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 이천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돼 시가 수돗물 음용 자제를 권고했다. 이천시는 지난 20일 오후 11시부터 수돗물 음용 자제를 권고하는 주민 공지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했다. 시는 각 가정에서 수돗물을 세탁, 청소 등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으나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는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행동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부는 올여름이 예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전국 정수장 435곳의 위생실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해당 유충을 검출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아직까지 유충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천정수장 급수 지역은 이천시 부발읍, 신둔면, 백사면, 마장면 등이다. 경기도 이천시와 한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수도지원센터는 유충 사고 조기 수습을 위해 △역세척 주기 단축 △염소주입 강화 △공정별 방충시설 보완 및 내외부 청소 등 다양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22 08:52:37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국내 물 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윤석대 사장은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물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연간 강수량이 적고 취수원을 인접 국가와 공유하고 있어 물이 부족한 국가다. 수도시설 노후화로 인한 누수 문제 등 물 이용 효율성도 낮다. 최근에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도입 등 국제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 기술 등 초격차 기술인 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접목해 현지의 물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윤 사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첨단 물관리 기술을 주도하고, 세계 각국에 기후 해법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4-18 18:16:17[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시설 노후화에 따른 상수도 급수전환과 정비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공사는 정수장 내 입상활성탄 여과지 원·정수밸브의 노후화로 인한 내부누수 발생에 따라 안정적인 정수공정 운영을 위해 실시된다. 본부는 시설 정비로 수돗물 생산이 중단됨에 따라 덕산·명장정수장에서 증량 생산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이날부터 17일까지 급수전환을 시행한다. 급수전환 대상지는 동래, 해운대, 금정, 연제, 수영, 기장군 일부를 제외한 부산 전역이다. 본부는 불출수와 탁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이틀간 단계적으로 급수전환을 시행한 후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화명정수장 노후시설 정비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급수전환 시행으로 불출수와 탁수가 일시적으로 발생할 경우 상수도 콜센터로 전화하면 바로서비스팀 등 급수불편 민원 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삼종 본부장은 "이번 노후시설 정비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라며 "급수전환 시행으로 일시적으로 흐린 물이 발생할 경우 상수도 콜센터로 전화하면 바로 급수 불편 민원 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6 09:49:41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23년 글로벌 등대'에 화성스마트(AI) 정수장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세계 물관리 시설 중 글로벌 등대에 선정된 것은 화성 AI정수장이 세계 최초다.'글로벌 등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을 말한다. WEF가 2018년부터 전 세계 기업의 생산시설을 심사해 매년 선발한다. 화성AI정수장은 경기 화성·평택시에 하루 최대 26만㎥의 생활용수를 생산·공급하고, 평택시 고덕산단에 최대 22만㎥의 공업용수를 공급한다. 수돗물 생산·공급과정 전반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국내 최초의 광역상수도 시설이다. 공사는 내년까지 화성AI정수장 기술을 전국 43개 광역정수장으로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약 95억원의 생산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WEF 연례회의인 다보스 포럼에서 열린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2-17 18:28:18[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23년 글로벌 등대'에 화성스마트(AI) 정수장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세계 물관리 시설 중 글로벌 등대에 선정된 것은 화성 AI정수장이 세계 최초다. '글로벌 등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을 말한다. WEF가 2018년부터 전 세계 기업의 생산시설을 심사해 매년 선발한다. 화성AI정수장은 경기 화성·평택시에 하루 최대 26만㎥의 생활용수를 생산·공급하고, 평택시 고덕산단에 최대 22만㎥의 공업용수를 공급한다. 수돗물 생산·공급과정 전반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국내 최초의 광역상수도 시설이다. 공사는 내년까지 화성AI정수장 기술을 전국 43개 광역정수장으로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약 95억원의 생산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WEF 연례회의인 다보스 포럼에서 열린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2-17 09:16:3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천상정수장 수돗물 송수펌프 현대화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5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설치된 송수펌프는 450마력~500마력의 고효율 펌프로, 제1정수장 3대, 제2정수장 10대 등 총 13대가 설치됐다. 또한 전력 절감을 위한 인버터 3대를 설치하고 원격자동화 제어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구축했다. 사업비는 총 15억원이 투입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사업으로 지난 2019년과 비교해 최근 3년간 전기요금 3억 2000만원 절감을 절감했다. 저압 모터의 인버터 시스템을 적용해 2억 4000만원의 시공비도 절감했다. 이영환 상수도사업본부 본부장은 “송수펌프 가동 효율 향상과 전기에너지 비용 절감,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 기능 향상 및 신뢰도를 크게 제고했다”라며 "울산시가 추진한 지난 2022년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수도시설 용량은 총 55만t(천상 28만t, 회야 27만t)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9-14 11:10:56서울시가 아리수의 물맛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40년까지 총 4조3천229억원을 투입, 노후 정수장 현대화와 상수도관 교체 등에 나선다소식에 파이프 제조 전문업체인 한국주철관(000970)의 주가가 강세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이 아리수를 먹는 비율을 2021년 기준 36.5%에서 2026년 50%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런 내용의 '서울시 상수도 종합계획 2040, 아리수 2.0'을 세워 20개 핵심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아리수 맛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공정모델인 '서울형 초고도정수 처리'를 연구·도입한다. 기존 정수공정 시작 단계에 오존 접촉지를 추가하고 고도정수처리를 모두 거친 물에 막여과·후여과 기술을 적용해 유·무기물, 맛·냄새물질 등의 처리를 강화하는 방향이다. 