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1일 생활 밀착 공약인 '석열씨의 심쿵약속' 여섯 번째 순서로 '닥터헬기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를 전국 방방곡곡에 띄우겠습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닥터헬기(응급구조헬기)는 ‘하늘의 응급실’ 이라는 별칭이 붙은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 헬기다. 출동 시 의료진이 탑승하여 이동 중에는 응급환자에 대한 조치를 하기 때문에 에어 앰뷸런스(Air ambulance)라고도 불린다. 현재 전국에 총 7대의 닥터헬기가 운용되고 있다. 닥터헬기는 지난 2011년 9월 첫 운행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7대의 닥터헬기가 민간 헬기사업자와의 위탁계약을 통해 운용되고 있다. 윤 후보는 구체적으로 △닥터헬기 운용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 (현재는 7곳에서 각각 1대씩 운영 중) △도서지역은 대형헬기 운용 유도 △닥터헬기 인계점(이착륙장으로 지정된 곳) 확대 및 이착륙장 추가 신설을 제시했다. 닥터헬기는 심장질환, 뇌경색 등 뇌질환, 중증외상 환자의 이용비율이 매우 높다. 닥터헬기 도입 이전과 비교하여 도입 이후에 환자 사망률이 2배 정도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일본이 42대, 독일이 80여 대의 닥터헬기를 운용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인구나 국토 면적을 고려하더라도 우리나라의 닥터헬기 운용대수가 매우 적다는 것은 분명하다. 또한, 헬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지점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 전용 이착륙장을 더 늘려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계점(착륙승인지점. 헬기가 착륙하여 환자를 인계받는 곳)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현재 닥터헬기를 운용하지 않는 시·도지역이 다수 존재하며 또한 운용한다 하더라도 비행시간이 길게 소요되는 지역이 많은 것도 현실이다. 이 때문에, 닥터헬기 운용 의료기관을 늘리고 닥터헬기도 더 도입해야 하며, 특히 도서지역의 경우는 인구가 아닌 환자와의 거리를 고려하여 운용대수 확대는 물론 (장거리 비행을 위해) 대형 헬기 중심으로 재편할 필요가 있다. 윤 후보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가장 큰 소임임을 강조했다. 한 명의 국민이라도 그 생명의 가치는 크기를 가늠하기 어렵다. 전국 방방곡곡의 응급환자들 모두가 위급 시 응급헬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닥터헬기 운용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1-11 09:32:4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 "기존 주유소와 LPG충전소를 전기자동차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생활 공약을 담은 ‘석열씨의 심쿵약속’ 시리즈 다섯 번째다. 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유소와 LPG 충전소에서 전기자동차 충전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국내 전기자동차 보급대 수는 19만1065대로, 2020년 3월 10만229대와 비교하면 1년 5개월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났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는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2021년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대책을 통해 주유소를 자가발전이 가능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그러나 정부의 발표에도 주유시설과 전기자동차 충전 설비 간 이격거리 규정으로 인해 주유소 기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산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주유소 내부 또는 인근에 태양광 또는 연료전지 분산전원을 설치해 전기자동차 충전에 필요한 전력 일부를 자체적으로 공급도록 할 계획이었으나, 현행 위험물 안전관리법에 따라 ESS(에너지저장시스템)·연료전지는 설치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윤 후보는 "주유소와 LPG충전소를 전기자동차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에너지 공급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유소·LPG 충전소 내 설치가능 건축물에 ‘연료전지’를 포함하고 전기자동차 충전 설비 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다가오는 전기자동차의 시대를 선도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규제를 해소하고 관련 산업을 진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1-10 09:56:0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7일 소주 맥주 등 주류 가격에 포함되는 주세(酒稅)를 음주운전 예방과 피해자 지원 등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생활 공약을 담은 ‘석열씨의 심쿵약속’ 시리즈의 두번째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는 "얼마 전 대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귀가하던 대학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로 온 국민이 안타까워하는 사건이 있었고, 그 이전엔 대학생 윤창호 군이 만취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목숨을 잃은 사건으로 법 개정이 이뤄지는 등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공분과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것은 사실상 예비살인과 다름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한해에만 음주운전으로 인해 전국에서 287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2만 8천여 명에 달하는 등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최근 3년간 음주운전 재범률도 무려 40%를 