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공천 배제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수진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민주당 류삼영 후보를 도와달라는 당원들의 요구에 거절의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동작을의 더불어민주당 새 후보(류삼영)의 지지율이 낮게 나오자 저에게 현장에 나와 선거를 도우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며 "안타깝게도 일부 당원분들은 집단최면에 걸린 듯하다"고 직격했다. 그는 "저는 하위 20%에 속하지 않았고, 지지율이 제일 높게 나왔음에도 당으로부터 일언반구 설명도 못 들은 채 갑자기 공천 배제가 되었다"면서 "물론 경선 기회도 주지 않았다"고 민주당 '컷오프'(공천 배제)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 의원은 탈당한 뒤에 당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새로 온 후보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동작을 방문을 자제하고 있는데 일부 민주당원들이 '이제는 나와서 도와달라'고 요구까지 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났다. 그는 "자유민주주의의 정당이라면, 인간이 수단이 아니라 목적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불의(不義)한 과정으로 공천에서 배제된 저에게 당 후보를 도와달라고까지 요구하는 건 저를 이기기 위한 한낱 수단으로만 여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작을 중도 분들의 의사를 외면한 당의 공천과정에 대한 중도 분들의 실망이 제가 돕는다고 회복될 리 없다"며 "인간적이고, 정의롭고, 신의가 있는 그런 정치를 하는 정당이어야 승리할 수 있단 걸 다시 한번 생각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부터 이틀 연속 동작을을 방문해 류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 대표는 "민주당으로선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한 선거구이기 때문에 우리가 영입한 인재 중 가장 유능하고 힘 있는 후보를 동작을에 배치했다"며 "류 후보는 상명하복이 뚜렷한 경찰 조직에서 윤 정권과 검찰에 싸운 정의와 용기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15 06:46:45[파이낸셜뉴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제268차 운영위원회에서 임원 임명 인준안 의결로 신임 이사 3인을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기술교육원장에 임명된 이수진 이사는 1995년 전문조합에 입사해 공제기획팀장, 기획조정팀장, 대전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이 이사의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시작하며 김재관 이사, 박진동 이사는 현 본부장 임기 만료일 이후인 다음달 2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새로 선임된 임원들의 임기는 3년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3-07 14:22:15[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에거 탈락한 후 탈당을 선언한 이수진 의원이 "이러니 이재명 주변 사람들이 극단 선택을 했구나"라며 강성지지층의 행태를 비판했다. 이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열거할 수 없는 막말 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 지지자들은 '너를 공천 안 한 거 보니 시스템 공천이 맞구나', '어디서 똥뿌리냐', '다시는 정치하지 마라' 등 더 이상 열거할 수 없는 막말 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이러니 이재명 주변 사람들이 극단 선택을 했구나. 저도 그 억울함과 비정함이 극단선택까지 이끌겠다는 걸 절감했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민주당은 이재명 강성지지자들의 막가파식 인신공격으로 국회의원들 대다수가 건강한 비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독재적 당권만 행사되면서 민주당이 마침내 사당화되고 말았다"고 했다. 또 "이재명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폭언과 막가파식 호위가 이재명을 더 고립시키고 위험하게 만들고 다름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있음을 언제쯤 알게 될까"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지지율도 가장 높았고, 하위 20%도 아닌 현역 국회의원인 제가 컷오프당하는 걸 기사를 보고서야 알았다"며 "사람을 함부로 버리고, 비리를 덮고, 개혁에는 게으르고,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민주당 지도부의 행태를 보고 국민 앞에 죄책감이 심해서 탈당했다"고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25 08:36:54[파이낸셜뉴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이 전략 지역구로 지정된 것에 반발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저를 모함하며 버리고자 하는 민주당 지도부와 더 이상 같이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이 의원의 지역구를 전략 지역구로 지정했다. 해당 지역에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전략공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 의원은 "저는 4년 전 천직이라 여겼던 법 관직을 내려놓고 오로지 사법 개혁을 입법부에서 이루고자 민주당에 입당했다"며 "당의 절실한 요청을 받고 낙선까지 각오하고 험지라는 동작을에 나가 싸워서 상대인 나경원 후보를 꺾고 12년 만에 민주당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짚었다. 이어 이 의원은 "그런데 전략지역이 아니라 경선이 원칙인 동작을에 경선 신청도 하지 않은 제3의 후보들을 위한 여론조사가 지속적으로 행해지고 전략공천을 한다는 기사들이 나면서 지역구를 마구 흔들어댔다"며 "사태 파악을 해봤지만 책임 있는 답변을 해야 될 당 지도부는 외면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 대표가 대선 패배 및 연이은 당내 기구 인사 실패를 책임지지 않고 지역에 수해가 닥쳤을 때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 의원은 "돌이켜보면 저는 위기 때마다 이재명 대표를 앞장서서 지지하고 도왔고 오늘의 당대표를 만드는 데 누구보다 열심이었다"면서도 "그런데 지금은 후회한다. 