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단지들이 올해 전국 1분기 청약 성적 상위 5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광주 ‘첨단3지구’에서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신규 단지들이 공급을 앞둬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에는 총 35개 단지가 청약을 받았고 7만 8,441건의 1순이 청약이 접수됐다. 이중 5만 7,453건, 비율로는 73%가 상위 5개 단지에 접수됐다. 이들 5개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가격 경쟁력이 높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먼저 1순위 평균 경쟁률 1위의 ‘영등포자이디그니티(198.76대 1)’는 분양 전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말 책정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 금액을 그대로 유지했다. 사실상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인 셈으로 유일하게 세 자릿수 경쟁률을 거뒀다. 이어 ‘고덕자이센트로(45.33대 1)’,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1단지(28.72대 1)’,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2단지(28.02대 1)’,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린(12.11대 1)’으로, 2~5위 4곳 모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았다. 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분양가 상승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다 보니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의 경우 작년에는 분양가 상승세를 피했으나 올해 4월까지 분양한 단지들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830만원으로 지난해 1,640만원 대비 12% 올랐다. 여기에 주요 건설 자재값이 급등하고 있어 향후 광주 새 아파트 분양가는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광주·전남지역 레미콘 업계와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는 올해 1월 납품분부터 시멘트 가격 인상분을 우선 반영해 ㎥당 5000원을 인상했으며, 이후 기타 원가 인상분을 반영해 ㎥당 6000원을 추가 인상하기로 협의했다. 이 외 인건비 상승까지 더해지는 등 건설사들의 금융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가 매년 정기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를 올해는 2월에 비정기고시를 통해 추가 인상할 정도로 건축 원자재값이 오르고 있다”며 “이에 지난해 전국적인 분양가 상승세 속에서 비교적 평온함을 유지했던 광주도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해졌으며, 분양가가 비교적 낮게 책정되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6월 3,949가구가 공급 예정인 광주 ‘첨단3지구’도 공공택지지구로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지역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에 책정될 예정이라 전했다. 또한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장이 조정기에 접어들면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수요는 유지되는 만큼 향후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집값이 오를 것이라 입을 모은다. 실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분양물량은 15만 2,297가구로 13년만에 가장 적으며, 지난해(22만 7,557가구) 대비 33% 가량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비교적 낮은 가격에 공급되는 첨단3지구는 더 큰 수준의 가치 상승을 노려볼 만하다는 평이다. 첨단3지구는 이미 각종 인프라 조성이 완료된 첨단1·2지구와 함께 광주를 대표하는 신흥 주거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첨단3지구 내에 학교용지를 비롯해 중심상업지구, 근린공원 등 각종 주거 인프라가 들어서는 만큼 원스톱 시티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광주과학고, 조선대 첨단산학캠퍼스, 첨단종합병원, 광주보훈병원,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등 첨단1·2지구의 완성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한 생활이 기대된다. 교통여건으로는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빛고을대로 등을 통해 광주 지역 내 이동이 용이하고 오는 2026년 첨단산단~상무지구 신설 도로가 준공 예정이다. 인근 지역 및 수도권으로는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6월 중 첨단3지구에 공급되는 단지는 A1∙A2∙A5블록 총 3개 블록에 조성된다.
2023-05-18 09:41:3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10일까지 도내 공사 중인 26개 택지 및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97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해 예방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업시행자나 시공사가 진행한 1차 점검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담당자와 시행자 합동으로 2차 점검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안전관리계획 및 매뉴얼 작성 및 관리 실태 △수방자재 및 장비 구비 현황 △배수시설 설치상태 점검 △절성토 구간 사면 불안정 여부 △추락·낙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여부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여부 △냉음료 및 식염정(소금) 제공현황 등이다. 