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뺨을 때리는 등 여대생을 폭행한 구청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서대문구청에서 공무직으로 일하는 40대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께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 공원에서 여대생 B씨의 뺨을 때리고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공원에서 축구를 하던 여대생 3명이 자신과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그중 1명의 뺨을 때리며 폭행했다. B씨는 쓰고 있던 안경이 날아가고, 입술이 터질 정도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시간 왼쪽 어깨가 올라가지 않아 응급실을 다녀오기도 했다고 연합뉴스TV는 전했다. A씨는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A씨는 서울 서대문구 공무직 근로자로 밝혀졌으며,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07 05:49:27[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여대생이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진단서를 제출했지만, 지도교수 강요로 스포츠 활동에 참여했다가 사망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북동부 지린성에 있는 바이청 의학고등전문학교 1학년 자오무푸양이 지난 4월 12일 같은 과 동기들과 달리기를 하다가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학교에는 체조와 달리기 등 아침 운동을 하는 교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자오 양의 이모 왕 씨는 "조카가 지난해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음을 증명하는 진단서를 대학에 제출했고, 각종 스포츠 활동에서 제외한다는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도교수 송 씨가 자오 양에게 달리기에 참여할 것을 강요했다고 왕 씨는 주장했다. 그는 지도교수가 지난달 초 자오 양에게 불만을 품은 뒤 괴롭힘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왕 씨는 "지난 4월 초 송 씨가 자신의 아내에게 요리용 활어를 선물로 주어야 한다고 요구하자 자오가 쇼핑몰에서 생선을 주문했는데, 생선이 죽은 채로 배송된 것이 발단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송 씨가 자오에게 화를 냈다"며 "심지어 자오의 진단서가 가짜라 말하며 매일 달리기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건 당일에도 자오 양이 달리기 도중 쓰러지자 송 씨가 즉시 응급 구조대를 부르기는 커녕 대학 관리자에게 먼저 알렸다며 유족들은 울분을 토했다. 그런가 하면 송 씨가 쓰러진 자오 양에게 다른 학생들이 접근하지 못 하도록 말렸다는 친구의 증언도 나왔다. 현장에 있던 익명의 동기는 "우리가 제때 구출하려고 노력했다면 효과가 있었을 것 같은데, 교수가 가까이 가지 못하게 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 측은 자오양이 심장병으로 숨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송 씨가 구체적으로 어떤 언행을 했는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경찰이 이 사안에 대해 조사하고 있고 이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도교수 송 씨는 휴대전화를 꺼놓은 채 잠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03 21:26:14[파이낸셜뉴스] 서울 서대문구 공무직 근로자가 술에 취한 채 일면식없는 여대생의 뺨을 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대문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서대문구청 공무직 근로자인 4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쯤 서울 서대문구 공원 노상에서 여대생 1명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술에 취해 있던 A씨는 공원에서 축구하던 여대생 3명에게 눈이 마주쳤다며 시비를 걸어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5-03 16:35:34한국씨티은행이 특성화고 학생·여대생의 취업을 돕기 위해 씨티재단 후원금 3억1700만원을 JA코리아에 전달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전날 서울 종로구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JA코리아와 '씨티-JA 샤이닝 퓨처(Shining Future)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열고 씨티재단 후원금을 전달했다. 씨티-JA 샤이닝 퓨처 프로그램은 한국씨티은행과 씨티재단이 JA코리아와 함께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2015년 시작됐다. 2020년부터는 여대생을 위한 IT 진로 취업교육과 지역 간 금융격차 해소를 위한 금융 소외지역 고등학교 경제금융교육도 함께 하고 있다. 올해에는 한부모 여성 가장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재무 금융교육도 할 예정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2-15 18:10:05[파이낸셜뉴스]한국씨티은행이 특성화고 학생·여대생의 취업을 돕기 위해 씨티재단 후원금 3억1700만원을 JA코리아에 전달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전날 서울 종로구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JA 코리아와 ‘씨티-JA 샤이닝 퓨처(Shining Future)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갖고 씨티재단 후원금을 전달했다. 