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첨단 기술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고자 '약물유전체 생체지표 적격성 평가 자료제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약물유전체 생체지표는 약물의 효능·효과나 부작용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유전정보를 말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의약품을 개발할 때 사용하는 약물유전체 생체지표에 대한 이해를 돕고, 허가 신청 시에도 그 적격성을 입증하는데 필요한 서류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시험법 분석 자료 및 비임상 등 생체지표 자료 △품질 보고서 △비임상·임상 보고서 등 자료제출 형식 안내 등이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국내 제약사의 약물유전체를 이용한 의약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제약산업 지원을 위해 좋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4-11-27 15:30:37비만 관련 생체지표 유전자가 발견됐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지선하·장양수 교수팀은 지난 5년동안 4001명을 대상으로 개인당 50만개의 유전자 마커를 분석한 결과 유전자 'CDH13'을 찾아냈다고 26일 밝혔다. 이 유전자는 16번 염색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구팀은 이 유전자 내에서 6개의 고유한 단일염기변이(SNP)를 찾아냈다. 그 중에서도 rs3865188이 비만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비만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혈청 아디포넥틴은 CDH13 유전자의 발현에 의해 농도가 결정된다. 이는 개인의 유전자형에 따라 CDH13의 발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비만 가능성에도 차이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실제 연구팀이 발견된 단일염기변이의 발현을 실험한 결과 유전자형에 따라 혈청 아디포넥틴의 농도 증가 비율이 2.2배까지 차이가 났다. 특히 이번에 밝힌 CDH13 유전자는 아디포넥틴 중에서도 당뇨병과 관계있다고 알려진 고분자형 아디포넥틴(HMW-adiponectin)과 관련이 있어 당뇨병 등 비만과 관련된 질병 치료 연구에도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 교수는 "이번 아디포넥틴 관련 유전자의 발견은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동맥경화 발생 기전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원이 지원하는 안산코호트(연구책임자 고려대학교 신철 교수), 가톨릭의대 김성주 교수, DNAlink가 참여했으며 유전학계의 저명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에 발표했다. /pompom@fnnews.com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0-11-27 00:32:27비만 관련 생체지표 유전자가 발견됐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지선하·장양수 교수팀은 지난 5년동안 4001명을 대상으로 개인당 50만개의 유전자 마커를 분석한 결과 유전자 'CDH13'을 찾아냈다고 26일 밝혔다. 이 유전자는 16번 염색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구팀은 이 유전자 내에서 6개의 고유한 단일염기변이(SNP)를 찾아냈다. 그 중에서도 rs3865188이 비만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비만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혈청 아디포넥틴은 CDH13 유전자의 발현에 의해 농도가 결정된다. 이는 개인의 유전자형에 따라 CDH13의 발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비만 가능성에도 차이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실제 연구팀이 발견된 단일염기변이의 발현을 실험한 결과 유전자형에 따라 혈청 아디포넥틴의 농도 증가 비율이 2.2배까지 차이가 났다. 특히 이번에 밝힌 CDH13 유전자는 아디포넥틴 중에서도 당뇨병과 관계있다고 알려진 고분자형 아디포넥틴(HMW-adiponectin)과 관련이 있어 당뇨병 등 비만과 관련된 질병 치료 연구에도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 교수는 "이번 아디포넥틴 관련 유전자의 발견은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동맥경화 발생 기전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원이 지원하는 안산코호트(연구책임자 고려대학교 신철 교수), 가톨릭의대 김성주 교수, DNAlink가 참여했으며 유전학계의 저명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에 발표했다. /pompom@fnnews.com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0-11-26 18:10:33비만 관련 생체지표 유전자가 발견됐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지선하·장양수 교수팀은 지난 5년동안 4001명을 대상으로 개인당 50만개의 유전자 마커를 분석한 결과 유전자 ‘CDH13’을 찾아냈다고 26일 밝혔다. 이 유전자는 16번 염색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구팀은 이 유전자내에서 6개의 고유한 단일염기변이(SNP)을 찾아냈다. 