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오른 것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다소 거친 표현을 사용, 논란이다. 지난 20일 유튜브 '매불쇼' 채널에는 "일타강사 유시민 '이번 총선은 기존 정치문법으로는 설명이 안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유 전 이사장은 22대 총선 여론조사 지표와 윤석열 정부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대사 발령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번 선거는 구도→이슈→ 인물이 중요하다는 전통적인 총선 문법을 파괴해 버렸다"며 "이슈가 모든 것을 압도했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한 것에 대해선 "아 XX"이라고 반응, 자신의 입을 틀어 막기도했다. 그러면서 "XXX들인 게, 2월에 여론조사 수치가 잘 나온다고 했을 때도 40% 턱걸이였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제일 낮았을 때 수준"이라며 "진짜 제정신이 아니어도 분수가 있다"고 거칠게 비판했다. 진행자 최욱이 "윤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또다시 갈등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보도가 있다"고 하자, 유 전 이사장은 "안 맞아서 그렇다. 가끔씩 맞아야 되는데 지난번에도 대들다가"라고 발언했다. 이에 최욱이 "지식인으로서 구타를 말하는 것이냐"고 되묻자, 그는 "정치적 구타, 지난번에도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현장에 가서 정치적 구타를 당하고 수그리지 않았다. 이번에도 정치적 체벌을 당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유 전 이사장의 거침없는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14일 방송에서는 패널들과 이야기를 하던 중 "대통령실에 안착하니 더 이상 뇌가 필요 없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21 14:58:02[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1년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4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2월 5주 차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46.7%, 민주당은 39.1%의 지지도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3.2%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은 0.4%P 내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국민의힘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민주당은 4주 연속 하락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7.6%P로, 국민의힘은 지난해 2월 3주 차(與 45.0%, 민주당 39.9%) 조사 이후 약 1년 만에 오차 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 이번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대부분 정당이 지지도가 하락했지만, 국민의힘만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개혁신당은 3.1%, 새로운 미래는 1.6%, 진보당은 1.1%, 녹색정의당은 0.7%, 새진보연합은 0.5%, 기타정당은2.9%, 무당층은 4.2%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직전 조사 대비 개혁신당은 1.2%P, 진보당은 0.5%, 녹색정의당은 1.4%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공천·총선 ‘입단속’ 등 내부 교통정리, 대통령 민생 랠리에 조응하는 총선 정책의 지속적인 선점 속에서 2주 연이은 상승세를 기록했다"라며 "범야권 혼전과 대비되는 모습 또한 유권자 정서적 전환을 촉발하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임종석 전 실장 컷오프 이후 '고민정 최고위원 사퇴', '박영순(초선)·설훈(5선) 의원 등의 탈당', '5선 안민석, 변재일 의원 컷오프' 등 지속되는 공천 갈등 여파와 함께 4주 연이은 하락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1.1%로, 5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 이는 일주일 전 41.9%보다 0.8%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부정 평가는 0.6%포인트 오른 55.4%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2주째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 조사는 지난달 26~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6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실시됐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2%P)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04 10:57:49[파이낸셜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을 30%대로 받쳐주는 철벽통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돈 들여서 여론조사 하지 마시라. 그 돈 필요하고 절박한 데 쓰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을 장악하고, 무능한 장관을 앉히고, 국정 운영에 무능하고 무관심하면서, 비행기 타고 돌아다니며 국익을 훼손해도 민생외교라고 우기고, 수십년 발전해 온 수출경제가 검폭 정권 십수개월 간 와르르 무너졌고, 수많은 참사가 일어나도 책임 안 지고, 이제 행정 전산망도 셧다운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또 “그런데도 지지율 30%대로 받쳐주는 철벽통들이 있다”며 “희한하게도 무슨 일을 해도 40% 고지에는 오르지 못한다. 미세한 등락은 보이지만 지난 2년간 한결같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여론과 민심의 지지가 진짜 욕심이 난다면 국정 운영 방향과 자세를 고치고 사람을 바꾸면 될 일”이라며 “그럴 마음이 없다면 여론조사로 돈 낭비하고 시간 뺏으며 국민을 괴롭히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0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35.6%라고 밝혔다. 전주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11월 1주 36.8%였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11월 2주(34.7%) 하락했다가 1주 일 만에 다시 반등했다. 부정평가는 61.8%로 1주일 만에 0.4%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10월 4주부터 최근 4주 연속으로 30% 중반대(35.7%→36.8%→34.7%→35.6%)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1-20 16:18:30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집중 행보를 펼치면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지속되던 지지율 하락세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야당에 먼저 다가가는 모습과 소상공인 우선 정책 강조, 연구개발(R&D) 예산 언급 등으로 정책 우선 행보를 보인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일단 반등세로 나타나면서, 예정된 순방 전까지 이같은 민생행보는 이어질 전망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월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응답은 34%로 지난주 대비 1%p 상승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3%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 등이 각각 5%, '경제·민생'은 4%로 거론됐다. CBS노컷뉴스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3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주보다 4.9%p 상승한 39.1%로 조사됐다. 