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알리바바 그룹의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한양대와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AI)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아카데믹 엠파워먼트 프로그램'(AAEP)을 통해 AI 시대에 필수적인 실무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알리바바 클라우드 측은 전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그룹의 레오 리우 북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 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은 “AAEP를 통한 클라우드 컴퓨팅 및 AI 교육은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서 디지털화가 가속되는 시대에 미래 경제를 이끌 통찰력과 실무 역량으로 학생들을 준비시키고, 이들이 미래의 혁신을 주도하도록 기술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며 "전 세계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지속적인 약속과 투자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상용 한양대 경영대학장은 “한양대 경영대학은 한국과 세계의 기업 및 사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인재 배출을 목표로 하는데 AAEP는 미래의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 컴퓨팅과 AI로 학생들의 가치 성장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며 “알리바바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의 디지털 성장을 이끌 준비가 된 졸업생과 전문가들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양대 학생들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세미나, 특별 강연, 워크숍, 온라인 실습 랩, 온오프라인 인증 과정 등 알리바바 클라우드 아카데미(ACA)의 클라우드 컴퓨팅 및 e러닝 자원에 접근하는 것은 물론, 여러 온오프라인 인증 과정을 통해 ACA 전문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 AAEP는 학생과 교육자들 사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기술을 발전시키고 교육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산학 협력 프로그램으로 현재 전 세계 80여 개 대학이 AAEP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전 세계 30개 지역에서 89개의 서비스 가용 존을 운영 중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2022년 3월 국내에 첫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24 09:29:29[파이낸셜뉴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2000억원대의 글로벌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교원연기금(OTPP), 글로벌 투자기업 퍼미라,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과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다. 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인 알리바바도 약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계약이 성사되면 알리바바는 5%대의 에이블리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알리바바가 한국 이커머스에 지분 투자하는 첫 사례가 된다. 에이블리는 투자자들로부터 2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블리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 공동 창업자인 강석훈 대표가 2018년 설립했다. 서울 동대문 소호 패션몰을 기반으로 성장해 지난해 매출 2595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3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22 19:54:24[파이낸셜뉴스] 알리바바 그룹이 전 세계의 수학 애호가와 개발자들을 위한 온라인 수학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알리바바 수학 경시대회의 예선은 4월 13일부터 15일까지며, 결승전은 6월 22일에 열릴 예정이다. 현재 참가 신청을 시작했다. 대회 참가 희망자들은 이번 주부터 4월 11까지 알리바바의 연구 기관인 DAMO 아카데미 웹사이트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은 실생활 속 수학 문제를 푸는 예선전에서 통과해야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다. 결승전에서는 5가지 영역에 대한 기초 수학 능력을 테스트하며,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결선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5명에게는 금상과 함께 각각 3만 달러(한화 약 4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은상 수상자 10명에게는 각각 1만 5000달러(한화 약 200만 원), 동상 수상자 20명에게는 각각 8000달러(한화 약 106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알리바바 필란트로피'와 그룹 산하 연구 기관인 DAMO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첫 대회 개최 후 6년 동안 7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매년 5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전 대회 우승자들은 북경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 등 세계 최고의 교육 기관 출신이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19개국 685명의 참가자 중 만점을 받은 17세의 북경대학교 2학년이 역대 최연소 우승자로 선정되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처음으로 다양한 배경의 개인 개발자, 학술 기관 및 AI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가할 수 있는 AI 모델 트랙도 포함된다. AI 모델 트랙 예선에서는 아무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해 48시간 이내에 수학 문제를 풀면 된다. 심사위원단은 모델의 혁신성, 논리성, 수학 문제 해결 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하고, AI 모델 트랙의 우승자는 1만 달러(한화 약 133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알리바바 세계 수학 경시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의 AI의 도입은 수학 경시대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대중이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에서 AI가 발휘하는 능력을 보다 잘 이해하고 인식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AI 모델은 아직도 추론 능력이 부족해 복잡한 수학 문제 풀이가 어렵다. 