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반도체가 올해 반도체 경기 회복과 함께 실적 상승 흐름을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4월 30일 제주반도체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 중 5G IoT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할 전망이다. 제주반도체 실적 중 5G IoT 부문 비중은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21년 5%였던 관련 비중은 이듬해 20%, 지난해 30%까지 증가했다. 제주반도체는 반도체 연구·개발(R&D)만을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특히 국내 팹리스 업체들이 대부분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메모리반도체 사업을 운영한다. 제주반도체는 △멀티칩패키지(MCP) △D램 △낸드플래시 응용제품 △C램 등 다양한 메모리반도체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퀄컴, 대만 미디어텍으로부터 5G IoT 칩셋에 들어가는 메모리반도체 인증을 받으면서 이 부문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제주반도체는 자동차 전장용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서도 실적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현재까지 메모리반도체 제품에 대한 '자동차용 부품 신뢰성 평가규격(AEC-Q100)' 인증을 10개 이상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국내에 이어 유럽, 북미 등 자동차 전장용 메모리반도체 공급 물량을 확대해 전체 실적 중 관련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 10∼15%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반도체가 5G IoT, 자동차 전장 등에서 성과를 내면서 올해 실적이 전년보다 두 자릿수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하나증권은 제주반도체가 올해 전년보다 59% 늘어난 2437억원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294억원으로 예상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4-30 19:10:21야놀자가 이성현 전 줌인터넷 대표(사진)를 플랫폼 부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영입했다. 이 신임 CSO는 글로벌 금융·투자 전략가로 통하는 만큼, 플랫폼 부문 신규 사업모델(BM) 창출 및 비용 효율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플랫폼 부문 CSO에 지난달 이성현 전 줌인터넷 대표를 선임했다. 직전에 줌인터넷 대표를 지낸 이 CSO는 씨티뱅크, 스턴밸류매니지먼트, 딜로이트컨설팅, 베인앤드컴퍼니 등 글로벌 금융사와 컨설팅 기업들을 두루 거친 금융 전략 전문가로 업계에서 통한다. 이후 업비트와 증권플러스를 서비스하는 핀테크(금융+기술) 전문기업 두나무에서 핀테크 총괄을 역임,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를 받는다. 2021년 대표로 부임한 줌인터넷에서도 투자 콘텐츠 플랫폼 'ZUM 투자'를 선보인 바 있다. 이 CSO는 야놀자의 주요 매출원인 플랫폼 부문 사업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새로운 수익 창출원을 모색하는 한편, 투자·비용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해 4·4분기 기준 야놀자의 플랫폼 부문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73억원, 126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 CSO 영입과 관련해 "플랫폼 사업과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인물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조윤주 기자
2024-04-17 18:03:55[파이낸셜뉴스] 야놀자가 이성현 전 줌인터넷 대표를 플랫폼 부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영입했다. 이 신임 CSO는 글로벌 금융·투자 전략가로 통하는 만큼, 플랫폼 부문 신규 사업모델(BM) 창출 및 비용 효율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플랫폼 부문 CSO에 지난달 이성현 전 줌인터넷 대표를 선임했다. 직전에 줌인터넷 대표를 지낸 이 CSO는 씨티뱅크, 스턴밸류매니지먼트, 딜로이트컨설팅, 베인앤드컴퍼니 등 글로벌 금융사와 컨설팅 기업들을 두루 거친 금융 전략 전문가로 업계에서 통한다. 이후 업비트와 증권플러스를 서비스하는 핀테크(금융+기술) 전문기업 두나무에서 핀테크 총괄을 역임,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를 받는다. 2021년 대표로 부임한 줌인터넷에서도 투자 콘텐츠 플랫폼 'ZUM 투자'를 선보인 바 있다. 이 CSO는 야놀자의 주요 매출원인 플랫폼 부문 사업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새로운 수익 창출원을 모색하는 한편, 투자·비용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해 4·4분기 기준 야놀자의 플랫폼 부문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73억원, 126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 CSO 영입과 관련해 "플랫폼 사업과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인물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야놀자는 엔데믹 국면에서 국내외 여행 수요 증가 수혜와 더불어 신규 사업에도 플랫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1년 출시한 라이브 커머스 카테고리 '야놀자라이브'의 올해 1·4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시청자 수는 600% 증가했다. 야놀자는 지난해 하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인터파크트리플,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률을 계속해서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조윤주 기자
