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 부재중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지 않도록 기업구조혁신펀드 등을 통해 기업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 사진)은 6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회생·파산 기업 증가 추이 등을 감안 하면 워크아웃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최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22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못 갚는 한계기업이 전체기업의 42.3%에 달한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15일 기촉법까지 일몰되면서 법적 공백에 대한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기촉법에 근거한 워크아웃 제도는 법원의 회생절차와 상호 보완적으로 운영돼 기업의 부정적 낙인 효과를 최소화하면서 기업을 되살릴 수 있는 제도로 활용됐다. 캠코도 올해부터 워크아웃 기업 대상 자금지원 및 경영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하는 '기업 턴어라운드 동행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4개사에 총 35억원이 지원됐다. 권 사장은 "이번 기촉법 일몰로 인해 신규 워크아웃기업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사라져 턴어라운드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이 어려워졌다"며 "턴어라운드 프로그램을 통한 신규 워크아웃 기업 지원 재개를 위해서는 기촉법의 조속한 재입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기촉법이 부재한 상황에서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지 않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업지원을 위해 민간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기업구조혁신펀드(4호)'가 대표적이다. 권 사장은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자본시장 중심의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정책자금을 마중물로 민간자금을 유치해 구조조정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국내 유일의 정책펀드"라며 "투자기업에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보다 효과적으로 기업지원을 하기 위해 올해부터 캠코가 기업구조혁신펀드(4호)의 운용을 전담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캠코는 지난 4월 정책금융기관 등이 5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했고 6월에는 구조조정 기업에 투자하는 자펀드 위탁운용사 5곳을 선정했다. 향후 민간자금까지 매칭돼 약 1조원 이상의 펀드가 중소기업 및 사후적 구조조정기업 등에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권 사장은 "영업환경 악화로 자금조달이나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구조혁신펀드가 자본시장 중심의 구조조정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경기침체 국면에서 증가하는 구조조정 기업을 적기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인 펀드 조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 속 한계기업, 부실징후기업 등 구조조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민간 투자는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금융감독원의 '기관전용 사모펀드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글로벌 금리인상 등의 사유로 2022년 신규 사모펀드(PEF) 모집금액은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권 사장은 "구조조정 수요와 공급간 미스매치가 확대되면 기업을 되살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어 정책펀드의 지속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에 기업구조혁신펀드(5호)의 신속한 추가 조성을 통해 확대되는 구조조정 수요에 적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고금리·고환율 장기화 등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가계와 기업의 재기를 돕고 공공자산 가치를 높여온 캠코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는 지적에 대해 권 사장은 "막중한 책임의식으로 산업현장에 귀 기울이며 기업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겠다"며 "민간과의 상호협력과 기구조혁신펀드의 마중물 역할 강화로 자본시장 중심의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11-06 18:29:21[파이낸셜뉴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200억원을 출자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 프로젝트펀드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운용 권한을 넘겨 받은 후 첫 사업이다.