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경기 용인시을)이 19일 올해 4월에 있을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정치인으로서 잠시 쉼표를 찍고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오로지 선거를 목표로 하고 기득권에 안주하려 하는 정치권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정치 풍토를 바꾸는 일에 누군가는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오늘날 정치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불신에 책임을 통감하고, 새롭고 다양한 시야를 가진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3선 의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희생을 해야 한다"고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응원해주신 용인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그간 정치 여정을 함께해 온 많은 동료들께 충분히 상의듸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다가오는 총선은 그 어느 선거보다도 중요한 선거다. 검사 독재 정권을 국민이 제압하는 선거"라며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1-19 11:17:09우리 아이디어는 군 복무 중 시작됐다. 일선 부대들의 인력부족이 심화돼 군은 부대 통폐합을 요구받고 있다. 이는 군부대가 상권과 뗄 수 없는 관계인 접경지역 경제에 타격을 입혔다. 고려대에서 경제학을, 한국항공대에서 교통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이 문제에 접근했다. 그러다 군과 안보환경이 남긴 상흔이 역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의견이 일치해 프론티어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민관군 협력이 필수적이라 본 대회를 통해 국가기관에 아이디어를 직접 전달하는 게 최선이라고 느꼈다. 우리 아이디어가 우리나라의 접경지역이 재도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우수상 김관희 김민기
2023-12-28 18:46:30[파이낸셜뉴스]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실에서 몽골철도노동조합 연맹(이하 몽골철도노조) 한국 방문단을 만나 "한국과 몽골 철도노조의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한-몽골 철도노동자 교류 협력 차 한국을 방문한 몽골철도노조 발카스 바야라 위원장 일행을 만나 방한 소감을 청취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전국철도노동조합 이만호 대외협력팀장, 국제노동자교류센터 이원정 집행위원장, 인천교통공사노동조합 김현기 위원장, 몽골철도노조 알탄저럴 벌라르마 울란바토르역 지부장, 렐트센크콜루 아르탁 화물 차량 지부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몽골철도노조는 1955년 설립된, 몽골 내 가장 큰 노동조합으로 몽골종단철도를 운행하는 울란바토르철도회사의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몽골철도는 대외관계 외연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2002년 9월에는 한국의 철도청과도 교류협력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만남은 한국의 철도 분야를 담당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접견을 통해 한국에 대한 우호도 향상과 향후 각 분야별 다양한 교류 협력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한-몽골 양 철도노조의 요청에 따라 이뤄지게 되었다. 한국을 방문한 몽골철도노조 발카스 바야라 위원장은 김민기 위원장의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국에 와서 KTX 등 여러 열차를 타보고 차량기지를 둘러보았는데 한국의 철도시스템은 배울 점이 많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몽골과 한국의 교류가 지속되어 양국의 철도산업이 함께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기 위원장은 몽골철도노조 일행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면서, "한-몽골 철도노조의 협력이 두 나라 사이의 철도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양 노조의 교류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문재인 정부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제안하며 몽골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철도협력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회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2-10-01 11:02:24[파이낸셜뉴스] 중소레미콘 업계가 시멘트사의 가격 인상에 따른 어려움을 국회에 호소했다. 26일 레미콘 업계에 따르면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과 이성열·김영석 비상대책공동위원장, 윤택진 집행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관에 있는 윤관석 산자중기위원장과 김민기 국토위원장을 방문해 중소레미콘 업계 현안과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중소레미콘 업계에서는 최근 급격한 시멘트 가격 인상으로 원가 부담이 급등해도 중견기업·대기업인 시멘트사와 건설사 사이에서 가격협상력이 낮아 적정한 납품단가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을 호소했다. 