상회하고 있는데, 이는 마약류의 재범률인 30%대보다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음주운전도 예방 및 치료가 필요한 중독성 있는 범죄행위로서 국가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소주, 맥주 등 주류에 부과되는 주세(酒稅)를 활용해 재범방지 교육 등 음주운전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음주사고 피해자 및 유족들도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생활실천시민현합(안실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주세는 약 3조원 가량으로 추산되는데, 윤 후보의 정책이 적용되면 이 가운데에 10%인 3천억 원이 특정목적사업으로 하여 음주운전시동잠금장치를 지원하거나 음주운전 예방 치유센터를 구축하고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자를 지원하는 사업에 활용하는 등 음주운전 척결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책본부는 "'음주운전 걱정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1-07 11:45:3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택시기사 보호용 칸막이 설치를 국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생활 공약'을 담은 '석열씨의 심쿵약속' 시리즈 첫 번째 발표다. 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운전 중 택시 기사 폭행' 문제 예방책을 발표했다. 윤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최근 만취 승객이 택시기사에게 욕설과 폭행을 가한 후, 되레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기사가 피해보상 보험금도 지급받지 못한 일이 발생하는 등 택시기사 대상 범죄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운전 중 기사 폭행은 승객 뿐 아니라 주변 운전자들의 안전까지도 위협하는 만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적용을 받는 심각한 범죄인데, 처벌 강화 뿐 아니라 기사를 범죄 피해로부터 근본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예방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는 설명이다. 또한 택시기사가 ‘시민의 발’로 국민 편의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도 열악한 근무여건에 처해있는 만큼, 예기치 못한 불법적 피해의 예방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실효적 보호책을 내놓은 것이라는 공약 취지를 밝혔다. 몇몇 지자체에서는 택시 기사좌석에 비말차단용 칸막이를 설치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보다 튼튼한 재질의 칸막이를 설치하여 감염병 위험 뿐 아니라 범죄 위협으로부터도 택시기사 보호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설명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1-02 16:49:4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4일 정책 공약집을 발간했다. 공약집에는 생애최초 주택구매 가구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로 인상하고 종합부동산세 관련 1주택자 세율을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 수준으로 인하하는 등의 부동산 공약이 담겼다. 국민의힘 정책본부는 이날 제20대 대통령 선거 정책공약집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공약은 크게 △전국에 적용되는 중앙 공약 △지역별 공약 △‘심쿵약속 및 59초 쇼츠 ’라 불리는 생활밀착공약이 세축을 이루고 있다. ■부동산 정상화..주택 충분히 공급 그중 '공정과 상식의 회복, 대한민국 정상화' 항목에는 '부동산 정상화' 공약이 포함됐다. 공급 문제와 관련해선 "시장 안정과 국민 주거수준의 향상을 위해 수요에 부응하는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5년간 총 250만호(수도권 130만호~150만호) 이상을 공급하겠다는 것으로,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47만호 공급, 도심·역세권 복합개발 20만호, 국공유지 및 차량기지 복합개발 18만호, 소규모 정비사업 10만호, 공공택지 142만호, 기타 13만호 등이다.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완화와 분양가 규제 운영의 합리화를 제시했다. 임대차 3법을 전면 재검토하고 등록임대사업자 지원제도도 재정비한다. 부동산 세제와 관련해서는 TF를 구성해 세제를 조세원리에 맞게 개편하고 보유세는 납세자들의 부담 능력을 고려하여 부과 수준과 변동폭을 조정하겠다고 했다. 부동산공시가격은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한다고 밝혔다.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장기적으로 지방세인 재산세와 통합을 추진하며,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재 수준인 95%에서 동결하겠다고 공약했다. 양도소득세에 대해선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율 적용을 최대 2년간 한시적으로 배제하고, 부동산 세제의 종합개편 과정에서 다주택자 중과세 정책을 재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LTV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편하고 단순화 하겠다고 밝혔는데, 생애 최초 주택구매 가구가 아닌 경우 LTV 상한을 지역과 관계없이 70%로 단일화해 실수요자의 주거상향 이동을 위한 주택구매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다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보유주택 수에 따라 LTV 상한을 40%, 30% 등으로 차등화 한다. 청년과 신혼부부 전세대출과 대출 상환이자도 지원한다. ■ 소상공인 손실보상 50조↑ 재정 확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손실보상에 대해선 "50조원 이상의 재정자금을 확보해 정당하고 온전한 손실보상"을 강조했다. 