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슬람 원리주의를 따르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아체주에서 불륜 관계의 남녀가 공개 태형에 처해졌다. 이곳에서는 성폭력 범죄와 음주, 도박, 간통, 동성애, 혼전 성관계, 외설스러운 행동 등이 적발되면 공개적으로 회초리로 얻어맞는 태형으로 다스려진다. 오늘 12일 인도네시아 일간 콤파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수마트라섬 북부 반다아체의 공원에서 불륜 남녀 공개 태형식이 열렸다. 본래 공개 태형은 이슬람 사원(모스크) 안에서 이뤄지는데 이번에는 한 공원에서 열렸다. 종교 경찰에 끌려온 남녀는 공원 건물의 중앙 홀에 깔린 붉은색 카펫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 태형을 치렀다. 이들 남녀 한 쌍은 지난 8월 호텔 방에 있다가 주민 신고로 잡혔다. 이들은 간통죄로 각각 징역 3개월과 공개 태형 17대를 선고받았다. 종교 경찰에 끌려온 커플은 남자는 남자 집행관, 여자는 여자 집행관에게 등나무 회초리로 맞았다. 집행관은 10대를 때린 뒤 의료팀에게 계속 집행해도 되는지 살피도록 했다. 부상이 심하면 치료 후 나머지 횟수를 때리기 위해서다. 태형식을 지켜본 반다아체 부시장 자날 아리핀은 "우리 지역 모든 시민은 물론 외부에서 온 방문객까지 샤리아(이슬람 관습법)를 지키고 존중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아체주는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 관습법을 적용하는 유일한 곳으로 주민 500만 명 중 98%가 무슬림이다. 인권단체들은 아체주에 공개 태형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이 지역 주민들이 오히려 적극적으로 공개 태형을 지지하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1-12 15:22:36인도네시아의 10대 커플이 공공장소에서 포옹한 이유로 공개 태형을 당했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아체 주(州) 반다아체의 이슬람사원 밖에서 수백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10대 남녀가 태형을 받았다. 두건을 쓴 집행관이 형을 진행했고, 18세 동갑인 이들은 각각 17대씩 회초리를 맞았다. 공공장소에서 포옹했다가 체포된 이들은 교도소에서 98일간 수감된 뒤 이날 태형을 받았다. 이날 현장에서는 식료품 가게에서 40세 여성과 불륜을 저지르다가 적발된 35세 남성도 회초리 벌을 받았다. 태형 장면을 지켜본 주민들은 휴대전화를 꺼내 촬영했다. 이슬람 근본주의가 강한 아체주는 인도네시아에서 유독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엄격하게 해석하고 있다. 음주, 도박, 동성애, 불륜, 공공장소 애정행각 등을 저지른 이에게 태형을 가한다. 종교경찰이 위반자를 단속한다. 그러나 여성과 소수파 종교, 성 소수자 등에 대한 규제가 지나치게 많아 이를 둘러싼 인권침해 논란이 자주 발생한다. 이에 아체주 주지사는 지난해 초 태형은 교도소 내에서만 집행하도록 명령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다아체의 종교경찰 수장인 무하마드 히다야트는 "(주 지사의) 명령에는 구체적인 지시사항이 빠져있어서 태형은 공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9-02-02 12:43:47[파이낸셜뉴스] 새해를 맞아 음주와 혼성 파티를 벌인 이란 축구 선수들이 체포됐다. 이란 매체 반관영 타스님 통신 등은 1일(현지시간) "유명 클럽팀 소속인 축구 선수들이 전날 밤 테헤란 동부 다마반드 지역의 한 빌라에서 여성들을 초대해 함께 술을 마시고 춤을 췄다"고 보도했다. 타스님 통신은 "선수들이 생일 파티를 위해 모였으며,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고 전했다. 체포된 선수들의 인원수와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란에서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음주와 혼성 파티가 엄격히 금지된다. 이란 내에서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이라도 술을 마실 수 없으며, 술을 소지하거나 유통한 사람은 이슬람법에 따라 엄격히 처벌된다. 하지만 일부 이란인들은 종교 경찰의 단속을 피해 숲속이나 교외 빌라 등지에서 비밀 파티를 열기도 한다. 