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이 제품 및 서비스 기획 업무를 총괄하는 최고제품책임자(CPO)직을 신설하고 요기요 출신 이용규 신임 CPO( 사진)를 영입했다. 코인원은 제품 조직을 확대하고 코인원 프로덕트의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25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이용규 CPO는 국내외 유수 기업에서 20여 년간 제품 및 서비스 기획 업무를 경험한 ‘프로덕트 전문가'이다.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고 지난 2003년 에스티로더 뉴욕 본사에서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듀크 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고 삼성전자 갤럭시 상품기획팀, 이커머스 기업 ‘쿠팡’의 시니어 PO, 패션 플랫폼 ‘StyleShare’, ‘29CM’의 프로덕트·서비스 총괄 등을 거쳤다. 특히, 2020년부터 2년간 배달 플랫폼 ‘요기요'의 CPO를 역임하며 5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형 서비스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이 CPO는 코인원 비즈니스 관점에서 프로덕트의 전략과 방향성 수립을 총괄하게 된다. 사용자와 시장의 변화하는 요구 사항에 맞춰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중책을 맡았다. 또한 코인원은 이 CPO를 필두로 역량 있는 기획자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몰두해 온 거래소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용규 코인원 CPO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가상자산 업계를 주도해 온 코인원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그동안 쌓아온 프로덕트 노하우를 기반으로 코인원 고객들께 최적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4-25 11:45:14학교법인 성광학원은 차의과학대학교 제13대 총장에 차원태 박사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차 총장의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2년이다. 차 총장은 연세대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예일대에서 공중보건학 석사(MPH), MIT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듀크대 생물해부학과를 졸업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08 18:21:38[파이낸셜뉴스] 학교법인 성광학원은 차 의과학대학교 제 13대 총장에 차원태 박사( 사진)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차 총장의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2년이다. 차 총장은 연세대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예일대에서 공중보건학 석사(MPH), MIT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듀크대 생물해부학과를 졸업했다. 차 총장은 미국 LA 할리우드차병원을 운영하는 차헬스시스템즈의 최고운영책임자·사장, 차병원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08 11:11:26[파이낸셜뉴스]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신임 지점장에 최재준 증권부 전무 겸 한국대표(사진)가 선임됐다. 8일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최 지점장은 증권부에서 국내 및 글로벌 고객의 가교 역할을 하며 채권과 주식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특히 그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에게 사모펀드, 크레딧 및 부동산 등과 관련된 골드만삭스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기회를 연결하는데 전문성을 발휘해 왔다는 평가다.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최 지점장이 기업금융 부문과 함께 국내 기업들에게 자금조달과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파이낸싱 분야까지 역할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년 골드만삭스에 합류한 최 지점장은 2017년 전무(매니징디렉터, MD)로 승진했고, 지난 3월에는 한국대표로 선임됐다. 최 지점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1970년부터 국내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은행 업무를 비롯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08 10:24:06[파이낸셜뉴스] SGI서울보증은 2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명순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명순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대륜고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美 듀크대에서 국제개발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행정고시(36회)를 거쳐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명순 