2024-04-16 15:47:37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인가 기준에 데이터와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한 중저신용자 대출 역량을 포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데이터 및 신용평가모형 활용 현황과 중저신용자 대출 실태를 분석하기로 했다. 이들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이란 설립 취지를 내세워 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받았지만 그동안 제 역할을 하지 못하자 문제점을 파악해 인가 기준에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추진중인 업체들의 데이터 및 신용평가모델 퀄리티와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가 핵심 인가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뱅' 문제점 들여다보겠다는 당국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인가 기준을 새로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인터넷은행 신규 인가를 언급한 만큼 (신규 인가 기준 발표가) 총선 이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시중은행장들과 은행업 경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신규 진입 촉진을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인터넷뱅크 신규 인가 등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터넷은행 신규 인가 관건은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원활히 이뤄낼 수 있는지 여부가 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평가모형과 데이터를 연결시켜 차주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중저신용자의 경우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신용평가모형으로 리스크를 낮추면서 차주를 제대로 지원하고 평가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존 인터넷은행 3사가 인가 당시 내세운 혁신성과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이란 설립 취지를 제대로 살리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가 최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들 3사의 총여신 잔액(64조9583억원) 중 가계대출 잔액은 94.3%(61조2833억원)에 달했다. 주담대(전월세대출 포함) 잔액은 26조6383억원으로 전년 말(15조5928억원) 대비 70.8% 급증했다. 가계대출과 주담대 등 이자수익에 의존하는 시중은행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다.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가 미흡한 곳도 2곳이나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케이뱅크는 가계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자 고객의 잔액 비중이 29.1%에 그치며 목표치(32%) 달성에 실패했다. 토스뱅크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1.54%로 목표치(44%)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금융위에서는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들 3사의 데이터 및 신용평가모형 활용 현황과 이를 통한 중저신용자 대출 실태를 분석해 신규 인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현재 제4인뱅 추진 중인 곳들의 데이터 및 신용평가모델 역량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제4인뱅 '소상공인·소기업' 공략 현재 도전장을 낸 컨소시엄은 더존뱅크, U뱅크, KCD뱅크, 소소뱅크 등 4곳이다.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인 더존비즈온이 추진하는 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터와 기업용 설루션 경쟁력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현재 기업의 실시간 회계·ERP(전사적자원관리)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이 기업의 매출채권을 신속히 현금화해 기업자금운용을 돕는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CD뱅크 설립을 추진중인 핀테크업체 한국신용데이터는 국내 14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회사다. '캐시노트'는 경영관리, 신용정보, 정보제공, 결제 등 서비스와 디지털 인프라를 200만명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제공 중이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카카오뱅크, SGI서울보증, KB국민은행 등과 함께 국내 최초 전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KCS)'도 운영 중이다. 개인사업자 영업 정보를 바탕으로 한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해 다수 금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U뱅크도 렌딧(금리 대출 핀테크), 삼쩜삼, 트래블월렛, 루닛(의료 AI 기업), 현대해상 등 AI 전문 기업들이 참여해 신용평가모형 차별화로 시니어·소상공인·중소기업·외국인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소소뱅크는 35개의 소상공인·소기업의 협업을 차별점으로 소상공인 특화 은행 출범을 준비중이다. 700만개 소상공인 업체에서 쌓이는 데이터로 지역·계절·직능별 전용 신용평가 모형을 만들 계획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4-10 19:15:5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투표소 안에서 인터넷방송을 한 40대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40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내부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주 모처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직선거법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한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4-10 13:32:45#OBJECT0# [파이낸셜뉴스]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인가 기준에 데이터와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한 중저신용자 대출 역량을 포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데이터 및 신용평가모형 활용 현황과 중저신용자 대출 실태를 분석하기로 했다. 