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19일 새만금산업단지 발전협의회 회원사를 초청해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새만금산업단지 발전협의회 소속 20여개 기업이 참석해 새만금사업 추진 현황과 기업 운영 건의사항 등 의견을 나눴다. 참석기업 대표들은 △공급 기반시설(폐수, 전력 등) 확충 △기업 수요를 반영한 통근버스 노선 운행 △문화·체육시설 공간 마련 △출·퇴근 차량정체 개선 등을 건의했다. 새만금청은 건의사항에 대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불편이 해결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차전지 소재 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 방류관 설계를 연내 완료한 뒤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산업부와 한전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해 전력시설을 적기에 건설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산단 통근버스는 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7개 노선을 다음달부터 운행하고, 산단 내 건립 예정인 기업성장센터(가칭)에 문화·스포츠 공간을 마련해 근로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청장은 “올해는 확실한 기업 지원으로 도약하는 새만금이 목표”라며 “기업인이 새만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3-19 13:47:42【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5일 올해 재정 운용 키워드는 ‘기업’이라며 친기업 정책 기조 유지를 밝혔다. 새만금청은 그동안 기업 유치 실적과 앞으로 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으로 올해도 민간 투자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고 개발 기본계획을 기업 중심으로 재정립하기로 했다. 현 정부가 출범한 2022년 5월부터 현재까지 새만금 산업단지에는 10조원의 투자 유치가 이뤄졌다. 앞으로 2년간 30억원을 들여 외부 전문기관 및 관계부처와 개발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새만금 국가산단 핵심 현안인 용수 공급과 폐수 처리 문제를 해소하고자 302억원을 들여 '용·폐수 공동 관로'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새만금 입주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이나 연구개발(R&D) 기업을 위해 미래 성장센터를 건립하고 공유 오피스와 소규모 생산 시설을 저렴하게 공급한다. 산단 노동자를 위한 통근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김경안 새만금청장은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규제를 혁파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예산을 추가 발굴하겠다"라며 "확보한 예산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1-05 15:56:27【 군산=강인 기자】새만금 잼버리 이후 전북 새만금 개발사업은 2023년 한해 동안 전국민에게 더욱 관심사였다. 새만금 내부를 십자로 가로지르는 동서·남북도로가 완성되며 새만금 개발 사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동서남북도로는 사업비 1조3896억원을 투입해 지난 7월 개통됐다. 새만금 중심을 십자형(+)으로 가로지르는 43.6㎞ 내부간선도로는 2015년 11월 첫 삽을 뜬 이후 7년 9개월만에 완성됐다. 물류수송 교통축으로 활용되는 가로축인 동서도로(16.5㎞)는 신항만에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까지 15분대로 연결하며, 세로축인 남북도로(27.1㎞)는 군산에서부터 새만금 내부를 관통해 부안까지 20분대로 연결해 주는 중요 도로다. 12월 31일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동서남북도로는 새만금 내·외부 접근성 개선과 이차전지 같은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새만금에 둥지를 튼 기업 발전을 도와 미래 성장 동력으로도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동서남북도로 건설 사업 경제효과는 생산유발효과 2조1881억원, 고용유발효과 1만5734명인 것으로 추산된다. 현 정부 들어 새만금 민간 투자유치 실적은 무려 10조원에 달한다. 이런 성과는 동서남북도로 개통으로 산업 인프라가 개선된 것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새만금개발청이 문을 연 2013년 이후 9년간 1조5000여억원의 투자유치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2년이 안 되는 기간에 6.7배를 넘는 성과를 올린 것이다. 특히 LG화학과 LS그룹 같은 이차전지 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줄지어 투자를 결정했다. 이 기간 정부 국정과제인 친기업 정책 일환으로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이 이뤄졌으며, 새만금청 역시 원스톱 지원과 밸류체인(가치사슬) 형성이 가능한 기업 발굴에 나섰다. 이 같이 새만금 발전 속도를 가속화하는 동서남북도로는 앞으로도 교통의 대동맥으로 그 활용이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오는 2025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2026년 신항만이 개항하면 새만금 동서남북도로를 중심축으로 전국으로 연결되는 물류·교통망이 형성된다. 여기에 새만금 핵심 기반시설인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 예산이 127억원 확보됨에 따라 오는 2027년부터 입주 예정인 스마트 수변도시 정주여건이 한층 개선되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간 연결도로는 사업비 1조1293억원을 들여 새만금 2·3권역(복합개발·관광레저)을 연결하는 길이 20.7㎞의 6차선 도로다. 사업비 확정, 기본계획 고시,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마무리한 상태로 공사 발주를 앞두고 있다. 