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나아이 알뜰폰 브랜드 모나(MONA)가 코나카드 대표 상품인 ‘럭키카드’ 혜택을 결합한 콜라보 요금제 5종을 출시했다고 13일 알렸다. 모나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24개월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럭키카드 결제 시 0.7% 캐시백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럭키카드는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충전형 체크카드로, 추첨을 통해 1등에게 매주 200만 원의 행운 상금을 지급하는 ‘럭키로코’ 이벤트를 상시 진행하고 있다. 결제할 때마다 자동 발급되는 럭키권을 통해 다양한 추첨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또 결제 시 커피 전문점, 편의점, 영화관 등 다양한 곳에서 10~15% 할인을 제공하며,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코나아이는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나 요금제에 럭키카드 혜택을 더해 고객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요금제 경쟁력을 강화해 주 고객층인 30~40대 고객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나온 신규 요금제는 총 5개다. 모두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NA 알뜰 7GB+1Mbps(통화 기본) △NA 수다100데이터15GB+(통화 100분) △NA 수다300데이터15GB+(통화 300분) △NA 알뜰11G+일2G+3Mbps(통화 기본) △NA 알뜰매일5G+5Mbps(통화 기본) 등이다. 럭키카드 이용자 또는 신규 발급자라면 코나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누구나 콜라보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기존 사용하던 휴대폰에 쓰던 번호 그대로 약정 없이 유심칩만 바꾸면 된다. 해당 요금제는 약정 없이 최저가 요금제로 12개월, 24개월간 할인을 제공하고, 럭키카드 결제 시 결제금액 상관없이 0.7%의 캐시백을 무제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기존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0.5%까지 제공하던 캐시백을 0.7%까지 확대했으며, 쌓인 캐시는 모나 요금 결제에 활용할 수 있다. 월 요금이 9900원인 ‘NA 알뜰 7GB+1Mbps 요금제’ 사용자가 럭키카드로 30만원을 결제할 경우 캐시백 2100원 혜택을 받게 돼 월 7800원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홍현성 코나아이 MVNO사업담당 상무는 “약 10만여 장 발행돼 사용되고 있는 럭키카드와 작년 7월 출시 후 앱, 멤버십 등 서비스에 대해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모나 서비스 콜라보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코나카드의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한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해 고객의 실질적 혜택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13 09:03:15KT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5G 웰컴 요금제' 3종을 29일 출시한다. 28일 KT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외국인 장기 체류자 수는 약 190만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월 170만명보다 늘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5G 웰컴 요금제'는 △5G 웰컴 5(월 5만9000원, 5GB+5Mpbs) △5G 웰컴 3(월 4만9000원, 3GB+3Mbps) △5G 웰컴 1(월 3만9000원, 1GB+1Mbps) 등 3종이다. 음성 통화나 문자보다 데이터 통신을 주로 이용하는 외국인들의 이용 행태를 고려해 기본 데이터 사용 후 지속 이용 가능한 데이터 속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외국인 전용 요금제인 만큼 본국으로의 전화 혜택도 강화했다. 국내 음성통화 기본 제공량 내에서 001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001 Free' 부가서비스(월 5500원)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국제전화 서비스로 중국, 베트남, 미국 등 주요 38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5G 웰컴 요금제는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10월 31일까지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T는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속도 업그레이드 및 기본 데이터를 확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10월까지 진행한다. '5G 웰컴 1'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사용 후 데이터 속도를 1Mbps에서 HD급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한 최대 3Mbps로, '5G 웰컴 3'는 3Mbps에서 FHD급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한 최대 5Mbps로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또한 '5G 웰컴 5'는 기본 데이터 5GB에 추가 20GB를 더해 총 25GB 데이터를 제공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28 18:31:27KT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5G 웰컴 요금제’ 3종을 29일 출시한다. 28일 KT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외국인 장기 체류자 수는 약 190만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월 170만명보다 늘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5G 웰컴 요금제’는 △5G 웰컴 5(월 5만9000원, 5GB+5Mpbs) △5G 웰컴 3(월 4만9000원, 3GB+3Mbps) △5G 웰컴 1(월 3만9000원, 1GB+1Mbps) 등 3종이다. 음성 통화나 문자보다 데이터 통신을 주로 이용하는 외국인들의 이용 행태를 고려해 기본 데이터 사용 후 지속 이용 가능한 데이터 속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외국인 전용 요금제인 만큼 본국으로의 전화 혜택도 강화했다. 