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KB증권은 ‘마블(M-able) 미니’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양방향으로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Stock AI’ 서비스를 증권사 최초로 대고객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Stock AI’는 지난 1월에 출시한 임직원용 서비스인 ‘Stock GPT’를 고도화 해 고객용으로 출시한 서비스다. 주식시장의 실시간 투자 정보를 탐색하고 이를 자연스러운 문장 형태로 제공하는 대화(채팅)형 기술이 탑재됐다. 투자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투자 중에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개인별 맞춤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그 동안 증권사에서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해 단방향으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있었지만 대화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KB증권 ‘Stock AI’가 최초"라고 설명했다. 즉, Chat GPT와 동일한 AI 기반 대화(채팅)형 서비스를 주식시장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먼저, ‘Stock AI’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투자자가 별도로 검색하지 않아도 자신이 보유하거나 관심 있는 종목에 대한 실시간 이슈를 요약하여 제공한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에 맞는 예시 질문을 3가지 카테고리(시장 트렌드 파악, 종목 발굴, 종목 이슈 검색)로 제공한다. 이에 초보자도 쉽게 질문할 수 있게 했으며, 자주 찾는 질문을 저장하는 ‘나만의 질문’ 기능을 통해 보다 빠르게 투자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했다. ‘Stock AI’ 서비스는 KB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M-able 미니’ 앱에서 이용할 수 있고, 계좌가 없는 고객은 계좌개설 후 이용 가능하다. 또한, 2분기에는 WTS ‘M-able 와이드’에서도 동일한 서비스가 오픈될 예정이다.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3-27 09:17:49[파이낸셜뉴스] 쌍용정보통신이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가 대화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코어에이아이(Kore.ai)'에 투자하면서 관계성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쌍용정보통신은 전 거래일 대비 11.58% 오른 101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대화형 AI 플랫폼 코어에이아이에 투자한다. 엔비디아는 코어에이아이의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자본 투입에 참여하여 AI 분야 투자를 진행했다. 코어에이아이는 자금 조달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를 위한 더 많은 가상비서를 개발할 계획으로 관심을 끈다. 이 가운데 지난해 5월 클로잇이 코어에이아이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강화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사실이 부각되면서 모기업 쌍용정보통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쌍용정보통신은 클라우드 IT서비스 및 제품 판매업을 진행하는 클로잇을 지분 취득에 따른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31 09:32:3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이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돕는 시대다. 과거에는 기업들이 고객서비스(CS)부터 맞춤형 상품 추천, 이벤트 정보 제공, 학습 지원 등을 위해 많은 자원과 시간을 투입했다. 하지만 현재는 AI를 통해 업무를 더 빠르고 신속하게 결과도출을 이뤄내고 있다. 때문에 업종을 망라하고 대화형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DX) 경쟁이 치열하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부터 여행,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고객 경험 혁신을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화형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눈에 띄는 기업이 퍼시스와 인터파크트리플, 하나투어, 아이스크림에듀 등의 기업들이다. AI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AI시대는 초기 진화단계"라며 "향후에는 전 업종에 걸쳐 AI활용을 통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데 적용할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경쟁이 예고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커머스 업계도 침투한 대화형 AI 퍼시스그룹은 24시간 고객 대응이 가능한 AI 기반 맞춤형 고객서비스(CS) 챗봇을 구축, 운용중이다. 주문조회, 변경 및 취소, AS 조회, 신청 및 반품접수, 매장안내 등 고객들이 주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 영역에 대한 모든 지원을 텍스트로 제공한다. 퍼시스 그룹 4개 브랜드의 고객들이 언제나 일관된 고객경험을 제공받고,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는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을 두고 구축됐다. 