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불합리한 저가로 중국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고 쇼핑을 강요하다 적발된 중국 전담여행사에 대해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업무 시행지침’ 제9조 6항, 제11조 2항 및 3항에 따라 영업 정지 등의 처분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여행업 질서 문란 행위에 대한 전담여행사 처벌 규정은 지난 2016년에 추가했으나, 2017년 중국 단체관광이 중단되면서 ‘불합리한 가격으로 중국단체관광객을 유치하거나 수익창출의 기반을 쇼핑수수료에만 의존’하는 사유로 전담여행사에 대한 정부의 행정처분이 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 해당 여행사를 이용한 중국 관광객은 관광 안내원(가이드)의 쇼핑 강요를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직접 신고했고, 신고사항은 한국여행업협회에 이첩됐다. 정부는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저가 관광’으로 해당 여행사에 1개월 영업 정지를 내렸다. 이후 해당 여행사는 면세점 쇼핑 등에서 비지정 여행사에 명의를 대여한 사실이 다수 적발돼 14일 최종 ‘지정취소’ 처분을 받게 됐다. 코로나19 이후 방한 관광 시장 회복이 가속화되면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외래관광객은 약 340만명으로 집계, 코로나19 이후 분기 단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8월 단체관광 재개 발표 이후 방한 심리가 회복되면서 올해 1분기 101만명이 한국을 찾아 방한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문체부는 중국 단체관광 시장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여행업 질서 문란 행위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와 처분을 강화하고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한국여행업협회, 한국면세점협회, 면세점과 협조해 중국 단체관광객 인솔 여행사의 전담여행사 지정 여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우수 전담여행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최근 방한 시장은 고무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여름 휴가철을 계기로 증가율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여행 시장의 불합리한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대처하되, 우수한 전담여행사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고 협력해 단체관광 시장의 고부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15 09:29:56【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자치도가 초대형 글로벌 온라인여행사와 손잡고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1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트립닷컴 그룹 본사에서 정광열 경제부지사와 트립닷컴그룹 제인 순 최고경영자(CEO), 그룹 임직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강원관광 활성화와 해외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내용으로 △도내 관광자원을 활용한 상품개발 및 홍보마케팅 협력 △공동 캠페인 기획과 홍보광고 추진 △현지 공동 홍보판촉 및 시장동향 정보제공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강원특별자치도는 트립닷컴 그룹과 함께 엔데믹 이후 급변하는 여행트렌드에 맞춰 동계, 한류, 웰니스 등 비교 우위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프라이빗 FIT투어, 웰니스, 스노우 페스타 등 신규 상품개발과 홍보마케팅을 지속 추진해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략적 협력 파트너 관계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 특히 트립닷컴 그룹의 동계관광시장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근 3억명 규모로 급증하고 있는 중국의 동계스포츠 시장과 일본, 중국 등 국내외 스키장 대비 도내 스키리조트의 높은 경쟁력을 주목했고 양측은 포스트 강원 2024 올림픽 레거시 상품개발을 위해 스키리조트, 전담여행사 등과 함께 맞춤형 상품 개발과 타깃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트립닷컴 그룹은 1999년 설립 이후 2003년 나스닥 상장, 4억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글로벌 여행플랫폼 기업이다. 강원자치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트립닷컴 그룹의 전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2024년 1분기 방한 시장 규모 1위인 중국 시장을 비롯한 중화권, 동남아 등 국제관광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온라인여행사 트립닷컴 그룹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강원자치도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알리고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인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14 09:52:41한국관광공사는 강원랜드와 해외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관광공사가 보유한 해외 홍보마케팅 네트워크와 강원랜드의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외래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외국인 관광객 대상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 △동계스포츠, 자전거, 트레킹 등 방한상품 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강원랜드는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을 목표로 복합문화공간 조성, 웰니스센터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하이원리조트는 지난 4월 '우수웰니스관광지'에 선정되며 3회 연속 재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겸 스포츠관광활성화TF 단장은 "지난 3월 출범한 스포츠관광 활성화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스포츠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14 09:25:01한국관광공사는 오뚜기와 13일 오키친스튜디오에서 방한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관광·푸드 연계 외래객 유치 마케팅 협업 △K-푸드 관광 콘텐츠 발굴 및 홍보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 공동 개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오뚜기는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기업으로서 최근 K-라면 열풍에 힘입어 미국, 동남아 등으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 Z세대를 겨냥해 인기 캐릭터 ‘BT21’을 활용한 진라면 퍼플 에디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관광공사 역시 지난해 3월 오뚜기와 협업해 ‘오뚜기가 호텔로 배송됩니다’라는 특별 방한 상품을 출시해 일본인 300명 모객에 성공했다. 양사는 이전 협업 사례를 바탕으로 K-푸드를 통해 신규 방한 수요를 창출하고 재방문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는 오는 9월 ‘2024 투어리즘 엑스포 in 도쿄’에 참가해 오뚜기 상품으로 일본 현지에서 한국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올해 하반기 오키친스튜디오 부산지점 개장에 맞춰 일본인 관광객 대상 한식 쿠킹 클래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K-푸드를 통해 한국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K-푸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외래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여는 핵심 콘텐츠로 K-푸드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 팝업스토어(오브젝트 서교점 4층)에서는 이달 31일까지 일본인 관광객 대상 이벤트가 열린다. 