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과 아티스트가 일상을 공유하고 직접 소통하는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기업인 ㈜디어유(대표 안종오)에 따르면 배우 고민시의 버블 서비스를 4월 초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고민시는 미스틱스토리 소속 배우로, 2019년 SBS 연기대상 신인상 수상 후,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 1,2’,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1,2’, ‘오월의 청춘(KBS2)’, ‘지리산(tvN)’ 등 많은 작품에 출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였고, 또한 2023년에는 영화 ‘밀수’로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는 등, 라이징 스타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예능에서도 곧 만날 수 있는데, tvN 인기프로그램인 ‘서진이네’ 시즌2에 합류하여 아이슬란드에서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어유는 지난 2020년에 출시한 이후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의 대형사를 포함한 120여 개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계약을 맺어 지난해 말 기준 총 600명 가량의 아티스트들이 입점되어 있는 ‘버블(bubble)’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2022년부터 배우, 스포츠 등의 분야로 다각화해 오고 있다. 한편 고민시의 버블 서비스는 ‘버블 포 액터즈 (bubble for ACTORS)’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24-03-20 09:42:47[파이낸셜뉴스] 일본 유명 성인영화(AV) 배우 오구라 유나가 한국의 한 전통시장에서 밍크 모자를 7만원이나 흥정하는 알뜰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오구라 유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국 전통 시장 처음 가본 일본 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서울에서 대구까지 여행을 하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대구에 도착한 오구라 유나는 서문시장에 방문해 한 모자 가게에 들렀다. 고양이 귀 모양의 모자를 찾는 오구라 유나에게 가게 주인 A씨는 ‘밍크 모자’라며 알록달록한 색상의 화려한 모자를 추천했다. 모자를 마음에 들어 한 오구라 유나가 얼마냐고 묻자, A씨는 “20만원”이라고 했다. 오구라 유나는 “너무 비싸다”며 울상을 짓자, A씨는 “15만원까지 깎아주겠다"고 했고, 현금이 모자랐던 오구라 유나는 최종적으로 13만원에 모자를 구입했다. 모자 택을 확인한 오구라 유나는 “메이드 인 차이나”라며 놀라면서도 마음에 드는 모자를 7만원이나 저렴하게 구입해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한편 오구라 유나는 2017년 데뷔해 인형 같은 비주얼로 인기를 끈 AV배우로 최근 한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28 19:37:19[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신당(가칭)'이 조정래 작가와 영화배우 문성근씨를 공동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조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대한민국의 굽이치는 근현대사를 유려한 문체의 장편소설로 엮은 문단의 원로 작가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의 대하소설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문씨는 한국영화의 부흥기를 열은 문화예술인이자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불의에 맞서 행동하는 삶을 살아온 영화배우다. 원조 '친노(친노무현)' 인사로 분류되는 문씨는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의 창당멤버로, 최고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조 작가는 시민들을 향해 "새롭게 출발하는 신생정당이니만큼 조국신당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많은 시민들이 도와주어야 한다"며 조국신당 후원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2-21 20:28:13영화 '다시(Happen to Happen)'가 베일을 벗었다. '다시(Happen to Happen)'(감독/각본 전주희)가 지난 4일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시사회를 성료했다. '다시(Happen to Happen)'는 주인공 '누리'가 친구의 고양이를 전달해주기 위한 여정 속에서 겪게 되는 '누리'의 심리 변화를 엿볼 수 있는 감성 로드무비다. 