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5월 1일부터 미주에 투입되는 항공편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개편을 통해 텍스트 중심의 사용에서 동영상 시청까지 가능한 방식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요금제도 데이터 용량에 따른 요금제에서 시간에 따른 요금제로 변경했다. 에어프레미아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미주노선에 투입되는 B787-9 2대에 시범 운영된다. 나머지 보유기단과 향후 도입될 항공기에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좌석에 비치된 와이파이 자료나 모니터화면에서 '인터넷 와이파이'를 선택하고 QR코드를 스캔하면 구매 전용 사이트로 이동한다. 이후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 후 결제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항공기 이착륙 중에는 사용이 제한되며 고도 1만피트(약 3km) 이상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사용시간과 목적에 따라 △1시간 채팅 △무제한 채팅 △3시간 인터넷 △무제한 인터넷 등 4가지로 구성했다. 1시간 채팅은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 서비스 등의 텍스트 메시지를 1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탑승객 모두에게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한다. 같은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요금제는 5.95달러이다. 동영상 재생을 제외한 웹서핑을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요금은 16.95달러이며, 웹서핑과 비디오 스트리밍까지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29.95달러다. 단, 안정적인 기내 와이파이 연결을 위해 인터넷 통화 및 대용량 파일 전송은 제한된다. 이승민 에어프레미아 서비스기획팀장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개편으로 하늘에서도 지상과 비슷한 수준의 온라인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내 서비스를 더 발전시켜 여행의 즐거움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25 08:59:05정부가 와이파이 6E 상용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6㎓ 대역의 고정·이동 방송중계용 무선국 주파수 재배치를 완료하고, 6E 보다 최대 4.8배 빠른 와이파이7 도입을 위한 기술기준을 올해 상반기에 개정키로 했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 대역 1200㎒폭(5925~7125㎒)을 비면허 용도로 공급하며 와이파이 6E 상용화를 지원한 바 있다. 2021년 이후 국내 출시된 주요 스마트폰은 와이파이 6E를 지원하고 있다. 2020년 12월부터 방송사와 협력해 고정·이동 방송중계 주파수 재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3월까지 3단계에 걸쳐 총 184국의 이동 및 고정 방송중계용 무선국의 주파수를 회수해 재배치했다. 현장실사를 통해 이행 여부를 확인한 뒤 총 140억원의 손실보상금 지급을 완료했다. 과기정통부는 와이파이 7 도입을 위해 관련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와이파이 7은 와이파이 6E 등 기존과 동일한 대역을 사용하면서도 와이파이 6E 대비 채널 대역폭 2배 확대, 속도는 최대 4.8배가량 향상될 수 있는 표준으로 알려졌다. 와이파이 7 표준안에 부합하도록 채널당 대역폭을 기존 160㎒에서 320㎒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기술기준(고시)을 올해 상반기까지 개정할 계획이다.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와이파이 7을 적용한 칩셋, 공유기(AP), 스마트폰 등이 상용화돼 와이파이 품질이 개선되고, 와이파이 적용범위도 확장현실(XR), 산업용 로봇 등으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와이파이는 국민들 일상에서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필수재임은 물론 최근에는 다양한 산업영역으로 확산돼 디지털 혁신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국민들과 산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와이파이 성능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16 18:13:1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와이파이 6E 상용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6㎓ 대역의 고정·이동 방송중계용 무선국 주파수 재배치를 완료하고, 6E 보다 최대 4.8배 빠른 와이파이7 도입을 위한 기술기준을 올해 상반기에 개정키로 했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 대역 1200㎒폭(5925~7125㎒)을 비면허 용도로 공급하며 와이파이 6E 상용화를 지원한 바 있다. 2021년 이후 국내 출시된 주요 스마트폰은 와이파이 6E를 지원하고 있다. 2020년 12월부터 방송사와 협력해 고정·이동 방송중계 주파수 재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3월까지 3단계에 걸쳐 총 184국의 이동 및 고정 방송중계용 무선국의 주파수를 회수해 재배치했다. 현장실사를 통해 이행 여부를 확인한 뒤 총 140억원의 손실보상금 지급을 완료했다. 과기정통부는 와이파이 7 도입을 위해 관련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와이파이 7은 와이파이 6E 등 기존과 동일한 대역을 사용하면서도 와이파이 6E 대비 채널 대역폭 2배 확대, 속도는 최대 4.8배가량 향상될 수 있는 표준으로 알려졌다. 와이파이 7 표준안에 부합하도록 채널당 대역폭을 기존 160㎒에서 320㎒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기술기준(고시)을 올해 상반기까지 개정할 계획이다.