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는 SG PE, 우리PE자산운용, 한국투자PE 등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캠코는 최근 공고를 통해 기업구조혁신펀드 프로젝트펀드 수시모집에 나섰다. 운용사(GP)가 자율제안해 재원 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 및 선정하는 방식이다. 모펀드 출자금액 기준 500억원 이상 중소기업 투자전용, 주력산업 투자전용으로 설립 할 수 있다. 중견·대기업에는 약정총액의 50% 이내로 투자한다. 중소기업은 60% 이내다. 모 펀드는 후순위에 220억원(10.0%)을 출자한다. 선순위 1760억원(80.0%), 중순위 220억원(10.0%) 등 2200억원 한도다. 후순위 출자자(LP)는 후순위 보강의 대가로 선순위·중순위 출자자 앞 초과 수익의 10%를 우선 수취한다. 중순위 출자자는 선순위 출자자 앞 초과수익의 일정비율(5% 한도로 캠코가 결정)을 우선 수취한다. 자펀드 운용결과 손실이 발생하면 출자자별로 후순위, 중순위, 선순위 순으로 부담하게 된다. 이번 기업구조혁신펀드의 투자 대상은 사전적 및 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이다. 코로나19 피해 기업 등이 포함된다. 재기지원 목적 투자로는 DIP 파이낸싱(신규자금대여), 회사 보유자산 매입(세일앤리스백, 우선매수권 등), 조기할인변제, M&A(인수·합병), NPL(부실채권) 등이 있다. 앞서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는 일반리그에 SG PE, 우리PE, 한투PE 3곳이 선정됐다. 2100억원을 캠코가 이들 운용사의 펀드에 출자하게 된다. 루키리그에는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디케이파트너스, 퍼즐인베스트먼트코리아-프롤로그벤처스 2곳이 선정됐다. 캠코가 700억원을 이들 운용사의 펀드에 출자한다. 이번 모펀드는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캠코 1560억원, 산업은행 1495억원, 수출입은행 1110억원, 기업은행 835억원 등이 출자한다. 총 1조원 규모 자펀드 조성이 목표다.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전문성을 가진 민간 운용사와 협업을 통해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사후적 구조조정 기업에 유동성을 적극 공급할 계획이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자본시장과의 적극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구조조정 시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07 05:16:04[파이낸셜뉴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기업구조혁신펀드에 2800억원 규모 출자를 주도한다.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운용 권한을 넘겨 받은 후 첫 사업이다. 2일 캠코에 따르면 이번 기업구조혁신펀드의 모펀드는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캠코 1560억원 △산업은행 1495억원 △수출입은행 1110억원 △기업은행 835억원 등이다. 총 1조원 규모 자펀드 조성이 목표다. 이번 기업구조혁신펀드4의 위탁운용사는 5곳 선정, 2800억원을 출자하게 된다. 자펀드의 총 결성 금액 목표는 최소 5366억원이다. 오는 2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고 심사 결과를 내달 말 발표한다. 펀드의 결성시한은 출자확약서(LOC)를 발급 받은 이후 6개월이다. 리그는 일반(소형·중형) 3곳(2100억원), 루키 2곳(700억원)으로 구분된다. 운용사별 출자금액은 제안에 따라 배분한다. 일반사모펀드(PEF)와 사모대출펀드(PDF)는 리그를 구분하지 않고 투자 전략 및 운용계획에 따라 평가한다. 모펀드의 잔여 2200억원에 대해서는 재원이 소진될 때까지 각 운용사로부터 프로젝트펀드 형태로 수시 제안을 받아 출자한다. 블라인드펀드, 프로젝트펀드 모두 사전적·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투자해야한다. 사전적 구조조정 대상은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 대상기업, 기업재무안정PEF에 허용된 사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 '중기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 공동운영 모범규준의 적용을 받는 기업, 채권금융기관과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약정을 체결한 기업, 중소기업 사업전환 촉진에 관한 특별법 적용 기업,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이다. 사후적 구조조정 대상은 회생절차가 개시된 기업(채무자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부실징후기업의 관리절차가 개시된 기업(기업구조조정촉진법 또는 채권은행협의회 운영협약) 등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의무투자 비율은 각 리그별 상이하다. 