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엘라스트(E’LAST)가 탄탄한 세계관으로 글로벌 리스너들을 사로잡는다. 엘라스트는 오는 5월 2일 발매 예정인 첫 정규 앨범 ‘EVERLASTING(에버레스팅)’을 통해 데뷔 이후 줄곧 축적해 온 세계관의 서사를 완결 짓는다. 엘라스트의 데뷔 첫 정규앨범인 ‘에버레스팅’에는 더욱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이 담긴다. 특히 지난 4년간의 시간을 통해 들려주고, 보여준 엘라스트만의 세계관이 집대성되어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엘라스트는 그간 ‘기사의 맹세’를 보여줬던 데뷔 앨범 ‘Day Dream(데이 드림)’을 시작으로 그들의 배반과 오해 및 각성의 이야기를 담은 두 번째 미니 앨범 ‘Awake(어웨이크)’, 그로 인해 악연이 되어버린 ‘Dark Dream(다크 드림)’, 슬픔과 괴로움에 ‘크리처(늑대 인간)’가 돼버린 세 번째 미니앨범 ‘ROAR(로어)’까지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서사를 쌓아왔다. 이에 네 번째 미니앨범 ‘iDENTIFICATION(아이덴티피케이션)’과 이번 첫 정규 앨범에서는 지금껏 선보인 세계관을 종합적으로 완결 지으면서 다음 챕터에 대한 메시지도 함게 전달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Gasoline(가솔린)’에는 온몸이 부서질 때까지 어둠을 밝혀 유토피아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더불어 이번 앨범은 시간적 영원함(Eternity, 이터니티)과 공간적 영원함(Infinity, 인피니티)을 표현한 이터니티와 인피니티 버전으로 구성됐다. 엘라스트의 첫 번째 정규앨범 ‘EVERLASTING’은 오는 5월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이엔터테인먼트)
2024-04-22 12:05:55그룹 킹덤이 새 앨범과 함께 돌아온다. 킹덤(KINGDOM, 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오는 30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2024년 첫 공식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7집 '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 이후 킹덤이 약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멤버들의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기량은 물론, 새로워진 음악과 콘셉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전 앨범을 끝으로 총 7부작으로 이뤄진 챕터1 'History Of Kingdom'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킹덤은 새 앨범을 통해 두 번째 챕터의 포문을 연다. 새해가 되자마자 공식 SNS를 통해 챕터2 'The Beginning Of New Story : Challenge(더 비기닝 오브 뉴 스토리 : 챌린지)'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새로운 세계관의 시작을 예고하기도 했다. 독자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음반들을 선보이며 '시네마틱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킹덤이 2024년의 활동과 챕터2의 시작점이 될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킹덤은 지난 2021년 데뷔한 후 4세대 아이돌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 안에 3연속 진입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써내려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위버스'에서 최다 포스팅 작성 아티스트 1위에 등극, 명실상부한 '소통돌'로 자리매김했는가 하면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광고 모델로 발탁되면서 글로벌한 인기 상승세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킹덤의 새 앨범은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GF엔터테인먼트
