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지막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사진)가 미 비밀경호국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헤일리 후보가 신변보호 요청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일한 주요 경쟁후보가 된 뒤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며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출신으로 유엔주재 미 대사를 지낸 헤일리는 이날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유세를 마친 뒤 "여러 다양한 문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헤일리는 그러나 이같은 위협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행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헤일리의 신변보호 요청은 트럼프 열성 지지자들의 위협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가 유엔대사로 있으면서 이란에 대해 강경발언을 내놨던 점 역시 신변보호 요청의 또 다른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일리 경호팀은 지난주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컬럼버스 유세 도중 연단에 뛰어오르려던 한 여성을 저지했다. 또 헤일리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것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행사장 주변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헤일리는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이런 일을 하다보면 신변위협을 받기도 한다면서 그렇지만 경호원들이 주변에 더 늘어난다고 해서 선거유세가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2-06 18:25:55[파이낸셜뉴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지막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미 비밀경호국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헤일리 후보가 신변보호 요청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일한 주요 경쟁후보가 된 뒤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며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출신으로 유엔주재 미 대사를 지낸 헤일리는 이날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유세를 마친 뒤 "여러 다양한 문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헤일리는 그러나 이같은 위협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행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헤일리의 신변보호 요청은 트럼프 열성 지지자들의 위협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가 유엔대사로 있으면서 이란에 대해 강경발언을 내놨던 점 역시 신변보호 요청의 또 다른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일리 경호팀은 지난주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컬럼버스 유세 도중 연단에 뛰어오르려던 한 여성을 저지했다. 또 헤일리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것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행사장 주변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헤일리는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이런 일을 하다보면 신변위협을 받기도 한다면서 그렇지만 경호원들이 주변에 더 늘어난다고 해서 선거유세가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2-06 07:22:13[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아파트 현관문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쓴 흉칙한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지난달 20일 오전 9시쯤 미추홀구 한 아파트 17층 현관문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누군가 ‘개보기’라는 글씨를 써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인 해당 아파트 주민 A씨는 아침에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려고 집을 나서는 길에 낙서를 발견하고는 크게 놀랐다. A씨는 “아무 생각도 안 들고 뭔가 싶어서 그 자리에서 정말 얼은 듯이 서서 한참을 보고 있었다”고 JTBC에 전했다. 그러면서 “욕이 쓰여 있으면 ‘무슨 악감정이 있었나?’ 싶은데 ‘개보기’라는 말 자체도 이해가 안 간다”며 “안전장치를 다 걸었는데도 조그만 소리에 정말 계속 놀라고, 문이 걸려있나 10분, 20분에 한 번씩은 계속 가서 봤다”고 토로했다. 해당 아파트 CCTV에는 용의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모자를 눌러쓴 채 아파트 지하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7층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담겼다. 남성은 범행을 저지른 뒤에는 비상계단을 이용해 아파트를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비상계단의 난관과 벽에도 빨간색 페인트 자국이 여기저기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낙서로 공포를 느낀 A씨 가족은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지만 시간이 걸리는 데다 받아들여질지 알 수 없다는 답을 받았다. A씨 가족은 결국 추가 범죄 피해 가능성을 우려해 최근 다른 아파트로 이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와 주변 CC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이면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며 “계속 피해자와 연락하면서 혹시나 있을지 모를 다른 범죄를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0-04 07:54:08[파이낸셜뉴스]경찰이 신변보호 요청을 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김모씨(35)에 대한 신상공개 심의에 나선다. 23일 경찰은 김씨의 범행 당일 행적 중 일부 공개하며 "서울경찰청은 오는 24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피의자 신상공개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일 중구 저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하루 전인 18일 상경해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한 아울렛 매장에서 모자를 구입했다. 