회생절차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DIP금융 등과 같은 순수 대출투자의 경우엔 투자기간 내 회수를 완료한 건 중 원금에 대해서만 주목적 투자 대상에 재투자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02 14:03:31[파이낸셜뉴스] 구조조정 기업에 투자해 기업 정상화를 지원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가 자펀드 조성 절차를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는 1일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의 자펀드 운용사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정책자금을 마중물로 민간자금을 유치하고, 이 재원으로 구조조정 기업에 투자하는 정책펀드다. 이번 4호 모펀드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정책자금이 5000억원 투입됐다. 캠코가 모펀드 운용 역할을 맡아 투자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 재원은 조성 후 운용사가 5∼7년간 여러 기업에 분산투자 하는 '블라인드 펀드'와 해당 기업에 대해 단건으로 투자하는 '프로젝트 펀드'에 나눠 집행된다.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는 최근의 경기 하방 리스크를 고려해 프로젝트 펀드를 늘리고, 이 중 일부는 자동차 부품, 조선기자재 등 제조업 사업재편 지원을 유도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사후적 구조조정 기업(회생·워크아웃·자율협약에 따른 관리절차 개시 기업)에 대해 투자할 경우 지급되는 보수를 강화해 이들 기업 투자 유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캠코는 오는 23일부터 블라인드 펀드 제안서를 접수해 6월 말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블라인드 펀드는 각 운용사 중심으로 민간자금 매칭 과정을 거쳐 올해 중 투자를 개시한다. 프로젝트 펀드 제안서는 연중 수시로 접수한다. 금융위원회는 "기업구조혁신펀드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기업들에 자금 지원을 통해 구조혁신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구조조정 투자시장을 성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5-01 14:14:03[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과 금융기관이 기업 정상화 지원을 위해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 조성에 나섰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부산 BIFC에서 열린 '기업구조혁신펀드 업무 협약식'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권남주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등과 올해 기업구조혁신펀드 1조원 조성을 위한 정책자금 5000억원 출자를 협약했다. 이 펀드는 2027년까지 최대 4조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조성되는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캠코가 운용을 맡는다. 캠코의 기업 지원프로그램과의 연계해 기업구조혁신펀드의 기업 정상화 효과를 제고할 예정이다. 이번 출자협약 이후 펀드 설립 과정을 마무리한 후 이달 말부터 펀드 운용사 모집공고 및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김주현 위원장은 "과거에는 공공 부문 또는 채권 주도의 구조개선이 주로 이뤄졌지만 자본시장 발전 등을 고려할 때 이제는 시장 중심의 기업구조개선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정책자금이 민간의 투자 리스크를 낮춰 민간 자금을 유치하고 전문 운용사를 육성하는 등 '구조조정 투자 시장'을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직면한 자금 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금리 감면 특례 대출, 우대보증 등 맞춤형 금융지원에 노력하고 있으며 최대한 필요한 금융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자본시장을 통해 기업 정상화를 지원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를 2027년까지 최대 4조원 규모로 신규 조성하고 캠코의 신규 자금 지원 범위를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상 워크아웃 기업으로 확대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기업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업무협약식 이후 캠코의 기업지원프로그램으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한 부산의 소재 기업인 '탱크테크'를 방문해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4-11 15:19:24[파이낸셜뉴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함께 자본시장 중심 기업 구조조정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코는 정부에서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올해부터 신규 조성되는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운용을 맡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본시장을 