2024-04-03 11:34:34연극 ‘행복을 찾아서’가 작가 코시와의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을 선보이고 있다. 코시(KOSH) 작가가 현재 공연 중인 연극 ‘행복을 찾아서’(제작 콘텐츠합, 작연출 오인하)의 무대 작업에 참여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시 작가는 지난해 선보인 오인하 연출의 연극 ‘비클래스’에서 서정인 역으로 출연해 배우와 연출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오인하 연출은 신작에서 사용할 그림을 의뢰하게 됐고 코시 작가가 흔쾌히 수락해 이번 협업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시 작가는 리딩에도 직접 참여해 단순한 그림 작업을 넘어 연극의 세계관까지 녹이기 위해 노력했다. 코시 작가는 다채로운 색감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총 세 점의 그림을 탄생시키며 연극의 디테일한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그림을 디자인해서 활용한 굿즈 상품을 추후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 수익의 일부는 청소년 예술가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후원한다. 코시 작가는 지난 10월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열린 2023 신기술 융합 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 ‘더 어울림’에 세계 최초로 빈 캔버스 NFT 작품을 출품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내년 1월 5일부터 22일까지 서울 MCOLLECT19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연극 ‘행복을 찾아서’는 2019년 초연된 연극 ‘Memory in dream (메모리 인 드림)’을 한국 배경과 한국 이름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삶 속에서 후회하고 반성하면서도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평범한 우리 모두에게 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뜨거운 관심 속에 첫 공연 매진을 이뤘으며 탄탄한 스토리, 다채로운 캐릭터, 화려한 배우진으로 웰메이드 연극 호평을 잇고 있다.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울리는 힐링 연극 ‘행복을 찾아서’는 내년 2월 18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2관에서 공연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콘텐츠합
2023-12-27 14:28:47대한민국을 노래로 씹어 먹었던 언니들 5인방이 '놀던언니'로 뭉친다. 채리나X이지혜X아이비X나르샤X초아는 오는 11월 28일(화) 밤 8시 40분 첫 방송하는 E채널·채널S 공동 제작 예능 '놀던언니'에 캐스팅돼, 미(美)친 케미와 텐션으로 안방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놀던언니'는 노래로 놀던 언니들의 필터 없는 버라이어티로, 음악 없이 못 사는 언니들이 들려주는 '진짜' 음악과 필터 없는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를 담는다. E채널 히트작 '노는언니'의 세계관을 확장시켜, 진짜 놀았지만 아직도 더 놀고 싶은 언니들의 유쾌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우선 '맏언니'인 채리나는 올해로 데뷔 29년 차인 룰라 멤버이자 '원조 Hype-girl'로, 춤과 노래, 랩과 몸매까지 다 되는 '올라운드 언니'로서 5인방을 이끈다. 이지혜 역시 데뷔 26년 차이자, 샵의 메인 보컬로 시작해 '밉지 않은 관종 언니'라는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호감도 역주행'의 아이콘으로서 '놀던언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각오다. 아이비는 데뷔 19년 차이자 '유혹의 소나타'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던 솔로 가수로, 현재 뮤지컬에서 왕성히 활약하고 있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지금까지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반전매력을 '놀던언니'에서 대방출할 예정이다. 나르샤는 데뷔 18년 차로 브라운아이드걸스 리드 보컬로 데뷔 이래 연기, 예능, 공연 연출까지 평정해 다재다능한 끼와 기획력의 소유자로, '놀던언니'에 무한 아이디어를 불어넣겠다는 포부다. 마지막으로 초아는 데뷔 12년 차, AOA 메인 보컬 출신으로 기타 연주 실력은 물론 캠핑카 운전까지 척척 해내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놀던언니'의 다부진 막내 역할을 제대로 해낼 것으로 보인다. 노래로 놀던 언니들의 필터 없는 버라이어티로 안방을 찾아올 E채널·채널S 공동 제작 예능 '놀던언니' 첫 회는 11월 28일(화) 밤 8시 40분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E채널, 채널S