이들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이란 설립 취지를 내세워 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받았지만 그동안 제 역할을 하지 못하자 문제점을 파악해 인가 기준에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추진중인 업체들의 데이터 및 신용평가모델 퀄리티와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가 핵심 인가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뱅' 문제점 들여다 보겠다는 당국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인가 기준을 새로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인터넷은행 신규 인가를 언급한 만큼 (신규 인가 기준 발표가) 총선 이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시중은행장들과 은행업 경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신규 진입 촉진을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인터넷뱅크 신규 인가 등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터넷은행 신규 인가 관건은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원활히 이뤄낼 수 있는지 여부가 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평가모형과 데이터를 연결시켜 차주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중저신용자의 경우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신용평가모형으로 리스크를 낮추면서 차주를 제대로 지원하고 평가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존 인터넷은행 3사가 인가 당시 내세운 혁신성과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이란 설립 취지를 제대로 살리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가 최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들 3사의 총여신 잔액(64조9583억원) 중 가계대출 잔액은 94.3%(61조2833억원)에 달했다. 주담대(전월세대출 포함) 잔액은 26조6383억원으로 전년 말(15조5928억원) 대비 70.8% 급증했다. 가계대출과 주담대 등 이자수익에 의존하는 시중은행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다.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가 미흡한 곳도 2곳이나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케이뱅크는 가계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자 고객의 잔액 비중이 29.1%에 그치며 목표치(32%) 달성에 실패했다. 토스뱅크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1.54%로 목표치(44%)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금융위에서는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들 3사의 데이터 및 신용평가모형 활용 현황과 이를 통한 중저신용자 대출 실태를 분석해 신규 인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현재 제4인뱅 추진 중인 곳들의 데이터 및 신용평가모델 역량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제4인뱅 '소상공인·소기업' 특화 내세워 현재 도전장을 낸 컨소시엄은 더존뱅크, U뱅크, KCD뱅크, 소소뱅크 등 4곳이다.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인 더존비즈온이 추진하는 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터와 기업용 설루션 경쟁력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현재 기업의 실시간 회계·ERP(전사적자원관리)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이 기업의 매출채권을 신속히 현금화해 기업자금운용을 돕는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CD뱅크 설립을 추진중인 핀테크업체 한국신용데이터는 국내 14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회사다. '캐시노트'는 경영관리, 신용정보, 정보제공, 결제 등 서비스와 디지털 인프라를 200만명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제공 중이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카카오뱅크, SGI서울보증, KB국민은행 등과 함께 국내 최초 전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KCS)'도 운영 중이다. 개인사업자 영업 정보를 바탕으로 한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해 다수 금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U뱅크도 렌딧(금리 대출 핀테크), 삼쩜삼, 트래블월렛, 루닛(의료 AI 기업), 현대해상 등 AI 전문 기업들이 참여해 신용평가모형 차별화로 시니어·소상공인·중소기업·외국인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소소뱅크는 35개의 소상공인·소기업의 협업을 차별점으로 소상공인 특화 은행 출범을 준비중이다. 700만개 소상공인 업체에서 쌓이는 데이터로 지역·계절·직능별 전용 신용평가 모형을 만들 계획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4-09 16:32:58KT가 9일부터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인터넷·TV를 신규 가입하는 청년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은 1년만 써도 3년 약정 수준의 할인 가격으로 인터넷·TV서비스를 제공하는 혜택으로, 주거지 변경이 잦은 청년 층이나 시장 변화에 탄력적인 약정 조건을 찾는 소상공인을 위해 준비했다.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은 인터넷·TV 일반상품의 1년 약정과 대비해 △인터넷 에센스(1GiGA) 요금제는 매월 1만4300원 △지니 TV 에센스 요금제는 매월 5655원이 절감돼 두 상품을 함께 이용 시 기존 대비 최대 28%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이전 설치 1회 △공유기 WiFi 6D 월 1100원 6개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 가입은 만 34세 이하의 개인 고객 또는 모든 연령의 개인사업자이면 가능하고 KT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9월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은 인터넷뿐만 아니라 TV까지 할인되는 혜택으로, 특히 인터넷과 TV를 함께 사용하는 청년 및 소상공인 통신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 Customer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이번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은 청년과 소상공인들이 원하는 부분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통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들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09 09:36:59[파이낸셜뉴스] 일본인 아내가 한국인 남편의 아버지 기일에 한국식 제사상을 차려줬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인 와이프가 차린 제사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이 현재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일본 오사카에서 거주 중이라고 소개한 A씨는 “내일이 아버지 2주기 기일인데 외출했다가 돌아오니 아내가 제사상을 차려뒀다”며 제사상 사진을 올렸다. 