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위해 스펙을 높이는 것에 매달리는 구직자들이 많다. 그러나 고학력이라는 스펙을 일부러 포기하는 구직자도 적지 않았다. 2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대학원을 졸업한 신입구직자 2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2.5%가 학력을 낮춰 입사 지원해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학력을 낮춰 지원한 주된 이유는 △‘고학력자임을 밝히면 일부러 뽑지 않을까봐’(34.3%)가 가장 많았다. 고학력자에 대한 역차별을 염려하는 것이다. △‘학력을 낮춰서라도 빨리 취업하기 위해서’(33.3%)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가 대졸 이하만 채용해서’(16.7%) △‘고학력자 채용부문은 경쟁이 심해서’(12.0%) 등의 이유도 있었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들 중 82.7%는 채용에 있어 고학력자에 대한 역차별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거의 모든 응답자가 학력에 따른 역차별을 실감하고 있는 것이다. 또 49.6%는 대학원 진학을 후회해 본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 이유 역시 취업과 깊은 관련이 있었는데 △‘대졸에 비해 오히려 취업이 어려워서’(69.8%)가 큰 몫을 차지했다. 대학원 졸업자를 뽑는 채용 부문이 대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고, 역차별도 작용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학원에서 배우는 내용이 대학시절과 큰 차이가 없어서’(10.3%)처럼 교육과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응답자도 있었고, △‘채용시 대학원 졸업자에 대한 우대가 별로 없어서’(5.6%) △‘신입으로 취업하기에 나이가 많아져서’(3.2%) △‘대학원 학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2.4%) 등의 이유가 뒤따랐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
2011-09-22 09:02:50[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우리나라 취업자 중 대졸(대학교 졸업) 이상 학력자가 처음으로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취업자 2841만6000명 중 초대졸(전문대 등 초급대학 졸업), 대졸, 대학원졸(대학원 졸업)을 합한 대졸 이상 학력자는 1436만1000명으로 50.5%로 집계됐다. 대졸 이상 비중이 절반인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취업자를 학력별로 살펴보면 고졸(고교 졸업)이 37.1%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졸 31.8%, 초대졸 13.9%, 중졸(중학교 졸업) 6.5%, 초졸 이하(초등학교 졸업 이하) 5.9%, 대학원졸 4.8% 순이다. 이 수치는 2003년(30.2%)부터 증가세를 이어갔다. 2011년 40.0%, 2020년 48.0%, 2021년 48.7%, 2022년 49.3%에 이어 지난해 처음 50%를 돌파했다. 이는 고학력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 취학률은 76.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20년 전보다 17.2%포인트 높은 수치다. 한편 기업 규모별로 고학력자 취업자 비중 격차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기업 취업자 308만7000명 중 대졸 이상은 245만3000명으로 79.5%를 차지했는데, 이는 5명 중 4명꼴인 셈이다. 대졸은 54.7%, 대학원졸은 12.5%, 초대졸은 12.3%로 집계됐으며, 고졸은 18.9%, 중졸은 1.0%, 초졸 이하는 0.6%였다. 반면 지난해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 2532만9000명 중 대졸 이상 학력자는 1190만8000명으로 47.0%였으며, 대졸은 29.0%, 초대졸은 14.1%, 대학원졸은 3.9%로 집계됐다. 고졸의 경우 39.3%, 중졸은 7.2%, 초졸 이하는 6.5%로 나타났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24 09:27:21[파이낸셜뉴스] 4월 10일 총선 출마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의 연령대는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예비 후보는 여성에 비해 6배 가량 많았다. 10일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는 총 149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쟁률 5.9대 1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세 이상 60세 미만이 624명으로 43.0%를 차지했다. 이어 60세 이상 70세 미만(539명), 40세 이상 50세 미만(201명), 30세 이상 40세 미만(64명) 순으로 집계됐다. 20세 미만은 1명이며, 20세 이상 30세 미만은 9명이다. 성별로는 남성 예비후보자가 1265명, 여성 예비후보자는 227명을 나타냈다. 직업별로는 정당인 등 정치인 592명, 국회의원 13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어 변호사 135명, 대학교수 등 교육자가 97명, 상업 30명, 회사원 26명 순이다. 전체 예비후보 중 국민의힘 소속은 705명,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561명이다. 이어 진보당 85명, 무소속 52명, 자유통일당 38명, 개혁신당 26명 등이다. 