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3년은 역대급 '투타 불균형 시즌'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야수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현재는 이상준(경기고 3학년) 홀로 투수들의 총공세를 맞서고 있는 중이다. 만약 내일 드래프트를 진행한다면 10명 모두 투수가 나온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바꿔 말하면 투수는 1라운드급으로 평가받는 선수가 아니라도 좋은 선수가 많다는 의미다. 첫 번째는 유신고 박준우(유신고 3학년)다. 박준우는 평가가 올라가서 당장 1라운드로 들어간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일단 체형이 워낙 좋고, 팔다리도 길다. 무엇보다 부드럽다. 투구폼이 예뻐서 지금보다 성장할 가능성이 큰 선수다. 굳이 작년과 비교를 하면 두산에 전체 9번으로 지명된 최준호를 연상하면 쉽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아직 몸이 다 만들어지질 않았다. 유신고 관계자는 “아직 아기 몸이다. 더 단단해져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최근 윈터리그 등에서는 구속이 142km/h정도 밖에는 나오지 않았는다. 많이 좋아지는 했지만, 1학년때의 모습은 나오지 않고 있다. 수도권 구단 관계자는 “처음 봤을 때는 대형 투수감이라고 생각했다. 1학년 당시는 정말 좋았다. 그런데 작년을 통째로 날렸고, 올해는 아직 그때만큼은 안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워낙 가진게 많아 언제든 튀어오를 수 있는 투수”라고 말했다. 1라운드 다크호스로 매우 주목해야하는 선수다. 참고로 현재 유신고 이기창은 컨디션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스피드도-제구도 아직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구속은 이기창이 앞서지만, 가능성면에서는 박준우를 높게 평가하는 관계자가 많다. 두 번째는 최우석(비봉고 3학년)이다. 박준우와 더불어서 강력한 다크호스다. 여기저기서 좋다는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다. 비봉고 에이스이고 이미 작년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다. 청룡기 유신고전에서는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당시 유신고는 1-0으로 신승을 했지만, 최우석을 높게 평가했다. 팔다리가 길고 이미 작년에 144km/h의 구속을 시즌 중 목동에서 기록했다. 모 메이저리그 관계자도 “비봉고의 투수가 좋다고 하더라”라며 그의 소식을 궁금해할 정도다. 현재 윈터리그에서는 최고 144km/h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기록은 17이닝 평균자책점은 1.06이다. 세 번째는 메이저리거 박찬호의 조카로도 유명한 김윤하(장충고 3학년)다. 1라운드급은 아니지만, 상위권에 나갈 수도 있는 자원이다. 실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윈터리그에서만 그렇다. 최고 구속이 140km/h 중반대를 계속 터치하고 있다. 최고 147km/h까지 스피드가 나오며 부산, 창원 윈터리그를 열광시켰다. 신장이 좋고, 스피드와 제구력도 우수한 우완 투수다. A관계자는 “이번 윈터리그에서 가장 평가가 많이 오른 선수가 김윤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장충고의 프로지명이 유력한 5인방 중 한 명이다. 마지막으로 임다온(경기상고 3학년)도 상위권을 노리고 있는 투수자원이다. 청량중 시절부터 서울권에서 알아주는 투수였다. 경기상고의 100주년을 책임질 에이스로 임다온을 선택했다. 지방 B구단 관계자는 “현재 언론에는 많이 나오고 있지 않지만, 임다온도 주목해야하는 투수다. 다소 제구나 기복이 심한 것이 흠이기는 해도 공 자체는 좋다. 현재도 계속 140km/h 중반이 나오고 있다”라고 임다온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 솔직히 내일 당장 드래프트하면 1라운드는 모두 투수 아닐까. 하지만 야구는 모른다. 분명히 시즌 중에는 튀어나올 것이다. 그리고 튀어나오면 야수가 급한 구단은 그 선수를 상위에서 뽑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빨리 지명하지 않으면 바로 없어지기 때문이다. 투수는 후순위에도 좋은 선수를 뽑을 수 있지만, 야수는 빨리 안 뽑으면 그 다음은 의미가 없다. 특히, 하위순번 구단은 1라운드를 빨리 당겨서 뽑아야 한다. 매년 야수 상위지명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2-23 19:48:28【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2019년 4월 안산화폐 ‘다온’을 첫 발행한 이후 작년 말까지 총 7454억원이 발행돼 지역경제 선순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년간 발행한 다온 7454억원 중 99%인 7380억원은 관내에서 사용됐고, 유통과정에서 부가가치를 포함해 총 9865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다온 발행에 들어간 예산 436억원 대비 약 23배에 달하는 수치다. 다온 발행 이후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맹점은 3만4000여개로 확대됐고, 카드 발급 건수는 전체 안산시 인구 74만의 77% 수준인 57만744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특별할인 10%,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이 기간 월 평균 15만명이 다온을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산시는 작년 다온 발행 목표액을 2500억원으로 잡았으나, 소비지원금 지급 및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등 도입에 시민의 적극 참여까지 더해지면서 당초 목표액보다 1323억원을 초과한 3823억원을 발행했다. 