그리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공관위를 향해서도 "가장 경쟁력 있는 저를 저를 내모는 것은 분명히 모략이나 사감들이 작동했다고 보고 있다"며 "지금 공관위가 동작을이라는 지역구에 대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파악을 못하고 있다. 제대로 된 분석과 현명한 선택이 없는 말하자면 무능 그 자체"라고 질타했다. 오는 4월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만약 너무나 어이없는 전략공천을 한다면 동작을에서 저를 지지하는 주민·당원 분들이 승리의 길을 위해 제가 뛰어달라고 하시면 하는 것"이라며 "저는 그분들의 애정과 노력을 끝까지 제가 지키고 존중할 의향이 있다. 앞으로 시간의 흐름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제3지대 등 당적을 옮길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른 당에 가는 것은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2-22 18:23:12[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2일 4·10총선의 5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노웅래, 이수진 의원 등의 지역구는 전략공천지로 지정되며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 됐다. 안규백·장경태·박범계 등 현역의원을 포함한 총 12명의 후보는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천 결과를 전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총 5개 지역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서울 마포갑 △서울 동작을 △경기 의정부을 △경기 광명을 △충남 홍성예산군 등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구 현역인 노웅래(마포갑), 이수진(동작을), 김민철(의정부을), 양기대(광명을) 의원은 사실상 컷오프 됐다. 단수공천지로 확정된 곳은 △서울 동대문갑(안규백) △서울 동대문을(장경태) △인천 동미추홀을(남영희) △인천 연수갑(박찬대) △대전 서구을(박범계) △세종 세종을(강준현) △경기 화성갑(송옥주)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허영) △충북 증평진천음성(임호선) △충남 천안갑(문진석) △충남 아산을(강훈식) △충남 논산계룡금산(황명선) 등 총 12곳이다. 오기형·허종식 의원은 경선을 치른다. 경선을 치르는 곳은 △서울 도봉을(오기형, 강민석) △인천 중구강화옹진(이동학, 조광휘, 조택상) △인천 동미추홀(허종식, 손호범) 등 3곳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김예지 기자
2024-02-22 15:25:42[파이낸셜뉴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22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1년 여간 출마를 준비하던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포기한지 하루 만에 지역만 바꿔 다시 출사표를 낸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 중원구의 상황이 너무도 긴박하다. 이재명 대표의 심장을 뺏길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호소한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성남 중원구는 비명 윤영찬 의원의 지역구다. '친명 후보'를 자처한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 의원을 직접 겨냥했다. 이 의원은 "지금 성남중원에 민주당 후보로 나오겠다는 후보는 민주당의 기본 정체성조차 없는 사람"이라며 "민주당에 배신과 분열의 상처를 주면서, 민주당 이름으로 출마하겠다는 상황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성남중원의 민주당 후보는 국민의힘을 이길 수 있는 후보여야 한다. 민주당 정신을 오롯이 갖고 있는 후보여야 한다"면서 "진짜 민주당 후보, 국민의힘을 이길 수 있는 후보, 이수진의 손을 잡아달라. 이재명과 함께 이수진은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친명인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위원장이 윤 의원의 성남중원에 출마를 선언하며 '친명의 비명 자객 출마'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현 부위원장은 성희롱성 발언 논란에 휩싸이며 당 감찰을 받게 되자 출마를 포기했다. 당초 윤 의원은 '원칙과상식' 소속으로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과 함께 탈당을 검토했지만 탈당 회견 직전 당 잔류를 택했는데, 현 부위원장의 출마 포기에 따라 자신의 공천 가능성이 높아져 잔류를 택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친명계 원외 조직인 '민주당혁신행동'은 윤 의원의 제명과 출당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 의원의 성남 중원출마는 사실상 '친명 후보'가 없어진 지역을 노린 명분 없는 자객 출마라는 지적이 예상된다. 이 의원은 전날 출마를 준비하던 서대문갑이 현역 의원의 출마가 불가능한 전략지역구로 지정되자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 이 의원은 이같은 지적을 의식한 듯 "갑작스러운 결정에 많이 놀라실 줄로 안다. 미리 찾아뵙고 직접 이해를 구하지 못했다. 정말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며 고개를숙였다. 