학력별로는 대학원졸이 722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졸 484명, 대학원수료 132명으로 깁계됐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2-10 12:27:07우리나라 성인 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학력별 상대적 임금격차는 OECD 평균보다 작았다. 12일 교육부가 'OECD 교육지표 2023' 주요 결과를 분석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성인(만 25~64세)의 전체 고용률은 OECD 평균인 77.9%보다는 3.1%p 낮았다. 다만 우리나라의 지난해 고용률은 74.8%로 전년보다 1.8%p 상승했다. 그렇지만 OECD 평균 고용률도 전년보다 1.5%p 상승, 국내 상승폭이 눈에 띄게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 학력별 우리나라 고용률은 대졸 78.9%, 전문대졸 77.3%, 고졸 71.7%순이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학력별 상대적 임금격차(2021년 기준)는 OECD 평균보다 크지 않았다. 고졸 임금을 100%로 놓고 봤을 때 다른 학력별 우리나라 임금은 △중졸 82.1% △전문대졸 111.2% △대졸 134.9% △대학원졸 176.6%로 분석됐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 임금격차는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국내 성인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52.8%로 OECD 평균(40.4%)보다 높았다. 특히 청년층(만 25~34세)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69.6%로 OECD 국가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2020년 국내 초등교육부터 고등교육까지 전 단계의 GDP 대비 공교육비 비율은 5.1%로 2019년보다 0.2%p 하락했다. 5.1%는 OECD 평균과 동일한 수치다. 2020년 국내 GDP 대비 정부재원 공교육비 비율은 4.0%로 2019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OECD 평균(4.3%)보다 낮았다. 2020년 국내 초등교육부터 고등교육까지 전 단계의 공교육비 중 정부지출의 상대적 비율은 78.9%로 2019년보다 3.5%p 상승했다. 2020년 국내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은 1만4113달러로 2019년보다 2%(294달러) 증가했다. OECD 평균인 1만2647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초·중등교육 단계의 경우 초등 1만3278달러, 중등 1만7038달러로 2019년 대비 각각 0.5%(64달러), 0.2%(40달러) 감소했으나 OECD 평균보다 수치가 높았다. 고등교육 단계는 1만2225달러로 2019년 대비 8%(938달러) 증가했고, OECD 평균(1만8105달러)보다 적었다. 2021년 우리나라의 연령대별 취학률은 △만 3세 96.1% △만 4세 97.5% △만 6~14세 98.7% △만 15~19세 85.8% △만 20~24세 50.7%로 각각 OECD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만 5세와 만 25~29세 취학률은 각각 93.3%, 7.9%로 각각 OECD 평균보다 낮았다. 2021년 우리나라의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6.1명 △중학교 13.3명으로 OECD 평균보다 많았다. 다만 고등학교는 10.7명으로 OECD 평균보다 적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9-12 18:24:55[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성인 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학력별 상대적 임금격차는 OECD 평균보다 적었다. 12일 교육부가 'OECD 교육지표 2023' 주요 결과를 분석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성인(만 25~64세)의 전체 고용률은 OECD 평균인 77.9% 보다는 3.1%p 낮았다. 다만 우리나라의 지난해 고용률은 74.8%로 전년보다 1.8%p 상승했다. 그렇지만 OECD 평균 고용률도 전년보다 1.5%p 상승해 국내 상승폭이 눈에 띄게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 학력별 우리나라 고용률은 대졸 78.9%, 전문대 졸 77.3%, 고졸 71.7%순이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학력별 상대적 임금격차(2021년 기준)는 OECD 평균보다 크지 않았다. 고졸 임금을 100%로 놓고 봤을 때 다른 학력별 우리나라 임금은 △중졸 82.1% △전문대 졸 111.2% △대졸자 134.9% △대학원 졸업자 176.6%로 분석됐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 임금 격차는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국내 성인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52.8%로 OECD 평균(40.4%)보다 높았다. 특히 청년층(만 25~34세)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69.6%로 OECD 국가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2020년 국내 초등교육부터 고등교육까지 전 단계의 GDP 대비 공교육비 비율은 5.1%로 2019년보다 0.2%p 하락했다. 5.1%는 OECD 평균과 동일한 수치다. 2020년 국내 GDP 대비 정부재원 공교육비 비율은 4.0%로 2019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OECD 평균(4.3%)보다 낮았다. 2020년 국내 초등교육부터 고등교육까지 전 단계의 공교육비 중 정부지출의 상대적 비율은 78.9%로 2019년보다 3.5%p 상승했다. 2020년 국내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은 1만4113달러로 2019년보다 2%(294달러) 증가했다. OECD 평균인 1만2647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초·중등교육 단계의 경우, 초등 1만3278달러, 중등 1만7038달러로 2019년 대비 각각 0.5%(64달러), 0.2%(40달러) 감소했으나, OECD 평균보다 높았다. 