또한 시멘트사의 전향적인 반응이 없을 시 내달 10일부터 조업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건설 현장의 공사 차질 및 민생 경제에 부작용을 초래하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지지 않고, 공정한 산업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업계간 소통 및 상생협력 등 국회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관석 산자중기위원장은 “금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산자위 차원에서 다양한 각도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산업생태계의 근본적 문제 해결 위한 납품단가 연동제의 조속한 법제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민기 국토위원장은 “시멘트-레미콘-건설사간 반복되는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과 상생협력을 위해 국토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09-26 13:16:38[FN스타 이승훈 기자] 개그맨 이수빈, 김민기, 김영이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제10회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2-08-03 12:15:54‘태종 이방원’의 김민기가 왕위에 오른 뒤에도 쌓여가는 근심에 고민을 거듭한다. 1일(오늘) 오후 방송하는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연출 김형일, 심재현/ 극본 이정우/ 제작 몬스터유니온) 최종회에서는 세종 이도(김민기 분)와 소헌왕후(김비주 분)가 집안 내부의 문제로 독대하게 된다. 앞서 태종 이방원(주상욱 분)은 양녕대군(이태리 분)을 세자의 자리에서 폐하고, 신망이 두터운 충녕대군(김민기 분)을 세자의 자리에 앉혔다. 양녕은 궁궐 밖으로 쫓겨났고, 원경왕후 민씨(박진희 분) 또한 지금의 생활을 청산하고 떠났다. 이방원은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왕위를 양녕에게 물려줬으나, 정사를 돌보는 데 능숙해질 때까지만 병권을 잠시 맡겠다고 했다. 그는 왕권을 강화시키기 위해 소헌왕후 쪽 세력을 경계하기 시작해 새로운 갈등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밤중 침전에서 독대 중인 이도와 소헌왕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도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하고, 소헌왕후는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간절하게 부탁을 하고 있다. 소헌왕후는 이도에게 “약조하셨지 않았사옵니까”라며 애원한다고. 이방원이 이도의 장인인 심온(김승욱 분)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주변 세력을 정리 중인 가운데, 소헌왕후는 이도에게 어떤 부탁을 했을지 궁금해진다. 이밖에도 이방원은 이도에게 “주상이 더 지키고 싶은 것은 무엇이오”라며 양자택일을 요구한다. 이렇듯 아버지 이방원의 명을 거역할 수 없는 이도와 아버지 심온을 살리기 위한 소헌왕후의 사정이 맞물리며, 부부의 운명에도 관심이 쏠린다. 왕의 자리에서 물러나서도 왕권 강화를 위해 차근차근 계획을 실행 중인 이방원과 자신의 뜻을 관철시켜야 하는 이도가 전하게 될 ‘태종 이방원’의 마지막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태종 이방원’의 마지막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가문과 국가를 위해 일생을 바친 이방원의 행보에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태종 이방원’ 최종회는 1일(오늘) 오후 9시 40분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몬스터유니온