이후 황학동 소재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한 후 종로구 소재 숙박업소로 이동해 투숙했다. 김씨는 범행 당일 오전 11시6분쯤 오피스텔 지하3층 주차장에서 피해자 차량을 확인했다. 이후 건물 3층으로 올라가 복도에서 피해자가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11시 30분쯤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지난 21일 오후 11시쯤 서울 중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혀를 깨물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심한 상처를 입진 않았다. 피해자는 김씨로부터 수개월에 걸쳐 스토킹을 당하자 경찰에 데이트폭력 신변 보호를 신청했다. 사건 당일에도 김씨가 자신의 집을 찾아오자 경찰이 지급한 스마트워치로 두 차례 긴급 호출을 요청했으나 변을 피하지 못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11-23 19:59:07■ “CCTV까지 설치, 순찰도 강화했건만…”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 조천읍 모자 가정의 10대 청소년이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어머니가 이달 초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 2명 중 1명을 검거한 경찰은 19일 어머니의 과거 연인으로 알려진 40대 남성을 주범으로 보고 현재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10시51분쯤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주택에서 A군(16)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집에는 A군 혼자 있었으며, 귀가한 어머니가 숨진 A군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 시신에서 타살 흔적을 발견하고,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사건 당일 오후 3시쯤 남성 2명이 집에 드나든 장면을 포착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이날 새벽 12시40분쯤 용의자 2명 중 김모(46)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또 다른 용의자 백모(48) 씨는 도주해 계속 행방을 쫓고 있다. 백씨는 A군 어머니와 과거 연인관계로 한때 동거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A군 어머니는 이달 초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해당 주택에 CCTV 2대를 설치하고, 주택 일대 순찰을 강화했으나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개인적인 원한 때문에 백씨가 지인인 김씨와 함께 집에 들어가 A군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범행에 사용한 장갑을 주택 인근 바다에 버린 뒤 차를 타고 도주했고, 백씨는 중간에 내려 도망간 것으로 전해졌다. 붙잡힌 김씨는 주택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범행을 부인하다, CCTV 녹화 영상을 제시하자 뒤늦게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백씨를 검거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현재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백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7-19 16:58:49[파이낸셜뉴스] 학대로 숨진 16개월 정인이의 양부가 2차 공판을 앞두고 시위대를 피해 오전 9시쯤 후문을 통해 법원 청사로 들어간 것이 파악됐다. 17일 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오전 10시부터 살인 및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모 장모씨의 2차 공판을 진행한다.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를 받는 양부 안씨도 함께 재판을 받는다. 안씨는 이날 역시 공판을 앞두고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 양부는 법원 정문 쪽에 모인 시위대를 피해 오전 9시쯤 법정 경위 4명의 신변보호를 받으며 후문을 통해 법원 청사로 들어갔다. 매서운 추위에도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들은 파란색 우비를 입고 모여 '정인이를 죽인 부부살인단' '살인공범 양부 즉시 구속하라' 등 문구가 적힌 팻말과 플래카드를 들었다. 그는 지난달 13일에 있었던 첫 공판에서도 경찰과 법원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당시 양부모의 학대에 공분한 시민들은 법원 정문에 모여 재판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시민들은 "숨지말고 나와라" "뻔뻔한 것들" "양부모는 살인자다" 등 거세게 항의했다. 한편 양부 장씨는 정인이 사망 사건과 관련해 재 판전 만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주변 사람들은 왜 나한테 그런 얘기를 왜 안 해줬을까"라며 학대 정황을 잘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2-17 10:56:24[파이낸셜뉴스] 서울 잠실세무서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가해자의 위협에 피해 직원 중 한 명인 여성이 지난해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 여성은 사건 발생 당시 경찰이 지급한 스마트워치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피해 직원 중 한 명인 피해자 A씨가 가해 남성 B씨로부터 보호달라며 지난해 12월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 경찰은 신변보호의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전화번호 112시스템 등재, B씨에 대한 경고조치를 진행했다. 