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아주대학교와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주)(브레인시티PFV)와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평택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평택시장,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김수우 브레인시티PFV 대표이사 등 세 기관의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이행협약은 지난해 8월 브레인시티PFV가 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아주대병원-투게더홀딩스 컨소시엄과 올해 3월 23일 체결한 사업협약을 기반으로,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을 원활히 수행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계 기관은 이행협약을 토대로 평택시민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구축해 평택시민들의 건강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이행협약 결과에 따라 아주대에서는 브레인시티PFV와 상호간 토지 공급계약을 조속한 시일 내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27년말 준공을 목표로 첨단시스템을 도입한 친환경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설계 및 인허가, 건축공사를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평택시는 브레인시티 내 5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의료 시설인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이 최종 확정돼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의료 인프라 구축 및 대학병원과 연계한 의료 R&D 센터 건립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브레인시티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조성중인 약 146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로 기존 산업단지와는 차별되게 대학・의료・상업・주거 등 정주여건을 포함한 산단으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에 있다. 사업시행자인 브레인시티PFV는 지난해 4월 브레인시티 내 의료복합타운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해 8월 아주대병원-투게더홀딩스 컨소시엄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3-31 16:52:38【평택=장충식 기자】경기도 평택시 브레인시티에 아주대학교 병원이 건립된다. 평택시는 15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아주대학교, 평택도시공사, 브레인시티PFV(주)와 평택 브레인시티에 아주대병원을 포함한 의료복합클러스터 건립을 위한 2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박형주 아주대학교 총장,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 김수우 브레인시티PFV(주) 사장과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원유철 국회의원, 시의원 및 지역 의료기관단체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2차 업무협약을 통해 아주대학교는 아주대학교병원 의료클러스터 건립과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평택도시공사와 브레인 PFV(주)는 의료복합클러스터 부지 공급을 담당하기로 했다. 또 평택시는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 지원 등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사항 등을 전담한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가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가 된 만큼 시민들의 숙원인 대학병원 설립을 통해 의료서비스 제공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아주대병원이 성공적으로 개원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시민 중심의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해 2월 아주대학교, 브레인시티 시행자와 ‘아주대학교병원 등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학병원 건립 실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05-15 15:23:22아주대학교의료원이 중국 강소성에 중합병원을 설립한다. 아주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일 열린 제5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중국 소주 고속철신도시관리위원회 및 중국 상하이 골든 킬인 인베스트 유한공사와 공동으로 중국 내 종합병원 신설·운영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종합병원은 중국 강소성 소주시 상성구 고속철 신도시 내 의료구역에 1000병상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며, 향후 3000병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또한 수년 내 아주대학교의료원 수준으로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주대학교의료원은 병원의 경영과 전문 인력양성·의료진 파견 운영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소주 고속철신도시관리위원회는 토지와 기본 인프라 제공 및 인허가 발급에 협조하기로 했다. 골든 킬인 인베스트 유한공사는 자본과 건설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아주대학교의료원의 강소성 진출은 의료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대한 최근 한국 대형 종합병원 진출 사례와 흐름을 같이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대형병원 진출은 해외 의료시장에서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데 큰 파급효과를 가질 수 있으므로 현재 추진되는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한국 의료의 해외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5-11-03 10:55:58아주대학교병원 통증클리닉은 오는 27일 오후 4시 별관대강당에서 '통증 제로! 