대표이사 사장은 내년 1월 2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12-28 14:53:26[파이낸셜뉴스]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후보추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대표이사 후보 결정을 위한 최종 위원회를 열고, 이명순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명순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는 1968년생으로, 대륜고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듀크대에서 국제개발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행정고시(36회)를 거쳐 금융위 구조개선정책관, 증선위 상임위원,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추천된 후보자는 이사회 결의 및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심사 승인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며, 임기는 내년 1월 2일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2-08 18:11:51[파이낸셜뉴스] 사모펀드(PE)하면 우리는 론스타의 외환은행(현 하나은행) 인수를 떠올린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 금융 사태 여파로 휘청거리던 외환은행을 헐값에 인수하고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쳐 막대한 이익을 거둔 ‘먹튀’ 외국자본의 이미지로 뿌리내려 있다. 이런 탐욕스러운 사모펀드의 모습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다. 사모펀드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도 예전부터 사모펀드는 ‘야만인 (barbarian)’ 이라 불리며 투자수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자비한 집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사모펀드의 기업 인수활동은 경제에 독인가? 순 기능은 존재하지 않는가? 우리나라 사모펀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모펀드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이들의 인수합병이 기업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되짚어 본다. 기업 경영권 3~7년 보유 사모펀드는 운용사(사모펀드 회사)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받아 형성된다. 투자자들은 펀드 규모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된다. 작은 펀드일수록 개인투자자가 주를 이루고 큰 펀드일수록 연기금, 보험사 등의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형성된다. 외환은행을 인수한 론스타 사모펀드의 투자자 명단을 보면 캘리포니아 공립교원 퇴직연금, 휴스턴 소방 공무원 퇴직연금, 매사추세츠주 공공노동조합 퇴직연금 등 미국의 공적 퇴직연금(public pension)이 다수를 이루었다. 운용사들이 투자자들을 모집해 형성된 펀드는 일반적으로 10~15년간 활동한다. 펀드는 보통 기업인수(buyout), 채권, 부동산, 인프라 등 투자분야를 정해서 운용된다. 기업인수 펀드 기준으로 하나의 펀드가 보통 여러 기업을 인수한다. 기업 인수는 대부분 경영권을 확보(지분율 50% 이상)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평균 3~7년간 보유 후 매각한다. 사모펀드는 이런 활동의 대가로 투자자들에게 적지 않은 수수료를 청구한다. 평균적으로 매년 투자금의 2%를 운영비로 청구하고, 최종 투자이익이 투자자들과 약속한 목표(평균적으로 연평균 8%)보다 높은 경우 투자 이익의 20%를 가져가는 성공보수까지 받는게 보통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투자비용이 비싼 사모펀드에 왜 연기금과 같은 다른 투자 대안이 많을 대형 기관들이 꾸준히 투자 할까?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연구결과는 사모펀드가 모든 비용을 공제한 이후에도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 보다 높은 수익률을 창출하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사모펀드가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 보다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비결은 재무가치 극대화와 기업 지배구조 변화, 사업 운영 효율화로 볼 수 있다. 재무적 가치 극대화를 위해 사모펀드는 기업의 자금 숨통을 터주되 부채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자본구조를 변화시킨다. 이를 통해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 큰 회사를 인수할 수 있고 이자비용 지출은 세금상 비용으로 처리되는 것을 활용해 법인세 절약을 추진한다. 지배구조의 변화와 관련해서는 많은 경우 기업 인수 후 새로운 최고경영자를 고용한다. 또 기본급은 줄이되 파격적인 성과급을 제공하여 경영자와 사모펀드가 추구하는 방향이 같아지도록 유도한다. 사업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공장과 지사, 사업을 정리하는 반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등 다양한 기업 전략의 변화를 가져온다. 