규제 강도와 피해 정도에 비례해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5조원 이상의 특례보증을 통해 저리대출 자금을 확대하고, 소액 채무의 경우 원금 감년 폭을 현 70%에서 90%까지 확대하는 등 IMF 외환위기 당시의 긴급구제식 채무재조정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임대료를 임대인, 임차인, 국가가 3분의1씩 나누어 분담하는 '임대료 나눔제'도 도입한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12월까지 부모급여 월 100만원을 지급한다. 육아휴직 기간을 현행 남녀 각각 1년에서 1.5년씩 부부합성 총 3년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공약했다. 또한 병역 의무 이행에 대한 사회적 존중으로, 병사월금 200만원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남북 관계와 관련해선 원칙과 일관성 있는 대북 비핵화 협상을 추진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고, 비핵화 달성 시 평화협정을 체결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공약집 종이책을 일반에 판매하는 한편, 윤석열 공약위키에 띄워 국민 누구나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방적인 정책 발표에서 벗어나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는 조치다. 정책본부는 "공정과 상식이 실종된 문재인 정부 정책을 바로잡는 것이 피폐해진 국민의 삶을 회복하는 지름길"이라며 "정권교체가 그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가 제시한 10대 비전은 △코로나19 극복 △행복경제 △공정과 상식 △따뜻한 동행 △튼튼한 안보 △자율과 창의 △맑고 깨끗한 환경 △안전 안심 △균형발전 △디지털 정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2-24 17:30:4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토익, 토플, 한국사능력시험 등의 공인성적 인정기간을 현행 2년에서 최대 5년까지 늘리는 공약을 제시했다. 현재 5급, 7급, 외교관 등 일부 공무원 채용에만 적용되는 5년의 공인성적 인정기간을 전 공무원을 비롯해 공공부문 채용으로 확대하고, 민간기업에는 공인성적 인정기간을 연장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윤 후보는 이날 서른일곱 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을 제시하면서, "공시생, 취준생들을 위해 토익, 토플을 포함한 외국어와 한국사능력시험 등 공인성적의 인정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 시행방안으로, 토익과 토플 등 자체 인정기간이 2년인 시험은 인정기간이 경과하면 민간 어학시험 시행기관으로부터의 성적조회가 불가하다. 이에 따라 '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시스템에 본인이 미리 인정기간이 만료되기 전 공인성적을 사전 등록하면, 본인의 공인성적을 최대 5년까지 정부 보증 아래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현재도 이같은 시스템이 구축돼있다는게 윤 후보 측 설명이다.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통상 2년인 공인성적 인정기간을 3~5년 등으로 연장할 경우, 정부 지원사업 및 우수기업 인증제도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했다.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본부는 윤 후보의 공약이 시행되면 청년들은 '필수 스펙'인 공인성적을 갱신해야 하는 심리적 압박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고, 시험 응시료 등 경제적 부담도 크게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인사혁신처의 공인성적 인정기간의 연장 설문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 약 75.1%의 수험생이 영어·외국어 공인성적 인정기간 연장에 찬성했고, 연장하는 경우 수험생들이 절감한 응시료가 2021년 한 해에만 약 2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02-11 09:47:1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10일 "민간기업이 비인기종목 등의 실업팀을 창단·운영하는 경우 세액공제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시리즈 36번째로 이같은 공약을 공개했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이 비인기종목팀과 e스포츠팀을 설치한 민간기업에게 팀 운영비의 10%를 3년간 법인세에서 공제토록 한 규정에서 공제 비율을 20%로 높이고 적용 기한도 5년으로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같은 법 조항으로 장애인팀은 운영비 20%를 5년간 법인세에서 공제하는 데 대해 세제혜택을 확대하고 해당 기업들의 정부 평가나 심사, 지원사업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비인기종목 등의 실업팀은 선수들이 생계 걱정없이 운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이라며 "하지만 국내 실업팀 대다수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지자체·공공기관 소속이다. 민간기업이 스포츠팀을 창단·운영할 요인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도입 취지를 밝혔다. 2012년 142팀이 활동하던 민간기업 실업팀은 2021년 107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어 기존의 조특법 혜택에 대해서도 "국내 모든 실업팀이 해당 특례로 절감한 비용을 합쳐도 2020년 한해 6억여 원에 불과했을 만큼, 막대한 운영비용에 비해 혜택은 ‘있으나 마나’라는 지적이 체육계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며 "팀이 점차 줄면서 소속팀 해체를 걱정하는 선수들의 생계 압박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부연했다. 윤 후보는 이번 공약을 통해 비인기종목 등의 실업팀 창단이 경제계 핵심 관심사인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에도 부합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비인기종목과 장애인종목, e스포츠 등 대회를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국내법인의 대회 운영비에도 세제혜택을 제공해 경기 개최를 활성화하는 등 실업팀 생태계의 자립과 국내 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02-10 10:09:2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9일 "간편결제(페이)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른다섯 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으로 이같이 공개했다. 