앞서 6년 전 혼성 졸업 파티를 한 대학생들에게 태형(매를 맞는 형벌) 99대가 선고됐으며, 지난해 6월에는 이란 북부 마잔다란주 숲속에서 술을 마시고 댄스파티를 벌인 120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1-02 21:07:52'부캐전성시대'가 버추얼 아바타 경연으로 방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부캐전성시대'는 지난 6회와 7회에서 국내 최초로 극중 '부캐(부캐릭터)'들의 버추얼 아바타가 메타버스 무대에서 경연을 펼치는 모습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특히 메타버스 아바타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집약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훔쳤다. '부캐전성시대'의 버추얼 아바타 오디션은 마미손, 원슈(원슈타인), 폴킴태형(폴킴), 앗따거(더원), 리태리(이지훈), 토솔리드성환(픽보이), 큰오산이(산이) 등 기존 셀럽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부캐만의 특별한 매력은 물론, 메타버스라는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차세대 기술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먼저, 가장 눈에 띈 것은 바로 부캐의 3D 모델링이었다. '부캐전성시대' 속 부캐들의 화보를 바탕으로, 버추얼화 할 이미지를 스케치해 3D 모델링으로 구현해 냈기 때문. 이를 통해 한층 실감나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3D 모델링을 통해 완성된 캐릭터들에 얼마나 자연스런 움직임을 구현해 내는지도 감상 포인트다.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는 보디 슈트를 통해 직접 부캐의 모션을 캡쳐, 3D 모델링 캐릭터에 적용시켜 더욱 자연스런 버추얼 아바타를 탄생시켰다.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기술은 버추얼 아바타들의 무대를 더욱 특별하게 완성시켰다. XR은 VR(Virtual Reality)과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은 물론, 이를 아우르는 MR(Mixed Reality, 혼합현실) 기술까지 망라한다. '부캐전성시대'는 가상현실인 오디션 현장과 3D 버추얼 캐릭터를 합친 오디션 무대를 최첨단의 XR 기술로 구현하며 남다른 현장감과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특히 '부캐전성시대'의 버추얼 아바타 오디션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의 물리적, 환경적 제약에서 벗어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새롭게 선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여기에 '부캐'라는 독특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IP를 통해, 그 활용 가능성을 무한대로 확장하며 방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특별함이 가득한 '부캐전성시대' 속 버추얼 아바타 경연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오늘(2일) 정오 TV CHOSUN에서 버추얼 아바타 오디션의 내용을 색다르게 편집해 방송하는 것. 아티스트들의 뛰어난 랩과 가창력 그리고 화려한 특수효과까지 더했던 버추얼 아바타 오디션 현장이 더욱 완성도 있게 연출된다는 귀띔이다. 이처럼 색다른 시도와 과감한 도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부캐전성시대'. 메타버스 아바타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가 공동제작한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쇼 '부캐전성시대'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TV CHOSUN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
2022-02-02 12:25:23'부캐전성시대'가 명절을 맞아 특별 편성으로 안방을 찾는다. 1일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에 따르면 TV CHOSUN '부캐전성시대'는 오는 2일 낮 12시 지난 7회 부르구 버추얼 아바타 오디션의 내용을 색다르게 편집해 방송한다. 아티스트들의 뛰어난 랩과 가창력 그리고 화려한 특수효과까지 더했던 버추얼 아바타 오디션 현장이 더욱 완성도 있게 연출된다는 후문이다. 부르구 버추얼 아바타는 '부캐전성시대' 6회와 7회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부캐전성시대' 버추얼 아바타에 관한 이야기가 매번 화두에 오르고 있는 상황. 부르구 버추얼 아바타들이 '부캐전성시대' 설특집 방송에서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부캐전성시대'에선 힙합과 발라드 그리고 알앤비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버추얼 아바타라는 이색적인 볼거리까지 볼 수 있어 설날을 맞아 어른들은 물론, 어린아이들까지 즐길 수 있는 방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부캐전성시대' 설특집 방송에선 마미손, 원슈(원슈타인), 폴킴태형(폴킴), 앗따거(더원), 리태리(이지훈), 토솔리드성환(픽보이), 큰오산이(산이) 등 부르구 분파원들의 공연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매번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보여주는 '부캐전성시대'가 설 특집 방송에서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한편, '부캐전성시대'는 메타버스 아바타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가 공동제작한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쇼다. 지구에 정체불명의 '블루 바이러스'가 퍼진 가운데, 페르소나별의 다섯 분파가 백신인 '행복'을 전하기 위해 출동하는 이야기를 다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TV CHOSUN에서 방송.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