2023-11-02 09:48:42그룹 킹덤(KINGDOM)이 세계관을 통해 탄생 스토리를 공개했다. 킹덤(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 훤, 자한)은 20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킹덤의 탄생'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7분이 훌쩍 넘는 장대한 세계관 영상으로 '7왕국 7왕좌' 킹덤의 탄생 스토리가 담겨있다. 킹덤은 갑자기 나타난 절대 악과의 전투로 소멸의 위기를 맞이하고 다른 시공간, 행성으로 흩어지게 됐다. 이후 이들은 자신이 있는 곳에서 대재앙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루이는 긴 기다림 끝에 6명의 존재를 찾았지만, 아직 각성하지 못한 상태. 루이는 구원자 역할을 수행할 이들이 음악을 통해 각성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7부작으로 이뤄진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다. 이번 앨범은 시즌1 마지막 편으로 '태양의 왕국'의 자한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킹덤의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미니 7집은 '히스토리 오브 킹덤' 7부작을 마무리하는 앨범이다. 이 7부작이 일곱 멤버를 소개하는 킹덤의 프롤로그이자 킹덤의 데뷔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킹덤의 다양한 음악과 새로운 모습들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이렇듯 약 3여 년간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매 앨범 일곱 왕국의 새로운 왕의 이야기를 풀어낸 킹덤은 파트7을 통해 시즌1 스토리를 완성, 꾸준하게 킹덤만의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한편, 킹덤은 오는 21일 MBC '쇼! 음악중심', 22일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GF엔터테인먼트
2023-10-20 14:16:363Y코퍼레이션이 제작하는 신개념 무비 시리즈 '없는 영화'가 특유의 코드를 담아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패러디한 3부작 시리즈 '언어'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언어' 편에서는 그동안 '없는 영화'에 출연해왔던 캐릭터들이 극 중 가상의 연애 프로그램 '나는 홀몸'에 대거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려낸 것. 남녀 출연자가 합숙하며 연애 상대를 찾아 나서는 연애 예능의 포맷을 차용, 그간 '없는 영화' 시리즈 속 캐릭터들의 성격과 특징 등을 그대로 살린 패러디로 재미를 더했다. 솔직한 심리 인터뷰, 출연자들 간의 갈등 상황 등 인기 연애 리얼리티의 요소들을 위트 있게 풀어내면서도, 이해와 소통에 대한 의지가 부족한 현대 사회 인간 관계의 문제점을 리얼하게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없는 영화'는 그간 각 작품 속의 등장인물들이 새로운 작품에서 동일 인물로 재등장하거나 추가 언급되는 등 세계관을 무한 확장해 왔던 바. 이번에 선보인 '언어' 또한 기존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확장하며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른바 '진용진 유니버스'를 공고히 구축하며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없는 영화'의 새로운 시도에 시청자들은 "진용진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콘텐츠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다", "그동안의 '없는 영화'를 정주행하게 만드는 진용진의 큰 그림", "이제는 영화 이어 예능까지 도전하는 것인가? 예능보다 더 재미 있어서 푹 빠져서 봤다" 등 찬사와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그간 '나는 솔로'에서 화제가 됐던 '모태 솔로' 등 캐릭터 특징들을 리얼하게 담아내, 한 편의 예능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했다는 후기도 줄을 잇고 있다. 이에 공개되는 영상마다 100만 뷰를 훌쩍 뛰어넘는 탄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없는 영화'는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3Y코퍼레이션이 제작하고, 진용진이 시나리오와 연출을 담당하는 신개념 무비 시리즈. 2021년 12월 첫 선을 보인 이래, 기발한 소재로 단편 영화를 만든 뒤, 진용진이 직접 요약 리뷰를 진행하는 독특한 형식을 갖춰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말 그대로 존재하지 않는, 없는 영화를 리뷰하는 콘셉트다. 