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룹 블랙핑크 리사(27)가 미국 베벌리힐스에 대저택을 매입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매체 맨션 글로벌은 16일(현지시간)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395만달러(약 54억7075만원)에 새로 단장한 베벌리힐스 저택을 매입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저택은 산타 모니카 산맥을 따라 이어지는 콜드워터 캐년 언덕에 자리 잡고 있다. 부지는 1.3에이커(약 1600평)가 넘는다. 저택 내부에는 4개의 침실이 있으며 석재 바닥, 아치형 목재 천장을 갖췄다. 마당은 포도나무와 올리브 나무로 뒤덮여 있고, 수영장을 위한 공간도 있다. 판매자는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디자인 회사다. 해당 기업이 지난해 이 부동산을 236만달러(약 32억6907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대적으로 개조해 영국 시골 저택 스타일로 탈바꿈시켰다. 앞서 리사는 지난해 7월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75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택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있는 규모로, 리사는 지난달 소속사 채널을 통해 이 저택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리사는 기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개인 회사 라우드(LLOUD)를 설립했다. 이후 미국 소니뮤직 산하의 RCA 레코드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을 예고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18 09:01:13[파이낸셜뉴스]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리사가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1일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에 따르면 리사 및 그가 설립한 소속사 라우드 컴퍼니(LLOUD Co.)가 미국 소니뮤직 산하의 RCA 레코드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새로운 솔로 앨범을 준비할 예정인 리사는 “RCA 가족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우리가 준비해온 모든 것들을 전 세계에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RCA 레코드의 회장 겸 CEO인 피터 에지와 COO인 존 플렉켄스타인 또한 “리사는 다차원적 재능을 가진 부정할 수 없는 글로벌 스타다. 리사와 라우드 컴퍼니를 RCA 레코드 가족으로 맞이하는 것은 우리에게 큰 기쁨”이라고 덧붙였다.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리사는 도자 캣, 저스트 팀버레이크, 라토, 핑크, SZA 등 글로벌 팝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편 블랙핑크 멤버인 리사는 올해 초 라우드 컴퍼니를 설립했다. 지난 2021년 솔로 앨범 ‘라리사’로 국내에서 발매 첫 주 만에 약 75만장을 판매한 첫 여자 아티스트로 발돋움했다. ‘라리사'와 '머니’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TOP 10안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K팝 아티스트로서는 200만명 이상으로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음악 외에도 HBO 오리지널 시리즈 ‘더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 3에 출연을 확정, 본격적인 스크린 데뷔를 앞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11 08:15:20[파이낸셜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에서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는 리사는 관중석에서 선수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모습은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고,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리사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리사는 자신의 고향 태국은 물론, 한국이 함께 쓰여있는 손수건을 든 채 두 팀을 모두 응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귀여운 발상이다” “표정 너무 예쁘다” "태국 응원하는 게 당연한데 의리 있다" "귀엽고 즐겁게 관람한다" "대한태국인"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리사는 최근 개인 회사 'LLOUD' 설립하고, HBO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의 세 번째 시즌에 출연을 예고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27 06:48:58[파이낸셜뉴스]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세계 최대 명품 재벌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와의 열애설이 또다시 제기됐다. 최근 리사가 아르노의 가족과 함께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해변에서 휴가를 보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결혼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최근 케이팝스타즈 등 외신은 리사가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프레데릭 아르노(29)와 그 가족과 함께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해변에서 휴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열애설은 SNS 등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확산됐다. 영상 속 리사는 아르노 회장의 셋째 아들 알렉상드르 아르노(31)의 아내와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다. 그 뒤에는 열애설 주인공인 프레데릭과 그의 형이 함께였다. 리사가 아르노 일가의 휴가에 함께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결혼설까지 제기됐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 중 넷째로, 2017년부터 일한 태그호이어 브랜드에서 2020년 25살의 나이로 CEO를 맡았다. 그는 지난해 블랭핑크의 리사와 미국이나 프랑스 등지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돼 온라인에 사진 등이 올라와 열애설이 난 바 있다. 한편, 베르나로 아르노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호 1위다.