국내 음성통화 기본 제공량 내에서 001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001 Free’ 부가서비스(월 5500원)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국제전화 서비스로 중국, 베트남, 미국 등 주요 38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5G 웰컴 요금제는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10월 31일까지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T는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속도 업그레이드 및 기본 데이터를 확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10월까지 진행한다. ‘5G 웰컴 1’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사용 후 데이터 속도를 1Mbps에서 HD급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한 최대 3Mbps로, ‘5G 웰컴 3’는 3Mbps에서 FHD급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한 최대 5Mbps로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또한 ‘5G 웰컴 5’는 기본 데이터 5GB에 추가 20GB를 더해 총 25GB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밖에 주기적으로 본국에 해외 송금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해외 송금 앱 한패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외 송금 수수료 무료 쿠폰도 매달 2장씩 제공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28 10:16:54지난해까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티빙, 웨이브 등 토종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광고요금제 출시, 해외 진출 등으로 수익 개선에 나선다. 전문가들도 광고요금제가 일반 요금제에 부담을 느끼는 신규 가입자들의 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빙의 영업손실은 지난 2022년 1191억5097만원에서 지난해 1419억7163만원으로 2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웨이브(콘텐츠웨이브)의 영업손실 규모는 2022년 1188억2046만원에서 803억7252만원으로 개선됐지만, 자본총계는 적자로 돌아섰다. 양사 모두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로 수익대비 비용이 여전히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티빙과 웨이브는 올해 사업모델(BM) 다각화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 티빙은 국내 OTT 플랫폼 중 처음으로 월 5500원 가격의 광고요금제를 도입했다. 비슷한 시기에 맞춰 국내 프로야구 KBO 리그 중계도 시작했다. KBO 중계는 내달부터 유료화로 전환된다. 티빙의 1·4분기 유료 가입자 수는 전분기 대비 50% 증가했다. 여기에 광고요금제와 KBO 중계 및 유료 전환으로 추가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연내 월 1000만 트래픽 달성 및 2023년 대비 매출 30~40% 성장을 목표로 내세웠다. 다만 올해 중계권료 및 인프라 확대 등을 비롯한 콘텐츠 투자 비용 최적화를 얼마만큼 달성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웨이브는 내부적으로 광고요금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앞서 2022년 12월 인수한 미국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KOCOWA)+'를 앞세워 미주 지역뿐 아니라 유럽·오세아니아 39개국으로 콘텐츠 공급 지역을 확장했다. 웨이브는 지난해 영업손실 폭을 400억원 가까이 줄인 만큼 올해도 비용 효율화를 통해 월단위 흑자전환 및 영업손실 감축에 나선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장기적 관점에서 웨이브의 지속 가능한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 확장, BM 다각화, 투자 효율성 제고, 이용자 편익 증대 등 사업 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최근 OTT 광고상품의 사전광고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중간광고 방식보다 높다는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승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류경제연구팀 연구원은 "광고 요금제는 지불 의사가 낮은 신규 가입자의 가격 진입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창출해 OTT의 가격 차별화 정책의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10 19:26:04이동통신 3사가 5세대(5G) 이동통신 저가요금제 출시에 이어 온라인(다이렉트) 요금제 개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가 출시한 온라인 요금제 중 가장 낮은 구간을 보면 △SK텔레콤이 2만7000원에 6GB △KT가 3만원에 5GB △LG유플러스가 3만원에 5GB를 각각 제공한다. 온라인 요금제는 이통 3사의 온라인 홈페이지, 앱 등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요금제로, 단말기 지원금이나 선택약정 25% 할인을 받을 수 없는 대신 기존 일반 요금제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KT가 지난 1월 온라인 요금제 서브브랜드 '요고'를 론칭하며 3만원대 다이렉트 요금제 경쟁의 포문을 열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지난달 이와 유사한 요금제로 맞불을 놓았다. 각 사별 최저 가격대 요금제를 비교하면 SK텔레콤이 1GB당 4500원으로 KT와 LG유플러스(6000원)보다 저렴하다. 따라서 다른 경쟁사도 추가 요금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이달까지 '요고' 출시를 맞아 34세 이하 청년 세대에 최대 3배 데이터를 제공한다. '요고30' 요금제(월 3만원)의 경우 기본 데이터 5GB에 요고 출시 기념 추가 데이터 5GB, 34세 이하 대상 추가 데이터 5GB를 12개월간 주는 형태다. LG유플러스는 너겟 요금제의 최저 구간 3만원에 1GB를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출시후 6개월간 가입 프로모션으로 운영되던 너겟은 오는 30일까지 프로모션을 연장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저가 요금 상품들과 경쟁하기 위해 새로 단장하는 시간이 필요해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너겟은 통신 라이프 플랫폼을 지향하는 동명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요금제로,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제어 등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과금 방식을 본떠 요금제를 선불제로 설계했으며,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는 최대 11GB까지 데이터 혜택도 제공한다.