점검 결과 △침사지 등 배수시설 관리 미흡 56건 △안전펜스 등 안전시설물 미비가 10건 △근로자 휴게시설 미설치 9건 △절성토 사면 보호조치 필요가 8건 등 97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다. 도는 97건 중 응급조치 및 즉시 보완이 가능한 75건은 현장 조치했으며, 22건은 우기 전까지 안전조치가 이뤄지도록 사업시행자 등에 지시했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내 택지.공공주택지구 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개선·보완해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보다 안전한 공사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6-23 09:30:18[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 대덕구 상서동과 와동 일원에 3200세대의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된다. 대전시는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2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에 대덕구 상서지구가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정부가 최근 이례적인 주택시장 불안정과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2.4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하고, 지난 2월 24일 수도권(광명·시흥)과 지방권(부산·광주지역) 1차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를 발표한 지 약 2개월만이다. 대전 상서지구는 정부의 2차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중 대덕구 상서동과 와동 일원으로 약 26만㎡에 3200세대와 함께 생활기반시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전상서 지구는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인터체인지(IC) 등과 인접한 26만㎡규모의 소규모 택지로, 대덕산업단지, 평촌 중소기업단지 등의 종사자를 위한 양질의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상서 행복주택과 연계해 산업단지형 행복타운을 구축하고, 입주민·근로자를 위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도 도모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앞으로 내년 상반기에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4년 지구계획이 승인되는 대로 보상에 착수하는데 이어 2025년 착공, 오는 2029년에 최종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민선 7기 원도심 균형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되고 있는 대전역세권 등 다양한 원도심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어 동서균형 발전은 물론 침체된 원도심 지역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신규 공공택지 개발부지 후보지로 그동안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원도심 지역을 요청해 왔고 앞서 지난 22일에도 대덕구 조차장 부지 등 원도심 지역 신규사업 대상지를 발굴해 실질적으로 개발사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LH와 체결했다. 이 협약도 대전시가 정부의 이번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발표에 앞서 원도심 지역 신규 개발사업 추진을 확고히 하기 위해 정부와 LH와의 합의를 통해 이끌어 낸 것으로 밝혀졌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정부의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원도심 지역의 균형발전이라는 큰 수확을 거둘 수 있게 됐다"면서 "수십 년간 정체되고 답보상태였던 대전 동북부 원도심 지역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된 만큼 앞으로 주택가격 안정과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4-29 14:13:25최근 3기 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신규 공공택지 공급이 쏟아지는 가운데 공공택지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이 분양가 대비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와 각 아파트 입주자모집공고를 살펴본 결과, 옥길지구와 향동지구의 아파트 값이 분양가 대비 1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길지구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옥길동·계수동 일대 약 132만㎡ 규모로 조성된 미니 신도시다. 고양 향동지구는 면적 117만8000㎡, 약 9000가구 규모로 서울 은평구 수색동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다. 경기 부천시 옥길지구 내 '부천옥길자이'의 전용면적 90㎡는 지난 2015년 6월 분양가가 3억8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1월에는 8억8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분양가 대비 131.6% 상승한 것으로, 6년간 5억원 치솟았다. 향동지구의 'DMC리슈빌더포레스트' 전용면적 84㎡는 4억4500만원에 분양했지만, 올해 1월 10억5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136% 올랐다. 2년 간 6억500만원 상승한 것이다. 또 '옥길 호반베르디움' 전용면적 97㎡는 분양가 대비 111%인 4억5500만원이 뛰었다. 공공택지지구인 옥길지구, 향동지구의 아파트 가격이 치솟으면서 주거 환경이 갖춰진 후에 분양하는 상업용 부동산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천 옥길지구에서 최근 3년 내 분양된 지식산업센터 골든IT타워와 우성테크노파크 등은 분양을 시작하자마자 단기간에 완판됐다. 