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현재 아르노 회장과 그의 가족 순자산은 2078억달러(278조364억원)로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2045억달러(273조6210억원)를 웃돌았다. 미국 자본시장 분석업체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LVMH은 프랑스 증시의 시가총액 1위 기업이자 전세계에서 19번째로 시총(약 4227억달러)이 높은 회사다. 22위인 삼성전자(약 3755억달러)보다 1.13배 크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1 11:38:14[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75) 회장의 셋째 아들 알렉상드르 아르노(32)와 넷째 프레데릭 아르노(29)가 LVMH 이사회 후보로 지명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 수석 부사장인 알렉상드르와 LVMH 시계 부문 최고경영자(CEO)인 프레데릭을 LVMH 이사회 구성원으로 추가 지명한다고 밝혔다. 총 5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 두 아들이 입성할 경우 LVMH 주식의 48% 이상과 의결권의 약 64%를 가진 아르노 가문의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이다. LVMH는 오는 25일 연간 실적 보고서를 공개하고, 이사회 구성원 추천을 받은 뒤 4월 연례회에서 주주 투표를 통해 이사회 구성원 등록을 결정할 예정이다. 아르노 회장은 두 번 결혼해 4남1녀를 뒀다. 알렉상드르와 프레데릭이 이사회에 합류할 경우 5남매 가운데 막내아들인 장 아르노(25)을 제외한 4명이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아르노 회장의 뒤를 잇는 후계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는 현재 LVMH에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장녀인 델핀 아르노(48)는 크리스찬 디올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고, 둘째 앙투안(45)은 LVMH 관련 상장사의 CEO이다. 셋째 알렉상드르는 명품 보석 업체 티파니앤코에서 지난 3년간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총괄했으며, 넷째 프레데릭은 이달 초 태그호이어·위블로 등 시계 브랜드를 총괄하는 시계 부문 대표로 승진했다. 막내 장은 시계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앞서 아르노 회장은 후계 구도에 대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꼭 내 자식에게 회사를 물려줘야 한다는 법도 없고, 필요도 없다"며 "내 가족뿐 아니라 외부에서라도 가장 뛰어난 사람이 내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걸그룹 블랙핑크의 태국인 멤버 리사와의 열애설로 화제가 된 프레데릭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승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주제가 아니다. 언젠가는 때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아르노 회장은 당분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르노 회장은 LVMH 이사회를 설득해 2022년 CEO 정년을 현행 75세에서 80세로 늘렸으며, 후계자 선정 시점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1-24 08:35:17[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74) 회장의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29)가 그룹 시계부문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했다. 프레데릭 신임 CEO의 이번 승진 소식이 글로벌 이슈를 선점한 데에는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와의 열애설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LVMH는 5일(현지시간) 프레데릭 아르노가 LVMH 시계부문 CEO가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LVMH는 시계부문에서 태그호이어, 위블로, 제니스 등을 대표 브랜드로 소유하고 있다. 프레데릭은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 중 넷째다. 그는 지난 2017년부터 태그호이어에서 일했고 2020년부터는 태그호이어 CEO를 역임했다. 이번 인사로 아르노 회장의 자녀들이 LVMH 그룹 내에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실상 경영 승계가 가속화되며 가족 경영 체제가 굳어질 것이란 반응이다. 맏딸인 델핀 아르노(48)는 지난해부터 그룹 내 2번째로 큰 패션 브랜드인 크리스챤 디올 쿠튀르의 회장 겸 CEO를 맡고 있다. 장남인 앙투안 아르노(46)도 LVMH 지주사인 크리스챤 디올 SE의 CEO를 맡고 있다. 셋째인 알렉상드르 아르노(31)는 보석 브랜드 티파니에서 상품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으로 있다. 또 이번 인사가 LVMH 경영 외적으로 관심을 끄는 이유로는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와의 열애설 때문이라는 게 업계 정설이다. 프레데릭은 지난해 리사와 미국이나 프랑스 등지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돼 열애설이 제시됐다. 특히 열애설의 근원지가 주로 프레데릭과 리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거진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06 22:56:53[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딸인 이원주양이 어머니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블랙핑크 리사와 함께 태국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8일 태국 방콕에 있는 미슐랭 식당 '쩨파이'의 셰프 쩨파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들이 방문한 사진을 게재했다. 리사는 쩨파이 셰프가 미슐랭 스타를 7년 연속 받은 것을 축하하는 행사에 가족들과 함께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쩨파이는 자신의 SNS에 "리사가 그녀의 어머니와 함께 식당에 방문했다"라며 "매력적이고 겸손하며 항상 미소를 짓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해당 식당은 지난 2018년 '미쉐린 1스타'로 지정돼 주목받기 시작했고, 2019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길 위의 셰프들' 방콕 편에 출연해 유명해졌다.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을 비롯해 애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 등이 방문했다. 