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선우은숙(65)과 이혼한 후 각종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61)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경인방송은 지난 18일 방송인 유영재가 경인방송 90.7MHz에서 방송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유영재는 경인방송 프로그램 담당자와의 면담에서 “사생활 문제로 경인방송에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방송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영재는 “그동안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떠나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하기가 어렵게 됐다”며 “그동안 애청해주신 청취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다만 경인방송은 “(유영재가) 그동안 불거진 ‘사실혼’, ‘삼혼’ 등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인방송 90.7MHz에서 방송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는 19일 생방송과 오는 21일 녹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앞서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성격 차이로 협의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22년 만나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만난 지 8일 만에 결혼을 약속한 뒤 두 달 만에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다고 밝혀 화제가 됐었다. 그러나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결혼하기 전 사실혼 관계로 산 여성이 있었으며, 선우은숙과의 결혼이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됐었다.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토지’, ‘아들과 딸’, ‘가을동화’, ‘올인’, ‘노란손수건’, ‘풀하우스’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며, 결혼 26년 만인 2007년 이혼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19 14:13:53[파이낸셜뉴스] 일본 톱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43)와 내연남인 유명 셰프과의 삼혼설이 불거졌다. 5일 일본 매체 '닛칸 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명 셰프 A씨(46)는 히로스에와 올해 안에 재혼을 결정했다. 히로스에와 불륜을 인정한 A씨는 지난해 11월 아내와 이혼했다. 아울러 A씨는 올해 말까지 히로스에와 재혼을 추진 중이라고 측근들에게 밝혔다고 한다. 히로스에는 지난해 7월 캔들 준(50)과의 이혼한 이후에 연예계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된다면 히로스에는 세 번째 결혼이다. A씨는 두 번째 결혼이며, 히로스에에 이어 A씨의 이혼이 확정된 만큼 일각에서는 수월하게 결혼까지 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히로스에가 연기활동 복귀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올 여름쯤에 연기를 다시 시작하려고 하지만, 불륜 스캔들로 인해 이미지가 나빠진 상황이다. 연기에 복귀한다고 해도 활동 범위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일본 주간 '슈칸분슌'은 지난 6월 히로스에가 미슐랭 1스타 프렌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오너 셰프 A씨와 불륜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히로스에는 지난 5월 중순 A씨가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을 방문해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시차를 두고 나타나 A씨가 머물고 있는 고급 호텔에 숙박한 것까지 포착됐다. 또 당시 기혼자인 두 사람은 "친구 사이"라며 관계를 부인했지만, 이후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히로스에는 7월 23일 소속사 홈페이지에 남편인 캔들 준과의 이혼을 알렸다. 이번이 두 번째 이혼이다. 2003년 패션 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했으나 2008년 이혼했으며, 두 번의 결혼에서 세 명의 자녀를 얻었다. 한편 히로스에는 1990년대 일본을 대표하는 정상급 배우다. 1994년 제1회 쿠레아라실 그랑프리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1996년 CF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비밀'(1999), '철도원'(1999) 등으로 전성기를 누렸으며,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05 11:52:09'앙큼한 돌싱녀'(MBC TV), '세 번 결혼하는 여자(세결여)'(SBS TV), 그리고 '응급남녀'(케이블 tvN) 등과 같은 프로는 모두 재혼이나 삼혼을 주제로 삼고 있고, '님과 함께'(JTBC)는 가상 재혼을 다루고 있다. 그 외에도 종편 JTBC의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도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주인공으로서 이혼이나 재혼, 삼혼 등이 각종 TV 프로를 점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혼남녀 3명 중 1명 정도는 우리나라에도 재혼, 삼혼 등 결혼을 2~3번 하는 것이 이미 일반화됐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6∼12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우리나라에는 재혼, 삼혼 등 2~3번 결혼하는 시대가 언제쯤 도래할 것으로 예상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녀 모두 '이미 도래했다'(남 36.1%, 여 31.8%)고 답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 '5년 이내'(남 25.5%, 여 25.1%)라는 답변이 바짝 뒤쫓았다. 이어 남성은 '10년 이내'(17.3%) - '20년 이내'(12.9%)의 순이고, 여성은 '30년 이상 지나야'(19.2%) - '10년 이내'(14.1%)의 순서이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전체 혼인 건수 32만 7100건 중 재혼자가 포함된 혼인이 7만 건으로 21.4%를 차지, 5커플 중 1쌍 꼴이다"라며 "특히 TV 등의 매스컴에서 이혼과 재혼, 삼혼 등을 많이 다루기 때문에 결혼을 2~3번 하는 것이 우리에게 낯설지 않게 여겨진다"라고 설명했다. '재혼, 삼혼 등이 자연스러운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은 서구 제국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에서는 남녀 간에 시각차가 컸다. 