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11명 추가됐다. 해외유입 1명, 확진자 접촉자 7명, 원인미상 3명 등이며, 지역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는 17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도 크게 증가해 울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이날 7859명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7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55명은 선행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른 감염으로 파악됐다. 13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아 조사 중이다. 나머지 2명은 우즈베키스탄과 미국에서 각각 입국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1-23 20:23:0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영국발 변이 코로나19가 부산 장례식장발 울산지역 최초 확진자에게도 검출됨에 따라 울산에 비상이 걸렸다. 울산시는 8일 영국, 남아공, 브라질 등 변이주 3종 가운데 영국 변이주가 부산 장례식장 지표 환자인 안산 1145번(2월 11일) 확진자에게서 검출된데 이어 울산지역 첫 부산 장례식장발 코로나19 확진자인 953번(2월 12일)도 영국 변이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울산지역 확진자에 대해서도 1인실 격리, 감염관리 철저, 검사기반 격리해제(24시간 간견 PCR검사 음성 2회) 등의 변이주 환자와 동일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울산에서는 부산 장레식장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첫 확진자(울산 953번 째) 이후 골프장, 직장, 명절 가족모임 등을 통해 지금까지 41명이 코로나19에 연쇄 감염됐다. 41명 중 현재 29명은 퇴원 등 격리해제 됐지만 나머지 12명은 울산대학교 병원과 울산생활치료센터에 각각 6명씩 나눠 격리 치료 중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향후 변이주 확산 가능성이 있어 관련 확진자 12명에 대한 모리터링이 필요해 이 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울산에서는 북구의 한 사우나를 이용했던 여성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울산시가 역학 조사에 나섰다. 이들 7명은 앞서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은 60대 여성과 사우나에서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60대 여성은 현재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부산 장례식장발 관련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3-08 13:41:3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인 5세 이상 면역 저하자와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3-2024절기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추가접종은 짧은 면역 지속 기간을 고려, 신종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과 코로나19에 따른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마련했다. 접종 백신은 '엑스비비(XBB).1.5.' 단가 백신으로 지난 절기와 동일하며 최근 유행하는 신종 변이에 효과가 있다. 접종을 희망할 경우 사전 예약 없이 가까운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당일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추가접종 대상 외에도 2023-2024절기 미접종자도 접종이 가능하며, 최근에 예방접종을 받은 고위험군은 최소 3개월(90일)이 지난 후 접종이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양성자는 계속 발생 추세이며 백신 접종자도 시간이 경과하면 백신 효과가 떨어진다"라며 65세 이상 연령층과 5세 이상 면역 저하자들의 적극적인 추가 접종을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4-11 08:33:2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2023-2024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접종 권고대상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이다. 접종 일정을 보면, 접종 권고대상은 오는 19일부터, 그 외(12~64세)는 11월 1일부터 각각 내년 3월 31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접종 기관은 울산시 관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286개소이며 예약 없이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엑스비비(XBB).1.5 단가백신이며 이전 접종한 백신의 종류와 차수에 관계없이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한편 이번 절기 코로나19 백신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 시에도 안전성 및 효과성 연구 결과가 지속 확인되고,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등 국외 주요 국가에서도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65세 이상, 13세 미만, 임산부는 무료)은 지난 11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19일부터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5~6개월 간격으로 출현하고 면역 수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올겨울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이 우려된다”라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0-17 09:38:2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8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진행하던 ‘하수(下水)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을 올해부터 본사업으로 전환한다고 5일 밝혔다. 감시 시설은 기존 용연, 굴화 2곳에서 농소, 방어진 하수처리장을 추가해 4곳으로 확대된다. 감시 대상 감염병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호흡기 바이러스(7종) △수인성·식품매개 병원체(3종) △항생제내성균 등 총 13종의 병원체로 올해 3종이 추가됐다.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에서 코로나19 등의 바이러스 증가 또는 감소하는 경향을 파악해 감염병 발생을 조기에 확인하고 유행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전장유전체분석장비’가 도입되어 하수를 이용하여 새로운 유형의 변이는 물론 다양한 감염병 원인 병원체 감시가 가능하다.”