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0일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8월3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45.1%, 부정평가는 52.3%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각각 1.8%포인트 상승, 0.3%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산 논란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던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소폭 상승한 것이다. 지난 주 국정농단 이후 처음으로 미래통합당에게 정당지지율 선두를 내줬던 민주당은 한 주만에 다시 1위 자리로 돌아왔다. 민주당 지지율은 38.9%로 전주 대비 4.1%포인트 상승했다. 통합당 지지율은 37.1%로 0.8%포인트 올랐다. 다만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1.8%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이다. 그 뒤를 △열린민주당 4.0%(0.7%포인트 하락) △국민의당 3.6%(0.1%포인트 상승) △정의당 3.3%(1.8%포인트 하락) △기타정당 2.1%(0.3%포인트 상승) △무당층 11.1%(2.7%포인트 하락) 순으로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0-08-20 09:27:46[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영향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20일 한국갤럽은 9월 3주차(17~19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조사(9월 1주차)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당 지지율은 1%포인트 상승한 24%를 기록했다. 정의당(8→7%), 바른미래당(6→7%), 우리공화당(1→1%), 민주평화당(1→0.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1%포인트 증가한 22%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17%포인트에서 14%포인트로 좁혀졌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따른 비판 여론과 검찰 수사, 한국당의 삭발·장외 투쟁 등이 정당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9-09-21 04:27:28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1%로 여전히 자유한국당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8월 넷째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1%,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4%,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7%,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우리공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의 정당지지도 조사를 2주 전과 비교하면, 자유한국당이 3%포인트 상승했고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5%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9%였고, 7%는 평가를 유보했다. 지난 5월 셋째주 이후 석 달만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다소 앞섰다. 특히 20대는 '잘하고 있다'가 42% '못하고 있다'가 46%를 기록, 2주 전 조사때 '잘하고 있다' 44%, '못하고 있다' 39%'와 비교해 긍정은 줄고 부정은 늘었다. 한국갤럽 측은 전날 청와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 발표는 이번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20~22일 전국민 19세 이상 남녀 654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이 응답, 15%의 응답율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신뢰수준)이며, 자세한 조사결과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19-08-23 20:35:49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이 14%포인트 가량의 격차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5월 셋째 주(14~16일)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8%, 한국당의 지지율은 1%포인트 내린 24%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민주당 지지율은 4월 넷째 주 35%에서 5월 첫째 주 36%, 둘째 주 40%으로 오름세를 타다 다시 30% 대로 떨어졌다. 한국당 지지율은 20% 초반대에서 머물다 4월 넷째 주 24%로 상승한 뒤 5월 첫째 주 26%, 둘째 주 25%, 셋째 주 24%로 하락세를 타고 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 9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5월 2주차(7~8일) 주중집계 결과에서 1.6%포인트(민주 36.4%, 한국 34.8%)까지 좁혀졌다가, 16일 5월 3주차(13~15일) 주중집계 발표에서는 13.1%포인트(민주 43.3%, 한국 30.2%)까지 벌어졌다. 갤럽 조사에서는 10%포인트 넘는 지지율 격차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4월 넷째 주 11%포인트까지 좁혀졌다가 5월 첫째주 12%포인트, 둘째 주 15%포인트, 셋째 주 14%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8%로 지난주와 같았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4%로 전주 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민주평화당은 0.6%포인트 오른 1%를 기록했다. 무당층(현재 지지하는 정당 없음·모름·응답거절) 비율은 22%에서 24%로 높아졌다. 지역·연령대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인천·경기(43%), 대전·세종·충청(41%), 광주·전라(60%), 19~29세(41%), 30대(42%), 40대(48%) 등에서 40%를 넘겼다. 반면 서울(32%), 대구·경북(18%), 부산·울산·경남(33%), 50대(36%), 60대 이상(28%) 등에서는 지지율이 평균에 못미쳤다. 한국당은 대구·경북(43%), 부산·울산·경남(32%), 서울(25%), 50대(30%), 60대 이상(41%) 등에서 지지율이 평균을 넘었다. 하지만 인천·경기(21%), 광주·전라(7%), 19~29세(12%), 30대(13%), 40대(16%) 등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14~16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2019-05-17 21:30:50한국갤럽의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여전히 오차 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3월 둘째주(12~14일)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9%, 자유한국당 22%, 바른미래당 7%, 정의당 7%,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민주당 지지율은 변동이 없었고, 한국당 지지율은 2%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한국당이 전당대회를 거치며 지지율이 다소 회복세를 보였지만, 정당 호감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정당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호감도가 가장 높은 당은 더불어민주당으로 45%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36%, 바른미래당 22%, 한국당 21%, 민주평화당 12% 순이었다. 정당 비호감도가 가장 높은 당은 자유한국당으로 66%를 기록했다. 이어 평화당 61%, 바른미래당 55%, 정의당 47%, 민주당 41% 순이었다.