활용한 민간 구조조정 투자가 활성화되고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캠코의 기업 접점 구조조정 지원 경험과 한국성장금융의 펀드 운용 노하우가 충분히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유암코의 펀드 참여를 통한 기업 경영정상화 성공 경험까지 더해져, 신규 조성되는 기업구조혁신펀드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기업구조혁신펀드를 통한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과 기관 간 교류 확대, 구조조정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포럼 개최 및 연구활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캠코는 회생기업 자금대여(DIP금융),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등 기존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연계해 기업의 완전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2-01 10:33:45[파이낸셜뉴스] 3차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사에 NH PE-오퍼스 PE, KTB PE, 큐리어스파트너스, 화인자산운용 등이 선정됐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사모펀드(PEF) 부문에서 NH PE-오퍼스 PE, KTB PE를 선정했다. 각 750억원, 500억원 총 1250억원을 출자한다. 최소 결성규모는 각 1875억원, 1250억원이다. PDF(사모부채펀드) 부문에서 큐리어스파트너스, 화인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각 500억원 총 1000억원을 출자한다. 최소 결성규모는 각 1000억원이다. 사모펀드(PEF) 루키 부문 숏리스트(적격후보)에는 유일기술투자, 휘트린씨앤디-멜론파트너스를 선정했다. 각 375억원 총 750억원을 출자한다. 최소 결성 규모는 각 625억원이다. NH PE-오퍼스 PE는 1차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204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를 통해 모베이스전자, 홍인화학, 창의와 탐구, 한진중공업, 신한중공업에 투자를 완료했거나 투자를 완료할 예정이다. 박문각에 투자 후 엑시트(회수)한 실적도 있다. 이에 기존 펀드 소진율이 약 72%다. KTB PE는 모태펀드와 군인공제회, 노란우산공제 등의 위탁운용사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10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했다. 속옷 제조 업체 BYC 대주주 일가가 보유한 포장용지·박스 제조 업체인 승명실업을 150억원에 인수키도 했다. 2019년 4월 국내 최대 독립계 연포장재 제조사인 에스원피앤피를 255억원(구주 80%)에 인수했으며 2019년 11월에는 에스원피앤피를 인수 주체로 해 성원산업 구주 100%를 2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엄영범 KTB PE 전무는 "인수하고 나서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밸류 크리에이션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며 "창업주, 경영진과 협력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겠다. 다른기업을 추가로 M&A하는 볼트온(Bolt on)을 통해 규모의 경제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도 등에 투자한 경험을 살려서 전기차 생태계에 아직 합류하지 못한 자동차 부품 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1차 기업구조혁신펀드 PEF 부문 운용사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함께 성동조선해양을 인수한 바 있다. 전력기자재 업체 우진기전 경영권도 인수했다.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리스크를 해소한 구조조정 투자 사례다. 화인자산운용은 선명그룹의 계열사로, 화인파트너스와 관계사다. 2차 기업구조혁신펀드운용사로 선정, KB인베스트먼트와 1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기존 PEF와 시너지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퍼즐인베스트먼트코리아와 함께 현대차 1차벤더 명신산업에 투자한 바 있다. 조만간 보호예수가 끝나면 엑시트를 단행, IRR(순내부수익률) 기준 50% 이상 수익률이 예상된다. 유일기술투자는 사모투자전문회사(PEF) 유일피이투자가 지난해 100% 지분을 출자해 설립된 신기술사업금융업자다. 2020년 2월 말에는 기업 및 산업 구조조정 베테랑인 김광남 전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이 각자대표로 합류했다. 공랭식 열교환기 업체 KHE는 채무변제대금 320억원을 포함해 550억원에 인수했다. 이호준 대표로선 20번째 회생 기업 투자다.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출신 김광남 각자대표는 "부실한 저축은행 및 은행에 대한 구조조정 및 정상화 경험이 있다"며 "코로나19로 법원에 회생 및 파산신청이 사상 최대치인 만큼 기술 기업이 사장되지 않도록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휘트린씨앤디는 2017년 설립됐다. 