그 중에서도 rs3865188이 비만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비만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혈청 아디포넥틴은 CDH13 유전자의 발현에 의해 농도가 결정된다. 이는 개인의 유전자형에 따라 CDH13의 발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비만 가능성에도 차이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실제 연구팀이 발견된 단일염기변이의 발현을 실험한 결과 유전자형에 따라 혈청 아디포넥틴의 농도 증가 비율이 2.2배까지 차이가 났다. 특히 이번에 밝힌 CDH13유전자는 아디포넥틴 중에서도 당뇨병과 관계있다고 알려진 고분자형 아디포넥틴(HMW-adiponectin)과 관련이 있어 당뇨병 등 비만과 관련된 질병 치료 연구에도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 교수는 “이번 아디포넥틴 관련 유전자의 발견은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동맥경화 발생 기전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원이 지원하는 안산코호트(연구책임자 고려대학교 신철 교수), 가톨릭의대 김성주교수, DNAlink가 참여했으며 유전학계의 저명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에 발표했다. /pompom@fnnews.com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0-11-26 13:54:39혁신 신약 연구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지난 26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BBT-877(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및 BBT-207(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의 개발 현황 업데이트와 더불어, 기업의 재무 안전성 확보를 위한 회사의 주요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업설명회를 직접 진행한 이정규 대표이사는 "다국가 임상 2상 단계의 BBT-877(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이 올해 9월 임상 참여 환자 등록을 마무리하고 내년 2분기 임상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중맹검 조건에서 접근 가능한 데이터를 내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해당 질환의 대표적인 생체 지표(바이오마커)인 노력형 폐활량(FVC)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수준의 효능 및 안전성이 기대됨에 따라 기존 계약 규모인 1조 5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의 조 단위 기술이전을 연내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는 30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공지문을 통해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가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배정 물량에 전량 청약을 적극 검토중"이라며, "양사 제휴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하는 의사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김용주 대표이사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전략적 투자자이자 BBT-877의 원발명 기업으로서 양사간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고려해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 배정 물량의 전량 청약에 참여하고자 적극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하며 "BBT-877 글로벌 임상 2상의 순항과 더불어, 진행 경과 등을 토대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로의 개발 가능성이 높게 기대되며, 지속적인 양사 협력을 통해 BBT-877의 원활한 개발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24일, 증자비율 약 49%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262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의 선두 과제인 BBT-877 및 BBT-207의 개발 가속화를 위한 비용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자본 확충을 통해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 등의 재무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유상증자 이후 1주당 0.2주가 배정되는 무상증자도 진행된다. 