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DGB대구은행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손 잡고 녹색채권 발행 등 녹색금융 저변을 확대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은 이날 서울 몬드리안 호텔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형 녹색채권발행 이차보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한국형 녹색채권발행 독려 및 녹색금융 저변확대 촉진을 목적으로 한다. DGB대구은행을 포함한 23개사가 최종 선정돼 2024년도 녹색채권발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발행 이차보전사업’은 한국형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발굴해 자금을 지원하는 걸 목적으로 한다. 채권발행에 성공하면 채권발행자가 발행 금액의 0.20%를 지원받는 이차보전 사업이다. 한국형녹색분류체계는 녹색 사업의 적합성을 판단하는 기준이다.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에서 사전 검토를 받아야 하고 사후 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 DGB대구은행은 본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국내 온실가스감축에 기여하고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대구은행은 향후 녹색채권발행도 추진한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본 업무협약을 통해 녹색경제활동을 촉진하는데 있어 금융권의 역할을 다하고 녹색채권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환경산업기술원과 긴밀하게 소통해 국내 녹색금융활성화에 기여하고 ESG선도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25 16:48:41【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앞으로 3년간 매년 5000억원씩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투자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서 열린 'KDB넥스트라운드 실리콘밸리' 행사 후 특파원들과 만나 "국책금융 기관인 산은이 AI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육성하겠다. KDB실리콘밸리 법인의 증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KDB실리콘밸리는 현지에서 직접투자 및 펀드출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현지법인 형태로 지난 2021년 자본금 1억달러 규모로 설립됐다. 다만 실리콘밸리 법인 증자에 대해서는 "혼자서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이사회에서 논의해야 한다"면서 말을 아꼈다. 오는 30일 의결이 예정되어 있는 태영건설 대주주 100대 1 감자와 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핵심으로 하는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기업개선계획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과거 계열주가 돈을 넣은 게 없어 채권단이 손실을 떠안았던 반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기업개선계획은 채권단 손실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채권단 입장에서는 출자 전환을 덜하고 지분 대신 채권 형태로 들고 있는 것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그는 "우리는 태영건설의 개별 PF 사업장 워크아웃에 관여할 권한도 없고 관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건과 관련해서 강 회장은 "지난 2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승인 후 양사의 합병 진행 과정이 현재까지 큰 문제가 없다"고 짚었다. 양사의 최종 합병까지 현재 미국규제 당국의 승인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강 회장은 "미국 규제당국의 경우 합병과정에 문제가 있을 경우 소송을 한다"면서 "현재까지는 그런 움직임이 없다"라고 말했다. 산은 부산 이전과 관련해서는 "공공기관의 의사에 따라 결정되는 것은 사실 없다"고 전했다. 산은 부산 이전을 위해 필수적인 산업은행법 개정을 놓고 민주당이 전향적인 움직임을 보일지에 대해 그는 즉답을 피했다. 아울러 강 회장은 최근 자회사로 편입한 KDB생명 매각을 당분간 진행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그는 "KDB생명을 밸류업 한 후 그때 다시 매각을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이날 산은의 법정 자본금 증자 필요성을 다시 한번 피력했다. 지난해부터 강 회장은 산은 증자를 통해 산은이 정부 정책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그는 "산은의 자본금을 10조 증자할 경우 산은은 100조원을 대출해 줄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증자를 통해 반도체 등 초격차 산업에 지원하게 되면 국가적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4-25 15:53:34KDB산업은행이 18일 서울 구로경찰서에서 'KDB 따뜻한 동행' 72호 후원으로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 피해자와 가족들의 피해 회복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은행은 "지금까지 따뜻한 동행을 통해 72차례에 걸쳐 총 15억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4-18 18:26:44[파이낸셜뉴스] 의료데이터 기반 글로벌 컨시어지 기업 룰루메딕(대표 김영웅, 우성한)이 박종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종두 신임 CFO는 KDB산업은행에서 35년 몸담은 글로벌 금융 투자 전문가다. 기업금융 부서와 해외법인 등을 두루 거치면서 국내외 기업의 재무분석 및 투자 전략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룰루메딕은 이번 신임 CFO를 통한 전략적 조직 체질 강화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투트랙 공략 행보를 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종두 CFO는 룰루메딕 재무 안전성 및 건전성 강화와 함께 국내외 투자 유치 및 전략 구축 등 투자자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국경 없는 연속적 의료 서비스 확장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입 중인 룰루메딕이 필요로 하는 전략적 투자 유치에 박종두 CFO가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룰루메딕은 지난해 9월 퀀텀벤처스코리아와 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50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현재 시리즈 A 투자를 추진 중이다. 특히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2차 이상 병원의 데이터망 연결을 위하여 글로벌 기업과 연계하여 SaaS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 2만 개 의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여행자와 주재원의 의료를 지원하는 글로벌 케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박종두 CFO의 영입은 일반 헬스케어 업계 대비 높은 기업 가치를 가진 룰루메딕이 다음 단계의 핵심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 자금 확보의 필요성으로 풀이된다. 