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지역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인 목포해상W쇼 올해 첫 공연이 오는 27일 열린다고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올해 목포해상W쇼는 4월, 5월, 7월 마지막 주 토요일과 추석 연휴 맞이 9월 14일까지 총 4번 진행될 예정이다. 그중 7월에 예정된 공연은 북항 노을공원에서 진행되며, 7월을 제외한 나머지 공연은 목포 평화광장에서 개최된다. 'W'가 분수 모양을 연상시키는 점에서 착안된 목포해상W쇼는 물(Water)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World), 멋진(Wonderful) 공연으로 감동(Wow)을 선사하는 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해상무대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공연과 불꽃이 결합된 국내 유일의 특별하고 예술적 가치가 있는 해상 불꽃쇼로, 지난해 많은 관광객에게 호평을 받으며 목포를 넘어 독보적인 대한민국의 야간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작품성과 대중성 향상을 위한 콘서트형 퍼포먼스를 강화했다. 뮤지컬 갈라쇼, 댄스 뮤지컬,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공연 등을 통해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공연이 준비 중이다. 특히 오는 27일 진행될 개막 공연은 감성 국악그룹 '밴드 이강'의 사전공연으로 관람객의 흥을 돋우고, 주 공연에서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팬텀오브디 오페라 출연진들이 유명 뮤지컬 작품들로 목포의 밤을 낭만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연부터는 시설 기능 개선 사업으로 한동안 운영되지 않았던 '춤추는 바다분수'가 재개돼 오는 11월 30일까지 정기공연을 이어간다. 앞서 '춤추는 바다분수'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시범 운영 중이다. '춤추는 바다분수'는 봄(4월~5월), 가을(9월~11월)에는 화·수·목·일요일 하루 2회(오후 8시, 8시 30분) 운영되고, 금·토요일에는 하루 3회(오후 8시, 8시 30분, 9시) 운영된다. 여름철(6월~8월)에는 공연을 좀 더 늘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3회(오후 8시, 8시 30분, 9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해상W쇼를 목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기능 개선 사업으로 잠시 중단됐던 '춤추는 바다분수'가 다시 재개됨에 따라 화려하고 멋진 공연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대가 된다"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상생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되는 행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5 13:07:3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유럽을 순방 중인 김영록 지사는 23일(현지 시간) 덴마크 오덴세항을 방문, 오덴세 항만사의 모튼 디더리히 사업개발 수석 매니저로부터 운영 현황을 듣고,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스 A/S 터빈공장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오덴세항은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 중심지로, 덴마크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퓐섬 동북쪽에 위치한 덴마크 최대 항만이다. 150개가 넘는 해상풍력 기업이 입주해 1800여종이 넘는 해상풍력 부품·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유럽 해상풍력 발전단지 유지 보수의 약 20%가 오덴세항에서 이뤄지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오덴세항에서 해상풍력의 연구 개발-생산-조립-운송-설치-유지 보수에 이르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전남도는 오덴세항을 롤모델 삼아 목포신항을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허브로 조성할 계획으로, 목포신항 활성화를 위해 A.P 몰러-머스크가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오덴세 항만에 위치한 세계 1위 터빈기업 베스타스 린도 공장을 시찰했다. 지난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린도 공장은 약 4만㎡ 규모로, 여러 모델을 생산한 베스타스 해상풍력 터빈의 핵심이자, 초도품 생산 시설이다. 김 지사는 "거대한 해상풍력 터빈이 생산·조립되는 과정을 직접 보니, 베스타스 해상풍력 터빈이 생산될 목포신항 터빈공장이 더욱 기대가 된다"면서 "목포신항 터빈공장이 계획대로 적기에 준공되도록 인허가, 투자 지원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해상풍력 공급망 밸류체인을 구축해 블루오션 산업을 육성, 서남권 주력산업인 조선업에 버금가는 규모의 신산업으로 부흥한다는 목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4 10:27:01【 무안=황태종 기자】 유럽을 순방 중인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3000억원 규모의 베스타스·머스크 해상풍력 터빈공장을 목포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스 A/S, A.P 몰러-머스크 A/S, 목포시와 해상풍력 터빈공장 목포신항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글로벌 1위 터빈사인 베스타스와 세계적 통합 물류기업인 머스크는 공동으로 약 3000억원을 투자해 목포신항 항만 배후단지 20만㎡(약 6만평)에 연 최대 150대 생산 가능 시설을 건립한다. 2027년부터 양산 목표다. 