통증,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한통증학회와 함께 주최하는 이번 통증 건강강좌는 김도완 교수가 전체 진행을 맡고 △통증을 조기에 치료해야 하는 이유(아주대병원 신경통증클리닉 박관식 교수) △대상포진 및 신경통 예방법(아주대병원 신경통증클리닉 최수일 교수) △요통의 조기치료 방법(아주대병원 신경통증클리닉 김현중 교수) 강의가 진행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에게 통증 질환을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서 설명한 만화 '통증 제로'와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통증에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분은 아주대병원 신경통증클리닉에 전화로 사전 접수하면 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3-09-09 10:34:22주식회사 우주텍은 약 1억원 정도에 해당되는 맞춤형 기능성 인솔인 닥솔 2,000족을 아주대학교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우주텍 측은 이번 기부에 대해 코로나로 과거 수년간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국민 건강에 일조 및 봉사하는 의료현장에 계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통상적으로 움직이거나 서서 일하는 의료인력 분들에게 좀 더 신체 발란스 향상과 피로감을 감소시킬 수 있는 해당 제품을 기부하기로 하였다고 설명했다. AI 추천 맞춤형 기능성 인솔인 닥솔은 지난 30년간 30만건이 넘는 의료용 교정 및 치료 맞춤형 인솔 제작 노하우, 의료 자문단과의 협업을 통해서 탄생했다. 이미지 프로세싱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제품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인공지능이 소비자가 찍은 실제 발사진을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을 통해 분석하여 소비자 별 최적화된 형태의 인솔을 제공해주는 전세계적으로 없었던 제품과 풋케어 플랫폼이다. ㈜ 우주텍 허민수 대표는 "닥솔은 족부교정용 인솔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맟춤형 인솔임으로 개인별로 최적화된 제품이다. 편안함과 더불어 신체밸런스 향상, 자세 및 걸음걸이 개선, 고른 체중분산으로 인한 피로도 완화 등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의료진을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2-09-29 17:32:27아주대병원은 설립된 지 17년만에 수원 지역 대표 대학병원으로 자리잡았다. 연구와 우수인재를 중요시 한 병원의 철학이 큰 역할을 했다. 아주대병원의 소의영 의료원장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동영상 퍼가기 기능)
2010-04-27 08:46:28[파이낸셜뉴스]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5월 방광암 인식의 달을 맞아 증가하는 국내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고자 ‘방광암 5대 예방수칙’을 제정해 발표했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통증 없는 혈뇨’를 알리며, 일상 생활 속에서 ‘방광암 5대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방광암 5대 예방수칙’은 대국민 방광암 인식 증진을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정됐다. 해당 수칙은 ▲흡연자라면 반드시 ‘금연’하기, ▲직업상 화학물질에 많이 노출된다면 ‘작업장 안전 수칙’ 준수하기, ▲과일과 채소가 많은 ‘균형 잡힌 식단’ 유지하기,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40대 이상 성인이라면 정기적인 ‘소변 검사’ 통해 ‘미세 혈뇨’ 여부 확인하기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동시에 정기적으로 소변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특히 방광암의 가장 흔한 증상인 ‘통증 없는 혈뇨’가 나타날 경우 비뇨의학과에 방문해 정확한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혈뇨는 소변에 피가 눈으로 보이는 ‘육안적 혈뇨’와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미세 혈뇨’로 구분된다. 방광암 환자의 약 85%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를 경험하며, 육안으로 소변에서 피가 보이는 ‘육안적 혈뇨’가 나타나는 경우 방광암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방광암의 주요 위험 인자가 ‘나이’인 만큼 육안으로 혈뇨가 확인되지 않더라도 40대 이상 성인이라면 정기적인 소변 검사를 통해 ‘미세 혈뇨’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김선일 회장(아주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 발견하면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진다”며 “5월 방광암 인식의 달을 맞아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발표한 ‘방광암 5대 예방수칙’이 국민들이 방광암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혈뇨가 있다면 반드시 가까운 비뇨의학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아보라”고 권장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16 13:42:45[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는 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뒤 뇌사 장기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난 축구 유망주 진호승씨(당시 22세)를 차로 친 운전자가 상습 음주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운전자 김모 씨는 지난 2022년 9월20일 오전 2시10분께 경기 수원의 한 편도 2차로에서 술에 취한 채 화물차를 몰다가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하던 진씨를 들이받았다. 진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뇌사상태에 빠졌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19%로, 면허 취소 기준(0.08%)보다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같은 해 11월 위험운전치사와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김씨는 2020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지난해 3월 "김씨가 자기 잘못을 깊이 뉘우치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김씨가 재판을 받는 넉 달간 하루에서 보름 간격으로 반성문을 총 35차례 제출했는데, 재판부는 이러한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씨는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지난해 4월 항소장을 냈다가 이를 철회했고, 검찰도 항소하지 않아 징역 2년이 확정됐다. 