퍼시스그룹의 챗봇은 국내 대표 대화형 AI 기업 스켈터랩스의 노코드 AI 챗봇 빌더 AIQ+Chat을 도입했기 가능했다. 스캘터랩스의 AIQ+Chat 솔루션은 챗봇 빌더 기능을 갖춘 SaaS 플랫폼이다. AI나 코딩 지식이 없어도 사용자들이 쉽게 AI 챗봇을 구축할 수 있어 엔터프라이즈급 기업이 먼저 찾는 AICC 솔루션으로 잘 알려져 있다. AIQ+Chat은 지난 7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비전문가도 쉽게 노코드(no-code)로 LLM을 연동할 수 있는 LLM 연동 플러그인을 추가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예를 들어, 일상적인 대화는 LLM이 처리하고, 특정 목적을 가진 요청은 AIQ+Chat이 맡는 등 대화 상황에 맞게 챗봇을 설계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편의성과 사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능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맞춤형 여행 경험 제공하는 대화형 AI 인터파크트리플, 하나투어 등 여행업계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화된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 중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해 AI 언어모델인 GPT를 연동한 추천 여행일정 요약 서비스를 출시했다. 트리플이 자체 보유한 초개인화 AI 일정 추천 기능에 GPT를 연동했다. 여행자의 일정과 방문 장소 등을 고려해 계획 중인 일정에 더 선호할 만한 장소를 추천한다. 함께 방문했을 때 만족도가 높을 수 있는 장소의 조합과 방문 순서도 고려한다. 이와 함께 활발한 피드백을 통한 품질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투어도 챗GPT 기반 AI 채팅 서비스를 오픈했다. 일정 및 상품 추천부터 현지 날씨, 맛집, 명소 추천 등 여행 전 일정 계획에 필요한 정보를 대화형으로 제공한다. 챗GPT의 답변을 그대로 연동하지 않고 이용자 질문과 국내 여행 트렌드에 맞게 필터링을 거쳐 자연스러운 질의응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 학습 돕는 대화형 AI 튜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어 교육부터 글짓기 학습을 돕는 대화형 AI 튜터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에듀테크 기업인 아이스크림에듀는 학습자가 생성형 AI와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글쓰기를 경험할 수 있는 ‘드림라이팅’을 지난달 정식 출시했다. 드림라이팅은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회원을 대상으로 한 사고력 증진에 도움 주는 글짓기 학습 서비스로, 대화형 AI튜터와 릴레이로 글을 쓰는 △상상 글쓰기’, 자신의 주장에 따른 근거를 제시해 AI튜터와 대화 후 글로 정리할 수 있는 '생각 글쓰기', 퀴즈를 내고 단어를 설명하는 '거꾸로 단어퀴즈' 등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AI 교육기업 스터디맥스는 챗GPT를 적용해 실시간으로 영어대화가 가능한 AI 서비스 ‘에이든(Aiden)과 한마디’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스피킹맥스에 챗GPT기능을 접목한 것으로 에이든의 영어질문에 사용자가 영어로 답하면 실시간으로 교정해주는 AI 원어민 코칭 서비스다. 잘못된 문법에 대한 정정은 물론, 더 자연스러운 표현과 이유도 상세히 설명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1-30 15:16:55현대엔지니어링은 인공지능 연구개발 스타트업 '젠티'와 '플랜트 및 건설 분야 특화 LLM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LM은 언어 이해 및 생성 등 인간과 유사한 언어를 처리하고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이다.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의 핵심 기술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및 건설 분야의 데이터 및 지식 정보 제공을 담당한다. 젠티는 AI 언어모델 연구 개발을 맡는다. 완성된 LLM을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은 양사가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LLM과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완료되면 사용자는 간단히 질문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정제된 데이터나 문서 등을 얻을 수 있다. 예컨대 "배관용접물량 산출 방법 알려줘"라는 질문을 입력하면 "용접물량 산출은 재질별, 용접 타입 별로 구분해야 한다" 등의 답변이나 정리된 문서, 기술적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데이터 자산 등을 바탕으로 각 업무 절차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플랫폼을 구상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8-30 18:17:41[파이낸셜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공지능 연구개발 스타트업 '젠티'와 '플랜트 및 건설 분야 특화 LLM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LM은 언어 이해 및 생성 등 인간과 유사한 언어를 처리하고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이다.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의 핵심 기술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및 건설 분야의 데이터 및 지식 정보 제공을 담당한다. 젠티는 AI 언어모델 연구 개발을 맡는다. 