다만 새만금 SOC(사회기반시설) 국가예산이 삭감된 것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새만금 국가예산은 4479억원으로 기획재정부 삭감 전 부처 반영액 6626억원과 비교하면 68% 수준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길이 뚫려야 사람과 돈이 몰려온다는 말이 있듯이 동서남북도로 완성을 발판 삼아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가 경제를 이끄는 첨단산업 선구자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2023-12-31 20:00:39【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새만금개발청이 분주하다. 27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이차전지 기업 입주에 대응해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재정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전력과 협력해 전력공급 시설을 적기에 확충하고 방류관로 건설을 재정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새만금 국가산단은 최근 LG화학과 LS 등 이차전지 기업 입주가 증가하며 6조6000억원에 달하는 투자가 이뤄졌다. 특히 지난 7월20일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이차전지 기업들의 투자 문의가 줄을 잇는 상황이다. 이에 새만금청은 기업들의 공장 가동에 필요한 방류관로 건설 재정투입과 전력시설 등 공급시설 확충을 진행하고 있다. 이차전지 기업은 용수 사용이 많아 폐수 배출량이 많고, 공정 특성상 염분농도가 높아 공공폐수처리장으로 유입이 어려워 자체 처리시설을 설치해 개별적으로 방류관로를 설치해야 한다. 기업에서 개별 관로를 설치할 경우 관로 설치시마다 도로 굴착이 필요하고, 지하공간에 많은 관로를 매설하게 되면 향후 지하공간 부족과 지하시설물 관리 어려움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새만금청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 방류관로 건설 추진에 필요한 설계비 등 10억원을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해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용·폐수시설 구축지원 사업비는 302억원이며, 공동 방류관로에 180억원, 용수관로에 12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새만금 국가산단에 중요한 사안 중 하나가 전력이다. 새만금청은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전에 비응변전소에 변압기 2개 추가 설치를 요청했고, 한전은 새만금개발청 건의에 따라 올 연말에 변압기 1개, 내년 상반기까지 1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비응2 변전소 건설 시기를 당초 2026년에서 1년 단축해 2025년까지 건설하기로 했고, 나머지 변전소 2개소도 전력 수요에 맞춰 순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국가산단에 이차전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폐수처리시설, 전력공급시설 등을 적기에 건설해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친화적 산단으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9-27 17:04:02[파이낸셜뉴스]산업은행과 전라북도,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국가첨단전략산업 추진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날 전라북도청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새만금이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차원이다. 세 기관은 반도체와 더불어 국가 전략자산의 핵심인 2차전지 첨단기술의 초격차 실현을 촉진하고, 소재·장비부터 완제품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구축을 밀착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관련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정책프로그램 마련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기업 육성을 위한 대내외 협력 및 리서치 △전라북도-새만금지역 산업·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 마케팅 및 상호간 정보 공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신규 산단 조성시 금융자문 제공 △전문직원 배정을 통한 상시적 업무협력 채널 구축 등의 방안을 추진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전라북도와 새만금이 국가 이차전지 특화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정책금융기관-정부부처-지자체 간의 성공적인 협업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9-11 14:44:21◆ 새만금개발청 ◇과장급 전보 △산업진흥과장 이상필
2023-08-31 12:08:01【전주=강인 기자】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며 새만금 내부를 십자로 가로지르는 동서·남북 간선도로 43.6㎞ 모든 구간이 개통된다. 17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남북도로는 세계잼버리대회 준비 수송차량 진입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수조IC 일부를 제외한 모든 구간이 개방되고, 26일부터는 전면적으로 개통된다. 새만금 핵심 광역교통망 가로축인 동서도로는 신항만~복합개발용지~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연결하고, 세로축인 남북도로는 산업연구용지~복합개발용지~관광레저용지와 군산·부안 등 주변도시를 연결해 주는 간선도로다. 남북도로가 개통되면 새만금 어디든 20분내 이동이 가능해져 내부 개발 가속화는 물론 이차전지 산업을 비롯한 첨단전략산업 투자가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은 지난 1년여 동안 30건, 6조6000억원의 기업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이 투자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올해 남북도로 개통에 이어 2029년 신항만 개항과 국제공항 개항, 2030년 새만금~익산 철도 개통 등 굵직한 SOC 사업이 지속될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동서·남북도로 완성을 발판 삼아 첨단전략 산업과 외국기업 유치에 더 힘을 쏟겠다. 기업 투자에 유리하도록 규제요인을 완화해 새만금을 빠른 시일 내에 동북아 경제 허브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던 새만금 동서남부도로 완전개통식은 최근 폭우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을 고려해 다음달 세계잼버리대회 기간 이후 개최할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7-17 13:58:4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 계획에 고등학교 설립 증을 담은 통합개발계획 변경이 추진된다. 18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 수변도시 고등학교 용지 반영과 수체계 방향 설정 등이 포함된 통합개발계획 변경안을 올해 하반기쯤 마련할 계획이다. 