그러나 B씨는 한달여 만에 A씨의 직장을 찾아 A씨와 다른 직원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본인은 극단적 선택을 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A씨는 경찰이 지급한 스마트워치를 차지 않고 있었다. 경찰은 B씨가 독극물을 사용해 자해했는지 여부를 감식 중에 있다. B씨의 정확한 가해 이유도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B씨는 3일 오후 5시1분께 잠실세무서에서 소지한 흉기를 휘둘러 A씨의 몸 여러군데를 찔렀다. 이를 말리던 남성 직원 2명도 상처를 입었다.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1-02-04 14:01:1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의 협박을 이유로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추 장관 측은 지난달 31일 경찰에 자택 순찰강화 조치를 통해 신변을 보호해달라고 요청했다. 신변보호는 지난 10일부로 해제됐다. 추 장관 측 수행비서는 이만희 신천치 총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열리는 날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 이 총회장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이달 1일 구속됐다. 신변보호 요청을 하기 전날인 지난달 30일 추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만희씨가 검찰 조사를 받은 이후 '신천지 탄압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우편물이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신천지에 대한 강제수사를 검찰에 지시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8-11 08:56:54JYP엔터테인먼트가 경찰에 '트와이스'에 대한 신변보호요청을 했다. JYP는 19일 홈페이지에 "스토킹 이슈에 대한 대응 경과 관련 관할 경찰서에 신변보호요청을 완료, 현재 자사 인근 및 청담 지역쪽 대상으로 해당 조치가 실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체 일정에 대한 경호 조치가 함께 진행 중"이라며 "가용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지속 검토하고 있으며, 검토가 완료되는 즉시 최대 수위의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YP는 최근 일부 네티즌의 악의적 루머의 생산 및 유포에 대해 고소, 고발 조치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JYP는 "관계 기관의 최종 판결이 나오는대로 결과에 따라 고소, 고발 대상에 대한 민사 조치 진행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온라인 상에는 자신이 트와이스 멤버 나연과 교제 중이라는 망상에 사로 잡힌 외국 네티즌이 나연을 스토킹 하는 듯한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됐다. ■ 다음은 JYP엔터테인먼트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E 입니다. 기공지드린 스토킹 이슈에 대한 대응 경과 관련, 관할 경찰서에 신변보호요청을 완료하여 현재 자사 인근 및 청담 지역쪽 대상으로 해당 조치가 실행 중임을 알려 드립니다. 아울러, 전체 일정에 대한 경호 조치가 함께 진행 중입니다. 가용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지속 검토하고 있으며, 검토가 완료되는 즉시 최대 수위의 조치를 진행할 계획 입니다. 또한, 지난번 악의적 루머의 생산 및 유포에 대해 고소, 고발 조치가 진행 중임을 알려 드린 바 있습니다. 본 건에 대해서도 관계 기관의 최종 판결이 나오는대로 결과에 따라 고소, 고발 대상에 대한 민사 조치 진행을 준비 중인 점 함께 말씀 드립니다. 아티스트의 인격권 보호를 비롯, 최대한 안정된 활동을 위해 이를 저해하는 모든 종류의 사안들에 대해서는 자사는 절대 선처 없이 가능한 모든 엄중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팬 분들의 많은 제보 부탁 드리며, 아티스트의 건강한 활동을 위해 소속사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트와이스 #신변보호요청 #스토킹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12-19 13:44:45[파이낸셜뉴스] 가수 김건모(51)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여성이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고소한 A씨를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8시간에 걸쳐 조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당시 상황과 피해 내용에 관한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A씨는 경찰 측에 신변 보호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피해자 측에서 2차 피해 등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어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라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자신이 3년 전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9일 자신의 법률 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강 변호사 등은 “고통의 시간을 지낸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김건모의 사실 인정과 솔직한 사과”라고 밝혔다. 반면 김건모 측은 이 같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건모의 소속사는 논란 직후 “사실 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 김건모 측 역시 A씨를 무고 혐의로 지난 13일 맞고소했다. 이날 김건모 측은 “아직 피해자 여성 분이 어떤 분인지 모른다. (A씨가 제출한) 고소장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변보호 #요청 #김건모 e콘텐츠부
2019-12-16 09:3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