씨티-JA 샤이닝 퓨처(Shining Future) 프로그램은 한국씨티은행과 씨티재단이 JA 코리아와 함께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2015년 시작됐다. 2020년부터는 여대생을 위한 IT 진로 취업 교육과 지역 간 금융 격차 해소를 위한 금융 소외지역 고등학교 경제금융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한부모 여성 가장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재무 금융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형 프로그램에 걸맞게 매년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이 취업 특강 및 멘토링 활동을 통해 취업 준비 청년들의 구체적인 진로 설정을 돕고 자기소개서 첨삭 지도 및 직무별 모의 면접 등 취업 준비에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있다. 씨티은행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취업에 도움을 받은 참가자가 멘토로 다시 참여해 자신의 경험담을 나누는 사례가 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급변하는 경제상황에 따라 취업 시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본 프로그램이 원활한 사회진출이 절실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2-15 11:29:32[파이낸셜뉴스] 최근 제주에 발생한 폭설로 대학 기숙사로 돌아가지 못한 여대생들을 상대로 차를 태워주겠다고 하며 유사 성행위를 요구하고 있다는 사연이 논란이다. 26일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따르면 지난 23일 제주대 학생 A씨는 게시판에 “세상 무서운 일이 많다”며 같은 대학 구성원으로 추정되는 신원 불명의 B씨가 올린 낚시성 글과, 그 이후 그와 주고받은 쪽지 등의 내용을 공개했다. 제주방송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밤 9시 40분쯤 B씨가 에브리타임 자유게시판에 올린 ‘오늘 택시 없어서 묶이신 분’이라는 글을 보고 연락했다”며 “도움을 요청한 사람을 자신의 차로 데려다주겠다는 내용이었다”고 했다. 제주대학교는 제주에서도 고도가 높은 중산간 지역에 있어 폭설이 내릴 경우 택시를 잡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날은 제주 중산간에 낮부터 대설특보가 내려진 상황이었다. A씨는 “돈을 주거나 따뜻한 음료를 사가겠다고 하자 B씨는 차를 태워주는 조건으로 유사 성행위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B씨와 만나기 전 시간과 장소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요구를 해왔다”고 했다. A씨가 “내가 거절하자 B씨는 ‘다른 건 맹세코 요구 안한다’ ‘성병도 없고 얼마 전 받은 성병 검사지도 있다’고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A씨는 차량이 실제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범죄가 우려돼 B씨와의 대화를 이어갔다고 한다. A씨는 “공익을 위해 작성한 글이다. 저는 방학이라 육지에 와 있다”라며 “특히 여성 학우들의 안전을 위해 내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끝으로 “여성분들 아무 차나 타지 마세요. 그냥 피씨방 가서 밤 새거나 숙소를 잡는 걸 택하세요”라며 “세상 무서운 일이 많네요”라고 덧붙였다. 이 글이 퍼지자 해당 게시판에는 본인도 같은 일을 당했다는 경험담과 이러한 행위를 비난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24일 오전에는 “같은 사례를 겪었는데 응하지 않았다. 경찰에 신고 하려고 한다”며 “같은 일을 겪은 사람을 더 찾았다. 신고할 사람은 연락달라”는 글도 올라왔다. 이와관련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방송에 “자세한 내용은 살펴봐야 알겠지만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면 ‘통신 매체 이용 음란죄(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신고할 수 있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26 06:25:55만취한 여대생을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60대 택시기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최재아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준강간 혐의로 60대 택시기사 A씨를 구속기소했다. 아울러 A씨에 대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도 청구했다. A씨는 지난 11월 4일 새벽 6시 20분께 만취한 여대생 승객 B씨를 모텔로 끌고 가 간음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술 취한 B씨를 모텔에 데려다 준 후 모텔비를 받기 위해 다시 들어갔다가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폐쇄회로(CC)TV 영상과 현장에서 물품 등이 발견되면서 혐의가 인정됐다. 아울러 A씨는 이미 성범죄로 2회 처벌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택시기사 자격을 유지한 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 2006년 택시 운행 중 24세 여성 승객을 성폭행해 징역 3년을 선고 받았고 지난 2021년에도 강제추행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현행법상 지난 2012년 8월 이전에 성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경우에는 출소 후 2년 동안만 택시기사 자격이 제한되고 벌금형을 선고받는 경우에는 아무런 제한 없이 택시기사 자격이 유지된다.주원규 기자