또 베스타스는 국내 해상풍력 연관 부품기업 등과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부품 국산화 및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신규 물동량 창출 등을 통해 목포신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글로벌 1위 터빈사인 베스타스와 세계적 통합 물류기업인 머스크의 이번 공동 투자는 단순히 터빈공장 하나를 전남에 유치했다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라고 밝혔다. 특히 "해상풍력발전기 핵심 부품인 터빈 공장의 전남 유치는 베어링, 변압기 등 부품업체와 타워, 하부구조, 케이블 등 협력업체의 집적화를 통해 전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태지역 해상풍력 수출 전진기지로 도약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머스크의 목포신항 투자는 무안공항·목포신항을 중심으로 항공·해운 물류거점의 교두보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남권 신산업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베스타스의 터빈공장이 계획대로 설립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2024-04-23 18:29:55【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생 479주년 기념일(4월 28일)을 앞두고 거북선 함포의 유효사거리가 15m 안팎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국립목포해양대는 이 대학 '이순신 해전 연구팀'이 '거북선 함포의 유효사거리와 사각구역 규명에 관한 연구' 결과를 지난 3월 한국해 군과학기술학회지 논문지에 게재했다고 22일 밝혔다. 해군사관학부 전·현직 교수로 구성된 '이순신 해전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의 함포로 활용한 총통의 적선 선체 타격 유효사거리는 15m 안팎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논문은 거북선 실전 전술의 비밀을 풀 수 있는 거북선 함포의 유효사거리와 사각구역 실체를 최초로 규명한 것으로 학계의 비상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이순신 해전 연구팀'을 이끌어 온 고광섭 교수(예비역 해군 대령)는 "거북선의 함포로 활용된 총통 발사체의 궤적을 판단할 수 있는 탄도 체계를 정립한 후 일본 전선을 모델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임진왜란 참전 일본 수군장 도노오카 진자에몬(外岡甚左衛門)의 '고려선전기(高麗船戰記)'에 서술된 안골포해전에서의 생생한 거북선 전투 목격담 기록과도 거의 일치했다"라고 덧붙였다. 고 교수는 "일본 측 사료인 '고려선전기'에는 '거북선 3척이 일본 전선 6~9m까지 접근해 맹렬하게 대포 사격을 가했다'라고 기록돼 있다"면서 "거북선이 적 함대 깊숙이 침투해 적선 선체를 타격한 이유, 거북선을 따르던 판옥선들이 일제히 돌격해 적 함대에 드나들며 적선의 선체를 타격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공동 연구자로 참여한 박주미 교수(해군사관학부)는 "거북선은 적 함대와의 근거리에서 다양한 총통으로 적선 선체를 직접 타격하는 전투 함정으로 잘 알려져 있다"면서 "하지만 총통이 임진왜란 실전에서 적 선체를 타격할 수 있는 유효사거리와 사각거리의 실체가 밝혀진 바가 없어 이순신의 해전과 거북선 전술을 심층 연구하는 데 한계로 지적돼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이순신의 해전 전술과 거북선 전술을 재조명하는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순신 해전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앞서 각종 사료 발굴과 연구 논문을 통해 정유재란 발발 직전 선조의 출전 명령을 거부했다는 이순신의 항명설이 허구임을 공개한 바 있다. 또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 승리 후 전시 해상기지로 활용했던 미지의 섬 발음도가 전남 신안군 소재 안좌도(구 기좌도)임을 밝히는 등 이순신 장군에 대한 왜곡된 역사적 오류를 바로잡고 현장 탐사와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이순신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열어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2 13:01:5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 공모에 전남에선 국립목포대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이 예비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총 65건의 혁신 기획서를 평가해 20개 대학을 이날 예비 지정했다. 