룰루메딕 우성한 대표는 “글로벌 의료 컨시어지 플랫폼으로 시장 확장을 박차고 있는 시점에 기업 투자금융에 뼈가 굵은 국책은행 출신 전문 CFO를 영입하여 매우 기쁘다”라며, “박종두 CFO의 전문 역량이 룰루메딕의 성공적 투자 유치, 자본구조 최적화 등 기업 재무 경쟁력 확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18 11:20:04[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은 지난 6일 여의도 본점에서 결연 복지시설 가족과 함께 사랑의 봄꽃축제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28년간 봉사와 후원을 이어온 삼성농아원, 주몽재활원, 서울성로원 등 7개 복지시설의 원생과 교사 250여명을 초청하여 다양한 놀거리, 먹거리, 볼거리로 즐거운 축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5년만에 재개된 것으로, 이날 참가한 결연기관 가족들은 화사한 봄꽃 포토월 앞에서 추억을 사진 속에 담았고, 탄생화 그립톡 만들기, 봄꽃 키링 만들기, 비보이·마술 공연, 장기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했다. 행사 후에도 만개한 벚꽃을 보며 꽃놀이도 함께 즐겨 야외활동이 어려운 복지시설 중증장애 어르신과 어린이들에게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산업은행은 “이번 사랑의 봄꽃축제가 결연기관 가족들에게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과 문화 나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4-08 14:38:4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3일 오후 2시 대구시청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등 관계자와 만나 대구경북(TK) 신공항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지난 3월 TK 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금융기관 간 업무협약에 산업은행이 적극 참여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나타냈다. 또 'TK 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TK 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 참여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초과사업비 보전과 SPC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TK 신공항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최근 건설경기 침체 및 PF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TK 신공항 사업이 국내 최대 규모의 사업인 만큼 건설사 등 민간에서 사업 참여 의사결정을 위한 사전 검토에 장기간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성 검토 및 금융자문 등 대구시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한국산업은행 PF 담당 전문가를 시에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03 18:37:43부산시는 2일 시청 의전실에서 KDB산업은행과 '부산지역 저연령층 문화예술활동 지원'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부산지역 문화행사 지원을 위해 부산문화재단과 사전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저연령층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1억원을 후원한다. 이 후원금은 부산문화재단에 전달돼 향후 2년간 청년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신설)과 기존 유아 문화예술교육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 은행장은 "산업은행은 정책금융기관으로 지역에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문화지원으로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산업은행의 후원금이 부산의 소중한 곳에 잘 쓰일 수 있게 하겠다"며 "시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부산 발전을 위해 산업은행과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02 18:31:3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일 시청 의전실에서 KDB산업은행과 '부산지역 저연령층 문화예술활동 지원'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DB산업은행은 부산지역 문화행사 지원을 위해 부산문화재단과 사전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저연령층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1억원을 후원한다. 이 후원금은 부산문화재단에 전달돼 향후 2년간 청년문화 예술 활동 지원 사업(신설)과 기존 유아 문화예슐교육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 은행장은 “산업은행은 정책금융기관으로 지역에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문화지원으로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박 시장은 “KDB산업은행의 후원금이 부산의 소중한 곳에 잘 쓰일 수 있게 하겠다”며 “시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부산 발전을 위해 KDB산업은행과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02 14:42:10[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이 HTS(Home Trading System) 방식의 기업용 외환(FX)거래 플랫폼 'KDB e-FX Pro'를 1일 출시했다. KDB e-FX Pro는 해외 선진 금융기관에서 사용되는 스파크사(社) 시스템에 기반한 자체 가격산출, 대고객거래 리스크 관리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해외금융기관 등과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연계를 통해 경쟁력 있는 호가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KDB e-FX Pro를 이용하여 실시간 환율을 조회하고 한번의 클릭으로 시장가, 지정가, 시장평균환율(MAR) 거래가 가능하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4-01 11:28:51[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참석차 귀국한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등의 주재 대사들과 '방산수출 금융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여의도 본점에서 대사들과 만나 방산수출 지원을 위한 수출금융제도와 방산수출 관련 해외 선진국의 금융지원 사례 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주재국별로 추진 중인 방산 수출 건에 대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금융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윤 행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등은 방위산업과 함께 인프라, 플랜트, 선박, 자원개발 등의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대규모 사업수주를 위한 활동이 활발한 국가"라며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수주 성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3-29 16:4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