이 변화들은 필연적으로 해당 기업의 직원, 소비자, 지역사회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stakeholders)에게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선별적 해고와 신규 채용 활용 사모펀드는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일방적으로 인원을 감축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 실제 우리나라 외환은행도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미국 통계국(US Census Bureau)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그렇지 않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모펀드가 인수한 기업들의 일자리가 다른 기업들에 비해 조금 줄어들기는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중요한 차이점은 사모펀드가 인수한 기업들의 일자리에 많은 변화가 생긴다는 점이다. 기존의 여러 직무, 지사, 공장 등이 문을 닫고 일정 수준의 정리해고가 일어나는 대신, 다양한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며 새로운 인원들을 충원한다. 즉, 사모펀드는 인수한 기업들의 인력을 ‘물갈이’ 하지 절대적으로 인력감축만을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또 미 통계국에 따르면 사모펀드가 생산성이 떨어지는 공장, 지사들을 집중적으로 폐쇄하고 새로 설립한 공장, 지사들은 생산성이 높아 결론적으로 직원 1인당 생산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생산성 향상이 결국 사모펀드의 수익률로 연결되고 있다. 영리 기업에는 사모펀드 긍정적 효과가 지배적 여러 연구 결과를 분석해볼 때 사업 모델이 비교적 확실하고,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서 사모펀드의 인수활동이 긍정적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한 연구는 사모펀드가 인수한 기업에서 산업재해 등 안전 관련된 사건, 사고들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가 인수한 뒤에도 남아있는 직원들이나 새로 고용된 직원들이 더 안전한 직장에서 일하게 된다는 뜻이다. 우리나라의 익명 직장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의 원조 격인 미국의 ‘글라스도어(Glassdoor)’ 웹사이트 데이터를 이용한 연구에 따르면 사모펀드가 인수한 기업들의 수익률이 높을수록 직원 만족도 또한 높아졌다. 사모펀드가 인수기업의 직원들을 쥐어짜, 직원들의 만족도가 떨어졌을 거라는 생각과는 상반되는 결론이다. 눈을 돌려 기업의 직원이 아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들을 살펴봐도 역시 비슷한 결론에 도달한다. 미국에서 사모펀드가 패스트푸드 식당들을 인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연구한 한 논문은 사모펀드가 인수한 식당들이 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연구로 사모펀드들이 식품업체를 인수하면 해당 업체들이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을 더 많은 소매점(마트,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하기 시작, 소비자들이 다양한 선택권을 얻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사모펀드는 기업의 혁신을 위한 장기적 투자 보다는 단기적 수익 달성에 치중한다고 비판 받고는 하는데, 이를 연구한 논문은 상반된 결론을 내린다. 사모펀드가 인수한 기업들은 사모펀드 인수 전에 대비해 투자규모가 줄어들지 않을 뿐더러 혁신의 잣대가 되는 특허를 꾸준히 취득한다. 중요한 점은 사모펀드가 인수한 이후 취득된 특허들은 인수 전에 취득한 특허들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고 파급력이 더 큰 굵직하고 중요한 특허들이라는 것이다. 공공성 강한 분야는 부작용 더 커 그러나 공공성을 띠고 있는 기업들 에서는 사모펀드의 여러 부작용이 여실히 드러난다. 미국에서 사모펀드들이 대학을 인수하는 일이 흔한데 이를 연구한 논문은 사모펀드의 민낯을 밝혀냈다. 관련 논문에 따르면 사모펀드가 인수한 대학들은 학비를 대폭 인상, 학생들이 빚을 질 수밖에 없게 만들고 있다. 교육의 질은 오히려 떨어지고 학생들의 중퇴율은 높아지고 취업률은 떨어진다. 사모펀드의 병원 인수 또한 미국에서는 비일비재 한데, 이들 역시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 일반 병원들을 인수하는 경우, 진료비 및 입원비가 가파르게 상승한다는 것을 밝힌 연구 결과가 있다. 사모펀드가 요양병원을 인수하는 경우, 환자들의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 또한 있다. 사모펀드가 공항들을 인수하는 경우 또한 많은데 이를 연구한 논문은 사모펀드 인수 후 공항들을 평가하는 여러 가지 지표들이 좋아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 대다수의 공항들은 각국의 정부들이 운영하는데 정부의 운영이 비효율적이고 미숙해서 사모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잘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라고 논문은 결론 내린다. 미국에서 사모펀드가 미국의 지역 신문사들을 인수하는 사례들을 분석한 논문은 여러 흥미로운 결론들을 제시한다. 사모펀드는 인수한 신문사들의 기자 수를 대폭 줄인다. 지역 신문사들의 핵심 기능이라 할 수 있는 지역 뉴스 보도는 줄어들고 대형 신문사들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전국 단위 뉴스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을 밝혔다. 이는 시의회 및 구의회 같은 지역 정치인들을 견제하는 지역 언론의 역할을 축소하고 주민들의 저조한 지역 정치 참여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제시한다. 