이번 예비지정 평가에서 목포대는 해상풍력, 해양관광, 조선산업 등을 핵심으로 한 특성화 계획을,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은 지역과 함께하는 공공형 사립대학 모델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함께 예비 지정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순천제일대는 정주형 외국인 인재 양성 등을 골자로 한 지자체 연계 혁신 계획을 제시하며 전문대로서의 자체 혁신역량을 보여줬으나, 아쉽게도 예비 지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전남 동부권에 위치한 순천대가 지난해 글로컬대학30에 지정된 가운데 이번에 전남 서-중부권에 위치한 목포대, 동신대 연합이 예비 지정에 이어 본 지정될 경우 두 지역이 균형을 이뤄 지역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비지정 대학은 오는 6월까지 혁신기획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서면·대면 평가를 거쳐 7월 중 10개 내외의 대학을 글로컬대학30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예비지정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본 지정 평가를 통해 목포대와 동신대 연합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도록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컬대학 전담반을 즉시 구성해 도, 대학, 지역 산업계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담당 실국과 출연기관의 행·재정적 지원, 주력산업 연계 및 협업 체계 등이 포함된 실행계획서를 공동으로 작성할 방침이다. 또 국회, 관련 부처에 지역 대학의 글로컬대학 지정 건의 및 지자체 차원의 글로컬대학 육성 의지 표명 등 본 지정을 위한 측면 지원도 발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올해 글로컬대학으로 도내 대학이 신규 지정되는 것은 200만 전남도민의 염원이 담긴 중요 사안"이라며 "이번에 예비 지정된 목포대와 동신대연합이 지·산·학 거점대학으로 거듭나도록 글로컬대학30 본 지정을 위해 전폭적인 노력과 지원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16 14:19:08【 무안=황태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전남도 신설 의대가 200명 정원 규모로 추진된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일 "어느 대학에 국립의대를 설립할지 공모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정원 200명 규모로 2026학년도 신설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남 국립의대 설립 관련 대도민 담화를 통해 "어느 대학으로 전남 국립의대를 설립할지 공모를 추진, 최대 공약수로서 가장 공정하고 합리적 방안을 내도록 하겠다. 통합의대는 국립의대 설립 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그동안 정부 당국자와 추진 방안을 협의했으며, 오는 5월 중 대입 전형 발표 등 제반 여건을 감안할 때 통합의대 방식은 시간상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해 의대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 발족, 범도민 결의대회 개최, 캐나다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 성공 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의대 방식의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정부에 건의해 왔다. 김 지사는 "의과대학 규모는 정부가 발표한 지역거점 국립의대 수준인 200명으로 신청하고, 2026학년도 신설을 목표로 추진하되, 정확한 규모와 시기, 방법과 절차는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모 방식은 정치적 고려를 배제하면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결정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의료체계의 완결성 구축 △도민 건강권 최우선 확보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통한 지역 상생발전 도모 △공정성 확보를 위한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기관이나 대형 컨설팅 업체에 위탁 등 4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통합의대 정신'을 살려 다른 대학을 배려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전문가가 참여해 의대 설립 방식에서부터 심사위원 선정과 평가 기준 마련, 공정한 심사와 최종 설립대학 결정까지 엄격한 절차와 합리적 기준에 따라 전 과정을 공정하게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공모 시기와 관련해선 "빠르게 진행해야겠지만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위탁기관과 협의하고, 도민 의견도 듣고, 중앙 부처의 방침도 고려해 적절한 시간에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전남도의 국립의대 신설은 전남도민의 자부심과 명예를 걸고 상생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추진 과정에서 건전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정도를 넘어서며 갈등과 대립을 유발하는 것은 의대 추진에 장애요인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전남도는 우수 인재가 전남지역 국립의과대학을 졸업해 전남에서 의사의 꿈을 펼치며 도민의 건강을 든든히 지키도록 전남도 국립의대와 부속병원 설립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국립의대가 공공의료 사령탑으로서, 부속병원과 협력병원을 중심으로 강소전문병원 등 도내 의료기관과 협업해 지역 의료체계를 완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2024-04-02 18:09:0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서부권 일자리 박람회 참여하세요." 