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26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2016 시각예술창작산실 우수전시 지역순회전-목홍균 큐레이터 '홈리스의 도시''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홈리스의 도시'전은 10여 개국 16명의 작가가 참여해 현대 도시와 주거문제와 인간의 기본적인 생활조건 등의 문제를 영상, 사진, 설치작업으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5년간 매그넘재단의 후원으로 북경 지하생활자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은 심치인(Sim Chi Yin,중국)의 '쥐종족(Rat Tribe)', 2012년 베니스 건축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스위스 건축가 그룹 U-TT(어반싱크탱크)가 베네수엘라 수직형 무허가 공동체 주민들과 함께한 '토레다비드(Torre David)'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작가와 관객의 참여로 작업이 완성되는 체험형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뉴욕, 도쿄, 런던, 홍콩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자예 문(Jaye Moon) 작가의 '함께 만드는 집'이 레고코리아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독일 건축가 반 보 레-멘젤(Van Bo Le-Menzel)의 '1 SQM 하우스' 2개는 전시 종료 후 지역 사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평일과 주말 오후 2시부터 도슨트 설명이 함께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7-03-07 16:30:42[파이낸셜뉴스] 부산전역을 '시네마천국'으로 만들며 호응을 받아온 '부산국제영화제 동네방네비프'가 올해도 다채롭게 열린다. '동네방네비프'는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돼 온 남포동·해운대 일대를 벗어나 부산전역이 영화제 행사장이 돼 일상에서 즐기는 지역친화적 영화제다. 지난 2021년 신설된 이후 올해 3회째를 맞는 동네방네비프는 산과 바다, 특히 밤이 더욱 아름다운 부산의 개성있는 공간들을 발굴하고 국내외 화제작 상영, 게스트와의 만남, 체험행사 등을 풍성하게 준비해 기대를 모은다. 올해는 동래향교부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격리대합실,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 밀락더마켓, 부산시민공원 방문자센터,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옥외광장 등 역사성·정체성·접근성을 고려한 7곳이 선정됐다. 여기다 오는 12일에는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도 동네방네비프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동네방네비프·국회문화극장' 협업으로 진행된 여의도편 동네방네비프는 부산국제영화제가 부산을 넘어 국내 주요 도시까지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할 뿐 아니라 올해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한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2023 동네방네비프는 '동네방네비프·부산인권센터'(10월 6~7일), '동네방네비프·통일부'(10월 7~8일), '동네방네비프·국회문화극장'(10월 12일) 등 기관과의 협업을 선보인다. 밀락더마켓과 국회의원회관에서 상영하는 '빅슬립'(2022)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한 작품으로 학교밖 청소년과 영화제작수업을 했던 감독의 경험을 녹여냈다. 밀락더마켓에서 부산인권센터와 함께 상영하는 또 한편의 영화는 '경아의 딸'(2022)이다. 김정은 감독과 곽용수 인디스토리 대표가 참석해 제작 비하인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흥겨운 우리 가락과 소리의 향연을 담아낸 '광대: 소리꾼'(2022)은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정래 감독과 임성철 배우 겸 PD가 참석한다. 뮤지컬 로드무비 '인생은 아름다워'(2022)는 추억 속 명곡으로 구성된 OST를 함께 따라 부르는 싱어롱 상영회를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옥외광장에서는 10월 6일 오후 7시 '타인의 삶'(2006) 상영에 앞서 오후 4시 록 밴드 신인류가 공연을 펼친다. 이밖에도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도 만나볼 수 있다. '교토에서 온 편지'(2022)를 필두로 역대 한국영화 흥행 4위 작품 '국제시장'(2014)과 '평양냉면'(2015), '여보세요'(2018), '러브레따'(2016)가 그 주인공이다. 동네방네비프의 모든 상영작은 사전 예매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국회문화극장의 경우 선착순 온라인으로 예약을 받는다. 한편 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 영화의전당-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과 협업해 주민들이 직접 단편영화를 제작해보는 '2023 마을영화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들이 직접 만든 단편영화 '어서와, 만덕은 처음이지?', '불로초는 있다', '샛디장수사진'과 함께 제작 과정을 기록한 김정근 감독의 다큐멘터리 '비하인드 더 씬'은 10월 9일 롯데시네마 대영 3관에서 첫 공개된다. 2023 동네방네비프 일정을 전격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9-29 13:19:48[파이낸셜뉴스] 선선한 가을이 다가오면서 국악 야외 공연이 전국 각지에서 막을 올린다. 