작년 6월 도입된 삼성페이 결제로 같은해 11월까지 다온 삼성페이 결제는 총 75만7191건, 매달 평균 15만1438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시행 8개월 만에 누적금액 20억원, 배달건수 8만건을 달성해 안산시민의 보편적인 결제수단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5월 시민 38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온 관련 설문조사에서 ‘안산화폐 다온이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물음에 81.6%(3166명)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3년간 안산화폐 다온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준 시민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올해도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전력을 다해 시민과 소상공인이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24 11:54:03【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1일~15일)’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1~12월 두 달 동안 안산화폐 ‘다온’ 충전 한도액을 기존 월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확대한다. 다온 충전 인센티브 비율은 10%를 유지한다. 기존에 30만원을 충전하면 3만원 인센티브가 지급됐지만 월 60만원을 충전하면 6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된다. 안산시는 2019년 4월 다온을 첫 발행한 뒤 유통 확대를 위해 가맹점을 적극 늘려왔다. 현재 다온 가맹점은 카드식 3만2827개소, 지류식 1만4055개소이며, 올해 들어 다온은 현재까지 3200억원이 발행됐다. 다온 카드는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구입 및 충전이 가능하며, 지류식 다온은 안산시 관내 32개 농협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올해 6월부터는 삼성페이 결제도 가능해져 이용편의가 크게 높아졌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역화폐 사용이 늘어날수록 관내 소비가 늘어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증대에 큰 역할을 하며 서민경제에 도움을 준다”며 “안산화폐 인센티브 한도 상향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1-01 05:25:51【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예산 소진으로 7월1일부터 일시 중단한 안산화폐 다온 인센티브를 이달 10일부터 다시 지급하고 있다. 안산시는 271회 안산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추경예산으로 80억원을 확보해 인센티브 지급을 재개하게 됐다. 인센티브 지급이 중단되기 전인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안산시는 모두 2074억원의 다온을 발행한 바 있다. 안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 소진까지 10% 인센티브 지급을 유지하며,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인당 구매한도를 월 30만원으로 운영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13일 “이달 6일부터 지급 중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 함께 다온 인센티브 지급이 재개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온 혜택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시민은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온은 스마트폰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구입 및 충전이 가능하며, 다온 상품권은 안산시 관내 32개 농협지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올해 6월부터 삼성페이 결제도 가능해지면서 이용 편의가 크게 높아졌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9-13 07:25:12[파이낸셜뉴스] HMM은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7호선 ‘HMM 다온호’ 명명식을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HMM 다온호는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건조된 선박으로 2018년 9월 현대중공업과 계약한 8척의 1만6000TEU급 선박 중 7번째 인도된 컨테이너선이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개최된 이날 명명식에는 최대현 KDB 산업은행 선임부행장을 비롯해 배재훈 HMM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고려하여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최대현 KDB 산업은행 선임부행장의 부인 안정훈 여사가 참석해 대모(밧줄을 끊어 배를 바다로 내보내는 행사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최대현 선임부행장은 축사를 통해 “'다온'은 ‘모든 좋은 일이 다 온다’는 의미로, 오늘 이 명명식이 HMM의 글로벌 도약, 우리 해운·조선산업과 한국경제의 다온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서비스 경쟁력과 기술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온호는 '디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공동운항을 하고 있는 유럽노선에 투입된다. HMM은 1만6000TEU급 초대형선 8척을 기존 4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인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복부족으로 인한 수출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1호선 ‘HMM 누리호’와 2호선 ‘HMM 가온호’ 등 2척을 지난 3월 유럽항로에 조기 투입했다. 이어서 3호선 ‘HMM 가람호’와 4호선 ‘HMM 미르호’, 5호선 ‘HMM 한바다호’, 6호선 ‘HMM 라온호’도 잇따라 유럽항로에 투입하고 있다. HMM은 이달까지 1만6000TEU급 8척을 유럽노선에 모두 투입하면 지난 2018년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건조해 지난해 인수한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을 포함, 총 20척의 초대형선 확보가 완료된다. 