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엑스템'을 선보이는 등 마케팅에도 적극 나섰으나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개편이 불가피해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요금제가 대폭 개편되는 가운데 다이렉트 요금제도 그에 맞게 출시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MZ 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요금 수준과 데이터 제공량을 비교해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요금제' 시장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09 18:15:58[파이낸셜뉴스] 지난해까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티빙, 웨이브 등 토종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광고요금제 출시, 해외 진출 등으로 수익 개선에 나선다. 전문가들도 광고요금제가 일반 요금제에 부담을 느끼는 신규 가입자들의 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빙의 영업손실은 지난 2022년 1191억5097만원에서 지난해 1419억7163만원으로 2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웨이브(콘텐츠웨이브)의 영업손실 규모는 2022년 1188억2046만원에서 803억7252만원으로 개선됐지만, 자본총계는 적자로 돌아섰다. 양사 모두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로 수익대비 비용이 여전히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티빙과 웨이브는 올해 사업모델(BM) 다각화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 티빙은 국내 OTT 플랫폼 중 처음으로 월 5500원 가격의 광고요금제를 도입했다. 비슷한 시기에 맞춰 국내 프로야구 KBO 리그 중계도 시작했다. KBO 중계는 내달부터 유료화로 전환된다. 티빙의 1·4분기 유료 가입자 수는 전분기 대비 50% 증가했다. 여기에 광고요금제와 KBO 중계 및 유료 전환으로 추가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연내 월 1000만 트래픽 달성 및 2023년 대비 매출 30~40% 성장을 목표로 내세웠다. 다만 올해 중계권료 및 인프라 확대 등을 비롯한 콘텐츠 투자 비용 최적화를 얼마만큼 달성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웨이브는 내부적으로 광고요금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앞서 2022년 12월 인수한 미국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KOCOWA)+'를 앞세워 미주 지역뿐 아니라 유럽·오세아니아 39개국으로 콘텐츠 공급 지역을 확장했다. 웨이브는 지난해 영업손실 폭을 400억원 가까이 줄인 만큼 올해도 비용 효율화를 통해 월단위 흑자전환 및 영업손실 감축에 나선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장기적 관점에서 웨이브의 지속 가능한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 확장, BM 다각화, 투자 효율성 제고, 이용자 편익 증대 등 사업 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최근 OTT 광고상품의 사전광고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중간광고 방식보다 높다는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승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류경제연구팀 연구원은 "광고 요금제는 지불 의사가 낮은 신규 가입자의 가격 진입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창출해 OTT의 가격 차별화 정책의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09 15:08:33이동통신 3사가 5세대(5G) 이동통신 저가요금제 출시에 이어 온라인(다이렉트) 요금제 개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가 출시한 온라인 요금제 중 가장 낮은 구간을 보면 △SK텔레콤이 2만7000원에 6GB △KT가 3만원에 5GB △LG유플러스가 3만원에 5GB를 각각 제공한다. 온라인 요금제는 이통 3사의 온라인 홈페이지, 앱 등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요금제로, 단말기 지원금이나 선택약정 25% 할인을 받을 수 없는 대신 기존 일반 요금제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KT가 지난 1월 온라인 요금제 서브브랜드 '요고'를 론칭하며 3만원대 다이렉트 요금제 경쟁의 포문을 열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지난달 이와 유사한 요금제로 맞불을 놓았다. 각 사별 최저 가격대 요금제를 비교하면 SK텔레콤이 1GB당 4500원으로 KT와 LG유플러스(6000원)보다 저렴하다. 따라서 다른 경쟁사도 추가 요금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이달까지 ‘요고’ 출시를 맞아 34세 이하 청년 세대에 최대 3배 데이터를 제공한다. '요고30' 요금제(월 3만원)의 경우 기본 데이터 5GB에 요고 출시 기념 추가 데이터 5GB, 34세 이하 대상 추가 데이터 5GB를 12개월간 주는 형태다. LG유플러스는 너겟 요금제의 최저 구간 3만원에 1GB를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출시후 6개월간 가입 프로모션으로 운영되던 너겟은 오는 30일까지 프로모션을 연장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저가 요금 상품들과 경쟁하기 위해 새로 단장하는 시간이 필요해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너겟은 통신 라이프 플랫폼을 지향하는 동명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요금제로,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제어 등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과금 방식을 본떠 요금제를 선불제로 설계했으며,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는 최대 11GB까지 데이터 혜택도 제공한다.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엑스템'을 선보이는 등 마케팅에도 적극 나섰으나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개편이 불가피해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요금제가 대폭 개편되는 가운데 다이렉트 요금제도 그에 맞게 출시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MZ 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요금 수준과 데이터 제공량을 비교해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요금제' 시장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09 14:57:33[파이낸셜뉴스] 미디어로그의 알뜰폰(MVNO) 브랜드 U+유모바일이 보험사와의 제휴를 통한 통신·보험 결합 요금제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 U+유모바일은 더피플라이프와 제휴를 통해 라이프케어 서비스와 결합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U+유모바일은 알뜰폰 통신 서비스와 더피플라이브의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동시에 가입하는 가입자에게 24개월 동안 매월 5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총 4종으로 구성되는 관련 요금제는 월 최대 1~71GB의 기본데이터를 제공한다. 