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와이파이 7을 적용한 칩셋, 공유기(AP), 스마트폰 등이 상용화돼 와이파이 품질이 개선되고, 와이파이 적용범위도 확장현실(XR), 산업용 로봇 등으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와이파이는 국민들 일상에서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필수재임은 물론 최근에는 다양한 산업영역으로 확산돼 디지털 혁신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국민들과 산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와이파이 성능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16 09:30:01퀄컴은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뉴렘버그에서 열링 '임베디드 월드 2024'를 통해 'QCC730 '과 'RB3 2세대 플랫폼' 등 새로운 임베디드 제품·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QCC730 와이파이 솔루션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88% 낮은 전력으로 구동이 가능해 배터리 기반 산업용, 상업·소비자용 제품에 적합하다. 범용성이 높아 유연한 설계와 클라우드 직접 연결로 블루투스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을 대체할 수 있다. RB3 2세대 플랫폼은 IoT와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종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QCS6490 프로세서를 활용해 고성능 프로세싱과 10배 강해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프로세싱1, 800만 화소 이상의 쿼드러플 카메라 센서 지원, 컴퓨터 비전, 통합 와이파이 6E 등을 제공한다. 제프 토런스 퀄컴 수석부사장 겸 산업·임베디드 IoT 본부장은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또 생태계 파트너들이 새롭고 흥미로운 IoT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11 16:06:41[파이낸셜뉴스] 울산시의회 김종훈 의원은 지난 20일 오후 3시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김기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관계 전문가, 시, 구·군 관계 공무원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공공목적 통신사업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7월 지방자치단체도 공익목적의 공공와이파이 또는 행정목적의 사물인터넷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에 발맞춰 울산시의 공공 통신사업에 대한 다각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는 △박동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의 '한국 비면허대역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현황 및 전망' △강유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관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및 지방자치단체 기간통신사업등록 관련 주요내용' △신천우 ㈜쏘우웨이브 대표의 '혁신적인 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한 초거대 규모 Massive AIoT 지능형 사물인터넷 무선 자가망구축 방법' △정규식 경남대학교 교수의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한 시민통신비 경감 및 소상공인 상권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졌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종훈 의원은 "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도 자가통신망을 활용한 디지털 정보통신 서비스를 스스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교통상황, 대중교통 정보, 주차정보, 대기질과 같은 환경정보 등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IoT 서비스 제공은 물론 산업단지 기반 조성사업에 자가통신망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통신산업 서비스를 창출해 나간다면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까지 통신은 민간이 주도하는 사업영역이었으나 공공에서 시민들의 통신서비스 비용 절감, 정보 격차를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통신을 공공재 시각으로 접근하고 복지의 개념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박동환 책임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스마트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물리적·사회적 활동의 도시정보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면허 취득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공용주파수인 비면허대역(ISM)을 적극 활용해서 자가통신망 연계를 통한 다양한 공공서비스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유신 사무관은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지자체가 주민의 통신복지를 위해 기간통신사업을 하려면 공익성, 재정 능력, 자체망 서비스 안정성과 지속가능성 등의 요건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천우 쏘우웨이브 대표는 자가구축망과 함께 와이파이(Wi-Fi) 무선통신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존보다 먼 거리까지 와이파이를 잡아주고 폭우·전파방해 등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유지 관리비용도 최소화해야 학교, 광장, 축제현장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규식 교수(경남대학교)는 "지자체의 통신망 구축은 통신비 경감의 복지, 소상공인 홍보 지원, 개인 건강관리·재해재난 안내 등의 관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향후 자가망 운용을 계속하기 위한 수익형 공공 데이터 통신망 구축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종훈 의원을 좌장으로 김종순 울산시 정보화담당관, 장병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김일환 울산테크노파크 정밀화학소재지원단장, 박재영 울산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가해 자가통신망 구축사업 방향, 울산시 차원의 활용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 나갔다. 