감독 및 각본을 맡은 전주희(Julie Joohee Jeon)는 미국 뉴욕대학교(NYU) 음악학 석사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사냥개들'과 더불어 영화 '마녀2', '자백', '소울메이트', '사자', '귀공자' 등 영화 및 드라마 시리즈에 실력파 영화음악 작곡가로 활동해오다 이번 영화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다시(Happen to Happen)'는 개봉 전, '사이프루스 국제영화제' 각본상 및 촬영상, '파리 리스트오프 영화제' 관객상, '코스타브라바 영화제' 여성감독상, '파노라마 국제인디영화제' 음악상을 받는 등 국제무대에서 먼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시사회에는 주연 김규리를 비롯해 빅알렉스, 자메즈 등 배우 및 스태프가 모두 참석했다. 감독 전주희는 "먼저 함께 고생해준 배우, 스태프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면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목적을 향한 여정이 예상치 못한 길이나 험난한 길이 펼쳐질지라도. 이 영화가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심심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시(Happen to Happen)'는 2024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원더메이커(Wonder Maker)
2024-02-14 14:16:15[파이낸셜뉴스] 오는 3월 7일 오후 7시 열리는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의 부문별 후보가 공개됐다. 6일 이 행사를 주최하는 DGK(한국영화감독조합)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봉만대, 장항준 감독의 진행으로 DGK 정·준회원들만이 참석하는 비공개로 개최된다. 지난 몇 년 간 생중계를 통해 좀 더 공식적인 성격을 가졌다면 올해는 주점에서 시작되어 모두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던 초창기의 모습처럼 비공개로 하기로 결정했다.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발표한 13개 부문의 후보들은 다음과 같다(후보자 명 가나다순). 먼저 영화 부문의 감독상 후보에는 '1947 보스톤'의 강제규, '서울의 봄'의 김성수, '거미집'의 김지운, '노량: 죽음의 바다'의 김한민,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감독상 후보는 '화란'의 김창훈, '잠'의 유재선, '비닐하우스'의 이솔희, '비밀의 언덕'의 이지은, '너와 나'의 조현철 감독이다. 각본상 후보는 '거미집'의 신연식, '비닐하우스'의 이솔희,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신지·엄태화, '다음 소희'의 정주리, '서울의 봄'의 홍인표·홍원찬·이영종·김성수 작가가 선정됐다. 비전상 후보는 '절해고도'의 김미영, '괴인'의 이정홍, '비밀의 언덕'의 이지은, '다음 소희'의 정주리, '너와 나' 의 조현철 감독이다. 여자배우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김선영, '다음 소희'의 김시은, '다음 소희'의 배두나, '거미집'의 전여빈, '거미집'의 정수정이 경합을 벌인다. 남자배우상 후보는 '빅슬립'의 김영성, '거미집'의 송강호,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 '1947 보스톤'의 임시완, '서울의 봄'의 정우성, '서울의 봄'의 황정민이 선정됐다. 새로운 여자배우상 후보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강애심, '다음 소희'의 김시은, '화란'의 박보경, '소울메이트'의 전소니, '거미집'의 정수정이다. 새로운 남자배우상 후보는 '범죄도시 3'의 고규필, '노량: 죽음의 바다'의 김성규, '서울의 봄'의 김의성, '다음 소희'의 박우영, '화란'의 홍사빈이다. ■ 시리즈 부문 감독상, 배우상 후보 시리즈 부문의 감독상 후보는 '카지노 시즌2' 강윤성, '마스크걸'의 김용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재규·김남수, '운수 오진 날'의 필감성, 'D.P. 시즌2'의 한준희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배우상 후보는 '마스크걸'의 고현정, '마스크걸'의 나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박보영, '마스크걸 '의 염혜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이정은이다. 남자배우상은 'D.P. 시즌2'의 구교환, '마스크걸'의 안재홍, '운수 오진 날'의 이성민, 'D.P. 시즌2'의 정해인, '카지노 시즌2'의 최민식이 경합을 벌인다. 새로운 여자배우상 후보는 '카지노 시즌2'의 손은서, '마스크걸'의 신예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이상희, '마스크걸'의 이한별, '마스크걸'의 한재이이다. 새로운 남자배우상 후보에는 '카지노 시즌2'의 김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노재원, 'D.P. 시즌2'의 문상훈, '마스크걸'의 이준영,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장률이 선정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2-06 09:05:31[파이낸셜뉴스]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진행을 맡은 유명 코미디언 조 코이가 영화 ‘바비’를 두고 한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가 이날 테일러 스위프트를 대상으로 한 발언 역시 문제가 됐다. 코이는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진행자로 등장했다. 문제의 발언은 오프닝에서부터 나왔다. 박스오피스 흥행상 부문을 두고 경쟁하는 영화 ‘오펜하이머’와 ‘바비’를 비교하는 과정에서다. 