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맥스(BitMax.io)는 “오는 30일부터 이더리움 캐스퍼 프로젝트 개발사 캐스퍼랩스의 토큰 판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캐스퍼랩스는 이더리움 재단 차세대 합의 알고리즘 프로젝트인 ‘캐스퍼(Casper)’의 일환으로 지분증명(PoS)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블록체인 업체다. 현재 ‘이더리움 2.0’으로 불리는 이더리움 캐스퍼는 이더리움 공동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주도하는 캐스퍼 FFG와 캐스퍼랩스가 주도하는 캐스퍼 CBC로 나뉜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또 캐스퍼랩스는 이더리움 뿐 아니라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사용 가능한 지분 증명 모델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맥스는 캐스퍼랩스와 협력해 캐스퍼랩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토큰(CLX) 세일인 ‘벨리데이터 오퍼링(Exchange Validator Offering, EVO)’을 진행할 예정이다. EVO는 오는 30일부터 캐스퍼랩스 네트워크 초기 구성원인 벨리데이터로 참여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0.01달러부터 시작되는 3라운드로 구성될 방침이다. 비트맥스 최고경영자(CEO) 조지 차오는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는 캐스퍼랩스의 EVO 토큰 세일을 비트맥스에서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적으로 명망있는 캐스퍼랩스 토큰 세일의 기술과 실행을 지원하면서 전 세계 커뮤니티에게 유망한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3-28 21:39:12글로벌 블록체인 및 웹3(Web3.0) 페스티벌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4'가 오는 9월 1일 개막한다. 9월 첫째주(1~7일)에 KBW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IMPACT)'를 비롯해 서울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BW의 메인 컨퍼런스 IMPACT는 올해 9월 3~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문을 연다. IMPACT는 웹3 창업자 및 투자자를 위한 세션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행사다. 주요 연사와 티켓예매 절차 등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IMPACT는 블록체인 산업에서 새로운 시도들이 생겨나는 과정을 다룬 6개 핵심 테마로 구성된다. 주요 키워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해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인프라 개발 △분산검증과 인공지능(AI) 등 기술 스택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프로젝트와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프로젝트 등 문화적 참여 △웹2와 웹3 사업모델을 비교 분석하는 웹3 비즈니스 인사이트 △탈중앙화금융(디파이) 등 블록체인 기반 송금·결제 솔루션과 소비자의 접점 △실물연계자산(RWA) 등 기관 유입이다. 특히 기관 유입과 관련해 기존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 결합, 금융기업과 대기업의 블록체인 활용 사례 및 미래 전망이 다뤄진다. 또 기존 웹2에서 웹3로 전환을 고민하는 창업자와 투자자를 위한 세션을 비롯해 학문적 연구, 리서치, 컨설팅 분야에서 심층적인 논의가 진행된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KBW는 웹3 에코시스템 빌더 팩트블록이 설립 및 주최하고,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지난해 KBW 기간에는 모두 3만여명의 참석자가 몰렸으며, 그 중 6000여명의 참가자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IMPACT를 함께 했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화상으로 기조강연을 진행했으며, 폴리곤랩스 공동창업자인 샌디프 네일월을 비롯해 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비트맥스 공동창립자 아서 헤이즈, 트러스트 머신스 마케팅 고문 댄 헬드, 렛져 최고경영자(CEO) 파스칼 고티어, 체인링크 공동설립자 세르게이 나자로프 등이 주요 연사로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팩트블록 전선익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는 불가피한 혁신의 길목에 서 있다"며 "올해 KBW는 블록체인의 미래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이룩해 온 발전을 되짚어봄으로써 이 혁신의 길을 한국에서 어떻게 선도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역할과 가능성을 탐색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해시드 김서준 대표는 "KBW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테크 컨퍼런스 중 하나로 성장, 앞으로도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서양의 웹3 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해 KBW는 기술·문화·비즈니스 등을 비롯해 블록체인 산업의 다양한 영역을 조명하고, 디지털 자산의 본격적인 확산기와 맞물려 다가오는 기회와 위기를 논의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김미희 기자