2019-03-15 19:56:236.13 지방선거 이후 정당 지지율에 다소 변화가 일어나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들이 최근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흔들린 반면 정의당의 지지율은 약진하는 흐름을 보였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은 여전히 답보상태이지만, 정의당만 유독 훈풍을 타고 있다는 점에서 군소정당의 도약 가능성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정의당 약진 주목 29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6월 4주 정당 지지도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1%포인트 하락한 52%에 그쳤고, 정의당의 지지율은 같은기간 2%포인트 오른 9%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1%포인트 내린 10%를,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하락한 5%에 그쳤다. 민주평화당 지지율은 1%로 동일했다. 리얼미터가 발표한 자료에선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6.3%포인트 하락한 47.8%로 나타났다. 반면 정의당은 2.1%포인트 오른 10.1%로 나타나 대비를 이뤘다. 한국당도 1.6%포인트 상승한 18.3%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상승한 5.3%, 평화당은 0.7%포인트 내린 2.3% 지지율을 보였다. 한국갤럽의 조사는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리얼미터의 조사는 전국 성인 1501명을 대상으로 지난 25~27일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반짝인가, 지속인가 이번 지지율 조사로 6석의 정의당이 110석 이상의 원내 제1야당인 한국당 지지율을 위협하는 형국이 연출됐다. 기존 원내 정당에 대한 불신이 확대되는 가운데 여당인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조정기를 겪는 것도 정의당 지지율 상승에 한몫했다는 지적이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도 다소 조정되는 모습이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6월 4주 73%로 전주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6.13 지방선거 직후 줄곧 하락하고 있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의 주요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란 답변이 43%로 압도적이었다는 점에서 최저임금, 일자리, 세금인상 등 민생 문제에 있어 불만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같은 불만에 따르면 반사이익이 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 평화당이 아닌, 정의당으로 이어졌다는 것에 정치권에선 주목하고 있다. 정의당의 지지율이 본격적인 상승세로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이르지만 현 추이를 유심히 지켜볼 필요는 있다는 설명이다. 야권 관계자는 "한국당은 내부분란에, 바른미래당은 아직도 혼돈의 시간을 겪고 있어 일부 유권자들은 온전하다고 볼 정당으로 정의당을 지목한 듯 하다"며 "반짝 상승으로 볼 수 있지만 군소정당의 한계에도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면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갈 동력은 만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8-06-29 15:36:07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양당이 통합할 경우 시너지를 얻을 것이란 여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일단 양당 통합 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지지율 측면에서 호각세를 연출할 것이란 여론조사가 속출하고 있어, 올해 지방선거에서 한번 해볼만하다는 분위기에 힘을 넣어주는 모양새다.그러나 20%를 넘는 지지율을 찾아보기 어렵고, 바른정당 소속의 광역자치단체장들이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며 또 다른 난관을 예고하고 있다는 지적이다.■安 "정치 바꾸란 국민 열망"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하면 두 당의 단순 합산 지지율을 넘어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제시됐다.문화방송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 양당 통합신당의 지지율은 19.0%로 자유한국당 10.5%보다 8.5%포인트 높았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3.35%로 압도적이었으나 양당 통합신당 가상 지지율은 국민의당(4.9%)과 바른정당(6.6%) 개별 지지율을 합친 경우보다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였다.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9~30일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한다면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를 묻는 질문에 14.2%가 양당 통합신당을, 10.1%는 한국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40.8%로 1위를 유지했다.12월 27~29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신문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한 설문조사에선 양당 통합당의 지지율이 13.5%로 한국당(16.8%)보다 낮았지만 오차범위(±3.1%포인트) 내로 좁혀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같은 여론조사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국민의 열망이 그만큼 높은 것"이라며 통합 명분을 재차 강조했다.■난관은 여전, 신기루인가양당 통합신당에 대한 긍정적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난관은 여전해 신년 여론조사가 신기루에 그칠 것이란 지적도 만만치 않다.막연한 기대감이 작용해 신년 반짝 효과에 불과하다는 것이다.국민의당 내분이 여전히 큰 파장을 일으키며 진행 중이고 일단 규모 면에서 큰 국민의당에서 교통정리가 되지 않은 채 통합이 이뤄진다면 서로 쪼개진 통합에 그쳐 원내 4당체제가 생길 수 있어서다.이 경우 새로운 정치를 희망하는 지지층에서 통합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저하돼 양당 통합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되레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른정당 소속의 광역자치단체장들의 반발도 변수다.