고등교육 단계의 경우 1만2225달러로 2019년 대비 8%(938달러) 증가했고, OECD 평균(1만8105달러)보다 낮았다. 2021년 우리나라의 연령대별 취학률은 △만 3세 96.1% △만 4세 97.5% △만 6~14세 98.7% △만 15~19세 85.8% △만 20~24세 50.7%로 각각 OECD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만 5세와 만 25~29세 취학률은 각각 93.3%, 7.9%로 각각 OECD 평균보다 낮았다. 2021년 우리나라의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6.1명 △중학교 13.3명으로 OECD 평균보다 높았다. 다만 고등학교는 10.7명으로 OECD 평균보다 낮았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9-12 14:18:03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은 학점은행제 ‘아동학’ 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점은행제란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법률 제11690호)에 의거,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 및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학점이 누적되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학위취득이 가능하도록 한 제도이다. 학점은행제 학위 취득 시에는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거 대학 혹은 전문대학을 졸업한 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는다. 학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총 140학점(전공 60학점, 교양 30학점, 일반선택 50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이때 총장명의의 학위를 위해서는 고교 졸업(예정)자 및 전문대졸 이상자의 경우 140학점 중 숙명여자대학교 학점은행제에서 최소 84학점 이상, 최대 105학점을 이수하여야 하며,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자는 전공필수과목 포함 48학점을 이수하여야 한다.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의 ‘아동학’ 학위 과정은 ‘따뜻한 관계를 맺는 교사’, ‘역량을 돋아 주는 교사’, ‘함께 성장하는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실무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서 위탁하고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연계하여 영유아 관찰 및 실습 등을 통해 보육교사의 전문적 자질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을 시행한다. 해당 과정을 통해 이수하고 있는 박기선 씨는 8살과 4살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주부로, 주말 동안 남편의 지지를 받아 공부를 하고 있는 케이스이다. 그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아동학 교육과정 공부를 결심했다. 과정을 시작할 때 즈음 산후우울증을 겪었는데 공부를 통해 자기 자신을 되찾을 수 있었고, 아이들도 더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아이가 태어나서 사회에 나가기 전까지의 기본습관과 상호작용 등을 어떻게 관심을 갖고 표현해 줄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면서 “특히 ‘영유아보육프로그램 개발과 평가’ 과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는 상황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실습과목들이 현실에 직접 적용해 볼 수 있었기에 무척 흥미로운 수업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보육 교사 수업, 장애 영유아 수업 등을 들으면서 다른 진로들에 대해서 생각이 많아졌다. 우선은 보조교사로서 파트 타임 근무를 하며 실무 경험을 쌓은 뒤 보육교사 1급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고, 놀이치료나 상담관련 일을 위한 대학원 진학도 생각하고 있다. 이후에는 육아종합센터와 같은 기관에서 사무/행정 쪽으로 진출도 고려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아동학’ 학위 과정은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운영되는 덕분에 학생의 스케줄 및 환경에 따라 자율적으로 수업을 바꿔 들을 수 있다. 또 숙명여대 총장명의 아동복지학전공 문학사 학위와 보육교사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이다. 현재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홈페이지에서 2023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2023-01-20 11:26:13[파이낸셜뉴스] 지난 2020년 우리나라의 자살자 수는 1만3195명을 기록, 전년 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을 경험한 첫 해 자살률은 감소한 것으로 정부는 향후 추세를 조심스럽게 관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14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2022 자살예방백서를 발간, 지난 2020년 자살 관련 통계와 자살 예방을 위한 부문별 자살예방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자살자는 1만3195명을 기록,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고의적 자해(자살) 사망자를 의미하는 자살률은 25.7명으로 전년 대비 1.2명 줄었다. 