코이는 이 자리에서 영화 ‘오펜하이머’와 ‘바비’를 두고 비교를 하는가 하면 “바비는 가슴 큰 플라스틱 인형으로 만든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바비’를 봤는데 좋았다,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지 않길 바란다. 플라스틱 인형에 끌리는 건 이상하긴 하다”라며 “영화 ‘바비’의 핵심적인 순간은 완벽한 아름다움에서 입냄새, 셀룰라이트, 평발로 변할 때”라고 했다. 이 같은 조롱성 발언에 객석은 찬물을 뿌린 듯 싸늘해졌다. ‘바비’의 감독인 그레타 거윅을 비롯해 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 등은 불편한 내색을 비쳤다. 배우 엠마 스톤, 셀레나 고메즈 등도 얼굴을 찡그리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문제가 된 농담은 이 뿐이 아니었다. 시상식에 참석한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를 향한 발언 역시 문제였다. 코이는 “골든글로브와 미국프로풋볼(NFL)의 가장 큰 차이는 골든글로브에서는 스위프트의 카메라 노출 장면이 더 적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식축구 선수와 공개 열애 중인 스위프트가 경기장을 찾을 때마다 중계 화면에 포착된다는 사실에 빗댄 말이었다. 그러나 직후 스위프트의 정색한 표정이 잡히면서 무례한 농담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그의 농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로버트 드 니로에게 “80세에 어떻게”라며 최근 그가 2세를 얻은 것을 농담 삼았다. 로버트 드 니로 역시 잠시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파장이 커지자 코이는 이튿날 대본을 촉박하게 쓴 결과라고 해명했다. 그는 미국 ABC방송에 “대본 작성 시간이 열흘밖에 되지 않았다”라며 “(비난에)기분이 안 좋지만, 여전히 나는 내 퍼포먼스를 사랑한다”고 했다. 이어 “대사 중에는 내가 쓴 게 아닌 것도 있다”고 주장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09 19:03:34[파이낸셜뉴스] 배우 권해효, 김지운 다큐멘터리 감독 등 영화인들이 재일 조선학교를 다룬 영화를 만들면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이하 조총련) 인사를 무단 접촉했다는 이유로 통일부 조사를 받고 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통일부는 재일동포 차별을 다룬 영화 ‘차별’을 제작한 김지운 감독에게 지난달 조총련이 일본에서 운영하는 조선학교 인사들과 접촉하고도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위 설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또 영화 ‘나는 조선사람입니다’를 만든 조은성 프로듀서, 배우 권해효가 대표인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에도 같은 내용으로 공문을 발송했다.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하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르면 조총련 인사와 접촉하려면 통일부에 대북 접촉계획을 사전 신고해야 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연합뉴스에 “올해 국정감사에서 두 영화 제작진의 사전 접촉신고 미이행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 법령 위반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며 “몽당연필은 웹사이트에 조선학교 방문·교류 사실이 공개돼 있으나 역시 사전 접촉 신고를 하지 않은 것을 인지해 경위를 알아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위서 제출 요구를 받은 영화인들은 반발하고 있다. 조은성 프로듀서는 “재일동포 관련 다큐를 10년 이상 여러 편 만들었는데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통일부 조치는) 재일동포 관련 창작 활동을 위축시킬 것이며 박근혜 정부 때 있었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다시 살아나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일부는 “과거 북한주민 접촉과 관련하여 교류협력법의 적용이 다소 느슨하게 운용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며 “교류협력에 대한 법적 신뢰를 높여 국민들이 공감하는 지속 가능한 교류협력 여건을 마련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12 15:13:05[파이낸셜뉴스] 관객과 함께 만드는 영화 축제 커뮤니티비프(Community BIFF)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일 전날인 10월 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6~9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10월 3일, 비프광장 야외무대서 전야제 전야제는 10월 3일 오후 6시 부산 중구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고향인 남포동에서 개최되며, 부산광역시, 부산 중구청, 부산국제영화제 주요 내빈이 참석한다. 영화배우 김혜나, 이동규의 사회로 진행된다. 