오는 7월 3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 이후 실권주는 일반공모 청약 대상이며, 최종 미청약 물량은 대표 인수단에서 전액 인수하게 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30 16:42:20[파이낸셜뉴스] 보람그룹이 고객 중심 경영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람그룹은 2024 국가산업대상에서 3년 연속 고객만족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산업대상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기업을 선정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기업의 미래 비전과 경쟁력, 사회 기여도,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지표를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공정하게 심사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보람그룹을 비롯해 신한은행, 신한카드,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에쓰-오일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대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보람그룹은 국내를 대표하는 보람상조를 통해 상조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혁신 서비스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국가산업대상을 수상하는 데 일조했다. 보람상조는 업계 최초로 상조 상품 ‘가격정찰제’를 실시하며 상조 가격 거품을 없앤 것을 시작으로 링컨 컨티넨탈·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장의리무진 도입,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 직영 운영 등의 혁신 사업을 이어왔다. 또 의정부, 인천, 천안,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에 10여 개의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면서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 밖에도 ‘전국장례행사 직영센터’ 운영, 장례 의전 도우미·사이버추모관·LED 영정액자 서비스·모바일 부고 알림 서비스 도입 등 어디서든 빠르고 편리하게 고객을 응대하는 부가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상조 서비스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그룹 차원의 신규 비즈니스도 눈에 띈다. 보람그룹은 지난해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인 ‘스카이펫’을 내놓았으며, ‘앙팡펫’, ‘펫츠비아’ 브랜드를 론칭해 반려동물 먹거리 시장과 반려동물 생체보석 사업에도 진출했다. 또한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을 통해 사람의 머리카락이나 손·발톱, 분골 등의 생체원료를 사파이어와 합성해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생체보석 ‘비아젬’도 론칭한 바 있다. 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를 통해 유아부터 실버세대까지 아우르는 건강기능식품도 선보여 가족 건강의 지킴이가 되고 있다. 더불어 울산광역시에 보람컨벤션을 세워 마이스(MICE) 사업에도 뛰어들었으며, 유아부터 실버세대까지 아우르는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가족 건강을 지키는 ‘보람바이오’까지 명실상부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헬스케어 분야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실버세대는 물론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홀몸 노인을 위한 돌봄 시스템도 제공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세밀하게 분석해 이를 상품 및 서비스로 개발하면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그룹사는 상조사업을 시작으로 웨딩, 여행, 리빙, 반려동물, 바이오 등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시니어 레지던스, 시니어 헬스케어 등 준비 중인 실버케어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고객만족경영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19 14:51:26[파이낸셜뉴스] ‘스마트 콘택트렌즈’로 눈물 성분을 분석해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연대 의대 의공학교실 김자영 교수·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연대 신소재공학과 박장웅 교수, 박원정 연구원, 경북대학교병원 안과 김홍균 교수·경북대 의대 김정호 연구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주희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실시간으로 눈물 속 생체 지표를 측정해 정확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당을 측정하는 고감도 센서와 이를 휴대기기로 전송하는 무선 통신용 안테나가 내장된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제작해 임상 시험을 시행했다. 시판 중인 콘택트렌즈와 같은 재료로 만들어져 착용 시 이물감이 적고 시야는 가리지 않았다. 연구팀은 가장 먼저 동물 실험을 통해 여러 종류의 눈물 중 혈당과의 연관성에 영향을 주는 유형을 확인했다. 눈물은 눈을 깜빡일 때마다 흘러 청결을 유지하는 기본눈물, 감정에 의해 나오는 감정눈물, 외부 자극으로 흐르는 반사눈물로 나뉜다. 토끼 눈에 렌즈 착용 시 발생하는 자극과 연구팀이 의도적으로 가한 자극으로 인해 반사눈물이 나올 때 눈물 속 당과 혈당의 상관관계가 줄었다. 그러나 렌즈 착용 후 일정 시간(1~3분)이 지나자 눈물 당 수치가 안정되며 혈당과의 상관관계가 다시 높아졌다. 연구팀은 반사눈물로 인한 일시적인 상관관계 변화가 기존에 눈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지 논란이 있었던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안정화 시간’을 거쳐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정상이거나 당뇨를 앓는 토끼와 강아지 각 8마리, 사람 1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콘택트렌즈로는 눈물당을, 혈당 측정기로는 혈당을 쟀다. 