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수원에 있는 가족 선영에 영원히 잠든다.28일 삼성서울병원 암센터에서는 이 회장에 대한 영결식과 발인이 진행됐다. 유족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을 비롯해, 삼성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기렸다. 영결식에는 고인의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 고인의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의 장지는 수원에 있는 가족선영인 것으로 전해졌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0-10-28 08:37:32▲박복남씨 별세·전영실 영주 영선 영호씨 모친상·김찬수 이병용 최진영씨(코리아헤럴드 대표이사) 빙모상·최진숙씨 시모상=22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30분. (031)218-6560 ▲윤종석씨 별세·윤창수(개인사업) 순옥 선영씨(탑치과원장) 부친상·지동하(지동하 이비인후과 원장) 명재권씨(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판사) 빙부상=22일 분당차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31)780-6170▲문제옥씨 별세·구본태씨(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 빙부상=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02)3010-2000
2024-01-22 18:21:34[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선균의 발인이 오는 29일 낮 12시로 변경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7일 세상을 뜬 이선균의 장지가 기존 전북 부안군 선영에서 경기도 수원시연화장-삼성엘리시움으로 변경됐다.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하고 유해를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할 예정이다. 이선균의 영정 사진은 올해 개봉작인 영화 '킬링 로맨스' 인터뷰 당시 찍은 사진으로 마련됐다. 이선균은 이 영화에서 만화처럼 과장된 캐릭터를 맡아 호연을 펼쳤다. 영화 '기생충'이나 드라마 '법쩐' 속 이미지와 간극이 큰 파격 변신 덕에 이선균은 지난 4월 22일 출연한 JTBC '뉴스룸'에서 “제가 그 SNS에 저의 유작이 될 수 있다고 조문 오는 심정으로 극장에 와달라고 얘기했었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이어 지난 9월 영화 ‘잠’으로 또 관객을 만났다. 지난 2021년 개봉 예정이던 영화 ‘행복의 나라’와 올해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마약 문제가 불거지며 개봉 일을 잡지 못한 상태로 결국 고인의 유작이 됐다. 한편 이선균 소속사 측은 지난 27일 고인의 비보에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2-28 13:44:28[파이낸셜뉴스] 삼성이 반도체 사업 반등과 다음달 창립기념일, 고 이병철 창업회장 36주기 등을 계기로 '사업보국' 정신을 되새기며 재도약에 나선다.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3주기를 맞아 '신경영 정신' 계승을 다짐한 데 이어 이번에는 삼성의 창업이념을 기리고 이를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1일 54번째 창립기념일을 맞는다. 삼성전자는 1969년 1월 13일 '삼성전자공업㈜'으로 출발했지만, 1988년 11월 삼성반도체통신을 합병한 이후 창립기념일을 11월 1일로 바꿨다. 삼성전자는 창립기념일 당일 경기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대표이사 창립기념사 발표와 기념 영상 상영, 임직원 포상 등이 진행된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 창립기념사를 통해 "어려울 때일수록 진짜 실력이 발휘된다"며 한계 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한 신성장 등을 당부한 바 있다. 다만 이 회장은 예년과 같이 창립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별도 메시지도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앞서 창립 50주년을 맞은 2019년에는 "도전과 기술, 상생을 통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을 만들자"는 영상 메시지를 낸 바 있지만, 이외 창립 기념 행사에 메시지를 낸 적은 없다. 다음달 19일에는 고 이병철 창업회장의 기일을 맞아 36주기 추도식도 열린다. 삼성을 비롯해 신세계,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이 예년처럼 시간을 달리해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을 찾을 전망이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20년 참배 뒤 계열사 사장단 50여명과 오찬을 하며 "기업은 늘 국민 경제에 도움이 돼야 하며, 사회에 희망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셨던 (이건희) 회장님의 뜻과 (이병철) 선대회장님의 사업보국 창업이념을 계승·발전시키자"고 강조한 바 있다. 사업보국은 기업을 통해 국가와 인류 사회에 공헌한드는 뜻으로, 이 창업회장의 창업 정신이다. 지난 한 달간 삼성화재 안내견 사업 30주년 기념식, 이 선대회장 추모 학술대회, 추모 음악회 등을 통해 이 선대회장의 경영 유산을 되새긴 삼성은, 다음달에는 이 창업회장의 창업 정신을 되새기며 위기 극복에 나설 전망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0-29 12:43:13△고진순씨 별세, 이광희·이석희(전 용평리조트 전무)·이윤희·이연희씨 모친상, 우정원·강창구(연합뉴스TV 사회부 부장)씨 장모상 =25일 오후 9시 38분,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33호실, 발인 28일 오전 11시. 장지 충북 청주 선영(031-219-6654)
2023-10-26 08:27:18【 수원(경기)=김준석 기자】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3주기 추도식이 25일 오전 경기 수원 이목동 소재 가족 선영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유가족과 전·현직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탈상'을 의미하는 3주기와 회장 취임 1주년(27일)을 맞아 이 회장이 본격적인 '뉴 삼성' 경영행보에 나설지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우디서 급거 귀국, 父 찾은 JY이날 이 회장은 전세기를 이용해 오전 6시30분께 김포공항에 도착,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어머니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이동해 오전 10시58분께 수원 선영에 도착했다. 이 회장에 10분여 앞서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부부가 도착했다. 이 회장에 바로 이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 임모군과 함께 선영을 찾았다. 