2022-02-01 09:47:40'부캐전성시대' 부르구가 국내 최초 버추얼 아바타로 변신해 상상 그 이상의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30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TV CHOSUN '부캐전성시대'에선 페르소나 별 부르구의 버추얼 아바타 오디션 현장이 공개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두 명의 정예요원은 정체불명의 '블루 바이러스'에 고통 받는 지구로 파견돼 활동한다. 특히 부르구 버추얼 아바타 오디션은 우주가 보이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돼 광활함을 더했다. 앞서 원슈(원슈타인)가 거대한 버추얼 아바타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상황. '부캐전성시대' 7회에선 원슈의 섬세한 랩과 함께 차원이 다른 특수효과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원슈(원슈타인)의 뒤를 이어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버추얼 아바타로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폴킴태형(폴킴)의 버추얼 아바타는 무대 도중 날개를 펼치며, 큰오산이(산이)는 저승사자 버추얼 아바타로 출연해 자신의 영혼을 보여주는 독특한 능력을 방출한다. 부르구의 다른 멤버 앗따거(더원), 리태리(이지훈), 토솔리드 성환(픽보이) 또한 예측 불가능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란 귀띔. 이에 따라 '부캐전성시대'에 더욱 특별한 기대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부캐전성시대'는 메타버스 아바타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가 공동제작한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쇼다. 지구에 정체불명의 '블루 바이러스'가 퍼진 가운데, 페르소나별의 다섯 분파가 백신인 '행복'을 전하기 위해 출동하는 이야기를 다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TV CHOSUN에서 방송.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
2022-01-28 10:43:46'부캐전성시대'의 발라드 라인업이 코엑스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지난 20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대형 전광판에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쇼 TV CHOSUN '부캐전성시대'의 리태리(이지훈), 폴킴태형(폴킴), 앗따거(더원) 등 '발라드 라인업' 버추얼 아바타가 등장해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고 있다. 영상 속 리태리는 빛나는 비주얼을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폴킴태형은 쏟아지는 핑크빛 벚꽃으로 화려함을 더했으며, 앗따거 역시 트레이닝복과 두건 등 익살스런 '부전시' 트레이드마크로 주목을 받았다. 더욱이 새롭게 공개된 발라드 라인업 아바타들의 경우, 기존 아티스트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각자 부캐의 개성과 매력을 십분 끌어올리고 있는 중. 또한 아바타들과 함께 버추얼 공간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버추얼 아바타 데뷔 프로젝트는 연예인의 부캐릭터 IP를 메타버스 아바타화해, 가상의 공간에 데뷔시키는 프로젝트. 메타버스 아바타 전문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에서 진행한다.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는 마미손, 원슈(원슈타인), 큰오산이(산이) 등 '래퍼 라인업'에 이어 리태리(이지훈), 폴킴태형(폴킴), 앗따거(더원) 등 '발라드 라인업'의 버추얼 아바타까지 등장시키며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버추얼 아바타들의 영상이 코엑스 대형 전광판을 통해 시민들과 만나면서, 이들의 데뷔 프로젝트는 물론 성황리에 방영 중인 '부캐전성시대'에도 더욱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쇼 '부캐전성시대'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 TV CHOSUN에서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2022-01-25 17:16:50[파이낸셜뉴스] 결혼 전 남성과 성관계를 했다는 이유로 인도네시아 여성이 회초리 100대를 맞다가 기절하는 일이 벌어졌다. 