그 결과 모든 시험에서 혈당 수치의 변화에 맞춰 눈물당도 같이 등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시험 대상자들의 눈물당 등락은 개별적으로 다른 시간 간격을 두고 혈당 변화를 따라갔다. 연구팀은 이를 ‘개인화된 시간 지연’으로 정의했다. 이어 혈당과 눈물당 간 상관관계 분석에 사용한 ‘피어슨 상관계수’에 각기 다르게 지연 정도를 적용해보니 그 값이 0.9 이상으로 나왔다. 피어슨 상관계수에서는 값이 1에 가까울수록 상관관계가 높다. 끝으로 ‘일치 오류 격자’ 분석을 통해 눈물당 수치를 기반으로 혈당 수치를 예상해 설정하고, 실제로 혈당을 쟀다. 일치 오류 격자 분석법은 혈당 측정기의 정확도를 판단하는 데 사용하는 방식이다. 값을 비교해보니 예상한 혈당 수치는 혈당 측정기를 통한 결과와 오차가 거의 없었다. 이용호 교수는 “시간개념을 도입해 기존에 눈물을 이용한 혈당 분석 연구가 지지부진했던 원인을 해결하면서 눈물당과 혈당 수치의 상관관계를 명확히 확인했다”며 “스마트 콘택트렌즈가 당을 비롯해 눈물로 확인할 수 있는 콜레스테롤, 안압 등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 다른 질환 진단과 치료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05 09:02:55[파이낸셜뉴스] 보람그룹의 반려동물 상조서비스 '스카이펫'이 '2024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펫상조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펫상조서비스의 명품으로 선정됐다. 28일 보람그룹에 따르면 스카이펫은 보람상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펫상조서비스에 진출하면서 반려동물 관련 프리미엄 상조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반려동물 장례행사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아가 프리미엄 펫상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을 선정 배경으로 꼽았다.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은 상품 홍수의 시대 속에서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권위있는 어워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리서치가 각 산업부문별 브랜드 전략을 통한 가치 평가와 대외 평가, 품질 및 고객만족 관리 등 다양한 평가 지표를 통해 소비자 조사를 실시하고 수상 브랜드를 선정한다. 시상 부문에는 식품·생활용품·잡화 등의 소비재, 가전·자동차·건설 등의 내구재, 금융·통신 등 서비스, 공공행정서비스, 지자체, 신상품 등이 있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하면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한 바 있다. 반려동물 전용 장례 서비스를 출시하고 계열사들이 확보한 바이오 원천 기술로 펫관련 상품을 선보이며 1500만 명에 달하는 반려인을 고객군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반려동물 전용 상품인 ‘스카이펫’은 반려동물이 무지개 다리를 건넌 후 고객의 요청에 의해 출동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람상조의 전문 장례지도사가 직접 염습해 장례를 치른다. 30여 년간 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례현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람상조의 장례지도사들이 반려동물의 장례까지 꼼꼼하게 진행한다. 더불어 펫 전용 관과 유골함, 최고급 수의, 액자 등 용품도 제공하며 단독 추모실 이용과 헌화꽃, 장례증명서 등도 반려인에게 제공한다. 특히 보람그룹의 자체 특허 기술로 제작되는 생체보석 ‘펫츠비아’를 이용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펫츠비아는 반려동물의 털이나 발톱, 유골 등의 생체원료를 혼합해 세상 유일한 보석으로 제작되며 반려동물을 항상 기억할 수 있도록 고객 선택에 따라 오마주(위패)나 주얼리 형태로 제공된다. 반려동물의 유골을 고온, 고열로 녹여 보석이 아닌 돌 형태의 메모리얼 스톤을 제작하는 기존의 업체들과는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보람그룹은 스카이펫(펫상조)뿐만 아니라 앙팡펫(펫푸드), 펫츠비아(펫생체보석) 등 다양한 반려동물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반려동물 상조서비스를 오랜 기간 철저하게 준비해 선보인 스카이펫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상품 및 서비스로 1500만 반려인들의 토털 라이프케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28 14:50:05[파이낸셜뉴스] 무조건 굶고 땀을 빼는 체중 감량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디지털 시대, 정보화 시대가 도래하며 더 똑똑하게 살을 빼는 다이어트 얼리어답터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요즘의 다이어트는 단순 숫자가 아닌 ‘데이터’에 주력한다"며 "가령 몸무게 수치에만 집착하던 버릇에서 탈피, 디지털 기기로 체지방률, 혈당 등 비만에 영향을 주는 수치를 면밀하게 체크하는 식"이라고 15일 밝혔다. 실제로 무턱대고 몸무게를 줄이는 것은 좋지 않다. 지방뿐 아니라 근육, 필수 아미노산 등이 함께 빠져나가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특히 체지방률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체지방률은 몸무게 중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건강과 체형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만약 체지방률이 너무 적거나 많으면 심혈관 질환, 당뇨병, 골다공증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 김 대표원장에 따르면 남성은 대략 체지방량이 25% 이상, 여성은 35% 이상이 될 경우 비만으로 간주한다. 