아울러 이 의원은 '성남중원 연고가 있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특별한 연고는 없지만 노동조합 위원장과 최고위원을 할 때 성남시 중앙고, 성남 지역본부 노동조합 활동에 1년에 한 4~5번 이상 참석했다"며 "그래서 그쪽에 계신 분들과 스킨십도 하고 애로사항도 전달하고 여러 가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들이 있었다"고 답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1-22 11:53:52[파이낸셜뉴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의원이 21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서대문구갑 출마의 뜻을 접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중단시켜야 한다"며 "중앙당의 서대문구갑 전략선거구 선정 결정을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갑(우상호) 지역 등 7곳을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으로 선정, 전략선거구(단수공천 지역)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서대문 주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머리 숙여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지난 1년간 서대문구 주민께서 저를 정말 따뜻하게 맞아주셨다. 서대문 곳곳에 이미 정이 잔뜩 들어서 서대문은 제게 부모님 품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다만 "이수진의 정치는 결코 멈출 수 없다"면서 "저는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한 대전환의 길에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이름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간호사 출신인 이 의원은 연세의료원 노동조합 위원장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을 역임한 후 21대 국회에 민주당 노동 분야 비례대표로 입성해 의료 노동환경 개선에 힘을 쏟아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1-21 16:11:09연세대 정책학개론 강의에서 진행된 김철의 서울청년정책단장 특강에서 고립·은둔청년 문제의식을 가졌다. 단순히 인력낭비 문제를 넘어 다양한 사회적 비용을 야기하고 있다. 손실이 연간 약 7조원에 달하고 한국은 1인가구 비율이 높아 심리적 문제가 강할 것이라 추정된다. 정부의 지원방안은 신청에 기반을 둬 자체적인 발굴 작업이 필요해 보였다. 이에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지원 플랫폼을 구상했다. 게임요소를 동원해 특정 행동을 유도하는 기법이다.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하는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부담이 적은 강력한 유인기제를 작동시키는 제안을 했다. 우수상 임종하 이수진
2023-12-28 18:46:43[파이낸셜뉴스] 서울대 출신 치과의사 겸 방송인 이수진씨가 개원 당시 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출생을 망설였다고 털어놨다. 이씨는 지난 11월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월 4억 벌었어도'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는 한 시청자가 '제나(딸) 가졌을 때 치과 왜 안 쉬었냐'라고 물었다. 이씨는 "2001년 5월1일 개원했는데 6월1일에 임신을 알았다"며 "당시 0.1초 망설였다. 페이닥터로 한 달 벌 돈을 하루에 벌어들여서 돈독에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어쩌면 난 평생 돈 벌 기회가 많을 거야. 돈이 문제가 아니야'라고 느꼈다"며 "신이 내게 주신 선물이니까 무조건 낳아야지 했다. 제나 아빠가 힘든 인간 같아서 뭔가 같이 계속 못 살 것도 같았다"라고 했다. 그는 "억대를 찍고 억대가 나갔다. 직원 30명에 인건비로만 1억200만~1억500만원이 나갔다"며 "치과는 비즈니스가 아니더라. 치과는 사람을 위하고 소통하고 치유하고 낫게 하는 거지. 의료를 비즈니스처럼 대형으로 한다는 건 악덕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규모를) 줄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월 공개한 영상에서 이씨는 과거 채무가 6억원에 달했지만 하루에 1억원을 벌어 3개월 만에 빚을 다 갚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서울대 치대 출신인 이수진은 몸짱 치과의사로 유명세를 탔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SBS TV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2-05 08:51:10[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택시 기본요금을 "1000원쯤"이라 답했다가 정정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은 한 총리에게 "서울시 택시비도 올랐는데 얼만지 아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한 총리는 "기본요금을 말씀하시는 거냐"고 확인하며 "한 1000원쯤 되지 않았나요”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 글에서 “전국의 택시비 기본요금이 오른 것이 화제였는데도, 기본요금이 얼마인지 아시냐는 질문에 얼토당토않게 ‘한 1000원쯤 되지 않았나요?’라고 답변한 한 총리가 너무나 답답하다”고 비판했다. 이날 한 총리는 서울 시내버스 요금에 관해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버스요금이 2000(원)…”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 의원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서울시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지난 12일 8년 만에 뛰었다. 한 총리는 이후 진행되는 질의에서 발언을 정정했다. 유기홍 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던 중 한 총리는 양해를 구하며 "제가 택시요금 1000원 이야기를 한 것은 이번에 (택시 기본요금이) 인상되는 것에 대해 보고를 듣고 착각했다"고 해명했다.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은 4800원이다. 지난 2월 기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랐다. 한편 대중교통 요금에 대한 질문으로 정치인 등이 곤란을 겪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8년 정몽준 전 의원은 당시 “버스 기본요금이 얼마인가”라는 질문에 "한 번 탈 때 70원정도 하나"라고 답했으며, 공성진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1000원이라고 정정하자 정 전 의원은 "버스 종류가 여러 가지"라고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08-30 22: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