2024-02-12 18:07:34"현재 이더리움이 당면한 도전과제 중 하나는 노드(Node·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의 탈중앙화다. 그러나 탈중앙화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노드가 저장해야 하는 것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기술적 문제를 덜어주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 메인 컨퍼런스인 '임팩트(IMPACT)'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더리움의 도전과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부테린은 이더리움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데이터 증가로 노드 운영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테린은 "탈중앙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드를 쉽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며 "이더리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드의 운용을 더 쉽게 만들어 지속적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용을 더 쉽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자와 개발자들도 이더리움의 탈중앙화를 이뤄 이더리움이 약속한 기술적으로 안전한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에서는 가상자산 시황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비트맥스 공동창업자인 아서 헤이즈 말스트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리인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현재 상황이 가상자산에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현재 시장이 금리가 올라가면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다는 기본적 논리와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헤이즈 CIO는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내는 상황, 통화정책이 원치 않는 경제를 전개하는 상황에서 고정된 공급량, 비허가형, 금융 주권을 제공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자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팩트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동향과 글로벌 규제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미국부터 아시아까지 규제 환경(Regulatory Landscape from US to Asia)'을 주제로 이어진 토론에서 캐롤하우스 테라넷 벤처스 임원은 "미국은 혁신을 주도하고 있지만, 규제 프레임워크가 오랫동안 이어지는 문제가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크립토와 관련해 미국 정부의 자세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 초 통과된 유럽연합(EU)의 가상자산 관련법 '미카(MiCA)'에 대한 의견도 공유됐다. 업계에서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특별취재팀 김미희 임수빈 이주미 김찬미 기자
2023-09-05 18:24:43'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의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IMPACT)'가 전 세계 블록체인 리더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5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마이크 벨시 빗고 최고경영자(CEO),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아서 헤이즈 비트맥스 공동창립자, 댄 헬드 트러스트 머신스 마케팅 고문, 파스칼 고티어 렛저 CEO, 세르게이 나자로프 체인링크 공동설립자 등 총 210여명의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리더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낸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티켓 전량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오전에는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온라인으로 이더리움 생태계의 최근 동향에 대한 강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참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위메이드는 우나기(UNAGI)의 옴니체인 생태계를 소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우나기는 옴니체인을 통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경계를 허무는 시스템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우나기의 궁극적인 목표는 8개의 체인 네트워크를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많은 참가자들이 부스에 찾아와 우나기에 대해 질문하고, SNS 팔로를 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 칼리버스도 현장 부스를 통해 '칼리버스 메타버스'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칼리버스 메타버스에서 게임뿐만 아니라 콘서트, 뷰티 브랜드 등 일상의 경험을 즐겼다. 블록체인 기반 로열티 리워드 포인트 솔루션기업 LB프로토콜은 행사장에 대표 키오스크를 전시, 포인트 적립 시연을 했다. LB프로포콜의 비버 포인트는 가상자산인 엘비코인(LBPC)으로 스와프해 가상자산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자원 재활용을 통해 토큰 보상을 제공하는 리사이클팜,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 등이 굿즈 이벤트를 전개했다. 한편 행사장 한쪽에는 포토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체험부스를 즐기던 한 참가자는 "수준 높은 강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기업별 독특한 굿즈부터 포토부스까지 즐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별취재팀 김미희 임수빈 이주미 김찬미 기자