2023-12-17 18:43:23[파이낸셜뉴스] 만취한 여대생을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60대 택시기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최재아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준강간 혐의로 60대 택시기사 A씨를 구속기소했다. 아울러 A씨에 대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도 청구했다. A씨는 지난 11월 4일 새벽 6시 20분께 만취한 여대생 승객 B씨를 모텔로 끌고 가 간음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술 취한 B씨를 모텔에 데려다 준 후 모텔비를 받기 위해 다시 들어갔다가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폐쇄회로(CC)TV 영상과 현장에서 물품 등이 발견되면서 혐의가 인정됐다. 아울러 A씨는 이미 성범죄로 2회 처벌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택시기사 자격을 유지한 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 2006년 택시 운행 중 24세 여성 승객을 성폭행해 징역 3년을 선고 받았고 지난 2021년에도 강제추행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현행법상 지난 2012년 8월 이전에 성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경우에는 출소 후 2년 동안만 택시기사 자격이 제한되고 벌금형을 선고받는 경우에는 아무런 제한 없이 택시기사 자격이 유지된다. 또 '성범죄자 취업제한명령'의 대상기관에 택시기사는 포함되지 않는다. 검찰 관계자는 "성범죄 전과자의 택시기사 자격제한 제도의 현행법상 문제점 및 입법 개선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향후에도 성범죄에 대하여 엄정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12-15 17:42:46[파이낸셜뉴스] 어린 시절 경찰관에게 1000원을 빌렸던 여대생이 9년이 지나 편지와 간식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13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30분쯤 파출소에서 근무 중이던 한 경찰관이 파출소 앞에 놓인 음료 상자 2개와 손 편지를 발견했다 편지 작성자 A씨는 “저는 예전에 이곳에서 작지만 큰 은혜를 입은 평범한 여대생”이라고 소개했다. A씨는 “이 부근에서 지갑을 통째로 잃어버려 집에 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경찰관께서 1000원을 빌려주신 덕에 무사히 집에 갈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근처에 올 일이 없었고 부끄럽게도 잊고 살았기에 돈을 못 돌려드리고 있었다”며 “오늘 그날이 생각나 작은 선물이라도 두고 간다. 앞으로 기부도 하며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썼다. A씨와 당시 도움을 준 경찰관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파출소 앞에 CCTV가 설치돼 있지만, 불특정 다수가 찍혀 있을 수 있어 사건 사고 등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만 통상적으로 영상을 확인한다. 보수파출소 소속 경찰관은 “편지와 간식을 두고 간 학생을 보지 못해 누구인지 알 수 없다”면서 “적은 돈이고 오래된 일인데 기억하고 마음을 전해줘서 파출소 분위기가 훈훈했다”고 말했다. 연말이 다가오며 이처럼 경찰관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민들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80대 어르신이 불우한 환경의 아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빈병을 팔아 모은 돈 30만원을 기부한 사연이 전해졌다. 그는 "10원도 안쓰고 빈병 팔아1년을 모은 15만원과 자식들이 준 용돈 15만원을 보탰다"고 했다. 지난달에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용인 소재 지구대를 방문해 "1년 용돈을 모아 마련했다"며 떡, 음료 등의 간식과 직접 쓴 편지를 전달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13 16:56:12[파이낸셜뉴스] 전 남자친구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 이탈리아 여대생 줄리아 체케틴(22)의 장례식에 1만여명의 추모객이 몰렸다. 안사(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체케틴의 장례식은 5일(현지시간) 파도바의 산타 주스티나 대성당에서 가족과 친지,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명문 파도바대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한 체케틴은 지난달 전 남자친구이자 학과 동기인 필리포 투레타에게 살해당했다. 부검 결과 체케틴의 얼굴과 목 등에서 스무 군데 이상의 자상이 발견됐다. 투레타는 여자친구였던 체케틴이 자신보다 먼저 졸업한다는 사실에 분개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직후 독일로 도주했다가 현지 경찰에 검거된 뒤 이탈리아로 송환됐다. 그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자백했다. 장미로 덮인 체케틴의 관이 성당으로 옮겨졌고 카를로 노르디오 법무부 장관, 루카 자이아 베네토주 주지사 등이 운구 행렬에 동참했다. 이날 장례식은 TV로도 생중계됐다. 성당에 들어가지 못한 추모객은 야외 스크린을 통해 장례식을 지켜봤다. 많은 사람이 페미사이드(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하는 것)를 추방하자는 의미의 빨간색 리본을 옷깃에 달았다. 이들은 여성 폭력에 더는 침묵하지 않겠다는 의사 표현으로 종과 열쇠를 흔들었다. 체케틴의 아버지 지노는 추도사에서 "줄리아의 목숨은 잔인하게 빼앗겼지만 딸의 죽음은 여성에 대한 끔찍한 폭력의 재앙을 종식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고, 또 그래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슬픔에서 우리는 대응할 힘을 찾고 비극을, 변화를 위한 원동력으로 바꿔야 한다"라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이탈리아 전국의 대학은 이날 장례식이 끝난 오후 2시까지 모든 수업을 중단했고, 자이아 베네토 주지사는 이 지역에 애도의 날을 선포하고 청사에 조의를 표하는 반기를 게양했다.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 총리인 조르자 멜로니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은 혼자가 아니다"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여성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2-06 13: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