오늘 2일 더선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아체주의 한 도시에서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위반한 남녀에 대한 공개 태형이 집행됐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두 사람은 이날 '혼전 성관계' 혐의로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각각 회초리 100대씩을 맞았다. 흰 예복을 입고 머리에 스카프를 두른 여성은 꼿꼿한 자세로 단상에 올랐다. 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 천을 두른 집행관은 등나무로 만든 회초리를 여성에게 사정없이 휘둘렀다. 고통을 참던 여성은 결국 정신을 잃고 앞으로 고꾸라졌다. 여성 집행관들에 의해 태형대에서 실려 나갔다. 이슬람 경찰은 "쓰러진 여성은 회복했고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이 여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도 회초리 100대를 맞았다. 또 두 사람에게 성관계 장소를 제공한 남성은 75대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과 별개로 술을 마신 혐의를 받는 다른 두 명은 각각 40대의 태형에 처했다. 아체주는 인도네시아에서 샤리아를 적용하는 유일한 곳으로 주민 500만 명 중 98%가 이슬람교도다. 이 지역에서는 성폭력 범죄, 혼전 성관계, 동성애, 간통, 도박, 음주, 공공장소 애정행각 등이 적발되면 공개 태형으로 다스리고 있다. 회초리 100대는 태형 중 가장 무거운 형벌이다. 한편, 지난 2018년 아체 당국은 공개 태형 제도를 없애겠다고 공언했지만 오히려 이 발표 이후 공개 태형 빈도가 더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각국의 인권단체들은 아체주의 공개 태형 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은 기존 제도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7-02 08:26:1110일 자카르타포스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아체특별자치주에서 혼외정사 등 혐의로 공개태형을 당한 남성과 여성이 모두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슬람 형법에 따라 혼외 성관계 혐의로 채찍질 100대형에 처해진 22세 남성은 5일 동부 아체지역에서 매질을 당하다 의식을 잃었다. 이 남성은 결국 100대를 모두 맞은 뒤에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같은 날 아체주 동남 지역 이슬람센터 건물 앞뜰에서도 수백 명이 보는 가운데 간통을 한 35세 여성에 대한 태형이 집행됐다. 여성은 39대의 채찍을 맞은 뒤 혼절했다. 법정은 형집행을 중단하고 나머지 61대는 내년에 집행하기로 했다. 아체특별자치주는 샤리아(이슬람 관습법)가 지배하는 강성 무슬림 지역이다. 2015년부터 무슬림 여부를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샤리아를 적용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간통죄 외에도 도박과 동성애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공개 태형에 처해진다. #인도네시아 #혼외정사 #공개태형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12-10 13:07:03인도네시아의 10대 커플이 공공장소에서 서로를 안았다는 이유로 공개적으로 회초리를 맞았다. 미국 CNN 등 언론은 지난 1월 31일 인도네시아 아체 주 반다아체의 이슬람사원 밖에서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10대 남녀가 태형을 받았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8세 동갑인 이들은 교도소에서 98일간 수감된 뒤 각각 회초리 17대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식료품 가게에서 40세 여성과 불륜을 저지르다 적발된 35세 남성도 회초리를 맞았다. 이슬람 근본주의가 강한 아체주는 인도네시아에서도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엄격하게 해석하는 지역이다. 음주, 도박, 동성애, 불륜, 공공장소 애정행각 등을 저지른 이에게 태형을 가하며 종교경찰이 위반자를 단속한다. 특히 여성과 소수파 종교, 성 소수자 등에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고 있어 인권침해 논란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아체주 주지사는 지난해 초 태형은 교도소 내에서만 집행하도록 명령했지만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니 #10대커플 #공개태형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2019-02-02 15:5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