배재훈 HMM 사장은 “경쟁력 있는 선박 확보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 기반을 마련하고,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을 이뤄 글로벌 톱 클래스 선사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항해를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초대형선 발주부터 인도까지 HMM의 재건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여러 기관들과 이해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6-16 10:14:2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올해 1분기 안산화폐 다온 발행액이 일반발행 702억원, 정책발행 380억원으로 총 10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정책수당을 포함한 경기도 카드형 지역화폐 사용 시-군 중 발행액 1위다. 특히 2020년 1분기 발행액 175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6배 이상 늘어난 안산시 역대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안산시는 추가로 국-도비를 확보해 올해 모두 2500억원 규모의 다온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늘어난 발행액만큼 지역화폐 결제액도 증가했는데, 현재 하루 평균 8억원 넘게 다온이 사용되며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에게 활력소가 되고 있다. 한편 안산시는 상반기 내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과 안산화폐 다온 모바일 간편결제(삼성페이)를 도입해 다온 편의성을 강화하고, 스탬프&쿠폰 서비스(가맹점 홍보 및 단골고객 서비스)를 도입해 다온 가맹점 매출액 증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4-22 09:22:41[파이낸셜뉴스] 최근 대전 동구 지역이 개발호재 바람을 타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월 국토교통부의 승인에 따라 2호선 개발호재가 뚜렷해지면서 환승역인 유성온천역을 비롯해 서대전네거리역, 대동역 등 주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인근 상권의 확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전혁신도시 지정은 약 92만2942㎡(28만평) 수준의 대규모 부동산 개발호재로, 투입되는 사업비만 해도 무려 2조3000억 원에 달한다. 또한 복합2구역 내 개발은 총 사업비가 9000억 원 규모로, 69층의 주거시설과 판매, 호텔, 컨벤션 등 복합 용도로 개발해 대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동역이 대전혁신도시로 지정될 수 있었던 이유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빠른 발전 가능성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낙후된 지역 내 동반 성장 가능성, 원도심의 활성화, 대전 지역 동서간의 불균형 해소 가능성 등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 대동은 2019년까지만 해도 서구나 유성구보다 더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현재 2호선 환승역, 대전혁신도시사업 등 개발호재가 겹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구는 이미 부동산 가격이 높은 서구와 유성구에 비해 낙후되어 있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사업이 빠르게 속도를 내면 미래 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대동은 평균 12% 정도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대동역 인근의 개발 기대 심리만으로도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지만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혁신도시 내에 유입될 공공기관이 확정되면 부동산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동역 인근 주거 및 재개발 공급에 비해 상가 매물이 현저히 부족한 수준이라 수요를 채워줄 상가 분양에도 훈풍이 불 예정이다. 대전 동구 대동 54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다온빌딩’은 9월 준공 예정으로 대동의 개발호재 최대 수혜지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대전역상가 다온빌딩은 대전 1호선 대동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풍부한 교통량과 유동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요 대비 공급이 현저히 부족한 대동 지역에서 5000여 배후세대를 보유할 수 있는 희소성 있는 상가로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대전혁신도시가 조성되면 상업시설 주변으로 대규모 신규 주거단지가 생성되고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인한 인구 밀집도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아파트의 경우 이미 오를 대로 올라있는 상품이라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지금 개발호재가 시작되는 곳, 즉 희소한 상품을 확인한 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대전 동구 혁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다온빌딩은 교통, 개발호재, 유동인구 등 모든 요소를 충족하는 대전 상가다. 현 시점에서 봤을 때 최적의 타이밍을 가졌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2021-02-09 14:22:18【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안산화폐 다온카드를 20만원 이상 쓰면 기존에 주던 10% 인센티브에 추가로 3만원을 더해 총 5만원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된 추가 혜택은 경기도가 지역화폐 소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도 예산 1000억원이 소진될 때까지만 추진하는 한시적 사업이다. 충전과는 별개로 이날부터 20만원을 쓰면 자동으로 참여하게 되며, 소비지원금 3만원은 즉시 지급이 아니라 10월26일, 11월26일에 각각 지급된다. 소비지원금을 지급 받은 뒤에는 받은 날로부터 한 달 내로 사용해야 하며, 미 사용 시 회수된다. 또한 1개 카드로 20만원을 써야 소비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본인 명의의 타 지역화폐 결제액과 합산되지 않으며, 카드 2개 이상을 각각 20만원씩 사용해도 한 번만 지급받는다. 또한 기존에 충전된 다온카드 잔액을 사용해도 무방하나, 청년기본소득, 산후조리비, 청소년 교통비 환급금 등 지급형 화폐는 결제액으로 인정받을 수 없으며 타 시군의 지역화폐 결제액과는 합산되지 않는다. 