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신화로 잘 알려진 김한준 알토스벤처스 대표(사진)는 "한국에서도 조단위 회사(유니콘)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2일 한국무역협회와 GS그룹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벤처네트워크 행사 'GWG×KITA'에서 말한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청사진인 셈이다. 유니콘기업이란 상장하기 전에 기업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키운 스타트업(신생기업)을 말한다. 김 대표가 한국도 유니콘이 성장할 수 있다고 말 한 배경엔 미국 대비 인구밀집도가 15배나 되고, 96%가 단일민족인 부분에 근거한다. 전달력이 좋기 때문에 소비자형 스타트업에는 더할 나위가 없는 좋은 환경이라는 분석이다. 또 1997년 외환위기에 따른 많은 창업자의 등장, 네이버를 통한 창업생태계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나이, 경력이 아닌 전문성을 중시하는 쿠팡의 문화가 국내 스타트업에 퍼지는 것도 긍정적으로 봤다. 김 대표는 "쿠팡에서는 한 달된 신입사원이 네이버에서 10년 경력이 있는 사람에게 이 주제에 대해 모르면 미팅에서 나가라. 질문하지 말라고 한다"며 "이런 혁신적인 문화가 스타트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기업가치에도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의 긍정적인 시각은 알토스벤처스의 국내 투자를 늘리는데도 기여했다. 2006년 판도라TV를 시작으로 투자금은 한 동안 2000만달러(약 223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3년 6000만달러, 2016년 1억1000만달러에 이어 올해는 2억2800만달러로 급증 추세다. 김 대표는 "한국에 점점 많은 투자집행을 하고 있다. 부딛치며 일하는 회사들 때문에 스타트업 생태계에 희망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토스벤처스에서 투자한 회사의 혁신사례도 소개했다. 2013년 출시한 비디오 기반의 소셜 엔터테이먼트 플랫폼 아자르를 2013년 출시한 하이퍼커넥트는 회사 인원의 30~40%는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에 집중한다. 창업자들은 해외여행 경험도 없었지만 직원의 30% 이상을 외국인으로 구성했다.알토스벤처스의 투자금은 아직 사용도 하지 않았을 정도로 이익을 내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만 1000억원 이상이다. 배달의민족은 거래액 5조원, 순매출은 수천억원에 도달했다. 매년 70~8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토스는 대다수 은행과 거래관계를 만들고, 송금서비스로 발생하는 개인과의 신뢰관계로 여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그외 축구경기를 촬영해 분석하는 비프로, 재미있는 스토리를 알리는 스푼라디오에 대해 언급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10-02 17:00:20"간편송금 '토스'와 개인간거래(P2P) 투자.대출 플랫폼 '렌딧'에 투자를 결정할 당시만 해도 이들 업체가 쌓은 빅데이터가 딥러닝(인간두뇌와 유사한 심층학습) 등 인공지능(AI)과 결합했을 때 얼마만큼 강력해질 수 있는지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앞으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테크핀(TechFin)' 업체들이 기존 금융업을 빠르게 대체할 것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의 김한준 대표(Han Kim.사진)는 20일 파이낸셜뉴스 등 취재진과 만나 "시중은행이 모바일뱅킹 등 디지털화를 시도하는 게 핀테크였다면, 앞으로는 카카오와 알리바바처럼 ICT 업계가 주도하는 테크핀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테크핀이란, 중국 알리바바그룹 마윈(Jack Ma) 회장이 "중국은 5년 안에 '현금이 필요 없는 사회'로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만든 용어다. 실제로 알리바바그룹의 금융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은 모바일결제 서비스 '알리페이'를 비롯해 현지 은행.증권.보험.카드 부문까지 디지털 변혁을 일으키면서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존 금융사의 기업가치가 수십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모바일 금융 빅데이터에 AI를 결합한 테크핀 업체들이 등장하면 엄청난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이러한 관점에서 토스 서비스를 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렌딧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 이후 2년 만에 누적대출액 889억원, 누적분산투자건수 410만 건을 넘어선 렌딧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대출자 심사 평가 모델과 실시간 분산투자 추천 시스템을 통해 P2P 대출.투자업계 1위에 올랐다. 별도 영업지점 없이 온라인 플랫폼 기반으로 이룬 성과다. 이와 관련 김성준 렌딧 대표는 최근 열린 '2018 핀테크를 내다보다'란 세미나를 통해 "삼성페이와 토스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일상에 파고들면서 테크핀과 기존의 핀테크가 명확하게 구분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모바일 쇼핑 및 간편결제 등에 익숙해진 금융 소비자 역시 테크핀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영업점을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AI 등 첨단기술이 더욱 정교하고 세분화된 신용평가를 기반으로 대출 금리를 결정해준다"며 "앞으로는 대출을 받고 소액 투자를 할 때 굳이 오프라인 영업점을 찾을 이유가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테크핀 업체는 맞춤형 금융상품을 비대면으로 24시간 제공하는 게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7-12-20 18:57:12해양지질 연구사업 성과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김한준 관할해역지질연구센터 박사(사진)를 '2014년도 KIOST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KIOST에 따르면 김 박사는 해저면 탄성파탐사 신호 자료처리를 통한 해저지질구조의 영상 구축기술 분야에서 국제 수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 과학자이다. 올해 수상자 선정은 해양지구과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해양지질.지구물리 연구 사업을 성실히 수행, 국내외적으로 해양과기원의 위상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동해의 형성에 관한 지구물리학적 연구와 가스 하이드레이트층 탐사, 통가 해저화산 칼데라구조의 영상화, 탄성파자료의 처리 등에서도 우수한 연구 성과를 얻었다. 지난해엔 탄성파 자료의 확률통계 역산과 완전파형 역산을 이용해 울릉분지 서부지역의 가스 하이드레이트층의 구조를 영상화해 에너지자원.환경 분야의 세계적 학술상 '에니(ENI)' 어워드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박사는 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지구물리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해저지구조 연구실장, 해양환경보존연구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관할해역지질연구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정지우 기자