사모펀드의 지역 신문 인수는 그 지역의 정치권력의 견제를 저해하는 만큼, 일정 수준의 규제가 필요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 하지만 사모펀드의 대학 및 언론사 인수 금지 같은 과도한 규제 혹은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를 전반적으로 줄이는 회피 방식의 접근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경우 피인수 기업들은 이미 각종 자금난과 경영난에 허덕이는, 스스로 자생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결국 경제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사모펀드의 순기능과 긍정적 파급효과를 극대화 하되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 사모펀드에 출자하는 연기금과 규제당국이 사모펀드의 핵심 전략인 인센티브 얼라인먼트(incentive alignment, 사모펀드와 투자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이 같아지도록 유도하는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사모펀드 활동이 수익창출을 넘어 우리 경제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적절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간이다. 그 시작으로 투자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개선하는 사모펀드와 투자자들에게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방향에 대해 토론해 보는 것이 어떨까. 참고 문헌은 온라인 기사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강민모 교수는 미국 코넬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재무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기업재무, 벤처캐피탈과 사모펀드에 대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다. 강 교수의 연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월스트리트 저널, 블룸버그, 골드만 삭스 등에 소개된 바 있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한국정책금융공사(현 산업은행)에서 근무한 뒤, 미국 듀크대학교와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각 경제학 석사, 경영학(재무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미재무학회(KAFA)는 지난 1991년 미주지역 재무 연구자들의 학술적 발전 및 상호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발족한 학술단체다. 30여년간 발전을 거듭해 현재 미주는 물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과 유럽, 호주 지역 한인 연구자들의 모임으로 발전했다. 파이낸셜뉴스는 지난 2007년부터 한미재무학회의 학문적 성취를 장려하기 위해 KAFA를 후원하고 있다. 정리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참고문헌 Bernstein, Shai, and Albert Sheen. "The operational consequences of private equity buyouts: Evidence from the restaurant industry." The Review of Financial Studies 29, no. 9 (2016): 2387-2418. Cohn, Jonathan, Nicole Nestoriak, and Malcolm Wardlaw. "Private equity buyouts and workplace safety." The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4, no. 10 (2021): 4832-4875. Davis, Steven J., John Haltiwanger, Kyle Handley, Ron Jarmin, Josh Lerner, and Javier Miranda. "Private equity, jobs, and productivity." American Economic Review 104, no. 12 (2014): 3956-3990. Eaton, C., Howell, S. T., & Yannelis, C. (2020). When investor incentives and consumer interests diverge: Private equity in higher education. The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3(9), 4024-4060. Fracassi, Cesare, Alessandro Previtero, and Albert Sheen. "Barbarians at the store? Private equity, products, and consumers." The Journal of Finance 77, no. 3 (2022): 1439-1488. Gornall, Will, Oleg Gredil, Sabrina T. Howell, Xing Liu, and Jason Sockin. "Do employees cheer for private equity? the heterogeneous effects of buyouts on job quality." The Heterogeneous Effects of Buyouts on Job Quality (December 24, 2021) (2021). Harris, R. S., Jenkinson, T., & Kaplan, S. N. (2014). Private equity performance: What do we know?. The Journal of Finance, 69(5), 1851-1882. Howell, Sabrina T., Yeejin Jang, Hyeik Kim, and Michael S. Weisbach. All Clear for Takeoff: Evidence from Airports on the Effects of Infrastructure Privatization. No. w30544.