또한, '헤어질 결심'(2022) OST ‘안개’의 주인공인 전설의 디바 정훈희와 매력적인 싱어송라이터 주니엘의 축하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2018년 신설되어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커뮤니티비프는 관객, 영화인, 연구자, 활동가,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만드는 관객이 이끌어가는 문화 대축제이다. 올해는 남포동 롯데시네마 대영과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장편 29편과 단편 31편 등 총 60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부산 시민이 ‘마을영화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제작한 단편 3편과 메이킹 다큐멘터리 1편을 처음 선보이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교양 작품상을 수상한 휴먼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2022) 등 기대작의 야외 상영과 무대인사가 개막일인 10월 4일부터 비프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관객에게 부산국제영화제를 기획 운영할 기회를 제공하는 커뮤니티비프의 대표적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은 공개 모집 당시 역대 최다인 80건을 기록한 데 이어 초고속으로 매진됐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각기 다른 기획으로 두 번 상영된다. 10월 6일에 진행되는 '은막 저편의 여인, 정훈희'에는 가수 정훈희가 참석해 김수용 감독의 '안개'(1967)와 '헤어질 결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OST인 ‘안개’를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7일 '헤결, 미결, 완결'에서는 관객들이 마라톤처럼 명대사를 따라 하는 ‘대사톤(dialog-thon)’이라는 실험적 방식으로 영화를 관람하며, 각본을 맡은 정서경 작가의 토크가 마련된다. 맥주와 커피를 사랑하는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상영도 펼쳐진다. 먼저, 벨기에 전통 맥주를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람빅, 시간과 열정의 맥주'(2019)는 다니엘 루이즈 감독과 국내 최초 맥주 전문 매거진 ‘비어 포스트’ 이인기 대표가 참석하는 GV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커피전성시대'(2020)의 GV에는 월드바리스타 챔피언 전주연 모모스커피 대표와 前한국스페셜티커피협회 회장인 손상영 뉴올드커피 대표가 함께해 커피 철학과 생산지 재배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람빅, 시간과 열정의 맥주'는 상영 후, '커피전성시대'는 상영 전 시음 행사가 준비된다. ■ 김지운 감독, 봉준호 감독, 배우 유지태, 구교환, 배유람 등과 토크 이외에도 제76회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은 '거미집'(2022)의 주역 김지운 감독과 오정세 배우는 각각 '장화, 홍련'(2003)과 '라듸오 데이즈'(2007)로 커뮤니티비프를 찾는다. '장화, 홍련' 개봉 20주년 상영에는 배우 문근영과 김영 PD도 참석한다. 배우 유지태가 직접 연출한 신작 단편 '톡 투 허'(2023)와 '봄날은 간다'(2001)가 상영되는 '라면 먹고 갈래?'에서는 상영 후 유지태와 '톡 투 허'의 주연 조혜정, 션 리차드 배우와의 GV가 진행된다. 또한, 동일본 대지진이 휩쓸고 간 현장을 3년 9개월 넘게 그림으로 기록한 '생명의 형상'(2016)은 상영 후 연출을 맡은 이세 신이치 감독과 화가이자 그림책 작가인 이세 히데코가 내한하여 예술과 재난과 기억에 대해 화두와 영감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배우 공명과 배유람이 ‘여래바래’로 관객과 다시 뭉치는 '킬링 로맨스'(2021) 싱어롱, 배우 구교환의 초기 작품들을 감상하는 '영화를 인생과 교환하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커뮤니티비프가 주목한 영화와 인물로 시대 흐름을 공유하는 ‘커비컬렉션’ 또한 더욱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배유람 배우는 '모범배우 배유람'에서 그의 초기 출연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며, '장정일의 재즈여행'에서는 재즈 입문자를 위한 해설이 진행된다. '정성일의 잇츠시네마' 정성일 감독은 일본의 거장 오즈 야스지로 탄생 120주년을 맞아 일본영화의 전통 속에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을 분석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청년 김대건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탄생'(2022)의 배우 윤시윤, 박흥식 감독, 박곡지 제작자가 관객과 만난다. 하루 하나의 주제를 집중탐구하는 ‘올데이시네마’는 다채로운 기획전을 통해 관객들의 세상을 보는 시야와 공감을 넓히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다. 10월 8일 '달리는 밤의 드라마'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영화제작 20주년을 기념하여 대표 작품 6편을 관람하고 윤성호, 김곡, 정윤철, 부지영 감독을 초청해 대화를 나눈다. 10월 9일에 열리는 통일부 특별전 '자유를 향한 여정'에서는 '메콩강에 악어가 산다'(2017), '크로싱'(2008), '장마당 세대'(2017)를 관람하고 분단 75년, 정전 70년을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커뮤니티비프 시그니처 프로그램 ‘마스터톡’은 '기생충'(2019)의 봉준호 감독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팬들과 상영시간 내내 수다를 떨며 명장면의 비밀을 파헤친다. 