대표작 '감성주점'을 비롯해 'RPG 게임', '우정의 조건', '학교게임', '어른' 등, 단편부터 8부작 시리즈물까지 총 50편의 '없는 영화'를 선보인 진용진은 MZ세대가 맞닥뜨리는 현실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풀어낸 '극사실주의' 에피소드로 매회 격한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MZ세대의 다양한 일상의 관심사를 밀접 관찰, 과감한 스토리로 풀어내고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아내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커뮤니티비프 섹션에 초청되고, 인천영상위원회의 제작 후원을 받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으며 3Y코퍼레이션의 대표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없는 영화' 제작사 3Y코퍼레이션 측은 "'없는 영화'는 지난 2년여동안 매주 한 편씩 양질의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그 자체로 고유한 장르와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고두고 다시 볼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무비 시리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없는 영화'가 최근 공개한 신작 시리즈 '탱커'도 화제를 낳고 있다. 불량한 청소년 시절을 보낸 등장 인물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비슷한 삶과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모습을 그려낸 작품으로, 인간의 본질과 심리를 꿰뚫는 촘촘한 전개와 극적 연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진용진의 '없는 영화'는 유튜브 채널 '진용진'에서 매주 일요일에 공개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3Y코퍼레이션
2023-09-26 11:22:27[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이 지난 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바이럴 영상 ‘돈독한 프렌즈, 스타프렌즈’가 론칭 4주만에 조회수 500만회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영상은 KB금융의 슈퍼앱 ‘KB스타뱅킹’에서 스타프렌즈가 고객의 돈(도니)을 지켜주기 위해 자동이체 무리에 맞서는 활약상을 담은 누아르 장르의 콘텐츠로 그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면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 온 배우 이광수가 스타프렌즈 키키 역을 맡았다. ‘금융 캐릭터니까 돈을 지킨다’는 키키의 당찬 외침으로 시작된 이번 영상 캠페인은 누아르 영화를 한 편 보는 것 같은 영상 연출과 흥미를 자극하는 위트 있는 대사에 이광수를 비롯한 아역 배우 박소예의 명품 연기까지 더해져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제공한다. 고객의 월급을 타고 ‘KB스타뱅킹’ 세계관 속으로 들어온 ‘도니’를 지켜주고 관리해 주기 위해 독해진 스타프렌즈의 모습은 ‘작고 귀여운’ 월급을 현명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MZ세대들의 공감을 얻으며 SNS 채널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영상은 인도네시아어로도 제작돼 인도네시아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KB금융 관계자는 “KB스타뱅킹 세계관 속에 존재하는 금융 캐릭터 스타프렌즈의 스토리를 통해 금융 본연의 가치에 가장 잘 부합하면서도 재미를 담은 영상을 기획한 것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미래 고객의 관심사와 취향을 반영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으로 MZ세대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8-28 14:09:16국내 게임산업 수출액은 86억7287만달러(약 11조4204억원)에 달한다. 이는 가전(86억7000만달러)과 2차전지(86억7000만 달러) 등 주요 수출 품목과 비슷한 규모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실시한 '2021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에 따르면 콘텐츠산업의 전체 수출액 124억5000만달러 중 게임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약 70%(86억7287만달러)에 육박한다. 'K-게임'으로 불리는 게임업계는 올 하반기에도 대형 신작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넥슨, 엔씨소프트(엔씨), 넷마블 등 전통강자는 물론 크래프톤,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NHN 등이 슈퍼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을 대거 선보이면서 게임 세계관을 다각화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들은 국내외 게이머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게임 개발 과정에서 이용자 반응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국내 9개 게임사가 예고한 신작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 게임 생태계를 미리 조명해봤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임수빈 기자
