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7~19일 동래구 온천천 인공폭포 일대에서 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을 위한 '제1회 부산시 소상공인 상생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시, 동래구청, 네이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 판매전,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소상공인 판매 부스 86개가 차려지고 네이버 쇼핑 라이브관, 소상공인 정책홍보관,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행사 분위기를 더해 줄 문화공연과 경품행사도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리는 상생한마당은 관 주도가 아닌 시소상공인연합회가 직접 네이버와의 협력을 이끌어내 개최한 행사라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수를 진작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0년 설립된 시소상공인연합회는 2021년부터 시 소상공인 활성화 사업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이래 소비둔화로 어려운 시기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16 09:33:40금정산과 온천천을 품은 최고의 풍수지리적 명당에 들어서는 럭셔리 시그니처 하우스 고급 시그니처 하우스 디아트50에 대한 관심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산을 등지고 물을 내려다보는 ‘배산임수’와 봉황이 둥지에서 알을 품는 형세를 뜻하는 ‘봉소포란형’ 입지를 둘 다 만족하는 이상적인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디아트50이 위치한 부지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근대 건축물이 자리했던 곳이기도 하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들의 별장지로 개발됐던 온천장 일대에서 ‘동래별장’과 함께 유명세를 떨쳤던 서양풍 별장이 100년 가까이 세워져 있었다. 한국부동산풍수협회 김기범 총재는 “디아트50의 부지는 봉소포란(봉황이 둥지에서 알을 품는 형세)형으로 디아트50이 완공돼 거주하면 따뜻한 기운을 받아 알이 부화돼 가정에 화목과 재물 운이 늘어나는 곳이고, 천장지비(하늘이 감추고 땅이 비밀스럽게 숨겨둔 땅)로 사람이 살아가는 데 살기 좋은 아파트”라고 말했다. 특히 입지가 금정산 동쪽 용맥(龍脈: 산의 정기가 흐르는 산줄기)으로 앞으로는 온천천이 흐르고 있어 풍수지리적 명당으로 꼽히는 배산임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건물 구조가 좌측이 높고 우측이 낮아 좌청룡의 기운을 많이 받으며, 이곳에 생활하는 사람은 특히 재물 운과 건강 운에 길하다며 ‘명당 위에 명당’이라 평가했다. 디아트50은 부산 온천동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13층 규모, 아파트 11실, 오피스텔 7실로 조성된다. 현재 실물하우스를 오픈해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2024-04-29 12:51:03부산 해운대구는 코로나로 문을 닫았던 해운대해수욕장 온천 족욕탕 운영을 4일부터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0년 2월 3일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이후 4년 만이다. 해운대 관광안내소 바로 옆에 있는 온천 족욕탕은 2010년 5월 16일 조성됐다. 면적 314.63㎡에 2개의 탕이 있다. 그동안 온천 족욕탕 운영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졌고, 구는 해수욕장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 오래 문을 닫아둔 탓에 노후화한 시설물을 말끔히 정비하고 시범가동도 마쳤다. 온천 족욕탕은 겨울철인 11∼3월에는 낮 12시∼오후 5시, 4∼10월에는 오후 1∼6시에 문을 연다.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를 제외하고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코로나로 장기간 중단했던 만큼 운영 재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했다"면서 "해운대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겐 여행 중에 쉬어가는 쉼터 같은 곳이니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2024-03-03 19:14:16[파이낸셜뉴스] 해운대구는 오는 24일 전통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제39회 해운대달맞이온천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와 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22일부터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특별부스에서 ‘시민 소망기원문 쓰기’를 진행하며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정월대보름인 24일은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월령기원제, 달집태우기, 성주풀이,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전통 행사가 펼쳐진다. 오후 4시 40분부터 태평 기원 부채춤과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월령기원제를 지낸 뒤, 달이 뜨는 오후 5시 58분에 맞춰 축제의 상징인 달집 태우기가 진행된다. 타오르는 달집을 배경으로 해운대동백강강술래단의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행사는 안전사고 통제와 교통 혼잡을 피해기 위해 시가 퍼레이드와 어선 해상 퍼레이드, 대동놀이는 진행되지 않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2024-02-19 14:35:57[파이낸셜뉴스] 엔저 효과로 인해서 이제는 일본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골퍼들이 많아졌다. 조금 더 주고서라도 골프와 온천 여행에 관광을 즐기고자 하는 골퍼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쇼골프가 직접 운영하는 일본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도 그런 골퍼들에게 안성맞춤의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쇼골프는 지난해 12월, 일본 가고시마현에 위치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를 직접 인수하며 골프리조트 운영에 나섰다. 