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2022. Lerner, Josh, Morten Sorensen, and Per Strömberg. "Private equity and long‐run investment: The case of innovation." The Journal of Finance 66, no. 2 (2011): 445-477. Liu, Tong, Bargaining with Private Equity: Implications for Hospital Prices and Patient Welfare (November 1, 2022). Phalippou, L. (2020). An inconvenient fact: Private equity returns & the billionaire factory. University of Oxford, Said Business School, Working Paper.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10-22 16:17:29[파이낸셜뉴스] 한양대학교는 지난 11일 '리얼라이브즈(RealLives) 성과공유회 및 아이디에이션 워크숍'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리얼라이브즈는 '만약 내가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경험적으로 찾아보는 온라인 시뮬레이션이다. 시뮬레이션 참가자는 자신이 개발도상국에서 태어난다면 겪게 될 교육 및 의료시스템, 실업과 빈곤, 식수 부족 등의 문제를 UN, OECD, WHO, World Bank 등의 실제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한양대학교와 아쇼카(Ashoka), 리얼라이브즈재단이 함께 그동안 한국의 중고교 및 대학에서 진행한 리얼라이브즈 기반 공감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아쇼카는 세계적 사회혁신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비영리 단체로 1980년 설립됐다. 아쇼카는 창의적인 사회혁신가인 ‘아쇼카 펠로우’를 선정하고 지원한다. 또한 2008년부터 글로벌 사회혁신 선도대학을 ‘아쇼카 체인지메이커 캠퍼스’로 선정하고 있으며 브라운대, 코넬대, 듀크대 등 전세계 50여개 대학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양대는 2018년 동북아 최초이자 유일의 아쇼카 체인지메이커 캠퍼스로 선정됐다. 11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된 행사에서는 양미현 광주 살레시오 중학교 교사와 박준형, 김예중 학생, 정찬필 미래교실 네트워크 사무총장(한국 아쇼카 펠로우), 유난숙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수, 허영선 초연중학교 교사 등이 본인들의 교육 사례 및 경험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리얼라이브즈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한국의 중고교 및 대학의 공감 교육을 발전시킬 방안에 대한 아이디에이션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의 공동 조직위원장인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 신현상 단장은 "최근 칼부림 사건과 같은 묻지마 범죄 증가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회적 고립과 사회관계망 단절을 중요 원인으로 꼽는다"라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한경쟁과 이기주의 등으로 인해 파괴된 사회적 자본을 복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8-14 13:19:33[파이낸셜뉴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산하 SNU팩트체크센터(이하 SNU팩트체크센터)는 International Fact Checking Network (국제팩트체킹연맹 이하 IFCN)와 공동으로 2023년 6월 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팩트 10을 개최한다. 글로벌 팩트는 전 세계 팩트체커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유일의 팩트체크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로서 2014년 시작됐으며 올해 10회를 맞아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팩트는 미국의 비영리 언론전문 교육기관인 포인터스 재단에 근거를 두고 있는 국제팩트체킹연맹(IFCN)이 매년 개최국을 바꾸어 진행해 왔다. 그간 런던, 부에노스 아이레스, 마드리드, 로마, 케이프타운, 오슬로 등에서 열렸다. 10주년인 올해는 아시아 국가 팩트체크 기관으로는 최초로 한국의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센터장 정은령)가 공동 주최기관이 되어 서울에서 개최한다. 3일간의 컨퍼런스는 6월 28일 '팩트체킹의 현황(State of Fact-Checking)', 6월 29일 '선거와 민주주의(Election and Democracy)', 6월 30일 '인공지능과 미래(Al and- 2 -Future)' 등의 세부 주제로 나뉘어 60여 개 세션이 운영된다. 