삼성가 직계가족에 앞서 오전 10시께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부문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등 그룹 계열사 사장단이 추도식에 참여했다. 이어 △삼성 고문단(30여명) △성대회(퇴직 사장단 모임·40여명) △의료진(20여명) 등 총 150여명이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30여분의 추도식을 마친 이 회장은 사장단 60여명과 선영 참배 후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선대 회장을 기렸다. 지난해 2주기 행사 후 오찬에서 이 회장은 사장단에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회장님(선대 회장)의 치열했던 삶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별한 메시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은 지난해 2주기를 맞아 그룹 관계사 온라인 내부망에 선대 회장 추모공간을 개설한 데 반해 이번 3주기엔 '조용한 추모'를 이어갔다. 1987년 이병철 창업 회장 별세 후 회장직에 오른 이 선대 회장은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로 대표되는 '신경영선언'을 통해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했다. 이 회장도 글로벌 경기침체와 미중 갈등 등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사업의 부진이 하반기까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뉴 삼성' 메시지를 통해 삼성의 미래 비전을 조만간 제시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문화유산·의료·안내견까지…"KH유산 계승"3주기를 맞아 한국 사회의 저변을 확대한 이 선대 회장의 'KH유산'이 재조명받고 있다. 유족들은 국립기관 등에 미술품 2만3000여점을 기증했다. 삼성은 이 선대 회장의 후원을 받아 1998년 만들어진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한국실 전담큐레이터 운영을 위해 최근 200만달러를 후원했다. 이 선대 회장은 '인간 존중' 철학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했다. 이 선대 회장의 유족들은 유산 중 1조원을 감염병 확산 방지와 소아암 및 희귀질환 치료를 위해 기부했다. 평소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이라고 강조하며 취임 초기였던 1989년 삼성복지재단을 설립해 삼성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어린이 사랑'을 실천한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함이다. 지난달 19일 열린 안내견학교 30주년 기념식에는 이 회장과 홍 전 관장이 직접 참석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안내견학교 사업을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 모범 중의 모범"이라고 극찬했다. rejune1112@fnnews.com
2023-10-25 18:18:26【 수원(경기도)=김준석 기자】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3주기 추도식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 소재 가족 선영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유가족과 전현직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엄수됐다. '탈상'을 의미하는 3주기와 회장 취임 1주년(27일)을 맞아 이 회장이 본격적인 '뉴삼성' 경영 행보에 나설지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우디서 급거 귀국, 父 찾은 JY 이날 이 회장은 전세기를 이용해 오전 6시반께 김포공항에 도착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어머니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이동해 오전 10시58분께 수원 선영에 도착했다. 이 회장에 10분여 앞서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부부가 도착했다. 이 회장에 바로 이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 임모군과 함께 선영을 찾았다. 삼성가 직계가족에 앞서 오전 10시께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부문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등 그룹 계열사 사장단이 추도식에 참여했다. 이어 △삼성 고문단(30여명) △성대회(퇴직 사장단 모임·40여명) △의료진(20여명) 등 총 150여명이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30여분의 추도식을 마친 이 회장은 사장단 60여명과 선영 참배 후 경기 용인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이 선대회장을 기렸다. 지난해 2주기 행사 후 오찬에서 이 회장은 사장단에게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회장님(이 선대 회장)의 치열했던 삶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별한 메시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은 지난해 2주기를 맞아 그룹 관계사 온라인 내부망에 이 선대 회장의 추모공간을 개설한 데 반해 이번 3주기엔 '조용한 추모'를 이어갔다. 1987년 이병철 창업 회장 별세 후 회장직에 오른 이 선대회장은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로 대표되는 '신경영선언'을 통해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했다. 이 회장도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중 갈등 등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사업의 부진이 하반기까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뉴삼성' 메시지를 통해 삼성의 미래 비전을 조만간 제시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문화유산·의료·안내견까지..."KH유산 계승" 3주기를 맞아 한국 사회의 저변을 확대한 이 선대 회장의 'KH유산'이 재조명받고 있다. 유족들은 국립기관 등에 미술품 2만3000여점을 기증했다. 삼성은 이 선대 회장의 후원을 받아 1998년 만들어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 전담 큐레이터 운영을 위해 최근 200만달러를 후원했다. 이 선대 회장은 '인간 존중' 철학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했다. 이 선대 회장의 유족들은 유산 중 1조원을 감염병 확산 방지와 소아암 및 희귀질환 치료를 위해 기부했다. 평소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이라고 강조하며 취임 초기였던 1989년 삼성복지재단을 설립해 삼성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어린이 사랑'을 실천한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함이다. 