빅테크 금융업 규율에 대한 '동일기능, 동일규제 적용'의 기본원칙에 따라 간편결제 수수료에 대해서도 신용카드 등과 같이 준수해야 할 사항을 정한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최근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테크 기업의 플랫폼들이 가맹점으로부터 높은 수수료를 징수하면서 영세한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여신전문금융업법」이 적용되는 신용카드와 달리 간편결제는 가맹점 수수료율에 대한 준수 사항이나 영세한 소상공인에게 적용되는 우대 수수료 등을 정하고 있지 않다. 윤 후보는 "빅테크 기업이 간편결제 플랫폼의 가맹점 수수료율을 자체적으로 정해 징수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간편결제 수수료가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보다 최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여신협회 등에 따르면 2021년 8월 기준 신용카드사 우대가맹점 기준인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 수수료는 0.8~1.6%인 반면, 빅테크 결제수수료는 2.0~3.08%로 집계됐다.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같은 금액이 결제되더라도 간편결제에 대해서는 더 많은 수수료를 부담해야 되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윤 후보는 "신용카드와 같은 수수료율 규정이 입법화되면 가맹점 수수료와 성격, 서비스 범위 등에 따라 간편결제 수수료율이 합리적으로 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영세 소상공인에게 적용되는 우대 수수료율이 마련되면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02-09 10:08:2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8일 입영 예정자를 위해 "맞춤형 병무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공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른네 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으로 AI 입대코디네이터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청년의 적성에 맞고 직업 선택에도 도움이 되는 군사특기, 입대 시기, 입대 부대를 쉬운 용어로 안내하고 현재의 지원자 현황과 우선순위에 따른 예약순위를 알려줄 계획이다. 윤 후보는 "청년들이 마주치는 병무 행정은 맞춤형 안내를 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딱딱하고 생소한 용어투성이라 정부, 특히 군에 대해 호감을 갖기 어려운 실정이다"라며 도입 취지를 밝혔다. 이어 입영 대기 시간을 줄이는 정책도 내놨다. 병무청에서 군별 복무기간(18~21개월) 단위 입영계획을 발표하고 입영 대상자들이 희망하는 입영 시기와 특기를 사전에 선택(1~3순위)하도록 하는 방침이다. 모집병 규모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모집병은 징집병과 달리 군 복무하는 동안 수행하는 군사 특기 모집 공고에 지원해 합격하면 특기를 입영 전에 부여 받는다. 대상자들이 군사특기, 입영시기 등을 정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또한 신병 교육여건을 고려해 입대 선호시기인 상반기의 입영인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대다수 대학생의 경우 학사일정, 복학 등의 문제로 본인의 계획에 따라 입영을 하고 싶어도 선호하는 시기에 입영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실제로 청년들이 군 복무를 위해 기다리는 시간과 복무 기간, 전역 후 적응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29.9개월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교육-병역-취업 연계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서울·대구·광주·대전에만 설치된 병역진로설계센터를 전국적으로 설치하고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병무청·국방부·교육부·고용부·중기부 등 관계기관 간 협업으로 취업 맞춤 특기병 또한 활성화한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02-08 13:41:2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7일 "골다공증과 우울증의 국가건강검진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윤 후보는 '석열씨의 심쿵약속' 서른세 번째로 이 같은 공약을 공개했다. 현재 만 54세, 만 66세 여성이 받을 수 있는 골다공증 무료 국가 검진을 만 60세, 만 72세 여성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국가건강검진 가운데 정신건강검사를 50세부터 10년에 한 번씩 받도록 한 규정을 5년에 한번으로 단축해 노년기 우울증 예방과 치매 관리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윤 후보는 "활력 넘치고 품격 있는 노후를 위해 건강검진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골다공증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낮추는 주범이자, 모든 활동을 위축시키며 운동성을 현저히 저하시키는 등 건강 악순환의 시작이다"라며 "특히, 100만명이 넘는 골다공증 유병인구 중 여성이 94%를 차지해 노년기 여성건강을 위협하는 적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공약 도입 배경을 밝혔다. 윤 후보는 국가검진 확대뿐 아니라 중증골다공증, 골절유경험자 등 골절고위험군 지속관리와 재골절 예방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울증 검진 확대에 관해선 "우리나라 여성 갱년기 질환자 수는 2019년 기준 240만 명에 이르고 있다"며 "여성 갱년기 질환은 수면장애와 열성홍조, 야간발한, 급격한 기분변화, 짜증, 기억력 감퇴, 성기능장애, 골다공증, 고혈압, 우울증, 치매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향후 30년의 건강을 좌우할 만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02-07 09:4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