2023-05-24 18:01:05[FN스타 이승훈 기자] 그룹 드림캐처(DREAMCATCHER/ 지유,수아,시연,한동,유현,다미,가현)가 24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미니 8집 ‘From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타이틀곡 ‘BONVOYAGE(본보야지)’ 는 ‘MAISON(메종)’과 ‘VISION(비전)’의 연장선으로,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5-24 17:05:3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는 한터차트와 함께 K팝의 세계화를 이끈 기획사를 중심으로 K팝의 역사를 살펴본다. 30년 역사의 한터차트는 케이팝 빅데이터를 집계하는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로 내년 2월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2' 를 개최한다. -편집자주 한국 대중음악은 1980~1990년대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변화했다. 그 속에서 탄생한 문화가 바로 ‘아이돌(Idol)’ 문화다.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등장하면서 그룹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한 대중음악 문화가 본격적으로 형성됐다. 오늘날 케이팝 문화의 시초는 1996년 H.O.T 등장과 함께 형성됐다고 볼 수 있다. SM엔터테인먼트가 만들어온 케이팝 세계관이 시작된 순간이었다. 현재 ‘광야’로 대표되는 SM만의 세계관은 이렇듯 1990년대 초부터 시작됐다. ■이수만과 H.O.T. SM의 수장 이수만은 외국 유학 중 미국의 팝 문화와 MTV를 접하고 연예기획자를 꿈꿨다. 1989년 SM기획을 창립한 그는 가수를 꿈꾸던 유영진의 자작곡을 접한 뒤 그를 영입했는데, 그는 이수만의 오른팔이자 SM의 만능 히트메이커로 여전히 활약 중이다. 당시 소속 가수 현진영이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등으로 큰 인기를 끈 한편 일명 ‘연습생 문화’로 일컬어지는 케이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구축했다. SM이 본격 출범한 1년 뒤인 1996년 H.O.T.는 '캔디'로 데뷔해 가요계를 강타했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이들은 단숨에 1집 ‘We Hate All Kinds Of Violence’로 103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1996년 연간 음반차트에서 9위를 차지했다. 이듬해 2집 ‘Wolf and Sheep’은 152만 장으로 연간 1위, 1집은 102만 장으로 연간 4위 앨범으로 기록됐다. 이후 2000년까지 H.O.T.의 앨범은 5년 연속으로 연간 음반차트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대성공을 거뒀다. H.O.T.의 인기에 따라 'Club H.O.T.’와 같이 공식 팬클럽을 비롯한 오늘날 케이팝의 팬덤 문화가 형성됐다. 당시 팬클럽 1기부터 5기까지 누적 회원 수는 약 22만명에 달했다. 당시엔 온라인이 아닌 우편으로 가입신청을 받았다는 점과 14세 이상의 나이 제한, 가입비 1만5000원 등의 조건을 생각하면 대단한 팬덤이 아닐 수 없다. ■SM 소속 그룹 잇단 성공, 2000년대 한터차트 줄지어 차트인 H.O.T.이후 S.E.S.(1997), 신화(1998), 플라이 투 더 스카이(1999)까지 SM이 배출한 그룹들은 연이어 흥행했다. 특히 1997년부터 아시아를 타격한 IMF로 연간 앨범 발매수가 445장(1997)에서 232장(1998)이 될 정도로 시장이 위축됐는데도 SM은 남성, 여성 그룹, 남성 듀오 등 여러 형태의 아티스트를 잇달아 성공시켰다. 2000년대 초반 SM의 야심작이었던 보아는 '아시아의 별'로 떠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2002년 2집 ‘No.1’과 2.5집 ‘Miracle’로 81만213장의 합계 판매량을 달성하여, 연간 총 음반 판매량 2위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2003년에는 3위에 랭크됐다. 2000년 초반 디지털 음원의 성황으로 앨범 판매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솔로로서 압도적인 음반 판매 파워를 입증했고,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사실상 해외 진출 성공을 통해 SM뿐 아니라 케이팝 시장 속 '한류'의 기틀을 세운 아티스트라고 볼 수 있다. 