지난달 19일 열린 안내견학교 30주년 기념식에는 이 회장과 홍 전 관장이 직접 참석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안내견학교 사업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모범 중의 모범"이라고 극찬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0-25 15:51:07[파이낸셜뉴스]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3주기 추도식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 소재 가족 선영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유가족과 전현직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엄수됐다. 이날 이 회장은 10시58분께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같은 차량에 탑승해 선영을 찾았다. 이 회장 도착 10분 전에는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사위인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이, 이 회장 바로 다음에는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뒤이어 도착했다. 이날 이 회장은 새벽 6시30분께 사우디아라비아 경제사절단 출장을 마친 뒤 바로 선친의 추도식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족들의 추모에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부문장 등 삼성 사장단 60여명도 순차적으로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이날 열린 추도식은 별도의 추모 행사 없이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지난 1, 2주기 때 처럼 가족과 경영진만 참여하는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삼성 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임직원을 위한 별도의 온라인 추모공간을 개설했으나, 올해는 별도의 온라인 추모공간을 개설하지 않았다. 올해는 이 선대 회장의 '신경영 선언' 30주년으로 이 선대 회장의 경영철학을 되새기고 삼성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경영진들의 의지가 남다르다. 또 오는 27일 이 회장의 취임 1주년이 예정돼 있다. 이 회장과 사장단 60여명은 추도식 이후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이 선대 회장 3주기 추모 영상을 시청하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지난해 2주기 추도식 이후 가진 사장단 오찬에서 이 회장은 "회장님(이건희 선대 회장)의 치열했던 삶을 되돌아보면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선대의 업적과 유산을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게 제 소명"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0-25 11:13:45[파이낸셜뉴스] 이달 25일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3주기를 앞두고, 삼성의 '신경영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추모 행사가 마련된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19일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이 선대회장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전 문화와 예술을 사랑한 이 선대회장을 기리는 추모 음악회는 올해 호암상 예술상에 최연소 수상자로 선정된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참석해 연주할 예정이다. 조성진 피아니스트는 이 선대회장 장례식에 참석하는 등 삼성과의 관계를 이어왔다. 홍라희 전 관장은 이 회장과 지난해 10월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열린 조성진 피아니스트 공연을 관람할 정도로 '조성진 팬'으로 알려졌다. 음악회 하루 전인 18일에는 한국경영학회가 삼성 서초사옥 내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 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 선대회장의 리더십과 삼성의 신경영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삼성의 싱크탱크인 삼성글로벌리서치 후원을 받아 국내외 석학이 연사로 나선다.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회장(명지대 경영대학 교수)은 "이건희 회장은 시대의 경영자이자 시대의 혁신가"라며 "이 자리는 한국 기업의 새로운 재도약을 위한 혁신과 영감을 함께 나누고 미래의 전략적 방향성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오는 27일 회장 취임 1주년을 맞는 이 회장이 부친인 이 선대회장의 정신을 이어받아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앞서 지난달 이 선대회장이 출범했던 안내견학교 사업과 진돗개 종 보존 노력 등을 재조명하며 3주기 추모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편, 이 선대회장 3주기에는 이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삼성 계열사 사장단·임원 등이 경기도 수원 선영을 찾아 고인을 추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추도식 이후 계열사 사장단과 오찬을 가질 것으로 관측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0-05 15:09:07[파이낸셜뉴스] 삼성이 이재용 회장 승진에 따라 선대회장의 호칭을 구분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은 창업회장으로, 고 이건희 회장은 선대회장으로 호칭을 정리했다. 본래 이병철 선대회장, 이건희 회장으로 지칭했지만, 이재용 회장이 승진하며 호칭을 정리할 필요성이 생긴 데 따른 것이다. 오는 19일 이병철 창업회장의 35주기 추도식은 토요일인 관계로, 하루 앞당긴 18일 용인 호암미술관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을 비롯해 신세계,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들은 올해도 시간을 달리해 용인 선영을 찾을 전망이다. 과거엔 범삼성 계열 그룹 일가가 호암 추도식을 공동으로 열었지만, 형제인 고 이맹희 CJ 전 회장과 삼성 이건희 회장이 상속 분쟁을 벌인 2012년 이후에는 서로 다른 시간에 추도식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 이목동 선영에 잠든 이건희 선대회장과 달리 이병철 창업회장은 용인 호암미술관 선영에서 영면에 들었다. 이번 추도식은 이재용 회장 승진 이후 처음 맞는 만큼, 별도 메시지를 낼지도 관심사다. 이 회장은 2020년 참배 이후 선영 인근에서 삼성 계열사 사장단 50여명과 오찬자리에서 "기업은 늘 국민 경제에 도움이 돼야 하며, 사회에 희망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셨던 (이건희) 회장님 뜻과 (이병철) 선대회장님의 사업보국 창업이념을 계승·발전시키자"고 강조한 바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11-15 11:2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