한국갤럽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p, 알앤써치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11-05 18:08:57[파이낸셜뉴스] 20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지역 지지율이 25%를 기록한 가운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를 두고 “돌아버리겠다”고 한탄했다. 한국갤럽이 이날 공개한 10월 3주차 조사(17~19일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0%로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4월 4주차에서 30%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 윤 대통령의 지지율 최저치는 4월2주차 27%였다. 부정평가는 61%로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4월 4주차에서 64%를 기록한 이후로는 최고치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31%포인트나 된다. 지역별로 봤을 때 서울은 긍정평가가 25%에 그치며 광주·전라도(긍정평가 11%, 부정평가 81%)를 제외한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6%였다.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평가가 45%, 부정평가가 48%로 부정평가가 우세했고, 부산·울산·경남(PK)의 경우도 긍정평가가 34%, 부정평가가 58%로 부정적 시각이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두고 이 전 대표는 “돌아버리겠다. 오늘 갤럽 조사인데 서울이 긍정 25 부정 66으로 경기도보다 어려워 졌다”며 “TK는 부정평가가 긍정을 상회하기 시작한다”고 짚었다. 이어 “얼마전까지 간신배들이 서울은 이기고 경기도는 살짝 진다고 하면서 위기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을 몰아세우더니 이게 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이준석 한명 자르는 것 갖고 이젠 안된다. 3-4% 올려서 뭐하냐”며 “이준석도 자르고 유승민도 자르고 하태경도 자르고 한 10명은 잘라야 당선권에 가까워 진다. 제발 대책 없으면 내려 놓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최근 대구를 찾아 대구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을 ‘고양이’에 비유하며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18일 오전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대구의 인재 양성과 관련해 “호랑이 새끼를 키우셔야 한다”며 “호랑이나 고양이나 처음 볼 땐 조그마해 보이고 손에 들 수 있는 사이즈인데, 밥을 많이 먹이면 어떤 거는 호랑이가 되고, 어떤 거는 비만 고양이가 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금 대구의 많은 국회의원들이 ‘준석아, 내가 초선이고 재선이고 힘이 없어서 그렇지 내가 3선, 4선 되면 나도 할 말 하고 살 거다’라며 비겁하게 얘기한다”며 “그거 다 고양이다. 초선 때 말 못하는 거 다 고양이다. 계속 밥 주면 비만 고양이 된다. 움직이지도 않고 나중에는 비만 고양이 돼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다”고 비판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10-20 13:44:1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를 돌파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6일~30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0%포인트(p) 상승한 42.0%로 집계됐다. 중도층이 돌아왔다.. 5주만에 40% 돌파한 지지율 같은 기관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3주 연속 상승(38.3%→38.7%→39.0%→42.0%)했으며, 5월 넷째 주 조사 이후 5주 만에 지지율 40%를 돌파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7.7%p↑), 60대(10.7%p↑), 20대(5.2%p↑), 30대(4.8%p↑), 무당층(9.8%p↑), 보수층(4.5%p↑), 중도층(4.5%p↑)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이러한 지지율 변화의 이유로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으로 인해 보수층이 결집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 축사에서 문재인 전 정부를 겨냥해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은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종전선언에 대해 “북한이 다시 침략해오면 유엔사와 그 전력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종전선언 합창이었다”며 “우리를 침략하려는 적의 선의를 믿어야 한다는 허황한 가짜평화 주장이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자유대한민국의 국가안보가 치명적으로 흔들린 상황이었다"고 규정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정평가는 3주연속 하락해 55.1% 리얼미터 역시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복원 조치, 김영호 통일부 장관 지명 등 첫 개각, 윤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 등을 꼽았다. 반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4%p 내린 55.1%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최근 3주 연속 하락세(59.0%→58.0%→57.5%→55.1%)를 보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였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03 08:56:3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 지지율이 정체권에 갇힌 가운데 인사를 통해 국정운영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6월 5일과 7~9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4명에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전주 대비 1.5%p 하락한 38.3%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6%p 상승한 59%로 집계됐다. '잘모름'은 0.1%p 감소한 2.7%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0.7%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은 이같은 박스권 정체기 돌파를 위해 이달 중순 차관급 인사를 대거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이달까지 19개 부처 중 절반인 10곳 안팎의 차관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교체대상은 구체적으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국무조정실 등이 거론된다. 일부 부처는 1·2차관이 동시 교체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용산 대통령실 비서관급 인사가 정부 부처로 전진 배치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 인사의 관심사는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자리다. 