키노트 스피커로는 미디어 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사람들이 왜 허위정보에 빠지는지, 팩트체킹의 한계와 가능성은 무엇인지를 연구해온 이은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현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핀란드의 탐사 기자로서 푸틴의 허위정보생산공장인 Internet Research Agency를 취재하고 이를 ‘푸틴의 트롤 군대’등의 책으로 낸제시카 아로(Jessikka Aro),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영구 정지 처분하는 등 트위터의 강력한 허위정보 방지책을 지휘했으며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그의 정책에 반발해 트위터를 떠난 요엘 로스(Yoel Roth) 전 트위터 신뢰 및 안전책임자(Head ofTrust & Safety)가 나선다.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팩트체크 저널리즘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2009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빌 아데어(Bill Adair) 듀크대 교수, 2011년부터 워싱턴포스트의 고정적인 팩트체크 코너인 FactChecker의 편집장이자 수석기자를 맡고있는 글렌 케슬러(GlennKessler), 자동화된 팩트체킹 연구와 상용화의 선두주자인 영국 팩트체크 기관 풀팩트(Full Fact)의 앤드류 더드필드(Andrew Dudfield) 풀팩트 자동화된 팩트체크 책임 등이 참여한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인 틱톡, 메타, 구글, 유튜브가 각각 자사의 허위정보 대응책을 발표하고 팩트체커들의 질문과 비판에 답하는 세션을 운영한다. 미국의 3대 팩트체크 기관으로 불리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팩트체크닷오르그(FactCheck.Org), 워싱턴 포스트의 팩트체커(FactChecker), 퓰리처상 수상기관인 폴리티팩트(PolitiFact)를 비롯해, 허위정보에 대항하기 위해 챗봇을 개발한 스페인의 말디타(Maldita), 아르헨티나의 체케아도(Chequeado), 서로 경쟁하는 언론사들이 허위정보에 대응하기 위해 연합하여 독립적인 비영리조직으로 출범시킨 노르웨이의 팍티스크(Faktisk)등 세계 각국 팩트체크 기관의 대표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2023-06-23 15:27:46[파이낸셜뉴스] [수담활론(手談闊論)]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글(수담)을 통해 우리사회 곳곳의 이슈들을 파악하고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편집자 주> '의대 쏠림' 현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졸자, 공기업 합격생이 의대에 재도전하고 '인문-사회-자연-이공계'에 입학한 신입생이 전공을 버리고 의대에 재도전하고, 눈치 빠른 학부모들은 떡잎부터 알아본 초등학생 자녀들을 의대 준비 학원에 보낸다. 청운의 꿈을 품고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의대에 진학하는 젊은이들도 늘고 있다. 의대에 들어가 의예과 2년, 본과 4년을 마치면 일반의가 되고 1년의 인턴, 4년의 레지던트 과정을 더 거치면 전공의가 된다. 물론 이들이 바로 우리의 건강을 책임지는 첨병이다. 따라서 더 똑똑한 학생들이 더 오랜 기간 동안 의사의 꿈을 가진 채 일반의, 전공의가 되면 우리 역시 더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의대 광풍을 과다하게 걱정할 필요도 없다. 또한 과하면 넘치는 법, 대한민국의 수재들로 대한민국 의료계가 포화되어 넘치면 수재들이 관련 분야로 이직하는 스필 오버(spill-over) 효과로 타산업도 발전하기 때문이다. 국내 의과대학 제도의 비효율성 단 우리가 우려해야 할 점은 바로 국내의 일반의, 전공의 양성 과정의 비효율성이다. 우선 의대 진학을 결정하는 시기가 너무 이르다. 의대 지망생들은 의사가 무엇인지, 의대에서 수강할 과목이 무엇인지 모른 채 의대에 진학한다. 그 결과 의대 진학 후 이를 후회하거나 타과 입학 후 의대에 진학하지 않았음을 후회할 수도 있다. 어쩌면 수험생과 학부모는 '낭만닥터 김사부', '닥터 차정숙'을 롤모델로 삼았을 지 모른다. 물론 김사부와 차정숙의 인생은 실제 의사의 인생이 아니고 현실의 김사부, 닥터 차는 다른 의료진과 잡담을 하거나 연애할 시간도 없는 사람들이다. 여기에 우수한 내신, 수능 성적에 힘입어 의대에 진학한 의예과 학생의 2년은 철저히 낭비되는 기간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딱 2년만 낙제를 면하면 본과에 진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한민국 의료진은 (거의) 동일한 지식으로 무장된 전문가 집단이다. 즉 국내 의료진은 초등·중·고등학교 12년, 의예과 2년, 본과 4년간 동일한 교과서로 동일한 지식을 습득한 집단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국내 의료진은 진단하고, 약 처방하고, 간혹 수술도 하는 임상의사이다. 인턴-레지던트 과정을 거친 전공의는 상이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다. 하지만 특정 분야의 전공의 역시 12+6+5년, 총 23년간 동일한 교과서로 동일한 지식을 습득한다. 따라서 임상과 연구를 병행하는 전공의 역시 의학 전공자에 불과하다. 그 결과 국내 의대에는 전국의 수재들만 모이지만 세계 의료 산업에서 대한민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2%에 불과하고, 이 2% 중 국내 의료진의 기여도는 0%라고도 한다. 또 국내 일반의, 전공의들이 모두 임상 위주 교육만 받은 결과 국내 의료산업을 이끌 의사 과학자는 거의 없다고도 한다. 따라서 작금의 의대 쏠림 현상을 국가와 개인 모두에게 유리하도록 활용할 방법을 도출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하여 필자는 현행의 '병렬형 의예과-본과 제'"를 폐기하고 로스쿨 방식의 '직렬형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를 도입하도록 건의한다. 