김종순 정보화담당관, 장병태 원장, 김일환 단장은 "자가망을 이용한 통신서비스는 제반 비용의 추산, 활용 데이터 발굴·보안대책 등에 대한 검토를 계속하면서 사업추진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재영 연구위원(울산연구원)은 "대구시는 자가망 구축을 통해 행정망 뿐 아니라 대민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며 "콘텐츠 개발 등 소프트웨어의 관리와 대시민서비스 추가 확보에 노력하고 민간 통신망과 차별화된 통신사업 시장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훈 의원은 "서울·부산·대구 등은 이미 자가통신망을 갖추고 통신비용 절감 효과를 홍보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 중 부산은 데이터 기반 1인 가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공공와이파이 무료 제공하고 대중교통 현황, 도로 소통상황 등 정보를 실시간 전송하는 서비스까지 하면서 시민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대구는 올해 국비 예산 30억원(총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해 성서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자가통신망을 활용해 안전·편의 서비스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자체의 통신망 구축은 시민 편의 차원을 넘어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 관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가통신망 구축 사업은 기존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 임대해 사용하던 정보통신망을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구축해 전화, 인터넷, CCTV, 교통, 재난·재해, 소방, 환경 등 모든 온라인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통신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을 의미하고 시민에게 대용량 데이터를 신속하게 제공할 뿐 아니라 지자체의 통신회선 임차료 절감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22 10:04:0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해 지난해 84억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280억원을 들여 공공장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해왔다. 구축 비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사업자가 7대3의 비율로 부담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공장소에 총 4887회선의 와이파이를 설치 운영해 주민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관광객 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의 디지털 포용성을 강화하고, 모든 도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실제로 공공와이파이 구축 성과를 분석한 결과, 연간 이용자는 4억500만 명,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4261테라바이트로 확인됐다. 정금숙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은 주민의 통신비 절감은 물론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공공장소에 설치해 모든 도민이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0 14:19:45[파이낸셜뉴스] 통신장비전문기업 에치에프알의 자회사 에이치원래디오가 SK브로드밴드와 220억 원 규모의 와이파이 공유기를 올해 연말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SK브로드밴드로 공급하는 와이파이 공유기는 기존 와이파이 5세대에 비해 보안성, 전송용량, 속도가 우수한 와이파이 6세대를 지원한다. 에이치원래디오는 시장 주류인 와이파이 6세대가 제품뿐 아니라 올 해부터 보급되기 시작하는 7세대(Wi-Fi 7, 802.11be) 제품 개발에도 성공하는 등 와이파이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왔다. 향후 7세대 기반의 다양한 제품 상용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에이치원래디오 우준석 대표는 “글로벌 와이파이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며 “이번 공급 계약뿐 아니라 기존 와이파이 6세대와 7세대 와이파이 공유기 공급에 대한 문의가 함께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원래디오는 코스닥 상장사 에치에프알 및 관계사들이 와이파이 관련 사업과 인력을 통합해 와이파이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자 2023년 설립한 신설법인이다. 향후 에이치원래디오는 와이파이 공유기 관련 제품을 비롯해 Bluetooth, 헤일로(HaLow), IoT 모듈 등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와이파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02 10:23:32[파이낸셜뉴스] 진에어가 기내 와이파이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 진에어는 1월 31일 B737-8 항공기가 투입되는 국제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진에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본지 1월 31일자 16면 참조). 기내 와이파이는 비행 중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기기를 이용해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채팅 애플리케이션(앱), 인터넷 검색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영상 및 음악 실시간 재생 등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을 원하는 승객은 비행기 모드 상태에서 진에어 와이파이 접속 후 표출되는 안내 메시지에 따라 원하는 서비스 선택 및 결제하면 된다. 진에어 와이파이는 고도 약 1만 피트 도달 및 안전벨트 표시등이 꺼진 이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요금제는 이용 서비스 및 시간 등에 따라 △메시지팩 △인터넷팩으로 나눠 구성됐다. 