오뚜기 측은 한국 여행 설문조사에 응한 참여자 1000명에게 오뚜기 식품으로 구성된 푸드박스를 증정할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13 20:28:16[파이낸셜뉴스] 오뚜기가 13일 한국관광공사와 방한 외래관광객 대상 공동 프로모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푸드'와 'K-관광'을 연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신규 수요 발굴 및 재방문 유도를 통해 방한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오뚜기 오키친스튜디오에서 오뚜기 박범진 영업본부장과 한국관광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K-관광과 K-푸드 연계를 통한 방한 외래객 유치 마케팅 협업 △K-푸드 연계 관광 콘텐츠 발굴 및 홍보 △K-푸드 연계 외래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방한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외래객이 즐겨 찾는 팝업스토어, 박람회 등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오뚜기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마포구 오브젝트 서교점에 마련된 '오뚜기X오브젝트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Z세대 여행 트렌드를 파악해 수요 맞춤형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어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2024 투어리즘 엑스포 in 도쿄' 등 국내외 박람회에서는 안동찜닭, 춘천닭갈비 등 지역 대표 요리의 맛을 재현한 오뚜기 가정간편식(HMR)을 소개하며 K-푸드와 함께 한국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알린다. 오뚜기의 쿠킹경험공간 '오키친스튜디오'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대상의 K-푸드 쿠킹클래스와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해 방한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K-푸드와 방한관광의 연계를 도모하는 이번 협약은 방한 외래객 증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K-푸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13 15:05:39[파이낸셜뉴스] 태국 파타야 한국인 관광객 납치살해 피의자 1명 검거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13 07:44:28【파이낸셜뉴스 진안=강인 기자】 전북 진안군은 전주 대자인병원과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치유·의료 관광분야 협력 및 지원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건강검진, 미용, 성형, 의료관광을 위한 외국인 유치와 해외 체류형 의료관광 상품 개발 등이다. 대자인병원은 몽골, 중국, 베트남 등 원격진료자를 유치해 진안홍삼스파와 연계한 의료관광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대자인병원과 협력해 치유 및 의료 관광을 활성화 하고 지자체와 병원 간 선구적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5-10 14:50:01【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군은 10일 ‘지역 관광객 분석 빅데이터 용역(1분기)’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고창을 다녀간 관광객은 238만123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4만6387명 대비 무려 36% 증가한 수치다. 고창 대표 관광지점 13곳 중에서도 선운산도립공원이 90만6601명으로 방문객 수가 가장 많았다. 고창군은 선운산 입장료 무료개방(지난해 2월부터)과 겨울방학 템플스테이, 봄 동백꽃 홍보가 이어지면서 관광객들이 선운산을 찾은 것으로 분석한다. 석정온천지구도 겨울철 따뜻했던 날씨로 골프장 이용객 증가와 벚꽃축제 등으로 지난해 47만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61만명이 찾았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해 ‘세계유산 고창방문의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1천만 관광시대를 열었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찾고 싶은 고창’을 목표로 ‘2024 세계유산도시 고창’ 관광 홍보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7곳 찾아 즐기는 스탬프투어’로 지역 관광 프로그램의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스탬프투어는 판소리박물관, 고인돌박물관, 동학(전봉준 장군 동상), 농악전수관, 운곡습지, 선운산, 람사르갯벌센터 등 7개 지점으로 구성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가지 보물을 중심으로 한 관광 마케팅을 통해 1300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새로운 관광지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지속적으로 고창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5-10 09:27:57[파이낸셜뉴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중국 최대 여행·생활정보 리뷰 플랫폼 '메이투안·따종디엔핑'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메이투안·따종디엔핑은 관광지, 쇼핑, 숙박시설, 배달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와 이용 고객의 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중국 최대 생활정보 플랫폼으로 월간 사용자 수만 4억7000만명에 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신라면세점은 메이투안·따종디엔핑 고객 전용 혜택을 제공하고 메이투안·따종디엔핑은 신라면세점 프로모션 정보를 온라인 플랫폼에 노출하게 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많은 중국인이 중국 내에서는 물론 해외여행을 떠날 때도 메이투안·따종디엔핑을 이용해 정보를 찾는 만큼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09 10:13:51올 1·4분기 부산을 찾은 해외 관광객 가운데 대만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며 부산 관광의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1·4분기 합산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데이터를 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대만으로 8만5471명을 기록했다. 특히 3월 한 달간 국내 대만 관광객 가운데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비중이 4명 중 1명꼴인 24.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월 엔데믹에 따른 노선 정상화 이후 역대 최고치다. 이번 실적요인은 부울경 지역의 대만 항공노선 조기 회복과 '봄꽃 관광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 비짓부산패스 등 가성비 관광지가 대만 국민들의 수요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대만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종예완흔대(Mr.Player)' 팀을 지난 7일 초청했다. 촬영팀은 오는 11일까지 부울경 관광지에서 촬영을 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예능 프로 국내 촬영을 통해 부울경의 숨겨진 관광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다. 부산은 '기장 롯데월드' '루지' '클럽디오아시스' '동래읍성' '용호별빛공원' '송정 서핑' 등을 촬영하며 경남은 '산청 동의보감촌', 울산은 '간절곶'과 '태화강 국립공원'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한편 종예완흔대는 대만 3대 케이블방송국 '삼립전시대'에서 방송하는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1박 2일' 프로그램과 같이 팀별 게임을 통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방송이다. 5월 초 기준 유튜브 구독자는 155만명, 총조회수는 11억회에 달할 정도로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08 18:2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