수려한 가을 밤 풍경과 국악의 선율이 어울리는 덕분에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국악계에 따르면 고종 황제가 즉위 전 거주하던 서울 운현궁에서 문화예술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운현궁 국악 콘서트'를 진행한다. '운현궁 국악 콘서트'는 아름다운 운현궁의 가을 정취를 배경으로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우리 소리와 전통무용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앙상블 뮤직뷰’가 클래식으로 만나는 퓨전 국악 공연을 준비 중이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동요와 아리랑을 시작으로 TV드라마 '황진이' OST ‘꽃날’, 드라마 '명성황후' 삽입곡 ‘나 가거든’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무대를 채운다. '운현궁 국악 콘서트'는 9월 공연 이후에도 내달 14일과 28일 2회 공연이 예정돼 있어 올가을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한다. 이와 별도로 전북 남원시는 9월 매주 금요일 밤에 광한루원에서 국악 공연 '광한루의 밤 풍경'을 진행한다. 공연에서는 남원시립국악단이 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 창극은 화려한 군무와 깊은 맛의 판소리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남원을 대표하는 공연이다. 추석을 앞두고 오는 27일과 28일에는 특별 공연이 추가된다. 또 10월에는 판소리, 무용, 기악합주, 민요 등이 어우러지는 '전통소리청' 공연이 광한루원 완월정에서 열린다. 모두 무료이며, 비가 오면 취소될 수 있다. 전남 장성군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필암서원에서 오는 11월까지 매달 셋째주 토요일 국악 공연을 펼친다. 오는 16일에는 크로스오버그룹 '라비던스', 소리꾼 고영열이 무대에 오른다. 또 내달 21일에는 전통음악합주단 '선풍'이, 11월 18일에는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무대를 채운다. 수묵화 그리기 등 가족 관람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이밖에 경남 의령군에서는 우륵의 가야금 선율이 재현된다. 우륵의 탄신지로 알려진 의령군은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제10회 의령 우륵 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를 부림면 일원에서 개최한다. 우륵은 가야금을 만든 신라시대 음악가로 옛 성일현인 부림면이 그가 태어난 곳이다. 이번 대회는 경남 의령군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한편,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은 2일 오후 5시 김해 문화의전당에서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해설과 함께 가야금 병창과 4중주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소리를 들려준다. 소리꾼 고영열이 김해시립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가야금의 이색적인 매력을 전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9-01 14:30:08【서울·김해=김해솔·최아영 기자】 여야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모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등 소속 의원들이 총출동하다시피했고 국민의힘도 김기현 대표 등이 추도식에 참석해 통합의 가치를 존중했던 고인의 뜻을 새겼다. 이날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 엄수된 노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에는 민주당 국회의원 약 100명이 참석했다. 지난 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 묘지에서 거행된 5.18 민주화 운동 43주년 기념식(88명)에보다 더 많이 참석한 것이다. 당 지도부는 '통합과 원칙'의 가치를 존중하는 노무현 정신을 고리로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에둘러 비판하는 메시지를 발신했다. 이 대표는 추도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주의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것이지만 아무나 만들어 낼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이 훨씬 큰 것도 아마 그런 이유 때문일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이 꿈꿨던 '사람 사는 세상',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을 향해 깨어 있는 시민들과 함께 조직된 힘으로 뚜벅뚜벅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노 전 대통령 유지를 이어 국민 중심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SNS에 “높은 도덕성은 민주당의 정체성이다. 도덕성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라며 “엄격한 잣대로 자기 개혁을 해 나가겠다”고 썼다. 전당대회 돈 봉투 사태와 김남국 의원 가상자산 의혹 등으로 당의 도덕성이 연달아 상처 입은 상황에서 노무현 정신을 본받은 고강도 쇄신을 통해 수권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날 추도식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여권 인사들도 참석했다. 