특히 리사가 참석한 사진에는 임세령, 이원주 모녀도 함께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긴 생머리의 모녀는 어두운 색의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있었고, 리사의 맞은 편에 앉아 대화를 나눴다. 임세령·이원주 모녀는 이전에도 여러 행사장에서 블랙핑크 멤버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돼 왔다. 지난달 미국 LA에서 진행된 '2023 LACMA 아트+필름 갈라'에서는 모녀가 동반 참석한 가운데 이원주양이 블랙핑크 로제와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7월에는 베르나르 아르노 LVMH 총괄회장의 셋째 며느리 겸 패션브랜드 '데스트리' 창업자인 제럴드 구이엇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만난 자리에 임세령 부회장과 로제가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리사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GM) 그룹의 수장 베르나로 아르노 넷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와 데이트를 하는 듯한 모습이 수차례 목격되며 재벌가와의 열애설에도 휩싸인 바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2-19 13:50:11【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 반도체 기업 AMD 리사 수 회장 겸 CEO(최고경영자)가 엔비디아와의 AI(인공지능) 칩 경쟁을 공식 선언했다. AMD가 엔비디아의 AI 칩과 경쟁할 수 있는 AI 칩을 내놓은 것이다. AMD는 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투자자 행사를 열고 자사의 최신 AI 칩 인스팅트(Instinct) MI300 시리즈를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인스팅트 MI300 시리즈는 그래픽처리장치(GPU)인 MI300X, 중앙처리장치(CPU)와 GPU 결합 형태인 MI300A로 구성된다. MI300X의 경우 AI 칩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 H100과 견줄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H100은 생성형 AI 모델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적용해 이를 훈련하도록 설계된 칩이다. 리사 수 AMD 회장 겸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H100과 인스팅트 MI300X을 비교 시연하며 엔비디아와의 경쟁을 예고했다. 수 회장은 "성능은 더 나은 사용자 경험으로 직결된다"면서 "AMD의 MI300X가 H100 대비 2.4배 메모리 밀도와 1.6배 이상의 대역폭(bandwidth)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수 CEO는 M1300X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AMD가 AI 칩 신제품을 내놓자 주요 테크기업은 바로 화답했다. MS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 MI300X 칩을 이용할 것이라고 반응했다. 리서치 회사 오미디아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MS는 올해 엔비디아 H100의 최대 구매자였다. 오라클도 클라우드에 AMD 칩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 역시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프로그래밍 언어인 '트리톤'에 AMD 칩을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AMD는 올해 AI 칩 시장이 450억 달러(약 59조 2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6월 예상한 300억 달러(39조 5070억원)보다 50% 증가한 것이다. 또 AMD는 오는 2027년까지 AI 칩 시장 규모가 4000억 달러(526조 6800억 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AMD의 AI 칩 매출은 20억 달러(약 2조 6334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12-07 12:16:17[파이낸셜뉴스] '보사노바의 뮤즈' 리사 오노(Lisa Ono)가 6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한화그룹 5개 금융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의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특별한 공연 이벤트를 준비했다. 라이프플러스는 리사 오노’ 내한 공연을 오는 15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리사 오노는 ‘아이 위시 유 러브(I Wish You Love)’, ‘프리티 월드(Pretty World)’ 등 CF와 영화 음악으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이번 공연은 2018년 이후 첫 단독 내한이다. 공연 티켓은 모두 추첨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모바일 앱 ‘라이프플러스 트라이브(LIFEPLUS TRIBES)’에서 참여 가능하다. 총 50명에게 1인당 티켓 2장을 제공한다. 앱 친구 초대 등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응모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리사 오노 단독 무대 뿐 만 아니라 버클리 음대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박진영과 플루티스트 겸 재즈 보컬리스트 김지윤, 하모니시스트 강재환 등 국내 라이징 뮤지션과 협연도 열린다. 한화 라이프플러스 관계자는 “라이프플러스는 트라이브 앱을 통해 예술, 스포츠, 음악, 미식을 테마로 다양한 정보와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비롯해 예술 전시, 스포츠 경기, 음악 공연, 미식회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11-14 13:37:10【방콕(태국)=신진아 기자】 지난 7월 출범한 태국 새 정부가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소프트파워전략위원회를 발족하고 K-콘텐츠의 세계화에 성공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롤모델로 태국콘텐츠진흥원을 설립하기로 한 가운데 태국비즈니스센터가 문을 열어 주목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0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세번째이자, 전 세계에서 한국콘텐츠의 이용다양성 수치가 가장 높은 태국 방콕에 태국비즈니스센터를 오픈했다. 