이는 수학이 여러 단계의 추론과 계획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AI 모델은 아직 대학 학부 수준 이상의 고급 수학 문제는 풀 수 없다. 이와 관련 알리바바 글로벌 수학 경시대회 운영위원회 위원이자 웨스트레이크 대학교 이론과학연구소 교수 이반 페센코는 "가까운 미래에는 AI가 인간보다 수학 문제를 더 잘 풀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번 대회에서 그 초기 징후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19 10:08:18[파이낸셜뉴스]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1조원 넘는 투자 계획을 세웠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연내 대규모 물류센터를 설립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배송 기간을 단축하는 등 커머스 부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사들은 경계를 늦추지 못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에 국내 이커머스 긴장 14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한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자 향후 3년간 11억 달러(약 1조4471억원)를 투자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한국 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알리바바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한국에서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며 한국 로컬 셀러(판매자)와의 협력, 소비자 보호,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장기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2억달러(약 2632억원)를 투자해 연내 국내에 18만㎡(약 5만4450평) 규모의 통합물류센터(풀필먼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축구장 25개와 맞먹는 면적이다. 물류센터가 확보되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배송 기간이 단축돼 플랫폼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국 판매자의 글로벌 판매를 돕기 위해 1억 달러(약 1316억원)를, 소비자 보호에 1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 내 가품 의심 상품을 걸러내고 한국 브랜드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데도 1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밖에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이에 쿠팡, 11번가 등 이커머스 업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알리바바가 안정적인 물류 프로세스 및 고객 시스템 등을 갖출 경우, 더 위협적인 경쟁상대가 될 수 있기때문이다. 앱 시장 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종합몰 애플리케이션(앱) 사용 순위에서 알리익스프레스 이용자 수는 818만명으로 쿠팡(3010만명)에 이어 2위를 기록할 만큼 이미 영향력이 커진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공개된 투자액을 기준으로 봤을 때 알리가 구축하려는 물류센터 규모는 메가급까지는 아니고, 중간급 정도로 보인다. 빠른 시간 안에 얼마나 많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면서도 "큰 돈을 투자해서 국내 시장 영향력을 넓히려는 것은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국내 양대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장은 중국 업체들이 마케팅 비용을 늘려 양사의 광고 수입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 커머스 기업이 국내시장 점유율을 높여 커머스 사업에 위협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네이버는 매출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지난해 검색 및 광고 사업이 포함된 서치 플랫폼 부문에서 3조5891억원의 매출을 냈다. 전체 매출(9조6706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1%로 1위다. #OBJECT0#정부 제재 예고에 소비자 대책 내놔 알리익스프레스는 강화된 소비자 보호 대책도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제재를 예고한 지 하루만에 나왔다. 대표적으로 빠른 상담을 위해 고객센터 전화상담 서비스를 정식으로 개시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해외 직접구매(직구) 상품 환불 서비스도 개선한다. 물건을 구매한 고객들은 상품 결제완료일로부터 90일 이내라면 별도 증빙 없이 무조건 반품 및 100% 환불을 받을 수 있다. 가품이 의심되는 상품을 수령하거나 주문 상품이 분실 또는 파손되는 경우에도 100% 환불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배송 약속' 상품에 대한 환불 보상 제도도 도입된다. '5일', '7일' 배송 상품은 발송일로부터 14일, 그 외 ‘배송 약속’ 상품은 30일 이내 배송되지 않는 경우 신청을 통해 100% 환불 받을 수 있다. 4월 1일부터는 상품 발송일로부터 30일 내 상품을 수령하지 못하면 자동 환불이 가능하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14 15:53:3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알리바바 전남도 브랜드관 입점 신청하세요." 전남도가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도내 특화 상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B2B사이트)인 알리바바 내 '전남도 브랜드관'에 입점할 기업을 모집한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지난 3년간 중소기업 29개사 124개 제품을 성공적으로 알리바바 플랫폼에 입점시켜 수출상담회와 품평회를 통해 총 532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이 성공을 기반으로 중화권을 넘어 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으로, 전남지역 수출 유망기업 30개사 100여개 제품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참가를 바라는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전남도 수출정보망 누리집에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재)전남창조경제센터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수출정보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리바바 전남도 브랜드관에 입점하면 상품 관리와 마케팅 지원은 물론 국내외 바이어와의 오프라인 수출상담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알리바바 전남도 브랜드관을 통해 전남의 