완성된 LLM을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은 양사가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LLM과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완료되면 사용자는 간단히 질문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정제된 데이터나 문서 등을 얻을 수 있다. 예컨대 "배관용접물량 산출 방법 알려줘"라는 질문을 입력하면 "용접물량 산출은 재질별, 용접 타입 별로 구분해야 한다" 등의 답변이나 정리된 문서, 기술적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데이터 자산 등을 바탕으로 각 업무 절차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플랫폼을 구상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8-30 09:27:28[파이낸셜뉴스] 1대1 영어회화 전문 브랜드 민병철유폰이 '유폰 GPT'를 최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유폰 GPT는 민병철유폰만의 대화형 AI 학습 서비스로 지난 11월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공개한 ‘챗GPT' 기술이 탑재됐다. 유폰 GPT는 외국인 강사와의 1:1 수업 전후 예·복습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AI의 질문에 학습자가 직접 영어로 답변하며 각 수업의 핵심 내용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AI는 단순하게 학습자에게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의 답변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한다. 또한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초보 학습자가 AI의 질문에 대답하기 어려울 경우 '도와줘' 버튼을 누르면 AI로부터 해석·힌트·예시 등 별도의 답변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도와줘'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양한 표현을 추가로 학습할 수 있어 고급 학습자도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유폰 GPT의 이번 출시는 베타 버전으로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민병철유폰 김성숙 이사는 "이번 유폰 GPT의 출시로 서비스 이용자의 영어 대화량 증가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된다"며 "유폰 GPT를 통한 학습이 영어 문장 구사력은 물론 외국인 강사와의 1:1 실전 수업에도 자신감을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7-03 16:09:40SK텔레콤은 고객들이 에이닷(A.) 안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편하고 감성형 AI 에이전트를 추가하는 등 에이닷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SKT는 에이닷 메인 화면을 개인 선호도에 맞춰 한 화면에서 콘텐츠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UX를 새롭게 했다. 기존 앱은 홈 화면에 캐릭터가 나타나 고객과 대화하고 궁금한 정보를 물어볼 수 있는 방식이었다면, 개편된 앱은 개인 선호도에 맞춘 다양한 볼거리와 콘텐츠를 캐릭터와 함께 홈 화면에서 바로 즐길 수 있도록 배치해 개인화 영역을 강화하고 직관성을 높인 것이 큰 특징이다. SKT는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챗봇 전용 대화방도 에이닷 안에 개설했다. 사용자들은 캐릭터와 채팅을 통해 소소한 일상과 고민을 나눌 수 있으며 캐릭터가 먼저 안부를 묻기도 하는 등 친구처럼 소통이 가능하다. 또 SKT는 에이닷 안에 챗GPT 모델을 활용한 ‘챗T’도 추가했다. 사용자들이 ‘챗T’를 통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면 입력한 문장을 이해하고 답변이 생성되는 경험 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보다 더 풍성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SKT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에이닷 이용자와 단답형 대화가 아닌 이용자 맥락을 이해하고 복잡한 의도를 파악하며 연속적으로 말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멀티턴 방식의 대화를 처리하는 등 보다 논리적이고 유용한 답변을 할 수 있게 됐다고 SKT는 설명했다. SKT는 스캐터랩과 공동 개발을 통해 에이닷 안에 개성있는 페르소나(Persona, 독립된 인격체)를 가진 감성형 AI 에이전트 ‘A. 프렌즈’를 선보였다. ‘A. 프렌즈’는 각각의 페르소나에 맞춰 특색있는 대화가 가능한 길빛나, 육제이, 강하루 등으로, 고객별 특성에 맞는 더욱 친근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길빛나’는 꿈을 위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취준생, ‘육제이’는 에너지가 넘치고 다소 직설적인 대화법을 지닌 재기 발랄한 성격의 소유자, 마지막으로 ‘강하루’는 다정다감한 성격을 지닌 따뜻한 캐릭터다. SKT는 스캐터랩과의 협업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 ‘사람과 나누는 듯한 대화’ 등이 가능한 감성대화 AI 기술을 적용하여, 고민상담이나 코칭 등 복합적인 주제의 대화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A. 