고영주 휘트린씨앤디 대표는 유암코(연합자산관리) 초창기 멤버로 기업재무구조 개선의 베테랑으로 꼽힌다. 2019년 옥터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기업재무안정펀드를 통해 건설 중장비·특장차 제조업체인 선진정공과 선진파워테크를 인수했다. 석유수입사인 세동에너탱크도 477억원에 인수했다. 멜론파트너스는 멜론자산운용의 관계사다. 신준수 멜론파트너스 대표는 삼일PwC와 유암코에 몸담았으며 최근까지는 화인자산운용에서 구조조정 투자를 담당했다. 열림파트너스에도 있었다. 멜론파트너스는 양희준 대표의 후임으로 들어왔다.1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6-28 17:09:01[파이낸셜뉴스] 3차 기업구조혁신펀드 사모펀드(PEF)와 사모부채펀드(PDF) 부문의 지원한 운용사 모두 숏리스트(적격후보)에 포함됐다. 운용사는 오는 30일 선정한다. 펀드는 올해 말까지 결성하는 조건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PEF 부문에서 2곳을 선정, 각 750억원, 500억원 총 1250억원을 출자한다. 최소 결성규모는 각 1875억원, 1250억원이다. NH PE-오퍼스 PE는 1차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204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를 통해 모베이스전자, 홍인화학, 창의와 탐구, 한진중공업, 신한중공업에 투자를 완료했거나 투자를 완료할 예정이다. 박문각에 투자 후 엑시트(회수)한 실적도 있다. 이에 기존 펀드 소진율이 약 72%다. 웨일인베스트먼트는 IBK투자증권 IB부문 전문가들이 만든 하우스다. KDB산업은행을 앵커 출자자로 한 56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운용했다. 웨일인베스트먼트는 포시즌캐피탈파트너스와 함께 구리청과를 290억원에 인수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칸서스자산운용, 수원여객 인수를 추진키도 했다. 김성은 웨일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사후적인 구조조정 투자에 집중해보겠다"고 밝혔다. KTB PE는 모태펀드와 군인공제회, 노란우산공제 등의 위탁운용사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10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했다. 속옷 제조 업체 BYC 대주주 일가가 보유한 포장용지·박스 제조 업체인 승명실업을 150억원에 인수키도 했다. 2019년 4월 국내 최대 독립계 연포장재 제조사인 에스원피앤피를 255억원(구주 80%)에 인수했으며 2019년 11월에는 에스원피앤피를 인수 주체로 해 성원산업 구주 100%를 2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엄영범 KTB PE 전무는 "인수하고 나서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밸류 크리에이션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며 "창업주, 경영진과 협력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겠다. 다른기업을 추가로 M&A하는 볼트온(Bolt on)을 통해 규모의 경제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도 등에 투자한 경험을 살려서 전기차 생태계에 아직 합류하지 못한 자동차 부품 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PDF 부문에서 2곳을 선정, 각 500억원 총 1000억원을 출자한다. 최소 결성규모는 각 1000억원이다. 신한대체투자운용은 2004년 말 신한프라이빗에쿼티로 설립됐다. 2017년 전문사모집합투자업을 등록한 이후 프라이빗에쿼티(PE) 부문과 대체부문 사업을 하고 있다. 2017년 신한생명에서 풍부한 대체투자 경험을 갖추고 있던 김희송 대표를 영입한 바 있다. 김 대표는 "금융그룹 계열사인 만큼 론에 대한 경쟁력이 축적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스투자파트너스는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자회사 VC(밸류크리에이티브)인베스트먼트가 사명을 변경한 곳이다.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그로쓰캐피탈(성장투자), 구조조정(CR, 스페셜시츄에이션) 등 기업투자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1차 기업구조혁신펀드 PEF 부문 운용사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함께 성동조선해양을 인수한 바 있다. 전력기자재 업체 우진기전 경영권도 인수했다.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리스크를 해소한 구조조정 투자 사례다. 화인자산운용은 선명그룹의 계열사로, 화인파트너스와 관계사다. 2차 기업구조혁신펀드운용사로 선정, KB인베스트먼트와 1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기존 PEF와 시너지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퍼즐인베스트먼트코리아와 함께 현대차 1차벤더 명신산업에 투자한 바 있다. 조만간 보호예수가 끝나면 엑시트를 단행, IRR(순내부수익률) 기준 50% 이상 수익률이 예상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6-16 17:49:12[파이낸셜뉴스] 3차 기업구조혁신펀드 사모펀드(PEF) 루키 부문 숏리스트(적격후보)에 노틱인베스트먼트, 유일기술투자, 퍼즐인베스트먼트코리아, 휘트린씨앤디-멜론파트너스가 선정됐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루키 부문 숏리스트에 노틱인베스트먼트, 유일기술투자, 퍼즐인베스트먼트코리아, 휘트린씨앤디-멜론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이중 2곳을 선정, 각 375억원 총 750억원을 출자한다. 