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한국당과의 선통합부터 밝히며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부정적이고,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대해 "제대로 된 보수혁신이 일어나기 어렵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8-01-01 17:27:34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이후 정당지지율 상승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성인 20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2%포인트) 결과 국민의당·바른정당이 하나로 합쳐졌을 경우를 가정한 통합정당에 대한 지지율이 12.8%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정당구도에서 국민의당 지지율(6.8%)와 바른정당 지지율(5.6%)을 합산한 12.4%에 비교해 0.4% 포인트 오른 수치다. 통합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7.4%, 자유한국당 17.8%에 이은 3위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통합에 따른 시너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양당이 통합할 때 이탈파 의원들이 정당 또는 교섭단체를 구성할 경우 3.5%의 지지를 받으면서 이탈표가 생길 것으로 전망하는 유권자들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재 여론조사에 어느 성향의 표심이 가장 많이 숨겨져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중도'라는 응답이 28.5%였고 '보수'는 28.0%였다. 진보라고 답한 비율은 14.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내년 6·13 지방선거가 선거연대를 통해 여야 1대1 구도로 치러질 경우를 가정한 질문에서는, 민주당·정의당 연대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9.0%였던 반면 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연대는 24.3%로 나타났다. 지방선거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적폐 심판'이라는 응답이 59.2%였다. '문재인 정부 무능·실정 심판'이라는 의견은 27.5%였다. 각 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74.6%로 1위를 기록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71.5%,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68.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65.4%,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64.1%였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2017-12-28 10:41:03문재인정부 첫 예산이 처리된 가운데 복지이슈가 부각되면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70%대 지지율을 유지했다.다만 예산정국 소용돌이에도 각 정당의 지지율은 당장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4%로 전주 대비 1%포인트 감소했다.'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8%로 같은 기간 대비 1%포인트 늘었다.그러나 지난 10월 2주차 이후 9주 연속 70%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지지기반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와 부정평가 이유에서 복지이슈가 충돌해 언제든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직무수행 긍정평가 가운데 '복지확대' 비율이 15%로 전주보다 4%포인트 늘었고, 부정평가 중 '과도한 복지' 비율은 10%로 상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보였다.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세금인상 논란도 부정평가 응답의 5% 비중을 차지했다.정당 지지율에선 전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각 당이 예산안 처리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보였으나 일단 지지율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것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6%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고, 원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지지율도 같은 기간 1%포인트 하락한 1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국민의당 지지율은 여전히 5%를 기록하며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비교섭단체로 예산정국에서 활약을 하지 못한 바른정당과 정의당 지지율은 각각 8%, 5%에 그쳤다.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7-12-08 17:47:09문재인 정부 첫 예산이 처리된 가운데 복지 이슈가 부각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70%대 지지율을 유지했다. 다만 예산정국 소용돌이에도 각 정당의 지지율은 당장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4%로 전주 대비 1%포인트 감소했다.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8%로 같은기간 대비 1%포인트 늘었다. 그러나 지난 10월 2주차 이후 9주 연속 70%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지지기반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와 부정평가 이유에서 복지이슈가 충돌해 언제든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직무수행 긍정평가 가운데 '복지확대' 비율이 15%로 전주 보다 4%포인트 늘었고, 부정평가 중 '과도한 복지' 비율은 10%로 상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보였다.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불거진 '세금인상' 논란도 부정평가 응답의 5% 비중을 차지했다. 정당 지지율에선 전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각당이 예산안 처리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보였으나 일단 지지율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6%로 지난주 보다 1%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고, 원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지지율도 같은기간 1%포인트 하락한 1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국민의당 지지율은 여전히 5%를 기록하며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비교섭단체로 예산정국에서 활약을 하지 못한 바른정당과 정의당 지지율은 각각 8%, 5%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7-12-08 13: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