우수 상품이 세계 시장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면서 "수출상담회 등 오프라인 활동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 수출 성과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14 09:06:05[파이낸셜뉴스] 중국의 전자상거래 회사 알리바바의 경쟁업체와 거래해 사업을 키울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로부터 10억여원을 받아낸 6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2부(이종채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모씨(63)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박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화장품 판매업체가 중국에서 크게 성공할 수 있다고 A씨를 속여 지난 2014년 9월부터 2015년 4월까지 12차례에 걸쳐 법인 계좌 등으로 총 6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소유한 건물을 팔아주겠다고 속여 건물에 대해 제3자에게 4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하도록 한 혐의, 담보 설정을 해지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속여 2000만원을 받아낸 혐의도 있다. 박씨는 지난 2014년 여름 자신을 국제적인 사업가라고 소개하면서 A씨에게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말을 듣지 않는 알리바바를 견제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설립한 '보세국제'가 주 거래처"라며 "보세국제가 알리바바를 능가하는 회사로 성장하면 우리 회사도 성장하니 피해자 사업도 무관세로 수출해주겠다. 물량 확보 자금을 투자하면 내년에 원금과 이자를 주고 회사 주식의 20%도 지급하겠다"고 했다. 박씨는 피해자가 자신의 회사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B씨로부터 투자를 권유받아 송금한 것이라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B씨는 제3자를 기망해 일부 자금을 편취거나 회사 자금을 임의로 사용한 사정이 엿보인다"면서도 "박씨는 수사기관에서 피해자와 B씨의 관계를 언급하지 않아 법정에서의 주장과 상반되는 등 진술이 수차례 변경되거나 자신의 기존 발언과 배치된다. 박씨가 직접 A씨에게 투자를 권유한 정황도 확인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사기죄 혐의로 징역을 살다가 출소한 지 얼마 안 된 박씨가 A씨에게 언급한 대로 투자금을 사용하거나 나중에 돌려줄 의사와 능력이 없었다고 법원은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해액 일부가 변제됐고 피해자도 단기에 고수익을 얻으려 투자했다"면서도 "피고인은 동종범죄로 징역형 등 처벌을 받은 전력이 수회 있음에도 누범 기간에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액이 적지 않고 피해자는 엄벌을 지속적으로 탄원함에도 잘못을 인정하거나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1-19 17:52:01[파이낸셜뉴스] 알리바바클라우드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기 위해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2024)에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지원한다. 조지 장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글로벌고객성공센터장(사진)은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강원2024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다. 오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되며, 81개국 1900여 명의 15~18세 청소년 선수들이 알파인 스키, 컬링 등 15개 종목에 출전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강원2024 기간 동안 5000명이 넘는 직원과 자원봉사자의 효과적인 협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강원2024 조직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스탭 및 자원봉사자 관리(SVM) 포털을 구축했다. SVM 포털은 스탭 및 자원봉사자 교육, 웹 애플리케이션(앱) 및 문자메시지를 통한 공지사항 알림, 근무일정 배정 및 출석 관리 등의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 대회 준비단계에서는 자원봉사자 모집을 위한 전용 포털도 추가로 운영됐다. 특히 행사 사전 준비와 행사 진행 시 끊김 없는 내부 협업이 이뤄지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티켓 예매 시스템도 알리바바 클라우드 위에 구축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안정성, 유연성 및 확장성을 활용해 입장권 판촉 캠페인과 현장 검표 등 트래픽이 많은 상황에서도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엘라스틱 컴퓨팅 및 네트워크 보안 제품을 통해 티켓 예매 시스템은 대회 기간 동안 4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객 차원에서도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강원 2024 개막식에서 관객들은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성화가 올림픽 성화와 함께 점화되는 장면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디지털 성화는 실시간 기상 데이터를 통합해 강원도의 32가지 기상 조건 중 그날의 날씨에 맞춰 색상과 배경이 변화한다. 라이브 콘텐츠의 렌더링, 저장, 관리 및 전시를 처리할 수 있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통해 구현됐다.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와 함께 개발한 방송 솔루션 OBS 클라우드는 라이브 클라우드를 통해 고화질 라이브 신호를 미디어 권리 보유자들(MRHs)에 전송한다. 라이브 클라우드 도입을 시작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이전에는 글로벌 라이브 영상 전송을 위해 많은 비용이 드는 국제 통신 광회선과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현장 설치가 요구됐다. 하지만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인프라를 통해 고품질 라이브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에 빠르게 설치하고 전송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18 11:25:57【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글로벌 선두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손을 맞잡고 도내 기업들의 수출입 및 항공물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북도는 20일 도청 K-창에서 알리바바닷컴과 도내 기업 수출입 및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은 도와 알리바바닷컴 간 항공화물 및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오랜 논의 끝에 나온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오와 알리바바닷컴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화물, 물류 및 이와 관련한 다양한 정책에 관해 논의 △도내 알리바바닷컴 회원에게 입점상담, 교육훈련, 정기적인 방문 및 글로벌 바이어와의 연결과 같은 서비스 제공 △도내 수출기업의 알리바바닷컴 입점 및 해외판로 개척 지원 상호 협력한다. 