한편 다온카드는 오프라인 판매처(농협중앙회 은행)와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유흥업소나 대규모 점포, 관외 사업자의 직영점 등을 제외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9-18 12:46:00[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달 말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안산화폐 다온 10% 할인 혜택을 오는 12월까지 연장한다. 안산시는 이를 위해 국-도비를 포함한 예산을 24억원 더 확보하고 45억원을 추가로 더 요청한 상태이며, 이에 따라 발행액은 모두 3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현재까지 다온 일반발행액은 82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10% 할인 혜택이 이어짐에 따라 당초 목표인 1240억원은 쉽게 달성할 전망이다. 특히 다온으로 지급되는 시 생활안정지원금을 비롯한 정책발행분까지 모두 포함하면 올해 다온의 총 발행액은 3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안산시는 작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발행량, 카드 및 지류의 통계자료를 분석하고, 이용자와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을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진행한 결과, 다온이 예산투입 대비 작년에는 약 15배, 올해는 약 20배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는 골목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다온의 제도 유지, 발행액 증가, 할인혜택이 적을 때에도 시민이 다온을 지속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다온을 통한 유통 경제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한 정책적 연구를 이어갈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다온 카드의 월 평균 충전액은 올해 4월까지 53억원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2.5배 이상인 월 136억원에 달한다”며 “많이 이용해준 시민에 감사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 받는 시민에 다온이 더욱 힘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 추진과 함께 하반기에도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온의 1인당 구입 한도는 월간 60만원-연간 720만원이며 카드식은 스마트폰에서 경기지역화폐 앱을 내려 받아 신청(만14세 이상 가능)하거나 농협중앙회를 방문해 구입할 수 있다. 지류식은 관내 모든 농협에서 살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7-31 13:14:24[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화폐 ‘다온’이 투입 예산 대비 약 20배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9일 “다온의 경제효과가 실제 큰 것으로 분석됐다”며 “다온을 많이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소비 만족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의 살림에 보탬이 되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에 따르면 다온에 대한 시민 만족도와 소상공인 매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지난 1년간 경제적 파급효과 등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다온의 경제효과 및 효율성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은 이용자와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다온 첫 발행인 작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발행량, 카드 및 지류 통계자료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카드 사용 실태 분석 결과,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이, 연령대별로는 20대, 40대, 30대 순으로 다온카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일반한식점이 슈퍼마켓을 제치고 가장 많은 금액이 결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자 365명과 가맹점 1278개소가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계속 사용 의향을 묻는 질문에 남성의 90.7%, 여성의 78.2%가 다온을 계속 사용하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다온 사용으로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는 이용자와 가맹점 모두 입을 모아 ‘상권활성화’를 지목하고, 성별에 상관없이 응답자 대다수가 ‘다온 할인혜택’을 사용 이유라고 밝혔다. 작년에 다온은 발행액 327억원 중 270억원이 쓰여 환전과 재유통 등 유통과정 중 부가가치가 발생, 총 352억원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산는 이를 토대로 올해 다온을 2500억원 발행해 작년과 같은 사용율 82.6%를 적용했을 경우, 2065억원이 사용돼 모두 2686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사용률이 90%, 95%, 99%로 각각 증가할 경우, 2963억원, 3154억원, 3309억원으로 증가한다. 이번 분석으로 안산시는 예산 투입 대비 작년에는 약 15배, 올해는 약 20배의 경제효과가 창출되는 다온의 제도 유지, 발행액 증가, 할인혜택이 적을 때에도 시민이 다온을 지속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다온을 통한 유통 경제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한 정책적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다온 발행 목표액을 2500억원으로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발행된 안산화폐 다온은 지류식 188억원, 카드식 1942억원으로 모두 2130억원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7-09 14: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