스마트 도시로 조성하는 새만금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에는 교육용지로 유치원, 초·중학교, 국제학교만 있고 고교 설립은 빠진 상태였다. 이에 변경안에는 기존 통합개발계획에서 빠진 고교 용지가 포함될 예정이다. 앞서 새만금청은 수변도시 인구 유입과 양질의 교육여건 제공을 위해 전북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고교 용지 확보를 논의했다. 이차전지를 비롯해 투자 유치가 활기를 띠고 있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노동자의 주거 여건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만금호 해수 유통과 담수화 여부도 통합개발계획 변경에 영향을 끼친다. 새만금호에 물을 담아두는 담수화를 원칙으로 수변도시 계획이 짰였기 때문이다. 정부는 새만금 수변도시 성공적 정착을 위해 도시용지 구간에서 최소 3등급 이상 수질을 확보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새만금위원회는 올해까지 새만금호 목표수질 달성과 수질 개선 상황을 보고 해수유통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1조3000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2호 방조제 인근에 6.6㎢ 크기로 조성한다. 1만1000가구, 인구 2만5000명이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도시는 주거와 상업, 산업, 업무, 관광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 기능을 하게 된다. 현재 부지 매립을 마치고 내년까지 주요 기반시설과 우선 공급부지 조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부지 매립 준공식은 오는 20일 새만금 수변도시 사업 현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새만금 산단 활성화와 인구 규모, 고교 용지 반영 등 대내외 여건 변화를 통합개발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수체계는 해수유통이나 담수호 등에 대한 새만금위원회 의결에 앞서 시나리오별로 변경안을 검토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6-16 17:05:0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3'에 참가해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새만금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알린다. 이 행사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코트라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문박람회다. 11회를 맞은 '인터배터리 유럽 2023'은 그간 국내에서만 열리다 올해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며,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더 스마터 이 유럽(The Smarter E Europe) 2023'과 동시에 진행된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새만금 투자진흥지구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세제 혜택과 이차전지 산업에 특화된 우수한 투자환경, 항만·공항·철도 등 물류·교통 기반시설 여건을 내세워 해외 기업들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북도와 공동으로 현장에 홍보관을 운영해 새만금 국가산단의 이차전지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대내외 홍보활동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6-13 13:35:46【전주=강인 기자】 새만금에 기업 유치가 활발한 가운데 새만금개발청이 국가산업단지와 핵심 기반시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최근 1년간 28개 기업이 새만금산단에 4조176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는 새만금청 개청 이후 9년간 실적 33건, 1조4740억원 대비 3배나 많은 놀라운 성과다. 이 같은 상황에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국정과제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최근 김 청장은 새만금 국가산단에 이차전지 기업으로 첫 번째로 공장을 준공하고 생산에 들어갈 이피캠텍㈜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이달 매립이 끝나는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현장과 8월 1일 개최되는 세계잼버리대회 앞두고 개통할 남북도로 공사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전북도와 함께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국가 미래전략사업이 될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두고 여러 지자체가 경쟁 중인 상황이다. 이에 최근 새만금 국가산단 입주를 결정한 14개 이차전지 기업들과 특화단지 지정을 촉구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김규현 청장은 “새만금은 우리나라 차세대 먹거리인 이차전지를 책임지는 지역이 될 것이다”면서 “양극재·음극재·전해액 등 소재부터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분야까지 이차전지 가치사슬(밸류체인) 형성을 위한 핵심 기업들이 고루 포진해 있는 만큼, 이들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기업들과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 새만금이 기업들로 북적이고 있는데, 스마트 수변도시는 기업과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정주여건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31일 새만금 농생명용지 일원에서 국립새만금수목원 기공식이 열렸다. 국내 최초 해안형 수목원인 새만금수목원은 2026년까지 총사업비 1750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농생명용지 151㏊에 전시·문화지구와 경관지구, 연구지구 등이 들어선다. 새만금수목원은 해안 식물자원 수집과 희귀·멸종 식물 보존, 간척지·해안 도서 식물자원 연구 및 전시, 생물다양성 교육 장소로 쓰일 예정이다. 전북도는 새만금수목원 조성으로 국내외 다양한 식물자원 확보와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새만금수목원은 산림자원 산업화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삶에 여유와 건강을 더해줄 산림치유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6-02 16:4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