2022-05-01 12:52:49세자 폐위에 양위까지, 조선 왕조의 역사가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지난 4월 30일 방송한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연출 김형일, 심재현/ 극본 이정우/ 제작 몬스터유니온) 31회 시청률은 10.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오늘 최종회를 앞두고 더욱 더 큰 재미를 선사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태종 이방원(주상욱 분)이 양녕대군(이태리 분)을 세자에서 폐위시켰고, 대신 충녕대군(김민기 분)을 그 자리에 앉혔다. 앞서 양녕은 이방원과 원경왕후 민씨(박진희 분)의 경고에도 어리(임수현 분)를 향한 흑심(黑心)을 드러내고 그녀를 가까이 두다 완전히 눈 밖에 나고 말았다. 동생과 세자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던 그는 자신이 밀려날 것이라는 사실을 직감했다. 31회에서 이방원은 문무백관(문관과 무관을 총칭하는 표현)을 모두 입궐시켜 양녕을 세자에서 폐하고 다시 세우는 일을 논의했다. 하지만 양녕은 여전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오히려 서찰을 보내 이방원을 지적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결국 양녕은 궐 밖으로 쫓겨났고, 민씨도 궁궐 생활에 지쳐 떠나고 말아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민씨가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방원은 충녕에게 자신의 자리를 물려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하들은 양위의 명을 거두어 줄 것을 청했으나, 이방원의 마음은 바뀌지 않았고 충녕 또한 큰 결심을 한 듯 이를 받아들였다. 이렇듯 서기 1418년 음력 8월 10일, 이방원은 이도에게 왕위를 물려줬다. 이방원은 상왕으로 물러나며 모든 권력을 세종 이도에게 일임했지만, “주상이 정사를 돌보는 데 능숙해질 때까지만 이 아비가 병권을 잠시 맡도록 하겠소”라며 병권만은 그대로 자신의 손에 쥐고 있었다. 이방원은 소헌왕후(김비주 분)의 친정인 심씨 가문의 세력이 커지는 걸 경계했고, 강상인이 군사 업무를 이도에게만 보고한 것을 빌미로 국문을 열고 심온(김승욱 분)이 사주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이도는 아버지에게 “설마 이번엔 제 처가를 노리시는 것이옵니까”라고 물었지만, 원하는 대답을 들을 수는 없었다. 이때 박은(이현균 분)이 들어와 강상인이 자백했다고 알렸다. 이방원은 강상인을 참하고, 심온을 압송하라고 명했다. 하지만 이도는 죄의 진상을 제대로 밝히려면 대질을 해야 되니 강상인을 살려두라고 맞섰다. 이방원은 이도에게 자신의 명을 따르라고 했지만, 이도는 “제가 국왕이옵니다. 제가 국왕으로 있는 한 절차를 무시하고 죄인을 참할 수는 없사옵니다”라고 대답하며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모습을 보였다. 박은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명을 내리는 이방원과 이도가 팽팽하게 대립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이처럼 이방원은 불안정한 왕권을 안정시키기 위해 자신의 계획을 실행해나가고, 이도는 그 압박감을 견뎌내며 자신의 가족들을 지켜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마지막까지 단 1회만을 남겨놓은 ‘태종 이방원’이 어떤 이야기를 전하게 될지, 최종회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태종 이방원’ 최종회는 1일(오늘)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1TV ‘태종 이방원’ 방송 캡처
2022-05-01 08:51:05김민기가 어엿한 군왕의 모습으로 주상욱의 미소를 유발한다. 오는 4월 30일과 5월 1일 방송되는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연출 김형일, 심재현/ 극본 이정우/ 제작 몬스터유니온)에서는 신하들과 심도 깊은 정사(正事)를 논의 중인 세종 이도(김민기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태종 이방원(주상욱 분)은 양녕대군(이태리 분)의 일탈을 더이상 봐줄 수 없다는 판단에 세자의 자리에서 폐위시킬 것을 결심했다. 이방원을 비롯한 신하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충녕대군(김민기 분)이 세자의 자리에 앉게 될 것은 이미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29일(오늘) 공개된 사진에는 어좌에 앉은 이방원과 그 앞쪽에 따로 서탁을 마련하고 앉아 신하들을 마주하고 있는 이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유정현(임호 분)과 박은(이현균 분)을 비롯한 신하들과 두 명의 사관이 들어와 자리를 잡고 기록을 남기는 중이다. 이방원은 이도가 신하들과 정사를 논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왔지만, 이도는 아버지를 마주하는 게 반가운 것만은 아닌 상황이다. 이도는 아버지를 향한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지만, 이내 나라와 백성을 위한 논의에 몰두한다. 아들의 가시 돋힌 말에도 이방원은 신하들 앞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정연하게 풀어내는 이도를 주의 깊게 살핀다고. 나라와 백성을 위한 성군(聖君)의 길을 걷게 될 이도가 어떤 행적들을 남기게 될지, 마지막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태종 이방원’을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태종 이방원’에서는 훗날 ‘세종대왕’으로 불리며 많은 업적을 남긴 이도의 조선 집권 초기 모습들이 그려지게 된다. 이방원은 무엇을 위해 대립과 갈등으로 얼룩졌던 길을 걸어왔을지 지켜봐 주시고, 한 가족의 아버지이자 남편이기도 한 이방원의 마지막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태종 이방원’ 31회와 32회 최종회는 오는 4월 30일과 5월 1일 밤 9시 40분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몬스터유니온
