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경민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노토반도 지진 이후 보낸 위로 메시지에 대해 "이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에 대해 정확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5일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집권 자민당 가토 가쓰노부 의원이 김 위원장 위로 메시지에 대해 묻자 "상대방 대응을 분석하면서 정확한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일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북한과 여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실현하고자 총리 직할 고위급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 납북 피해자 귀국 문제에 대해 그는 "하루라도 빨리 모든 납치 피해자가 귀국할 수 있도록 총리로서 전신전령(몸과 정신의 모든 것)을 기울여 대처해야 한다는 강한 각오를 갖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일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하자 같은 달 5일 기시다 총리에게 위로 메시지를 보냈다. 김 위원장은 기시다 총리를 '각하'로 호칭하며 "일본에서 불행하게도 새해 정초부터 지진으로 많은 인명 피해와 물질적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당신과 당신을 통해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동정과 위문을 표한다"고 언급했다. 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김 위원장과 북일 정상회담을 열고자 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양국은 몇차례 비밀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2-05 15:49:38싱어송라이터 로시(Rothy)가 위안의 메시지가 담긴 신곡 가사를 선공개했다. 로시는 오늘(22일) 0시, 공식 SNS에 여덟 번째 싱글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Diamond'(다이아몬드)의 리릭 포스터를 게재했다. 포스터에는 바람에 머리칼이 흩날리는 청초한 비주얼의 로시의 모습과 함께 "정답을 찾으려 너무 애쓰지는 마 / 찾는 게 아냐 네가 만드는 거야"라는 신곡 노랫말이 처음 공개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로시는 오는 31일 디지털 싱글 'Diamond'를 발표한다. 전작 'Changed Number'(체인지드 넘버)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로시는 그간 'Stars', '술래', '다 핀 꽃', '겨울..그다음 봄' 등 위로와 위안의 메시지를 담은 곡들로 리스너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번 신곡 'Diamond' 역시 로시 표 '위로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로시만의 감성적인 목소리와 노랫말로 듣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해줄 예정이다. 한편, 로시의 신곡 'Diamond'는 오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도로시컴퍼니
2023-05-22 14:35:01[파이낸셜뉴스] 장성민 대통령 특사는 지난 20일부터 21일 튀르키예를 방문해 차부쉬오울루 외교장관 등 정부 고위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위로 메시지를 전하고 튀르키예에 대한 우리정부의 연대감과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장 특사는 지난 21일 이브라함 칼른 대통령 수석자문관과의 면담에서 윤 대통령의 에르도완 튀르키예 대통령 앞 위로 메시지를 담은 서한을 전달하고, 튀르키예 지진 이후 우리 정부의 지원을 설명했다. 칼른 수석자문관은 구조대 파견, 인도적 지원, 국회 관련 결의안 채택 등 형제 국가 한국의 지원과 성원에 사의를 표명하고 앞으로도 지진 피해 대응 과정에서 한국과 계속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장 특사는 메블륫 차부쉬오울루 외교장관과 면담을 가졌으며, 튀르키예의 한국전 참전으로 맺어진 양국의 우호 관계가 이번 튀르키예 지진에 대한 우리의 연대감과 지원으로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차부쉬오울루 장관은 어려운 시기에 한국에서 대통령 특사를 파견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지진 피해 대응 과정에서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평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 협력이 심화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장 특사는 지난 20일 세제르 재난관리청장과의 면담시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데 대해 다시 한번 우리 정부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으며, 튀르키예 정부의 피해 상황 및 복구 계획을 청취하면서 튀르키예에 대한 우리의 연대감 및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세제르 청장은 한국 정부 차원에서 튀르키예가 입은 지진 피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신속하게 지원을 결정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양국간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관계당국 간 협의를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장 특사는 이번 방문시 앙카라 한국공원 한국전쟁 기념비를 방문해 한국전쟁 당시 튀르키예 군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며 헌화했으며, 튀르키예 참전용사들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튀르키예 유력 언론과의 인터뷰를 가진 장 특사는 그간 튀르키예의 지진과 관련한 우리 정부 차원의 지원을 설명했으며, 한국 정부뿐 아니라 각계 각층에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에 대한 위로와 연대감을 표명하고 있음을 전달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2-22 15:02:22[파이낸셜뉴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의미심장한 2023년 새해 인사를 남겼다. 