이후 SM의 또 다른 아티스트들이 등장하며 케이팝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2003년 동방신기를 시작으로, 슈퍼주니어(2005),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2005)까지 차례로 흥행하고, 뒤이어 2007년 소녀시대, 샤이니(2008), 에프엑스(f(x), 2009)까지도 모두 호성적을 거뒀다. 2000년대 한터차트 연간 아티스트 음반 판매량 차트에서는 SM 소속 아티스트가 줄지어 차트인하는 경우가 매우 흔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 연속으로 동방신기가 2위에 랭크된 데 이어, 2006년에는 동방신기 2위, 플라이 투 더 스카이 4위, 슈퍼주니어 5위, 신화가 13위에 랭크됐다. 2009년에는 소녀시대가 ‘Gee’, ‘소원을 말해봐’를 히트시키며 1위에 올랐고, 동방신기는 4위, 슈퍼주니어는 5위, 샤이니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추세는 2010년대 초반에도 이어졌다. 2010년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가 나란히 연간 총 음반 판매량 1, 2, 3위 아티스트였으며, 2011년에는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동방신기가 나란히 1~3위까지 차지했다. 2012년에는 슈퍼주니어 1위, 동방신기 3위, 샤이니 6위의 기록을 달성했다. SM의 아티스트들은 저마다의 개성과 스토리텔링으로 케이팝의 위상을 높였다. ■마침내 엑소 등장, 아이돌산업에 세계관 도입 그 절정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엑소(EXO)가 2012년, 마침내 등장했다. 엑소의 데뷔와 함께 아이돌 산업에 '세계관'이 도입됐다. 멤버들에게 부여된 초능력 세계관은 처음엔 낯설게 느껴졌지만 데뷔 앨범부터 계속해서 연장된 세계관은 엑소의 흥행과 동시에 팬들에게 사랑받는 하나의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엑소는 2013년 1집 ‘XOXO (Kiss&Hug)’, 1집 리패키지 앨범 등으로 연간 총 앨범 판매량 97만5,230장을 기록하며 연간 음반 판매량 1위 아티스트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2012년 1위 아티스트였던 슈퍼주니어보다 약 2.8배의 음반을 더 팔아 치웠다. 엑소와 함께 케이팝은 본격 피지컬 앨범의 시대로 회귀했다. SM은 케이팝의 명가답게 2015년도에는 앨범 기준으로 한터차트 연간 총 판매량 1, 2, 3, 4, 8, 9위에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랭크시켰다. 엑소, 슈퍼주니어, 샤이니가 그 주인공이다. 엑소는 123만710장으로 연간 총 음반 판매량 1위 아티스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후 2014년 데뷔한 레드벨벳 역시 멤버들의 고유 숫자와 색, 동물 등이 정해져 있는 세계관을 이어갔다. 2016년 NCT(엔시티)는 케이팝에 기존과 전혀 다른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을 알렸다. NCT(엔시티)는 무한개방, 무한확장을 내세우며 다양한 조합의 유닛, 그리고 고정되어 있지 않은 멤버 수로 그룹이 구성됐다. 이러한 색다른 개념의 세계관에서 NCT는 가장 큰 성장력을 보여줬다. 2018년 엔시티 127이 31만9168장의 연간 총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폭발적인 성장세로 2021년에는 엔시티 드림이 308만9298장으로 10배 성장하며 연간 음반 총 판매량 3위에 올랐고 엔시티 127이 222만5235장으로 4위에 랭크됐다. 특히, 엔시티 드림은 2021년 상반기, 한터 글로벌 케이팝 리포트에서 선정한 종합 1위 아티스트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코로나 시국에 등장한 에스파, 현실과 가상 잇다 결과적으로 코로나는 케이팝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촉매제가 됐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2020년 11월, 레드벨벳 이후 처음으로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등장했다. 에스파는 SMCU의 첫 번째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현실 세계'의 멤버와 '가상 세계'의 아바타 멤버가 디지털 세계를 통해 소통하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이와 같이 색다른 세계관을 내세운 에스파는 2021년 연간 음반 판매량 40만6513장으로, 여성 그룹 중 총 음반 판매량 3위에 랭크됐다. 디지털 싱글 ‘Next Level’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한터차트의 연간 음반차트에서 5위에 랭크되는 등 디지털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뒀다. 이를 통해 SM의 세계관 키워드인 ‘광야’, ‘블랙맘바’, ‘아이’ 등의 개념도 급속도로 대중에게 받아들여지게 됐다. 이처럼 SM은 케이팝 문화 선구자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30년간 SM이 구축해온 케이팝의 세계관은 실로 방대했다. 그리고 그 세계관을 누구보다 앞서 글로벌 시장에 내놓았다. 올해도 SM 소속 아티스트의 활약은 눈부셨다. 최근 NCT 127의 정규 4집 '질주 (2 Baddies)'는 초동 154만 장을 돌파하며 SM 역대 초동 1위라는 기록을 남겼다. 올해 발표한 에스파의 미니 2집 'Girls'는 초동 110만 장을 돌파하며 케이팝 걸그룹 최초 초동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1-30 10:0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