2023-09-05 18:24:22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3의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IMPACT)'에 글로벌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웹3.0 커뮤니티빌더 팩트블록은 5~6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리는 'KBW 2023: 임팩트'에서 총 210명의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리더들이 연설한다고 4일 밝혔다. 'KBW 2023: 임팩트'는 KBW의 메인 컨퍼런스로,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블록체인 업계 트렌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얼리버드 및 일반예약 티켓이 전량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종 연사 명단에는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온라인) △마이크 벨시 비트고 최고경영자(CEO) △제레미 알레어 서클 공동창업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아서 헤이즈 비트맥스 공동창립자 △댄 헬드 트러스트 머신스 마케팅 고문 △파스칼 고티어 렛저 CEO △세르게이 나자로프 체인링크 공동설립자 △에드 펠튼 오프체인랩스 창업자(아비트럼) △모 샤이크 앱토스 공동창업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5일 행사에서 이더리움 생태계의 최근 동향에 대한 강연을 한다. 벨시 비트고 CEO는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의 최근 추세'를 주제로 기조연설(키노트 스피치)을, 제레미 알레어 서클 공동창업자 겸 CEO는 '탈중앙화 경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역할: 화폐의 HTTP'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담당 기관으로 논의되고 있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캐롤라인 팸 위원도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팸 위원은 6일 오후 '디지털자산 규정 준수: 규제 프레임워크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초실감형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개발사인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 칼리버스도 주요 파트너로 참여한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5일 '칼리버스를 통한 메타버스 대중화의 가속'으로 임팩트 키노트 스피치를 한다.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가 만나는 세상을 메타버스에 구현한다는 칼리버스의 목표와 방향을 강연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또 칼리버스는 부스 설치를 통해 칼리버스 메타버스를 글로벌 블록체인 리더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게임 '마비노기'와 '메이플스토리'의 디렉터를 지낸 넥슨의 황선영 그룹장, CCP게임즈의 힐마 패터슨 대표도 블록체인 게임산업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행사의 세부사항은 KBW 2023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KBW 기간에는 임팩트 이외에 세계적인 웹 3.0 이벤트 '더 게이트웨이: 코리아'(7~8일·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와 기술융합 EDM 축제 '2023 마이크로서울 페스티벌 서울바운드'(9~10일·경기 과천 서울랜드)도 각각 열린다. '더 게이트웨이: 코리아'에서는 웹3.0 산업 리더의 기조연설과 대담을 비롯해 여러 디지털 아티스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역대 가장 성공한 디지털 아티스트'로 불리는 비플이 기조연설에 나서며,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사용해 디지털 시대 감수성을 선도하는 래픽 아나돌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KBW는 전 세계 블록체인 거장들의 인사이트가 가득한 이벤트로, 올해는 특히 행사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며 "업계 리더들과 함께 블록체인의 현재를 진단하는 한편 미래를 혁신하는 기술에 대해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임수빈 기자
2023-09-04 18:35:33[파이낸셜뉴스]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3'의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IMPACT)'에 글로벌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웹3.0 커뮤니티빌더 팩트블록은 5~6일 서울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리는 'KBW 2023: IMPACT'에서 총 210명의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리더들이 연설한다고 4일 밝혔다. 'KBW 2023: IMPACT'는 KBW의 메인 컨퍼런스로,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블록체인 업계 트렌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얼리버드 및 일반예약 티켓이 전량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종 연사 명단에는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온라인) △마이크 벨시 비트고 최고경영자(CEO) △제레미 알레어 써클 공동창업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아서 헤이즈 비트맥스 공동창립자 △댄 헬드 트러스트 머신스 마케팅 고문 △파스칼 고티어 렛져 CEO △세르게이 나자로프 체인링크 공동설립자 △에드 펠튼 오프체인랩스 창업자(아비트럼) △모 샤이크 앱토스 공동창업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5일 행사에서 이더리움 생태계의 최근 동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마이클 벨시 비트고 CEO는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의 최근 추세’를 주제로 기조연설(키노트 스피치)을, 제레미 알레어 써클 공동창업자 겸 CEO는 '탈중앙화 경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역할: 화폐의 HTTP'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담당 기관으로 논의되고 있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캐롤라인 팸 위원도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팸 위원은 6일 오후 ‘디지털자산 규정 준수: 규제 프레임워크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초실감형 메타버스(3차원가상세계) 개발사인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 칼리버스도 주요 파트너로 참여한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5일 '칼리버스를 통한 메타버스 대중화의 가속'으로 IMPACT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한다.