남성은 51.4%가 '긍정적', 48.6%가 '부정적'으로 답해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다소 우세하나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 반해, 여성은 '부정적'이라는 답변이 72.5%로서 '긍정적'이라는 대답(27.5%)을 크게 앞질렀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4-03-13 09:51:15지난 2월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배우 김성민이 미모의 치과의사 아내를 공개한다. Y-STAR '생방송 스타뉴스'는 김성민과 아내 이한나의 첫 만남 장소인 아내의 치과에서 처음으로 부부동반 인터뷰에 나서 첫 만남에서부터 6개월차 신혼부부의 행복한 일상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김성민보다 네 살 연상인 아내 이한나 원장은 '치과계 이효리'로 통하는 미모의 실력파 의사로, 남편과의 첫 공식 인터뷰에 어색해 했지만 이내 눈물을 흘리며 김성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성민은 "결혼식까지 3개월, 혼인신고까지 1달 반 정도가 걸렸다"며 "지난 해 11월 25일에 환자와 의사로 첫 만남을 가졌고, 올해 1월 17일에 혼인 신고를 먼저 했다"고 밝혔다. '항공사 마일리지' 사용이 계기가 돼 혼인신고를 먼저 하게 됐다곤 했지만 두 사람의 마음은 이때부터 확고했다고 한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월 20일 지인과 친척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혼수와 예물을 생략한 간소한 결혼식을 올렸다"며 "가족 모두가 함께 준비한 결혼식에, 하객 모두가 축하해 주는 분위기 속에서 4시간 동안 '영화 같은 결혼식'이 진행됐다"고 감동적인 결혼식 풍경을 전했다. 자녀계획에 대해선 김성민은 "서로 원하곤 있지만, 나이가 있는 만큼 허락되지 않는다고 해서 절망하거나 실망하진 않을 거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다만, 김성민은 "아내 이한나 원장이 결혼 직후 '삼혼, 사혼 루머'에 시달린 게 가장 큰 상처가 됐다"며 "재혼 일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처음으로 해명했다. 김성민은 인터뷰 도중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게 도와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김성민 이한나 부부가 직접 밝히는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Y-STAR '생방송 스타뉴스'를 통해 단독으로 공개된다. 김성민 아내공개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성민 아내공개? 본방 사수해야지", "김성민 아내공개, 행복하게 사시길", "김성민 아내공개, 다들 제 짝은 있나보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8-26 10:43:50[파이낸셜뉴스] 배우 선우은숙이 전남편 유영재를 상대로 혼인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위자료 350만원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자 겸 유튜버 안진용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혼인취소소송 인지액이 1만8000원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안진용은 인지대 1만8000원을 토대로 민사소송 등 인지법과 가사소송수수료 규칙에 따라 역산하면 총 수수료액은 350만원이라고 했다. 인지대는 소송을 위해 법원에 내는 일종의 수수료다. 원고가 소송을 통해 주장하는 금액에 따라 정해진다. 민사소송 등 인지법에 따르면 △소송 청구액 1000만원까지는 0.5% △1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 경우 0.45%에 5000원을 더한 금액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인 경우 0.4%에 5만5000원을 더한 금액 △10억원 이상인 경우 0.35%에 55만5000원을 더한 금액이 인지대가 된다. 항소심 수수료는 1심의 1.5배, 대법원 상고심에서는 1심의 2배를 내야 한다. 안진용은 "누군가는 이 돈이 의미가 있냐고 할 수 있는데, 위자료는 원래 액수가 크지 않다. 상징적인 게 중요한 것"이라며 "본인이 이 결혼으로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22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가사1단독에 배당됐다. 다만 피고소인 유영재의 주거 불명으로 고소장이 송달되지 않아 아직 기일이 안 잡혔다. 앞서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4월 5일 결혼 1년 6개월 만에 협의 이혼 소식을 알리며 파경을 맞았다. 이후 두 사람의 이혼 사유를 둘러싸고, 유영재의 삼혼설, 사실혼 관계 등 루머가 확산됐다. 이에 선우은숙은 출연 중인 '동치미'에 출연해 이혼 사유에 대해 과거 자신이 알지 못했던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가 있었으며, 그가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고 인정해 파장이 일었다. 이후 지난 4월 23일 선우은숙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측은 선우은숙 친언니 A 씨가 전날인 22일 강제추행 혐의로 유영재를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선우은숙은 혼인 취소소송도 제기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14 07:53:05[파이낸셜뉴스] 배우 선우은숙(65)과 이혼 후 처형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61)가 정신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더팩트에 따르면, 유영재는 심각한 우울증으로 이날 오전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유영재 친동생 A씨는 전날 그의 집을 찾았다가 심각한 상황을 감지, 급히 병원에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서 우울감이 위험 수준이라는 진단을 받자, 입원을 결정한 것이다. 특히 유영재는 병원 입원에 앞서 '번개탄'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단어를 검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흔적을 발견한 A씨는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유영재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혼인신고 후 법적 부부가 됐지만, 결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후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고, 자신을 속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성추행했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씌웠다"라며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대응했다. 