쇼골프는 새해를 맞아 3박4일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 투어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투어 패키지에는 왕복 항공은 물론, 54홀 라운드, 숙박, 조·석식, 왕복 픽업서비스, 온천 입욕료가 포함됐다. 패키지에 포함된 왕복 항공 노선은 사츠마리조트에 인접한 가고시마 공항으로 직항하는 대한항공 비행편이다. 해당 노선을 이용하면 인천에서 가고시마까지 1시간 30분 내에 도착할 만큼 사츠마리조트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따라서 골프와 일본 관광을 함께 즐기고자 하는 골퍼들에게는 안성맞춤의 상품이다. 쇼골프 관계자는 “사츠마리조트가 위치한 일본 가고시마현은 제주도보다 남쪽에 위치해 한겨울 기온이 국내보다 온화하다. 국내 골프가 비수기인 요즘 시즌에는 한파를 피하려는 골퍼들의 발걸음으로 내장객이 증가한다”며 “사츠마리조트가 겨울철 움츠러든 국내 골퍼들에게 겨울시즌 라운드의 활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16 08:40:09전국 최대 피서지 해운대의 랜드마크인 초고층 복합건물 엘시티에 들어선 프리미엄 스파&워터파크 '클럽 디 오아시스'가 부산 최초의 '국민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 이는 온천 영업장 감소로 침체를 겪는 '해운대 온천' 부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보양온천이란 온천수의 온도, 성분 등이 우수하고 주변 환경이 양호해 온천을 통한 건강증진 및 심신 요양에 적합하다고 인정된 온천 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시도지사가 지정, 고시하는 온천을 말한다. 보양온천으로 지정되려면 온천수 온도가 35도 이상이거나 25도 이상일 경우 유황, 탄산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 또는 고용물을 1000㎎/L 이상 함유해야 하는 등 행안부에서 정한 엄격한 시설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전국적으로 보양온천은 아산 파라다이스 도고, 거제도 해수온천 등 7곳밖에 없다. 클럽 디 오아시스 온천 시설은 지난해 12월 행안부 심사를 통해 보양온천 지정 자격을 갖추게 됐고 이번에 부산시 제1호 보양온천으로 지정됨으로써 해운대 주변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국내 고품격 온천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엘시티 상가시설인 포디움 3~6층에 위치한 클럽 디 오아시스는 지난해 7월 개장했다. 3만413㎡ 규모로 3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고급 프리미엄 스파&워터파크다. 3층 라운지를 거쳐 4층에 오르면 해운대해수욕장을 조망할 수 있는 8717㎡ 규모의 실내외 워터파크가 있다. 파도풀과 실내 슬라이드, DJ 부스 실내공간과 오아시스풀, 워터슬라이드, 유수풀, 인피니티풀, 카바나로 채운 실외공간으로 구성됐다. 5층에는 온천 사우나, 6층에는 찜질방 등이 들어서 있다. 시계절 내내 오션뷰와 시티뷰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사우나와 노천탕으로 인기가 높다. 임원섭 시 도시계획국장은 "부산 제1호 보양온천이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해운대가 사계절 볼거리·즐길거리로 넘치는 전국 최고 관광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온천시설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물론 지속적인 연관산업 발굴을 통해 공공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4-01-09 18:06:29[파이낸셜뉴스] 전국 최대 피서지 해운대의 랜드마크인 초고층 복합건물 엘시티에 들어선 프리미엄 스파&워터파크 ‘’클럽 디 오아시스’가 부산 최초의 ‘국민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 이는 온천 영업장 감소로 침체를 겪는 ‘해운대 온천’ 부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보양온천이란 온천수의 온도, 성분 등이 우수하고 주변 환경이 양호해 온천을 통한 건강증진 및 심신 요양에 적합하다고 인정된 온천 중 행정안전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시·도지사가 지정, 고시하는 온천을 말한다. 보양온천으로 지정되려면 온천수 온도가 35℃ 이상이거나 25℃ 이상일 경우 유황, 탄산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 또는 고용물을 1,000㎎/ℓ 이상 함유해야 하는 등 행안부에서 정한 엄격한 시설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전국적으로 보양온천은 아산 파라다이스 도고, 거제도 해수온천 등 7곳밖에 없다. 클럽 디 오아시스 온천시설은 지난해 12월 행안부 심사를 통해 보양온천 지정 자격을 갖추게 됐고 이번에 부산시 제1호 보양온천으로 지정됨으로써 해운대 주변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국내 고품격 온천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엘시티 상가시설인 포디움 3~6층에 위치한 클럽 디 오아시스는 지난해 7월 개장했다. 3만413㎡ 규모로 3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고급 프리미엄 스파&워터파크다. 3층 라운지를 거쳐 4층에 오르면 해운대 해수욕장을 조망할 수 있는 8717㎡ 규모의 실내외 워터파크가 있다. 파도풀과 실내 슬라이드, DJ 부스 실내공간과 오아시스풀, 워터 슬라이드, 유수풀, 인피니티풀, 카바나로 채운 실외공간으로 구성됐다. 5층에는 온천 사우나, 6층에는 찜질방 등이 들어서 있다. 4계절 내내 오션뷰와 시티뷰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사우나와 노천탕으로 인기가 높다. 임원섭 시 도시계획국장은 “부산 제1호 보양온천이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해운대가 사계절 볼거리·즐길거리로 넘치는 전국 최고 관광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온천시설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물론 지속적인 연관산업 발굴을 통해 공공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4-01-09 10:33:14[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온천에서 개인방송을 하며 고객들 모습을 생중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지무신문(极目新闻) 등 외신은 장쑤 창저우 리양의 '천목호 어수온천'에서 온천을 이용하는 손님들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방송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방송은 중국의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 인플루언서가 지난 19일 진행한 것으로, 고객들에게 동의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고객들의 몸매와 외모 등을 품평하면서 방송은 더욱 문제가 됐다. 