애주가를 위한 색다른 심야상영 ‘취생몽사’에서는 로컬 주류와 음식을 곁들이며 록 오페라 '핑크 플로이드의 더월'(1982), 우아한 워맨스릴러 '그녀의 취미생활'(2023), 1990년대 코미디 걸작 '넘버 3'(1997)를 연이어 만날 수 있다. 깜짝 공연과 디제잉 쇼, 제작진과의 허심탄회한 토크까지 준비된 ‘취생몽사’는 밤 10시 30분부터 새벽 5시까지 부산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0-02 14:02:25다음달 4~13일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리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배우 홍경과 고민시가 확정됐다. 배우 홍경은 영화 '결백', 드라마 'DP' '약한영웅 Class 1' '악귀'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섬세한 연기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내며 국내외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홍경은 최근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의 목소리 연기에도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약한영웅 Class 1'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가운데 올해는 폐막식 사회자로서 2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 관객들과의 만남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배우 고민시는 영화 '마녀' '봉오동전투' '헤어질 결심',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 '지리산'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대중과 평단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제3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 2021 K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상, 베스트 커플상 등을 수상하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는 누적 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일으킨 '밀수'에서 밀수판의 정보통 옥분으로 분해 대체불가한 매력의 신 스틸러로 활약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9-19 18:43:11[파이낸셜뉴스] 다음달 4~13일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리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배우 홍경과 고민시가 확정됐다. 배우 홍경은 영화 '결백', 드라마 'D.P.', '약한영웅 Class 1', '악귀'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섬세한 연기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내며 국내외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홍경은 최근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의 목소리 연기에도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약한영웅 Class 1'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가운데 올해는 폐막식 사회자로서 2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 관객들과의 만남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배우 고민시는 영화 '마녀' '봉오동전투', '헤어질 결심',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 '지리산' 등 장르불문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대중과 평단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제3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 2021 K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상, 베스트 커플상 등을 수상하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는 누적 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일으킨 '밀수'에서 밀수판의 정보통 옥분으로 분해 대체 불가한 매력의 신 스틸러로 활약했다. 배우 홍경과 고민시의 신선한 케미스트리로 화려하게 장식될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은 영화인들의 레드카펫 이후 뉴 커런츠상, 지석상, 올해의 배우상 등을 포함한 각종 시상, 그리고 폐막작 닝하오 감독의 '영화의 황제' 상영이 이어진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9-19 09:5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