그는 “체지방률을 너무 낮추는 것보다 적절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단순 체중보다 체지방률과 근육량을 확인하는 것도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때 일반적으로는 ‘인바디’로 대표되는 체성분분석기를 사용한다. 체성분분석기는 생체 전기 임피던스 분석기로 신체 저항을 측정하여 체지방률을 추정하는 기기다. 하지만 식사, 운동, 수분 섭취 등의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동일한 조건에서 반복 측정하는 게 권고된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이 최대 적으로 여기는 게 탄수화물이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탄수화물은 3대 영양소 중 하나일 정도로 중요하다. 다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사용되고 남은 포도당이 쌓여 살이 찌기 쉽다. 김 대표원장은 단순당 대신 저항성 전분으로 탄수화물을 채워볼 것을 권한다. 이는 일반적인 탄수화물과 달리 혈당을 천천히 높이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낮다. 인슐린 저항성을 막고, 혈당이 치솟는 것을 예방하려면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혈당을 체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최근에는 혈당을 자동 측정한 뒤 스마트폰 등 스마트 장치에 전송해 수치를 파악하도록 돕는 스마트 기기도 출시됐다. 바늘로 손가락을 찌르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김 대표원장은 “사람마다 각 음식에 반응하는 혈당 수치는 제각각 다르다”며 “혈당 측정기를 이용한다면 혈당을 급격히 높이는 음식은 무엇인지,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도왔던 음식은 무엇인지 가려내기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도 인기가 이어지는 다이어트 방법이 바로 ‘저탄고지’다. 탄수화물이 아닌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인체가 알아서 체지방을 태우는 것을 키토시스 상태에 놓이도록 유도하는 식단이다. 무분별하게 지방량 섭취를 늘리고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은 부담이 되지만, 키토시스 상태가 잘 유지되는지 확인함으로써 보다 똑똑하게 건강관리에 나설 수 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장치가 ‘케톤 측정기’다. 측정기로 호흡 속에 케톤이 얼마나 포함됐는지 확인함으로써 지방대사가 활발히 이뤄지는지를 유추할 수 있다. 음주 측정기처럼 측정기를 입으로 불어 호흡 속 아세톤 수치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체크한다. 측정시기는 저녁식사 직전 공복 상태가 가장 적합하다. 수치가 높을수록 강한 키토시스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김 대표원장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과학적으로 다이어트에 접근하는 고객이 많이 늘고 있다”며 “디지털 기기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더라도 끼니별 칼로리 체크는 물론, 운동량도 측정할 수 있는 '걷지방'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다면 자신에게 잘 맞는 최적의 다이어트 방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2-16 08:39:29혈액내 단백질 검사로 치매가 발병하기 15년 전에 그 가능성을 찾아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년 전에 치매 가능성을 알수 있으면 앞으로 예방법 발견도 가능할 수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현지시간) 중국 후단대와 영국 워릭대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연구를 통해 특정 단백질이 알츠하이머를 비롯해 여러 신경유전학적인 질병들의 발병 가능성을 알려주는 '생체지표(바이오마커)' 역할을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전에도 소규모 연구에서 그 가능성이 제시된 바 있지만 대규모로 진행된 연구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의 유전자 데이터베이스에서 2006~2010년에 수집해 냉동보관된 5만2000여명의 혈액을 활용해 검사기법을 찾아냈다. 연구진은 2021년 4~2022년 2월 사이 샘플들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뒤에 치매가 발병한 1400여명의 혈액샘플에서는 일부 혈액 단백질이 비정상적인 수준을 보였다. 연구진은 기계학습, 인공지능(AI)을 활용해 1463개 단백질을 분석해 11개 단백질이 미래 치매 발병 가능성을 예고하는 생체지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파악했다. 펑 교수는 단백질분석과 대형언어모델(LLM) 같은 AI를 함께 조합하면 중년, 노년의 치매 위험을 정확한 방법으로 걸러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각국 보건당국이 조금만 손을 보면 지금 당장 임상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비교적 잘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2-13 18:2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