특히 도내 우수 중소기업이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해외 수천만 바이어를 만나고 세계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알리바바닷컴과 항공화물 및 물류와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논의하게 됨에 따라 경북에 글로벌 항공물류 시스템을 도입하고 발전시키는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도의 우수한 중소기업이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세계 각지의 바이어를 만나고 뻗어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경북의 항공물류 인프라가 구축되고 우리 기업의 수출이 활성화되면 물동량 증가와 항공노선 확충으로 이어지고 공항이 활성화되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도는 대구경북 신공항을 아시아의 물류거점 공항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물류단지 조성부터 기업 친화적인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알리바바닷컴은 1999년에 설립된 알리바바그룹의 핵심 서비스로 전 세계 중소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글로벌 B2B 플랫폼이다. 전 세계 20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등록 구매자는 3억명 이상, 연간 활동 바이어는 3400만명, 상품 수량은 2억 개 이상에 달하며, 포브스 매거진에서 8회 연속 세계 최고의 B2B 사이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도는 지난 11일 열린 대구경북 신공항 국제물류포럼에서 알리바바 그룹의 동남아시아 지역 자회사인 라자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알리바바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 나가며 물류센터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2-20 09:13:00메가존소프트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울 데이터센터에서 엔비디아 A100 등 그래픽처리장치(GPU) 100여장을 독점 확보해 5일부터 특별 할인가로 기업 고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국내 유일 공식 총판인 메가존소프트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파트너 최고 등급인 엘리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를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최적의 조건으로 제공하고 있다. 메가존소프트가 제공하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A100 GPU를 활용하면 별도 약정 조건이 없어 더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받으면서 초기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필요에 따라 리소스를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어 시스템 운영 및 유지 보수가 용이하고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 또한 서버를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베어메탈 형태로도 이용 가능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메가존소프트 이주완 대표는 “AI로 사업영역 확장을 도모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특별 할인가로 A100 GPU 칩셋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제공되는 물량은 A100 80장, A10 30장으로 한정돼 있는 만큼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 프로모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메가존소프트의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며 상담신청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05 14:54:54[파이낸셜뉴스] 중국 당국의 압력으로 알리바바 경영권을 상실한 마윈 창업자의 지분 매각이 중단됐다. 알리바바 주가 급락세 여파다. CNBC는 22일(현지시간) 알리바바 주가가 급락하는 바람에 마윈이 지분 축소 계획을 일시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 최고인사책임자(CPO) 제인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에서 마윈이 알리바바 주식 단 한 주도 매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지난주 공시에서 마윈이 알리바바 지분 1000만주, 시가로 약 8억7000만달러어치를 매각하려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알리바바가 3·4분기 실적을 공개한 지난 16일 이같이 공시했다. 알리바바는 당시 실적을 발표하면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여파로 알짜배기 사업 부문인 클라우드 부문 분사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혀 주가 급락을 불렀다. 당일 뉴욕증시에서 주가는 9% 폭락했다. 장은 마윈의 주식 매각 계획 중단이 최근의 예상치 못한 알리바바 주가 급락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윈의 매각 계획이 만들어진 때는 8월이었지만 우연히도 실적을 발표하던 지난 16일 함께 이 계획이 공개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8월에는 알리바바가 뉴욕증시에서 주당 101달러를 호가하던 때다. 그러나 21일에는 78.94달러로 마감했다. 만약 마윈이 21일 마감가로 1000만주를 팔 경우 그는 7억8940만달러만(?) 건질 수 있다. 마윈이 생각하는 공시 당시 매각 추산가 8억7000만달러에 크게 못 미친다. 장은 마윈이 지분 매각 계획을 중단한 것은 알리바바 주가가 지금보다 더 높아질 잠재력이 있다는 신념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리바바를 세계 최고의 온라인쇼핑몰로 만들고, 이후 인공지능(AI), 핀테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던 마윈은 팬데믹 당시인 2020년 중국 금융당국을 싸잡아 비판했다가 퇴출당했다. 당시 역대 최대 기업공개(IPO)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알리바바 산하 핀텍업체 앤트그룹 상장이 돌연 연기됐고, 마윈은 알리바바에서 물러나 해외를 떠돌아야 했다. 알리바바는 최근 그룹을 6개 사업부문을 쪼개 분사하기로 했지만 미중 갈등 속에 계획이 연기되면서 고전하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11-23 04: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