학문들이 자발적으로 융합되고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직렬형 의전원' 제도 필자가 미국 듀크 대학교에서 의공학 박사를 취득할 당시, 필자는 듀크 대학 병원의 심장외과 전공의들과 공동 연구를 하며 생화학에 박식한 의사, 심장 순환기 역학을 전기 회로도를 그리며 해석하는 의사 등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들이 이종 학문에 박식한 이유는 간단하다. 미국 의대에 진학하려면 이공계 대학 졸업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 의사의 뇌에는 생화학과 의학, 전기공학과 의학, 인공지능(AI)과 의학이 융합돼 있다. 따라서 이들이 의대에서 동일한 과목을 수강해도 상이한 학부 전공을 거친 이들의 뇌는 이종 학문을 자발적으로 융합하고 상이한 융합 지식을 창조할 수 있다.한국과 같이 미국에서도 의대 진학 경쟁은 치열하다. 그래서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학점 관리에 철저하다. 또 의대 진학 시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의과대학 입학 자격고사(MCAT)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려고 자기 전공을 열심히 공부한다. 따라서 미국 의대생들은 모두 학부 4년을 알차게 지낸 학생들이다. 또한 일부 의대 지망생은 학부에서 자연과학이나 공학을 전공한 후 의대 진학 대신 공학, 자연과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한다. 반대로 입학 당시 의대에는 관심도 없던 학생이 대학 생활 중 의대 진학을 결심하기도 한다. 즉 미국 대학생들은 철든 후, 더 합리적으로 의대 진학을 결정할 수 있다. 성공한 '직렬형' 로스쿨 제도와 실패한 '병렬형' 의전원 국내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은 2009년 25개 대학교에서 개원하였다. 로스쿨을 개원한 대학교는 기존 법학과를 폐지했고 국가도 기존의 사법고시를 점진적으로 폐지했다. 그 결과 현재 대한민국에서 변호사가 되려면 대학과 로스쿨을 졸업한 후 변호사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현행 국내 로스쿨 제도는 직렬형 제도라 할 수 있다. 그 결과 MZ 세대 변호사들은 과거와 같이 6법전서를 10번 이상 통달한 수재들이 아니라 학부에서 인문학, 사회학, 자연과학, 공학, 예술 등을 전공한 후 로스쿨에 진학한, 다양한 전공 지식을 가진 수재들이다. 이들은 국민에게 더 창의적인, 이종 학문이 융합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2006년 도입된 국내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제도는 대졸자들이 의예과를 거치지 않고 직접 본과로 진학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단 국내 의과대학은 기존 의예과-본과 트랙과 병행해 의전원 트랙을 도입하는 패착을 저질렀다. 따라서 고교 졸업생 중 1류는 졸업 즉시 의대에 진학하는 반면, 1.5류는 이로부터 4년이 지난 대학 졸업 후에야 의전원을 통해 의대에 진학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의전원 트랙 도입 결과에 실망한 의과대학들은 점차적으로 의전원 정원을 축소했고 그 결과 현재 국내 의대는 과거의 의대로 회귀했다. 만일 국내 의과대학이 예과-본과 트랙과 의전원 트랙을 병렬형으로 운영하는 대신 의예과를 폐지하고 대학 졸업생만 의대에 입학시키는 의전원 트랙만 운영하였다면 어땠을까. 화학, 생물학, 물리학 전공자가 의사가 되고 전자공학, 화학공학, 로봇 공학, 컴퓨터 공학, 인공지능 전공자가 의사가 되었을 것이다. 이들 중 일부는 의대 졸업 후, 전공의가 된 후, 의학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하거나 국내 대기업에 취업해 의학과 관련된 신사업 부서장으로 근무할 수도 있다. 의대나 병원에 남아 임상을 담당하는 의사들 역시 자신들의 뇌에 축적된 융합의 산물을 이용해 의사 과학자 또는 의사 공학자가 돼 저절로 국내 의료 산업을 선도했을 것이다. 이들은 이미 의학용 '챗 GPT'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을 지 모른다. 유대인보다 더 총명하다는 단군의 후손들의 의대 광풍은 직렬형 의전원 제도 하에서도 지속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이 광풍을 억제하려 하는 대신 선순환적으로 이용할 수만 있다면 국내 의료 산업은 전 세계를 주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전국의 수재들이 대학에서 다양한 전공 지식을 습득한 후 직렬형 의전원에서 헤쳐 모여 융합과 혁신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렬형 의학전문대학원과 대한민국 의료 산업의 미래 작금의 세계 의료 시장 규모는 1조5000억달러로, 이 중 1조달러가 제약 시장, 5000억달러가 의료 장비 시장이라고 한다. 직렬형 의전원이 배출한 의사들 중 얼추 반은 자연과학 전공자, 나머지 반은 공학 전공자인 대한민국을 상상해보자. 과연 이들이 1조5000억달러 글로벌 시장을 가만히 놔둘까. 대한민국 의료계의 삼성과 SK, LG, 현대, 한화는 지금 어떤 모습일까. 그 곳에서는 어떤 융합인들이 활약하고 있을까. 이들은 이 가운데 얼마를 거둬들였으며 시장을 얼마나 팽창시켰을까. 상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하지만 상상만으로는 부족하다. 뜻 있는 이들이 그 선봉에 나서 비효율적인 병렬형 의전원 제도를 철폐하고 더 효율적이고 융합적인 직렬형 의전원 제도를 추진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 ᅠ/심영택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이 글은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이며,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6-16 22:3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