프렌즈’는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우선 적용되며 iOS버전은 7월 말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기존 에이닷 서비스 가입 연령 제한을 완화해 14세 미만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들이 쉽게 생성형 AI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SKT 김용훈 AI서비스사업부장은 “이번 대대적인 에이닷 서비스 개편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대화형 AI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일상에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 손 안의 AI 친구’같은 서비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30 08:38:21초거대 AI 분야가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격전지로 떠오르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한국MS와 전략적 서비스 테크니컬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CSP(Cloud Service Provider) 계약과 함께 생성형 AI인 Azure 기반 GPT를 활용하여 다수의 국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즈넛은 지난 23년간 자체 개발해온 한국어 처리 기술과 인공지능 챗봇, 검색엔진 기술의 노하우를 Microsoft Azure 기반 OpenAI GPT 융합하여 기업 및 기관에 새로운 대화형 AI를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클라우드 총판사이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엑스퍼트의 MSP(Managed Service Provider)인 에쓰핀테크놀로지(S.Pin Technology)가 개최한 ‘AI ISV 컨퍼런스 2023’에 초청받아 ‘MS Azure를 활용한 다양한 대화형 AI 도입방법’을 주제로 세션 발표와 부스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클라우드사업부 장주연 상무는 와이즈넛은 기존 한국형 인공지능 챗봇에 초거대 AI인 ChatGPT를 접목하여 구현되는 신개념 대화형 AI 비즈니스 및 인사이트를 제공해 현장에 참석한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와이즈넛은 지난해부터 한국MS와 함께 Azure기반의 챗GPT 사업을 준비해 왔고, CSP 파트너십 체결과 이번 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공식화되었다”며 “MS Azure기반 새로운 대화형 AI 사업 영역을 향후 국내외로 확대시켜 나감으로써, 이제 발걸음을 뗀 초거대AI 시장에서 와이즈넛이 쌓아온 인공지능 기술력을 한층 더 빛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즈넛은 23년 업력의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자체 보유한 구축형 및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챗봇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쌓은 AI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일본과 아세안(ASEAN) 국가, 중동 지역의 진출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06-16 11:02:56전 세계적으로 수억명이 쇼핑하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에 '챗GPT'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AI·챗봇)이 접목될 예정이다. 아마존이 더욱 개인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상품 검색기능과 챗봇 결합을 추진하면서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아마존까지 챗봇 경쟁에 합류하면서 'AI 대중화'가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빅테크 중심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아마존 쇼핑도 챗봇으로 즐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시니어 소프트웨어(SW) 개발 엔지니어 채용공고를 통해 "아마존 검색을 대화형 경험으로 다시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 질문에 따라 챗봇이 제품을 비교한 뒤 개인맞춤형 쇼핑을 추천하는 형태가 유력하다. 앞서 AI비서 '알렉사'를 운영해온 아마존은 클라우드컴퓨팅(클라우드) 분야 자회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서도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있다. AWS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회사들이 생성형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AWS 데이터베이스·분석·머신러닝 부문 부사장인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은 최근 AWS에서 생성형 AI로 구축할 수 있는 각종 도구를 발표하면서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권장 엔진도 기계학습(머신러닝, ML) 등 AI로 구동되며 풀필먼트(통합물류)센터에서 로봇 피킹 경로를 최적화하는 경로도 ML로 구동된다"고 전했다. ■구글 검색·MS 업무SW…AI 고도화 구글과 MS도 각각 연례개발자대회를 전후로 신규 생성형 AI 기능을 발표하고 있다. 아마존이 커머스에 AI를 접목한 것처럼 구글과 MS도 각사 주력사업인 검색엔진과 업무용 SW에 생성형 AI 등 챗봇을 접목,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생성형 AI '바드'를 통해 대화형 검색을 선보인 구글은 구글 검색 체험판을 쓸 수 있는 '서치랩스(Search Labs)'에서도 새로운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구글 검색을 선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3세 미만의 아이들과 반려견이 있는 가족에게 미국의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과 아치스 국립공원 중 어디가 더 여행지로 적합할까"라는 질문을 제시하면, 기존에는 이용자가 스스로 질문을 세분화해 광범위하게 제공된 정보를 분류하고 찾아야 했다. 