앞서 김 대표는 경남 거제시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과 철학이 달라도 전직 대통령으로 예우하고 존중의 뜻을 표하는 것이 맞는다"며 "원내대표였을 때도, 대표 권한대행이었을 때도 추도식에 참석했고 당대표가 돼서도 참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직전 대통령(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엄청난 박해를 받은 피해 당사자지만 대한민국 정치 선진화를 위해 '전직 대통령 흑역사'가 반복되면 안 된다는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대표 등 국민의힘 국회의원 95명은 5.18 기념식에 참석하기도 했는데 외연 확장 움직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추모 화환을 보냈고,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한덕수 총리가 추도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낭독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최아영 기자
2023-05-23 18:12:55【서울·김해=김해솔·최아영 기자】 여야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모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등 소속 의원들이 총출동하다시피했고 국민의힘도 김기현 대표 등이 추도식에 참석해 통합의 가치를 존중했던 고인의 뜻을 새겼다. 이날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 엄수된 노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에는 민주당 국회의원 약 100명이 참석했다. 지난 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 묘지에서 거행된 5.18 민주화 운동 43주년 기념식(88명)에보다 더 많이 참석한 것이다. 당 지도부는 '통합과 원칙'의 가치를 존중하는 노무현 정신을 고리로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에둘러 비판하는 메시지를 발신했다. 이 대표는 추도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주의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것이지만 아무나 만들어 낼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이 훨씬 큰 것도 아마 그런 이유 때문일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이 꿈꿨던 '사람 사는 세상',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을 향해 깨어 있는 시민들과 함께 조직된 힘으로 뚜벅뚜벅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노 전 대통령 유지를 이어 국민 중심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SNS에 “높은 도덕성은 민주당의 정체성이다. 도덕성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라며 “엄격한 잣대로 자기 개혁을 해 나가겠다”고 썼다. 전당대회 돈 봉투 사태와 김남국 의원 가상자산 의혹 등으로 당의 도덕성이 연달아 상처 입은 상황에서 노무현 정신을 본받은 고강도 쇄신을 통해 수권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날 추도식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여권 인사들도 참석했다. 앞서 김 대표는 경남 거제시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과 철학이 달라도 전직 대통령으로 예우하고 존중의 뜻을 표하는 것이 맞는다"며 "원내대표였을 때도, 대표 권한대행이었을 때도 추도식에 참석했고 당대표가 돼서도 참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직전 대통령(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엄청난 박해를 받은 피해 당사자지만 대한민국 정치 선진화를 위해 '전직 대통령 흑역사'가 반복되면 안 된다는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대표 등 국민의힘 국회의원 95명은 5.18 기념식에 참석하기도 했는데 외연 확장 움직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추모 화환을 보냈고,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한덕수 총리가 추도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낭독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최아영 기자
2023-05-23 16:10:22[파이낸셜뉴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캣츠' 내한공연(제작 에스앤코)이 지난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7주간의 공연을 성황리에 끝냈다. 서울 공연 이후 경주, 인천, 대구, 익산, 울산, 청주, 성남, 수원, 대전, 용인, 진주 11개 도시 투어로 ‘캣츠 열풍’을 이어간다. 이 작품은 5년 만에 부활한 오리지널 연출로 부모 손을 잡고 온 어린이 관객이 유난히 많았다. 고양이 배우들을 가까이서 보고 교감도 할수 있는 젤리클석이 인기를 끌었고, 고양이 배우들이 통로를 오가면서 소통하는 플레이타임에서는 박수가 쏟아졌다. 연말연시와 겨울방학 시즌이 맞물리며 가족은 물론이고, 연인과 친구 그리고 중장년층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렀다. 예매자 비율을 분석하면 남자 27.6%, 여자 72.4%로 여성이 높았다. 하지만 연령 기준 20대 26.3%, 30대 27.8%, 40대 29.1%로 20~40대 주요 문화소비자층의 고른 관람이 이어졌다. 