메시지팩은 카카오톡·라인·왓츠앱 등 채팅앱 전용 요금제로 시간 제한없이 4.95달러(약 6600원)다. 메시지 전송을 비롯해 480p 이하 비디오 재생 및 음악 감상 등을 즐길 수 있는 인터넷팩은 2시간 이용 시 10.95달러(약 14580원), 비행 전 구간 이용 시 13.95달러(약 18570원)다. 진에어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첫 도입을 기념해 메시지팩 요금제를 오는 3월 31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진에어는 올해 도입 예정된 B737-8 신규 항공기 4대에도 기내 와이파이 시스템을 장착할 계획이다. 현재 진에어는 B737-8 항공기 1대를 인천~푸껫, 인천~오키나와 노선에 투입해 각각 주 7회씩 운항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기내 인터넷 사용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고객들의 다양한 이용 의견을 취합하는 등 모니터링 기간을 거친 후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1-31 10:20:16진에어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기내 인터넷(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한다. 항공여객들의 기내 인터넷 수요 증가로 와이파이 서비스가 새 수익모델로 떠오르면서 항공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LCC 첫 와이파이 서비스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기내 와이파이 사용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이르면 2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진에어가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해당 서비스가 도입될 항공기는 B737-8이다. B737-8은 동남아시아, 일본 등을 운항하는 진에어 주력 기종이다. 진에어는 서비스 시행을 위해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기획과와 무선국 등 두 곳에서 허가 및 승인을 받았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땅이나 하늘에 떠 있는 위성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받아야 하는데, 진에어는 외국 위성 신호를 사용해 허가받는 곳이 두 곳으로 늘었다. 국내 위성을 사용하는 경우 무선국에서만 승인을 받으면 된다. 승인 과정은 크게 허가 및 준공 검사 등 두 가지다. 서비스 개시 신청을 받은 무선국이 14일 안에 심사를 거쳐 허가를 내주면 항공사는 1년 안에 준공 검사 신청을 할 수 있다. 진에어는 지난해 11월 기내 와이파이 사용승인을 받고 최근 무선국의 최종 허가를 받았다. 검사를 모두 통과함에 따라 진에어는 LCC 가운데 처음으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진에어는 앞서 지난해 열린 주주총회에서 기내 인터넷 서비스 운영을 위한 정관 변경을 의결한 바 있다. ■새 수익모델…업계 확산 조짐티웨이항공을 비롯해 다수 LCC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정확한 도입 시기는 말할 수 없지만, (도입) 검토하는 것은 맞다"고 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는 이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B737-8과 A321네오에, 아시아나항공은 A350 기재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존 항공기 개조 및 신규 기재 도입으로 와이파이 서비스 탑재 항공기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항공사(HSC) 에어프레미아도 B787-9 5대 가운데 3대에서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대는 중고기로 서비스가 탑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업계는 향후 기내 와이파이를 탑재한 항공사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후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이 통합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들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도입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항공사들이 유료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수요가 상당하다"며 "와이파이 확대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1-30 18:14:2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도서관, 청소년수련원, 공연장, 미술관, 체육시설 등 135개소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추가 구축해 총 3078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시민 누구나 공공장소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 135곳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추가 구축해 오는 2월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광주시는 시민의 통신비 절감과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국비 예산을 확보해 광주지역 전체 시내버스, 버스승강장, 교통시설물, 공원, 관공서, 관광지 등 공공장소에 공공와이파이를 지속적으로 설치했다. 이번에 추가 개통함에 따라 무료 공공와이파이 시설은 총 3078개소가 됐다. 아울러 광주시는 지난해 4월 광주에서 운행하는 전체 시내버스의 공공와이파이를 기존 LTE에서 5G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버스 내 공공와이파이 속도가 종전보다 4배 이상 빠른 300~400Mbps로 개선돼 달리는 버스에서도 다양한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하려면 스마트폰 와이파이 설정에서 무선네트워크 이름으로 'Public Wifi Free', 버스는 'PublicWifi@Bus_Free_0000'으로 접속한 후 사용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장현정 광주시 회계과장은 "공공와이파이 사용 공간 확대를 통해 시민이 인터넷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26 10:4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