향동지구에서는 섹션 오피스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이 원활한 분양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지식산업센터 'DMC 에스포K'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향동지구와 옥길지구는 3기 신도시가 인접한데다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고, 인구 유입 가능성도 있어 지역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1-03-10 17:53:28[파이낸셜뉴스] 최근 3기 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신규 공공택지 공급이 쏟아지는 가운데 공공택지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이 분양가 대비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와 각 아파트 입주자모집공고를 살펴본 결과, 옥길지구와 향동지구의 아파트 값이 분양가 대비 1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길지구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옥길동·계수동 일대 약 132만㎡ 규모로 조성된 미니 신도시다. 고양 향동지구는 면적 117만8000㎡, 약 9000가구 규모로 서울 은평구 수색동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다. 경기 부천시 옥길지구 내 ‘부천옥길자이’의 전용면적 90㎡는 지난 2015년 6월 분양가가 3억8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1월에는 8억8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분양가 대비 131.6% 상승한 것으로, 6년간 5억원 치솟았다. 향동지구의 ‘DMC리슈빌더포레스트’ 전용면적 84㎡는 4억4500만원에 분양했지만, 올해 1월 10억5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136% 올랐다. 2년 간 6억500만원 상승한 것이다. 또 ‘옥길 호반베르디움’ 전용면적 97㎡는 분양가 대비 111%인 4억5500만원이 뛰었다. 공공택지지구인 옥길지구, 향동지구의 아파트 가격이 치솟으면서 주거 환경이 갖춰진 후에 분양하는 상업용 부동산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천 옥길지구에서 최근 3년 내 분양된 지식산업센터 골든IT타워와 우성테크노파크 등은 분양을 시작하자마자 단기간에 완판됐다. 같은 지구에서 디벨로퍼 알래스카플러스가 분양 예정인 지식산업센터 더플랫폼R에도 사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향동지구에서는 섹션 오피스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이 원활한 분양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지식산업센터 ‘DMC 에스포K’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향동지구와 옥길지구는 3기 신도시가 인접한데다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고, 인구 유입 가능성도 있어 지역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1-03-10 08:50:12[파이낸셜뉴스] '변창흠 표' 첫번째 신규 공공택지 지구로 경기 광명·시흥시가 선정돼 총 7만호가 공급된다. 또 부산 대저 지구와 광주 산정지구에 각각 1만8000호와 1만3000호가 들어서는 등 전국 3개 지역에 총 10만1000호를 짓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으로 후속 조치로 이 같은 신규 공공택지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경기 광명·시흥지구(1271만㎡)에 7만호가 공급된다. 이 지구는 지난 2010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가 주택시장 침체와 주민 반발로 2014년과 2015년 각각 해제된 바 있다. 또 부산 대저지구(243만㎡)에 1만8000호가, 광주 산정지구(168만㎡)에 1만3000호가 들어선다. 이번에 확정된 10만호 외 나머지 15만호 신규 공공택지 입지는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4월 중 공개하기로 했다. 다만, 지자체 협의 결과에 따라 확정 일정은 유동적이다. 신규 공공택지 확보 외에도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 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에서 발표한 신규 도심 사업에 대한 후속 조치도 차질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개소한 '3080+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사업 컨설팅 등 초기 사업 검토를 적극 지원해 지자체, 디펠로퍼 등으로 부터 제안받은 입지 중 주민 참여 의사가 있는 일부 후보지를 이르면 3월 중 공개하기로 했다. 5월 중 공공직접 시행 정비사업, 도심 공공주택 복합 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선도사업 후보지 1차 공모도 실시할 계획이다. 공모 받는 후보지 등은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7월 중 1차 선도사업 후보지를 확정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후보지를 공모할 계획이다. 새로운 주거 플랫폼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주거 뉴딜 사업 추진 방안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상반기 중 발표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충분한 주택공급을 통해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기회를 지원하고 주택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1-02-24 09:42:05[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 동북권에 상업·문화·체육시설을 갖춘 신도시급 공공택지지구가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오후 도청 2층 백록홀에서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상생 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도민의 주거안정 실현과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제주형 주거복지사업 시행, 실행력 있는 도시재생사업 발굴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원희룡 재주도지사와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정경윤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주거종합계획의 안정적 실현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 