면직이 결정된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 자리에는 이동관 대외협력특보를 조만간 지명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야권을 중심으로 아들 학교폭력 논란 공세가 일고 있으나 이 특보가 직접 나서 논란을 잠재우고 있는 모양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6-12 23:45:3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하며 3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6월 5일과 7~9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4명에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전주 대비 1.5%p 하락한 38.3%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6%p 상승한 59%로 집계됐다. '잘모름'은 0.1%p 감소한 2.7%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0.7%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 지지율은 강원이 55.8%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이 55.5%, 부산/울산/경남이 47.5%로 뒤를 이었다.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한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며 강원의 민심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반응한 모습이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한 주간 지지율이 7.1%p 하락하며 35.3%를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경기도 각각 3.9%p, 3.1%p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별 지지율은 70세 이상이 60.4%로 가장 높았다. 60대는 44.2%, 50대는 35.8%로 집계됐다. 30대 지지율은 한 주간 6.0%p가 하락하며 32.2%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6-12 08:37:22[파이낸셜뉴스]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5%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가 28일 나왔다.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3.2%p 상승한 44.7%를 기록했다. 이는 알앤서치 정례 조사 중 올해 최고치다. 긍정평가 한달 만에 11.5%p 상승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7~18일 33.2%를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올라 한 달여만에 11.5%p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7%p 하락한 53.2%다. 알앤써치측은 한일·한미 정상회담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등 일련의 외교 행보와 함께 누리호 발사 성공 등이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보수층 지지율(5.4%p↑, 67.9%→73.3%), 국민의힘 지지층 지지율(3.9%p↑, 88.8%→92.7%), 대구·경북 지지율(4.8%p↑,48.8%→53.6%)이 모두 상승하며 전통 보수 지지층이 결집해 윤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라고 알앤써치측은 설명했다. 연령별 긍정 평가는 30대에서 가장 큰 폭(10.1%포인트)으로 상승했다. 50대와 60세 이상에선 각 2.8%포인트, 5.9%포인트 상승했다. 20대와 40대에선 0.8%포인트, 3.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1.6%, 민주당 43.3% 한편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1.7%p가 올라 41.6%를, 더불어민주당이 1.1%p가 올라 43.3%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 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되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3-05-28 19:47:0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하면서 40%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2%p 상승하며 39%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부정 평가는 2.9%p 하락한 57.9%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0.7%p 상승한 3.1%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8.9%p로 오차범위 밖이지만, 지난주 24%p에 비교하면 격차가 대폭 줄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월3주차 32.6%를 기록 한 이후 34.5%(4월4주차), 34.6%(5월1주차), 36.8%(5월2주차)에 이어 4주 연속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4주 연속 상승한 것은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부정평가 역시 같은 기간 62.6%(4월4주차), 62.5%(5월1주차), 60.8%(5월2주차), 57.9%(5월3주차)로 낮아졌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0대 11.1%p, 30대 5.3%p 등 청년 세대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에서 4.0%p, 서울에서 3.4%p, 인천·경기에서 2.5%p 각각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성 2.7%p,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는 3.1%p, 진보층에서 2.3%p가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각각 상승했다. 리얼미터 측은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상승은 한때 지지율을 눌렀던 외교, 안보·분야 이슈가 역으로 설득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국정평가 주요인으로 작용한 점과 광주 5·18 기념식 참석, 민주당의 연이은 실책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G7참석 등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내용과 평가, 중장기적으로는 여름철 에너지와 전략 문제 등 민생과 경제 문제에 대한 적극적 선제 대응이 지지율 방향 속도와 각도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민주당은 하락하면서 두 정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은 전주 대비 4.6%p 하락한 42.4%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2%p 상승한 38.5%를 기록했다. 두 정당 간 격차는 3.9%p로 지난 3월2주차 이후 10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3.2%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0.4%p 상승한 1.9%, 무당층은 1.9%p 상승한 14%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측은 "이번 주간 집계는 김남국 의원 코인 관련 논란, 윤 대통령 간호법 재의 요구 행사,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 등이 주요 포인트"라며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동반 상승한 반면 민주당 큰 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5-22 09: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