자살률이 최고치를 기록한 2011년과 비교하면 전체 자살자 수는 2711명(17%) 감소했고, 자살률은 6명(19%) 줄었다. 자살률이 줄었지만 지난 2019년 기준 한국의 자살률은 24.6명으로 OECD회원국 중 가장 높았고, OECD 평균 자살률인 11명을 2배 이상 상회하고 있다. 성별로 보면 전체 자살 사망자 중 남자는 9093명으로 68.9%, 여자는 4102명으로 31.1%를 차지했다. 자살률은 남자(35.5명)가 여자(15.9명)보다 2.2배 높았다. 반면, 응급실에 내원한 자해·자살 시도는 여자(2만1176건, 60.7%)가 남자(1만3729건, 39.3%)보다 1.5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6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살률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해 80세 이상(62.6명)이 가장 높았다. 교육정도별로 보면 자살자 중 고졸 비중은 36.6%로 가장 높았고 이후 대졸(25.4%), 초졸(12.2%), 중졸(11.9%), 미상(7.1%), 무학(4.4%), 대학원졸 이상(2.3%)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학생과 가사, 무직이 58.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서비스 종사자 및 판매 종사자(10.2%), 사무 종사자(9.2%) 순으로 나타났다. 자살을 하는 동기로는 남자의 경우 10대·20대는 정신적 어려움이 가장 컸고 30대~50대는 경제적 어려움, 60대 이상은 육체적 어려움이 높게 나타났ek. 여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정신적 어려움이 가장 높았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자살예방백서는 복지부와 생명존중희망재단 누리집에 공개되며 전국 자살 예방 실무자 및 관계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정은영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2022 자살예방백서는 코로나19라는 국가재난 상황을 경험한 첫해의 자살 관련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라면서 "다행히 자살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향후 추세는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2020년 자살률 감소라는 성과를 두고 긍정적인 예측을 이어가기에는 시기상조이며, 우리나라는 여전히 OECD 최고 수준의 자살률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6-14 10:32:01[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핵심 경제활동 연령인 30~40대에서 1년 이상 장기 비경제활동인구 10명 중 9명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5일 발표한 '최근 여성고용 동향 및 개선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비경제활동인구 중 1년 이상 장기 비경제활동인구의 70.5%는 여성으로 나타났다. 핵심 경제활동 연령인 30~40대 1년 이상 장기 비경제활동인구는 90% 이상이 여성이었다. 경총은 최근 여성고용의 특징으로 △여성 노동력 유휴화 현상 지속 △경력단절곡선의 학력별 분화 및 고착화 △성별로 차별화되는 실업 상황을 꼽았다. 경총은 30~40대 여성 인구 중 4분의 1 가량이 1년 이상 장기 비경제활동 상태에 있어 국가 인적자원 활용 측면에서 상당히 큰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졸 이상(대학원졸 포함) 여성의 경우 20대 고용률은 높은 편이나 30대부터 고용률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20대 고용률 수준을 다시 회복하지 못하고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대졸 여성은 20대 후반과 30대 후반의 고용률 격차가 5년 평균 기준 20.8%로 조사됐다. 다른 학력보다 큰 등락을 보이며 경력단절 현상을 가장 크게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 이하 여성은 20대 고용률이 다른 학력에 비해 낮았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여성 실업자는 연평균 약 2.1% 증가했다. 반면 남성 실업자는 연평균 약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여성 실업자 수는 48만4000명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기인 1998년(48만6000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지만, 남성 실업자 수는 코로나19 시기에도 감소했다. 최윤희 경총 고용정책팀 책임위원은 “현재까지 '기업 단위'에서 여성 인력의 노동시장 이탈방지에 초점을 둔 여성고용 유지정책이 여성 인력 저활용 문제를 크게 개선시키지 못한 만큼 앞으로는 노동시장 유연성 강화를 비롯해 노동시장 단위에 초점을 맞춘 정책으로 여성 인력이 손쉽게 노동시장에 재진입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2-05-25 15:49:47【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5월 6일까지 5차에 걸쳐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에 참여할 우수한 연수생 93명을 모집·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과원이 수행하는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은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와 이공계 미취업자 간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청년 실업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인력양성 사업이다. 