전남도가 오는 4월 26일 목포 에메랄드웨딩홀에서 '2024 전남 서부권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할 사무직·관리직·생산직·서비스직 등 전남지역 다양한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전남도가 목포시, 강진군, 해남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진도군 등 지자체와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목포고용노동지청과 함께 주최하는 것으로, 기업체-구직자 간 인력 수급 미스매치 해결과 취업 기회 확대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박람회 참여 기업에게 인재 채용 및 면접 부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기업 홍보와 함께 원활한 구인·구직 매칭을 위한 현장 채용 면접 기회를 부여한다. 또 일자리정책 홍보관과 구인·구직 매칭 지원을 위한 현장 매칭관, 이력서 사진 촬영, 힐링 상담 테라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해 구직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참여 희망 기업 1차 모집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최종 모집은 4월 5일에 마감된다. 신청 방법은 전남일자리통합정보망에서 확인하거나 전남일자리종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지난해 열린 '전남 일자리 박람회'에선 구직자 등 2500여명과 5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구인구직, 일자리 정책 홍보, 취업컨설팅을 통해 18개 기업에 구직자 35명이 채용됐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인·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용시장 활성화를 이루도록 지역 주력산업과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24 09:35:21【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3년 문화도시 조성 사업 성과 평가'에서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도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 자산을 활용한 지역민의 문화 활동 활성화와 도시 재생 및 지역 스스로 도시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목포시는 지난 2022년 제3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돼 '새로운 개항 문화항구도시 목포'를 비전으로 시민거버넌스 '문화통장', 문화 활동 지원 사업 '꼼지락실험실', 문화인재 양성 사업 '문화갯물학교' 등 22개의 지역 문화 사업을 운영해 긍정적인 평가를 이뤄내 우수도시에 선정됐다. 2023년에는 '도시를 잇다. 문화항구도시 목포'를 슬로건으로 강진, 해남, 신안, 영암 등 서남권 문화예술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예향(藝鄕)의 문화가치 확산과 서남권 문화 허브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또 시 행정복지센터에 문화라운지 9개소를 조성해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법정문화도시 3년 차를 맞아 올해는 문화거점공간을 통한 문화활동을 강화하고, 목포만의 특색 있는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8 11:16:05【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에 위치한 유달유원지가 새 단장하고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11일 목포시에 따르면 유달유원지는 신안비치호텔에서 목포해양대 사이 약 300m 정도 구간의 모래사장과 일대 거리를 일컫는다. 유달유원지에서 바라보는 다도해 전경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특히 지난 2012년 학의 모습을 형상화한 목포대교가 건립된 뒤 해상 위로 지나가는 목포해상케이블카와 함께 고하도의 야간조명,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되면서 감성 가득한 곳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명소 100선과 전남도의 감성을 자극하는 별밤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목포시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꼽히는 유달유원지의 시설물을 개선하고 체류형 국제 해양관광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이날 유달유원지 시설물 정비 현장을 찾아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관광객 편의를 위한 개선점은 없는지 확인했다. 특히 유달유원지에 포함된 대반동 스카이워크 디자인 개선 및 확장 사업과 대반동지구 연안 정비 사업, 해변맛길 30리 조성 사업 진행 상황 등을 공유하고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유달유원지가 목포해상케이블카와 함께 목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앞서 목포시는 유달유원지의 관광자원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특히 스카이워크가 짧고 단순하다는 의견이 있어 구조물을 입체화하고 목포를 상징할 수 있는 조형물을 탑재하는 등 랜드마크 및 해양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고민했다. 