실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해당 방송을 캡처한 이미지가 확산했는데, 비키니만 입은 채 돌아다니는 고객들의 모습이 중계될 때 30여명이 방송을 시청 중이었고, 댓글 창에 외모와 몸매 평가글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SNS에 이를 공유하며 "온천을 하고 있는 사람, 비키니를 입고 돌아다니는 이들의 모습이 그대로 나왔다. 이를 보고 사람들이 평가했다"라며 "이건 불법이며 사생활 침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해당 방송에 온천 입장권 판매 링크가 걸려있었다며 온천 측이 홍보 차원에서 방송을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온천 관계자는 "해당 장소는 야외 수영장이 있는 공공장소였고, 손님이 개인적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해 곳곳을 촬영할 수 있다"라며 "직원은 손님의 출입을 막을 권리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링크 연결을 통한 수익은 발생할 수도 있지만 방송인은 우리가 데려온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을 상급 문화관광당국에 보고한 뒤 후속 조치를 취해 손님들에게 타인을 촬영하지 말라고 안내하는 슬로건을 게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관리를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1-02 10:32:07부산시는 도심하천인 온천천 하류부 3.79㎞ 구간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시가 환경부에 '온천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해달라'고 신청한 데 따른 것으로, 환경부의 승격 결정에 따라 온천천 하류부는 2024년 2월 초 고시를 거쳐 국가하천이 된다. 온천천은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정수장부터 동래구 수영강 합류점까지 총길이 13.24㎞에 이르는 부산 대표 도심하천이다. 이번에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구간은 하류부인 동래구 부전교회(온천2호교 인도교)부터 수영강 합류점까지 3.79㎞ 구간이다. 당초 시는 온천천 전 구간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해달라고 환경부에 신청했지만 온천천 중·상류 구간은 하천 폭이 비교적 좁고 도시철도시설 중복 등으로 정부 차원에서 관리하기가 어렵다는 환경부의 검토 의견에 따라 하류부만 승격됐다.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구간에 대해서는 하천공사와 유지관리비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재해 예방 등 안정적인 온천천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국가하천으로 지정된 구간은 시가 추진하는 '온천천 대심도 빗물저류시설'의 위치와 겹치는 구간이어서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한 환경부와 기재부 협의 때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심도 빗물저류시설은 온천천 하류의 우수 저류 등 신속한 내수배제를 통해 상습침수를 예방하고 하천 수질을 개선하기 때문에 이번 국가하천 승격과 함께 온천천 홍수 방어 능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근희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온천천 하류부가 국가하천으로 승격됨에 따라 상습침수지역이던 이 구간의 홍수방어 등 재해예방 기능이 특히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3-12-28 19:00:4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도심하천인 온천천 하류부 3.79㎞ 구간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시가 환경부에 '온천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해달라'고 신청한 데 따른 것으로, 환경부의 승격 결정에 따라 온천천 하류부는 2024년 2월 초 고시를 거쳐 국가하천이 된다. 온천천은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정수장부터 동래구 수영강 합류점까지 총길이 13.24㎞에 이르는 부산 대표 도심하천이다. 이번에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구간은 하류부인 동래구 부전교회(온천2호교 인도교)부터 수영강 합류점까지 3.79㎞ 구간이다. 당초 시는 온천천 전 구간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해달라고 환경부에 신청했지만 온천천 중·상류 구간은 하천 폭이 비교적 좁고 도시철도시설 중복 등으로 정부 차원에서 관리하기가 어렵다는 환경부의 검토 의견에 따라 하류부만 승격됐다.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구간에 대해서는 하천공사와 유지관리비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재해 예방 등 안정적인 온천천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국가하천으로 지정된 구간은 시가 추진하는 '온천천 대심도 빗물저류시설'의 위치와 겹치는 구간이어서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한 환경부와 기재부 협의 때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심도 빗물저류시설은 온천천 하류의 우수 저류 등 신속한 내수배제를 통해 상습 침수를 예방하고 하천 수질을 개선하기 때문에 이번 국가하천 승격과 함께 온천천 홍수방어 능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근희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온천천 하류부가 국가하천으로 승격됨에 따라 상습침수지역이던 이 구간의 홍수방어 등 재해예방 기능이 특히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2-28 13:5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