면서 “과학적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유행 예측으로 지역사회 감염병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2-03 11:00:17[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의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수학자들이 향후 2주 내에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6만명대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수학자들의 예측대로라면 유행세가 정점 구간이거나 이미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있다. 1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수리연)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의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예측' 보고서에 실린 예측 결과를 보면 연구팀들은 감소 폭은 차이가 있지만 한결같이 유행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먼저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지난달 30일 6만7415명이던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후인 오는 14일 2만5000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팀장은 KT 이동통신 위치 데이터로부터 집계된 읍면동 단위 이동량과 지난달 16~30일 시도별 누적 확진자 수를 고려해 이런 예상을 내놨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수리과학과 생물수학 랩 이창형 교수 연구팀은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뒤인 오는 7일 5만400명으로 감소한 뒤 14일 다시 4만8401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팀은 최근 1주간 감염재생산지수가 1보다 낮은 0.9801로 추정해 이런 예측을 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수치화한 지표로 1 미만이면 '유행 감소'를 의미한다. 연구팀은 신규 위중증 환자 수도 지난달 30일 82명에서 오는 7일 76명, 14일 73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숭실대 수학과 심은하 교수 연구팀은 유행세가 정체 상태를 보인 뒤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오는 7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30일 6만7415명과 비슷한 수준인 6만7532명이 된 뒤, 14일 6만5666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국대 정은옥 교수 연구팀은 신규 확진자 수가 1주 후 5만1581명, 2주 후 5만1808명, 4주 후 5만1795명으로 정체 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팀은 위중증 환자수는 1주 후 465명, 2주 후 470명, 4주 후 481명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6일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5만3973명 수준이다. 방역 당국은 12월부터 내년 3월 사이 7차 유행 정점이 형성되며 신종 변이 확산 등 최악의 경우를 고려하면 하루 최대 20만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2-01 09:22:4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국민들이 배출하는 생활 하수를 검사해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바이러스의 증가와 감소 여부를 예측하는 감시 사업이 울산시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범 실시된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되는 ‘하수(下水) 기반 감염병 감시 사업’은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에서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의 증가 또는 감소 경향을 파악, 감염병 발생을 조기에 인지해 유행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미국과 네덜란드, 이탈리아, 홍콩 등에서 현재 시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고려대와 세종시가 정책연구용역사업을 실시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를 토대로 8월~내년 3월, 4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후속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가장 빨리 검사를 시작한 울산시의 경우 지난 8일부터 굴화하수처리장과 용연수질개선사업소 등 2곳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벌이고 있다. 감시 대상 병원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호흡기바이러스(7종), 노로바이러스 등 총 10종이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앞서 2주간 진행된 검사에서 생활하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했으며 현재 데이터를 축적중이라고 밝혔다. 연구원 관계자는 “하수 감시를 통해 감염병 유행 전 무증상 감염자를 확인하고, 임상 감시에서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변이도 발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행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만큼 향후 감시 대상 병원체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8-24 11:31:0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울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7월 24일 기준 전체 인구의 36.5%에 달하는 41만 명을 넘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지난 26일은 신규 확진자가 2674명 발생, 지난 4월 14일 2712명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2600명 대를 기록했다. 또한 같은 날 인구 10만 명당 주간 일평균 발생률은 171.6명으로 이는 서울보다 높으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전국 평균은 하루 140.2명 발생이며, 제주 234.5명, 서울 164.9명, 부산 121.2명, 경남:116.6명 등을 보이고 있다. 같은 날 기준 재감염추정사례는 총 2295명(7.26.