또 10대 3.2%, 50대 11.7% 등 유소년, 시니어 관객층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캣츠'는 지난 2022년 12월, 첫 도시 김해를 시작으로 세종, 부산, 서울 4개 도시 공연을 마쳤다. 3~4월에는 경주(3월 17일~3월 19일 경주예술의전당), 인천(3월 24일~3월 2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구(3월 31일~4월 8일 계명아트센터), 익산(4월 14일~4월 16일 익산예술의전당), 울산(4월 21일~4월 2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청주(4월 28일~4월 30일 청주예술의전당)로 이어진다. 5-6월에는 성남(5월 5일~ 5월 7일 성남아트센터), 수원(5월 12일~5월 14일 경기아트센터), 대전(5월 19일~5월 21일 대전예술의전당), 용인(5월 26일~5월 28일 용인포은아트홀), 진주(6월 2일~6월 4일 경남문화에술회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캣츠'는 오리지널 프로덕션으로는 국내 최초로 2003년 전국 투어를 시작했다. 지난 2017년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200만 누적 관객을 돌파했는데, 당시 서울과 지역 관객의 비율이 약 6:4를 기록했다. 지역 관객들에게는 ‘첫 뮤지컬’의 추억을 함께한 작품이 '캣츠'였다. '캣츠'는 '오페라의 유령'과 함께 빅4 뮤지컬로 꼽힌다. 세계 30여 개국, 300개가 넘는 도시에서 공연 7,550만 명이 관람했다. 노벨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를 거장들의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무대 위로 옮겨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3-13 11:41:12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해 시민과 각계 기관이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6일 부산역 광장에서 '글로벌 부산, 관광환경 점검단' 발대식을 열고 오는 10일까지 '관광환경 집중점검 위크(주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과 2030 엑스포 유치활동 추진으로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진 부산이 국제관광도시로 한층 더 도약하고 국내외 관광의 본격적인 재개로 부산을 찾는 관광객 입장이 돼 더욱 세심한 눈길로 부산의 관광여건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협회, 문화관광해설사, 관광통역안내사, 지역대학 관광학과 학생 등 긴 부산의 관광산업을 지켜온 각 기관과 단체를 대표하는 120여명이 주요 관광지와 엑스포 실사 예정지, 교통 관문지를 대상으로 관광환경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단은 외국어 서비스 및 연계 교통정보 제공 여부, 현장 관광객 불편사항 파악 등 '서비스' 분야와 관광시설의 안전 및 청결도 및 외국어 해설 안내판 설치 여부, 안내소 및 편의시설 설치 현황 및 휠체어 이동 가능 여부 등 '시설' 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날 발대식 이후 실시한 합동점검에서는 11개 팀으로 나눠 부산역, 광안리, 부전역, UN기념공원, 용두산공원 등 11곳의 점검을 시행하고 오는 10일까지 관광환경 집중점검 위크 기간에는 을숙도생태공원, 영화의전당, 김해공항, 종합버스터미널 등 주요 관광지 및 교통관문 11곳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단은 점검위크 종료 후에도 오는 10월까지 상시적으로 점검을 추진해 엑스포 유치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엑스포 유치 홍보 등 다양한 미래비전을 시민의 시선으로 전할 '제4기 뉴미디어멤버스'도 출발을 알렸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4기 부산시 뉴미디어멤버스 발대식을 했다. 제4기 뉴미디어멤버스는 오는 12월까지 부산의 미래비전을 비롯해 문화, 관광, 여행 등 다양한 소재로 부산을 취재해 이를 유튜브와 SNS 등 뉴미디어 매체를 통해 시민에게 소개하는 시민기자단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올해 제4기 뉴미디어멤버스를 역대 최대 규모로 모집해 지난해 60명에서 2배 증가한 120명을 선발했다. 이 중 30명은 유튜브 멤버스, 90명은 SNS 멤버스로 구성된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외국인, 출향인들까지 인적 구성도 다양한 만큼 제4기 뉴미디어멤버스가 2030 엑스포 유치 홍보를 비롯해 시의 굵직한 미래비전 사업과 각종 행사, 관광자원을 여러 뉴미디어 매체를 통해 시민과 세계에 앞장서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강조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3-06 18:33:36[파이낸셜뉴스]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해 시민과 각계 기관이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6일 부산역 광장에서 ‘글로벌 부산, 관광환경 점검단’ 발대식을 열고 오는 10일까지 ‘관광환경 집중점검 위크(주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과 2030 엑스포 유치 활동 추진으로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진 부산이 국제관광도시로 한 층 더 도약하고 국내외 관광의 본격적인 재개로 부산을 찾는 관광객 입장이 돼 더욱 세심한 눈길로 부산의 관광 여건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협회, 문화관광해설사, 관광통역안내사, 지역대학 관광학과 학생 등 긴 부산의 관광산업을 지켜온 각 기관과 단체를 대표하는 120여명이 주요 관광지와 엑스포 실사 예정지, 