최소 결성 규모는 각 625억원이다. 운용사는 오는 30일 선정한다. 펀드는 올해 말까지 결성하는 조건이다. 노틱인베스트먼트는 SK증권 사모투자(PE) 본부에서 인수·합병(M&A) 업계에 첫 발을 들인 김성용 대표가 지난 2017년 독립해 설립했다. 항공기 부품 및 철도차량 부품 생산업체 한국화이바, 트레일러 제조업체 두성특장차에 투자 엑시트를 진행해왔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제공사 엠아이큐브솔루션은 투자 후 엑시트(회수)에 성공키도 했다. 김 대표는 "정책취지에 맞춰 사전적 및 사후적 구조조정 투자에 나설 것"이라며 "기존 엑시트 사례들이 좋은 주인을 찾아줬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일기술투자는 사모투자전문회사(PEF) 유일피이투자가 지난해 100% 지분을 출자해 설립된 신기술사업금융업자다. 2020년 2월 말에는 기업 및 산업 구조조정 베테랑인 김광남 전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이 각자대표로 합류했다. 공랭식 열교환기 업체 KHE는 채무변제대금 320억원을 포함해 550억원에 인수했다. 이호준 대표로선 20번째 회생 기업 투자다.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출신 김광남 각자대표는 "부실한 저축은행 및 은행에 대한 구조조정 및 정상화 경험이 있다"며 "코로나19로 법원에 회생 및 파산신청이 사상 최대치인 만큼 기술 기업이 사장되지 않도록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퍼즐인베스트먼트코리아는 황인규 전 SV인베스트먼트 PE투자본부 상무가 2018년 8월 설립했다. 대만 본사 퍼즐인베스트먼트와 지분관계는 없지만, 협업하는 관계다. 화인자산운용과 함께 현대차 1차벤더 명신산업에 투자한 바 있다. 조만간 보호예수가 끝나면 엑시트를 단행, IRR(순내부수익률) 기준 50% 이상 수익률이 예상된다. 축산물 유통·제조사 푸드팜의 123억원 규모 전환사채(CB)에도 투자했다. 휘트린씨앤디는 2017년 설립됐다. 고영주 휘트린씨앤디 대표는 유암코(연합자산관리) 초창기 멤버로 기업재무구조 개선의 베테랑으로 꼽힌다. 2019년 옥터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기업재무안정펀드를 통해 건설 중장비·특장차 제조업체인 선진정공과 선진파워테크를 인수했다. 석유수입사인 세동에너탱크도 477억원에 인수했다. 멜론파트너스는 멜론자산운용의 관계사다. 신준수 멜론파트너스 대표는 삼일PwC와 유암코에 몸담았으며 최근까지는 화인자산운용에서 구조조정 투자를 담당했다. 열림파트너스에도 있었다. 멜론파트너스는 양희준 대표의 후임으로 들어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6-16 09:08:13[파이낸셜뉴스] 3차 기업구조혁신펀드 사모펀드(PEF) 루키리그가 유암코(연합자산관리) 출신간 경쟁 구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투자에 대한 전문성을 토대로, 위탁운용사에 대한 도전이다. 유암코는 기업구조혁신펀드의 탄생 전 구조조정(CR) 투자를 해온 대표적인 기관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주도 3차 기업구조혁신펀드 루키리그에는 무궁화PE(윤대웅 대표), 휘트린씨앤디(고영주 대표)-멜론파트너스(신준수 대표)가 지원했다. 대표적인 유암코 출신들이 수장으로 있는 곳이다. 무궁화PE는 유암코 CR1본부 출신으로, 현대자산운용 CR사업부문 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 윤대웅 대표가 이끌고 있다. 그는 유암코 재직시 2017년 이후 16개 사후적 구조조정 업체에 약 3000억원을 투자키도 했다. 이중 15곳이 중소기업 및 제조업체다. 무궁화PE는 레인보우파트너스와 손잡고 현대모비스·현대위아 벤더(협력업체)인 '신광테크'에 투자했다. 2차 펀드를 만들어 조선 기자재 업체 바이아웃(경영권 인수)도 추진 중이다. 대부분 회생기업에 투자를 통해 재무안정 전문 사모펀드(PEF)로서 행보를 걷는다는 계획이다. 고영주 휘트린씨앤디 대표는 유암코(연합자산관리) 초창기 멤버로 기업재무구조 개선의 베테랑으로 꼽힌다. 2019년 옥터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기업재무안정펀드를 통해 건설 중장비·특장차 제조업체인 선진정공과 선진파워테크를 인수했다. 석유수입사인 세동에너탱크도 477억원에 인수했다. 신준수 멜론파트너스 대표는 삼일PwC와 유암코에 몸담았으며 최근까지는 화인자산운용에서 구조조정 투자를 담당했다. 열림파트너스에도 있었다. 멜론파트너스는 양희준 대표의 후임으로 들어왔다. 화인자산운용도 공통 분모다. 화인자산운용 출신인 신 대표를 포함, 루키리그에 지원한 퍼즐인베스트먼트가 화인자산운용과 함께 현대차 1차벤더 명신산업에 투자했다. 화인자산운용은 2차 기업구조혁신펀드운용사로 선정, KB인베스트먼트와 1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이번에 PDF(사모부채펀드) 부문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번 루키리그에는 △노틱인베스트먼트 △무궁화프라이빗에쿼티 △브로드써밋파트너스 △비케이피엘자산운용 △유일기술투자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 △퍼즐인베스트먼트코리아 △휘트린씨앤디-멜론파트너스 등 8곳이 몰렸다. 루키리그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부문으로 총 750억원을 2개사에 출자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6-11 10: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