각종 나물과 김치·생선·국·떡 등이 정갈하게 올라갔지만 눈길을 끈 건 과일이었다. 윗부분을 평평하게 깎아 한국식 제사상에 맞게 올려둔 모습이 인상적이다. A씨는 “정말 생각지도 않았는데 너무 울컥해서 좀 울었다”라며 “한국말도 못하는데 대체 어떻게 했냐고 물어봤더니 (인터넷) 검색해서 사진 보고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A씨는 “많이 감동했고 저도 정말 잘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돌아가신) 아버지 보고 싶다. 많이 서툴지만 (아내의) 마음이 너무 고맙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19일 통계청이 발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혼인 건수는 840건으로 전년 대비 40.2%(241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국제결혼이 다시 활성화되는 영향이 크면서도, 일본 내 한국 남성 선호 현상이 혼인 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데 큰 몫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04 10:04:27[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데이터 속도·품질 측정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통신 품질을 측정하는 데 드는 데이터 요금의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NIA와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의 데이터 요금 면제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은 5세대(5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전송속도, 지연시간 등 네트워크 품질을 직접 측정하고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만 5G 서비스는 약 900MB, LTE 서비스는 약 150MB의 데이터가 소진됐다. 지금까지 LG유플러스만 해당 데이터 요금 면제를 적용해 왔다. 이에 정부와 업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통 3사와 알뜰폰을 이용하는 전체 통신 사용자에 대해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으로 통신 품질 측정 시 소진되는 데이터 요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NIA는 이통 3사가 통신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이용자 측정 결과 데이터 중 전송속도가 낮은 지역의 품질 정보를 사업자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 같은 데이터 요금 면제 조치는 시스템 개선을 거쳐 올해 6월 중 본격 적용될 계획이다. NIA와 이통 3사 및 KMVNO는 이용자의 품질 측정 데이터 요금 면제 방안, 품질 미흡지역 발굴 및 품질 개선 등 세부내용에 대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상호 협의하기로 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의 데이터 요금 면제가 적용되면 국민들이 데이터 소진 부담 없이 품질측정에 많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NIA와 이통 3사 간의 측정 데이터 공유를 통해 이통 3사가 품질 개선을 위해 더욱 투자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03 10:17:14LG유플러스는 GS25와 제휴를 맺고 다이렉트 인터넷 요금제 저변 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4월 한 달간 GS25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인기 도시락 4종에 ‘다이렉트 인터넷 요금제’를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QR코드를 부착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GS25 편의점 도시락은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2030세대 고객들에게 주로 판매가 되는데, 이는 인터넷을 통해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MZ세대를 대상으로 선보인 다이렉트 인터넷 요금제의 고객층과 맞닿아 있다”고 이번 제휴 배경을 설명했다. 다이렉트 인터넷 요금제는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제공하는 만 18~39세 전용 인터넷 상품이다. △인터넷 검색∙쇼핑에 적합한 ‘100M(월 1만9800원, VAT 포함)’ △고화질 영화∙게임을 끊김없이 즐길 수 있는 ‘500M(월 2만6400원)’ △대용량 콘텐츠를 빠르게 업로드할 수 있는 ‘1기가(월 3만3000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와이파이를 포함하려면 4400원만 추가 지불하면 된다. 이 요금제의 최대 장점은 1년만 약정해도 3년 약정한 일반 요금제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령 일반 요금제 '프리미엄 안심 1기가' 3년 약정 시 월 6만1600원을 내야 하지만, '다이렉트 1기가'는 1년 약정 시 월 3만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연 최대 34만3200원 절약하는 셈이다. 인터넷TV(IPTV)인 ‘U+tv’와 결합 시 월 1375원, U+모바일(5G∙LTE)과 결합 시 월 최대 3300원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짧은 약정 기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위약금 부담이 낮기 때문에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국내에 단기로 체류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월 4400원만 내면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이전 설치비 1회 면제, 최대 1년 일시정시 서비스 등 맞춤형 혜택도 마련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GS25 도시락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영상 콘텐츠를 시청한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QR코드 옆 스크래치를 긁으면 나오는 번호를 영상 콘텐츠 시청 후에 입력하면 즉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경품은 베트남 푸꾸옥 3박 5일 2인 여행 패키지(1명), 구찌 GG 마몽 명품 가방(2명), LG그램 15인치 노트북(3명), 에어팟맥스(5명), GS25 상품권 3,000원권(500명)이다. 강진욱 LG유플러스 디지털커머스트라이브 리드(상무)는 “이번 제휴가 2030 고객에게 다이렉트 인터넷 요금제를 재미있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플러스닷컴에서 2030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02 09:5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