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가 만나는 세상을 메타버스에 구현한다는 칼리버스의 목표와 방향을 강연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또 칼리버스는 부스 설치를 통해 칼리버스 메타버스를 글로벌 블록체인 리더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게임 ‘마비노기'와 ‘메이플스토리’의 디렉터를 역임한 넥슨의 황선영 그룹장, CCP게임즈의 힐마 패터슨 대표도 블록체인 게임산업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행사의 세부사항은 KBW 2023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KBW 기간에는 IMPACT 이외에 세계적인 웹 3.0 이벤트 '더 게이트웨이: 코리아'(7~8일·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와 기술융합 EDM 축제 '2023 마이크로서울 페스티벌 서울바운드'(9~10일·경기 과천 서울랜드)도 각각 열린다. ‘더 게이트웨이: 코리아’에서는 웹3.0 산업 리더의 기조연설과 대담을 비롯해 여러 디지털 아티스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역대 가장 성공한 디지털 아티스트’로 불리는 비플(Beeple)이 기조연설에 나서며,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사용해 디지털 시대 감수성을 선도하는 '래픽 아나돌(Refik Anadol)'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KBW는 전 세계 블록체인 거장들의 인사이트가 가득한 이벤트로, 올해는 특히 행사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며 “업계 리더들과 함께 블록체인의 현재를 진단하는 한편 미래를 혁신하는 기술에 대해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임수빈 기자
2023-09-03 13:54:57[파이낸셜뉴스] 라인넥스트가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NFT) 전용 지갑을 통합, 전 세계 360만 이용자 대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 중 네이버 간편결제인 ‘네이버페이’로 NFT를 결제하는 비중도 늘고 있어 네이버페이 글로벌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라인의 글로벌 NFT 플랫폼 미국 자회사 라인넥스트는 기존 NFT 전용지갑 ‘도시 월렛’과 가상자산관리 지갑 ‘라인 비트맥스 월렛’을 통합한 데 이어 라인 비트맥스 월렛에서만 경험할 수 있던 일본 NFT 프로젝트를 ‘도시(DISI)’ 플랫폼에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는 현재 개인간거래(C2C) 서비스도 운영하며 마켓 플레이스를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도시 월렛은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180개국에서 운영됐다. 자체 NFT 멤버십 서비스 ‘도시 어드벤처’ 누적 참여수가 900만명을 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가별 월렛 가입 비중을 보면 △미국 27% △인도네시아 26% △베트남 18% △한국 10% 순이다. 여기에 일본 전용 서비스인 라인 비트맥스 월렛을 통합해 전 세계 360만 이용자를 확보하게 됐다. 또 NFT를 거래할 때 쓰는 통화별 비중을 보면 네이버페이 선호도가 높다. ‘메타마스크’란 이름의 가상자산 지갑을 통한 이더리움(ETH) 거래가 53.2%이며,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는 비중도 45.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라인넥스트는 지난해 7월 소프트뱅크, 네이버, 네이버웹툰, 네이버제트, 라인게임즈, CJ ENM, YG플러스, 신세계, 해시드, K-옥션 등 10개사와 약 1000만 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를 체결한 바 있다. 같은해 9월 글로벌 NFT 플랫폼인 ‘도시(DISI)’를 전 세계 180개국에 베타 론칭한 뒤, 빠르게 확장하는 과정에서 투자사들과 제휴도 활발하다. 일례로 라인넥스트는 네이버 스트리밍 서비스 ‘나우(NOW.)’ 콘텐츠를 활용한 NFT 서비스인 ‘나우드롭스(NOW.Drops)’를 운영하고 있다. 나우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담긴 아티스트와 관련 이용자가 직접 NFT로 발행해 간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즉 NFT가 생소한 이용자도 간편하게 아티스트 NFT를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NFT 지갑 ‘도시 월렛(DOSI Wallet)’에 로그인한 뒤, 네이버페이(국내)나 신용·체크카드(해외)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NFT 거래에 대한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다. 라인넥스트 측은 “라인은 ‘블록체인 대중화 실현’이란 미션 아래 글로벌 생태계를 다방면으로 구축해왔다”면서 “웹3 게임 플랫폼 ‘게임 도시(GAME DOSI)’,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인 ‘에이바(AVA)’, 아바타 서비스 ‘알파크루즈(ACRZ)’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3-27 15:31:2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모델 겸 패션 사업가인 킴 카다시안(41)이 소셜미디어에서 특정 가상화폐를 불법으로 광고한 혐의로 벌금 18억원을 물게 됐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미디어 이용이 증가하면서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광고나 협찬 사실을 알리지 않는 '뒷광고' 사례 적발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카다시안이 연방 증권법을 위반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카다시안이 암호화폐의 일종인 ‘이더리움맥스’(EMAX)를 알리는 홍보성 게시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했는데, 그 대가로 26만 달러(약 3억7400만원)를 받고도 이를 고지하지 않은 것이다. SEC는 이번 위반행위에 대해 카다시안이 벌금 100만 달러와 앞서 대가로 받은 금액 및 이자 