한편 어릴 적부터 '제2의 손흥민'을 꿈꾸며 10년 넘게 축구 선수로 활동했던 진씨는 고등학생 때는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서 활동했다. 그는 졸업 후 독일에서 1년가량 유학하며 유럽축구를 배웠다. 축구 유망주였던 진씨는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는 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뒤 지난 2022년 9월24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과 췌장, 좌우 폐, 콩팥, 안구 등을 7명에게 기증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16 08:03:38[파이낸셜뉴스] '제2의 손흥민'을 꿈꾸던 20대 축구 유망주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는 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뒤 뇌사 장기기증으로 7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진호승씨(당시 22세)가 지난 2022년 9월24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좌우 폐장·신장·안구, 간장, 췌장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진씨는 같은 해 9월20일 친구를 만난 뒤 전동 킥보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서 쓰러졌다. 진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뇌사상태에 빠졌다. 당시 건강한 아들을 그대로 떠나보낼 수 없었던 가족은 기증을 통해 누군가가 아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심장으로 가슴도 뛰는 일상을 살 수 있겠다는 희망에 기증을 결심했다. 진씨는 경기 수원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밝고 긍정적이었던 진씨는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늘 먼저 다가갈 만큼 정이 많은 친구였다. 어릴 적부터 '제2의 손흥민'을 꿈꾸며 10년 넘게 축구 선수로 활동했던 진씨는 고등학생 때는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서 활동했다. 그는 졸업 후 독일에서 1년가량 유학하며 유럽축구를 배웠다. 아들을 떠나보낸 시간이 길어질수록 꿈 많고 젊었던 아들의 흔적이 점점 사라지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가족들은 누구라도 함께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뒤 진씨의 기증 사실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진씨의 어머니 김보민씨는 "아들이 꿈에 나타나서 '너 이 녀석 어디 갔다가 이제 왔냐'고 울고 호통치면서 아들의 얼굴을 어루만졌다"면서 "그랬더니 잘 지내고 있다고 엄마 잘 지내라면서 꼭 안아줬다"고 전했다. 이어 "엄마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하늘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라고 했다"면서 "아들로 와줘서 정말 고마웠고 사랑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13 11:11:19[파이낸셜뉴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4월 1일 오전 서울 서대문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그는 고인과 어떤 관계가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조석래 명예회장은 공직에 있으면서, 특히 외교부에서 미주국장을 할 때 (조 명예회장이)한미 경제협의회 회장을 했다"며 "그때 당시에도 미국과의 관계가 아주 중요하고 안보 관계도 중요하니까 그런 면에서 자주 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경련(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나 부회장, 또 한미경제협의회 회장, 이렇게 하는 분들 전부 다 자주 뵙고 많은 지도를 받았다"며 "(제가)후배지만 많이 협조도 해주고 늘 아주 따뜻하게 대해줬다. (조 명예회장이)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특히 이제 한미 경제 이런 면에서 상당히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재계에서 보는 조 명예회장에 대해서는 "재계에서 또 다른 어떤 분들하고도 다 같이 잘 지내면서 아주 화합하고 그런 분으로 기억을 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같은 공직에 있는 사람들하고도 늘 자주 이렇게 연락을 하고 또 격려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안보도 중요하고 그 다음에 이제 경제인데, 또 경제가 튼튼하면 안보도 튼튼하고 또 경제가 튼튼하면 안보도 튼튼하니까 이 마차 두개가 다 잘 가야죠"라며 "그런 면에서 정부가 늘, 경제 지도자들하고 긴밀하게 상의도 하고 협조해 나가고 또 경제계를 또 격려도 하고 이런 거는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헀다. 반 전 사무총장은 이날 방명록에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평생 헌신하신 조석래 회장님께 무한한 감사드리며 영면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조 명예회장은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지난 1982년부터 2017까지 35년 동안 그룹을 이끌었다. 효성그룹 창업주인 고 조홍제 회장의 장남이다. 조 명예회장은 재계를 대표하는 '기술 중시' 경영인이다. 그는 '경제 발전과 기업의 미래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력에 있다'는 생각으로 기업을 경영했다. 197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이후, 신소재·신합섬·석유화학·중전기 등 산업 각 방면에서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탄소섬유, 폴리케톤 등 신기술 개발을 성공했다. 지난달 29일 별세한 조 명예회장 장례는 효성그룹장으로 오는 2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영결식은 2일 오전 8시 열릴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01 10:0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