기준)으로 확진자 대비 6월 4주 1.7%에서 7월 3주 4.8%로 3.1% 증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의 우세종화와 재감염추정사례의 증가로 코로나19의 재유행이 시작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예방접종 완료, 손씻기, 환기 등 개인 방역 수칙 준수 및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진료를 받고,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지 않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여 경남권질병대응센터와 함께 이날부터 8월 16일까지 관내 요양병원 5개소를 방문해 감염 예방관리 현장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7-28 13:46:0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울산지역 도심 내 설치된 야외 물놀이장이 일제히 개장했다. 파도와 급류 등의 위험 부담 없이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소식이 들려오면서 울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8일 울산시와 지역 구군에 따르면 7월 들어 울주군 6곳, 중구 5곳, 남구 5곳, 북구 1곳 등 지역 내 17곳의 야외 물놀이장이 잇따라 개장했다. 울주군은 범서읍 가온공원, 언양읍 언양어린이공원, 온산읍 덕신공원, 상북면 지내리 못안공원 등 도심 공원 물놀이장 4곳을 전면 무료로 개방했으며, 옹기마을과 진하해수욕장 등 관광 명소에서도 8월 중순까지 야외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중구지역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여름을 끝으로 휴장 했던 야외 물놀이장을 지난 15일 모두 재개장 했다. 이 가운데 동천야외물놀이장과 다전야외물놀이장은 대규모 물놀이장으로, 물 미끄럼틀을 비롯한 다양한 대형 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울산 북구에서는 몽돌해변으로 유명한 강동산하해변에 인공풀장 3개, 미끄럼틀, 워터축구장 등을 갖춘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울산지역 어린이 물놀이장은 놀이터와 강 둔치를 이용해 급류와 파도 등 위험 요소 없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돼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최근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가 2주 연속 더블링 현상을 보이고 있어 철저한 방역과 운영기간 단축 등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총 2만6299명이 발생했다. 이중 국내감염 사례가 2만5980명, 해외유입 사례가 319명으로 집계됐다. 울산지역도 지난 1주간 증가세를 보이며 하루 감염자수가 1300명에 달하고 있다. 주요 증가 원인은 면역회피 특성이 있는 BA.5 변이 확산, 자연 면역력 감소, 여름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울산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시와 구·군, 방역전문가 자문단, 감염병관리지원단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여름 휴가철 방역관리 대책, 자율방역 대책 구축 등 지역사회 전파 차단 방안과 확진자 폭증 시 대비책을 마련키로 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7-18 15:37:59[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유행의 거센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확진자가 사흘째 4만명 안팎으로 올라섰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총 3만9196명 발생하며 사흘째 4만명 안팎을 기록했다. 이중 국내감염 사례가 3만8858명 해외유입 사례가 338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전날(4만266명)보다 1070명 줄었지만 지난주 같은요일(1만8504명)의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하는 확진자 '더블링'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유행의 확산세가 계속해서 이어갔다. 신규확진자의 발생규모는 지난달 27일 3423명까지 내려갔다가 반등세로 돌아섰고, 이달 초부터는 가파르게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신규확진자의 발생추이는 지난 8일부터 1만9312명→2만0276명→2만405명→1만2685명→3만7360명→4만266명→3만9196명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확진자 발생추이 평가의 '바로미터'격인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2만7071명으로 집계되며 지난주 같은요일(1만3219명)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해 당분간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하반기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하루 최대 확진자 15만∼20만명이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국내감염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만635명, 서울 9655명, 부산 2361명, 경남 2천85명, 인천 1967명, 경북 1573명, 충남 1516명, 대구 1281명, 울산 1086명, 전북 1149명, 충북 144명, 강원 1037명, 대전 1022명, 제주 854명, 전남 850명, 광주 800명, 세종 266명 등으로 나타났다. 종합하면 수도권에서 2만2257명(56.8%), 비수도권에서 1만6939명(43.2%)의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확진자의 증가세에 더불어 해외유입사례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해외유입 사례는 338명으로, 전날(398명)보다는 60명 줄었지만,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 초기로 해외 유입 확진자 수가 406명(지난 1월14일)까지 올라갔던 1월 중순과 비슷한 수준이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경험을 가진 이들은 총 1864만127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3만8341명이다. 위중증환자는 전날(74명)보다 2명 늘어난 69명으로 아직은 의료 체계에 부담을 주지 않을 수준으로 지난달 12일(98명) 이후 10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위중증환자의 발생추이는 62명→61명→67명→71명→74명→74명→69명 순으로 나타났다. 하루 사이 확진자 16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전날(12명)보다 4명 늘어난 수치다. 최근 1주일 간 하루 사망자의 발생 추이는 12명→19명→19명→18명→7명→1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누적 사망자는 2만4680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전날에 확진자 3만9982명이 새롭게 재택치료를 시작했다. 그 결과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15만831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된 재택치료자가 5868명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07-14 11: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