하지만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된 구글 검색은 주요 정보와 링크들이 담긴 스냅샷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은 또 '바드' 답변에 텍스트뿐만 아니라 구글 검색에서 관련 이미지를 찾아서 제시하는 기능을 우선 탑재할 예정이다. 향후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활용해 질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바드에 '구글 렌즈'도 결합할 계획이다. MS도 오는 24일(한국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례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를 통해 엑셀과 워드 등 자사 기업용 SW 'M365'에 AI를 접목한 신규 기능을 대거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챗GPT를 만든 오픈AI 회장 겸 공동창립자인 그렉 브로크만이 참석해 케빈 스콧 MS 수석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AI 부조종사(코파일럿)의 시대'를 주제로 발표한다. MS 클라우드 '애저'를 기반으로 하는 AI 플랫폼이 개발자, 스타트업, 기업가들의 차세대 AI 앱 및 도구 개발과 혁신을 어떻게 돕는지 소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MS는 직원 경험 플랫폼인 '비바(Microsoft Viva)'에도 AI비서 '코파일럿'을 탑재한다. 코파일럿이 탑재된 비바는 직원이 업무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게 핵심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5-16 18:20:28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Bing)이 인공지능(AI) 언어 생성모델 GPT를 탑재해 AI챗봇 열풍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구글도 대화형 AI 서비스 '바드(Bard)'를 일반 이용자에게 공개했다. MS는 이날 그림을 자동으로 그려주는 AI 서비스까지 빙 검색에 붙이면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구글 '바드'… MS '빙'과 다른 점 22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21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미국·영국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바드를 출시했다. 구글 측은 "바드 서비스는 더 많은 국가와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바드는 구글이 개발한 대화형 AI 서비스다. 첫 발표 당시 바드가 공개적으로 '오답'을 내놓으면서 우려를 샀지만, 구글은 회사 직원, 몇몇 외부 이용자들과 보완한 후 서비스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MS의 '빙' AI챗봇과 구글의 '바드'의 기능은 비슷하다. 단순히 검색 결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대화 형태로 AI챗봇이 대답을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그렇다. 빙 AI챗봇과 마찬가지로 바드도 답변에 주석을 달아 원본 내용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해 신뢰성을 더했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서비스의 다른 점은 '언어모델'이다. 빙의 AI챗봇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초거대 AI언어 생성모델 'GPT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다. 바드는 구글의 대형 언어모델인 '대화응용을 위한 언어모델(람다·LaMDA)'을 바탕으로 운용된다. 빙과 바드는 답변을 제공하는 디테일한 부분도 다르다. 빙은 질문을 던지면 단어를 차례차례 나열하면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반면 바드는 완전한 문장으로 답변을 즉시 생성하며 여러 답변을 함께 내놓는다. 아울러 바드는 비교적 신중하다는 점이 챗GPT 등 기존 AI챗봇과 차별점이다. 마치 정답인 것처럼 오답을 내놓는 '환각' 현상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에 대해 엘리 콜린스 구글 서비스 책임 부사장은 "AI챗봇이 특정 사람에 대한 부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종종 응답을 거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빅테크 생성형 AI 전쟁 MS도 이날 빙에 그림을 그려주는 AI 기능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를 이미지로 생성하는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라는 기능이다. 이는 오픈AI가 개발한 이미지를 그려주는 AI '달리'(DALL-E)를 기반으로 한다. 빅테크 업계 관계자는 "이미지 생성 기능뿐 아니라 빙이 AI챗봇을 먼저 시작했기 때문에 실제 이용자들의 피드백이 더 많이 모였을 것이고, 그래서 서비스 수준은 빙이 월등히 높을 것"이라면서도 "구글의 검색엔진 파워는 현재 글로벌 1위이기 때문에 이후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에서도 생성형 AI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명 중 1명은 챗GPT를 사용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최근 생성형 AI를 빼고는 IT업계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가 없다"면서 "빅테크 기업들이 연달아 서비스를 내놓는 만큼 국내 기업들도 밀리지 않도록 관련 협업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3-22 18:2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