그는 “겨울이 가니 봄이 오는 게 아니다. 봄이 오니 겨울이 가는 것이다”라며 “그래도 봄은 온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겨울, 참 어둡고 춥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 삶이 버거운데 나라도 안팎으로 걱정이다”며 “가족을 잃은 슬픔도 위로조차 받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이는 이태원 참사 등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이 전 총리는 “그래도 봄은 온다”며 “겨울이 가니 봄이 오는 게 아니다. 봄이 오니 겨울이 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이어 “끝까지 희망을 붙들고 새 봄을 준비하자”며 “서로가 희망이 되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복 받는 새해 맞자”는 인사를 남겼다. 이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패한 이후 지난 6월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해 연수차 머무르고 있다. 이 전 총리는 내년 6월 귀국을 앞두고 있는데, 최근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연달아 내놓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조기귀국설’이 제기되는 등 이 전 총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는 상황과 맞물려 정치 복귀를 위한 ‘몸풀기’에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표 역시 지난 20일 비슷한 메시지를 남겨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이 대표는 자신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 “제비가 왔다고 봄이 아니다. 봄이라서 제비가 온 것”이라며 “길고 깊은 겨울이 시작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고 유사한 글을 남겼다. 이 대표는 자신의 작성한 글에서 ‘겨울’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1-01 08:22:57[파이낸셜뉴스] 가수 이승윤의 ‘폐허가 된다 해도’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승윤이 지난 8일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새 정규 앨범의 세 번째 타이틀곡 ‘폐허가 된다 해도’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타이틀곡인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다운 말’, ‘교재를 펼쳐봐’, ‘폐허가 된다 해도’를 포함 모든 수록곡이 이승윤의 자작곡으로, 이승윤만의 음악적 세계관을 담아냈다. 이번 앨범은 한터차트 초동 판매량 6만 장을 돌파해 이승윤의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이승윤의 자전적인 이야기와 다양한 해석이 담겼다. 밝은 조명 아래 관객들로 가득 찬 공연장에서 노래하는 캐릭터는 이승윤이 ‘싱어게인’ 톱(TOP)10 결정전에서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불렀던 모습과 인상착의가 일치해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여기에 이승윤의 ‘싱어게인’ 출연 이전 추운 겨울 야외에서 버스킹하는 모습, 어두운 방에서 혼자 연주하는 모습, 열정적으로 곡을 쓰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어 낯선 곳에서 눈을 뜬 이승윤은 주위를 둘러보며 당황하지만 어디선가 소년이 나타나 이승윤의 손을 잡고 절벽으로 이끈다. 함께 절벽 밑으로 뛰어든 두 사람은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커다란 공연장에서 노래하는 미래의 이승윤과 만난다. 이승윤은 현재의 이승윤에게 미소와 함께 “난 너로 가득 흐를거야”라고 말하며 불안정한 심리부터 내면적 완성까지의 과정을 뮤직비디오로 녹여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이승윤뿐 아니라 은퇴한 고고학자 할아버지와 손자, 물질하는 해녀 등 다양한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저마다 스토리를 담아내 여러 해석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소년은 절벽 끝의 그네에서 힘차게 뛰어내림과 동시에 현실의 틀을 깬 듯 주인공들과 하늘을 자유롭게 수영해 보는 이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새 정규 앨범 ‘폐허가 된다 해도’는 반복되는 허무와 희망과 좌절과 용기의 뒤엉킴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살게 하는 것들에 관한 앨범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2-09 08:13:04싱어송라이터 김새벽이 감성 분위기를 담은 곡으로 돌아온다. 김새벽은 오는 28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에 새 싱글 '괜찮아 넌'을 발매한다. '괜찮아 넌'은 쌀쌀한 계절에 포근한 김새벽의 목소리와 청춘들에 대한 위로의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김새벽은 "'나는 과연 잘 하고 있는 것인가', '지금 이대로 가도 괜찮은가'라는 질문들에 언제나 '괜찮아, 잘 하고 있어'라고 대답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힘든 삶을 살아가는 때에 누구든 마음에 큰 위로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김새벽의 싱글 '괜찮아 넌'은 28일 정오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 JMG(로칼하이레코즈)
