갈 협박 의혹을 두고 후배 야구선수 임혜동(28)과 진실 공방을 벌이는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9일 경찰에 출석해 두 번째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김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지난달 1월 6일 첫 고소인 조사 뒤 한 달여 만이다. 경찰은 애초 유선상으로 보충 조사를 하려 했으나 김씨가 이달 출국을 앞두고 직접 출석해 조사받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는 전날 경찰에 출석해 압수당한 자신의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에 참여했다. 임씨는 지난달 21, 22일 연이틀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에서 얻은 자료 중 사건 관련 자료를 임씨 입회하에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임씨로부터 지속해서 합의금을 요구받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임씨는 김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 당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에 김씨 측은 일방적·상습적 폭행을 부인하며 임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10 08:55:35[파이낸셜뉴스] 술자리 폭행·공갈 협박 의혹을 놓고 후배 야구선수 임혜동(28)과 진실 공방을 벌이는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경찰에 출석해 두 번째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김씨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6일 첫 고소인 조사 뒤 한 달여 만이다. 경찰은 유선상으로 보충 조사를 하려 했으나 김씨가 이달 출국을 앞두고 직접 출석해 조사받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는 전날 경찰에 출석해 압수당한 자신의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에 참여했다. 임씨는 지난달 21, 22일 연이틀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폰 자료 가운데 사건 관련 내용을 선별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임씨로부터 지속해서 합의금을 요구받았다며 지난해 11월 임씨를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반면 임씨는 김씨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 김씨 측이 합의를 깨면서 위약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협박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씨는 임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1-09 19:14:09[파이낸셜뉴스] 경찰로부터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48)를 유흥업소 여실장 A씨(29)와 함께 협박해 거액의 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B씨(20대·여)의 영장실질심사가 이날 오후 2시30분께 이규훈 인천지방법원 영장전담재판부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B씨는 출석하지 않았다. 사전 협의 없이 B씨가 영장심사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법원은 오는 29일까지 법원에 출석해 영장심사를 받도록 하라고 경찰에 통보했다. 만약 다음 일정에도 B씨가 영장심사에 불출석 하면 경찰은 영장을 반환한 뒤 구속 영장을 재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B씨는 A씨와 공모해 이씨를 협박해 3억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A씨에게 3억원을, B씨에게는 50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씨 측은 A씨와 B씨 등에게 지속적인 공갈과 협박을 당해 3억5000만원을 뜯겼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관련해 A씨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에게 나도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씨는 올해 A씨의 주거지에서 수차례 대마초를 피우거나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동안 이씨는 간이 시약검사를 비롯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와 2차(겨드랑이털)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마약을 줬다. 그게 마약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2-26 17:18:23[파이낸셜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공갈·명예훼손한 혐의로 피소된 전 야구선수 임혜동씨(27)가 출국금지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2일 임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참고인 1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조사한 참고인은 야구선수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일부터 이틀에 걸쳐 현역 야구선수 등 4명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김씨 측은 임씨에게 지속적으로 공갈 협박을 당했다며 지난달 2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 측은 미국에 진출하기 직전인 지난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가진 모임에서 임씨와 몸싸움을 벌인 후 임씨가 지속적으로 수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씨는 고소 사실이 알려진 뒤인 지난 7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논란이 된 술자리 외에도 김씨에게 상습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임씨는 폭행당한 증거라며 사진 등을 공개하고 "합의금을 받은 것은 맞지만 김하성 측이 이를 깼다는 정황을 접해 위약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이지 공갈 협박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도 말했다. 반면 김씨 측은 임씨의 발언 대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며 지난 11일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임씨를 추가 고소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12-13 09:14:06[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수사해온 가수 지드래곤(권지용·35)에 대한 조사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같은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에 대해선 관련자가 포함된 공갈 사건을 수사하면서 추가 소환 등을 할 방침이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 사건에 대해선 피해자 2명에 대한 포렌식 분석을 진행중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1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권씨에 대해선 객관적 검증과 함께 참고인 6명 조사를 마치는 등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조만간 신속하게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권씨는 간이 시약검사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에서도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추가 정황 증거도 없는 상태다. 이어 국수본 관계자는 "이씨의 경우 마약 투약 의혹과 구속된 피의자가 포함된 공갈 고소 사건이 있다"며 "두건은 별개가 아니기 때문에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씨는 유흥업소 실장 A씨(29) 등을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이후 인천경찰청은 지난 10월 26일 A씨를 향정 등 혐의로만 우선 구속 송치한 뒤 공갈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공갈 사건의 실체 파악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공갈 사건의 실체가 어느 정도 파악돼야 투약 혐의와 관련된 진술에 대한 신빙성 판단이 가능하다"며 "공갈 사건과 관련해 수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이씨를 추가 소환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국수본 관계자는 '불법 촬영 의혹'에 휩싸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 사건에 대한 수사 상황과 관련해 "피해자는 2명으로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객관적 수사가 마무리되면 (황의조의) 구체적인 출석 일정을 조율해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속 김하성 선수(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제기한 공갈 사건과 관련해선 "강남서에 사건을 배당했고, 일부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며 "조만간 고소인·피고소인 조사를 하고 나서 대질 조사에 대한 필요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언급했다. 탈주범 김길수 검거 이후 빚어진 특진 논란과 관련해서 국수본 관계자는 "절차상 문제가 있던 것은 아니고 결과를 뒤집을만한, 특진자를 바꿀만한 사유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향후 이런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특진자 선정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 등 가이드라인을 내리고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3-12-11 12: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