내년까지 연구·개발해 2025년 광암아리수정수센터에 시범 도입하고 효과 분석을 거쳐 나머지 5곳 정수센터에 차례로 도입할 예정이다. 2043년까지 총 7천452억원을 투자해 정수장 용량 증설과 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현재 시가 운영하는 정수센터 6곳의 작년 하절기 기준 최대 가동률은 93.1%에 달하며 정수센터 4곳은 가동한 지 30년 이상 돼 노후화해 개선이 필요하다. 고도정수처리시설 전체 용량을 일 최대 415만t으로 확충하기 위해 2028년까지 광암과 강북정수센터의 용량을 증설한다. 현대화는 광암정수센터에서 2028년까지 진행 중이며 암사정수센터는 2027∼2033년, 구의정수센터는 2032∼2038년, 영등포정수센터는 2037∼2043년 차례로 정비한다. 아울러 2026년까지 5천895억원을 투자해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세척한다. 누수 우려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2026년까지 상수도관 254㎞를 우선 정비하고 3천160㎞에 대해선 로봇 등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세척한다. 특히 고강도 소재를 활용해 더 오래 쓸 수 있는 상수도관을 내년 시범 도입한 뒤 2025년부터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한다. 기존 상수도관은 교체 주기가 30∼40년 정도지만 고강도 소재 상수도관은 최대 100년까지 교체 주기가 늘어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한국주철관은 1953년 창립 이래 주철관을 비롯한 각종 강관, 밸브류 등을 상하수도 배관용을 공급해왔다. 이번 서울시 상수도정비계획으로 수혜가 기대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뉴스룸 onnews@fnnews.com
2023-06-29 10:35:41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화명정수장 노후시설 정비에 따라 상수도 급수 전환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실시하는 이번 화명정수장 노후시설 정비는 밸브 장기 사용으로 인한 디스크 마모로 역세척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유물의 정수지 유입 및 수돗물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한다. 급수 전환은 노후시설 정비로 화명정수장의 수돗물 감량 생산이 불가피함에 따라 덕산정수장과 명장정수장에서 증량 생산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시행된다. 화명정수장은 평균 생산량에서 9.7만t을 감량한 24만t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덕산정수장과 명장정수장은 각각 평균 생산량에서 10.9만t과 1.5만t을 증량한 74.8만t과 13만t의 수돗물을 생산한다. 본부는 급수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탁수와 불출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험 급수 전환과 본 급수 전환 2단계로 나눠 시행할 예정이다.시험 급수 전환은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발생하는 문제점을 단계별 대응을 통해 보완해 본 급수 전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본 급수 전환은 8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6-04 19:11:11[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화명정수장 노후시설 정비에 따라 상수도 급수 전환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실시하는 이번 화명정수장 노후시설 정비는 밸브 장기 사용으로 인한 디스크 마모로 역세척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유물의 정수지 유입 및 수돗물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한다. 급수 전환은 노후시설 정비로 화명정수장의 수돗물 감량 생산이 불가피함에 따라 덕산정수장과 명장정수장에서 증량 생산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시행된다. 화명정수장은 평균 생산량에서 9.7만t을 감량한 24만t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덕산정수장과 명장정수장은 각각 평균 생산량에서 10.9만t과 1.5만t을 증량한 74.8만t과 13만t의 수돗물을 각각 생산하게 된다. 본부는 급수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탁수와 불출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험 급수 전환과 본 급수 전환 2단계로 나눠 시행할 예정이다. 시험 급수 전환은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발생하는 문제점을 단계별 대응을 통해 보완해 본 급수 전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본 급수 전환은 8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송삼종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노후시설 정비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라면서 “급수 전환 시행으로 일시적으로 탁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탁수가 나오는 경우 상수도 콜센터로 전화하면 바로서비스팀 등 수질 민원 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6-02 10:29: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산정수장의 혼화지 급속혼화기 설치로 인해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새벽 1시까지 15시간 동안 가동을 중단하지만 단수 없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미추홀구 주안4동, 관교동, 남동구 구월1~4동, 간석2동, 만수5동 일부 고지대지역의 경우 물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 수압 저하로 인해 수량이 감소 될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수산정수장은 연수구와 남동구, 미추홀구, 중구 일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혼화지 급속혼화기 설치로 인해 부득이 가동을 중단하게 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50여명의 직원을 투입해 단계별 수계전환을 실시하고 남동·공촌·부평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하고 배수지 최고 수위를 확보해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수계전환은 2단계로 나누어 실시된다. 5월 23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새벽 1시까지 실시되는 1단계에는 동구, 미추홀구(도화2·3동), 서구(석남3동, 가좌2~4동)가, 24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새벽 1시까지 실시되는 2단계에는 중구(영종 제외),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부개1동, 일신동, 부평2·6동, 부평3·십정2동 일부)가 영향을 받게 된다. 일부 고지대지역에서는 물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수압 저하로 인한 수량 감소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생활용수를 받아 사용하고 수계전환기간 동안 물 절약을 위한 협조가 필요하다. 또 먹는 물이 부족할 경우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병입 인천하늘수를 수령해 음용하면 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계전환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시적인 녹물 발생에 대비해 매뉴얼에 따라 밸브를 서서히 개방하고 유속 변화 구간을 중점 관리하고 사전 소화전 방류와 수질 모니터링 등 선제적 조치를 통해 녹물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수계전환이 실시되는 동안 본부 및 사업소에 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병입 인천하늘수 및 운반 급수차량 등을 대기시켜 비상급수에 대비한다. 이응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계전환에 따른 녹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 등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일시적으로 녹물이 발생 될 수 있는 만큼 아파트, 학교 등 대수용가에서는 녹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수계전환 시 유입밸브를 차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17 10:30:23