2021-11-26 14:55:47[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대표 안병석)이 탑승권과 홈페이지에 시를 게재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이용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한국시인협회와 업무 협의를 통해 협회에서 발간한 ‘포스트 코로나’ 시집 중에서 매주 1편을 ‘주간 희망의 시’로 선정, 탑승권 및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희망 글귀와 함께 떠나는 여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금까지 △김금용 시인의 ‘거리두기’ △오세영 시인의 ‘별2’ △조승래 시인의 ‘모색’ 등으로 이용객의 여정에 따뜻함을 더했다. 앞으로도 한국시인협회 회장인 나태주 시인을 비롯한 다수의 한국시인협회 소속 시인들의 작품들도 게재할 예정이다. 이 이벤트는 1년간 진행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시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드리는 것은 좋은 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판단돼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며 “짧은 글귀에도 많은 이용객들이 큰 감동을 받는 모습에 직원들도 희망을 가지고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선 탑승권 하단에 실린 ‘주간 희망의 시’는 전문 중 일부를 발췌한 부분이며, 전문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11-16 14:39:50[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대해 위로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2주 전 통화에서 대통령님과 코로나 극복 의지를 다짐했는데, 갑작스런 대통령님의 코로나 확진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님의 빠른 쾌유를 빌며 프랑스의 코로나 상황도 조속히 진정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 트위터 계정을 해시 태그 후, 이러한 메시지를 프랑스어로 번역한 내용을 함께 올렸다. 마크롱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일주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0-12-18 14:09:34'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사진)이 삼성SDI 임직원에게 지금은 생활을 넘어 생존해야 하는 시기라며 슬기롭게 코로나19를 이겨 나가자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20일 삼성SDI에 따르면 올해로 등단 50년을 맞이한 나 시인은 최근 삼성SDI 사내 홍보채널인 'SDI talk'을 통해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마스크의 유용성을 설명했다. 나 시인은 담담하게 본인의 이야기를 전하며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삼성SDI 임직원을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삼성SDI 임직원들은 나 시인의 메시지에 코로나 시대 '마음의 방역'을 받았다면서 감사함을 표시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0-09-20 18:28:33▲ 사진=아츠로이엔티 만능 엔터테이너 전지윤이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이벤트 '랜선 상담소'를 오픈해 안방 1열에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 20일 전지윤은 공식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윤이의 고민 상담소 오픈합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공식 웹 포스터를 게재하고 마음속에 담아둔 크고 작은 고민들, 털어놓을 곳 없어 답답한 이야기를 함께 고민해 주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체 콘텐츠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전지윤이 팬들이 보내온 사연들을 즉석에서 읽고 답변하는 내용으로 특별한 마음을 담아 랜선을 통해 위로와 위안, 용기를 나누어 가질 예정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온다. 전지윤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잡지윤'이라는 주제로 팬들과 쌍방향 소통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팬들과 소통이 쉽지 않은 가요계에 올바른 랜선 소통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랜선 소통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아티스트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지윤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창인 가운데 따뜻한 봄 날씨가 가득한 집 밖을 마음껏 돌아다닐 수 없는 팬 분들을 위해 특별한 상담소를 준비해봤다"며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제 위로가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속사를 통해 말을 전했다. 한편, 스페셜 이벤트 '지윤이의 고민상담소'는 이벤트 종료 기간인 26일 이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fn스타 이설
2020-05-22 16:4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