이에 선우은숙 측은 "명백한 추행"이라고 재차 반박, 유영재의 입원과 별개로 법적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26 14:48:46[파이낸셜뉴스] 배우 선우은숙(65)이 전 남편 유영재(61)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했다고 폭로했지만, 유영재는 법적 다툼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선우은숙 측은 성추행을 뒷받침할 만한 녹취록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24일 선우은숙과 그의 친언니 A씨를 대리하는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24일 다수 언론에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언니를 강제 추행한 사실을 인정했고, 이와 관련한 녹취록도 소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선우은숙 언니가 유영재에게 성추행 사실에 대해 항의를 하자 유영재가 추행한 행위를 한 점을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유영재가 추행한 행위 자체를 인정하면서도 '추행 의도는 아니었다'는 말을 했다"며 "강제 추행을 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언니가 외로워 보여서 그랬다'는 변명을 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녹취록은 피해자를 2차 가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공개되지 않을 방침이다. 노 변호사는 또 "녹취록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명백하게 형법상 강제추행"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영재가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씌웠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그러면 이 행위를 본인이 추행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다는 거다. 그런데도 그렇게 말하는 걸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변호사는 "어제 유영재의 방송을 보고 선우은숙과 친언니는 굉장히 황당해하고 마음의 상처가 큰 상황"이라며 "마지막까지 저렇게 거짓말을 하는 모습에 많이 실망했다"고 전했다. 그는 삼혼과 사실혼과 관련해서는 "판례에도 명백히 사실혼은 법률에 준하는 보호를 받고 있기 때문에, 사실혼 전력이 있는지 고지했는가가 중요하다"며 "다 정리하고 결혼했다는 것보다 실제로 사실혼이 있었다면 이를 고지 했는지, 안했는지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변호사는 이어 "사실혼을 고지하지 않을 경우, 혼인 취소 사유가 된다고 판시하고 있다"며 "법원을 통한 각종 증거 조사, 증인 신청 등으로 증거를 확보해 입증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를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하고, 혼인 취소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언니로부터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란,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씌웠다"며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기나긴 법적 다툼을 시작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유영재는 "두번의 이혼 후에 긴 시간 동안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겠지만, 동거한 사실이나 사실혼이나 양다리 등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선우은숙과 결혼하면서 저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유영재는 24일 성추행 혐의를 반박한 영상을 돌연 삭제한 상태다. 해명 영상을 통해 입장을 밝힌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영상을 삭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 유영재와 재혼했지만, 1년6개월 만인 지난 5일 이혼했다. 선우은숙 측은 당초 유영재와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알렸지만, 유영재가 친언니 A씨를 강제 추행한 사실을 알게 돼 이혼을 결심했다고 폭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25 05:24:06[파이낸셜뉴스] 배우 선우은숙(65)의 전 남편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61)가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유영재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의혹에 대해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란,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며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혼 의혹에 대해서는 “(선우은숙과 결혼하기 전) 두 번 결혼했다는 엄청난 사실을 어찌 속이고 대한민국 톱배우, 유명배우와 결혼을 하겠나”라며 “저는 선우은숙을 처음 만나는 날 상대에게 저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 선우은숙 역시 결혼 이전의 서로의 과거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 저는 두 번의 결혼 사실을 상대방에게 속이고 결혼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실혼, 양다리, 환승연애 의혹에 대해서는 “저는 두 번의 이혼 후에 긴 시간 동안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겠다”며 “하지만 동거한 사실이나 사실혼이나 양다리 등은 근거 없는 이야기다. 선우은숙과 결혼하면서 저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저는 아직도 정확한 이혼 사유를 모른다”며 “저는 톡(메시지)으로 이혼 통보를 받았다. 이혼협의서에는 이혼과 관련한 일체의 사실을 제3자에게 누설하지 않고 그 비밀을 엄수하기로 한다는 합의문이 있다. 저는 예의 있게 헤어지고 싶었다. 헤어지면서 약속한 합의를 철저히 지켜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유영재는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는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서 미안하고 송구스럽다”며 “그러나 응원에 힘입어 잘 버텨내면서 기나긴 싸움의 시작을 하겠다”고 했다. 앞서 배우 선우은숙 측은 이날 유영재를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하고, 혼인 취소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언니로부터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성격 차이로 협의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22년 만나 기독교 신자라는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만난 지 8일 만에 결혼을 약속한 뒤 두 달 만에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다고 밝혀 화제가 됐었다. 다만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결혼하기 전 사실혼 관계로 산 여성이 있었으며, 선우은숙과의 결혼이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됐었다.