교통 관문지를 대상으로 관광환경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단은 외국어 서비스 및 연계 교통 정보 제공 여부, 현장 관광객 불편 사항 파악 등 ‘서비스’ 분야와 관광시설의 안전 및 청결도 및 외국어 해설 안내판 설치 여부, 안내소 및 편의시설 설치 현황 및 휠체어 이동 가능 여부 등 ‘시설’ 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날 발대식 이후 실시한 합동점검에서는 11개 팀으로 나눠 부산역, 광안리, 부전역, UN기념공원, 용두산공원 등 11곳의 점검을 시행하고 오는 10일까지 관광환경 집중점검 위크 기간에는 을숙도생태공원, 영화의전당, 김해공항, 종합버스터미널 등 주요 관광지 및 교통 관문 11곳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단은 점검 위크 종료 후에도 오는 10월까지 상시적으로 점검을 추진해 엑스포 유치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엑스포 유치 홍보 등 다양한 미래비전을 시민의 시선으로 전할 ‘제4기 뉴미디어멤버스’도 첫 출발을 알렸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4기 부산시 뉴미디어멤버스 발대식을 가졌다. 제4기 뉴미디어멤버스는 오는 12월까지 부산의 미래비전을 비롯해 문화, 관광, 여행 등 다양한 소재로 부산을 취재해 이를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뉴미디어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시민기자단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올해 제4기 뉴미디어멤버스를 역대 최대 규모로 모집해 지난해 60명에서 2배 증가한 120명을 선발했다. 이 중 30명은 유튜브 멤버스, 90명은 SNS 멤버스로 구성된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외국인, 출향인들까지 인적 구성도 다양한 만큼 제4기 뉴미디어멤버스가 2030 엑스포 유치 홍보를 비롯해 시의 굵직한 미래비전 사업과 각종 행사, 관광자원을 여러 뉴미디어 매체를 통해 시민과 세계에 앞장서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강조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3-06 10:30:39환상적인 젤리클 축제가 시작된다. 명작 뮤지컬 '캣츠'가 올 연말과 내년 초 한국 공연을 확정했다. 오는 12월 김해문화의전당(12월 22~25일)을 시작으로 세종예술의전당(12월 30일~2023년 1월 1일), 2023년 1월 부산드림씨어터(2023년 1월 6~15일) 그리고 세종문화회관(2023년 1월 20일~3월 12일)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17년 이후 5년 만에 젤리클 고양이들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자유롭게 출몰하는 오리지널 연출을 선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마스크를 쓴 채 무대 위에서만 공연했다. 오리지널 연출의 부활로 고양이들의 매력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통로석인 이른바 '젤리클석' 역시 5년 만에 돌아온다. '캣츠'의 백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T S 엘리엇의 원작을 무대로 옮겨낸 '캣츠'는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이다. 1981년 초연한 이래 30개 국가, 300여개 도시, 8000만명 관람, 15개 이상의 언어로 공연됐다. 신진아 기자
2022-10-10 17:59:23[파이낸셜뉴스] 환상적인 젤리클 축제가 시작된다.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명작 ‘캣츠’가 한국 공연을 확정했다. 오는 12월 김해문화의전당(12월 22~25일)을 시작으로 세종예술의전당(12월 30일~내년 1월 1일), 2023년 1월 부산드림씨어터(1월 6~15일), 그리고 세종문화회관(2023년 1월 20일~3월 12일)에서 공연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마스크를 쓴 채 공연했던 젤리클 고양이들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자유롭게 출몰하는 연출을 2017년 이후 5년 만에 선보인다. 객석 통로를 누비며 관객들과 호흡하는 오리지널 연출은 ‘캣츠’의 백미로 손꼽힌다. 고양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매력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통로석인 이른바 ‘젤리클석’ 역시 5년 만에 돌아온다. ‘캣츠’는 1981년 초연한 이래 30개 국가, 300여 개 도시, 8000만명 관람, 15개 이상의 언어로 공연됐다. T.S. 엘리엇의 원작을 무대로 옮겨낸 ‘캣츠’는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이다.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 질리언 린의 경이로운 안무, 고양이의 움직임을 체화한 전문 무용수들의 연기 그리고 고양이의 시선으로 3~10배 부풀려 제작된 무대 디자인까지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빚어진 무대 예술로 평가받는다. 또한 각양각색 고양이들의 인생 경험과, 삶을 통찰한 깊이 있는 메시지로 40년이 넘도록 사랑받고 있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운 첫 번째 뮤지컬로 현재 독일, 스위스, 핀란드 등 인터내셔널 투어와 북미 투어가 성공리에 진행 중이다. 방역정책에 따라 프로덕션 운영은 변경될 수 있으며 티켓 오픈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지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0-07 10: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