그 결과 총사업비 28억원을 들여 지난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말 기존 스카이워크 구간에 직선부 31m를 확장해 총 85m의 장대함을 보여주고, 횡으로는 좌·우 22m씩 연장해 배 닻 모양의 스카이워크를 완성했다. 또 최근 유달유원지의 모래사장 일원도 정비를 마쳤다. 이곳은 지난 1962년 개장한 유달해수욕장이 있던 자리로, 유달산, 삼학도와 함께 목포의 상징이 된 곳이었으나 주변 해역의 항만 건설과 해변 남측 부지 매립, 배후지 조성 등으로 해변이 잠식되고 모래가 유실돼 자갈화가 진행됐다. 다행히 도심 속 바닷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이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포함되면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대반동지구 연안 정비 사업을 시작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170m 규모의 모래 유실 방지용 블록(수중방파제)과 모래 유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계단 블록 설치 공사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유달유원지는 목포시의 해변맛길 30리 조성 사업에도 포함돼 있어 관심을 끈다. 해변맛길 30리 조성 사업은 하당 평화광장에서 갓바위를 거쳐 남항과 삼학도를 지나 목포해양대까지 이어지는 총 12㎞를 5개 구간으로 나눠 도보여행길로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바다와 자연을 벗 삼아 걸으면서 근대역사문화도 경험하고, 곳곳에서 맛집을 탐방할 수 있는 해양도시(낭만항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달유원지는 해변맛길 30리 조성 사업 5구간 대상지로, 해양경관이 뛰어난 대반동 해변길과 연결되는 젊은 감성의 디자인 길, 포토존이 조성된다. 오는 5월 말이면 디자인 조형물과 조화를 이룬 해변 산책로를 만날 수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디자인이 바뀐 스카이워크와 복원된 유달유원지 모래사장, 대반동 해변맛길이 목포만의 멋과 풍광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들어 주리라 자부한다"면서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과 낭만적인 바다를 호젓하게 감상할 수 있는 시설들이 정비된 만큼 목포가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 한걸음 더 크게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1 15:23:27【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4년 상반기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에 목포지역 5개 전통시장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남과 전북지역 10개 선정 시장의 50%에 달하는 것이다. 앞서 목포시는 지난해부터 명절 기간과 전국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특별전 등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에 적극 참여해 왔다. 또 전남과 전북을 포함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지원 시장 중 가장 많은 시장이 선정되는 등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목포시는 올해도 지역 5개 시장이 환급 행사에 선정돼 오는 30일과 31일 개최되는 유달산 봄축제와 5월 14일부터 열리는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기간 동안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1회 주말특별전으로 운영된다. 주말특별전은 4개월간 중앙식료시장과 종합수산시장 3회, 자유시장과 동부시장, 청호시장이 각각 2회 운영된다. 월별로는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동부시장, 자유시장, 종합수산시장에서 진행되고, 4월 13일부터 19일까지 자유시장, 청호시장, 중앙식료시장에서 운영된다. 또 5월 4일부터 8일까지는 동부시장, 종합수산시장, 중앙식료시장에서, 6월 6일부터 10일까지는 청호시장, 종합수산시장, 중앙식료시장에서 운영돼 소비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도모하게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행사기간 국내산 수산물에 대해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3만4000~6만7000원 구매시는 1만원을, 6만8000원 이상을 구매하면 최대 1인 2만원까지 지급받게 된다. 목포시는 아울러 축제 및 체전 대비 전통시장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전통시장 상인 서비스 개선 간담회와 교육을 실시하고, 고객 유인을 위한 문화행사, 화장실, 출입문 등 장보기 환경 장애 시설을 긴급 정비해 외부 방문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2024년 상반기 주말특별전 등 행사를 적극 홍보해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08 13:3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