26만 달러 등 총 126만 달러(약 18억원)를 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유명 인사나 인플루언서들이 홍보하는 가상화폐 등 투자 기회가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사례”라며 “투자에 따르는 잠재적 위험과 기회를 개별 투자자들이 고려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2022-10-04 06:46:05[파이낸셜뉴스] 리얼리티쇼로 유명해진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암호화폐를 광고하면서도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혐의로 126만달러(약 18억원)를 물어내게 됐다. 3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카다시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을 끝내는 조건으로 126만달러를 내기로 합의했다. 카다시안은 암호화폐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개하면서 광고비를 받은 사실을 숨겼다. SEC와 카다시안간 합의는 암호화폐 붐 속에서 유명인들이 개인 투자자들을 현혹해 이득을 챙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 SEC에 따르면 카다시안은 암호화폐 이맥스 발행사로부터 25만달러를 받았지만 이를 숨기고 인스타그램에서 이맥스를 홍보했다. 이맥스를 발행하고 판매한 업체는 이더리움맥스라는 온라인 업체라고 SEC는 밝혔다. SEC는 카다시안이 이 암호화폐를 소개할 때 자신이 업체로부터 광고비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혀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카다시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이맥스 소개 포스트에는 이맥스에 어떻게 투자하는지 방법이 설명돼 있는 이더리움맥스 웹사이트 링크까지 포함돼 있었다고 SEC는 덧붙였다. 카다시안은 SEC에 100만달러 벌금을 내고 자신이 받은 광고비 25만달러는 되돌려 주기로 합의했다. WSJ에 따르면 유가증권 판매를 홍보하는 이들은 이 자산을 홍보하는 대가를 받았을 경우 이 사실을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 이 '선동금지' 조항은 지난 수십년간 미 증권법의 근간 가운데 하나였다고 WSJ은 전했다. 이 조항은 유가증권 매수나 매도를 권고하는 이들과 해당 유가증권 사이에 이해관계가 있는지 여부를 일반 투자자들이 알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다. 일종의 소비자보호 정책이다. 한편 영화배우 맷 데이먼과 미 미식축구 쿼터백 톰 브래디 역시 암호화폐와 관련한 광고를 했지만 이들은 제재를 받지 않았다. 데이먼은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 광고에 출연했고, 브래디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 US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거래소를 홍보할 경우에는 '선동금지'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다. 특정 자산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다시안처럼 특정 자산을 홍보하는 경우에는 관련 정보가 다 공개돼야 하기 때문에 광고비를 받았을 경우 이를 알릴 의무가 있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앞서 영화배우 스티븐 시걸은 돈을 받고 암호화폐를 홍보했지만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아 2020년 31만4000달러를 내기로 합의하고 소송을 내린 적이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10-04 03:38:29[파이낸셜뉴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이벤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orea Blockchain Week 2022, KBW 2022) 최종 연사 라인업이 8일 공개됐다. 블록체인 커뮤니티빌더 팩트블록은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컨퍼런스 ‘KBW2022:IMPACT’에서 총 130여명에 달하는 글로벌 거장들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KBW2022:IMPACT’는 KBW 2022 행사 메인 컨퍼런스다. 업계 내로라하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블록체인 업계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최종 연사 리스트에는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 △매트 소그 솔라나 프로덕트 및 파트너 개발 총괄 △얏 시우 애니모카브랜드 공동창업자 △샌디프 네일월 폴리곤 공동창업자 △케빈 세크니키 아바랩스(아발란체) 공동창업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서상민 클레이튼재단 이사장 △제프리 저린 스카이마비스(엑시 인피니티) 공동설립자 △알렉스 스바네빅 난센 공동설립자 △이규창 컴투스USA 법인장 △김민수 NFT 뱅크 대표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2011년 비트코인을 통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페 기술을 접한 뒤 2015년 이더리움을 개발했다. 현재 이더리움 연구팀을 이끌며 프로토콜 미래 연구에 힘쓰고 있다. 매트 소그 솔라나재단 프로덕트 및 파트너 개발 총괄은 라이엇게임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일하다 동료들과 함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KorroBox’를 창업했다. 이후 블록체인 기술 중요성과 확장성을 인식하고 솔라나에 합류해 프로덕트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얏 시우 애니모카 브랜드 공동 창업자는 홍콩 기반 연쇄 창업가이자 엔젤투자자다. 애니모카 브랜드는 전 세계 게이머와 인터넷 유저에게 디지털 재산권을 제공하고 다수 블록체인 게임사에 투자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국내 게임업계 1세대 경영자로, 넥슨에서 관련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네오위즈모바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를 거쳐 현재 위메이드와 위메이드맥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8-08 09: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