인구정책과 연계한 특화단지 발굴·추진, 주거복지 서비스 제고와 주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제주형 도시재생사업 발굴, 지역상생 거점 조성과 도시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도는 이에 따라 지역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 수렴, 공유재산의 활용, 스마트시티 인프라·서비스 협력, 민·관 협력 도시관리체계 구축 등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LH는 비축토지 활용, 각종 협력사업을 위한 용역 시행·주관, 지역균형 발전 사업의 종합적 개발·관리·지원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2018년 말 지정된 김녕 공공주택사업지구(900세대 규모)에 대해 문화와 관광이 연계된 특화단지로 조성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공급 물량은 신혼희망타운이 245호(공급면적 80㎡). 행복주택이 45㎡ 64호·60㎡ 211호, 국민임대가 352호(60㎡)다. 일반분양(105㎡)도 176호에 이른다. 특히 두 기관은 공공주택 공급을 넘어 친수공간 개발과 제주형 건축 특화사업을 통해 김녕지구를 제주 동북권의 지역상생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면적은 당초 김녕리 구좌종합운동장 인근 10만㎡ 부지에서 인근 도유지 10만8388㎡(사유지 5028㎡ 포함)를 더해 23만㎡로 확대되며, 세부계획을 담은 마스터 플랜을 연말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또 LH는 김녕해수욕장 친수공간·체육공원 조성 등의 단순 토지개발·공급에서 벗어나 개발 후 종합적인 도시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8-19 12:05:41서울 동북권 공공택지지구인 양원지구에서 2번째 민간 분양 아파트가 나왔다. C2블록에 조성하는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에 이어 C1블록에 ‘신내역 힐데스하임’이 분양에 들어갔다. 하반기 시티건설도 ‘주상복합’(495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공공택지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중랑구 아파트 시세와 크게 차이가 없어 ‘로또’ 분양으로 불리기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최근 서울 집값이 크게 올라 5억원대 아파트가 드문 상황이고 지하철 6호선 연장선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투자 가치는 높다는 평가다. ■전용 84㎡-5억대 아파트 희소성 지난 7일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에 문을 연 원건설의 신내역 힐데스하임 견본주택은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북적였다. ‘신내역 힐데스하임’은 양원지구 C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3개동, 총 218가구의 규모로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한다. 양원지구 내 신설되는 초등학교를 품은 유일한 단지이며 송곡여중·고, 송곡고 등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양원지구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서울에 얼마 남지 않은 공공택지지구라는 점이다. 현재 위례신도시를 제외하고는 서울에 남아있는 택지지구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특히 공공택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저렴하다. 실제 신내역 힐데스하임의 분양가 역시 3.3㎡당 1500만원에서 1700만원 사이다. 전용 84㎡기준 5억1700만원에서 5억5500만원 수준이다. 최근 서울 집값 시세가 강북도 6억원 이상이고 청량리, 마포, 용산, 성동구는 10억원대 수준인 만큼 가격적인 장점은 충분하다. 특히 양원지구는 경춘선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위쪽에 있는 신내역의 경우 지하철 6호선 연장선이 올해 개통되면 봉화산역과 이어지게 된다. 이미 철로는 놓여져 있는 상황이라 아무리 늦어도 입주 전에는 개통이 될 예정이다. 다만 단선이라 열차 간격이 얼마나 자주 있을지는 지켜봐야한다. 현재 신내역에서 청량리역을 잇는 경전철 면목선도 추진 중이다. 단지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는 양원역은 청량리역이랑 이어지고 2정거장만 가면 7호선 상봉역 환승도 가능하다. ■ 서울내 사실상 마지막 택지지구 앞서 완판한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와 신혼희망타운이 양원역에 가깝고 시티건설이 연말에 분양할 예정인 주상복합이 신내역에 가깝다면 신내역 힐데스하임은 양원역과 신내역 중간이라 둘 다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신내역 힐데스하임의 경우 84㎡A와 84㎡B 타입 2개다. 84㎡A의 경우 확장형 발코니도 있고 맞통풍이 가능해 주방 쪽에 창문이 없는 84㎡B보다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길 건너 지구 왼쪽에 위치한 9년 된 신내역 데시앙 아파트(전용 84㎡ 기준)가 현재 시세가 5억9000만원에서 6억2000만원대다. 6호선 연장으로 6억5000만원까지 호가가 올랐다가 최근 6억원대 수준으로 조정됐다. 지구 위쪽에 위치한 신내우디안 1·2단지 또한 실거래가가 5억60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현재는 분양가와 인근 지역 시세가 크게 차이는 없어 시세차익이 크진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다산신도시 역시 분양가 대비 1억5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었고, 양원지구도 입주가 끝나고 6호선이 연장되면 1억원 이상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가구 수가 많지 않아 대단지 프리미엄은 얻기 힘들 전망이다.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490가구이고 신내역 힐데스하임도 218가구 밖에 안된다. 시티건설이 분양하는 주상복합도 495가구다. LH와 동부건설이 하반기에 분양하는 공공분양(국민·영구임대·행복주택)은 1217가구가 되지만 민간 분양 단지는 가구수가 크지 않아 관리비 등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내역 힐데스하임은 계약금 10%면 계약이 가능하고 중도금 60% 중 40%에 대해 이자후불제 혜택을 제공한다. 