2022-04-29 12:34:40‘태종 이방원’의 이태리와 김민기가 주상욱의 시험대에 오른다. 24일 오후 방송하는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연출 김형일, 심재현/ 극본 이정우/ 제작 몬스터유니온) 30회에서는 양녕대군(이태리 분)과 충녕대군(김민기 분)이 왕좌에 어울리는 ‘자격’을 증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앞서 양녕은 아버지 태종 이방원(주상욱 분)을 향한 반항심에 일탈을 반복해 세자 자리를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분노한 이방원은 양녕에게 경고했고, 충녕에게는 스스로의 힘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보라고 말해 긴장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왕좌를 향한 형제의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24일(오늘) 공개된 사진에는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는 이방원과 양녕, 충녕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방원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 차 있고, 양녕은 아버지 앞에서 고개를 떨구고 있다. 양녕이 자신에게 실망한 이방원의 마음을 어떻게 돌릴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다른 사진 속 양녕과 충녕은 한 치의 물러섬 없는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특히 양녕은 충녕의 얼굴에 손을 대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궁금해진다. 그뿐만 아니라 양녕은 어리(임수현 분)를 향해 주체할 수 없는 흑심(黑心)을 증폭시킨다고. 이방원의 눈 밖에 난 상황에서 양녕의 이러한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 이씨(李氏) 왕가를 둘러싸고 급변하는 분위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양녕과 충녕의 어머니 원경왕후 민씨(박진희 분)의 행보도 주목할 부분이다. 어렵게 얻은 아들들이기에 애정도 남다를 터. 자기 동생들을 죽음으로 내몬 남편을 향한 증오가 극에 달한 가운데, 그녀가 이방원과 독대한다고 전해져 이들의 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세자 자리를 놓고 양녕과 충녕은 어떤 경쟁을 벌이게 되는지, 어리를 향한 노골적인 흑심을 드러내고 있는 양녕이 어떤 실수를 하게 될지, 그리고 이방원과 민씨의 갈등이 좁혀질 수 있을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태종 이방원’의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진다. ‘태종 이방원’ 30회는 24일(오늘) 오후 9시 40분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몬스터유니온
2022-04-24 17:26:45‘태종 이방원’의 김민기가 왕좌를 향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오는 23일 오후 방송하는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연출 김형일, 심재현/ 극본 이정우/ 제작 몬스터유니온)에서 충녕대군(김민기 분)은 삼군부 훈련장을 찾는다. 앞서 양녕대군(이태리 분)은 동생 충녕을 향한 질투심으로 아버지 태종 이방원(주상욱 분)에게 반항심을 드러내고 일탈을 반복했다. 결국 이방원은 양녕에게 세자는 바뀔 수 있다고 경고해 형제의 대립이 심화될 것을 예고했다. 22일(오늘) 공개된 사진에는 삼군부 훈련장을 찾은 충녕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무장들과 함께 훈련장 곳곳을 돌아보는 충녕의 얼굴에는 따스한 미소가 가득하다. 무장들의 의견을 수렴해주는 충녕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이렇듯 양녕과 충녕은 극과 극의 성향을 반영하듯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질투 때문에 치기 어린 행동을 거듭하는 양녕에 비해 충녕은 서두르지 않고 자기 뜻을 펼쳐나간다. 특히 충녕은 마침내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낸다고. 이에 양녕과의 대립각은 더욱 날카롭게 세워질 것이 예상되며, 세자의 자리를 놓고 본격화되는 형제간의 경쟁이 조선에 어떤 변화를 불러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이 모든 일의 단초를 제공한 이방원의 의중(意中)은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조선의 차기 왕좌를 두고 벌어지는 형제간의 경쟁이 흥미롭게 그려질 전망이다. 양녕과 충녕의 극과 극 행보를 비교하며 시청하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태종 이방원’ 29회는 오는 23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몬스터유니온
2022-04-22 09:4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