기본 데이터 소진 시에는 데이터 초과 요금 없이 QoS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음성통화와 문자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기본요금은 2만~5만원대다. 미디어로그 관계자는 "유사한 이동통신사 요금제 대비 최대 약 40% 저렴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요금제 가입자는 더피플라이프에서 제공하는 여행, 장례, 크루즈, 페 장례 등과 같은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U+유모바일은 교보생명과 손잡고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보장하는 보장성 보험 '교보e 휴대폰질병보험 for U+유모바일'도 출시했다. U+유모바일 기존 가입자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목, 손목, 허리, 눈 등 총 59개의 스마트폰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이다. 가입자가 보유한 유폰캐시를 통해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 U+유모바일과 교보생명은 가입자 비용 부담을 더는 동시에 스마트폰 관련 질병 보장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를 반영한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조용민 미디어로그 담당은 "U+유모바일은 항상 고객의 건강하고 행복한 디지털 라이프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더피플라이프와 교보생명과의 제휴를 통해 우리 고객들에게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자 했고,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제휴 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09 10:33:22[파이낸셜뉴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누적 계약물량이 400만t에 근접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0년 도입된 개별요금제는 11개 발전사 15개 발전소에 공급을 확정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해가고 있다. 개별요금제는 평균요금제와는 달리 개별 도입계약을 각 발전기와 연계해 해당 가격·조건으로 공급하는 제도다. 개별요금제는 국내 수급 책임이 없는 직수입사 발전기와 가스공사의 평균요금제 공급 발전기간의 구조적인 불공정 경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가스요금 인하’ 및 ‘천연가스 수급 안정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개별요금제 공급이 확대되면 직수입으로 이탈할 수 있었던 수요자의 가스공사 설비 이용이 증가해 설비효율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가스요금과 발전단가가 인하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가스공사는 최근 개별요금 계약을 통해 향후 10년간 약 1조원 이상의 가스요금 부담을 경감시킴으로써 국민편익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가스공사 개별요금제는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직수입 물량은 국가 차원에서 수급 관리가 어려운데 비해 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가 물량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가스 도매업자로서 적정한 LNG를 비축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전력수요 급증 등 국가적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력이 강화돼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이 높아지게 된다. 지난해 7월부터 올 3월까지 월별 발전 원료비 원가를 분석한 결과 가스공사가 공급하는 개별요금제 수요자의 발전기가 매월 전력시장 급전순위 상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스공사가 지난 40년간 세계 최대 LNG구매력과 시장정보력을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LNG를 도입했기에 가능했다. 가스공사는 글로벌 에너지기업들로부터 장기계약뿐만 아니라 단기거래에서도 직수입자에 비해 유리한 가격 조건을 제시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국내·외 에너지 시장의 흐름에 발맞추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시장에서 개별요금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LNG연료전환 발전소를 비롯해 평균요금제 종료 발전기, 신규 발전기를 대상으로 개별요금제 수요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도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LNG시장 선도자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4-05 14:58:22[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청년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두 배 늘리고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현행 19세에서 24세까지 상향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5일 인천 현장 지원 유세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5세대 이동통신(5G)에 대해 새로 생기는 저가 구간에서도 데이터 제공량을 2배 늘린 청년요금제 도입을 제시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저희는 청년과 여성에게 필요한 약속을 하고 있다"며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해 청년과 우리 시민이 정당하게 자산을 불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청년청을 만들어 청년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여성들이 안전하기 위해 성범죄에 무관용 원칙을 운용할 것"이라며 "그렇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비동의 간음죄 같은 것을 도입해서 억울한 사람이 처벌받게 하는 일은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시절 추진했던 한국형 제시카법을 언급하며 "조두순 같은 사람이 튀어나와서 여러분 옆에 똬리 틀고 사는 것을 막겠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주원규 기자
2024-04-05 12:2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