나머지 중도금 20%는 2021년 2월과 6월에 2번 자납해야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19-06-07 15:42:44서울 마지막 공공택지지구인 양원지구에서 ㈜원건설의 '신내역 힐데스하임(조감도)'이 오는 5월 분양할 예정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내역 힐데스하임이 위치하는 양원지구는 서울시 중랑구 일대에 조성되는 서울의 마지막 택지지구로 녹지가 잘 보전되어 있고,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잘 형성돼 있어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양원지구에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주상복합 등이 예정돼 있고 약 32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인접 지역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책정이 예상된다. 단지는 양원지구 C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3개동, 총 218세대의 규모로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다. 양원지구 내 신설되는 초등학교를 품은 유일한 단지다. 양원지구는 교통 환경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우선 경춘선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신내역의 경우 지하철 6호선 연장선이 올해 계통 예정돼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편해질 전망이다. 또한 신내역에서 청량리역을 잇는 경전철 면목선도 추진 중이어서 양원지구는 향후 경의중앙선·경춘선·6호선·면목선 등의 4개 노선을 이용 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건설은 서울 양원지구에 선보이는 단지인 만큼 주거편의를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내 녹지율은 약 46.6%로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근린공원뿐만 아니라 녹지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강북구 미아동 66-6 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예정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9-04-17 09:21:40쾌적한 자연환경과 6호선 연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서울 양원지구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양원지구는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분양 포문을 열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으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서울 양원지구는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 신내동 일대 34만5291㎡ 면적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다. ‘양원 숲길 도시’로 명명될 만큼 주변으로 쾌적한 환경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이곳은 수십 년간 그린벨트에 묶여 있어 녹지가 잘 보존 돼 있고, 주변에 중랑 캠핑숲, 봉화산, 구릉산, 불암산 등이 자리해 숲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경춘선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을 사이에 둔 입지적 장점이 눈에 띈다. 신내역은 지하철 6호선이 올해 추가로 개통 될 예정이다.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잇는 면목선 사업도 추진 중이라 향후 쿼드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신내 IC를 통해 북부간선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랑 IC를 통해서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코스트코,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대형마트와 엔터식스, 이노시티, 모다아울렛 등과 같은 대형쇼핑몰 등이 인근에 위치했다. 서울의료원과 북부병원도 인접해 있다. 맞닿은 신내 1·2·3지구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랑구에서는 양원지구 인근에 위치한 신내 차량기지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 첨단 산업 단지를 조성하고 중랑 창업지원센터 건립과 신내3택지지구와 양원지구에 첨단 기업을 유치, 중랑패션지원센터를 올해 안에 착공, 자족도시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건설업계도 서울양원지구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시티건설은 지난해 말 이곳의 주상복합용지를 공급 예정가(1770억 원)보다 2배가량 높은 3420억 원에 낙찰받아 시장을 놀라게 했다. 첫 분양은 C2블록이 알린다. 금강주택은 3월 말 서울양원지구 C2블록에 위치한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 전용면적 79·84㎡, 총 490가구 규모다. 상반기 중에는 신혼희망타운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S2블록에 총 385가구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C1블록(218가구)은 동건종합건설이 시행을 맡아 사업을 진행한다. C3블록(331가구)은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공공지원민간임대(옛 뉴스테이) 아파트를 선보인다. S1블록은 동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총 1217가구(영구임대 100가구, 국민임대 192가구, 행복주택 925가구)의 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주상복합용지(495가구)에는 시티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예상 된다”며 “다만 투기과열지구로 1순위 100% 가점제, 전매제한 등의 규제가 적용되는 지역인 만큼, 무주택자 중심의 실수요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19-03-11 11: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