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토지’, ‘아들과 딸’, ‘가을동화’, ‘올인’, ‘노란손수건’, ‘풀하우스’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며, 결혼 26년 만인 2007년 이혼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24 05:34:24[파이낸셜뉴스] 배우 선우은숙이 전 남편인 아나운서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했다고 폭로하며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23일 선우은숙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 윤지상, 노종언 변호사는 "전날 유영재에 대해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선우은숙의 언니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선우은숙 측은 "선우은숙은 A씨로부터 위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며 "유영재와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재혼 후 1년 6개월 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5일 "유영재와 협의이혼했다"며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이후 유영재의 사실혼과 삼혼설 등이 제기됐고, 여기에 선우은숙 언니를 강제추행했다는 의혹까지 더해진 것이다. 선우은숙은 지난 3일 조정을 통해 이혼한 뒤에야 유영재의 사실혼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이에 혼인 취소소송도 제기했다. 선우은숙 측은 "선우은숙이 지난 3일 조정을 통한 이혼 이후 5일 언론 보도로 유영재가 사실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판례는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대해 피고의 사실혼 전력은 원고가 피고와의 혼인 의사를 결정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봐 혼인 취소를 인정하고 있다"면서 "이를 토대로 선우은숙을 대리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22일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우은숙의 이혼과 관련해 악성 댓글러들이 각종 유튜브 채널 및 커뮤니티 게시판에 선우은숙에 대한 악성 허위 댓글을 양성하고 있다"며 "악성 허위 댓글로 여론을 호도하는 악플러들에게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대응을 할 계획이니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중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978년 KBS 특채탤런트로 데뷔한 선우은숙은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한 뒤 26년만인 2007년 이혼했다. 유영재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해 라디오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2000~2012)를 맡았다. 이후 SBS 러브 FM '유영재의 가요쇼'(2012~2019)를 진행했으며, 3년 만인 2022년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로 복귀했으나 하차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23 11:21:19[파이낸셜뉴스] 배우 선우은숙이 아나운서 유영재와 이혼 발표 후 심경을 밝혔다.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직접 심경을 밝히는 한편 전 남편 유영재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패널로 나온 선우은숙은 방송 말미 혼자 카메라 앞에 앉아 “우선 제가 이런 자리를 통해서 여러분들에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정말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도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요즘에 사실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을 통해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실려가기도 했고 회복이 아직 안 된 상태”라며 “이 짧은 시간 동안에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한테 남아있는 시간도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빠른 선택을 했다”고 1년 6개월 만의 이혼 결정 이유를 밝혔다. 그는 유영재가 결혼 전 한 여성과 오랫동안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나와 결혼 전 사실혼 관계를 알았다면, 그렇게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 역시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혀 몰랐던 사실이고 매체를 통해 듣고 충격적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유영재의 세 번째 아내가 맞다. 기사를 보고서도 함구하고 있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가져가야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저를 많이 응원해주시고 또 많은 격려를 해주셨던 시청자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말씀을 드려야겠다 싶어서 얘기를 꺼냈다”고 설명했다. 선우은숙은 시청자들에게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고 고맙다며 “이게 지금 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선우은숙은 최근 유영재와 협의 이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0월 혼인신고 했으나 약 1년 반 만에 이혼 수순을 밟게 됐다. 선우은숙 소속사 측은 이혼 사유에 대해 “성격 차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의 파경 절차 관련 유영재의 삼혼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가중됐다. 유영재가 첫 번째 아내와 이혼 후 골프선수와 재혼했고 선우은숙과는 삼혼이라는 것. 또 유영재에게 선우은숙과 결혼 보름 전까지 한 오피스텔에서 사실혼 관계로 산 여성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여성이 개인사로 인해 2~3주간 집을 비운 사이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혼인신고를 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선우은숙의 고백 이후 전남편 유영재를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14일 현재 유영재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 과거 영상,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 홈페이지 등에는 비판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부끄러운 줄 알면 방송 접으시죠?", "경인방송은 성난 민심을 잠재우려면 이분 퇴출하시길" “낯짝 두껍다”, “이중적인 모습 실망이다” “여자 눈에 눈물나게 하고 너는 피 눈물 흘려야 한다” “아나운서가 아니라 꽃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등 반응을 보이며 방송 퇴출을 요구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15 05:5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