이번 연수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AWS 클라우드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인력양성'과 '3D 기계설계(CATIA)'의 2개 분야를 개설해 운영한다. 연수는 빅데이터 분석과정 3회 총 56명, 기계설계 과정 2회 총 37명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총 6개월의 연수기간 동안 전문기술 습득과 기업현장 실무를 모두 병행할 수 있도록 '전문연수(4개월)+기업연수(2개월)' 코스로 짜여있다. 특히 참여 연수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무료 △수당지급(전문연수 월 40만원, 기업현장연수 월 70만원) △우수연수생 대상 해외연수 지원(코로나19로 변경될 수 있음) △연수기간 중 조기취업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신청대상은 이공계 대졸(전문대졸 포함, 2022년 8월 졸업예정자 가능) 미취업자로 198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라면 지원 가능하나,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실업급여 수급 및 취업성공패키지 등 정부 취업지원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연수 참여가 제한된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지비즈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신청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오는 3월 15일 빅데이터 분석과정 개강으로 시작한다. 교육 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교육지원팀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2022-02-21 17:28:4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5월 6일까지 5차에 걸쳐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에 참여할 우수한 연수생 93명을 모집·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과원이 수행하는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은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와 이공계 미취업자 간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청년 실업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인력양성 사업이다. 이번 연수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AWS 클라우드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인력양성’과 ‘3D 기계설계(CATIA)’의 2개 분야를 개설해 운영한다. 연수는 빅데이터 분석과정 3회 총 56명, 기계설계 과정 2회 총 37명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총 6개월의 연수기간 동안 전문기술 습득과 기업현장 실무를 모두 병행할 수 있도록 ‘전문연수(4개월)+기업연수(2개월)’ 코스로 짜여있다. 특히 참여 연수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무료 △수당지급(전문연수 월 40만원, 기업현장연수 월 70만원) △우수연수생 대상 해외연수 지원(코로나19로 변경될 수 있음) △연수기간 중 조기취업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신청대상은 이공계 대졸(전문대졸 포함, 2022년 8월 졸업예정자 가능) 미취업자로 198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라면 지원 가능하나,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실업급여 수급 및 취업성공패키지 등 정부 취업지원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연수 참여가 제한된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지비즈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신청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오는 3월 15일 빅데이터 분석과정 개강으로 시작한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청년들은 취업난으로 중소기업들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과원의 교육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여 중소기업의 인력난 및 청년실업률 해소에 모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해에도 해당 사업에 참여해 수료생 89명중 81명을 취업 연계를 통해 91% 취업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교육 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교육지원팀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2-21 1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