2015-01-01 16:17:59김한준 관할해역지질연구센터 박사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김한준 관할해역지질연구센터 박사(사진)를 '2014년도 KIOST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KIOST에 따르면 김 박사는 해저면 탄성파탐사 신호 자료처리를 통한 해저지질구조의 영상 구축기술 분야에서 국제 수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 과학자이다. 올해 수상자 선정은 해양지구과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해양지질·지구물리 연구 사업을 성실히 수행, 국내외적으로 해양과기원의 위상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동해의 형성에 관한 지구물리학적 연구와 가스 하이드레이트층 탐사, 통가 해저화산 칼데라구조의 영상화, 탄성파자료의 처리 등에서도 우수한 연구 성과를 얻었다. 지난해엔 탄성파 자료의 확률통계 역산과 완전파형 역산을 이용해 울릉분지 서부지역의 가스 하이드레이트층의 구조를 영상화해 에너지자원·환경 분야의 세계적 학술상 '에니(ENI)' 어워드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박사는 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지구물리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해저지구조 연구실장, 해양환경보존연구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관할해역지질연구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올해의 KIOST인상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우수 논문 발표 등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양과기원 및 과학기술계의 이름을 드높인 인물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5-01-01 15:24:57▲ 김태희-김한준 배우 김태희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아트씨 컴퍼니에서 열린 ‘2014 오휘 아름다운 캠페인’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fn스타 fnstar@fnnews.com 김현우 기자
2014-10-26 11:42:00▲김한준(한국타이어 상무) 한조씨(동부증권 본부장) 부친상·은주상씨(삼성전자 전무) 빙부상=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410-6917)
2013-07-24 03:58:48▲김한준(한국타이어 상무) 한조씨(동부증권 본부장) 부친상·은주상씨(삼성전자 전무) 빙부상=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410-6917)
2013-07-23 17:05:45▲김한준(한국타이어 상무) 한조씨(동부증권 본부장) 부친상·은주상씨(삼성전자 전무) 장인상=22일 삼성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410-6917)
2013-07-23 09:04:02“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4일 만난 국내 A증권사의 기업공개(IPO) 담당 임원이 한숨을 쉬며 뱉은 말이다. 최근 중국고섬의 거래 정지 사태를 계기로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가 외국 상장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얘기였다. 그는 “현재도 외국기업 특히 중국 기업을 상장시키려면 각종 심사 때문에 국내 업체에 비해 배 이상의 시간이 걸려 불만이 많다”면서 “수위가 더 높아지면 과연 어느 곳이 한국 시장으로 진출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일부 무책임한 중국 기업 때문에 손실을 본 투자자들에겐 ‘돌’을 맞을 이야기겠지만, 그의 주장이 100% 틀린 것만은 아니다. 중국 기업을 무작정 배척하기엔 포기해야 하는 기회비용이 너무 커서다. 현재 한국 경제는 5% 성장을 거두면 박수를 받을 정도로 정체됐다. 반면, 중국은 매년 10% 안팎의 고성장을 달리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성장성도 당연히 같은 궤적이다. B증권사에서 IPO 업무를 맡고 있는 한 부장은 “중국 기업의 실적 증가세는 국내 일반 코스닥 기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파르다”면서 “중국 기업의 상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내수시장을 한국 투자자가 그대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자본시장의 발전 차원에서도 그렇다. 현재 국내 증권시장은 과당 경쟁으로 별다른 모멘텀(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A증권사의 임원은 “외국기업의 국내상장은 어떻게 보면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이라면서 “한국 시장을 노크하는 중국 기업들이 대부분 대만과 인접한 푸젠성인 것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는 대만의 진출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 상장기업에 대한 방침을 정비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지금처럼 제도와 문화가 한국과 다르다고 방치하는 식이여선 안 된다. 한국에 들어와서 ‘코리아머니’를 가져가는 만큼, 한국식 회계를 따라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교각살우의 우를 범하는 것은 더욱 곤란하다. 거래소가 양자 사이에서 ‘현명한 줄타기’를 해야 하는 이유다. 시장은 지금 거래소가 ‘솔로몬왕의 해법’을 내놓길 기다리고 있다. /star@fnnews.com 김한준기자
2011-04-04 17:48:29백산은 25일 김상화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상화- 김한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kbd73@fnnews.com 김병덕기자
2011-03-25 14:2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