중국의 텐센트, 한국의 카카오게임즈가 입점해 있는 수쿰빗 BTS 통러역 인근 티원(T-ONE)빌딩 22층에 자리 잡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은 이날 오전 태국 현지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태국은 동남아시아 한류의 중심국가로, 한류 콘텐츠를 경험한 이후 한국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응답이 전 세계 평균 60%보다 훨씬 높은 80%에 달할 정도로 한류 열풍이 뜨거운 나라”라며 “특히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과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가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태 양국 간 소프트파워 분야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한 시점에 태국비즈니스센터를 오픈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콘진원은 미국(LA), 중국(베이징, 선전), 일본(도쿄), 유럽(파리), UAE(두바이)에 8개의 비즈니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마케터와 함께 기존 태국 마케터를 이번에 비즈니스센터로 전환했으며, 올해 미국 뉴욕,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런던, 멕시코 멕시코시티, 인도 뉴델리에 신규 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해 해외 거점을 13개국 1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현래 원장은 이러한 비즈니스센터 확대 배경으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교류를 위해선 먼저 해당 지역에 대한 법제도나 문화 등에 대한 정보, 그런 정보를 바탕으로 리스크 헷지를 위한 현지화, 경험재인 콘텐츠를 경험할 기회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다"라며 "한국의 콘텐츠기업은 연매출 10억 이하, 10인 이하 중소기업이 대다수라 해외지사를 운영하기 어렵다. 콘진원이 그 역할을 대신해줄 것을 요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경화 한류지원본부장, 이윤진 해외교류협력팀장, 박웅진 태국비즈니스센터장, 주태국한국문화원 조재일 원장, 한태상공회의소 김종민 회장, 한태교류센터 이유현 대표, 문화체육관광부 이완규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박웅진 태국비즈니스센터장은 “10만 중소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지사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겠다”며 “양국 간 공공 및 민간부문 협력 강화를 지원하고, 서로 존중하는 쌍방향 문화교류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태국은 한국과 문화교류에 관심이 많은 나라고, 좋은 성과가 나와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크다”며 “공교롭게도 최근 태국에서 한국에 대한 혐오 해시태그가 온라인상에 달리고 있던 중에 행사가 열리게 됐는데, 이번 행사가 반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K팝 아이돌에 대한 동경 커....한류 대중화 단계 태국은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중국(72.1점), 인도네시아(80.5점), 베트남(80.5점)에 비해 83.5점으로 가장 높다. 또한 라오스 등 주변국에 대한 문화영향력 또한 높은 나라라는 점에서 이번 태국비즈니스센터 개소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박웅진 센터장은 “태국은 한류 대중화 단계, 성숙 단계에 진입했다”며 "K-콘텐츠 소비가 매우 활발할뿐 아니라 소비 비중도 33.9%로 아세안 국가 중 2위를 차지해 소비 여력이 매우 높다. 한류 콘텐츠 소비 경험이 연관상품 구매에 미치는 영향도 무려 73.2%에 달한다”며 '콘텐츠+알파'가 가능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OTT 덕분에 ‘더 글로리’ ‘재벌집 막내아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국내 인기 드라마가 태국 넷플릭스 톱10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K-콘텐츠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 K팝의 경우 블랙핑크 리사, 갓세븐 뱀뱀 등과 같이 태국인 멤버가 속해있는 K팝 그룹에 대한 인기가 폭발적이다. 특히 리사는 태국 시골 마을의 서민 출신이라서 현지에서 더 친밀감을 느끼고 동경하는 분위기다. 뿐만 아니라 게임, 웹툰도 인기를 얻고 있다. 박웅진 센터장은 “리사는 태국에서 한국으로 치면 손흥민급"이라며 “YG와 SM 등 대형기획사가 태국회사와 합작법인을 만들어 K팝 멤버를 발탁하고 있다. K팝 아이돌에 대한 동경과 선망의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태국 신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태국콘텐츠진흥원(THACCA) 설립과 관련해 태국 문화부 및 산하 공공기관과 한국콘텐츠진흥원 태국비즈니스센터 간 상호 협력 환담회가 진행됐다. 한국이 K-콘텐츠산업을 국가의 새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것처럼 태국 정부 역시 콘텐츠산업을 육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현 총리가 국가소프트파워전략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인 패통판 친나왓이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이날 환담회에서 태국 문화부 및 산하 공공기관 관계자는 태국에서 일부 로케한 드라마 '킹더랜드'를 언급하며 양국의 문화교류와 협력에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9일 개막한 '2023 태국 K-박람회(K-EXPO THAILAND 2023)’는 오는 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9~10일 센타라 방콕 &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B2B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콘텐츠 기업 40개사를 비롯해 패션, 뷰티 등 연관산업 기업 155개사와 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싱가포르 등 동남아 권역 360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또 11~12일 퀸시리킷 국립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B2C 행사는 △전시체험관 △무대 프로그램 △콘서트 등으로 이뤄진다. 여기에선 K-콘텐츠, 푸드, 뷰티, 패션 등 연관 소비재 전시 체험관도 운영된다. 특히 태국 문화부를 중심으로 여러 기관과 협력해 태국 파빌리온이 조성된다. 박웅진 센터장은 "한국과 태국의 쌍방향 소통의 장이 될수 있도록, K-콘텐츠 홍보 부스뿐 아니라 태국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물리적, 상징적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11일 오후 6~8시에는 프록시(태국), 베리베리(태국), 온앤오프(한국), 걸프 카나웃(태국), 샤이니 키(한국) 등 양국 인기 아티스트 5팀이 선보이는 K팝 공연이 열린다. 4000석 무료 공연에 10배 가까운 사람이 응모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1-10 17: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